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영웅전,신조협려/빙의] 제자 윤지평이 인사드립니다. IF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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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에 시리즈 ~
-만약 그(그녀)가…….-
-머엉
윤지평은 도화도에서 저 먼 지평선으로 떨어지는 노을을 보고있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어?”
“아, 별거아니야.”
그의 앞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 미녀하나.
‘왜 이렇게 됬을까.’
윤지평이 벌써 이 섬에서 머무른지 6개월째. 종남산으로 돌아오지 않게 된지도 8개월째다.
‘아니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수가 있지?’
그의 눈앞에 있는 이 엄청난 미녀가 강호 최고수 중하나라면 누가 믿을까?
‘정말 정신이 멍해지는 군.’
대략 7개월 전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보도록 하자.
“오오, 부인. 이 장삼의 삼십평생 부인같은 미녀는 처음 보는 군요.”
벚꽃무늬로 화려하게 수놓아진 옷을 입은 여자하나가 수십의 사내에게 둘러쌓여있었다.
“뭐야 너희들은, 꺼져.”
“하하하하하! 오늘 내 너를 수청들게 하고야말겠다.”
“하하하하, 대형. 이렇게 아름다우신 형수님을 얻으시다니 그야말로 대형의 홍복입니다!”
장삼이라는 산적두목의 의형제인 듯한 쥐수염이 손바닥을 샤샤삭 비비며 그에게 아부했다.
‘제길, 내가 두목이였으면 저 미녀는 내껀데.’
주변의 부하들도 모두 음흉한 표정으로 여자를 쳐다보고있었다. 저 장삼이란 대형은 독점욕이 있긴하지만 평소 이렇게 보쌈해간 여자의 경우에 입이라거나 손으로 해주는 정도는 용인해 주는 사람이였기 때문이다. 저런 미녀가 자신의 자지를 입에물고 빨아준다면? 상상만해도 짜릿했다.
“후우, 강호를 떠난지 20년. 벌써 나도 잊혀진건가.”
한숨을 쉰 여자가 손을 번쩍들어 산적들을 처리하려고 하는 순간 어디선가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멈춰라! 이런 대낮에 당당히 처자를 욕보이려고 하다니.”
“뭐야, 넌. 젖비린내 나는 도사놈이잖아? 꺼져!”
“저, 저기 형님. 저 옷소매의 표식이…… 전진파 도사인 것 같은데요?”
그 말에 장삼은 다소 주눅이 들었다. 당금 무림의 가장 성세를 누리고 있는 문파를 이야기한다면 첫째로 전진이요 둘째로 소림이라 할 수 있다. 그정도로 당금 전진파의 성세는 엄청난 것이다.
“에이, 어차피 이곳에는 우리들 밖에 없잖아. 살인멸구하면 되지. 얘들아 쳐라!”
“오오오오!”
수십 명의 장정들이 도사의 주변을 둘러쌌다. 도사는 이것봐라? 하는 표정으로 산적들을 쏘아보았다.
“권주는 마다하고 벌주를 받겠다 이거지?”
반짝!
퍽.
“어라?”
우지끈
산적1이 도사의 주먹 한방에 나무에 쳐박혀버렸다.
“일단 하나.” “이, 일제히 쳐라!”
스르릉
병장기를 꺼내든 산적들이 일제히 도사를 향해 지쳐들었다.
퍽퍽퍽퍽퍽 두다다다다다 뚜쉬! 뚜쉬!
산적들은 도사의 눈에 보이지도 않는 빠른 몸놀림에 여기저기에 쳐박혀버렸다. 그런 도사의 몸놀림에 그모습을 지켜보던 여자도 매우 놀란 표정을 했다.
‘약관도 안되어 보이는 녀석인데 제법인걸.’
“이, 이이이이이”
퍽!
장삼이 다리를 부들부들 떨며 도를 들었지만 도사의 주먹한방에 졸도해버렸다.
“괜찮습니……까.”
도사, 아니 이미 이 놈의 정체는 다 알고있으리라. 그는 윤지평이였다. 황용이 있을 꺼라 생각하는 연경이나 장가구로 가고있는데 왠 미녀가 산적들에게 위험에 쳐하자 이때다 하고는 달려온 것이다.
‘아, 뭐야 무슨 사람이 왜이렇게 이뻐?’
