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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MILF - 줄리아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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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7 회 작성일 24-01-08 13:2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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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처음 야설을 써봅니다. 원래 일본 번역 야설을 좋아했었는데, 여기 야설의 문에서 우연히 보게된 javawork님의 영문 번역 야설을 접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javawork님처럼 번역을 할정도의 실력은 안되는지라 창작을 하게되었는데 설정을 미국으로 잡게 되었네요


어설픈 설정에 여기저기 미드에서 본 것들을 조합해서 조잡한 글을 올리게되어 부끄럽네요.


javawork님의 글을 기다리며 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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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살의 줄리아는 오늘도 아침일찍부터 런닝머신위에서 땀을 흘리며 열심히 운동을 하고있었다.


그녀는 가슴까지 내려오는 머리를 뒤로 묶어넘기고 검은색의 짧은 탱크탑에 하의는 엉덩이 바로 아래까지오는
검은색 타이츠를 입고있었다.

금발에 옅은 푸른색눈을 가진 그녀는 사뭇 진지한 표정을 띄며 달리는것에 집중을 하고있었다.


때마침 헤드폰에서는 "Can"t take my eyes off you"가 흘러나오고 있었고 자신도 모르게 이노래를 흥얼거리던
줄리아는 피식 웃고말았다.

"이러다 진짜 내가 줄리아 로버츠라도 된양 착각하겠는걸. 창문너머에 아무 남자라도 서있다면 난 그를 멜 깁슨이라고


 생각할게 틀림없어. 그럼 정말 웃길꺼야. 하하하"


그녀는 얼굴가득 미소를 띄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누군가 창문너머에서 자신을 훔쳐보고있는건 아닐까하는 묘한 기대감에 빠르게 창밖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창문밖의 넓은 정원은 커다란 관목수들에 둘러싸여 마치 요새인양 외부인의 존재를 차단하고 있었고


조용한 아침햇살에 작은 새소리만이 들릴뿐이었다.


실없는 생각이라 여기면서도 "그치만 몸매라면 말라깽이 줄리아보단 훨씬 낫겠는걸" 이라고 생각하며


그녀는 그동안의 고생에 대한 결과물을 바라보며 뿌듯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천천히 바라보고있었다.


174cm의 키에 그동안 꾸준히 런닝머신과 요가로 다져진 그녀의 몸은 36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10대의 탱탱함이
느껴질정도로 탄력이 있었다.

군살없이 균형잡힌 몸매는 런닝머신에서 달리는 그녀를 마치 갖잡아올려 파닥거리는 물고기를 연상시키게했다.


긴목과 어느정도 근육이 잡힌 긴 팔다리는 끊임없이 생명력을 발산하며 바람에 흔들리는 숲속의 나무와같이 싱그러웠다.


런닝머신 위에서 긴 다리를 내딛을때마다 출렁이는 커다란 가슴은 탱크탑으로 단단히 감쌌음에도 불구하고
끝임없이 물결치며 출렁이고 있었고 ,

등줄기로 타고내리는 땀은 그녀의 감각을 하나하나 깨우듯 위에서부터 아래로 그녀의 민감한 살결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녀가 런닝머신위에서 달리며 가장좋아하는것이 바로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리는 땀이 주는 이 간지러운 느낌이었다.


마치 뜨거운 남자의 입김이 그녀의 등줄기를 따라 불어오는듯한 이느낌은 거친 섹스를 직전에 둔 부드러운 전희처럼
그녀를 흥분시키고 있었다.

그녀는 지그시 눈을 감고 모든 감각을 이 흘러내리는 땀이 주는 느낌에 집중했다.


그러나 이 느낌을 즐기기에는 땀이 흘러내리는 시간은 너무나 짧았다. 언제나 부족한듯한 아쉬움을 주는 이 느낌은
마치 전남편인 찰스와의 섹스를 연상시켰다.

그래서 줄리아는 자신의 등줄기를 타고내리는 땀을 "찰스의 정액"이라 이름짓고 깔깔거리며 웃었던적도 있었다.


그러나 그웃음의 끝맛은 늘 허탈한 한숨으로 끝나고 있었다.


그녀는 거칠어질려는 호흡을 가다듬고 런닝머신의 속도를 줄여가며 숨고르기를 위해 달리기를 멈추고 걷고있었다.


