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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가의 무법자들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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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9 회 작성일 24-01-09 05:4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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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가의 무법자들 -프롤로그-



50년전 어느 도사가 건네주고간 한장의 편지가 있었다.


그 편지에는 50년후 태어날 아이게 관한 예언과 당부가 적혀있었다.


"50년뒤에 태어날 아이는 아들과 딸 둘입니다. 그 두남매는 서로 사랑하면서도 그 사랑을 숨겨야하는 힘들고도 괴로운 길을


걷게될것입니다.


만약 아들이 먼저 태어난다면 아이의 이름을 무극이라 짓도록하고 딸이 먼저 태어난다면 딸아이의 이름을 혜주라고 지으십니오.


무극은 끝이없음을 뜻하며 그아이가 얻게될 운명과 일맥상통할것입니다.


딸아이가 늦게 태어나면 혜리라고 지으십시오. 지혜롭고 사리에 맞게 살도록 하기위한 이름입니다.


부디 이 늙은이의 당부를 잊지말아 주시기를..."


그 편지가 가문의 중요한 문서로 보관되어온지 50년이 지났고 그편지의 내용처럼 쌍둥이 남매를 얻게되었다.


다행이 아들이 먼저나왔고 잠시후 딸아이가 태어났다.


남매의 아버지였던 김상진은 편지의 내용대로 해야할지 말아야할지를 고민하다 결국 편지의 내용을 무시한채 이름을 짓게 되었다.


아들의 이름은 김영후라고 지었고 딸아이의 이름은 김예나라고 지었다.


그렇게 아이들의 이름을 호적상에 넣었고 편하게 넘어갈것이라 여겼다.


하지만 편지에는 숨겨진 내용이 있었는데 열을 받아야만 글씨가 보이는 비밀내용이었다.


"내가 말한대로 이름을 짓지 않았다면 아들은 14세가 되는해에 큰 화를 당하고 그 때문에 기연을 얻게될것입니다.


기연은 어찌보면 좋다고 생각할수도 있으나 아드님에게 있어서 그 기연은 큰 불행의 씨앗이라 여겨질 것입니다.


따님은 14세가 되는해에 좋지않은 무리들에게 안좋은일을 당하게 될것입니다.


그로인하여 방황을 하다 따님이 16세가 되는 해에 아드님의 성욕을 해소하는 여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부인마저 아드님이 화를 당하실때 같이 그 화를 당하여 돌아가시게 될것입니다.


천기를 어겨가며 집안을 일으키도록 힘을썼으나 이토록 내마음을 몰라주시니 슬프기 그지없습니다.


부디 평안하시길..."


상진은 마음이 불편하였으나 50년전의 이름없는 도사가 건네준 편지를 따르는 행동은 어리석다고 생각하고 그대로 묻어두었다.


영후와 예나는 총기가 뛰어나서 2살이 되는해에 한글을 깨우쳤고 걸어다녔다.


상진은 편지의 내용이 틀렸다고 생각하며 걱정은 기우였다는듯이 영후와 예나가 커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즐거워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영후와 예나가 14살이 되는 시기가 다가왔다.


영후는 엄마인 문정희 여사와 함께 예나의 생일선물을 사러나갔고 상진은 예나와 함께 영후의 생일선물을 사러나갔다.


그것이 비극의 시작이었다.


영후와 정희가 탄 차량이 순식간에 달려오던 트럭에 치여 도로를 마구 굴렀고 그 사고로 정희는 즉사해 버렸다.


영후는 다행이 죽지는 않았지만 갈비뼈가 부러지며 장기를 마구 찔러댔고 내장출혈이 매우 심했다.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사고현장을 지켜봤고 구급차와 경찰을 부르는 소리로 주변이 시끄러워졌다.


사고운전자는 졸음운전을 하다 영후와 정희가 탄 차를 친것이었고 그때문에 정희는 젊은나이에 이세상을 떠나야했다.


영후의 상태로 그리 좋은 상태가 아니었다.


