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역)타인에게 안기는 아내(제9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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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아직 체크가 더 남아 있는 것 같아서,
방금전 그것을 설명 한 것 같았다.
자신이 듣지 못한 건지,
아니면 이 경관이 착각을 해 그렇게 말하고 있는 것인가.
분노와도 같은 감정이, 성주의 표정에 그대로 들어났다.
그것을 보고, 디나스의 근처에 서 있던 젊은 경관,
산토스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성주를 응시했다.
짐 검사 이외의 체크라니,
냉정하게 생각하면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 것이지만,
그 때의 성주에게는 다른 생각을 할 여유는 전혀 없었다.
「What are you going to check next ?」
성주는 혼란스러운 기분을 억제하면서,
디나스에게 영어로 더듬거리며 묻고 있었다.
「Yourself……」
「Myself ?.」
「Yes……, yourself……, I mean your body check……」
yourself……, your body check…… 라는 그 단어는,
성주의 귀에는 송곳과 같이 날까롭게 들렸다.
이 경관들은, 자신의 몸을 직접 검사한다고 말한다.
가짜 미 달러지폐를 몸의 어디엔가 숨겨 가지고 있지 않은것인가
라고 하는, 그렇게 있을 수 없는 의심때문에 자신의 속옷을 만지고
있는 것을 목격했을 때와 같이, 다시 심장 박동이 두근거리는 것을
성주는 느꼈다.
「I know you are confused……, sorry for that, but we have to…..,
for this is the rule as our government has set…」
성주가 이해할 수 없는 영어를 빠른 말로 늘어 놓으면서,
디나스는 곤혹한 표정의 유부녀에 차분히 설명을 했다.
본의는 아니지만, 규칙상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라고도 말하고 싶은 것 같다.
이국에서 단지 혼자서 있는 것의 위험함을 느끼며,
성주는 재차 분노를 씹어 삼켰다.
저항하려고 해도, 어떤 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면 반대로 오히려 더 의심을 받게되어,
사태는 더욱 악화되어 버릴 뿐이다.
일순간, 공항 근처에 자신을 마중 나와 있을,
농장 주인에게 연락을 해 볼까하고도 생각했지만,
무엇인가 폐를 끼쳐 버리는 것 같아, 그것도 주저 해 버린다.
보디 체크라고 말해도, 간단하게 끝나 버릴 것이라고,
그 때의 성주는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OK………」
당신들의 말은 알았어요, 라고도 말하듯이,
성주는 그렇게 대답하면서, 손에 잡고 있던 숄더백을 테이블 위에 두고,
어떻게 하면 좋으냐는 표정을 띄우면서 디나스의 쪽을 보았다.
그 시선에 남자를 자극하는, 도발적인 냄새가 감돌고 있는 것을,
성주는 눈치채지 못한다.
「Thanks, Mam……, So…, please, this way……」
그 한국인 여행자의 상기된 표정에, 여자로서의 매력을 마음껏 느끼면서,
디나스는 방의 벽 쪽으로 성주를 유도했다.
앞장 서서 걷는 디나스의 끝에,
이동식으로 된 파티션이 몇개인가 놓여져 있는 것을,
성주는 처음으로 눈치챈다.
더러워진 흰 베니어판이 사용된 그 파티션은,
약 1.5미터 정도의 높이로, 하부에 달려있는 바퀴를 이용해 이동시켜,
간막이와 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 같다.
디나스는 그것을 몇개 움직여,
2미터 정도의 좁은 공간을 재빠르게 만들어냈다.
「자, 이쪽에서·······」
다시 서툰 한국어를 말하며,
그 뚱뚱한 배가 눈에 띄는 늙은 경관은,
수염이 진한 턱을 조금 어루만지면서, 특별히 다른 의도는 없는 것처럼,
성주를 그 안으로 들어가도록 재촉했다.
자신과 함께 그 공간에 들어가는 것은, 디나스 혼자인 것 같다.
(이건 무슨 의미이지, 도대체 어떻게 할 생각이야······)
그런 파티션으로 주위와 차단된 공간을 세팅한 목적은,
부하인 산토스에게 그 보디 체크의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는 것인가,
단지 그런 것 때문일까...
그러나, 간단한 체크라면,
부하 경관에게 보여져도 별 상관은 없을 것이다.
그럼 도대체, 이 경관은 어떤 검사를 할 생각 인 것이지····.
