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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창작] 돈의 노예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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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9 회 작성일 24-01-10 23:1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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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진 : 대한민국 굴지의 사체업자 아들.
 유진 : 성립고등학교 최고의 퀸카.
 미영 : 유진의 어머니.
 


 내이름은 이영진이다.
 "여자는 남자의 삶을 좀먹는 존재다. 남자로 하여금 냉정한 판단을 하지 못하게 하는 최고의 적이다.
사랑은 쓸데 없는 사치이며 이세상 최고의 가치는 돈이다," -이게 어려서 부터 내가 배워온 가치관이다.
 내가 태어나기전 우리 아버지는 가난한 농부의 자식이었다. 어렵게 살며 공부해 서울대에 들어
간 우리 아버지는 소중한 가정을 같는것이 꿈이셨단다.

 서울대 법학과를 수석입학했을때만 해도 아버지의 미래는 장미빛이었다. 하지만 신입생 환영회에서 만
난 여인이 우리아버지의 미래를 산산히 조각냈다. 둘은 정말 열렬히 사랑해 대학교 2학년때 자식를 낳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법고시도 패스하셨단다.


 근데 문제는 가난이었다. 사법고시 패스후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하였지만 공부를 잘하는것과 변호사를
잘하는건 별개의 문제 였나보다. 번번히 재판에서 지개되고 그로인해 우리집은 힘들어져 갔다. 하긴 항상
지기만 하는 변호사사무실에 누가 찾아왔겠는가.


 가난하지만 미래를 보아왔던 그 여인은 그렇게 자식과 남편을 버리고 돈많은 늙은 남자와 재혼을 했단
다.
 그때부터 아버지는 돈에 노예가 되어버렸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마다 안고 했고 어느정도 돈을 번후부터는
사체업에 손을 대었다. 그게 일반인들이 상상도 할수 없는 돈을 아버지에게 가져다 주었다.
 내가 10살쯤 부터 우리집은 서울 외곽에 성이라 불리울 만큼 커다란 집에서 살기 시작한것 같다.
 우리집은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그떄 쯤부터 난 뭐든 내맘대로 하고 살았다. 돈을 가지고 있는 인간은 누리며 살아야 한다고 입버릇 처럼 말
하시는 우리 아버지의 말씀처럼 말이다.
 지금 내 왼쪽 다리를 주무르며 목욕시중을 들고 있는 눈앞의 여자가 날 낳아준 어머니다. 40대 초반이지만 아직도
30대 초반처럼 보이는 이 미모의 여성이 아버지가 대학 신입생 시절 죽도록 사랑했던 여인 이란다. 그러니 정
확히 말씀은 안하셨지만 아마도 내 친 어머니가 맞을 것이다.


 아버지는 사업이 힘들어진 그녀의 남편을 돈으로 파멸 시키고 빛더미에 앉은 그녀를 다시 집으로 데려왔단다.
 하지만 사랑해서 잊지 못해 데려온게 아니었다. 복수심 하나로 데려온 것이다. 돈에 팔려 우리집에 있는 수많은
여자들 중 그녀가 첫번째로 우리집에 들어왔다.
 난 처음 그녀가 우리집에 왔을때 아버지의 새엄만줄 알았다.
 하지만 아버지의 말씀은 내 하녀로 고용한 거란다. 고개를 푹숙이고 들어 오던 그녀가 왠지 모르게 엄마처럼 느껴졌던
게 괜한게 아니란걸 일년 전쯤 술드시고 넋두리 하듯 말하신 아버지의 말이 아니었다면 난 아직도 그녀가 내 엄마라고
생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버지는 그녀를 데려다 평생내게 봉사하라며 던져주었다.
 난 솔직히 날낳자마자 버린 어머니가 미워서 라도 더 그녀를 괴롭혔다. 물론 내가 그녀가 내 어머니란걸 알지 못하는 척
하며. 그녀 또한 내 앞에서 자신이 나의 어머니 라고 말하지 못한다. 하긴 버리고 간 자식한테 내가 니 어미라고 말하기 도
힘들겠지 돈에 팔려온 주제에 말이다.


 "제대로 못해?"


 난 왼발을 들어 그녀의 가슴을 걷어 찼다. 누워있는 내 다리를 주무른지 벌써 2시간째니 손에 힘도 들어가지 않을것이다.
알지만 그게 못마땅해 새차게 걷어찬다. 자식을 버리고 간 벌을받는 주제에 요령이나 피울 생각을 하다니 괴씸하지 않을수 없다.
 일어나서 더 밟아 주고 싶지만 지금 내 몸위에서 열심히 허리를 흔들고 있는 아가씨 때문에 잠시 참기로 했다.
 지금 내 위에서 열심히 허리를 흔들고 있는 애의 이름은 지연이다. 서울 명문대 2학년 재학중인 그녀는 빼어난 미모와 몸매를 소유하고 있었다. 섹스 기술도 발군이다.


