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번역] 그녀x그녀x그녀 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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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 돌아오자, 아키나가 시원스럽게 빨래를 하고 있었다.
「나츠미 씨 방에 데려다 놨어」
「무엇인가 도와줄까?」
「으응, 벌써 끝났으니까 괜찮아. 하루군은 욕실이라도 들어가는게 어때? 지금 아무도 안 들어가있고」.
「아아 , 그럼 그렇게 할까」
「응, 잘 다녀오세요~」
나는 아키나에 밀려 목욕탕으로 향했다.
「목욕타올은……여기에 들어 있는 건가」
재빠르게 옷을 벗고 , 욕실에 발을 디딘다.
뜨거운 물에 들어가 ,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욕조 안에서 몸을 늘어놓자, 더운물 안에 용해되 버리는 것 같은 이상한 해방감이 들어서 , 릴렉스 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 오늘 하루만에 대단히 많은 일이 있었군……」
문에 부딪친다거나 치한으로 오인당하거나 녹즙을 먹게 되거나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
「 그렇지만 , 왠지 즐거웠어……」
거기에…….
「하루군 , 오리후시 가에 어서 오세요! 지금부터 잘 부탁해!」
나를 , 이렇게나 환영해 주고…….
「……」
화산이 분화했을 때는 , 한치 앞조차 어둠이라는 느낌으로 지금부터 어떻게 될까라고 굉장히 불안하게 되기도 했지만……..
불건전하지만 , 지금은 럭키였지뭐 라고 생각해 버린다..
왜냐하면 저런 일이 아니면 , 이렇게 여기에 올 수도 없었었는 걸……..
「……인생은 무엇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이다……」
나는 있을지 어떨지 모르는 신님에게 감사하면서 , 목욕탕 안에서 하루의 피로를 달랬던 것이었다.
……
「후우―, 좋은걸……」
그런데 , 여자아이라서그런지 물건이 대부분 핑크색이다―.
슬리퍼라든지 , 타올이라든지……. 샴푸의 패키지까지 핑크색이라니…….
……여자아이만의 집은 , 이렇게도 다른 것일까.
「아 , 그러고 보니……아키나는 벌써 정리하는게 끝났나?」
주방을 한번 봤지만 , 아무도 없다. 아마 자신의 방에라도 돌아갔을 것이다.
「그럼 나도 내방으로 돌아가 잘까」
내일부터 , 새로운 학원이고. 빨리 잠을 자지 않으면.
「후아암-……」
하품을 하면서 계단을 올라 2층으로 향하고 있던 그 때……..
「………………」.
「응?」.
……사람의 소리? 하지만 아픈 것 같은…….
「……응………………」
괴로운 듯……이라고 할까 , 눌러 참은 것 같은 희미한 목소리가 들려 온다..
「뭐야……?」.
어쩐지 불온한 공기가 느껴진다.
「…………후우……」
「……」
2층에 올라가서야 , 마후유의 방문이 아주 조금 열려 있는 것을 깨달았다..
「……마후유의 소리……인가?」.
설마 , 상태라도 나쁜 것일까?
「응………………」
그렇지만 , 이 소리는…….
「……」
나는 숨을 들이마시고는 , 마후유의 방의 문의 틈새를 살그머니 들여다 봤다.
「응………………」
「!」
나의 눈에 뛰어들어 온 것은……. 침대에 앉아 문고본을 한 손에 들고 자위에 빠져있는 마후유의 단정치 못한 모습이었다.
「아……………………」
행위에 열중하고 있는 마후유의 뺨은 평소와 다르게 홍조를 띄고 , 이마에는 배어 나오는 땀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윗도리의 버튼은 벗겨져서 좀 작지만 형태가 좋은 가슴이 드러나있고 , 대담하게 걷은 스커트로부터는 희고 부드러울 것 같은 넓적다
리가 나와 있었다.
……그리고 , 마후유의 가는 손가락은 팬티-의 위로 요염하게 꿈틀거리고ㅓ 있다.
「……」
위험해……이런 걸 봐버린다는건…….
들켜버리면 꽤나 곤란한 지경에…….
그런데 , 이런 부끄러운 걸 보여졌다는 알면, 아무리 마후유라도 마음에 상처입을 것이고…….
들키기 전에 방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
빨리 이 장소를 떠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알고 있는데 , 나의 다리는 마치 마루에 붙어 버린것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아…………」
마후유의 손가락의 움직임은 더욱 수위가 올라가 , 옷감 위로부터 비벼지는 것 만으로는 충분히 만족하지 않은것 처럼 , 팬티안까지
「후아아……」
직접적인 자극에 , 머리를 위로 올리고 뒤로 젖힌 상태로 작은 소리로 외치는 마후유.
「………………」
마침내 왼손으로 가지고 있던 책을 내려다놓고 , 그 손으로 유두를 만지기 시작했다.
「아……후아……좋다 ……」
마후유의 손가락은 흰뱀과 같이 요염하게 유방의 위를 기어다닌다.
「……아우…………하아……!」
유두와 다리 사이 , 두곳의 자극에 마후유의 숨은 자꾸자꾸 올라 간다.
「꿀꺽……」
나의 다리 사이도 갑자기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다.
……더, 더 이상 여기에 있는 것은 곤란하다…….
엿보기도 위험하지만 , 더 이상 보고 있으면 자지가 위험하다!
「그렇지만 , 대단한 걸 봐버렸다……」
근질근질 하는 다리 사이를 누르면서 , 휘청거리는 발걸음으로 방으로 돌아온다.
……
「……후우」
폭신폭신한 침대에 몸을 눕히고 , 이불을 머리까지 덮는다.
아직 가슴이 조금 두근두근 하고 있었다.
「……」
「에잇 , 이제, 자자!」
나는 답답한 한 기분을 쫓아버리려는듯이 , 꽉하고 눈을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