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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이종사촌 S2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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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1 회 작성일 24-01-10 11:3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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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새로운 도전


한 바탕의 폭풍우가 지나가고 난 후 난 욕실로 들어가 수건을 두 개 적셔 밖으로 가져 나온다. 그제서야 처형도 자리에서 일어나 앉으며 부끄러운 듯 자신의 몸을 가리는 것이었다. 난 피식 웃으며 그런 처형에게 젖은 수건을 하나 건네주고 다른 하나로 나의 정액과 처형의 애액으로 더러워진 처형의 음부를 닦아주려고 하자 처형은 화들짝 놀라며 자기가 하겠다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좀 전에 그렇게 뜨거웠던 여자가...’
그 모습에 난 도대체 처형의 진정한 모습이 어떤 것인지 헷갈린다.
평소에는 이렇게 수줍어하며 조심하다가도 섹스할 때 흥분하면 적극적으로 변한다. 그리고 아내와 있을 때는 천진난만한 소녀처럼 재잘재잘 아내와 잘도 떠드는 처형의 본모습을 도대체 모르겠다.


그런 생각을하며 잠시 그렇게 돌아앉자 자신의 중심을 닦아 내던 처형이 어느 정도 되었는지 살짝 돌아앉는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중요한 부위는 가리고 있는 모습이다. 나도 욕정을 해소한 덕분에 여유가 생겨 그대로 가만히 처형 옆에 앉아 마지막 숨을 돌리고 있었다.
그때 처형이 먼저 나에게 말을 꺼내는 것이었다.
“저 저기 제부...”
“네... 왜요?”
“저 죄송하지만 남편에겐 비밀로....”
‘엥? 이것이 무슨 말인가’
그렇다면 형님이 시켜서 이러는 것이 아니란 말인가! 난 순간 이상하게 생각되었다. 하지만 분명 이것은 어느 정도 형님과 얘기가 된 것이 틀림없었다. 물론 모든 것을 얘기하진 않은 듯 하지만 말이다.


그런데 잠시 생각해 보니 난 처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만약 처형이 형님과 내가 비밀을 공유하고 있다라는 것을 모른다면 처형은 형님을 보호하기 위해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았다. 즉 형님이 시켜서 처형이 이런다는 것을 내가 안다면 내가 분명 형님을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고 자신의 남편이 그런 변태취급을 받길 원하지 않는 처형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확인하고 싶어서 난 모르는 척 이렇게 물어 보았다.
“이거 형님도 알고 있는 거 아니에요? 난 형님이 이상한 취미 있으신 게 아닌가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의 질문에 순간 처형이 멈칫하더니 아니라고 대답하는 것이다.
역시 처형은 내가 형님을 변태라고 오해할 것을 걱정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여기서 나는 형님도 처형을 많이 사랑하고 있다라고 느끼고 있었지만 처형도 형님을 많이 사랑하고 있구나라고 느끼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이런 상황을 만드는 두 사람이 이해가 될 듯도 되지 않을 듯도 한 것이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다른 사람과 한다. 과연 그것이 나에게 가능 할 것인가!’ 그런 생각이 나의 머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었지만 어쨌던 그런 둘이 원하는 것이라면 그대로 도와주고 싶었다. 더불어 이렇게 매력적인 처형까지 소유할 수 있지 않은가! 그래서 난 처형에게 알았다며 둘 만의 비밀로 하겠다라고 말해준다. 그러자 처형은 고맙다고 말하며 몸을 가리며 조심조심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내 앞을 지나가려고 하는 것이었다. 난 순간 장난기가 발동하여 재빨리 그런 처형의 엉덩이를 붙잡으며 이렇게 말하였다.
“대신 언제든지 여기는 나에게 OK인 거죠?”
그리고는 오른손을 엉덩이 사이로 집어넣어 처형의 구멍을 문지른다. 그러자 처형은 깜짝 놀라더니 나를 한 번 쳐다보고는 눈을 흘기며 빠져나간다. 그 모습마저도 어찌나 매력적이고 예쁜지...