그녀는 시계를 바라보며 고민에 빠졌다.


"에드워드를 깨우기까지 아직 30분의 여유가 있군. 하아...오랜만에 혼자만의 즐거운 시간을 가져볼까...그치만 샤워하고
 에드워드의 아침까지 차려줄려면 그리 여유있는것도 아닌데..."

그녀는 런닝머신을 완전히 정지시킨후 수건으로 얼굴의 땀을 닦으며 샤워를 하기위해 그녀의 침실로 향했다.

 



6년전 그녀는 지옥같던 찰스와의 결혼생활을 끝낸후 뉴욕에서 이곳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랭커스터 교외로 이사왔다.


자신을 뼈속까지 뉴요커라고 자부하던 그녀가 한적한 교외에 넓직한 정원과 풀장까지 갖춘 별장같은 곳에 이사오게된것은


자신이 생각해도 의외였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지겹게 반복되는 허영많고 질투심많은 뉴욕 상류사회의 사교모임에서 가식적으로
웃으며 원치도않은 친분을 유지하는데에 너무나 지친 자신에겐 당연한 결과인지도 몰랐다.

문득 그녀는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그녀의 평화로운 일상에 기여를 한 지옥같은 결혼생활을 떠올렸다.


"음..찰스...이 갈아먹어도 시원찮을 놈이 아침부터 내 기분을 쓰레기통에 처박는군"


그녀는 아까와는 다른의미로 머리를 절래절래 흔들며 그의 존재를 머리속에서 지우려고하였다.


 



처음 찰스를 만난건 16살 사교모임에 데뷰할때였다.


휘황찬란하게 빛나는 조명아래 멋지게 턱시도를 차려입은 키크고 잘생긴 이 청년은 그녀의 마음을 송두리채
흔들기에 충분하였다.

그 당시 찰스 부모님은 뉴욕의 유명한 부동산개발업자였고, 찰스는 그들의 외동아들이었다.


그의 부모님은 뉴욕 상류층내에서도 퍼스트 클래스에 속해있었기때문에 많은 이들이 그들과의 친분을 유지하기위해
애를썻고 줄리아의 부모님역시 그런 그들중 하나였다.

그래서 처음 찰스가 집으로 전화를 걸어 줄리아에게 데이트를 신청해도 될지를 예의바르게 물어오자 줄리아의 부모님은


뛸듯이 기뻐했고 줄리아역시 기쁨을 감추지못했다.


애초에 줄리아의 아름다운 외모는 사교모임 데뷰식의 피날레를 장식하기에 충분할 정도였지만 이번에 새로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의 CEO로 취임한 로빈슨 부부의 둘째딸 에밀리에게 그 자리를 내줘야 했었다.

그 사실이 그녀의 부모님을 잔뜩 분노하게했고 줄리아의 아버지는 무리를해서라도 걸프스트림사의 G550 자가용 비행기를 샀어야했다며 투덜거렸다.


그러나 그들에게 그것은 터무니없이 무리라는걸 스스로 잘 알고있었다.


그래서 더욱 찰스의 전화에 줄리아의 부모님은 기뻐했고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사교모임 맴버들에게 알렸다.


물론 마치 아무일도 아니라는듯이 대화의 마지막쯤에 지나가는 말로 언급해서 결코 자신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듯이 얘기를 했고 마지막에 꼭 이 한마디를 덧붙이는것을 잊지않았다.

"그런데 로빈슨네 에밀리는 남자친구가 있던가요?"


 



줄리아는 찰스와의 데이트를 즐기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잘생겼고 어마어마한 부자였으며


무엇보다 주변의 다른사람들도 그사실을 알고있다는것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리고 만난지 3주만에  찰스의 BMW 차안에서 그녀는 처녀를 잃어버렸다.


지금까지 섹스를 하면서 찰스는 콘돔을 착용한적이 한번도 없었다.


줄리아는 찰스가 자신의 보지 안에다가 콘돔을 착용하지않고 정액을 쏟아내는걸 좋아한다는걸 알고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임신의 두려움으로 인해 절대 허락하지않았고 생리주기에 맞춰서


안전한날만 골라 안에다 싸는걸 허락했다. 그러나 가끔 찰스는 안전한 날이 아닐때에도 그녀의 저항과 호소를
무시하고 질내사정을 할때가 있었다.