이미 내장이 모두 눌려서 상태가 위급한 상태였고 구급차로 이동하면서 어떻게든 살리기위해 노력을 했다.


영후는 고통속에서 엄마의 마지막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렸고 그 모습을 마지막으로 정신을 잃었다.



영후가 사고로 병원으로 이동하던 그시각 상진과 예나는 백화점으로 가기위해 평소에 가지않던 길로 차를 타고 이동했다.


두사람이 사고로 위독하다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채 그저 즐거운 마음으로 차를 타고 가고있었다.


백화점이 있는 골목에 들어설때였다.


몇명의 청년들이 차앞에 뛰어들었고 상진은 그모습에 급브레이크를 밟을수밖에 없었다.


"끼이이이익"


고무가 찢어지는듯한 소리와 함께 차가 자리에 멈췄고 남자들은 상진과 예나를 차에서 거칠게 끌어내렸다.


남자들은 모두 5명이었는데 고급차가 들어오자 차를 막아서고 돈을 갈취하기위해 뛰쳐나온듯 했다.


상진은 남자들의 폭행에 견디지 못하고 기절했고 미리 준비해둔 끈으로 손을 묶었고 몸부림을 치는 예나의 흰색 팬티를 벗겨서


상진의 입에 넣은뒤 끈으로 묶고 트렁크에 넣은뒤 닫아버렸다.


예나는 팬티가 벗겨지며 보지가 남자들의 눈에 보였다는 사실을 알고는 다리를 오므리고 몸부림을 쳐댔고 남자들은 각기 차에 올라타고는


자리를 옮기기위해 차를 몰고 사람들이 잘오지않는 공터로 이동했다.


차를 으슥한곳에 세운 남자들은 차에서 내린뒤 한명은 상진에게서 빼앗은 지갑을 뒤져서 돈과 카드를 꺼냈고 나머지 남자들은


이제 갓 14살밖에 안된 예나의 몸을 보며 침을 삼켰다.


"야 얼마나있냐. 돈좀있냐?"


"돈은 얼마없는데 카드는 몇장있네. 늙탱이가 뻗었으니 알아낼 방법이 없네."


"야. 그카드 법인카드네. 그거 쓰지마. 재수없으면 꼬리 밟힌다."


"그럼 어떻게해. 카드는 집어넣고 나중에 뜯어내면돼. 우선 저년부터 시식하는게 어때? 앳된거보니 아직 남자맛 한번도 안본


숫처녀중의 숫처녀같은데."


"보지좀 봐. 아직 털도안났어. 이년 어린애아냐?"


"가슴은 조금 나온거보니 이제 사춘기 접어드는거 같은데? 그럼 뭐 더 맛있고 좋잖아. 안그래? 빨리 순서정해. 후딱먹고 가자."


덩치큰 남자가 예나를 뒷자석으로 밀어넣었고 다른남자가 그렇게 밀려 쓰러진 예나의 뒤에서 양팔을 잡아버렸다.


"호오 씨발년. 샴푸냄새가 존나 좋은데? 살결도 야들야들하고. 야 빨랑해. 시간없어."


"알았어. 새꺄."


예나가 몸부림을 치며 버둥거렸고 그모습을 바라보는 덩치큰 남자는 입맛을 다시며 바지와 팬티를 벗어버렸다.


얇고 뽀얀 다리를 잡은 남자는 아직 털도 안난 보지에 얼굴을 들이밀고는 예나의 보지냄새를 마음껏 들이켰다.


"흐읍. 하아~ 씨발 냄새 존나좋네. 역시 영계라니까. 그럼 슬슬 먹어볼까?"


덩치큰 남자는 자신의 자지를 잡고는 끝까지 저항하는 예나의 보지입구에 갖다댔다.


"자. 이쁜 아가씨. 이제 이 오빠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보라구."


덩치큰 남자의 자지가 젖지도않은 예나의 보지를 억지로 밀고 들어왔고 조금씩 보지가 벌려지며 남자의 자지가 들어갔다.