 지연은 딱 된장녀 그자체였다. 한때는 떠들썩 했던 10%에 나가며 많은 도늘 벌었지만 단골손님과의 트러블로 쫓겨 나게됬다. 하지만 돈 쓰던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그 후에도 명품으로 온몸을 치장하고 다녔다. 당연히 돈이 부족해 사체를 끌어다 쓰게 되고 갚지못해서 이러고 있는 중이다.


 "아~~~ 아~~~~!! 오빠!!"


 간지러지는 비음을 질러 대며 6살이나 어린내게 오빠라 불러대며 모가 그리 좋은지.쯧쯧 이년도 인생이 참 불쌍하다.


 "에이 젠장."

 구석에 나에게 차여 엎어져 훌쩍이는 어머니를 보자 갑자기 기분이 확 상해버렸다. 지연을 거치게 옆으로 밀어내고 가운을 걸친체목욕탕은 나섰다.
 이제 내나이도 곧 17세다. 고등학교에 입할할 나이. 이제 혼자 살아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집에서 항상 날 측은하게 보는 어머니의 눈빛도 어떻게 내 눈에 들어볼까 하는 지연이 같은 년들도 갑자기 짜증스러워 졌기 때문이다.
 정원에서 퍼팅중이신 아버지가 눈에 띄었다.


 "아버지. 저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를 가고싶습니다."
 

"응? 그게 뭔소리냐?"

 냉혈한이라고 불리우는 우리 아버지도 나에게 만은 항상 자상하시다. 모든 사람에게 욕을 들으 시지만 아들에게 만은 좋은 아버지고싶다는 생각이실까? 아무튼 뭔지 모르겠지만 뭐든 내맘 대로 하고 딴 사람은 매몰 차게 대하지만 아버지에게 만은 사랑받고 싶어 하는내 마음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서울에서 혼자 살아보고 싶습니다. 물론 어리니 제돈으로 살순 없겠지만요."

 잠시 고민하시던 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이셨다.

 "하긴 이제 너도 클만큼 컸지..."

 섭섭한 마음을 금치 못하셨지만 결국은 허락해 주셨다.

 "주말엔 꼭 올라오도록 할게요."

 "그래."

 많은 말을 하진 않으셨지만 아버지께서 내게 신경 쓰시는 마음이 느껴졌다.
 결국 아버지께선 서울에 50평정도의 오피스텔을 얻어주셨고 난 그곳에서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를 만나게 된다.
 입학식에서 만난 내눈을 사로잡은 그녀를..


     *           *              *              *              *              *                 *               *            *
 
 난 이번에 성심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유진이다.
 우리집은 아버지께선 조그만한 방직공장을 하시고 엄마는 전업주부인 평범한 집안의 외동 딸이다.
 어려서 부터 외동딸이기 때문에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듬뿍받고 자랐다. 우리집이 부자는 아니지만 엄마와 아빠는 내가 원하는건 거의들어주시는 편이었다. 거기에 내가 생각하기에도 약간은 이쁘게 생긴 외모때문에 주위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살다보니 버릇없다는 소리를 어렸을때 부터 많이 들었지만 날 미워한다던지 그런 사람은 없었던듯하다. 
 

공부도 학교에서 순위권 안에 들어갔기에 남들이 보기엔 재수없게 보일지도 모르겠다. 헤헤.
 그런 내가 지금 옆에 앉아 있는 애 때문에 골치가 조금 아프다. 내 짝인 이 남자애는 자기 주제를 모르는 것 같다. 아무리 내가 이쁘기 로서니 날 뚫어 지게 쳐다보다니말이다. 이영진이란 이 남자애는 잘생기기는 커녕 길거리에서 만나면 한대 쥐어박고 싶을 정도로 못생겼다.

 그런데 날 넘보는 듯한 눈빛을 보내다니.... 아 참 재수도 없지 왜 하필 이런애가 내 짝이람.

 "뭘보니?"

 "아....아니... 니가 너무 이뻐서."

 "훗.. 고마워."

 날 보며 어색한 미소를 짓는 녀석을 보며 기분이 나빠졌지만 대외적인 내 이미지를 위해서 억지로 미소를 지어줬다.
 세상은 이미지가 중요하니 말이다.

 "근데 그렇게 계속 쳐다 보면 좀 그런데...."

 "아.. 미안."

 고개를 숚이며 수줍게 말하는 녀석을 보니 왠지 괴롭혀 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항상 날 귀찮게 쫓아 다니는 이 우리중학교 짱이었던 녀석네 반에 찾아갔다. 그리고 괜히 옆에서 우리 중학교 였던 여자를 잡고 떠들기 시작했다.
 

"미숙아 글쎼 이번 내짝 말이지 수업시간 내내 귀찮게 날 쳐다보는데 힘들어 죽겠어. 꼭 오크처럼 생겨서 말이야."

