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유부녀 - 악마의 학원 (1)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번역] 유부녀 - 악마의 학원 (1)

페이지 정보

조회 353 회 작성일 24-01-10 21:16 댓글 0

본문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유부녀 - 악마의 학원』


원작 : 結城彩雨 (누군지 모름)



[ 제1장 가면 아래 뱀의 얼굴]



#1

토모코는 태어났을 때부터 심장이 약하고, 병약한 아이였다.그런 만큼 유미코는 토모코를 귀여워해 왔고, 소중히 길러 왔다. 그 토모코가 드디어 유치원에……
오늘은 토모코의 입학식이다. 한때는 병약함 때문에 유치원에 토모코를 입학시키는 것을 포기한 일도 있었던 만큼, 유미코의 기쁨은 한층 더 했다.

토모코를 몹시 사랑함 하고 있는 남편 토시히코도, 바쁜 일 중에도 무리해 나왔다. 벚꽃길안을 부모와 자식 세 명, 토모코를 한가운데에 손을 잡고 걸으면서, 유미코는 행복한 미소를 보내고 있었다. 벚꽃의 꽃잎까지도 우리 아이의 입학을 축복하듯이 춤추고 있는 것처럼 생각되었다.

토모코가 입학하는 유치원은, 일찌기 미국인 목사가 창립했다고 하는 기독교계의 명문이다. 보통이라면 좀처럼 들어갈 수 없는 곳이지만, 근처의 오오쿠마 와에라고 하는 남을 잘 배려해주는 부인의 추천으로, 입학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입학식은 그야말로 명문을 생각하게 하는것은 낡은 벽돌로 이루어진 건물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우리 아이의 모습을 눈으로 쫓고 있었던 요시코는, 누구에게인가 가만히 보여지고 있는 느낌에, 무심코 등골이 오싹해져왔다. 당황해서 근처를 둘러 봐도 자신을 정신없이 보고 있는 몇명의 시선을 눈치챘지만 그런 시선은 아니었다. 무엇인가 더 뱀과 같은 소름끼치는 느낌이었다.
「여보, 누구에게 응시당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치한 같은 사람에게 응시 당하고 있는 것 같아 왠지 무서워요」
유미코는, 참지 못하고 살그머니 남편의 귓전으로 속삭였다.
남편 토시히코는 두세번 근처를 돌아보았지만 그런 모습을 볼수 없기 때문에
「유미코, 누구도 보고 있는 사람은 없어. 건물이 낡아서 그런 생각이 드는거 같은데..」
라고 말하고, 다시 아이에게 얼굴을 향하여 끝낸다.  
확실히 남편이 말하는 대로 무엇인가 소름끼칠 것 같은 눈길은 눈에 띄지 않는다. 하지만, 유미코는 등골이 오싹해지는 것이 멈추어지지 않았다. 틀림없이 누군가가 자신을 가만히 응시하고 있는…… 그것은 여자의 직감이었다.

뱀과 같은 눈으로 가슴부터 허리의 라인, 그리고 대퇴부로 응시하고 있는, 그렇게 느끼는 것만으로 소름이 끼쳐 온다. 유미코는 매달리듯 남편의 팔에 손을 돌렸다. 모처럼의 아이의 입학식인 만큼, 도중에 자리에서 일어날 수도 없었다. 결국 입학식이 끝날 때까지 유미코는 누구에게 응시 당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떨쳐 낼수가 없었다.
 
그런 일이 있고 나서부터는, 유미코는 언제나 그 뱀과 같은 눈으로 응시 당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들고 있었다. 베란다에서 세탁물을 말리고 있을 때, 아래로부터 스커트안을 들여다 봐지고 있는 것 같았고, 당황해서 스커트의 옷자락을 누른 일도 있었다.
남편에게 이야기를 해도 일에 쫓기고 있는 토시히코는, 기분탓이라며 웃는 것만으로 넘어가려 했고 더 이상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런 중에 병약했던 토모코가 요즈음 건강하게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것 만이 조금은 유미코에게 좋은 일이었다.


