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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저속해진 여교사 37~3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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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7 회 작성일 24-01-11 07: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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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해진 여교사 37


"야 그렇다 치더라도 훌륭한 히프입니다. 사유리 선생님 같은 히프가 승마에 서툰 히프라고 말해지는 것이겟지요. 실로
맛있을것 같다. 사유리의 훌륭한 히프를 당당하게 감상한 해수욕객 사람들도 필시 감동했을 겁니다"


평소 감정을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는 냉정한 교감이 마치 변태 할아범 같이 저속한 말을 계속해 오는 것에
사유리는 놀라움과 당황스러움을 느꼈다.


"아니오 이것은 썬탠 머신으로 한거에요. 해수욕장에서 태운게 아니에요"
"호 썬탠 살롱인가 무언가 하는 걸로 말입니까? 뭐 노다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그런걸로 해 둡시다.
 즉 썬탠 살롱의 인공등으로는 뭔가 부족해서 이렇게 진짜 태양아래서 일광욕을 하게 되신 거군요"


"예 뭐"


다소의 오해는 있었지만 이런 착각은 차라리 지금까지 있었던 일에 비하면 훨씬 더 바람직한 걸로 생각되었다.


"그럼 조금전 이교사에서 나온 학생은 일광욕하는 선생님과 함께 있었나 보죠?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예?"


그렇다 야마시타는 코무라의 모습을 목격했기 때문에 이곳에 왔던 것이다. 사유리에게 있어서는 이런 부끄러운 수영복 모습을
캐묻는 것 보다 코무라와의 관계를 추궁당하는 것이 더 곤란한 일이었다.


"아니요. 저 코무라 군과는 어떤 관계도..."


사유리는 당황하며 변명하려 했다.


"호오 그 학생이 코무라 신이치였군요. 코무라 군의 아버지에게는 학원도 여러가지로 신세를 지고 있지요. 아 그러니깐
 그 유령자의 아들을 교사가 유혹했다거나 하는 일이 표면화 되면 학원으로써의 손실을 보통 이상이 될텐데......
 이거 큰일이군요."


그렇게 말함녀서 주저앉은 사유리를 빤히 보았다.


"그런! 유혹이 아니라!"


사유리는 당황해 부정했다. 자신이 피해자인데 마치 가해자 코무라가 피해자로 자신이 가해자라고 단정하고 있는 야마시타의
발언은 착각이라고 해도 너무 가혹한 것이었다.


"이런 이런, 이렇게 파렴치한 수영복으로 숨어 있었으면서 유혹한 것이 아니라고 하는 변명은 너무 무리가 있는 것 아닙니까?"


야마시타는 사유리의 전신을 햝듯이 훑어 보며 짓궂은 어조로 그렇게 말했다.


"숨어 있지 않았어요. 이것은 코무라 군에게 불려서..."


이런 심한 오해를 받을 바에 모두 얘기해 버릴까 하던 사유리는 일순간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불법비디오와 오카다들에게
당한 능욕까지 모두 이야기 하지 않으면 납득 시킬 수 없을 것이다.


"코무라가 호출을 했다고요? 그래도 그 수영복도 코무라가 준비한 것인가요? 그렇게 말하기에는 속옷이 눈에 띄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속옷은 어디있습니까? 설마 저런 초미니를 입고 노 팬티 노브라로 수업하고 있던 것은 아닐테고...
무엇보다 학생에게 불려 갔다고 해서 핵생이 준비한 그런 노출 많은 수영복으로 갈아입는 교사는 있을리 없을텐데요...."


"그것은..."


"이것보세요. 변명이 앞뒤가 맞지 않잖아요. 그런 젖가슴이나 히프를 몽땅 내놓은 파렴치한 수영복을 입고 있으면서
유혹하고 있지 않다고 하다니 너무 하지 않습니까. 한가지 거짓말을 하면 자꾸자꾸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지요. 그러면
결국에 앞뒤가 맞지 않아 걸릴 수 밖에 없어요"


변명을 할 수 없는 사유리를 야마시타가 자꾸 자꾸 몰아 넣어 갔다.