 그리고 한참을 주절 거리자 짱이 일어나서 슬그머니 교실을 나갔다. 계획성공!! 후후 고생좀 하라지. 그리고 한참을 수다 떨다 5교시 수업에맞춰 교실에 들어서자 얼굴이 퉁퉁 부어 오른 녀석의 얼굴이 보인다. 풉 그러게 넘볼걸 넘봐야지.
 몇일이 지나도록 녀석은 날 뚫어지게 쳐다보지 않는다. 그래도 힐끔힐끔 보긴 하지만말이다 이정돈 이쁘게 태어난 내 죄니 할수 없지.

 근데 이번엔 내가 흥미가 갔다. 얼굴은 오크 같지만 신발과 시계 그외것들이 계속 내눈에 들어왔다. 확실하지 않지만 정말 엄청난 가격의 재품들이었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던 나이기에 알만한 명품들 그중 시계는 정말 압권이다. 경매시장에서 1억여원에 팔렸단는 프랑스 디자이너의 수공예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저건 모조하기도 힘들텐데?
 

그래서 난 평소 즐겨보던 여성용 잡지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고가의 옷을 쳐다보며 들릴듯 말듯 중얼거렸다.

 "아! 정말 이쁘다. 내일 모래 내생일에 엄마 한테 사달라 그럴까? 하지만 너무비싼데..... 갖고싶다.."

 그리고 화장실 가는척 교실을 빠져 나가 창문으로 살펴보니 내 서랍에서 잡지를 꺼내 드는 녀석. 진짜 사주려 그러나? 100만원이 넘어가는데?

에이~ 설마! 그리고 그일을 잊고 2일이 지났을때 난 깜짝 놀랐다. 그녀석이 짝인 내 생일선물이라며 그 옷을 사다 준것이다.
 정말 뛸듯이 기뻣다. 너무 갖고 싶었던 옷이기에. 그후로도 종종 잡지를 보며 내가 좋아하는 내색만 해도 이핑계 저핑계 대며 나에게 선물을가져다 바쳤다. 호호~! 정말 괜찮은데. 그냥 이녀석을 사겨볼까? 그럼 정말 기념 선물은 왕창받을텐데..... 하지만 그래도 그생각은 접었다.
 

저런 오크같은 녀석과 길거리를 다니다니 생각만 해도 오바이트가 쏠린다.

 하아~ 아쉽지만 정리를 해야겠지. 내가 가지고 싶은 물품들을 거의 선물받았을때부터 난 녀석에게 매몰차게 굴었다. 아무도 모르게 넌 너무 못생겼다는 둥의 소리를 중얼거렸고, 일기장에 그녀석의 욕을 왕창써서 그녀석이 훔쳐보게 했다. 그러자 날 매몰차게 바라보는 그녀석 하지만 지가 어쩔거야? 준선물 돌려달라고 할꺼야? 후후


    *          *                *               *                *                 *                *                  *           *
 

 "이익~~!!!"

 난 주말에 온 집에서 물건들을 집어던지고 아무나 잡고 패면서 기분을 풀었다. 내방에는 이미 4명의 여자가 나에게 맞어 울고 있었지만 내 분은 풀리지가 않았다.
 

"닥쳐! 어디서 질질짜래? 돈에 팔린 노예들 주제에!!"

 난 손에든 야구 방망이를 힘껏 내려쳤다. 엎어져 있던 여자의 엉덩이를 강타하며 둔탁한 소리를 내는 방망이.

 "악~!"

 결국 맞은 여자는 실신해 버렸고, 내 모습에 겁을 잔뜩 집어먹은 나머지 여자들은 손으로 자신들의 입을 틀어막았다. 울음 소리가 새나가면 큰일나는 것처럼 물론 사실이지만.

 "날 가지고 놀아? 그 계집년이? 젠장. 야 벗겨!"

 난 거칠게 마를 내뱉으며 실신한 여자를 가르키며 외쳤다. 그러자 옆에서 숨죽이고 있던 다른 여자들이 실신한 여자의 옷과 속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실신한 여자의 옷이 모두 벗겨진후에 난 내 성기를 거침없이 찔러 넣었다. 이렇게 열받는데 여자를 때리며 흥분하는 나 분명 가학을 즐기는 변태인게 확실하다.
 뒤치기를 하며 엉덩으를 손으로 때려가며 사정을 하자 마음이 조금 가라 앉았다.
 

"젠장!"

 난 주머니에서 담배를 한개피 꺼내 물었다. 그러자 옆에 서있던 엄마가 불을 붙여주었다. 젠장 좀 가라앉았는데 이여자를 보니 또 울화가 치미는군. 여자는 다똑같애. 아버지 말씀대로 개 돼지 만도 못한것들.

 "악"

 난 담배불을 엄마의 엉덩이에 비벼껏다. 그러자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는 엄마.
 다시 마음이 조금은 나아진다. 그래. 이거야 복수를 하는 거다. 청부살인? 아니야 그건 너무 편안하게 보내는 거잖아. 납치라도 시킬까?
 한참을 이생각 저생각 하는 내 눈에 창문밖 우리집을 나가는 한 여자와 남자가 보인다. 어디선가 봤는데.... 누구지?
 아~~~!!! 저여자가 왜 여기에??
 분명 유진의 엄마였다. 한번본 사람은 좀처럼 잊지않는 나였다. 입학식때 본 유진이의 엄마가 확실했다.
 난 서둘러 옷을입고 아버지에게 달려갔다.

