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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게임번역] 그녀x그녀x그녀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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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8 회 작성일 24-01-10 22:5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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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여기일까……?」
「오리후시……틀림없다」
문패를 확인. 제법 세련된 단독주택이다.
「이런 집,  섬에는 없었으니까」
나는 긴장하면서 ,  현관의 벨에 손가락을 댄다…….
덜컹!
「으악!」
벨을 누르려고 한 순간 대문이 기세 좋게 안쪽으로부터 열려 ,  나와 정통으로 부딪쳤다.
「어머나―? 무엇인가 맞은 것 같은데?」
「!」
거기에 있었던 것은  ,  내가 지금까지 본 적도 없는 것 같은 미인이었다.
「아 ,  그……」
「아무튼 ,  안녕하세요―. 무엇인가 용무입니까?」
「……,  용무라고 할까……」
이 사람……굉장히 싱글벙글 하고 있으니 괜찮겠지만……. 나에게 대문을 부딪친 것 ,  알고 있는 것일까?
랄까 ,  이 집의 사람인데? 내가 오는 것 듣지 않은 건가?
「그-나,  저기 하루오미는……」
「아--! 미안해요~!」
자기소개를 하려고 한 순간 ,  놀란 소리에 머리속이 싹 지워진다.
「네……?」
「 나 ,  굉장히 서두르고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실례하겠습니다―」
「아 ,  저기!」
「아 ,  용무라면 ,  곧 돌아오기 때문에 집에 들어가 기다리고 있어 주세요-!」
탁탁하고 경쾌한 발걸음으로 달려가는 예쁜 누나.
「……」
집에 들어가라고…….
내가 나쁜 인간이라면 어떻게 하려는건지.
「내가 악인이 아닌게 정말 다행이라고……」
그렇다고는 해도 예쁜 사람이었다. 3 자매중의 한사람……이겠지,  아마.
조금 두근두근 하면서 다시 벨을 누른다.
띵동
「……」
대답이 없다.
띵동 ,  띵동……
「……」
벨의 소리가 허무하게 울릴 뿐.
「이상한데……아무것도 없는 것인가?」
……혹시 ,  벨이 망가져 있어서 ,  안에는 들리지 않는것인가……?
「설마」
띵동 ,  띵동……
「……」
만약을 위해 문을 노크 해 볼까.
조금 망설임이면서도 ,  부지내에 들어간다.
「안녕하세요―! ……응?」
노크 하려고 문득 보니,  문은 제대로 닫혀있지 않았고 , 열린 틈새로 집안이 보였다..
「얼마나 조심성이 없는건지……」
그렇다면 현관에서 얘기하려고 ,  나는 집안에 발을 디뎠다.
「실례합니다~!」
침묵…….
「……」
어……?
나,  여기에 와도 괜찮겠지요?
「저기----! 누군가 없습니까―!?」
침묵…….
「……」
「저―!」
아무도 나오는 기색이 없다.
「……」
모두 일이라도 나간 것일까?
어머니가 미리  오늘 간다고 연락해줬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머니니까 ,  잊었다든가……?
「으음~……있을 수 있다……」
꽤 환영 받으려나(「잘 왔어요」 「지쳤겠지요」같은 상냥한 말로 위로받는다거나)라고 하는 계획은 보기좋게 기각.
「환영은 커녕 아무도 없잖아」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됄까.
다시 불러볼까라고도 생각해봤지만 ,  어쨌든 긴 여행으로 피곤하다.
「……」
「뭐, 상관없겠지. 그 누나도 집에 들어가도 좋다고 말했었고 ,  누군가 돌아올 때까지 안에서 기다려 보자」
조금 주눅이 들지만 ,  지금부터 함께 사는거니까 문제없겠지.
「실례하겠습니다~!」
나는 구두를 벗어 거실로 향했다.
「―,  안도 예쁘다」
TV드라마세트같은 부엌에 감동.
「우리집은 다다미에 식탁이었으니까―……」
가볍게 컬쳐 쇼크를 받아 무심코 두리번 두리번 둘러본다.
「……저기―! 마후유―!…줘―!」
「응?」
지금 ,  사람의 목소리가 난것 같은데…….
「언니~! 없는거야―!?」
여자아이의 소리다 ,  누군가 있었다…….