유미코에게는 고민거리가 또 하나 있었다. 그것은 오오쿠마 와에였다.
매일 같이 유미코를 찾아 와서는 시시콜콜한 긴 이야기를 수다스럽게 해 나가는 것이다. 토모코를 유치원의 이사장에게 추천해 주었던 만큼, 차갑게 대할 수도 없었다. 그 날도 완전히 와에의 긴 이야기를 받아주던 요시코는, 와에가 돌아가자마자 서둘러 옷가지를 세탁하는 일을 시작했다.
(와에씨도 참 이야기가 길어서 난처하네… 어머나 벌써 시간이 이렇게…… 유치원 버스가 도착할 시간이네..  이제 토모코를 마중나가지 않으면…)

분주하게 앞치마를 떼고 현관으로 향하려고 했을 때, 매우 소란스럽게 전화 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카와나입니다만……」 유미코가 수화기를 받자 유치원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아, 부인. 바로 유치원까지 와 주세요. 토모코가 열이 나 쓰러졌습니다」
「예, 토모코가……」
유미코는 놀랐다. 수화기를 잡은 손이 떨린다. 요즈음 매우 건강했던 만큼 유미코에게는 쇼크였다.
「별 일은 없습니다만, 곧바로 이쪽으로 와 주셔야 겠습니다. 부인」
「네. 곧바로 가겠습니다」 유미코는 급하게 집을 뛰쳐나왔다. 택시를 타고 유치원에 도착하자 사무국장 쿠로사키가 마중나와 있었다.
「쿠로사키씨, 토모코는, 토모코는……」
「부인, 그렇게 서두르지 마시고… 이와쿠라 이사장은 의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토모코는 괜찮을겁니다. 자, 이쪽으로」
유치원의 아이들이 돌아간 뒤의 유치원은 적막하게 가라앉아, 사람의 그림자 하나 없었다. 그 안을 쿠로사키는 먼저 앞서서 유미코를 안내해 간다.
입학식이 거행된 낡은 벽돌로 만들어진 건물로 들어가 그 가장 안쪽에 있는 이사장실의 앞에서 쿠로사키는 잠시 대기했다. 「자, 부인, 안으로 오세요……」
「토모코, 토모코는 어디에 있나요?」
방에 들어간 유미코는 외쳤다.
「이것을 기다렸었어요. 부인.」
담배를 입에 물고있던 이와쿠라가 천천히 100kg에 가까운 거구를 의자에서 때어 일어섰다. 이 이와쿠라라고 하는 이사장, 유미코는 한 번 밖에 만난 일이 없지만 80에 가까운 노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기름기가 돈 얼굴과 건장한 체격 때문에 인상적으로 남아있었다.
「아, 이사장님. 토모코는, 토모코는 어디에 있습니까 」
토모코를 찾는듯 주위를 둘러보면서 유미코는 외쳤다. 그 목소리에는 토모코의 모친으로서의 아들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었다.
「부탁입니다. 빨리, 빨리 토모코를 만나게 해 주세요」
「뭐 부인, 일단 거기에 앉아서… 자녀분은 괜찮아 졌으니 안심하세요. 지금, 쿠로사키가 데려 오고 있을꺼예요」
상대가 이사장이서서 그 이상은 더 말을 하지 못하고, 유미코는 말해진 대로 소파에 걸터앉았다. 토모코 때문에 급박한 마음이 쇼파에 전해져 팔걸이를 잡은 손이 떨리고 있다.
곧바로 이와쿠라가 말한 대로 쿠로사키가 토모코를 데리고 돌아왔다. 토모코는 쿠로사키의 팔에 안겨 있었다. 게다가, 마치 죽은 것처럼 눈을 감아 가만히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아, 토모코, 토모코」
유미코는 열중해서 아이에게 다가가 확인하려 했다. 하지만 그보다 빨리 이와쿠라의 손이 유미코의 손목을 억세게 잡아 채었다. 유미코는 놀라 소리를 질렀다.
「아, 무엇 하시는거예요」
「대기하세요. 부인에게는 조금 용무가 있습니다, 후후후, 자녀분은 괜찮다고 말을 했었듯이 수면제가 들어간 쥬스로 잠시 재워 놨을 뿐입니다」
라고 말을 했고, 유미코는 무심코 이와쿠라의 얼굴을 보았다. ( 열이 나 쓰러졌다는 것은 거짓말이었단 말인가. )
「후후후, 압니까, 부인. 자녀분은 아주 건강합니다. 쓰려졌다는 것은 부인을 여기에 호출할 구실을 만들기 위해서 한 말입니다.」
「그런……어째서, 어째서, 그런 일을」
토모코가 고열로 쓰러졌다는 것이 거짓말인 것으로 알게 되고, 일단 마음이 놓였지만, 이사장의 변한모습에 의혹이 울컥거려 왔다.