 "아빠! 방금 온 부부 같은 사람들 있잖아. 왜온거야?"

 "응? 아 돈좀 빌려달라고 왔지. 방직공장에 불이났는데 다시 새우려고 한다는 거 같던데.

 "그래서? 빌려 줬어?"

 그러자 아버지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 딱히 담보잡을게 없어서."

 그 순간 내 뇌리를 스치는 생각. 이거다 싶었다.
 아버지 방을나선 순간 난 김실장 아저씨를 불렀다. 아저씨는 588에서 조폭생활을 하시다가 588이 성매매 법과 함께 어려워지자 동생들과 함께 우리 아버지 밑으로 들어온 사람이다. 수완이 좋고 사업성도 좋아서 아버지의 오른팔이나 마찬가지 였다.
 

"아저씨!"

 "예! 도련님!!"

 아저씨는 아직도 조폭버릇을 못고치셨는지 고개를 90도로 숚이며 말했다.

 "부탁이 하나 있어요."

 내 입가엔 어느새 미소가 드리워졌다.


  *            *           *                 *                   *                    *                 *                   *


 "하아~ 어쩌다 이렇게 됐지?"

 "엄마! 무슨일 있어? 왜 이렇게 한숨을 쉬어?"

 옆에서 들려오는 딸애의 목소리에 난 현실로 다시 돌아왔다. 난 저녁을 하는 중이었다. 마루에서 있던 딸에게 들릴 정도로 내가 한숨을 쉬었나보다.
 

"아.. 아무것도 아니야. 엄마가 요즘 뱃살이 좀 나와서 말이야."

 "에이! 엄마도참 엄만 어디 나가면 아직도 내 언니로 안다니깐 걱정하지마."

 딸애의 능청소리를 듣지만 기분은 전혀 좋아지지 않았다. 처음 공장에 불이나고 정말 놀랐었다. 하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다. 사체를 끌어다 쓰면서도 걱정이 많이 되지는 않았다. 거래처들도 그대로 남아있었고 고비만 잠깐 넘기면 괜찮을줄 알았다. 하지만 사체를 빌려 공장을 재건 하는 사이에 뜻하지 않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시공업체가 도산나고 차임 피일 미루어 지다 보니 사체이자는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거래처들은 거래를 다 끊어버렸다.
 벌써 딸애가 고2인데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다.
 

애 아빠는 결국 빛을 갚기위해 원양어선 까지 탔지만 이자 갚기도 빠듯한 실정이었다. 딸 애에겐 아빠가 중국에 큰 거래처가 생겨 거기 1년 정도 나갔있다고 했지만 살림사리는 형편 없어졌다.
 오늘은 원금 상환 날인데 어찌 해야할지...

 "엄마! 그럼 나 학교 다녀 올게!"

 "어~ 그러렴. 우리딸 공부 열심히 하고."

 딸애를 현관까지 데려다 주며 어깨를 두드려 주었다.
 딸애가 나간후 옷을 차려 입고 집을 나섰다. 사체업자가 그리 나쁘진 않은 듯하니 사정을 조금은 봐주겠지.
 난 버스를 타고 천안으로 향했다. 담보하나 없던 우리부부에게 도움을 주겠다던 사체업자의 사무실은 천안에 위치해있었다. 아마 땅부자인듯

한 그 사람은 인상좋게 생긴 30대 후반의 중년인이었다.

 난 사무소 안에 노크를 한후 조심스럽게 들어섰다.

 "아이고! 사모님 오셨습니까?"

 보기만 해도 기분좋은 미소를 지으며 반기는 그사람을 보자 마음이 좀 놓였다.

 "이쪽으로 앉으시죠."

 "예..감사합니다."

 사무실 중간에 있는 소파에 조심스레 엉덩이를 놓으며 앉았다.

 "미스김! 여기 커피두잔!"

 그러자 몇번이나 본 여성이 커피를 두잔 가지고 오고 탁자위에 올려놓고 옆에섰다.

 "미스김! 우리 사모님 장부좀 가지고 와요."

 "네! 사장님."

 여성이 장부를 가지고 오자 그것을 훓어보던 사내가 말했다.

 "오늘이 상환일이 네요. 원금 14억에 이자 6억까지 20억입니다. 사모님."

 "저..... 저기 그게 저희가 사정이 좀 생겨서요. 조금만 더 미뤄 주시면 어떻게라도...마련해 볼테니."

 고개를 숚이고 최대 한 미안하단 표정으로 말하고 고개를 들고 사내의 얼굴을 보자 난 덜컥 겁이낫다.
 내가 알던 그 인상좋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그의 얼굴은 구겨져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은 흡사 악마와도 같았다.

