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과 여형사 - par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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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그게 사실이야? 』
주혁이 놀란듯한 눈을 하고 은수를 바라보았다.
『응...다행히 당하기 직전에 깨어난 모양이긴 하던데.. 』
『이런 써글넘이!! 감히 경찰의 동생이자 경찰의 처제를 건드려??!! 죽을라고!! 』
주혁은 은수의 말을 듣자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해지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서..선배....조..조용히 좀 해요..광고할일 있어요? 』
은수가 주혁의 소매를 붙잡고 나무라듯 이야기하자 그제서야 주혁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고 무안한지 슬며시 자리에 앉았다.
은수가 주혁의 소매를 붙잡고 나무라듯 이야기하자 그제서야 주혁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고 무안한지 슬며시 자리에 앉았다.
『뭐하고 있어? 당장 달려가서 체포해야지 증거도 있겠다.. 』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
『응? 그럼 뭐가 문젠데? 』
『현진이가 거기서 일하고 싶은가봐..일도 편하고 특별히 바쁘지도 않고.. 』
『뭐?? 거기서?? 미쳤어?? 』
『선배도 알잖아..? 현진이 실력.. 걔 진짜 죽일생각으로 달려들면 나랑 선배랑 같이 덤벼도 이긴다고 장담은 못해..산에서 못봤어? 』
『아...하긴 그렇지..그런데 그런 애가 어쩌다 그 지경까지 갔대? 』
『약이지뭐..술한잔 하자고 그러고 약타고... 』
『흐음..그렇지..약타면 별수없지 참... 』
『차라리 네가 일자리 알아봐주지그래? 어려우면 내가 알아볼까? 』
『아니... 』
은수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왜? 』
『사실은..현진이가 나한테 부담될까봐 내가 소개시켜주는데서 일하는걸 싫어해..실수하면 주인입장에서 내가 부탁한거니까 현진이에게 직접 뭐라 그러진 못할테고 속으로 나 욕할거아냐? 그게 너무 부담스러운가봐.. 』
『야!!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어??!! 지는 처음부터 잘했나뭐??!! 』
『푸힛... 』
은수가 입으로 손을 가리며 소리내어 웃었다.
『어라? 넌 또 왜웃어? 난 네가 그렇게 웃으면 불안해..아니 무서워.. 』
『하하핫..아..아냐 사실은 나도 어제 현진이한테 선배랑 똑같은 말을 했거든.. 』
은수의 웃음소리가 밖으로 조금 더 크게 새어나오면서 계속 말을 이었다.
『연인은 서로 닮아간다는데 맞는말인가보네...근데 우린 누가 누굴 닮아가는걸까? 』
『뭐..글쎄..최소한 네가 날 닮는거 같지는 않은거 같다. 』
『에헤헤~ 선배 왜그래요~ 』
은수가 아양을 떨며 주혁의 팔에 살짝기대며 안겼다.
『에휴....여우같은 여자랑은 살아도 곰같은 여자랑은 못산다더니... 』
『뭐에요?? 내가 여우란 말이에요?? 』
은수가 주혁을 살짝 흘겨보며 이야기했다.
『여우 맞자나 뭐... 』
『이보세요..곰아저씨!!! 』
『에엣?? 내가 또 왜 곰이야!! 』
『현진이가 맨날 선배보고 곰탱이라고 그러자나~ 그러니까 곰아저씨지~? 』
『야야..그건 그냥 처제가 나 못잡아먹어서 하는 소리고..너까지 그러면 어쩌냐 』
주혁이 울상을 하며 은수에게 말했다.