이렇게 처형과의 두 번의 섹스는 나에게 형님 부부와의 어색함을 상당히 없애주는 계기가 되었고 그 동안 천국 같은 지옥은 지옥이 사라지며 천국만이 남게 되었다.
그리고 그 뒤로도 처형의 노출은 계속되었고 난 더 대범하게 되었다.
처형이 노출을 할 때면 형님에게 조심하는 척 하며 노골적으로 쳐다보았고 슬쩍슬쩍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하여 처형의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기까지 하였다. 그럴 때면 처형은 흠칫흠칫 놀라면서도 눈만 흘길뿐 반항하지 못하였다.
하기야 어떻게 반항하겠는가! 어떻게 보면 3명 모두 공범인 것을...
그리고 거기서 더 나가 처형이 다리를 벌리고 있을 때 처형에게만 싸인을 보내며 더 다리를 벌리라고 하면 처형은 당황해하며 고개를 외면하지만 얼굴을 살짝 붉히며 모르는 척 더 벌려주기도 하는 것이었다. 그 짜릿한 맛에 난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즐겁게 지내는 시간도 잠시 처음의 그 짜릿함이 점점 적응이 될 무렵 점점 아내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더욱이 아무것도 모르고 내 옆에서 잠든 아내의 모습을 볼 때면 내가 정말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마저 드는 것이다. 그리고 남에게 계속 얻어먹기만 하면 그 사람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지 않는가! 나도 마찬가지였다. 나만이 계속 처형과의 그런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왠지 형님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그에 반해 형님은 전혀 그런 내색도 하지 않았고 내 아내에 대해 어떠한 말도 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이 더 나를 미안하게 하는 것이었지만...
그러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의 아내도 처형같이 된다면....!’
‘그런데 내가 그럴 수 있을까! 아내가 다른 남자에게 안기는 것을 참을 수 있을까!’
순간 머리를 스친 생각이었지만 그 뒤로 머리가 굉장히 복잡하게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 뒤로 나의 머릿속에는 아내에 대한 망상이 점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커져만 갔다. 처음에는 완강하게 안된다라고 생각되던 그러한 상상이 생각하면 할수록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아내가 다른 남자에게 안겨 처형처럼 허덕이는 모습이 왠지 강한 질투와 함께 굉장한 흥분으로 다가오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역시 겁이 나는 것도 사실이었다. 만약 좋지 않은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어버리면 아내도 잃고 가정도 풍지박산이 나 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그 유혹은 마약처럼 너무나 강렬하게 나를 점점 중독시켜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혼자만의 망상과 혼란을 거듭하던 나는 나의 그런 생각에 대해 경험자인 형님과 상담해 보기로 생각하였다. 아무래도 한 번 이런 일을 겪어보고 나서도 지금 이렇게 사이좋은 부부가  되어 있는 형님이라면 나의 고민을 해결해 줄 것만 같았다.
그래서 하루는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형님에게 연락하여 술을 한 잔 하자고 말하였더니 형님은 흔쾌히 나의 제안에 응한다.


퇴근 후 형님과 술집에서 만나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어느 정도 술이 오르자 난 본론을 꺼내든다.
“저기 형님..”
“응? 왜?”
“저기 할 말이 있는데요...”
“무슨 말인데 그렇게 뜸을 들여?”
“그게 저....”
“나 이사람 우리 사이에 못할 말이 뭐가 있어서...”
하기야 그랬다. 우리처럼 가까운 사이도 있을까! 흔한 말로 구멍동서지간 아닌가! 쯥...


“저 사실은 형님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무슨 말이야. 그게?”
형님의 질문에 난 형님에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말을 해줬다.
나만 처형과 그런 관계를 가진다는 것에 대해 형님에게 미안한 것과 아내에게도 미안하게 느끼고 있는 점들에 대해 솔직하게 말을 했던 것이다. 그리고 나도 가능하다면 형님처럼 아내에게도 그런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다라는 말을 조심스럽게 더하여...
내 말이 끝나자 형님은 잠시 곰곰이 생각하는 듯 하더니 나에게 한 잔하자며 술잔을 드는 것이었다. 난 한 시라도 빨리 형님이 어떤 좋은 생각을 말해주기를 기다리며 갑갑하기만 한데...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기다리는 수밖에...


술을 다 비우고 나서 잠시 더 그렇게 생각을 하던 형님이 드디어 입을 열기 시작한다.
“동생 사실 그게 쉬운 일이 아니야...”
“네 저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요 며칠 혼자서 많이 고민해 보았는데 쉽지가 않더군요.”
“그래... 상당한 각오가 필요하지...”
“네...”
“그리고 처제에게도 쉬운 일이 아닌 건 마찬가지이고... 저번에도 말했지만 나도 처음엔 상당히 애를 먹었고 실패도 했었으니까!”
“음....”
“그리고 우리 부부에겐 특수한 환경도 있었잖아. 바로 애를 가지지 못한다는... 그래서 내 생각이긴 하지만 아이를 갖지 못한다는 스트레스에 대한 한 가지 돌파구로 그 후 내가 노력하는 모습에 아내도 마음이 움직인 것 같아. 그렇지만 동생네 부부는 너무 정상적인 부부라...”
거기까지 말하고 우리는 다시 술잔을 비웠다.
하기야 내가 봐도 상당히 힘든 일이긴 하였다. 더구나 아내는 학교 선생님이다 보니 어쩌면 다른 사람들 보다 더 보수적일 수 있었다. 지금만 봐도 형님 부부가 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섹스를 기피하하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그리고 한 참 만에 형님이 다시 말을 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하는 건 어떨까?”
“네? 무슨 좋은 방법이라도...”
“우선 이 말을 하기 전에 난 동생이 우리 부부에 대해 미안해하거나 부담을 안 가져줬으면 해. 우리 부부도 동생 덕분에 즐거우니까 말이야.”
“네. 저야 뭐... 감사할 뿐이죠...”
“후후 그래 그거면 됐어. 그리고 우선 내가 한 번 경험을 해 봤으니 말하는 건데... 먼저 처제를 테스트 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
“네? 테스트라뇨?”
“음 뭐랄까! 일종의 소질 테스트라고 말해야 할까!”


