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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아타락시아 2-A 구연상봉(舊緣相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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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2 회 작성일 24-01-08 16:3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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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NTRL이란 것에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것은 네토라레로서 일본에서는 남의 것을 빼앗는 장르를

말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글은 설정상 NTRL보다 MC의 설정이 매우 강하며, NTRL은 약 2명의 히로인에서만 강하게 표현됩니다.

그중 하나가 지금의 히로인입니다.



 

연재주기는 일주일에 한번정도로 잡고 있습니다. 물론 더 빠르게 쓸 수도 있으나

제 첫글이라 질적으로 너무 형편없어질 우려가 있어서 자제하려고 합니다.
 

그럼 재미있게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19세 이상 성인을 위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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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 NTR이 빼앗는 것이고 NTRL이 빼앗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balbary님,wizard06님 좋은지적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제목의 NTRL부분은 일단 삭제조치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적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른분들이 봐서 글에 흥미를 떨어트릴 수 있는 지적은 가급적 메일로 부탁드립니다.  최대한 수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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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화분을 건넨 3일 뒤 알렉은 개인 연무장으로 향하던 중

방문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수연을 볼 수 있었다.


그녀는 막 목욕을 마친듯 머릿결이 촉촉하게 젖어 있었고

맵시좋은 몸매는 검은 드레스에 싸여 수줍은 듯 청초함을 더했다.


알렉은 흥분을 가라 앉히고 점잖게 물었다.

 

"오랜만이오. 언어는 많이 익혔소?"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 돌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하니까요"

수연은 힘없게 웃었다.


"불편한덴 없소?"


그러자 그녀의 얼굴이 약간 어두워졌다.


"저..사실 부탁이 있어서 온거에요. 괜찮으시다면 의원을 불러 주실 수 있나요?"

 

알렉은 그녀가 왜 의원을 찾는지 짐작이 갔다.


"아 나도 의술을 할줄아니 실례가 아니라면 한번 봐주겠소"


수연은 얼굴을 붉히며 잠시 머뭇거리다가 고개를 살짝 끄떡였다.


"그럼 일과마치시면 제방에 잠깐 들려주세요"


"알았소. 꼭 가겠소"

 

 

그날 알렉은 일부러 늦은밤에 수련을 마쳤다.

그녀의 방에 들어서자 분홍색 상하의에 청색가운을 걸친 수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녀는 약간 울먹이는 눈망울로 들어오는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


"아 늦어서 미안하오. 그런데 어디가 아픈거요?"


알렉은 시치미를 떼고 진지한 표정으로 그녀에게 물었다.


"제 배에 이상한게 생겼어요. 제가 살던 곳에서는 못 들어본 병인데..."


알렉은 침대옆에 의자를 가져다놓고 앉아서 수연에게 손짓했다.


"이리 누워 보시오. 확인해 보려니까"


그녀는 잠시 망설이다가 가운을 벗고 알렉의 침대에 누웠다.


그녀가 자리에 눕자 알렉의 눈에 배위로는 허락하지 않겠다는 듯

가슴 바로 아랫부분이 수줍게 조여져 있는 것이 보였다.

 

하지만 살짝 조여진 젖가슴이 오히려 그를 유혹하는 듯 했다.


알렉은 젖가슴을 깨물고 싶은 충동을 애써 억누르며 그녀의 배를 걷어 올렸다.


수연은 배를 보이는 것이 부끄러운지 얼굴이 빨갛게 되어 눈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결국 천정을 보면서 알렉을 힐끔거렸다.


하지만 알렉은 그녀의 부끄러워하는 표정을 볼 수 없었다.


대신 하얀 크림위에 초콜릿을 얹어 놓은듯한 검게 반짝이는 보석의 마력에 전율하고 있었다.


"이..이것이"


알렉은 보석이 자신을 운명처럼 끌어당기고 있다고 생각했다.


"만져봐도 되겠소?"


알렉은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보석을 부드럽게 문질렀다.


"아흐..음...으음..으음...."


알렉이 보석을 쓰다듬자 그녀가 살짝살짝 몸을 뒤틀었다.


"아..기분이..이상해요..약간 간지러운 느낌인데..으음.."


하지만 그녀의 반응에는 그 이상의 것이 담겨 있었다.


"으음..으응..흥.흐응...."