『피이~ 현진인 또 언제 처제가 됐어? 우리 아직 결혼도 안했구만.. 』
『뭐..꼭 결혼해야 처젠가??!! 내가 자기를 사랑하면 처제되는거지!! 』
『에?? 바..방금 뭐라고 했어요? 자..자기?? 왠일이에요? 』
『곰아저씨 취소해달라는 뜻에서...그냥... 립서비스야.. 』
『푸하하핫!! 맞네..선배가 나 닮아가는거 맞나보네요 아하하하핫.. 』
『야야..창피하게 그만 웃어... 』
주혁은 부끄러운지 얼굴이 붉어지면서 짐짓 큰소리로 웃는 은수의 입을 막는 척 했다.
『아하하..아..알았어요...근데...어떻게하지? 』
『뭘?? 』
『현진이 말야..뭐..현진이가 그놈한테 또 당하진 않겠지만.... 』
『않겠지만...?? 』
『만약에 또 약같은거 써서 그러면..현진이도 어쩔수 없자나요... 』
『일자리 구한다고 많이 고생한거같던데..그래서 모처럼 일자리 얻었다고 좋아했는데...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
『흐음...... 』
한참을 생각하던 주혁이 무슨생각이 났는지 은수를 불렀다.
『이러면 어떨까? 』
『어떻게요? 』
『이리와봐 』
은수가 귀를 쫑긋하며 주혁에게 가까이 가자 주혁이 그런 은수의 귀에 뭐라고 중얼중얼 거렸다.
『아~ 그거 나쁘지 않은데요? 한번 해볼까요? 』
『흐흐 그럼 슬슬 가볼까? 아..그거 증거카메라 가지고 왔지? 』
『네..근데 왜요? 』
은수는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 보여주며 물었다.
은수는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 보여주며 물었다.
『잠깐 보게 증거차원에서 나도.... 』
따악.....
디지털카메라의 모서리가 주혁의 머리에 꽂혔다.
『아아악..!! 왜..왜때려.. 』
『짐승!! 』
『아...아니 난 그..그냥 증거차원에서... 』
『우와!! 선배꺼 또 커저버렸닷!!!! 』
『뭐...뭐뭣?? 』
주혁이 놀란듯 자신의 하체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자신의 물건은 발기하지도 않았고 아무런 이상도 없어보였다. 주혁은 또 속아버린것을 깨닫고 은수를 바라봤지만 은수는 이미 카메라를 흔들며 저만큼 멀어지고 있었다.
『야!! 계집애!!! 』
『메에~~롱 이건 절대 안돼요!! 여긴 우리 현진이사진도 있단말이에요!! 』
『알았어..안보면 되자나... 』
주혁도 일어나서 은수의 뒤를 따라갔다.
『아오...그년 손 무지 맵네..아직도 온 몸이 쑤시는것 같네... 』
어제까지 현진이 일했던 사무실의 사장이었다.
사장은 아직도 몸이 쑤시는지 얼굴을 찡그리며 아픈 부위를 문지르고 있었다.
사장은 아직도 몸이 쑤시는지 얼굴을 찡그리며 아픈 부위를 문지르고 있었다.
『아흐...아퍼라..그래도 좀 아까웠어...쩝...언니까지 어떻게 했어야 하는.. 』
벌컥...
상처로인한 아픔과 현진의 아름다운 모습이 못내 아쉬운듯 말을 하던 사장은 갑자기 벌컥 열리는 사무실의 문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어제 현진과 같이 아름다운 아가씨가 들어오고 있었다.
"오옷~ 설마 하늘이 내게 또다시 기회를...??"
그러나 사장은 이내 실망하고 말았다.
여자의 뒤를 이어 곰같이 덩치가 큰 남자가 같이 따라들어오고 있는걸 보았기 때문이었다.
여자의 뒤를 이어 곰같이 덩치가 큰 남자가 같이 따라들어오고 있는걸 보았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오셨어요? 』
사장이 자리에서 일어서며 말했다.
『안녕하세요 서울경찰청 특수과 형사입니다. 이분은 제 동료분이구요 』
"겨...경찰?? 서..설마 어제 그년이 찌른건가? 제기랄.."