그리고 형님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형님 말에 따르면 너무 보수적이거나 성에 대해 딱딱한 사고를 가진 사람은 자칫 잘못 시도하다가는 안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야 뭐 나도 동의하는 부분이고... 그래서 내 아내에게 그런 소질이 있는지에 대해 먼저 테스트를 해보자는 것이었다.
우선 우리 부부가 형님 부부가 온 이후로 제대로 섹스를 못했다는 말에 형님은 남자도 쌓이겠지만 여자도 쌓였을 것이라고 말한다. 더구나 결혼한 유부녀로서는 더욱...
그래서 당장 오늘 저녁부터라도 내가 불쌍한 표정을 보이며 아내에게 애원하면서 페팅을 시도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면 섹스를 안한다는 조건으로 웬만하면 아내가 나의 부탁을 들어줄 것이라는 것이고 그리고 나에게도 주의를 주면서 그렇게 페팅에 성공을 하더라도 절대로 섹스만은 하지 말라고 한다. 더욱이 더 중요한 것은 절대로 아내가 만족할 때까지 해주지 말라는 것! 그것이 포인트였다.
그렇게 며칠을 하다가 내가 도저히 못 참겠는 것처럼 해서 아내에게 지하철 치한체험을 하게 해 달라고 부탁을 하라는 것이 아닌가!
난 여기까지 듣고 눈이 번쩍 떠졌다.
‘설마... 아내가 그런 것을 허락할 리가 없었다.’
나는 반신반의 하면서도 안해보는 것보다는 그래도 한 번 시도라도 해보는 것이 낫겠다라는 생각에 형님과 그렇게 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처형이 나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한 말과 나의 생각을 형님에게 말하자 형님은 아마 내가 생각하고 있듯 형님이 변태처럼 생각되는 것이 싫어서 그런 것이 맞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서로 모르는 것처럼 지내자는 말도 덧붙여서 나에게 말을 해준다.
형님 말에 따르면 그 편이 모든 것을 서로서로 다 알게되는 것보다 훨씬 짜릿하다는 것이었다. 난 그 말에 확연하게는 와 닿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는 수긍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형님을 속이는 것도 아니고 단지 그런 척만 하는 것이라면 나에게 부담도 없었다.
그리고 형님의 다음 말에 난 놀라우면서도 기분이 좋아졌다. 지난 번에도 형님에게 얼핏 들은 얘기였지만 처형이 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고 형님은 처형에게 그렇게 되길 유도는 하였지만 실제로 나와 섹스를 하라고 강요까지 한 적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처형의 반응이 일본에서 있었던 3P나 스와핑 때와는 달리 상당히 긍정적이었고 거부감도 덜했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말도 덧붙인다.
형님은 처형에게 처형만의 비밀을 하나 정도 가지게 하고 싶다고..
자신이 모든 것을 알고 지켜보고 있으면 아무래도 처형이 형님에 대한 미안함이라든지 이것저것 형님에 대해 신경이 쓰여 마음껏 즐기지 못할 것이고 처형이 그렇게 되는 것은 바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왕 즐기는 것이라면 마음껏 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고 싶다라는 것이형님의 생각이었다. 더구나 나처럼 믿을 수 있고 좋은 사람이 생겨 좋다라는 말과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형님의 말이 나를 부끄럽게 만든다. 그러면서도 나도 저럴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해 보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았다. 저것도 부부사랑의 한 방식이고 지금의 우리 부부와는 많이 다른 것이었다. 그렇다고 지금의 나로서는 그것이 나쁘다고 말할 수도 좋다고 말할 수도 없는 것이었다.
단지 개인적으로는 조금 부러울 뿐...


집에 돌아온 후 당장 그날 저녁부터 난 작업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비록 아내는 술이 취해 자신에게 치근대는 것을 싫어하지만 난 힘든 척을 하면서 아내를 꼬시기 시작하였다.
“아이 여보 이러지 말아요...”
“여보 한 번만...”
“아이참 옆방에서 들으면 어쩔려구...”
“우리 벌써 섹스 못한지 2주가 넘었어. 도저히 더는 못 참겠다구.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겠어.”
“당신 자꾸 그러면 화낼거에요.”
“뭐? 화를 내? 낼 테면 내봐...”
아내는 화를 낸다 그러면 내가 수그러들 줄 알았는지 내가 강하게 나가자 당황하기 시작한다. 사실 난 형님과 계획했듯이 실제로 섹스까지 할 생각은 없었다. 더구나 처형과 충분히 즐기고 있지 않은가! 하지만 첨부터 너무 약하게 나가면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것 같아 술 취한 척을 하며 이렇게 강하게 나가고 있었다.