 "사모님! 장난 하십니까? 그럼 이자라도 갚으시죠."

 "그....그게....지금은 돈이....."

 "돈이 없다고? 아... 씨발 장난 하나? 누군 땅파서 장사하는 줄알어? 20억이 뉘지 개이름이냐? 보아하니 돈이 하나도 없는거 같은데. 어떻게 갚을건데?"
 

갚자기 막말하는 그사람에게 난 뭐라 하지도 못하고 고개를 숚일 뿐이었다.

 "씨발년아. 대답을해."

 말 후에 내 왼쪽 볼에서는 불이난듯 했다.

 "악"

 황급히 왼쪽볼을 감싸 앉았지만 이미 입 안은 터진듯 피맛이 났다.

 "말하라고, 이년아."

 이번엔 오른쪽 볼에서 왼쪽볼과 똑같은 아픔이 느껴졌다. 태어나서 처음 맞아보는 뺨에 나도 모르게 소변이 나와버렸다.

 "이년 봐라? 장난하냐? 어디서 드럽게 싸질러?"

 앞에서 고함치는 사내의 목소리가 들려 왔지만 난 공포에 질려 덜덜 떨뿐이었다. 태어나서 이렇게 공포스러 웠던 적이 있었던가? 내 생각엔 절대 없다. 꿈에서도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그때 그사내가 내 머리칼락을 잡아당겨 자신과 눈을 마주치게 했다. 난 질끈 눈을 감아버렸다. 도저히 무서워서 쳐다 볼수가 없었다.
 

"눈 안떠? 확 눈깔을 뽑아 버리기 전에!"

 난 황급히 눈을 떳다. 하지만 나도 앞을 똑바로 쳐다볼수 없을 정도로 내 눈은 심하게 흔들렸다.

 "어떻게 할꺼야? 앙? 그돈을 어떻게 갚을 거냐고!"

 "사..사실은 갚을 방법이..."

 난 겁에 질려 사실대로 말해버렸다. 사실 그돈을 갚을 방법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안보였다.

 "썅년이 그럼 몸이라도 팔아서 갚아야 할거 아냐!"

 "예... 예?"

 난 화들짝 놀라서 소리 쳤다. 내가 잘못들은 건가?

 "얼굴과 몸매는 반반한게 어디 섬에다 팔아 버리면 1~2억쯤은 챙길수 있겠군. 젠장. 완전 손해보는 건데."

 사내의 중얼거림에 난 온몸에 힘이 풀려버렸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두손에서 열이나도록 빌었다.

 "한번만 봐주세요! 제발 전 가정이 있어요."

 "이년이 모라고 짓걸이는 거야? 그럼 내가정은 우리 가족들은 내 동생들은? 니년 때문에 생돈 20억이 날아가게 생겼는데 어떻게 할건데 우리 가족들은?"
 

"하...한번만 용서해 주세요. 뭐든지 할게요. 제 딸아이가 집에서 절 기다리고 있어요."

 "지랄하네. 니 딸년도 잡아다 팔아 먹어야 겠군."

 순간 말 실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딸애까지?

 "아~~ 안돼. 차라리 날 죽여라. 이놈아"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 난 그 사내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내가 눈앞의 사내를 당해 낼리 없었다.

 짝~ 퍽~ 퍽~

 난 한참을 정신없이 맞았다. 하지만 결코 내 딸을 뺏길수는 없었다. 그러자 이 사내한테 잘보여야지만 된다는 생각이들었다.

 "제가... 제가 무슨짓이든 할게요. 딸애만은 딸애만은..."

 "씨발 지랄 하네. 벗어."

 "네?..네.네."

 난 황급히 입고온 원피스를 벗어던졌다. 하지만 속옷은 차마 벗지못했다. 사무실엔 사장이 동생이라고 부르는 사내 3명과 같은 여성인 비서도 있었기에 너무 창패했다. 남편앞에서도 불을 끄지 않으면 부끄러워 벗지못했는데....

 "정신 못차리지?"

 사내의 윽박지름에 너무 겁이나고 학교에 있을 유진이를 생각하자 조심스레 브레지어 호크를 풀었다. 아마도 내 온몸은 빨갛게 물들어 있을 것이다. 부끄러움에.

 "빨리빨리 못해?"

 사내는 거칠게 나를 끌어당겨 내 팬티를 찢어버렸다. 

 "악"

 난 나도 모르게 왼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오른손으로 내 성기를 가리며 주저앉았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내렸다.

 "어디서 잘했다고 가려? 그리고 질질짜?"

 사내는 나를 발로 차 엎어트렸다.

 "미스김 몽둥이 가져와."

 사내의 말에 놀라 고개를 들자 비서가 1미터 가량의 나무 봉을 가지고 왔다.

 "엎드려 뻗쳐!"