윤지평은 애써 정신을 다잡았다. 손불이, 한소영, 정요가. 미녀들과 여러번 사귀어본 그였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여성은 처음이였다.
‘반……했는지도.’
그의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다.
그렇게 그와 그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그와 그녀는 그 인연인지 뭔지 때문에 동행하게 되었다. 비록 도포를 입었지만 준수하고 훤칠한 윤지평. 그리고 자신을 황씨라고만 밝힌 여인. 근 1개월을 서로 동행하며 강호를 종횡했다. 그녀는 한 여자아이를 찾는다고 했다. 설마 그게 그녀일 줄이야…….
원작개입도 하지않고 황씨에게 반해 그녀만 졸졸 따라다니게 된 윤지평. 그가 그녀에게 마음이 끌리듯 황씨도 윤지평에게 끌렸다. 아무리 성질이 괴팍하다고 평가받는 그녀이지만 그녀의 현재 신분이 그를 거부하게 만들 뿐. 윤지평은 도사이기를 포기하고 평복을 입고는 그녀만 졸졸 따라다니게되었다.
그리고 황씨를 따라간 귀운장. 그곳에서, 아니 그녀가 매초풍을 구해줄때부터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녀의 정체는 동사 황약사 였던 것이다. 짐작해오면서 애써 부인한 사실. 그것이 윤지평의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놓았다.
하지만 그는 그녀를 포기 하지 못했고 그녀도 그가 쫒아와도 싫은 내색하나 보이지 않았다. 그로부터 반달후. 그녀가 도화도로 돌아가자 윤지평도 따라가듯 그곳에 안착했다. 그리고 몇일을 고민하고는 그녀에게 고백했다.
“사랑합니다. 황 선배님!”
“우리는…… 안돼.”
그렇게 이리저리 실랑이를 벌인 둘이였으나. 결국은 윤지평이 마음속에 차지하고있는 크기가 먼저 죽은 남편보다 점점 커지자 황씨는 그것을 받아들였다. 그녀 또한 윤지평을 사랑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인데------
“음, 으음.”
츄릅, 츄릅.
둘만의 성혼식. 차마 무림에 알릴 수 없던 황씨는 윤지평에게 같이 도화도에서 평생 은거하자고 했다. 그와 두 명만 있기 위해 주백통도 그냥 보내버렸고 황용과 곽정의 혼사도 그냥 허락해줘 버렸다. 자신또한 남말할 처지가 아닌데 황용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허락해도 좋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그리고 황약사의 거처에서 제법 멀리 떨어져서 사는 벙어리 하인들을 제외하면 도화도 내에는 윤지평과 그녀 밖에 없었다.
“윤상공. 내 아명이 영아이니 영아라고 해주세요.”
황약사, 아니 황영은 자신의 본명을 밝혔다.
“영아.”
“윤상공.”
그렇게 시작된 둘만의 밤.
“영아. 사랑해.”
“나도…….”
윤지평과 황영은 깊은 입맞춤을 나누었다. 윤지평의 떨리는 손이 그녀의 옷들을 모두 벗기자 황영이 걸친 것은 비단으로 된 속곳만 남게 되었다.
츄릅, 츄릅.
한동안 정열적인 입맞춤을 계속 나누던 둘은 침상으로 쓰러졌다.
“으음.”
윤지평의 속곳마저도 벗겨버리자 그녀의 눈부신 나신이 드러났다. 새하얗게 빛나는 황영에 나신에 윤지평은 침을 꿀꺽 삼켰다.
“아름다워, 영아.”
“부끄러워.”
황영의 몸이 떨렸다. 근 20년 만에 남자에게 보이는 자신의 나신. 이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남편이 실망하지는 않을까?
윤지평의 애무가 시작되었다. 방중기술을 익힌 그와 달리 황영은 그런 쪽은 매우 서먹했다. 20년간 금욕적으로 살아왔고 몸이 약한 남편은 방사를 자주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음조차도 자주하지 않고 방사의 즐거움도 잘 몰랐다.
“그럼, 시작할게.”
윤지평이 그녀의 유방을 손가락으로 살살 굴렸다. 황영은 윤지평의 상냥하면서도 뱀같은 손놀림에 가슴에서 찌릿찌릿한 쾌감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한손으로는 그녀의 유방을 주무르고 입으로는 그 반대쪽을 혀로 햝았다.