“여보... 제발... 우리 내일 술 깨구 얘기해요. 네?”
“안돼. 당신 도대체 남편을 뭘로 보는 거야?”
“소리 좀 낮춰요. 들으면 어쩌려구...”
“들을 테면 들으라지. 내 집에서 내 마누라랑 회포 좀 풀겠다는데 누가 뭐라고 그래...”
“아이 이 사람이...”
순간 아내는 더 당황하며 나에게 달려들어 나의 입술을 자신의 손으로 막는다. 그러자 반대로 나는 그런 아내를 그대로 안아서 눕혀 버리고 옷을 벗기려고 하자 아내는 두 손으로 내 입을 막고 있다가 기우뚱하며 방어를 제대로 못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옥신각신 끝에 아내의 상의가 벗겨지고 드디어 난 아내의 바지에 손을 걸어 엉덩이까지 내리고 있었다. 그걸 아내는 소리도 제대로 지르지 못한 채 필사적으로 잡으며 용을 쓰며 막고 있었다. 이쯤에서 나는 아내에게 타협안을 제시한다.
“좋아! 그러면 섹스는 안할테니까! 가만히 있어!”
“그걸 어떻게 믿어요?”
“그럼 그냥 이대로 해버린다. 소리를 지르던지 말던지 맘대로 해. 개망신 당해보지 뭐 오늘”
그러면서 내가 다시 아내의 바지를 벗기려 하자 아내는 계속해서 반항을 하며 다급하게 외친다.
“아 알았어요. 대신 절대로 하면 안돼요!”
“알았다니까! 나도 오죽하면 이러겠어? 제발 만지고 빨아보기만이라도 하자 응?”
“아 알았으니까 잠시만요.”
아내의 말에 난 잠시 그대로 있는다. 그러자 잠시 후
“약속 꼭지켜요?”
이렇게 말하며 나에게 다시 한 번 다짐을 받는 아내.
“내가 약속 어기면 당신이 사달라는 거 다 사준다.”
이렇게까지 말하자 아내는 팔에 힘을 뺀다. 그리고 잠시 후  난 아내를 완전한 알몸으로 만들 수 있었다.
‘이거 무슨 처녀랑 하는 것도 아니고 에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후후


난 얌전해진 아내를 내려다보며 나의 옷도 벗기 시작하자 아내가 놀란 듯 나에게 물어온다.
“아니 당신은 옷을 왜 벗어요?”
“뭐야 그럼 당신만 애무 받겠단 말이야. 나도 좀 위로받아야지. 흐흐흐 이리와”
“아이 참...”
난 그렇게 말하며 아내의 알몸에 달려들었다. 아내는 몸을 조금 움츠리면서도 섹스보다는 이게 낫겠다 싶었는지 다시 가만히 있는 것이었다.
난 천천히 여유를 가지며 아내의 탐스런 가슴을 만지며 입술을 대고 빨기 시작한다.
“쯥쯥쯥 쩝쩝 쯥”
일부러 소리를 내며 아내의 가슴을 빨자 아내는 그 소리에 걱정되는지 나에게 뭐라고 하는 것이었다.
“여보 들리면 어쩌려구... 좀 조용히 좀....”
“괜찮아... 이 정도는 들리지 않아... 근데 간만이라 그런지 너무 좋다.”
“아이 몰라요.”
잠시 그렇게 아내의 가슴을 빨고 있자 아내의 숨결이 점점 거칠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손을 아래로 내려 아내의 음부를 만지려 하는데 아내가 순간 반항을 하며 나의 손을 잡는다.
“뭐야? 계약 파기야?”
“아니... 그게 아니라...”
아내는 말을 얼버무리면서 내가 손에 좀 더 힘을 주자 나의 손을 놓아준다.


그러자 나의 손은 쉽게 아내의 꿀단지까지 닿을 수 있었다. 허억...
그런데 아내의 거기는 벌써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그렇게 싫다고 반항할 땐 언제고 아내도 사실은 싫지 않은 것이었다. 하기야 아내도 유부녀다. 1년 동안 나와 섹스를 해 오며 벌써 그 맛을 알아버린 육체가 아무 반응이 없을 리 만무하였다. 하지만 평소보다 더 많이 젖어있는 육체는 분명히 형님이 말한 그 가능성을 말해 주고 있었다.
난 모른 척 하며 천천히 그런 아내의 음부를 만지며 클리토리스를 찾는다. 그리고 미끈거리는 손끝으로 그곳을 살며시 누르며 비벼주자 아내는 순간 움찔하며 한숨을 토해내는 것이었다.
“하아~”
아내는 참으려고 하고 있었지만 느끼고 있다는 분명한 반응이 흘러넘치는 애액과 함께 여실히 증명하고 있었다.