그렇게 악의적인 거짓말을 하는것이 명문 유치원의 이사장이 하는 일이라고도 생각되지 않는다. 이와쿠라라는 사람 또한 근처의 소문도 좋고, 호감을 가질만한 노신사다. 남편 토시히코도 훌륭한 인물이라고 칭찬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째서…… 유미코의 의혹은 더 심해갈 뿐이었다.
「부인, 나도 나이도 있고,이제 그렇게 길게 살고 있을 수 없어요. 그렇게 되면, 지금 충분히 즐겨 두고 싶은데, 후후후… 알지요, 부인. 입학식의 날부터 쭉 부인을 관찰하면서 오늘이 오는 것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이와쿠라는 웃고 있었다. 이와쿠라의 얼굴은 이미 나이의 흔적이 역력해 있어도, 그의 눈은 힘이 넘쳐나 있었다. 조금 전까지의 온화한 느낌이 완전히 사라지고, 무엇인가 기분 나쁘게 충혈되어 빛나고 있다.
유미코는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와쿠라의 눈을 보았을 때,무심코 깜짝 놀라 몸을 단단하게 했다.
「아아~」

입술로부터 비명과도 닮은 소리를 내뿜었다.

 

그전 느꼈던 그 뱀과 같은 눈이다. 어디에선가 유미코를 가만히 응시하고 있던 떨려오는 불쾌한 눈이다.
그런 그 뱀과 같은 눈의 정체가 이사장이었다…… 유미코는 일순간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빛나는 이와쿠라의 눈은 잊혀지지 않는 그 등골이 오싹해지는 불쾌한 눈이었다. 유미코는, 무심코 앞으로 다시 앉혀졌다.
이와쿠라는 유미코의 손목을 쥔 채로 한번 더 징그럽게 웃었다. 「부인, 나는 유부녀에게 관심이 없어, 후후후, 하지만 아름다운… 옷 위로부터 성숙한 육향을 뿜어내고 있는 당신은 틀리다는 것을 알아요」
입맛을 다시면서 이와쿠라는 말했다. 지금까지 몇 사람의 여자에게 손을 대어 온 이와쿠라 였지만, 유미코의 아름다움은 그 중에서도 특출하였다. 요염한 색과 향기가 유미코의 전신으로부터, 특히 유부녀 특유의 성숙미를 보여주는 허리부터 대퇴부의 근처까지의 라인은 정말 훌륭했다.
이와쿠라는 천천히 핥듯이 시선을 유미코의 몸으로 향했다. 갑자기 유미코의 손목을 잡고 유미코를 끌어 당기면서 스커트 위로부터 엉덩이를 어루만진다. 징그러운 느낌의 불쾌한 손놀림이다. 「아 , 그만둬요… 그만두어 주세요… 이사장님께서 이러시면 안되잖아요…」
유미코는 허리를 비틀어 이와쿠라의 손을 피하면서 외쳤다.
「후후후, 좋은 감촉입니다. 역시 유부녀의 탱탱함이 다르군요, 부인. 나를 젊어지게 해 주는 감촉이에요」
「그만.. 그만두어 주세요」
열중해서 이와쿠라의 손을 제지하면서 유미코는 앞으로 벗어나려 했다. 그것을 이와쿠라는 능글능글웃으면서 조금씩 유미코에 서로 양보한다. 「후후후, 매일 저녁 주인에게 안기고 있는 그 몸을 이번은 이 내가 한층 더 요염하고 아름답게 봐주도록 할께요.. 후후후, 주인은 어떤 방법으로 부인을 기쁘게 해주고 있습니까」