 난 그 소리에 나도 모르게 엎드려 뻗쳐 자새를 취했다. 왠지 이 사내의 말을 안들으면 더 끔찍한 일을 겪겠다는걸 본능적으로 느꼈기 때문이다.

 "맞을때마다 "난 창녀다"라고 소리쳐라! 앞으로 몸팔아서 돈 갚아야 하는데 내가 니년 머리속에 주입시켜주지."

 그리고 느껴지는 엉덩이의 격통 난 흡사 내 엉덩이 살이 뜯겨 나가는 줄알았다. 머리속이 하얗게 변해버렸다,

 "말 안하지? 안하면 죽을떄까지 맞을줄 알어."

 다시 느껴지는 통증 난 있는 힘껏 소리를 질렀다.

 "난 창녀다!!!!"

 퍽

 "난 창녀다."

 퍽

 "난 창녀다."

 몇대나 맞았을까? 이젠 내 엉덩이가 내엉덩이 같지가 않다. 그순간 내 엉덩이 살이 터져 나가는 느낌 실재로 엉덩이 살이 찢어지며 피가 바닥으로 흘러 내렸다.
 난 사내의 바지가랭이를 잡고 늘어졌다.

 "살려주세요. 더이상 맞을수가 없어요."

 "그럼 니딸년도 팔아먹지 모."

 사내의 목소리는 흡사 지옥의 목소리 같았다. 정말 더 맞을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유진이를 버릴수도 없었다.
 그떄 사무실 문소리가 들렸다.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돌렸을때 거기엔 한 아이가 서있었다.이제 고등학생 정도 되려나? 순간

내가 알몸이란게 생각났다. 하긴 그게 모가 중요하겠어? 이 눈앞의 악마에게서 벗어날수 없는데.

 "아이고, 도련님 이렇게 누추한 곳엔 왠일이십니까?"

 "아~ 그냥 아저씨 뵈러왔죠."

 눈앞의 사내의 얼굴이 평소보던 자상한 얼굴로 변했다. 아니 약간은 비굴해 보이기 까지 헀다. 그순간 눈앞의 소년이 날 이 지옥으로 부터 구해줄수 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느꼈다.
 

"사.. 살려주세요."

 무릎걸음으로 달려가 아이에게 고개를 조아리며 손을 빌었다.

 "무슨일이시죠?"

 얼굴은 못생겼지만 날 보며 웃는 소년의 모습에 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말했다.

 "저희 가족좀 살려주세요."

 "흠흠. 저희에게 돈을 빌려간 년입니다. 근데 오늘이 상환일인데 갚지를 않아서..."

 사내가 뒤에서 헛기침을 몇번하며 말했다.

 "그래서 잠시 교육을 시켜서 어디 섬에라도 팔아서 돈을 조금이라도 마련할까 싶어.."

 "아~ 그래요? 그럼 제가 상관할일이 아니네요. 아저씨 회사일이니."

 그러면서 소년은 뒤돌아 사무실을 나가려 들었다. 난 소년을 다급히 붙잡았다.

 "제....제발.."

 "아..왜이러세요 아줌마."

 소년은 당황스런 표정으로 말했다.

 "뭐...뭐든지 할테니 제발.."

 "도련님. 저좀 도와 주신다 생각하시고 이 여자를 저희한테 사시는게 어떻겠습니까? 저희도 액수가 너무 커서...힘들던 참인데 이년은 얼굴도 늙은것 치고는 반반한게 노예로라도 사주신다면..."
 

"예? 하지만 늙어서 별로 재미도 없을텐데, 거기다 말도 잘 안들을것 같고...."

 소년의 말에 난 왠지모를 희망을 느꼈다. 분명 상상도 할수 없을정도로 돈많은집 도련님이구나.

 "도련님... 아니 주인님 진짜 시키는 일은 뭐든지 다하겠습니다. 저희 가족좀 도와 주세요."

 "흠..뭐든지라? 불쌍한것 같기도 하고... 이름이 뭐야?"

 "예..예 미영입니다. 나인 38이고..."

 갑자기 내게 반말로 말하는 내 딸과 비슷한 소년의 말에 난 나도 모르게 존댓말로 대답했다.

 그뒤로도 난 나에대해 한참을 주절거렸다. 내가 한말이 기억은 잘안나지만 빨래 청소 등 집안일을 잘한다는둥 내가 잘하는걸 늘어놨고, 거기에 섹스를 잘한다는 내가 생각해도 어처구니 없는 말도 한것같다.
 

"흠...."

 잠시 고민을 하는 소년을 난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쳐다봤다.

 그러자 소년의 손이 내 가슴을 움켜쥐었다. 나도 모르게 몸을 뒤로 빼자 소년의 얼굴에 약간 짜증난다는 표정이 스쳤고 난 재빨리 소년의 손을 내 두 팔로 잡아 내 가슴에 대었다. 그러자 표정이 풀리며 흡사 내 유방을 품평하듯 만지작 거리고 툭툭 쳐보곤 했다.