그럴때마다 줄리아는 기겁을했고 다음 생리가 시작될때까지 불안에 떨며 지내야했다.


운이 좋았는지 다행히 지금까진 무사했지만 언제까지 운이 좋으리란법이 없으므로


줄리아는 늘 불안한 마음이었다. 그래서 안전한 날이 아닌날에 섹스를 할때에는 마음편하게 섹스를 한적이 없었고


가뜩이나 서툴고 거칠기만한..게다가 짧기까지한 찰스와의 섹스는 그녀를 오르가즘이 어떤건지도 모르게 만들었다.


 



그후 찰스는 그녀를 볼때마다 마치 짐승인양 장소를 안가리고 달려들었다.


처음엔 다들 그러려니 했지만 점점 찰스의 그러한 행동은 부담으로 다가왔다.
심지어 그녀의 집에서 갖은 부모님과의 저녁식사시간에도 찰스는 그녀에게 팬티를 벗고있을것을 요구했고


그녀의 옆자리에 앉아서 끝임없이 치마속으로 손을 넣어 그녀의 여린 속살을 거칠게 애무했다.


아직 마른 상태인 그녀의 속살로 거칠게 찰스의 손가락이 밀고들어올때면


새어나올려는 고통스런 신음소릴 참으려고 아랫입술까지 깨물어야했다.


그녀는 부모님이 혹시라도 눈치챌까싶어 아무런  저항도 하지못하고 그저 고개만 숙이거나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어서 저녁식사시간이 끝나기만을 바랬다.

"그래 찰스, 아버님은 여전히 바쁘시겠구나."


자신의 딸이 팬티도 입지않고 저녁식사 테이블 아래에서 찰스의 손가락에 의해 보지가 괴롭힘을 당하고있다는 사실을
꿈에도 모른채얼굴가득 자애로운 미소를 띄며 찰스에게 찰스아버지의 안부를 물었다.
"예. 이번에 또 새로 시작하는 부동산개발이 있어서 정신없으시죠. 꽤 큰걸 시작하시는가 보더라구요"

찰스 역시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마치 사랑스럽다는듯 줄리아의 얼굴을 바라보며 천연덕스럽게 얘기했다.


그러면서 오른손 엄지와 약지로 줄리아의 외음순을 벌리고는 중지를 깊숙히 보지속으로 찔러넣고는 손가락을 살짝
구부려 줄리아의 질벽을 슬슬 비비기 시작하였다.

줄리아는 자신의 얼굴이 빨게지는것을 느끼며 고개를 숙인체 스테이크를 썰어야했다.


지금은 보지속에서 움직이는 찰스의 손가락이 마치 뱀처럼 느껴져서 끔찍하기만 하였다.


그러나 저녁시간이 끝난후에도 괴롭긴 마찬가지였다.


자기혼자만 잔뜩 흥분한 찰스는 그녀에게 끊임없이 2층 그녀의 방으로 올라가기를 눈짓으로 요구했고


줄리아는 마지못해 부모님께 있지도않은 학교 과제를 해야한다며 찰스와 함께 2층으로 올라갔다.


찰스는 계단을 올라가며 줄리아 부모님의 시선에서 안보이게 되자마자 그녀의 드레스 상의로 손을 집어넣어


브래지어 안쪽에 감싸인 탐스런 그녀의 가슴을 거칠게 움켜쥐었다.


"앗..잠깐만 찰스..아퍼단 말야. 내방에 가서 해. 응?"


그녀는 혹시나 부모님이 듣게될까봐 최대한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며 자신의 가슴을 움켜잡은 그의 손을 붙잡았다.


그녀는 찰스가 일단 흥분하면 도저히 막을방법이 없다는것을 알기에 아랫층에 계시는 부모님이 눈치챌까 두려워
급히 자신의 방으로 걸어갔다.

그런 와중에도 찰스의 다른손은 이미 드레스를 걷어올리고 그녀의 탐스런 엉덩이를 우악스럽게 움켜쥐고 있었다.


이윽고 그녀의 방안에 도착해서 문을 닫자마자 찰스는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끌어내려 벗어버렸다.


그러자 이 무례하기 짝이없는 찰스의 자지는 목표물을 찾기라도 하는듯 아래위로 끄덕이며 그녀를 향해 잔뜩
부풀어있었다.

