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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창작/Mc/펌] 로리 최면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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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0 회 작성일 24-01-11 03: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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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준은 축 늘어진 세빈을 들춰업고, 아직도 전라의 모습으로 매트에 누워서 잠자고 있는 미영을 쳐다보았다.


"큭큭... 곧 데리러 올 테니까."


그는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천천히 교실로 내려갔다. 계단을 내려가는 도중, 손목시계를 쳐다보니 시간은 아직 2교시도 채 시작되지 않은 시간이였다.
교실에는 전라의 여학생들과, 옷을 입고 있는 남학생들이 앉아서 자습을 하고 있었다.


"자아, 여러분! 이제 자습은 끝이고, 저도 집으로 가야합니다!"
"에--------- 선생님~ 조금만 더 오래 계시면 안되요?"


여기저기서 불평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현준은 손을 들어서 그것을 제지하고는 말했다.


"어쩔 수 없어요. 곧 선생님이 돌아오시니까, 그대로 수업을 받아야 해요. 자, 여학생들 모두 옷을 입으세요!"


주섬주섬 여학생들이 모두 옷을 걸치자, 그는 손가락을 한번 튕겨서 교실의 모두를 최면상태로 만들었다.


"여러분, 대답해 주세요. "박미영" 이라는 학생을 알고 있지요?"
"네-에!"
"모두들, 그 학생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좋아해요!"


그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인기인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있었다.
그 덕에 최면을 걸기는 한층 더 쉬워졌지만 말이다.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어떻게 대해야하죠?"
"맛있는것도 사주고, 숙제도 도와줘야되요."


안경을 쓴 학생이 그렇게 말하자, 현준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은 괴롭혀야 되요. 괴롭힘으로서 사랑을 표현하는거에요. 모두들, 알았나요?"
"네에-"
"하지만, 그냥 괴롭혀서는 안되요. "야한 장난"을 쳐야되요. 그 예를 가르쳐 드릴게요. 잘 들으세요. 그 "야한 장난" 이란..."


그렇게 한참동안 만족할때까지 암시를 건 현준은, 그제서야 미영을 깨우러 갔다.

 


 


미영은 아직도 강당에 있는 매트위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정말 잘 자네... 뭐,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커서 그랬나?"


현준은 매트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미영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중얼거렸다.


"괜찮아, 이제 다 잊게 해줄게."


그는 들고왔던 종이가방을 옆에 털썩 내려놓고, 그 안에 들어있는 미영의 옷가지들을 하나하나씩 꺼내기 시작했다.
미영이 좋아했던 원피스나 속옷들은 모두 더러워져 있었다. 그는 옷에 묻어있는 먼지들을 툭툭 턴 뒤, 자고 있는 미영에게 하나씩 입히기 시작했다.
조금 애를 먹었지만 거의 완벽하게 옷을 입힌 현준은, 미영을 들춰업고 강당을 빠져나갔다.
수업이 이미 시작된 듯 복도는 조용하기만 했고, 그 곳에서는 조용한 현준의 발소리만이 울려퍼졌다.
이윽고 교실에 도착한 현준은, 문을 살짝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자습을 하고 있던 아이들의 시선이 자신의 쪽으로 쏠린것을 보고 현준은 의아해 했지만, 이내 그 시선이 자기를 향하는게 아니라 등에 엎혀있는 미영을 향하고 있다는 걸 알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장난을 치고 싶어서 죽을것 같은 눈들을 하고 있네? 아하하하... 하지만 아직은 이르니까, 깨어날때까지 제가 말했던대로 하세요. 알았죠?"
"네에!"


유일하게 한 자리 비어있는 의자를 보고, 현준은 미영을 그곳에 살짝 앉혀주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삽입같은걸 하려고 했다간 혼낼테니까. 알았죠?"
"알고 있다고요~ 우~"


현준은 교실 밖으로 나와서 쉼호흡을 두어번 하더니, 벽에 커다랗게 붙어있는 학교의 약도를 쳐다봤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약도위를 짚어가며 교무실을 찾더니, 이내 등을 돌리고 긴 복도를 걸어가기 시작했다.
많은 교실들을 문너머로 훔쳐보며 그는 중얼거렸다.


"하아, 왠지 그리운걸? 나도 저렇게 해맑었던 때가 있었던가..."


괜히 센티멘탈해지려는 마음을 추스르고, 그는 교무실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곳에는 교장과 몇몇의 선생 이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는 교장에게 허락을 받고, 방송을 사용했다.
급한 회의가 있다는 방송을 들은 선생들이 모였고, 현준은 모두가 다 집합했는지 확인한 후에 최면을 걸기 시작했다.
그 내용을 간단하게 줄이자면, 「선생님이 해야할 교육 = 괴롭힘」 「하지만 그 괴롭힘은 박미영에게만 한다 」 라는것이다.
그리고 다시 방송용 마이크를 켠 현준은, 입을 열어서 암시를 걸기 시작했다.