"꺄아악...아아악...아파...너무아파.....빼주세요...아아악..."


예나의 고통스러워하는 비명과 함께 남자의 자지가 예나의 보지깊숙히 들어가 버렸다.


"으으...씨발 이년 처년가본데...존나 빡빡해...자지가 터질거같은데...씨발 존나좋아..."


"꺼억...아....아파...."


남자는 맛있다는 말만 하며 거칠게 자지를 박아댔고 예나는 보지에서 올라오는 엄청난 고통에 그만 정신을 놔 버렸다.


기절한 예나를 따먹으면서도 남자는 즐거운듯 신나게 자지를 쑤셔댔다.


남자는 예나의 빡빡한 보지에 그만 참지못하고 보지깊숙히 좆물울 싸버렸다.


"아이 씨발아. 안에다 싸면 어떻게해. 저새끼 항상 저지랄 하다가 잡혔으면서."


"아 씨발 너무 좋은데 어떡하냐. 좆대가리가 내 맘대로 안되구만.."


"씨발 존나 찝찝하네. 이제 내가 할 차례니까. 니들도 준비해."


예나를 붙잡고있던 남자가 예나의 보지를 가지고있던 휴지로 대충 닦아내고는 바지와 팬티를 벗어버리고 깊숙히 자지를 박아버렸다.


"아우 씨발...기절했는데도 이런 조임이라니...아윽...존나 쪼인다...씨발"


덩치큰 남자는 예나를 따먹고있는 남자의 말에 피식 웃으며 예나의 보지에서 묻어나온 피를 닦아냈다.


"간만에 영계 아다를 먹었더니 자지가 불끈거리네. 다른애들도 후딱 먹게한뒤에 트렁크에 넣어둔 영감한테 돈좀 뜯어내야겠지?"


"그래야지. 저련 데려가서 실컷 먹은뒤에 돌려보낼까?"


"아서라. 그랬다가는 더큰일 치른다. 그냥 여기서 맛만보고 보내는게 좋아."


"하긴 전에도 그랬다가 개피봤으니...빨리좀 해."


뒤에서 기다리던 남자들의 입에서 조금씩 불만의 소리가 터져나왔고 자지를 닦아낸 덩치큰 남자가 팬티와 바지를 챙겨입더니 트렁크를


열어서 기절해있는 상진을 끌어냈다.


"이봐 영감. 눈좀 떠보지 그래? 응?"


덩치큰 남자가 상진의 뺨을 여러대 때리면서 기절한 상진을 깨우려했고 상진은 조금씩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으음...으으..."


"아 이제야 정신을 차리네."


"아후 아우...씨발...존나 쪼여...싼다....으으..."


상진은 어렴풋이 들려오는 남자들의 말소리에 멍하니 듣고만 있다 차안의 남자가 싼다는 말에 문득 예나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으윽...내...내딸아이는...."


"아아..당신딸? 맛있게 먹고있어. 킥킥킥. 어린년이 제법 맛있더라구..."


"쿵"


상진은 심장이 내려앉는것 같았다.


목숨보다 귀한딸....그런 딸이 흉악한 다섯명의 괴한들에게 강간을 당하고 있었다.


"예...예나야...."


"이봐 영감. 당신 딸말야. 상당히 맛있더라구. 큭큭. 그건 그렇고 우리가 돈이 좀 필요한데 말이죠?"


"으흐흐흑...예나야...예나야..."


"이봐 영감. 내말 안들려? 딸년 데리고 보는앞에서 따먹어줘야 내말을 들을건가?"


"아....어...얼마나...얼마나 필요한거냐."


"글쎄. 얼마나 필요한지는 생각해본적이 없으니까 영감이 되는대로 줬으면 하는데?"


덩치큰 남자가 말을 끝내는 순간 뒷자석에서 예나를 강간한 두번째 남자가 바지를 추스르며 다가왔다.