그렇게 한동안 아내의 가슴을 주무르며 클리토리스를 만지다가 어느 정도 아내가 흥분하고 있을 때 나의 좆도 만져달라고 아내에게 말하자 아내는 천천히 손을 뻗어 나의 좆을 잡아온다. 역시 기분 좋은 느낌이 좆을 통해 온몸으로 퍼저 나간다. 그 느낌에 그냥 해버릴까도 생각하였지만 빈대 잡으려 초간삼간 태울 수는 없는 것이었다.
첫날은 그렇게 아내가 흥분하는 정도에서 난 아내에게 애무하는 것을 그만두고는 아내를 꼭 끌어안고 고맙다고 말한다.
아내는 내가 정말로 섹스까지 가지 않고 그만두자 조금 놀라는 눈치이면서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모습이 사랑스러워 평소에 술 냄새를 풍기며 키스하는 것도 싫어하는 아내에게 키스를 하자 아내는 의외로 순순히 키스에 응하는 것이 아닌가!
‘내가 그만둬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일까! 아니면 아내도 흥분해서?’
아무래도 좋았다. 왠지 가능성을 본 것만 같아서...


그리고 그 날부터 거의 1주일간을 그렇게 아내를 애태우고 있었다. 처음엔 조금 반항하며 소극적이던 아내도 그렇게 되자 자신도 참기 힘들었던지 점점 적극적으로 변하며 내가 말하지도 않았는데 나의 좆을 먼저 잡아오기도 하는 것이 아닌가!
하기야 아내도 내가 끝까지 보내주지 않으니 힘들긴 힘들 것이다. 평소에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는 여자들이 더 잘 참지만 한 번 몸이 달아오른 상태에서는 여자들이 더 못 참는 것 같았다. 그것은 아내도 마찬가지인 듯 그렇게 일주일째 되는 날은 내가 섹스를 해도 받아들일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그래서 그 날 난 아내에게 드디어 계획했던 일을 말하기로 결심한다.


오늘도 아내는 절대로 하면 안된다며 다짐을 받으려 하지만 벌써 아내도 참기 힘들다는 것을 난 잘 알고 있다. 나의 애처로운 표정에 마지못해 응하는 척 하는 아내에게 난 기뻐하며 아내의 몸을 더듬는다. 그리고 브라를 풀고 옷을 벗기려 하자 아내는 안된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 동안은 내가 벗겨도 반항없이 잘 벗던 아내도 이제는 참기 힘들다고 느꼈는지 스스로에게 그렇게 금제를 걸어두는 것 같았다. 그래 어디 두고 보자라는 심정으로 옷을 가슴 위까지만 걷어 올린 채 나는 아내의 가슴을 핥기 시작한다.
할짝할짝...
그러다가 덥썩 솟아오른 아내의 유두를 베어 물고 빨기 시작하자 아내는 기분이 좋은지 나의 머리를 감싸오는 것이 아닌가!
‘그러면 그렇지!’


아내의 반응에 난 더 적극적으로 아내의 가슴을 빨며 한 손으로 반대편 가슴의 유두까지 잡고 살살 비틀어 준다. 그러자 아내의 숨결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내는 지금 터져나오려는 신음을 참고 있는 듯 숨결이 상당히 불규칙하게 되어 있었다.
아내는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옆방에 들릴 것을 신경쓰며 아내의 몸은 더욱 느끼고 있었다.
사실 그 부분은 나도 짜릿하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왠지 아내가 참고 있는 모습 그리고 옆방에 형님부부가 있고 들릴 수도 있다라는 상황이 나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어 가는 것이다. 이쯤에서 난 손을 내려 아내의 팬티 안에 집어넣는다. 그러자 아내는 놀란 듯 다리를 오므려 버리는 것이 아닌가!
오늘따라 더 이렇게 반항하는 아내의 모습이 마치 자신이 더 느끼고 있다라고 말하는 것 같아 나를 더욱 즐겁게 해준다.


사실 이 일주일 아내에게 계속 이렇게 애무를 하면서도 난 많이 망설이고 고민했었다. 아내를 처형처럼 만든다는 것을 과연 내가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아니 아내가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망설이고 또 망설였다. 하지만 나를 유혹해 오는 처형의 모습과 나의 애무에 헐떡이는 아내의 모습을 볼 때마다 다시 난 결심해 버리고 마는 것이었다.
‘형님 부부처럼 부부가 서로 즐겁고 만족하는 관계로 될 수 있다면 어느 정도의 일탈은 오히려 삶에 양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것도 중독성이 너무 강한 양념이었지만...
그리고 오늘은 아내를 애무하기 전 먼저 지하철 치한 건에 대해서 아내에게 조심스레 말하였다. 당연한 아내의 거절...
난 아내가 거절할지 알면서도 아내가 흥분하기 전 맨정신일 때 미리 말한 이유가 있었다. 내 얘기를 듣고 아내가 나의 애무를 받는 동안 내가 말한 것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만들 작정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거절을 하든 받아들이던 오늘로 결판을 지을 생각도 없었다.