사장에게 신분증을 보여주던 은수는 신분증을 집어넣고 현진에게서 뺏은 카메라를 들어 보이며 사장에게 말했다.
『이거 알고 계시죠? 』
"크읔...제..제기랄..."
사장은 포기했는지 고개를 숙이며 두손을 여형사의 앞으로 내밀었다.
어차피 증거물까지 형사들의 손에 들어간 이상 반항해봐야 득될것 없어보였다.
그래서 조용히 수갑을 받기위해 두손을 앞으로 내민 것이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손에 수갑을 채울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살짝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피던 사장은 자기앞에 서있던 여자형사는 그대로 서 있는데 저쪽 뒤에있던 남자형사가 조용히 문쪽으로 걸어가는 것이 보였다.
어차피 증거물까지 형사들의 손에 들어간 이상 반항해봐야 득될것 없어보였다.
그래서 조용히 수갑을 받기위해 두손을 앞으로 내민 것이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손에 수갑을 채울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살짝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피던 사장은 자기앞에 서있던 여자형사는 그대로 서 있는데 저쪽 뒤에있던 남자형사가 조용히 문쪽으로 걸어가는 것이 보였다.
"무슨일이지? 설마...체포안하고..뇌물같은걸 바라는건가?"
사장은 내심 차라리 잘됐다 싶었다. 뇌물 좀 먹여주고 여기서 빠져나갈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일일 수 있었다. 어차피 그 현진이라는 여자애 말대로 다른 여자들에게 보상하려면 돈이 드는건 마찬가지였으니 이렇게 경찰하고 한패가 되면 그 폭력여자도 자기를 어쩌지 못하리란 생각도 들었다.
내심 그런 생각을 하며 사장이 머리를 굴리고 있을때 문 쪽에서 소리가 들렸다.
내심 그런 생각을 하며 사장이 머리를 굴리고 있을때 문 쪽에서 소리가 들렸다.
찰칵...
문이 잠기는 소리였다.
"으응? 문은 왜 잠그지? 아하...뇌물받는거 다른사람들이 볼까봐 그러는구나"
그러나 문앞에 있는 남자형사가 말하는 소리를 듣고 이내 사장은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것을 깨달았다. 남자의 입에서 나온 소리는 미란다원칙이었기 때문이었다.
『당신을 이 시간부로 체포합니다.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
남자가 거기까지 말했을때 자신의 앞에 있는 여형사가 남자의 말을 끊으며 말했다.
『묵비권...?? 말하고 싶어도 말 못하게 해줄게!! 』
퍼억...
갑자기 자신의 앞에 있는 여형사의 주먹이 자신의 얼굴을 향해 날아왔다.
『어흑.. 』
남자는 자신의 얼굴을 잡고 쇼파위로 넘어졌다.
『묵비권따위는 필요없어!!!!! 』
여형사가 말했다.
퍼억...
또다시 남자의 얼굴에 불꽃이 번쩍하고 튀었다. 아직 현진이란 여자에게서 맞은 곳이 다 아물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폭행을 당하다보니 고통이 두배로 느껴지는 동시에 경찰들이라면서 자신을 폭행하는 이유가 궁금하면서도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당신이 증언함으로써..... 』
남자형사가 문에 기대어 은수의 그런행동은 자기와는 아무런 상관없다는 듯이 손톱을 호호 불어가며 말했다.
『증언도 필요없어!!! 』
퍼억 퍼억 퍼억...
이번엔 여자형사의 발이 자신의 배를 거칠게 짓밟았다.
『아흐흑..왜...왜이래요...워..원하는건 다..다 들어줄게요... 』
또다시 주혁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내용이 법정에서 당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며... 』
『넌 법정까지도 못가!!! 』
퍼억..퍼억...
여자가 소리치며 이번엔 자신의 발을 인정사정없이 걷어차기 시작했다.
『아아악...사..살려주세요..누..누구 없어요!! 』
그러나 그런 잔혹한 행위는 끝날줄을 모르고 도와주러 오는 사람도 없었다.