「제발, 그런 말은 하지 말고, 아, 여기에 오지 않았았어야… 쿠로사키씨, 살려주세요」
뒷걸음질치면서 유미코는 아이를 안고 있는 쿠로사키를 향해 구원를 요청하듯 외쳤다. 이와쿠라가 아무리 노인이라고 해도, 프로 레슬러와 같은 체격이기 때문에 잡히게 되면 움직일 수 없을 만큼 힘이 세었다.
하지만, 쿠로사키는 능글능글 웃고만 있을 뿐, 움직일려고 하지 않는다. 유미코는 아득히 멀리서부터 밀려오는 공포을 느꼈다 
이와쿠라나 쿠로사키도 온화한 아동 교육자의 가면을 쓴 이중인격자였다.
「아, 따라오지 말아요.. 여기에 오지 마세요.. 」
유미코의 등은 벌써 벽이었다.
「후후후, 나는 여자가 무서워하는 얼굴을 좋아하지.. 싫어하면 싫어할수록 피가 끓어 더욱 괴롭혀 보고 싶어진단 말이야… 후후후, 아무리 싫어해도 부인은 자신 스스로 곧 알몸이 될꺼야. 그리고 나에게 아름다운 알몸을 보여주게 될꺼예요.. 사실이에요, 후후후」 이와쿠라는 양손을 넓게 벌리고 유미코를 도망가지 못하게 궁지에 몰면서 일부러 말하듯이 말했다.
「그만 쓸데없는 소리는 그만하고… 이런, 이런 일을 하고도 무사할꺼라고 생각하나요? 이제 쓸데없는 짓은 그만두세요!」
유미코는 토하듯 내질러 외쳤다.
그렇게 외치면서도 유미코의 공포는 더욱 부풀어 올라 간다. 결코 농담은 아닌 것이다. 너무 불쾌하게 빛나는 눈… 유미코는 이제 몸이 떨려 멈추어지지 않았다. 「부인, 나는 한번 결정한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하는 남자입니다. 후후후, 싫어도 스스로 알몸이 되어 주세요. 그래, 부인의 스트립쇼를 보여주세요.」
이와쿠라는 비웃으면서 쿠로사키를 손으로 가리키고 말했다.
쿠로사키를 본 순간, 유미코는 경악해서 외치고 있었다.
「아 , 토모코, 토모코……」
말하는 일을 듣지 않으면 아이를 죽인다고 하는 의미인가, 쿠로사키가 토모코의 목에 손을 대고 돌려버리는 행동을 하고 있었다. 「후후후, 알았습니까, 부인. 자신 스스로 옷을 벗어 알몸이 된다고… 그렇게 하지않으면 어린 아이의 생명이 하나 사라지게 될지도 몰라요」
이와쿠라는 이제 완전히 여유를 보이고 의자를 당겨 유미코의 앞에 걸터앉았다.
「그렇게… 비겁해요, 당신은 그래놓고도 교육자라고 할 수 있나요?」
「후후후, 나에게는 두 개의 얼굴이 있어서요. 하나는 이사장, 또 하나는… 후후후, 곧 차분히 가르쳐 주지요. 그것보다 부인, 어떻게 하겠습니까. 쿠로사키는 과묵하지만, 성격이 급한 남자라서..」

절망적인 공포에 부들부들 떠는 유미코를 우쭐한 표정으로 응시하면서 이와쿠라는 웃고 있었다.


유미코는 벽에 몸을 기댄채 움직일 수 없었다. 토모코가 있는 곳으로 향하려고 해도, 이와쿠라의 손이 닿는 곳을 통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벗을 마음이 생겼습니까? 부인. 그 아름다운 몸을 나에게 보이게 할 생각이… 후후후」
「그런… 그런 짓을 누가해요.. 그런 짓을 시키고 무사히 넘어갈꺼라고 생각합니까, 비겁해요…」
유미코는 분노를 드러내고 이와쿠라를 노려보았다.