그녀의 목소리에 달콤함이 실리고 쓰다듬는 부위가 분홍빛으로 물들기 시작하자

알렉은 보석으로 의념을 보내기 시작했다.


"당신은 내가 쓰다듬어 주게되면 너무나 졸립게 됩니다. 너무 졸려서 눈을 뜰 수가 없습니다.

그 잠속이 너무 편안해서 계속 있고 싶습니다"


알렉이 수연을 쓰다듬은지 2분이 지나자 그녀는 단아한 눈썹을 느슨하게 한 채로 새근새근 잠이 들었다.


"이 암시는 쉬운 암시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오래 걸리는 군"


알렉은 씨앗의 정보에 대해 수정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강한 암시나 그녀의 의지에 반하는 세뇌는 매우 위험했다.

단 한번이라도 경계를 받는다면 다음 기회는 없을 터였다.


알렉은 그녀가 원래 가지고 있던 감정을 부풀리기로 마음먹었다.


"당신은 독고환이 너무나 보고싶습니다. 너무나 보고싶어서

그를 당장 만나고 싶다는 생각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를 당장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조금씩 조금씩 부풀어 올라갑니다"


수연은 입술을 살짝 깨물고 무언가를 참는 듯 눈썹을 살짝 찌푸렸다.


알렉은 계속해서 암시를 주입했다.


"너무나 만나고 싶었던 그가 당신의 꿈속에 나타납니다.

 꿈에도 그리던 그의 목소리와 그의 손길 모두 그의 것이 틀림없습니다.

 너무 확실해서 의심할 수가 없습니다"


알렉이 하고 있는 의식은 엄숙하다 못해 경건함마져 흘러나왔다.

이마에 맺힌 땀이 흘러 그의 목을 적시고 입으로는 작은 소리를 쉴새없이 중얼거렸다.


그렇게 한참을 쓰다듬자 남궁수연의 두 손이 조금씩 그의 손을 더듬어 가고

 뭔가 확인한 듯 살포시 감긴 두 눈 끝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했다.


"환랑?"

아무래도 그녀는 꿈속에서 독고환을 보는 것 같았다.

 

알렉은 아무말 없이 부드럽게 그녀의 머리카락을 쓸어주었다.


"당신이..당신이 맞나요? 정말 너무 보고싶었어요...흑흑.."


그녀의 길고 가는 손이 그의 목을 감싸안았다.

그녀의 달콤한 향기를 맡으며 알렉은 말을 꺼냈다.


"수연, 난 당신과 헤어지고 온갖 장소를 떠돌며 당신을 찾아 헤매었소.

 결국 먼 바다까지 나가게 되었을때 그곳에서 큰 풍랑을 만나 죽어갈 수 밖에 없었소.

 그때 마지막으로 한번만 당신을 보고가게 해달라고 하늘에 빌었는데...

 깨어나보니 비록 영혼 뿐이었지만 당신의 곁에 있었소.

 만약 당신이 나를 그리워 하지 않았다면 나는 당신의 꿈에서 조차 나오지 못했을 것이오"


수연의 감긴 두눈에서 눈물이 주루룩 흘러내렸다.


"제가 어떻게 가가를 잊을 수 있겠어요...전...당신을..으읍"


알렉은 그녀의 대화를 막으며 깊게 입맞추었다.

그녀가 깊게 생각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였지만 그 자신이 머리가 텅 비어버렸다.


그녀의 작은 입술안에는 남자를 기쁘게 하는 풍부한 소재들이 넘쳐 흘렀다.

 달콤한 향기와 열기를 띤 입김이 있었으며 그 정점에는 녹아버릴듯 부끄러워하는 작은 설육이 있었다.


"으응..흐응.으읍....응.응.응...쯔읍...흐으응...."


그들의 혀가 오랜 방황을 끝내고 서로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그는 혀가 떨어질 때마다 그녀의 달콤한 입몸을 맛보면서 그녀의 옷위로 왼쪽 젖가슴을 가볍게 쥐고 문질렀다.


"아아...환랑...거기는 안되요"


그녀는 키스한 채로 얼굴을 좌우로 흔들었다. 하지만 그냥 멈추기에는 그녀의 가슴이 너무나 부드럽고 탄력있었다.


알렉은 옷위로 만지던 손을 등뒤로 돌려 가슴 아래의 끈을 풀고 손을 아랫쪽으로 불쑥 집어넣었다.