"야. 다음타자 들어가. 아직 정신 안들었으니까 맘껏 쑤셔도 될거야."


"오케이..내 차례네. 이히히"


약간 마른듯한 남자가 바지와 팬티를 벗고는 곧바로 뒷자석으로 몸을 밀어넣었다.


잠시후 거칠게 흔들리는 차......


"허억....예나야....흐으윽..이 애비가...이 애비가..."


"어이 영감. 어떻게 할거야. 빨리 결정하는게 좋을거야. 안그럼 당신 딸년 한번더 따먹고 카메라로 찍어서 여기저기 뿌려버릴테니까."


"아...알았어. 내....내 지갑을 갖고 있나?"


"그래 내가 잘 보관하고 있었지."


덩치큰 남자가 뒷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서 상진에게 건네줬다.


"아윽 씨발년 존나 빡빡해. 내 자지 터질거같다."


뒷자석에서 터져나오는 남자의 말에 상진은 몸을 부르르 떨어댔다.


"영감. 빨리 빨리 하자구. 카드만 있어서 우리가 어떻게 못하고 있었다고. 어떻게 할거야? 빨리 계산해주면 그돈만 받고 조용히 물러나


주겠지만 그렇지 않고 시간만 끈다면 당신이 보는앞에서 딸년 따먹고 아는 놈들 불러서 돌림빵 시켜버릴거야."


"아...알았네...알았어..."


상진은 지갑의 얇은 막을 들추더니 그곳에 숨겨둔 은행직불카드를 꺼내서 건네줬다.


"그 카드는 내가 거래하는 국민은행의 직불카드네. 비밀번호는 5762이고 한 5백만원 정도는 들어있을거네. 그거 빼서 쓰면 될거야."


"야. 가서 확인해보고 맞으면 다빼와. 그리고 얼굴 안찍히게 조심하고."


"오케이. 그럼 다녀올게."


"영감. 딸년 보지가 아주 맛있더라구. 찰지고 쪼이고 쫄깃하고...큭큭 또먹고 싶어지는데 영감이 잘한다면 저놈들만 먹고 가줄수도 있고


어떻게 할까?"


"제발...더이상...내 딸아이를...제발...."


"훗. 그럼 돈이 오는지 기다려볼까?"


덩치큰 남자는 상진이 옆에 앉아서 상진을 바라보며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잠시후 차의 흔들림이 멈추며 마른듯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으윽 싼다. 씨바알...."


"예나야. 애비를 용서하거라. 흐흐흑"


"흐흐흐흐 당신딸말야. 상당한 명기더라구.


"저놈도 댁의 딸년 보지에는 못버티는걸?"


마른듯한 남자가 땀을 닦으며 뒷자석에서 나왔고 대충 자지를 닦으며 팬티와 바지를 입었다.


"어땠냐?"


"아우 씨발. 내자지가 터지는줄 알았다니까. 살다살다 저렇게 빡빡하고 맛좋은년은 처음이었어."


"그럼 저기가서 은행간 곰녀석 오는지 잘 지켜봐."


"알았어. 간만에 내자지가 포식했네. 큭큭"


마른듯한 남자가 돈을 찾으러 간 남자가 간 방향 골목으로 향하자 곧이어 다른 남자가 바지와 팬티를 벗고 뒷자석으로 들어갔다.


잠시후 자동차가 흔들리면서 방금 들어간 남자의 신음성과 말소리가 들려왔다.


"하윽 하윽 씨발년. 잘만 교육하면 씹구멍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떼돈 벌겠네. 씨발년...아윽....존나좋다...씨발.."


"크흐흐흑....예나야...."


"이봐. 영감. 이게 뭔지 알아?"


덩치큰 남자가 상진의 눈앞에 무언가를 들이댔다.


"그...그건....설마...."


"그래. 댁의 딸년이 입고있던 팬티야. 제법 예쁘더군. 보지냄새도 좋고 말이지. 큭큭. 킁킁. 이향기...역시 앳된년들에게서만 풍기는


그런 향기야. 씨발 또 자지 서네. 큭큭큭."