「자, 부인, 점잖게 알몸이 되어 주세요… 후후후,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만큼 귀여워해 드리죠」
「닥쳐요, 누가… 누가 당신같은 사람한테……」
「못하신다는 말씀입니까, 그러면 어쩔 수 없네요, 후후후……부인이 벗고 싶지 않다고 말씀하시면, 제가 직접 탈의시켜 드리지요.. 그것이 남자가 해드려야 하는것이라면요.. 」
기다리고 있던 쿠로사키의 한 손이 토모코의 목에 감아 붙었다.
「아, 뭐하는 짓이예요…!! 기다려.. 기다려 주세요」

토모코의 목을 조이려고 하는 쿠로사키의 행동에, 유미코가 비통한 소리를 질렀다.
(토모코……)
토모코는 병약했던 만큼 한층 더 귀엽다. 토모코는 유미코에 있어서 사는 보람이었다. 비록 자신은 어떻게 되어도, 토모코만은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
쿠로사키의 손가락이 짓누르듯 토모코의 목덜미에 감싸지기 시작한다.
「우우, ……」
수면제로 잠들어있는 토모코가 괴로운 듯에 신음 소리를 내었다.

「잠깐… 기다려주세요.. 벗어… 벗을께요… 더이상 그만두고… 아이에게는 손을 대지 말아주세요.. 」
유미코는 아들의 모습에 자신이 놓여져 있는 입장도 잊고 외치고 있었다.
「거짓말이 아닐꺼라고 믿습니다. 부인. 자신 스스로 벗어 알몸이 됩니다」
「벗을께요.… 할테니까.. 제발 토모코로부터 손을 때어주세요..…」
「후후후, 좋아요. 쿠로사키 이제 그만두세요. 부인은 자진해서 알몸이 된다고 하고 계시니까요」
이와쿠라는 유쾌하게 그렇게 웃었다. 무심코 등골이 오싹해지는 불쾌한 웃음소리이다.
「즉시 벗어 줄까요, 부인. 후후후, 우선은 그 블라우스부터……」

유미코는 치욕적인 기색이 역력하여 아랫 입술을 물고, 창백해진 얼굴을 떨구고 있었다.
「어떻게 할까요 부인. 아직 자녀분의 목을 조이고 있어야 합니까」
쿠로사키로 향해 또 신호를 보내려고 하는 이와쿠라에,
「기다려요 , 벗어요……」
그렇게 외친 요시코는 떨리는 팔을 들어 손을 옷으로 가져가 대었다. 이젠 말해진 대로 할 수 밖에 없는 유미코였다.
 슈트를 벗고나서 블라우스에 손을 댄다. 그 손을 이와쿠라의 눈이 기어가듯 쫓는다. 몸을 따라 곧 뚫뚫어질 듯 들여다 보는 이와쿠라의 시선에 유미코는 계속 참지 못하고 뒤를 돌아 이와쿠라의 시선으로부터 피하려고 했다.
「이쪽을 향해 벗어 줄까요, 부인. 모처럼의 아름다운 피부를 숨기다니 아까워요」
이와쿠라의 소리에는 어조는 부드럽지만 반항을 할 수 없는 무거움이 실려있었다. 말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또 토모코의 목을 조이겠다고… 그렇게 말하는 눈빛이었다. 유미코의 몸이 천천히 이와쿠라쪽을 향했다.
블라우스의 버튼을 푸는 손이 떨리고 있다. 블라우스 아래는 노브라다. 이 때까지 브래지어를 입지 않는 습관을 원망스럽다고 생각했던 적은 없었다.
유미코는 손으로 가슴이 모이는 골짜기를 숨기면서 블라우스를 벗었다. 흰 유방은 약간 가는 몸에는 너무 풍만하여 손으로는 다 숨기지 못했다.
「손을 내려 줄까요, 부인. 그러고 있으면 모처럼의 젖가슴이 안보여서, 후후후」

「아……」
유미코는 떨리는 팔을 내리며 숨이 막힐 듯 했다. 남편 이외에는 보인 적이 없는 알몸이 보여지고 있는 상황… 유미코의 전신은 수치와 굴욕으로 후들후들 떨려 나간다.