『당신은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으며, 경제적 능력이 없을때에는 원하는 조건에서 선임이 될 수도 있으며... 』
『변호사를 선임해??!! 저승사자를 선임해주지!!!! 』
퍽퍽...퍼버벅...
사장은 새우처럼 온 몸을 동그랗게 최대한 숙이면서 여형사의 발길질을 맞고 있었다. 여형사는 그런 사장의 엉덩이를 발로 차고 있었다. 여형사는 그렇게 남자의 몸을 샅샅이 훑어가며 패가고 있었던 것이었다.
『아흐흐흐흑... 』
『경찰관과 언제든 대화할 수 있으며, 어느때나 면담을 중지할 수 있습니다. 』
역시나 남자형사의 말이 끝나자 남자형사의 말을 반박이라도 하듯 여자형사의 말이 튀어나왔다.
『경찰관 면담..그거 좋네!! 언제든 해주지...나도 경찰이거든...?? 평생 내가 면담해주면 되겠네!!! 』
여자형사는 사장의 멱살을 잡고 쇼파위로 일으켜 앉히더니 주먹을 자신의 배에 꽂아넣었다.
『크..크허헉...제..제발 그..그만.. 』
사장은 후하고 불면 날아갈듯한 여자애의 주먹이 드럽게 쎄다는 생각을 하면서 벌벌 떨면서 말했다.
『겨..경찰이..왜..왜 사람을 때려요..체..체포하세요..바..반항도 안했자나요.. 』
『경찰?? 아~ 저기 문앞에 있는 사람 경찰이지..당연히 널 체포할거고!! 』
『그..그럼...? 』
남자는 그럼 자신앞에있는 여자는 경찰이 아니냐는듯한 눈빛으로 여형사를 바라보았다.
『아~ 나?? 나도 경찰이야!! 그런데 난 지금 경찰로서 여기온게 아니거든??!! 』
『그..그러면... 』
『현진이라는 여자 알지?? 』
『네..네 그런데요... 』
역시나 사장은 자신의 생각이 맞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여기 온 이 폭력경찰들은 자신의 위협해서 조금이라도 더 돈을 뜯어내려고 이렇게 위협적으로 나오는 것일테고...드럽게 걸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아이한테 언니하나 있는거 알고있어?? 』
『네..네 그런데요..어...언니랑 단둘이 살고있다고..해..했... 』
사장은 뭔가 머리속에 제발 아니길 바라는 그림이 그려지면서 말끝을 흐렸다.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고 했던가....?
하지만 사장의 그 불길한 생각은 여지없이 들어맞았다.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고 했던가....?
하지만 사장의 그 불길한 생각은 여지없이 들어맞았다.
『내가 그 언니거든??!!!! 』
퍽퍽...퍼버벅...!!
사장의 배에 또다시 여형사의 주먹이 무자비하게 꽂혀들어갔다. 그리고는 남자를 쇼파에서 일으켜 세웠다.
『경찰폭행으로 고소하고 싶으면해도 좋아!! 대신 특수과가 어떤곳인지 잘알아보고 고소해!!! 』
여자는 일어선 남자의 다리사이를 발로 걷어차버렸다.
『크아아아악... 』
남자는 또다시 자신의 사타구니를 잡고 쇼파위에 엎어져서 데구르르 굴렀다.
재수 더럽게 없는 날의 연속이다.. 땡잡았다 싶었더니 겁나게 무서운 폭력여자였고 그리고 하필 그녀와 단둘이 살고있다는 언니는 경찰이었다...그리고 이틀사이에 두번이나 거시기를 두드려 맞았다.. 아...아이 낳는데 지장이 생기는건 아닐까...
잠시후....
『괜찮으슈? 』
주혁이 담배에 불을 붙여 쇼파에 몸을 잔뜩 웅크리고 앉아있는 사장의 입에 물려 주었다. 은수는 주혁의 옆에 아무말 없이 팔짱을 낀채 앉아있었다.