 "흠.. 아직 젖통은 탄력이 있는데...보지는 어쩔런지."

 그소리에 난 재빨리 일어나 뒤로 서서 엉덩이를 소년을 향해 쭉 내밀었다. 흡사 빨리 내 성기를 감별해 달라는 듯이, 평소 정숙하고 남편과도 부끄러워 정상위 밖에 하지 못하는 난데.....

 "아이구 아저씨 왜 이렇게 심하게 때리셨어요."

 소년이 안타까운듯 말했다.

 "아니 말을 듣지 않아서 그만..."

 "물론 말 안듣는 여자는 때리야 하는게 맞는데 보기 흉하네요."

 "죄송합니다."

 소년의 목소리에 난 소름이 돋았다. 과연 내 딸애와 비슷한 나이가 맞나? 내가 실수 하는건 아닐까란 생각이 스쳤지만 잠

시였다 이 지옥을 벗어날수만 있다면...
 그리고 내 소중한 그곳에서 느껴지는 낯선 손길. 난 이를 꽉물었다. 그리고 최대한 잘보이기 위해서 그곳에 힘도 주었다. 소년이 탄력 없는 헐렁한 보지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잠시후 자신의 항문에서도 느껴지는 손가락의 느낌 거기에 아픈 엉덩이를 잡아당기는 다른쪽손. 아픔과 당혹스러우에 주저 앉아 버렸다.
 

그러자 소년의 미련없다는 듯 말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됐네요. 전 말안듣는 여자는 질색이거 든요."

 그 목소리에 난 있는 힘을 다해 일어났다. 그리고 나의 엉덩이를 부여잡고 있는 힘껏 벌렸다. 아픔에 이가 부들부들 떨려왔지만 참아 낼수 밖에 없었다.
 그러자 자신의 항문을 거침없이 파고들어오는 손가락 나도 모르게 새어나오는 비명을 줄이기 위해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상상도 할수 없는 고통이었다. 항문안쪽을 후벼파는 손가락에 눈물이 저절로 흘러 나왔다.

 "에이 드러워."

 손가락이 사라지는 안도감에 한숨을 쉴때 내 코에서 느껴지는 역겨운 내음.

 "빨아서 깨끗이해."

 난 손가락을 흡사 사탕빨듯이 정성껏 빨았다.

 "욱....욱......"

 역한 기운에 구역질이 올라왔지만 손가락을 입에서 떼면 세상이 무너지기라도 할까봐 난 양손으로 소년의 손을 부여잡고 내 잎안으로 밀어 넣었다.

 "흠.."

 내 몸을 상품취급하며판별하는 소년의 목소리를 기대하며 난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었다.

 "보지 항문 다 깨끗한 편이네요. 맘에 들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난 몇번이고 고개를 조아리며 외쳤다.
 

                 *                   *                    *                     *                     *                   *



 내가 미영을 우리집에 데리고 온지 벌써 3일이 지났다.
 난 김실장 아저씨와 짜고 유진이네 집안을 망치기 시작한지 딱 1년 만이었다. 미영은 사무실에서 노예계약서를 작성하고 나에게 팔리듯이 끌려와 우리집에만 머물고 있었다. 물론 유진이에겐 전화를 한상태였다.
 

지금도 나에게 청소를 못한다고 괴롭힘 당하고 잇는 중이다. 하긴 거기에 미약을 바르고 바이브를 낀체 청소를 하니 앞을 닦아도 계속 자신의물이 흘러 내리니 청소를 계속해도 깨끗해 질수가 없겠지.
 

그래서 내가 내린 벌이 관장을 한체 항문 마개를 끼고 무릎꿇고 손들고 서있는 것이었다.

 "크크. 알아 보니깐 니 딸년이 유진이라며? 걔 우리반인데. 딸년 반친구 앞에서 창피하게 이게 뭐하는 짓이냐?"

 "죄... 죄송합니다. 제가 칠칠맞지 못해서."

 난 미영을 데리고 온 첫날 벌써 유진이 우리반 아이라고 말했다. 물론 질문하다 우연찮게 안것처럼 하면서, 그러자 제발 자

신의 딸만은 건드리지 말라하며 눈물콧물 다짜던 꼴이 어쩌나 웃기던지 크크
 그날 난 미영에게 같은반 친구엄마 인걸 고맙게 생각하며 인심쓰듯이 밤 12시에는 집에는 보내 준다고 말했다. 물론 아침 6시까지 와서 내 시중을 들어야 하지만 말이다.
 그러자 다신 못보는 줄 알았던 딸을 만나게 된다는 기쁨에 어찌나 인사를 하는지 크크 앞으로 유진이 그년을 잡아 먹을걸 생각하면 약간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저.. 주인님.. 도저히 못참겠어요."

 하긴 배가 볼록 튀어 나올만큼 관장을 했으니 참기 힘들겠지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말하는 미영을 앞에 보자 난 유진이 생각나 참을수 없게 됐다.
 난 침대에가 누우며 말했다.