"아....안돼....안돼...제발....딸아이를....제발...."


"걱정마. 댁이 말한대로 돈이있다면 더이상 댁의 딸년 안먹을거니까. 우리도 약속한건 지켜줄테니까. 댁도 우리가 시키는대로만 하면


딸년도 무사하고 영감도 돌아갈 수 있다는것만 기억하라고. 알았어?"


"아....알았네...시키는대로 할테니...제발...."


"그럼 진득히 참고 기다려. 큭큭..아니 딸년이 따먹히니까 가시방석이겠구만. 큭큭. 이것도 나름 재밌는데?"


덩치큰 남자는 예나가 입고있었던 흰색팬티를 코에 대고 냄새를 맡으며 상진을 바라봤다.


"후훗. 이거 대박인걸. 쌩아다 따먹고 돈도 벌고. 저 영감이 신고만 안한다면 완전히 대박이겠는데?"


"아우 씨발년. 보지가 빡빡하네. 그렇게 따먹혔는데도 헐겁다는 느낌이 전혀없어. 쌩아다 따먹는 기분이네. 아윽...씨발...쌀거같다."


"큭큭 저년 완전히 물건이네. 기절했는데도 보지 쪼임이 죽인다는건 말이 안되는건데 말야. 큭큭."


"아아...예나야...이 애비가....무슨...."


"으아악...싼다아~~~~허억..."


"아 그놈 시끄럽게도 싸네. 그래도 기분은 존나 좋을꺼다. 큭큭."


차의 흔들거림이 멈추고 뒷자석의 문이 열리며 남자가 나왔다.


흘러내리는 땀을 닦아내며 팬티와 바지를 입고 남아있는 한명에게 눈짓을 하고는 덩치큰 남자에게 다가와 뭔가를 건네주었다.


예나의 학생증이었다.


"이름. 김예나. 나이 14세. 한성중학교 1학년이네. 햐...고년 머리도 좋네. 큭큭. 이 학생증 우리가 가져갈까?"


"안..안돼. 그건....더이상 우리를 건들지 않는다면 자네에게 큰돈을 주겠네. 그러니 제발..."


"야. 학생증이랑 저년 팬티다. 마지막 놈 나오면 그년한테 던져주고와."


"왜. 갖고있다가 두고두고 따먹으면 좋잖아."


"질질끌다가 재수털리면 달려가는거 모르냐. 시키는대로 해."


"젠장. 알았다. 알았어. 야 빨리 쑤시고 나와."


"방금 들어왔다고오...아윽....씨발...이년 정신차렸다...아윽...보지 존나 쪼여..."


"아아악.....빼....빼란말야....꺄아아악...."


"예...예나야...예나야.."


"영감은 조용히 찌그러져있어."


덩치큰 남자의 발길질에 상진은 기절하듯 쓰러져버렸고 반대편 뒷자석으로 돌아간 남자는 곧바로 예나의 입을 손으로 막아버렸다.


"여기가 으슥하고 사람이 잘 안오는 공터라고 해도 니년이 시끄럽게굴면 누가 올지도 모르거든. 조금만 참아. 금방 끝나니까."


남자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거칠게 박아대던 남자가 싸는지 온몸을 부르르 떨어댔다.


"아..씨발 저년 보지....완전히 진공청소기네....어떻게 죄다 조루마냥 금방 싸버리는지...."


"대충 처리하고 나가."


"알았어."


마지막으로 따먹었던 남자가 옷을 챙겨입자 예나의 학생증과 팬티를 들고있던 또 다른남자가 예나가 쓰러져있는 뒷자석에 학생증과 팬티를


던져넣고는 다시 문을 닫아버렸다.


그리고 잠시후 돈을 찾으러 간 남자가 돌아왔다.


손에는 쇼핑백 두개가 들려있었다.