남자는 여형사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레 주혁의 담배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
남자는 여형사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레 주혁의 담배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
『콰악!! 』
은수가 금방이라도 다시 때릴듯이 손을 치켜들자 주혁이 그런 은수를 짐짓 말리는 척 했다.
『아아..신형사..신형사가 참아...심정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죽일거야? 』
그러면서 주혁은 사장을 바라보며 말했다.
『당신 내가 같이와서 운좋은줄 아슈..이 사람 혼자왔음 당신 분명히 내일 아침에 변사체로 발견되었을거란게 내 견해요.. 』
주혁이 자신덕에 목숨건진줄 알라는 듯이 말하고는 계속 말을 이었다.
『이 형사님이 돌면 좀 무섭거든...동생이 그런일당했다고 총들고 나오는걸 내가 간신히 총은 못들고 나오게 말렸어...당신 총맞아 죽을뻔했다고.... 』
『초...총...? 』
남자는 부들부들 떨며 살려달라는 듯한 눈빛으로 주혁을 바라보았다.
『응..뭐 총쏴서 죽여도 어차피 체포할거 반항해서 쐈다고 하면 되니까.... 뭐...일 더럽게 꼬여도 옷벗으면 그만인걸 뭐... 』
『꿀꺽...케케케켁.. 』
담배를 피다 남자형사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키다 연기에 콜록대기 시작했다. 자기 동생이 강간당했고..총쏴서 죽여도 옷벗으면 그만이라면...진짜 쏴 죽일수도 있는거아닌가 싶은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걱정은 말고...사실은 이 형사분 동생이 짤려서 상심이 크거든.....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단말이지..... 』
『제..제가 어..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도..돈이라면 전재산이라도 드릴게요.. 』
『이 사람이!!! 우리가 돈때문에 이러는거 같나??!! 』
『워..원하시는 모..모든건 다 들어드리겠습니다... 』
『흠...이 분 동생이 복직을 원하는거 같던데.... 』
『다..당연히 원하시는대로 해드리겠습니다...다..당장 지금이라도 출근하라고 하십시오... 』
사장의 말에 은수가 발끈하며 자리에서 벌떡일어나 사장을 다시 쥐어팰듯한 기세로 화를내며 말했다.
『또 약먹이고 강간할려구!!! 』
『아..아니 저..절대 안합니다..제..제가 어떻게... 그 여자분 실력도 무섭고... 』
『아아..신형사 진정해... 』
『그말 정말이야? 』
『어..어느 안전이라고 거짓말을 하겠습니까!!!! 』
『그럼 오늘내로 이분 동생에게 전화해서 잘못했다고 사죄하고 출근해달라고 말해 』
『네..네넷!!! 그렇게 하겠습니다!!! 』
주혁은 그런 사장의 말을 들으며 은수의 어깨를 툭툭치며 말했다.
『신형사..기분은 알겠는데...동생도 복직시켜준다그러고 다신 안그런다 그러니 한번만 봐주지 그래? 』
『흥!! 최형사님때문에 참는거에요 진짜!!!!! 』
그리고는 여형사는 아직도 분이 안풀렸다는 듯이 자리에서 벌떡일어나 사무실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리고 그런 은수를 보던 주혁도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럼 나도 가볼까..여자들 보상 적절히 해주고 일 잘되면 따로 체포는 안할테니 걱정하지말고.... 』
그러고 주혁은 사무실 문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기전 주혁은 뭔가 잊은게 있다는 듯이 잠시 그 자리에 서서는 사장을 돌아보며 말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기전 주혁은 뭔가 잊은게 있다는 듯이 잠시 그 자리에 서서는 사장을 돌아보며 말했다.