츄릅, 츄릅.
“아응, 아앗…… 이런건…… 처음이야.”
황영의 보지가 천천히 젖기 시작했다. 윤지평은 남은 한손을 그녀의 보지에 가져다 대었다.
“아앙!”
윤지평의 중지가 천천히 그녀의 보지에 침입했다. 황영은 보지에 침입하는 수십년 만의 이물질에 허리를 쫘악 펴고는 파닥거렸다.
“으음.”
중지를 꽈악 조이는 보지의 쫄깃함에 윤지평은 감탄사를 질렀다. 얼른 이 보지에 자지를 넣고싶다! 그렇게 생각하고는 자지를 보지에 가져다대었다.
“처, 천천히 해줘.”
푹찍
딸이 있는 황영이 처녀일 리가 없다고 생각한 윤지평은 거침없이 자지를 보지에 쳐넣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앙!”
황영은 거대한 윤지평의 자지가 질깊숙히 내려꽂히자 삽입하자마자 절정을 느끼고는 자지러졌다.
“하아하아.”
윤지평또한 처녀같은 황영의 질압에 엄청난 쾌감을 느끼고는 바로 사정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싸나이의 자존심에 토끼는 될 수 없다!
잠시 심호흡을 하고 선천공을 운용한 윤지평은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다.
“아앙…… 아읏…… 아아아아앙! 지평! 지평!”
“영아! 영아!”
윤지평의 허리놀림이 가빨라지기 시작했다. 사정을 하려는 것이다.
“영아! 내, 내아이를 낳아줘!”
“아앙! 지평의 아이라면 얼마든지!”
윤지평이 질 깊숙이 자지를 찔러넣었다. 그러자 오줌같은 엄청난 양의 정액이 자궁벽까지 돌파한 윤지평의 귀두에서 자궁안으로 직접 흘러들어갔다.
“자궁이! 자궁이 범해져어어어!”
“으으으으윽!”
윤지평은 정액이 역류하지 못하도록 귀두로 자궁벽을 계속 막고있었다. 사정은 1분간 계속 되더니 이내 멈췄다.
“하아하아. 지평, 임신한거처럼 배가 빵빵해져버렸어.”
“그만큼 나의 영아에 대한 사랑이 큰거야.”
황영의 배는 임신한거처럼 불룩했다. 한 임신 4-5개월 정도로는 보인다.
“그럼 제 2장을 시작할까?”
“응? 조, 조금 쉬다가…… 꺄악!”
그렇게 보낸 도화도에서의 꿈만같은 날들. 낮은 사랑하는 황영에게 고묘석실에서 본 구음진경의 요결과 선천공을 전수했다. 물론 황영또한 도화도 무공의 정수를 모두 윤지평에게 전수했다.
밤이 되면 둘은 미친 듯이 성교에 몰두했다. 정상위, 후배위, 기승위 등등…… 선천공을 연마해 둘이 성교를 하면 할수록 둘의 내공또한 깊어졌고 점점 성행위의 수위또한 올라갔다. 항문성교, 자지를 식도까지 들이밀어 식도를 범하는 성교. 윤지평의 자지에 중독된 황영은 점점 윤지평에게 조교되어 갔던 것이다.
점점 도가 심해진 둘의 성행위는 소프트한 SM적인 행위 까지 하게되었다. 황영이 목에 개목걸이를 하고는 개처럼 걸어 도화도를 걷다가 소변을 보게 한다던가, 벙어리 하인들의 앞에서 보란 듯이 황영의 두다리를 벌리게 하고서는 성교를 벌인다던가.
곽정 때문에 강남칠괴가 도화도에 왔을때는 구양봉패거리들을 막아 강남칠괴의 목숨을 구했다. 한소영을 죽게 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황약사마저 도화도에 그대로 남아있었으니 구양봉과 양강은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다. 화산논검이야 이미 천하제일의 자리는 상관없는 둘은 제쳐버렸다. 황약사의 두문불출로 원작과는 일탈한 길을 걸은 이 세상이였으나 세상의 억지력인지 작가의 배려인지는 몰라도 어떻게 저렇게 세상은 순탄히 원작의 큰 흐름을 벗어나지 않고 흘러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