어쨌던 다리를 오므려 버린 아내에 대해 난 서두르지 않는다. 천천히 아내의 음모를 문지르며 삼각지 주변을 맴돈다. 그리고 아내의 가슴을 빨고 있던 입술을 떼고 아내에 입술에 가져다 댄다. 그러자 아내는 적극적으로 나의 입술을 탐하는 것이 아닌가!
‘역시!’
적극적으로 변한 아내는 자신의 입속으로 들어간 나의 혀를 강하게 빨면서 환영하고 있었다. 난 잠시 멈칫한 후 나도 적극적으로 아내의 입술을 혀를 탐해간다. 그리고 키스후 난 아내의 머리를 나의 무릎에 올린다. 그리고 왼팔로 아내의 목을 안듯이 하며 아내의 왼쪽 가슴을 주무른다. 오늘 당장 결판을 낼 것은 아니었지만 오늘은 아내를 절정 직전까지 몰고 갈 것이다. 물론 아내가 승낙을 한다면 끝까지 보내주겠지만 말이다.
아내의 지금까지의 반응을 봤을 때 한 번쯤 시도는 해볼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키스를 하는 사이 아내가 방심한 탓인지 나의 손은 반정도 더 진입하고 있었다. 이제 조금만 더하면 나의 손은 완전히 진입하여 아내의 젖은 음부를 마음껏 만질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방법도 있었다. 아내의 급소인 귀 바로 귀를 공격하는 것이었다. 난 아내를 바라보며 한 번 웃어준 후 아내의 귓불을 잘근잘근 씹어주며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는다. 그러자 아내의 몸이 움질하며 순간 힘이 빠져버리는 것이었다. 난 재빠르게 손을 쑥 집어넣어 아내의 음부를 장악한다. 역시나 거기는 이미 흠뻑 젖어 있었다.
난 아내의 젖은 음부를 문지르면서 다음 공격을 생각한다. 이제부터 아내를 몰아붙일 차례인 것이다.


“여보 당신 여기 미끌미끌 거리는데...”
“하아 몰라요....”
“뭐야 당신도 즐기고 있었던 거잖아!”
“아니에요. 무슨...”
“이래두? 응 응”
“하아 아~~”
그동안 나는 아내의 음부가 젖어 있는 것을 언급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아내도 알고 있으리라... 그리고 오늘은 아내를 궁지로 몰기위해 일부러 언급을 한다.


“당신 오늘 유달리 느끼는 것 같아. 이렇게 물도 많이 흘리고...”
“하아 하아...”
나의 말에 대답하지 못하고 헐떡이는 아내에게 이번엔 클리토리스를 아내의 애액으로 젖은 손끝으로 비벼버린다.
그러자 아내는 숨을 헐떡이면서 최대한 신음만은 참고 있었다. 옆방에 들리는 것을 걱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난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아니 오히려 내쪽에서는 더욱 그걸 원할지도... 흐흐


이렇게 아내를 몰아붙일 수 있다는 것이 즐거웠다. 더구나 아내는 크게 반항하지도 못하고 나의 공격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었다.
‘이제 조금만 더...’
그렇게 생각한 나는 아내에게 다시 말을 한다.
“여보 손가락 하나 넣어줄까?”
“하아 하아 아아 그러지 말아요...”
아내는 말은 저렇게 하지만 사실은 그러길 원하고 있는 듯 하였다. 1년 동안 한 이불을 덮고 산 사이에 내가 그것을 모를 리가 없었다.
난 아내의 흥분을 컨트롤 하기 위해 아내가 많이 느끼는 것 같으면 클리토리스에서 손을 떼고 음부주변을 문지르다가 다시 클리토리스를 문지르길 반복한다.


그리고 난 여기서 아내에게 나의 좆을 만져달라고 말한다.
아내의 손이 이제 거부없이 나의 바지 위로 올라와 옷 위로 나의 것을 만져본다. 그러더니 다시 나의 바지속으로 손을 집어넣더니 나의 좆을 잡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는 한숨을 흘린다.
“아~”
“여보 움직여 봐”
나의 말에 나의 좆을 천천히 아래위로 훑기 시작하는 아내...
이쯤에서 나도 기분 좋다라는 것을 아내에게 알려준다.
“아 당신 손 너무 부드럽고 기분이 좋아”
아내는 나의 말에 대답없이 계속해서 나의 좆을 만지고 있다. 하지만 아내도 상당히 흥분한 것을 알고 있다.
“아 하고 싶은데 안되겠지? 손가락이라도 넣어줄까?”
“하아 하아 안돼요. 옆방에 들리면...”