『아..혹시나 해서 말하는데..또한번 다른여자를 성폭행하거나 저 형사분 동생에게 몹쓸짓하면...그땐 나도 저 형사분 못말려...그런 일 생기면..무조건 어딘가에 숨어... 개같이 살아도 사는게 낫잖아? 뭐..하긴 워낙에 지독한 사람이되놔서 지옥끝까지라도 쫓아가서 총으로 쏴죽이겠지만.... 』
『저...절대!! 명심하겠습니다. 』
어느새 사장은 주혁에게 90도 인사를 하고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처럼 대하고 있었다.
『그럼 간다구~ 수고해~ 』
그리고는 주혁도 사무실을 나와버렸다.
그리고 그날 저녁 현진은 전화한통을 받았다.
『여보세요... 』
『저...저 현진씨?? 』
『누구세요... 』
『저..저..어제 호텔에서...저기.. 』
『무슨일이시죠? 』
평범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던 현진의 목소리가 급격히 차갑게 식어갔다.
『주..죽을죄를 지었습니다...하..한번만 용서해주십시오!! 』
『됐으니까 여자들한테 보상이나 제대로 해줘요 』
『네넷!! 저..저기 그런데 내일부터 출근..해주실수 있어요? 』
『뭐라구요? 』
『무...무리라는것 잘 압니다!! 하지만..부탁드립니다..사죄할겸 절대 앞으로 딴짓 안하겠습니다..제발 내일부터 출근해주십시오..사람하나 살리는셈 치시고...』
『.....??? 』
현진은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인가 궁금했다. 뭐..좀 쥐어패긴 했지만 이렇게 전화해서 출근해달라고 부탁까지 하는 영문을 잘 이해하기 어려웠다.
『혹시..거기 언니갔었어요? 』
『아..아닙니다..절대 아닙니다.. 』
사장은 은수가 그들이 시켰다는 것을 알지 못하게 하라는 말을 떠올리고는 강하게 부정했다.
『그..그냥..현진씨가 일도 잘하고...사죄도 할겸해서... 』
『저 혼자 결정할 일이 아니에요...조금 있다 다시 전화할게요.. 』
『네넷..부디 꼭 출근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
그렇게 전화가 끊어졌다.
『 ......?????? 』
현진은 이게 도대체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 고개만 갸웃갸웃하고 있었다.
주혁의 차를 타고 가던 은수에게 전화가 울렸다.
『여보세요..? 』
『아..언니 나 현진인데... 』
『아~ 현진아 무슨일이야? 』
은수는 대충 짐작은 하면서도 모르는척 대꾸했다.
『저..저기 사실.. 언니한테 부탁이 하나 있어서.... 』
『뭐? 무슨 부탁인데 우리 동생이 말하는 부탁은 언니가 다~ 들어줘야지!! 』
『사실은 그때 그 사무실에서 전화가 왔는데...출근해달라고 해서...가도될까? 』
『뭐?? 그 나쁜자식이 또 출근하래??? 』
은수는 시치미를 뚝 떼고 짐짓 화난듯 말했다.
『으응...아직 간다곤 안했고...언니가 죽어도 안된다면...안할게... 』
은수는 살며시 웃으며 이야기했다.
『으음...우리 현진이가 부탁하는건데 안된다고 할 수도 없고..넌 가고싶어? 』
『으응...그냥...그러고 싶긴한데 언니가 싫어하는거 같아서.... 』
『좋다!! 어쩔수 없지뭐...대신 조심해야한다!!?? 』
『응..알았어 조심할게 고마워 언니.. 』
전화를 끊고 은수는 운전하는 주혁을 향해 씨익 웃어보였다.
『이야~ 계집애!! 영화배우해도 되겠는데? 왜이맇게 연기를 잘해? 』
『선배도 잘하던데요? 헤헤헷.. 』
『나야 뭐 기본이지 우헤헤 』
주혁이 어깨를 으쓱해보이며 말했다..