그리고 찰스는 그의 팬티에서 발을 꺼내자마자 줄리아에게 다가와 그녀를 어깨를 잡고 돌려세워 그녀의 등이
자신을 향하게하고는한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잡아당기며 다른 한손으로는 그녀의 등을 밀어 줄리아가 양손을

침대위에 짚게 만든후 다시 허리를 잡아 엉덩이를 뒤로 내밀게 만들었다.

그리고 마치 수건을 내던지듯 줄리아의 드레스를 허리위까지 걷어 올렸다.


이 거칠기만한 찰스의 행동에 줄리아는 그저 자신의 의무라도 되는양 아무 저항없이 몸을 내맡기고 있었다.


줄리아는 이번 섹스도 찰스의 욕심만 채우고 끝날꺼라는걸 예감했다.


이미 줄리아의 팬티는 저녁식사 시간전에 벗긴 상태라 드레스를 걷어 올리자 줄리아의 하체에는 아무것도 걸쳐진게
없었다

우유빛의 뽀얀 줄리아의 엉덩이는 가는허리아래로 급격히 풍만해지며 바짝 위로 업된 형태로 찰스의 눈앞에 나타났다.


찰스는 이런 줄리아의 엉덩이를 가장 좋아했다.


처음 줄리아의 엉덩이를 봤을때 눈앞이 환해지는듯한 착각을 느꼈다.


손으로 만지면 그 하얗고 뽀얀 살결이 손에 묻어날것만 같아서 어찌할줄을 몰라했었다.


그리고 자신의 손 한가득 잡히는 부드럽고 탄력넘치는 애기살같은 엉덩이의 감촉에 하마트면 사정할뻔했었다.


찰스는 잠시 그녀의 매력적인 엉덩이를 바라보다가 양손으로 아래에서 위로 살며시 쓰다듬다가 갑자기 힘을 주어
움켜잡았다.

"앗.."
줄리아는 갑작스런 공격에 신음소리를 내뱉으며 눈을 지그시 감았다.

찰스는 잔뜩 흥분한 자신의 자지를 한손으로 잡고 그녀의 외음순사이로 이끌었다.


그리고 왼쪽발을 줄리아의 다리사이에 집어넣어 양쪽 발목사이를 좌우로 툭툭치며 줄리아가 다리를 더 벌릴것을
요구했다.

줄리아는 곧 다가올 고통을 예감하며 침대 이불보를 움켜쥐고는 다리를 더 벌려주었다.


이윽고 차가운 찰스의 엄지와 검지가 그녀의 부드러운 외음순을 좌우로 벌렸고 그의 뜨거운 자지가 그사이를
비집고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늘 그렇듯 아직 줄리아의 보지는 충분히 젖기는 커녕 물기가 거의 없었다.


그래서 거칠게 밀어붙이기만 하는 찰스의 자지때문에 삽입은 이뤄지지않았고 언제나 그렇듯 통증만이 그녀를 괴롭혔다.


마음먹은대로 자신의 자지가 줄리아의 보지속으로 들어가지지않자 찰스는 오른손에 자신의 혀로 침을 잔뜩묻히고
줄리아의 보지를 문질렀다.
그리고 또 한번 오른손에 침을 잔뜩묻히고는 자신의 뜨거운 자지의 귀두에 문질렀다.

준비가 끝났다고 생각한 찰스는 다시한번 줄리아의 외음순을 벌리고 잔뜩 화가난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엉덩이사이로
찔러넣기 시작했다.

그러자 흐느낌과도 같은 신음소리가 줄리아의 작은 입술에서 새어나왔다.


"흐윽...찰스..제발 부드럽게 해..아프단말야. 난 아직 충분히 젖지않았다구"


그러나 그녀의 고통에찬 신음소리는 찰스의 정욕을 더욱 흥분시킬뿐이었다.


찰스는 줄리아의 허리를 끌어당기며 자신의 엉덩이를 앞으로 내밀었다.


다시한번 줄리아의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윽..아퍼..아프다구..찰스, 제발..."


그러나 찰스에게 이미 그녀의 목소리는 들리지않았다.


오직 자지에서 느껴지는 줄리아의 부드러운 보짓살의 감촉만이 그의 모든 감각을 차지하고 있을뿐이었다.


찰스는 눈을 감고 그 느낌을 즐기고있었다.