 "주인님꺼 먼저 뺴야지. 건방지게 어디서 노예가 먼저싼단소리를하지?"

 그러자 미영은 황급히 침대위로 올라왔다. 그리곤 내 성기를 입에 물고 빨기 시작햇다. 급하긴 급한가 보군 입이 진공청소기 처럼 내 성기를 빨아들이는 듯 했다.
 어느정도 내 성기가서자 미영은 내 몸위에 올라 탔다. 그리고 삽입하자 마자 미친듯이 허리를 돌려댔다. 하긴 눈 앞이 노랗게 보일테지 벌써 거의 1시간이 다되가니 난죽어도 못참을텐데 말이야. 크크
 3일동안 꽤 실력이 늘었지는지 허리돌리는게 예술이었다. 난 참지 못하고 사정했다.
 

"이제... 더이상은..... 주인님!! 제발."

 고개를 좌우로 져어가며 발을 동동 구르는 미영을 보며 잠시 즐기다 허락했다. 그러자 화장실앞으로 뛰어갔다.

 "이 못난년이 똥을 쌀수 있도록 마개를 빼주세요. 주인님."

 엉덩이를 내밀고 나에게 마개를 빼달라며 부탁하는 미영. 난 마개를 뽑아주고 손바닥자국이 생길 정도로 힘차게 엉덩이를 때려주었다. 그러자 뿜어져 나오는 관장액.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힘을 주며 똥싸면서도 인사를 잊지 않는 미영. 그동안 때린 매가 도움이 되긴 했나보다.

 "하하하!!"

 난 정말 시원하게 웃었다.


            *              *            *               *                *            *              *                  *        *



 3일만에 집에 돌아온 엄마는 초췌해 보였다.
 하긴 처음 하는 가정부일이 힘들기도 하겠지. 난 우리집이 이렇게 힘들어 졌는지 미쳐몰랐다. 엄마 아빠는 내색조차 한적 없기에....

 "흑흑."

 안방에서 들려오는 엄마의울음 소리에 나도 눈물이 흘렸다.
 3일만에 돌아온 엄마에게서 들은 청천 병력같은소리 가정부일을 시작해서 교육받느라 못들어왔다는 것이었다. 3일전 엄마가 잠시 못들어 온다고 말하고 끊는 엄마의 목소리에 얼마나 놀랐던가? 엄마가 바람을 피나하는 쓸데없는 상상까지했다.

 하지만 중국에 가신 아빠의 사업실패로인해 생활이 힘들어져 엄마가 가정부일을 시작한다는 소리를 들었을땐 정신이 날아가 버릴것만 같았다.

 고2 민감한 나이인 내가 그냥 넘길수 없는 소리 였기 때문이다.

 "엄마 괜찮아? 그렇게 힘들었어?"

 "아니야!엄만괜찮아 그냥 좀피곤해서 그런거야! 빨리 자렴 내일 학교 가야지!"

 엄마의 말에 방에 돌아와 누웠지만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새볔 5시쯤 됐을까? 마루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에 난 일어났다. 엄마가 내 도시락을 만들고 있었다.
 

"엄마!"

 "응? 우리딸 일어났어? 엄마가 도시락 싸놨으니깐 학교갈때 가져가고 엄마는 지금 나가봐야해서."

 "벌써? 하지만 12시도 넘어서 들어왔잖아 어젠?"

 "응. 그래도 많이 일해서 빨리 부자되야지^^"

 엄마는 애써 웃으며 말하곤 서둘러 집을 나섰다.

 난 멍하니 엄마를 쳐다볼뿐 잘다녀 오시라는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다.

 "엄마..."


 내가 학교에 도착해 힘없이 있을때 내눈에 들어온 조금한 사진한장 영진의 책사이에 껴져 있는사진이었다. 난 무의식중에 사진을 빼냈다. 그리곤 소스라치게 놀랐다. 사진속에 있는 사람은 영진과 뒤쪽으로 보이는 엄마였다. 엄마는 영진의 뒤쪽에 메이드복을 입고 서있었다.
 

그럼..엄마가 일하는 곳이 영진이네 집?

 "뭐해?"

 뒤에서 들려오는 영진이의 목소리에 난 나도 모르게 손에 쥔 사진을 구겼다.

 "어? 내사진."

 영진은 허리를 구부려 땅에 떨어진 구겨진 사진을 줏어들었다.

 "헤헤. 내사진 보고있었네. "

 내가 아무리 못되게 굴어도 배알도 없는듯 알량 방구뀌던 녀석이다. 그래도 못나보이던 녀석이 이젠 좀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 이녀석돈이면 우리 엄마가 그렇게 고생할필요도 없는데..... 내가 눈 딱감고 이녀석이랑 사귄다면? 분명 이녀석은 내가 말하는건 다 들어줄 것이야.

  "응...호호! 이렇게 보니깐 너도 꾀 괜찮은데?"

 "지....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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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날 쓰다가 마무리 짓지못해서 단편으로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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