"저는 오늘 학교에 오지 않았습니다. 저와 함께했던 기억은 모두 사라지지만, 제가 건 암시만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자, 제가 5초를 세면 천천히 저에대한 기억을 잃어갑니다. 5...4...3...2...1"


현준은 마이크를 끄고는, 선생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교무실을 몰래 빠져나와서 학교 밖으로 나왔다.
눈부시게 비치는 햇빛을 보며 그는 기지개를 크게 한번 폈다.


"이제 슬슬 대학교에 가 봐야겠군..."


 



"일어나, 미영아."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미영은 눈을 살짝 뜨고 앞을 쳐다보았다.
대머리에, 수염을 엉망진창으로 기른 뚱뚱한 체육선생님이 자기 코앞에 얼굴을 들이밀고 있었다..


"우, 우와아앗!"


미영은 깜짝놀라서 주위를 둘러봤고, 곧 터져나오는 웃음소리에 자신이 졸고 있었다는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대체 왜, 언제부터 졸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체육선생님은 인상을 찌푸리더니 말했다.


"빨리 체육복으로 갈아입어. 너만 빼고 다 입었잖아."
"아..."


확실히 교실의 모두는 하얀색과 파란색의 여름용 반팔체육복을 차려입고 있었다.
선생님은 허리를 일으키더니, 교실 문 밖으로 나가며 말했다.


"네가 제일 늦었으니까, 열쇠는 네가 잠궈. 얘들아, 나가자!"
"네에!"


우르르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교실밖으로 뛰쳐나가는 친구들을 보며 미영은 망연해졌다.
잠깐동안 멍하니 앉아 있던 미영은, 핫 하고 정신을 차린듯 자기 사물함으로 달려갔다.
사물함을 열고, 자기 체육복을 꺼내서 입은 미영은 황급히 교실문을 잠그고 운동장으로 뛰어갔다.
운동장에는 이미 친구들이 줄을 맞춰서 달리기를 하고 있었고, 미영은 급하게 그 사이로 끼려다가 누군가에게 옷깃을 붙잡히고 말았다.


"누구...?! 아, 선생님."
"넌 체육선생님 얼굴도 못 알아보냐?"


체육선생은 죽도를 등에 걸치고 미영을 째려봤다.


"지각했으니까, 한대 맞고 시작하자."
"그, 그런! 전 문 잠근다고 늦었잖아요!"
"수업시간에 잠을 잔게 누구지?"
"..."


미영은 말문이 막히는지 입술을 꽉 깨물고는 허리를 숙여서 엎드려뻗쳐를 했다.
그녀는 저 죽도에 한두번 맞아본적이 있었다. 둥그렇게 생긴 연습용이라서 그렇게 아프지는 않지만 그걸로 엉덩이를 맞는다는건 미영에게 굴욕적인것이다.
평소때도 여학생들을 이상한 시선으로 훔쳐보거나, 아니면 운동을 가르쳐주는척 하면서 은근슬쩍 몸을 만진다거나, 체육선생은 변태로 유명한 것이다.
부웅, 하고 바람을 가르는듯한 소리가 들리자, 미영은 눈을 꼭 감았다.
하지만 곧 그녀에게 찾아온건 엉덩이의 고통이 아니라, 사타구니의 간지러움 이였다.


"자, 잠깐만요. 선생님? 뭐 하시는거에요?"
"뭘 하기는. 지각한 아이에게 벌을 주고 있지."


체육선생은 죽도로 엉덩이를 때리기는 커녕, 작게 벌어진 허벅지의 사이로 죽도를 찔러넣어서, 미영의 음부를 체육복 위로 비비고 있었다.
미영은 당황해서 몸을 돌리며 일어났다.


"선생님!"
"워어, 워어... 왜 그러는거니?"
"...이건 정당한 체벌이겠죠?"
"당연한거 아냐?"
"좋아요. 그럼 제 친구들이 운동장을 다 돌고나서도 한번 해보세요. 모두가 보는 앞에서."


미영은 능청을 떠는 체육선생을 노려보면서 말했다. 분명 자기 친구들이 소리를 치면서 자기를 변호해줄것을 믿으며.
하지만 체육선생은 하나도 겁먹은 티가 나지 않았고, 그 여유가 미영을 더 화나게 했다.
곧 운동장을 다 돌고 온 학생들이 헉헉 숨을 몰아쉬며 미영과 체육선생의 앞에 멈췄고, 그녀는 선생을 보며 재촉했다.


"자, 빨리 해 보세요!"
"그래. 엎드려 뻗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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