"야. 그건 뭐냐."


"아 돈이지 뭐긴 뭐야."


"무슨 돈이 그리많아."


"글쎄 말야. 5백만원이래서 예금조회하고 빼려했었거든. 근데 조회결과에서 나온 금액이 글쎄 3천5백만원인거야. 그래서 되는대로


찾다보니 이렇게 되버린거야."


"영감. 어찌된건지 설명좀 해볼까?"


"그건....친구에게 빌려준 원금이네..."


"그래요? 우리가 가져가도 상관없겠네?"


"제발 그돈을 가져가고 우리를 그만 놔주게...신고는...하지 않겠네. 그냥 조용히 지내겠네. 그러니...제발..."


"뭐 좋시다. 그렇게 하지. 우리도 또 감방가기는 싫거든. 그럼 두번다시 마주치지 맙시다. 야 가자."


"더 따먹으면 안돼?"


"야야 딴년 먹게해줄게. 빨리와."


"알았어. 아깝네. 쩝."


남자들이 돈이 든 쇼핑백을 들더니 직불카드만 던져주고 유유히 사라졌다.


상진은 지갑과 카드를 모두 챙기고는 곧바로 뒷자석의 문을 열었다.


"예...예나야..."


예나의 모습은 처참했다.


전신이 남자들의 좆물투성이였고 앳된 보지에선 남자들의 좆물과 예나의 처녀혈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멍한눈으로 상진을 바라보던 예나는 눈물을 흘리다 미친듯이 비명을 질렀고 다시 흐느끼다 기절하고 말았다.


상진은 처참한 예나의 모습에 눈물을 삼키며 아무것도 하지못한 자신을 탓했고 흘러내리는 피를 대충 닦아내며 시동을 걸었다.


"지금은 예나를 안정시키는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집으로 가야할것이다. 예나야. 이 애비가 그 편지대로 이름을 지었더라면 너에게


이런 참혹한 결과를 안겨주지 않았을까? 과연 내가 이름을 잘못지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인것일까?"


상진은 좆물범벅이 된 채로 기절해있는 예나를 바라보며 흐르는 눈물을 닦아냈다.


상진이 집으로 차를 몰고있을때 영후와 승희는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었다.



영후의 상태는 매우 위급한 상태여서 우선 수술부터 한뒤에 가족들에게 알리기로 결정했고 이미 사망해버린 승희는 영안실로 안치시켰다.


경찰은 승희의 핸드폰에서 연락처를 알아낸 뒤 집으로 연락을 했고 때마침 도착한 상진에게 사고소식을 알려줄 수 있었다.



"뭐라구요? 누....누가...죽어요? 내...내아내....승...승희가....주....주...죽었다구요?"


"네.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지금 여기가 대한대학병원 입니다. 오시는대로 제게 연락을 주십시오. 제 이름은 박기훈 형사입니다."


"아....알겠습니다."


상진은 무너져 내리는 자신의 몸을 겨우 가누며 예나를 욕실로 안고 들어갔다.


"내탓이야. 예나도 영후도 승희도....나때문에 이렇게 된거야.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난 어찌 해야하는거지...."


"아....아빠...."


"예...예나야...정신 드니?"


"흑흑 아빠....나...어떡해...."


"예나야..흑흑 미안하구나. 이 아빠가 힘이없어서 너에게 이런꼴을 당하게 만들었구나...흑흑..."


"아빠....무서워요...나 어떡해요..."


"예나야....너에게 안좋은 소식을 하나....알려야 할것 같구나..."


"무...무슨 소식인데요..."


"네 오빠와 엄마가....사고를....."


"사....사고 라뇨..."


"교통....사고를...흑흑....영후는.....수술들어갔는데....위중하다고하고....네 엄마는.....그자리에서....으흑흑흑.."


"아....아빠...거...거짓말이죠? 그쵸?"


"아빠보고 네 엄마 확인 해달라고 하더구나..."