「부인」
이와쿠라에 고함쳐지자, 유미코의 양손이 겨드랑이 아래로 내려갔다.
「아~ 훌륭한 젖가슴이다. 노브라답게 형태가 좋고, 거기에 감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인」
이와쿠라가 찌르는 시선이 천천히 유미코의 유방을 향에 맴 돌았다. 희게 빛나는 살결과 탱탱하게 늘어져 있는 가슴살, 그런 유미코의 유방에 시선을 집중시키면서 이와쿠라는 짜릿짜릿 했다.

「부인.다음은 아래예요. 스커트는 그대로 두고 팬티를 벗어 줄까요, 후후후, 품위있는 부인이 어떤 팬티를 입고 있는지, 기다려집니다」
이와쿠라의 불쾌한 말에 유미코의 아름다운 얼굴이 난처하게 뒤틀렸다.
드디어 팬티를… 안됀다고 말하듯이 유미코는 얼굴을 흔들었다.
「제발, 이제 용서하고… 이것으로 용서해 주세요」
슬픈 느낌의 절박한 소리가, 유미코의 입에서부터 빠져 나왔다.
당장 울어버릴듯한 유미코의 얼굴이 오히려 이와쿠라의 욕정을 돋워 기분 좋았다.
곧 스스로 알몸이 되어 그 아름다운 육체를 마음껏 느껴볼수 있도록… 이 나에게 표적이 된 여자가, 어떤 부끄러운 요구를 받는지, 아닐꺼라고 생각하는 만큼 깨닫게 해 주는…… 그런 욕정이 치솟아 오는 것을 이와쿠라는 즐거워하고 있었다.
「스스로 알몸이 되기로 약속했어요. 부인. 자, 팬티를 벗어 줄까요 응」
유미코는 숨을 죽였다. 가면 갈수록 수치에 얼굴이 불 타올랐다. 「부탁입니다. 네.. 더 이상은… 제발 용서해 주세요」
이제 유미코의 소리는 울음소리였다.

유미코는 품위있는 모습만큼 수치심 또한 강한 여자다. 그런 만큼, 여자에 있어서 만큼은 프로인 이와쿠라는 유미코를 수치스럽게 괴롭힐만한 방법의 수는 많았다. 유미코는 극상의 미인이지만, 시키는대로 명령을 받는 즐거움이 없다. 어떻게 긴장해 있지만, 머지않아 스스로 알몸이 되어 명령대로 즐기며 쾌락에 젖을 것이다.
그것은 노인 특유의 끈질김과 심술궂음이었다.
「후후후, 부인.팬티만이 아니예요. 팬티를 벗으면 스커트를 걷어 올려 볼겁니다. 후후후, 어디가 보일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요」
「그런……」
유미코는 당황해서 얼굴을 흔들었다. 이와쿠라의 말의 하나 하나가 유미코에 있어서는 욕이었다.
「싫습니다 , 이제 용서해……」
「싫습니까. 후후후, 부인은 아직 자신의 입장이 어떤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와쿠라의 신호로 또 쿠로사키가 토모코의 목을 조이기 시작한다.
「아, 기다려요... 벗어요, 제발… 벗을께요.. 기다려주세요…」
더이상 어떻게 긴장하며 있어도 이와쿠라의 명령에 따를 수 밖에  없는 유미코였다. 수치보다 어머니로서의 본능이 강한 것이다.
「짐승」

그렇게 외치고 유미코는 스커트 안으로 손을 넣는다. 세탁의 도중에 뛰쳐나왔기 때문에 팬티스타킹은 입고 있지 않았다.
유미코는 이와쿠라에 스커트 안쪽 깊은 곳이 들여다 봐지지 않게 스커트의 옷자락을 누르면서, 팬티의 고무에 손을 대었다. 그런데도 슬금슬끔 올려간 스커트 아래로 육감적인 허벅지가 중간 이상 비쳐 나와 버린다. 그 허벅지를 향한 이와쿠라의 시선을 느끼고, 유미코는 당황해서 팬티를 얼릉 벗겨 내렸다. 팬티가 내려가면서 꼬여져 허벅지에 걸리자 유미코는 필사적으로 스커트의 옷자락을 눌러 붙인 채로 발목으로 내렸다.
「아, 그렇게…… 돌려.. 돌려주세요」

갑자기 팬티를 빼앗아지고, 유미코는 낭패한 소리를 질렀다. 이와쿠라는 팬티를 코에 가져가 킁킁냄새 맡아 본다.
「좋은 냄새입니다. 바야흐로 유부녀의 냄새……후후후, 그렇다 치더라도 부인은 완전히 요염한, 흥분 되네요」
「그런… 말하지 마……」
추잡한 말을 듣지 않으려 유미코는 아니라는듯 얼굴을 흔들었다. 마치 자신의 음부에서 나온 분비물의 냄새를 직접 맡아지고 있는 것 같았다.