"팬티도 보일 것 같은 초미니 스커트로 수업을 하면서 학생을 도발해 맘에 드는 학생을 이런 아무도 오지 않는 옥상으로
불러나고 그런 파렴치한 수영복 차림으로 기다리고 있는다. 세상에서는 이런 것을 유혹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초미니는
1층에 벗어 던져 두어 학생에게 그릇된 기대를 갖게 하는 수법이 모이로 물고기를 낚시하는 낚시꾼의 그것과 같은 교묘한 수법 아닙니까"


야마시타의 추잡한 망상에 사유리는 분노마저 느꼈다. 그러나 객관적은 상황 증거를 연결해 보면 야마시타의 추잡한
망상이 사유리의 변명보다 훨씬 더 합리적으로 생가될 것이다. 사유리는 발버둥 치면 발버둥 칠수록 코무라가 만들어둔
거미집에 더 깊이 빠져드는 나미와 같이 느껴졌다.


 



저속해진 여교사 38



"이런 이제 침묵입니까. 자신의 악행이 발각되자 묵비권이라도 사용하는 겁니까 선생님"
"교감 선생님은 일부러 곡해 하려고 하고 있어요/"


사유리는 야마시타를 그 눈물어린 눈동자로 들여다 보며 반항했다.


"호오, 다음은 눈물입니까. 여성의 눈물은 무기라고들 하니깐요. 그러나 노다 선생님, 선생님의 지금까지의 설명은
거짓말 아닙니까. 코무라와 무관계 하다고 말하고 있으면서도 코무라가 불러서 이곳에 나왔다고 하질 않나.
수영복의 설명이 전혀 되지 않는데가가, 해수욕장에서 그런 파렴치한 수영복으로 노출 플레이를 즐겼던 것도
보나 마나 뻔한 것을 부정하고 있구요. 거짓말 투성이 아닙니까.
그 눈물도 동정을 사기 위한 거짓말이겠지요. 말로 발뺌할 수 없으니 최후의 수단을 쓰는거 아닙니까:
"선생님 너무 하세요"


사유리는 야마시타의 분별 없는 말에 절규했다.


"너무 한것은 노다 선생님 쪽이지요. 하필이면 학원 유력자의 아들을 유혹하려 하다니. 이런이리 표면화 되면 선생님
하나만이 아니라 우리 학교 전체의 경영 자체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아무리 노다 선생님의 아버지가 교장의 학우
였다고 하더라도 이런 일이 용서 될거라고 생각합니까? 이런 일이 표면화 되면 교장의 진퇴에도 영향을 줄겁니다"


"엣?"


사유리가 이 학교로 취임할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의 고교시절 부터 친구인 하기와라 교장의 추천이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만약 사유리가 불상사를 일으키면 하기와라에게 까지 여파가 미치는 것은 당연했다.
그러나 이번 일은 사유리가 피해자로 코무라가 가해자다. 교감은 근본 부터 착각을 하고 있다.


"교감 선생님, 정말로 오해입니다. 나는 정말로 코무라 군에게 불려 나와..."


짜악! 사유리의 뺨을 야마시타가 손바닥으로 때렸다.


"아직 그렇게 추잡한 병명을 하고 있는 거냐! 피해자 코무라를 가해자로 몰고가는 것 따위 교육자에게 있을 수도 없는 행위다.
노다 선생님이 노출광으로 남 앞에서 알몸을 보이는 것을 취미로 삼는 것은 자유지만 그것을 학생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언어 도단이다. 교사에게는 결코 용서 되지 않는 행위야!"


".."


야마시타에게 맞은 아픔과 순식간에 덮어쓴 누명의 무게에 사유리는 오열하고 있었다.


"일단 그런데 앉아 있지 말고 일어서세요. 코무라와의 관계는 비밀로 해둘테니까, 도다 선생님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취미로
일광욕을 하고 있었다고 해두죠. 그렇죠 노다 선생님"


사유리는 야마시타에게 손을 붙잡혀 휘청휘청 일어서면서 힘없이 수긍했다. 더 이상 반론해도 쓸데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교사를 그만두자)


그것이 사유리에게 있어서 유일한 해결책으로 생각되엇따.
그런 사유리의 무방비가된 전신을 천천히 훑어보며 야마시타는 능글맞게 웃었다.


"그렇게 실망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내일부터는 코무라 대신 내가 노다 선생님의 일광욕 상대를 해드릴 테니까요. 크큭"


야마시타는 고개를 숙인채 오열하는 사유리의 귓가에 그렇게 속삭였다.