「저기―……」
「정말―! 타올좀 가져다달라니까―!」
「!」
「……」
부엌에 화내면서 들어 온 여자아이가 ,  나를 눈치챈다.
「에……」
「아 ,  그……」
-랄까 ,  이 아이…….
알몸입니다만!
「꺄……」
「꺄……?」
「꺄아아 아아아아-----!」
귀를 뚫는 것 같은 비명을 지르며 ,  여자아이는 가는 팔로 자신을 꼭 껴안는 것 같은 모습으로 주저앉아버렸다.
샤워를 한 후인 것일까 ,  머리카락이나 몸도 흠뻑 젖어있고 ,  뚝뚝늘어지는 물방울이 카페트에 얼룩을 만들고 있다..
「치한! 변태! 싫어 아아아아-----!」
「다르다! 나는 시키……」
「나,  나가있어---! 경찰 ,  경찰 부를거야--!」
「잠깐, 침착하라고……」
「꺄-----! 다가오지 마------!」.
「……」
위험한걸……완전히 치한이 되어 버렸어…….
「왜, 왜 이런 일 하고 있는 것입니까! 이런 일 ,  그만두는 편이 좋아요! 장래에 상처가 크다구요!」.
나를 눈물로 올려보면서 ,  필사적으로 설득을 시도하는 여자아이.
큰 눈동자가 물을 가득 채워 글썽 글썽흔들리고 있다.
……이런……이 아이 ,  귀엽다.
굉장히 예쁜 얼굴 생김새에 공주님 처럼 긴 머리카락이 잘 어울린다.
게,게다가, 알몸으로 나의 눈앞에…….
「당신은 ,  외형 제법 멋있잖아! 보통으로 그녀 만드는게 좋은 것이라 생각해요!」.
「아니 ,  그런 게 아니라……」
「괜찮습니다! 당신이라면 절대로 곧 그녀 만들수 있습니다!」
어쩐지 격려받고 있고…….
「아니 그러니까 나는……」
조금만 여자아이에게 다가간다.
「오,오지마-! 그 이상 가까히오면, 정말 경찰을 불러요……!」
팔로 몸을 감추면서 ,  조금씩 뒤로 기어가는 여자아이. 그 배후에는 전화!.
이대로는 ,  진짜로 전과1범이 되어 버린다..
「기,기다려 줘……난 이상한 사람이……」
……도대체 어떻게 해야…
「무슨일이야?」
「에?」
되돌아 보자,  어느새 키가 작은 또다른 미소녀가 나의 바로 뒤에 서 있었다.
「마후유! 이 사람 치한이야!」
「……」
마후유라고 불린 소녀는 감정이 없는 눈동자로 나를 본다.
「치한……?」
「틀립니다!」
「아니라는데」
「거짓말! 치한이야!」
「그러니까 아니라니까!」
「당신 ,  누구?」
「나는 시키 하루오미 ,  오늘부터 여기서 신세지는 사람이다!」
「하루오미……」
「……에……?」
지금까지 무서워하고 있던 여자아이가 일어서,  큰 눈을 크게 뜨고 나를 먹어버릴듯이 응시하더니
「하,하루군……?」
「응……?」
「하루군이었구나! 나 아키나야, 기억하고 있어? 오랜만이야―!」
꽃이 핀 것 같은 밝은 웃는 얼굴로 나에게 웃어준다.
「아 ,  아키나……?」
「응! 오랜만-!」
……그런가 ,  이 아이는 오리후시 아키나…….
확실히 3자매의 차녀로 ,  어릴 적부터 언제나 해바라기같이 웃었다…….
「응,  건강했어? 여기에도 놀러 와 준다면 좋았을텐데! 어째서 한번도 만나러 와 주지 않았어?」
나에게 안아 붙듯이 얼굴을 대어 만면의 미소를 띄우는 아키나.
「아아……그렇겠지……왔으면 좋았지만……-이랄까」
「그만 옷 입어」
「!」
아키나는 나에게 지적되자 자신의 상태를 생각해내고, 귀까지 새빨갛게 되어 버렸다..
「꺄아아------!」
로드런너같이 일순간으로 달려가는 아키나.
「……」
「아키나 ,  덜렁이」
조금 전과 초무표정하게, 마후유가 살짝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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