"엉엉...엄마....오빠.....어떻게...어떻게....왜.....으흑흑.."


"예나야. 아....아빠는 병원으로 가...볼 생각이란다."


"아빠...나도 같이가요...흑흑 엄마의 마지막....지켜주지 못했으니까....같이갈래요..."


"예나야...넌...아직..."


"강간당한거....알리지 말아줘요...그럼 나 죽어버릴지도 몰라요..흑흑."


"그...그래...흑흑...씻고....나오려무나....기다릴테니..."


"네...아빠..."


상진은 옷을 갈아입으며 상처를 대충 소독했고 예나가 갈아입을 옷을 욕실앞에 놔두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시간이 지나고 샤워를 끝낸 예나는 옷을 갈아입고 고통을 참으며 아빠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대한대학병원 영안실"


"어....어....엄마!!!!"


"여....여보....여보...."


"승희씨는 현장에서 즉사하신것으로 보여집니다."


"도대체...도대체 누가 이렇게 만든거죠...누가...우리 엄마를...흑흑."


"졸음운전을 하던 트럭운전수가 승희씨가 운전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버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승희씨는 현장에서 사망하셨고 아드님이신


영후군은 심각한 상해를 입어 현재 수술중에 있습니다. 매우 위중한 상태라고 들었구요."


"왜...왜...우리가족에게 이런일이....으흑흑..여보..."


"예나는 승희의 시신곁에서 결국 정신을 잃고 쓰러져 버렸고 상진도 멍하니 바라보다 털썩 주저 앉아 버렸다.


"내가 한 한번의 실수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것일까? 정말로 그 도사님의 말이 사실이었단 말인가.....난 어찌해야 좋단 말인가..."


"그리고 아드님의 소지품에 이런게 있었습니다."


형사가 건네주는 물건은 편지와 다이어리였다.


"네...편지와...다이어리군요...."


"네. 근데 일상적인것은 없다는것이 문제라면 문제겠죠."


"그게 무슨...."


"보시면 아실겁니다. 그럼 저희는 이만 가봐야 겠네요. 피의자를 구속하고 사건처리 해야할테니까요."


"수고....하십시오..."


"네.. 그럼..."


형사는 말을 끝냄과 동시에 영안실 밖으로 나가버렸고 상진은 기절한 예나를 안아들고 밖으로 나왔다.


의사에게 부탁하여 예나를 침대에 눕힌 상진은 멍하니 벽만 쳐다보다 영후의 소지품에서 나왔다는 편지를 꺼내서 읽어봤다.


"이 편지를 읽고있다면 아마 사고가 난 이후겠지요. 내 스승님께서 당부하셨음에도 무시하여 생긴일이라 자책하고 있겠지요.


스승님께서는 이런 일이 생기실것을 미리 아시고 제게 안배를 해두셨습니다. 아드님의 수술이 끝나고 3일뒤 찾아뵙도록 하지요.


제 스승님의 유지를 받들어 행하는 것이지만 그 후의 결과는 저 또한 알수 없음을 미리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무명자."


"아아....이 어찌 어리석다 하지 않을 수 있을까.... 단지 좋은 이름을 주고싶다는 욕심에 오히려 화를 불러들였으니... 내 아버지를


내 할아버지를 무슨 낯으로 뵐까..."


상진은 편지를 쓴 무명자가 바로 50년전 그분의 제자임을 알아챘고 스스로를 책망할 수 밖에 없었다.


예나의 머리를 쓸어넘기며 예나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아내를 먼저 보내고 아들마져 큰 사고를 겪게 만들었다는 자책감에


상진은 서서히 머리가 멍해지고 비어감을 느꼈다.


그리고 그대로 예나가 누워있는 침대에 고개를 묻고 기절하듯 잠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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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쓰던 어느 소녀의 이야기는 현재 집필을 중단중에 있어요.

쉽게 써지지가 않네요. 내용 구상이^^;;

그래서 나름대로 구상했던 다른 이야기를 먼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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