「Mam……., Hurry up, please……」
조금 당황해, 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성주를 다그치듯이,
디나스는 조금 목소리를 높여 그렇게 말을 거듭했다.
(더이상 어떻게도 할 수 없어요······.)
성주는 포기한 것처럼, 지시받는 대로,
그 간막이안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쟈켓은 이 방안으로 연행되어 왔을 때에 이미 벗고 있다.
성주는 지금, 흰 블라우스에 짧은 반바지 차림이었다.
그 좁은 공간에서, 자신의 바로 배후에 남자의 향취가 났다.
한국인과는 다른 독특한 냄새, 그리고 숨결이 바로 뒤에서 느껴진다.
성주는 긴장 기색이 역력해, 심장의 두근거림을 앞당기면서,
이국 경관의 행위를 기다렸다.
「Excuse me…, Mam……」
디나스는 일시 모면적인 상태로 그렇게 말하면서,
성주의 양팔을 가볍게 잡아, 그것을 위로 올리도록 재촉했다.
그리고 옷 아래에 무엇인가 숨겨 가지고 있지 않은지를 확인하듯이,
그녀의 몸을 가볍게 두드리듯이 양손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겨드랑이, 복부는 물론, 남자의 손은 가슴의 부풀어 오른 곳,
힙, 태퇴까지 거침없이 전개해 간다.
성주의 육체를 손대며, 어루만지면서,
디나스는 주머니 하나하나에도 손을 침입시켜,
그 내용물을 구석구석까지 체크한다.
블라우스의 가슴 포켓에 그 경관의 손이 침입했을 때,
그는 그것을 좀처럼 끌어올리려고 하지 않았다.
정확히 그 아래에 숨어 있는 성주의 왼쪽 유방을 그 손가락끝으로
자극하는 것 같이, 남자는 포켓안을 뒤지는 행동을 반복한다.
(이건 좀, 어떻게 해·······)
그렇게 느끼면서도, 성주는 경관에게 구속되고 있다고 하는
사실을 재차 생각해 냈다.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성주는 단지 입을 굳게 다문 채로, 경관의 행위를 받아 들인다.
반바지의 포켓에도 이와 같이 조사하는 그 남자의 손길은,
역시 빨리 그것을 그만두려고는 하지 않고, 그 한국인 여성의
엉덩이의 감촉을 천천히 맛보고 있는 것 같았다.
(흐흑, 아무것도 숨기지 않았다니까·····)
개인실에 연행되었을 때부터,
성주는 희미하게 성적인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이유는 왜 인지 모른다.
아마, 기내에서 남자승객에게 능욕된 그 기억이,
아직도 농후하게 그녀의 육체에 새겨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 흥분은, 두 명의 경관이 자신의 속옷을 검사하기 위해,
직접 손대는 것을 보았을 때, 다시 소생하고 있었다.
이미 불이 붙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는 그런 성주의 육체를,
지금, 옷 위로부터, 이국의 남성 경관이 접해 온다.
그 행동은 난폭한 것이 아니고, 어루만지는 것 같이,
간질이는 것 같을 만큼 부드러웠다,
성주는 자신의 몸이 이상한 반응을 나타내 버릴 것 같고,
무엇인가 뜨거워 지는 기분에 휩싸여 간다.
「미안합니다······」
디나스는 이번에는 한국어로 그렇게 말하면서,
다시 양손으로 성주의 몸 전체를 체크하기 시작했다.
양팔을 위로 쳐들고 있는 모습을 강요 당하고 있는 성주의,
상반신으로부터 하반신으로, 배후로부터 손바닥을 펴,
양손으로 몇번이나 왕복시킨다.
처음에는 스치듯이 지나간 가슴의 부푼 곳에의 터치는,
지금은 보다 명확하게 나타나고 손이 왕복할 때마다,
가볍게 비비고 만지는 행동을 분명히 들어내고 있다.
그것은 분명히 수사의 선을 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런 건, 너무 이상하지 않아······)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그러나 성주의 입에서는 왜일까
저항하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영어가 서툴러 주저 해 버리는지,
아니면, 상대가 경관이니까 위축하고 있는 것인가.
이유는 잘 모르지만, 그 남자의 행위에,
단지 눈을 감으면서 참고 있을 뿐인 자신에게,
성주는 당황스러움이 깊어지는 것만을 느끼고 있다.
어느새, 배후의 디나스와의 거리가, 더욱 줄어들었다.