아내의 대답에 난 체념한 듯 대답을 한다.
“그래? 그럼 어쩔 수 없지.”
사실 나는 말은 그렇게 하였지만 아내의 중심을 만지고 있는 오른손을 더욱 빠르게 움직이며 아내의 클리토리스를 문질러 버린다. 더불어 아내의 귓불을 다시 잘근잘근 씹어준다.
“아우 아아 여보 그만 그만....”
그러자 나에게 사정하기 시작하는 아내...
하지만 난 전혀 그만 둘 생각이 없다. 아니 아내를 더욱 몰아붙일 것이다. 벌써 무장해제까지 다된 아내에게 난 더 이상 두려울 것이 없었다.
나의 집요한 움직임에 아내는 헐떡이면서도 나의 좆을 놓지 않는다. 마치 놓치면 안된다는 듯 끝까지 잡고 있는 것이다. 사실 아내지 지금 나의 좆을 넣어주길 원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입으로 얘기해 놓고 넣어달라고 차마 해달라고 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난 이쯤에서 다음 공격을 실행한다.
“자 이제 손가락 하나 넣는다.”
“안돼 여보.. 안돼.....”
아내는 안된다고 하였지만 벌써 자신의 음부까지 점령당한 상황에서 저항 할 수단은 없었다. 그저 내가 넣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난 아내의 안된다는 대답을 들으며 그대로 손가락을 아내의 구멍에 집어넣는다.
“허억.... 윽...”
그다음 난 아내 속으로 들어간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평소에는 내가 아내의 음부에 손가락을 넣으면 별로 좋아하지 않던 아내도 오늘만은 예외였다.
“하윽.. 아아 여보... 아아”
아내는 더 이상 신음을 참을 수 없는 듯 소리를 내어 버린다. 그것만이 아니다. 나의 손가락을 환영하듯 아내의 다리도 점점 벌어지는 것이 아닌가!


“여보~ 이렇게 소리 내도 돼? 옆에 들려버릴 텐데...”
“아우 여보... 하지만 당신이... 이렇게 아아”
“옆방에 들려버리면 안된다고 얘기한 건 당신일 텐데...”
“하아 하아 아 안돼요.. 여보 제발... 그러지 마요...”
아내는 상당히 느끼며 흥분하고 있었다. 하지만 역시나 부끄러움 때문인지 몸과는 달리 아직도 나의 손가락을 빼달라고 말하는 것이다.


“아으 여보... 제발 빼 빼주세요... 네?”
“당신도 좋으면서... 정말 빼길 원해?”
“아우 여보 제발 그만 그만요...”
난 아내의 이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 그래서 엄지로 아내의 클리토리스를 지긋이 누른다.
“우~ 허윽~” 이번엔 조금 큰 소리가 나와 버렸다.
“아우 제발 여보... 제발요...”
이제 아내의 표정은 울상이 되어 어쩔 줄을 몰라하고 있다. 아내의 상태로 보아 이제 조금만 더 하면 아내도 절정을 느껴버릴 것이다.
여기서 난 다시 한 번 시도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손의 움직임을 늦추고 아내에게 물어본다.


“그럼 내 부탁 들어줄래?”
“무 무슨 하아”
“아까 내가 말 한 거 말이야...”
“그 그거 헉 여보~ 아 안돼요...”
아내의 거부에 난 다시 손을 빠르게 움직인다.
“아우... 아아 여보 제발...”
그리고 이번엔 손의 움직임을 늦추지 않은 채 다시 말한다.
“이대로라면 옆방에서 알아 챌 거야. 그래도 괜찮아?”
“아우 아아”
이번엔 아내가 거부도 뭐도 못하고 그저 신음만 흘리고 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나는 다시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며 아내에게 속삭인다.


“자 어때?”
“아우 아 여보 제발...”
“그냥 아무 것도 아니잖아. 그리고 실제도 아니고 내가 하는 거구...”
“그래도.. 아흑 아아”
“여보 제발 한 번만 응?”
“아흐흑 아아 하아”
“당신이 이 부탁 들어주면 오늘도 섹스는 하지 않을 게. 그러니까 응?”
난 이렇게 아내를 타이르며 계속해서 아내의 중심을 공격하는 손을 늦추지 않는다.


“아우 아아 알았어요. 할 테니까 제발 그마~안... 그만...아아”
“정말이지? 정말 내일 내 부탁 들어주는 거지?”
이번엔 아내는 대답도 하지 못하고 미간을 잔뜩 찡그린 상태로 세차게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었다.
아내의 대답에 난 아내에게 키스를 한다. 그러자 나의 입술에 뜨겁게 달라붙는 아내. 난 그런 아내에게 나의 부탁을 들어준 것에 마치 보답이라도 하듯이 오른손을 더욱 빠르게 움직여 버린다.
“아우 읍읍....”
“읍읍읍....”
내가 입술로 덮어 준 탓일까! 아내는 나의 자극을 더욱 느끼는 듯 잠시 후 아내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더니 그대로 나의 팔을 잡고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닌가!
아내가 가버린 것이었다.
잠시 숨을 고르는 동안 난 행여나 아내가 다른 소리를 할까! 먼저 잔다며 누워 버린다. 그러자 잠시 후 역시나 아내가 나를 부르는 것이 아닌가! 아무래도 흥분상태에서 허락을 해버렸지만 막상 내 말대로 하려니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난 잠든 척 그런 아내의 부름을 외면하였다.