『고마워요 선배덕분에 잘 해결된거 같아요.. 』
『내 덕분은 뭐...둘이 워낙 드세니까 그녀석이 지가 알아서 긴거지 뭐 크크 』
『뭐에요?? 누가 드세다구요??!!! 』
『아..아니...저기 그게 아니구.... 』
『쳇..오랜만에 선배한테 이쁜짓좀 해볼까 했더니 그만둬야겠네.. 』
『뭐?? 이쁜짓?? 그게 어떻게 하는건데?? 』
은수는 주혁의 말에 창밖을 바라보며 어느 건물을 손가락으로 가르켰다.
주혁은 은수가 가르키는 건물을 깜짝 놀랐다.
주혁은 은수가 가르키는 건물을 깜짝 놀랐다.
『저..저거...??? 』
『뭐..선배가 싫다니까 어쩔수 없지뭐..... 』
『뭐뭐??? 내..내가 언제!!! 난 안싫어!! 절대!! 안싫어!!! 』
『흐음...정말?? 』
『그럼 그럼...절대 안싫지!! 』
『에이...못믿겠다..그냥 안할래!! 』
『야..야..야...자기야....자기야~~~ 』
주혁은 반 울상이 되어서는 은수에게 징징거리는 아이처럼 칭얼댔다.
그런 주혁의 모습에 웃음이 새어나오는걸 참으며 은수가 말했다.
그런 주혁의 모습에 웃음이 새어나오는걸 참으며 은수가 말했다.
『얼른 들어가요!! 마음 바뀌기 전에... 』
『응!!응!!! 명령대로 하겠습니닷!!! 』
주혁은 핸들을 꺾어 한 건물의 주차장으로 차를 몰았다.
아까 은수가 가르킨 건물은 바로 모텔이었다. 그리고 지금 은수와 주혁을 태운 차는 모텔 주차장에 주차되고 있었다.
다음날.....
현진이 사무실로 출근을 했다.
현진이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사장이 보였다.
현진이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사장이 보였다.
『아..안녕하세요.. 』
조금은 어색한 느낌에 현진이 조그만 소리로 인사를 먼저 건냈다.
『어서오십시오!! 출근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사장은 현진에게 90도로 허리를 꺾고 인사를 했다. 현진은 아직도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조금 쥐어팼다고는 하지만..다시는 보고싶지 않을 자신에게 출근을 해달라고 하지를 않나....오자마자 극존대를 하며 90도 인사라는건 도대체....
『아..네..네.. 』
현진은 얼떨떨한 마음으로 자신의 가방을 내려놓고 자신이 쓰던 책상의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사장은 그런 현진에게 다가가서 허리를 굽히며 물어보았다.
『저..저기 커피라도 한잔 타드릴까요? 』
『아..아뇨.. 제가 타드릴게요.. 』
『아..아닙니닷!! 제가 타드리겠습니닷!! 』
『아...아니에요 앉아계세요 제가 탈게요..너무 이러시면 부담스러워서 출근 못해요 』
『헉..!!! 아..알겠습니다!! 맛있게 먹겠습니다!!! 』
현진은 머리를 갸웃거리며 커피포트를 들고 물을 받으러 갔다. 그리고는 생각했다.
"생각보다 착한사람이네...반성 진짜 많이 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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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족한 글 읽어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어느분께서 extra edition에 대해서 끝난거냐고 물어보셔서 말씀드리려 이렇게 간단하게나마 적습니다.
extra edition은 은수와 현진(은진)이 이끌어나가는 스토리에 그냥 재미삼아 덧붙인 글입니다.
그냥 아..얘가 이런애였구나...정도 그 이상 스토리에 어떤 영향을 주거나 하는 것이 아닌 특집단편..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올린 extra edition의 첫번째인 정형사편은 좀 급하게 끄적거린 면도 있지만 끝입니다.
아마 다음에 extra edition이 올라간다면 두번째로서 다른 은수나 현진(은진) 주혁이외의 인물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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