 


저속해진 여교사 39


방과후의 직우너실 한 구석, 사유리는 다 쓴 사표를 가만히 응시하며 생각에 빠졌다. 모처럼 사표를 다 썼지만 교장 하기
와라는 전국 교장회의때문에 출장을 가 금주는 출근을 하지 않는다. 대신 교감에게 전하려 해도 야마시타의 태도를 감안
하면 어떤식으로 나올지 생각이 되지 않았다.


교장이 돌아올 떄까지 학교를 휴학하고 이따가 전할까 하고 사유리가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자


"선생님, 어떻습니까. 뭐 걱정거리라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그 소리에 뒤돌아 보자 교감 야마시타가 입가에 싫은 웃음을 띄운채 서있었다.
사유리는 당황하며 사표 봉투를 책상 서랍에 넣었다.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코무라에게는 분명하게 사정을 이야기 하고 납득시켰으니까"
"네? 코무라 군에게?"


교감이 코무라와 서로 이야기 했다고 하는 것은 예상외의 전개였다. 도대체 코무라는 교감에게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해
앞뒤를 맞추었을까?


"아니 그렇다 치더라도 노다 선생님도 상당히 대담한 분이었나 봐요. 코무라의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어요"
"어떤... 코무라 군이 뭐라 말했습니까"
"수업이 끝나고 국어과 준비실에 줄려 가서 점심시간에 구교사 옥상으로 오라고 호출 받아서 갔더니 1층에 노다 선생님이
입고 있던 옷이 벗어 던져져 있고 옥상에 다가가자 선생님이 알몸으로 가까워져 와서 놀라 도망쳐 왔다. 후에 따라온 것
같았지만 달려서 도망쳤기 떄문에 어떻게든 뿌리칠 수 있었다더군요"


"그런! 오해입니다"


사유리가 열심히 부정했지만 교감은 쓴 웃음을 띄우고


"또 노다 선생님 단골의 거짓말버릇입니까. 코무라가 국어과 준비실에 불려와서 노다 선생님과 얘기했던 것은
다른 선생님들이 목격했던 일이에요 코무라가 구교사로부터 도망쳐 오는 것과 노다 선생님이 헐 벗은채 있던 것은 내가
직접 몬것이구요. 발뺌하는 것은 더이상 무리에요. 노다 선생님이 옥상에서 땀을 흠뻑 흘리고 있던 것은
코무라를 뒤쫓아 갔었기 떄문인 땀이었군요"


사유리는 코무라의 교모한 함정에 빠지고 말았다. 아무리 변명 해도 그것을 웃도는 상황 증거를 이용해서 자신에게 적당한
스토리를 만들어내 버리고 있다. 사유리는 분함에 입술을 깨물었다.


"코무라에게는 노다 선생님은 알몸이 아니라 비키니를 입고 있었따고 분명히 얘기했었습니다. 노다 선생님은 해수욕에서
부족했던 일광욕을 하며 심부름을 시키려 했던 것 뿐이라고 이야기 해서 일단은 납득 시켜 두었습니다만..."


(해수욕에는 가지 않았다.)


더이상 이 남자에게 무슨 말을 해도 믿어 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고개 숙인채 입 다물고 듣고 있었다.


"그래서 내일은 오늘 노다 선생님이 시키려고 했던 일광욕의 심부름은 내가 하기로 했어요. 그것을 코무라에게 보여주고
확실히 납득 시켜야 하니까요"
"네?"


교감의 놀랄만한 제안에 사유리는 숨을 죽였다. 대체 일광욕의 심부름이란 무엇인가? 그것을 코무라에게 보여주고 납득시킨다고
하고 있지만 모든 흑막이 코무라 자신인데 납득 시킬 것 자체가 없지 않은가


교감 선생님은 말도 안되는 소리를 연발하고 있었지만 어차피 내일부터 학교에 오지 않을 작정이었으니 더이상 상관하지
않기로 했다.


"아, 그리고 학교에는 쉬지 말고 와주세요. 코무라를 납득 시킬 수 없으면 선생님이 했던 것은 치한 미수니깐요.
코무라 나름 대로는 대 스캔들이 될지 모르니깐"

사유리는 교감의 말에 깜짝 놀라 얼굴을 올렸다.
어느새인가 코무라가 정의로 사유리가 악의 입장으로 되고 말았다.


(도망도 용서 되지 않느 ㄴ건가)


사유리는 절망의 눈물을 흘렸다.

=============================================================

도망도 용서 되지 않는 건가...

간신히 귀가 하는 사유리.

집에 가면 쉴 수 있을것인가? 두둥!

 

오타는 너그럽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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