다음날 아침 역시나 아내는 나를 보자마자 안하겠다라고 하였고 난 만약 약속을 어기면 알아서 하라고 엄포를 놓았다. 그리고 아내가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사이 형님에게 성공했다는 사인을 보냈다. 그러자 형님은 나를 향해 한 번 씨익 웃어주더니 알았다는 사인을 보낸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미리 형님과 얘기가 되어있기 때문에 통보만으로도 모든 것이 OK였다.


식사를 마치자마자 형님은 오늘은 조금 일찍 나가봐야 한다며 먼저 나서게 되었고 나와 아내는 그 후 다시 옥신각신하게 되었다. 그것은 복장이었다. 안그래도 아내가 계속 안하겠다라고 하는 바람에 가까스로 협박을 하며 하게 만들었는데 내가 원하는 것은 노팬티였다. 노브라까지는 바라지도 않았고 아내도 그거까지는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아내 반응으로 봤을 때 처음부터 노팬티만을 요구를 하면 분명 그것도 거부할 것이다. 그래서 강하게 처음부터 노브라에 노팬티까지 요구를 하였고 역시 나의 요구를 거부하는 아내에게 내가 크게 양보하는 척을 하며 브라까지는 양보한다고 하자 아내는 불안해하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듯 나의 요구를 어렵게 수락하는 것이었다.
작전 성공!
그리고 통이 넉넉한 무릎 바로 위까지 오는 스커트에 블라우스 차림을 하게 하고 문을 나선다. 같이 나서는 우리의 모습에 처형이 어딜 같이 가냐고 물어왔고 내가 아내가 방학이라 나를 역까지 마중하기로 했다고 하자 처형은 아는지 모르는지 부럽다며 잘 다녀오라고 하는 것이다.


문을 나서자마자부터 난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무게를 잡던 얼굴을 싱글벙글 거리며 아내에게 대한다. 그러자 아내는 눈을 흘기며 하여간 들키기만 하면 알아서 하라며 나를 협박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역까지 도착하게 되었고 난 형님에게 문자를 보냈다.
<3-1 >
다른 내용 없이 짧게 보낸 숫자!
앞의 숫자는 가는 방향으로 몇 번째 차량인지였고 뒤의 숫자 1은 첫 번째 문이라는 표시다. 그리고 플랫폼 위의 전광판에 다음 열차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형님과 시간을 맞추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역시나 2호선! 많은 사람에 떠밀려 안으로 들어선다. 그리고 아내와 미리 약속했듯 칸과 칸 사이의 통로 쪽으로 아내를 밀어주고는 난 뒤로 살짝 빠진다. 그런데 이런 나의 의도와는 달리 아내와 거리가 좀 멀어져 버렸다. 계획대로라면 아내로부터 멀지 않는 거리에서 형님이 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었는데.... 이런...
전철이 출발을 하자 움직인다는 것은 더욱 힘들어졌다. 다음 역에서 어떻게 해보는 수밖에...


사실 아침에 난 내 차의 열쇠를 형님에게 주었다. 그리고 형님은 미리 나가서 내 차 안에서 옷을 갈아입고 준비를 한 것이다. 그렇게 철저한 준비 끝에 한 일인데... 볼 수 없다니... 속이 바짝바짝 타고 있었다.
다음역에서 사람들이 내리고 타는 동안 아내에게 가까이 다가가려 하였지만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우르르르 막아서는 바람에 다시 한 번 떠밀려 도저히 다가갈 수가 없었다. 대신 더 이상 멀어지지 않게 문옆 봉을 잡고 견디는 것만이 고작이었다.
역시 2호선은 지옥철!
결국 난 회사에 도착하기 한 정거장 전까지 아내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아니 볼래야 보이지도 않았다. 강남에 가까워져서야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고 드디어 나는 아내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미 상황 종료... 그때는 단지 아내의 상기한 얼굴만을 볼 수 있었다.


너무나 억울한 순간이었다. 그렇다고 나중에 아내에게 물어 볼 수도... 더구나 형님에게 물어보기는 조금 쪽팔리는 일이었다. 형님은 나에게 처형과의 일을 전혀 물어오지 않는데...
그렇게 아쉬워하며 아내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난 회사에 도착해 자리에 앉자 잠시후 형님에게서 문자가 날라온다.
[대성공...]
그리고 가능할 것 같다며 다시 만나 다음 계획을 짜보자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에겐 그 문자가 마치 형님이 나를 약올리는 것처럼 느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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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소입니다.

또 글 하나 올립니다.

이번엔 글발이 제대로 오르지 않았네요. ㅋ~

 

어쨌던 잘 읽어 주시구요.

그런데 덧글 읽다가 보니 아직도 내용 파악 못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지금와서 스와핑 갈 것 같다니요.

그 분 1부 안읽으셨죠? ㅋ

1부 2부 연결되며 진행되는 내용이 아니라

같은 시점에서 같이 진행되는 내용입니다.

하나는 아내시점에서 지금 쓰는 글은 남편 시점에서요.

1부 읽으신 분은 내용 파악 잘 되실 거에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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