몸이 밀착되는 모습으로,
그 경관의 손은, 성주의 육체 위를 휘감겨 돌고 있다.
자신의 숨이 희미하게 흐트러지는 것을 느끼면서,
성주는 때때로 입술을 깨물었다.
그런 한국인 여행자에게, 디나스는 조금 전까지 나타내 보이고 있던
온화한 음색과는 다른, 분명하게 심문조의 톤으로,
성주의 귓가에 속삭여 간다.
「정말, 위조지폐를 숨기지 않았나요??·····」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 파테이션의 공간에 갇히고 나서,
성주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것은 한숨의 혼재한,
괴로운 듯한 대사와 같이 남자에게는 느껴졌다.
「Are you sure ?」
「Yes………,I am sure……」
남자의 행위가 주는 쾌감을 참으려는듯이 말이 끊어지면서,
서툰 영어로 그렇게 대답하는 성주의 틈을 노리려는 것 같이,
디나스는 처음으로, 그 유부녀의 가슴을 셔츠 위로부터 양손으로
움켜 잡는다.
그리고, 솔직하게 대답하라고 말하는 것 같이,
그것을 배후로부터, 천천히 비비기 시작했다.
(아앙······)
상체를 남자에게 의지하듯이, 힘이 빠져 떨리고 있다.
성주는 그 경관의 손놀림에 민감하게 반응해,
예기치 못한 소리를 흘릴 것 같게 되어 버린다.
「거짓말, 어딘가 숨겼을 거야········」
「No……, 숨기지 않았습니다······」
서투른 말씨이지만,
분명하고 당당한 그 이국의 경관의 말에,
성주는 가냘픈 소리로 그렇게 대답했다.
그 경관이,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으려고,
고의로 그런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을 느끼면서,
성주는 혼란을 더욱 깊게 해 간다.
(아앙, 제발·········, 그런 식으로 하지 말아줘요······)
디나스의 손놀림은 교묘한 것이었다.
비록, 블라우스 위로부터라고 해도, 가슴을 비빌 때마다 ,
자신의 육체에 전류가 달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성주의 숨결은 급속히 난폭해져,
이윽고, 남자에게도 분명히 느껴질 만큼,
그 아름다운 입술로부터 한숨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파티션이 있다고는 해도,
물론, 완전하게 밖으로부터의 시야를 차단할 수는 없다.
당연히 틈새는 존재하고, 윗쪽에는 천정이 있는 것도 아니다.
직속의 상사가 아름다운 한국인 여행자의 육체를,
옷 위로 주무르고 있는 것을, 그 젊은이는 방금전부터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었다.
조금 존재하는 그 틈새는, 정확히 두 사람의 후방에 위치해,
눈치 채일 걱정은 없었다.
무엇보다, 지금 자신의 행위에 열중인 그 상사는,
젊은이의 이 같은 행위를 매회 묵인 해주고 있는 것이지만.
이번 타겟만큼은 지금까지의 케이스 보다 월등한 퀄리티 인 것 같다.
산토스는 그렇게 느끼면서,
상사가 그 여성의 매혹적인 가슴의 부푼 곳을 후방으로부터
천천히 비비는 것을 바라보며 다리사이로 오른손을 펴고 있었다.
제복의 벨트는 이미 벗겨져
검은 브리프가 거기로부터 얼굴을 들어내 보이고 있다.
(우욱·······)
희미한 신음소리를 내며 소리를 지르면서,
젊은이는 브리프 안의 것을 꽉 쥐었다···.
그런 시선에는 아무런 눈치 조차 채지 못하고,
성주는 밀실안에서 경관에게 차분히 보디 체크를 당하고 있다.
(이제·····, 이제 그만두어 , 이런 건······)
디나스의 교묘한 손놀림에 마음껏 자극을 받으면서,
성주는 열심히 참아야만 했다.
이 경관이 유도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자신이 하지도 않은 것까지 인정해 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성주는 흘러가려 하고 있는 자신을 어떻게든 그 자리에 잡아두려고 한다.
그런 성주에 대해, 그 경관은 이 상황을 즐기기라도 하는 것 같이,
천천히 자신이 가진 권한을 행사해 나간다.
「OK……., Next, please take off you clothes…….」
가슴을 비비던 손을 정지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디나스가 성주에게 그렇게 말했다.
「Take off ?...........」
「Yes……….,I have to check your underwear………」
옷을 벗겨지고 그리고 속옷을 체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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