「후후후, 부인. 드디어 이 팬티가 지금까지 숨기고 있던 곳을 볼까요. 자, 스커트를 걷어올려주세요」
스커트를 걷는……그런 일은 할 수 없다. 스커트 아래는 더이상 아무것도 걸쳐져 있지 않은 것이다. 그 것을 느끼게 해주듯 스커트 아래로 전해져 오는 바깥 공기가, 강렬한 수치를 유혹해, 무심코 스커트의 옷자락을 누르는 유미코였다.
「스커트를 걷으라고 했습니다, 부인. 할 수 없습니까……후후후, 어쩔 수 없는 부인이군요」
그렇게 말해 이와쿠라는, 팬티의 냄새를 맡으면서 일어섰다. 하지만 그 얼굴은 오히려 유미코의 수치를 즐기고 있는 것 같다.
「아……제발, 오지 마세요… 여기는.. 안돼.. 아악~~~」
그렇게 외쳤을 때는 이미 늦었다.
이와쿠라의 손이 유미코의 스커트의 옷자락을 잡아 마음껏 걷어 올리고 있었다.
「아, 아 , 안돼~ 」

유미코는 열중해서 스커트를 누르고, 그 자리에 웅크려 앉아 버린다.
하지만 이와쿠라는 유미코의 저항을 즐기면서, 스커트를 잡아 댕기고 있었다. 스커트의 단추가 날아가고 다음의 순간, 요란한 소리를 내며 찟어져 버린 스커트는 공중에 춤추고 있었다.

「헉.. 안돼~~~ 아악~~!! 」
유미코는, 등을 동그랗게 해 웅크리고 앉았다. 성숙한 몸에 일체 옷이 걸쳐져 있지 않는 유미코의 지체가 거기에 있었다.
「다다이즘을 반죽하기 때문이에요, 부인. 후후후, 드디어 완전히 알몸이 되었군요……」
이와쿠라는 눈부신 것이라도 보는 듯이 불쾌한 눈을 가늘게 해 웃었다.
「 더 잘 볼까요. 일어서요, 부인」

또다시 토모코의 목을 조인다고 하는 위협이다.
가장 사랑하는 아이를 죽인다고 협박해지는 상태에서는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다. 유미코는 유방을  양손으로 숨기고, 이빨을 꽉 깨물고, 양눈을 내리깔면서 일어섰다. 유미코는 굉장한 수치와 굴욕에 부들부들 떠는 것만으로, 더이상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아름다워……완전히 아름답다. 예상 이상의 아름다움이다」

#2 에서 계속...    



추천86 비추천 22
관련글
  • 외도하는 정숙한 유부녀
  • 순수한 유부녀 따먹기
  • 무너지는 유부녀...서지현
  • 음란한 유부녀 - 단편
  • 유부녀와 (중편)
  • 유부녀와 (상편)
  • 유부녀 선생-단편
  • 나에게 첫경험 시켜준 이웃 유부녀 - 단편
  • 대학생의 유부녀 임신시키기 대작전 - 1부
  • 천사의 유부녀 체험기 - 3부
  • 실시간 핫 잇슈
  • 굶주린 그녀 - 단편
  • 고모와의 아름다운 기억 5 (퍼온야설)
  • 모녀 강간 - 단편
  • 단둘이 외숙모와
  • 아줌마사장 수발든썰 - 하편
  • 그녀들의 섹슈얼 판타지
  • 엄마와 커텐 2
  • 아버지와 나 1
  • 와이프의 3섬 이야기. - 2부
  • 명기인 그 여고생과의 황홀한 ... - 하편
  • Copyright © www.hambor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