후끈한 열기가 느껴지고 땀으로 미끌거리는 타오르는 젖가슴이 만져졌다.


그녀의 매혹적인 젖가슴의 감촉을 음미하면서 알렉은 진도를 더 나가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의 다른 한손이 그녀를 껴안을 듯 옆구리를 지나 치마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면서 맨살의 촉촉한 엉덩이를 강하게

쥐었다.

"꺄아~~"


수연은 만약 입술이 허락되어 있었다면 크게 소리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알렉은 그녀의 격렬한 반응에 깨어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자 식은땀이 났다.


그는 그녀를 더 깊게 껴안아 정성들여 쓰다듬으면서 의념을 집중했다.


"당신의 앞에 있는 사람은 꿈속의 당신의 연인입니다.

 그의 모습은 영혼의 형태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의 모든 것이 그와 너무도 닮은 것은 당연합니다. 그는 너무도 그의 예전 모습과 닮았습니다"


한참을 쓰다듬으며 암시를 주던 알렉은 고개를 들다가 그녀의 반짝이는 눈과 마주치며 심장이 터질듯 놀랐다.


덜덜덜...


몸이 순간적으로 굳고 손이 떨려왔다. 빨리 재워야 하는데 너무나 놀라서 의념을 보낼 수 없었다.

 

그때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환랑? 왜그래요?"


아무래도 어두운 방안과 암시가 그를 독고환으로 생각하게 만든 것 같았다.


"아..아무것도 아니오..당신이 너무 아름다워서"


남궁수연은 꽃망울이 터지듯 밝게 웃었다.


"정말요?"


알렉은 그녀의 귓가에 숨을 불어넣으며 속삭였다.


"당신을 찾아 수많은 곳을 돌아 다녔지만 당신보다 아름다운 사람은 본적이 없소"


남궁수연은 입술을 살짝 내밀고 새침한 표정을 지었다.


"제가 미봉보다 예쁜가요?"


"당연하오. 그 누가 당신보다 아름답겠소?"


알렉은 그녀가 누군지 모르지만 일단 긍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더이상 말이 이어지지 않도록 애무를 재개했다.


"흐응..으응..아흑.으응.흥..흐응..흐으윽..아아아...."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가끔씩 강하게 쥐자 그때마다 그녀가 움찔움찔 떨며 단숨을 내뿜었다.


알렉은 이 반응이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알렉은 손안에 포만감을 느끼면서 오늘은 더이상 진도를 나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녀를 끌어당겨 온몸을 밀착하며 의념을 불어넣었다.


"당신은 연인과의 격렬한 꿈으로 옷이 약간 흐트러져 있는 것 뿐입니다.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당연한 일이므

로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알렉은 여체를 계속해서 쓰다듬으며 지금까지 보낸 암시를 반복해서 강화시켰다.

 

약 2시간 정도 흘렀을 때 그녀를 잠들게 한뒤 옷을 정돈해 주고 방을 나섰다.

 

 

다음날 아침 안절부절한 표정의 남궁수연이 그의 방으로 찾아왔다.

"어제 치료 중 무슨일 없었나요?"


그녀는 불안한 표정으로 아랫입술을 깨물고 그를 올려다보고있었다.


알렉은 그녀의 촉촉한 입술을 보자 어제 저녁 일이 생각나 침을 꿀꺽 삼켰다.


"어떤 일 말이요? 어제 그대가 치료 중 잠들길래 이불을 덮어주고 바로 나와서 그 다음일은 모르오.

 무슨 큰일이라도 있었소?"


수연은 어제 일이 생각나자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아..아무일도 없었어요...그런데 제 병은 어떻게 된건가요?"


알렉은 진지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말했다.


"아 안심하시오. 금방 낫는 병이니까 보름정도만 가만히두면 딱지가 생기고 떨어질 것이오"


알렉이 확신에 차 말을 하자 수연은 믿을 수 밖에 없었다.


"고마워요, 저는 이만 가볼께요"


그녀는 인사를 하고 방밖으로 사라졌다.


그날 저녁부터 알렉은 그녀가 잠이 드는것을 확인하면 조용히 들어가 보석을 쓰다듬으며 그녀와의 밀회를 즐겼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만져지거나 안기면 무섭게 흥분하도록 천천히 그리고 은밀하게 조정을 해 나갔다.


그렇게 5일째 되는 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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