13cm에 불과한 자지가 마치 자신의 몸에서 유일한 감각기관이라도 된듯 온몸을 짜릿하게 감싸돌고 있었다.


줄리아는 고통을 참으며 낮은 목소리로 얘기했다.


"흐윽..찰스..제발 천천히..그리고 이번엔 안에다 싸지말아줘..임신하기 싫단말야"


충분히 이 느낌을 즐긴 찰스는 그녀의 말이 안들린다는듯 천천히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더 깊고 강한 느낌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아니 찾아간다기보다 마치 저멀리 수평선에서부터 커다란 해일이 자신에게 밀려오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느낌은 처음엔 아주 멀리서 천천히 다가오는듯했지만 얼마지나지않아 무시무시한 속도로 자신을 덮쳐왔다.


급격하게 흥분하기 시작한 찰스는 곧 얼마안있어서 자신의 몸이 커다란 해일에 휩쓸릴것이란걸 알고있었다.


그리고 줄리아도 역시 곧 찰스가 절정에 도달할꺼라는걸 알고있었다.


처음의 고통이 서서히 익숙해지면서 아랫배에서 스물스물 올라오는 묘한 흥분감에 어느새 줄리아의 보지는
젖어가기 시작했고 그때문에 찰스의 자지는 더욱 매끄럽게 그녀의 내음순를 헤집고 들락날락 거리며 마치 비오는날

장화를 신고 진흙에 덮힌 길을 빠르게 걷는듯한 질척거리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처음과 다르게 촉촉히 젖어 뜨겁기까지한 보지속살의 느낌에 찰스의 자지는 급격히 팽창하기 시작했다.


"으윽!!"


찰스는 외마디 신음소리와 함께 줄리아의 허리를 바짝 끌어당겨 그녀의 탄력있는 엉덩이가 자지를 압박하게 만들었고


자신도 허리를 힘차게 내딛어 자지의 뿌리끝까지 줄리아의 보지속으로 밀어붙였다.


그와 동시에 찰스는 절정을 느끼며 힘차게 첫번째 정액을 줄리아의 보지안에 뿜어냈고 다시 자지를 뒤로 뺐다가 빠르게
보지속으로 찔러넣으며 두번째 정액을 뿜어냈다.

그리고 그대로 멈춰선채 세번째 네번째 분출을 느끼며 온몸으로 번져가는 쾌감에 몸이 부르르 떨리는것을 느꼈다.


"아..또 안에다가.."


줄리아는 그녀의 보지속으로 힘차게 뿜어지는 뜨거운 정액의 느낌에 몸서리쳤다.


이제막 고통에서 벗어나 즐기기 시작할려던차에 찰스는 이미 끝나버린것이었다.


늘 이런식이었다. 제멋대로에 거칠기만한 섹스...


그리고 다음 생리일까지 또 불안에 떨며 지내야한다는 사실에 줄리아는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흑.."


입술사이로 새어나오는 울음소리를 참으며 그녀는 어깨를 들썩였다.


급격히 줄어드는 절정감의 여운을 즐기던 찰스는 그제서야 줄리아의 울음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러나 그 울음소리를 들은 찰스의 다음말은 줄리아가 찰스를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놈이라고 단정짓게 만들었다.


"오~줄리아 그렇게 좋았어?"


뿌듯한 자부심마져 묻어나는 찰스의 들뜬 목소리에 줄리아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울음대신 헛웃음이 흘러나왔다.


그녀의 외음순은 뻘겋게 달아올라 부풀어있었고 그사이로 깊이 박혀있던 찰스의 자지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빠져나왔다.


그리고 그 사이로 찰스의 끈적한 정액이 흘러나와 그녀의 하얀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다.


그녀는 눈물을 닦고 자세를 바로한채 드레스를 내리고는 급하게 욕실로 뛰어들어갔다.


그리고는 휴지로 자신의 보지에서 흘러내리는 정액을 닦아내며 다시한번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것을 느꼈다.


"제발 하느님, 이번에도 무사하길 빌께요. 제발 부탁드려요"


줄리아는 목에걸린 십자가를 손으로 매만지며 그 어느때보다 진실한 마음으로 기도드렸다.


 



한달후 줄리아는 자신의 생리가 계속 늦어지자 테스트기를 사서 확인하였다.


줄리아는 생애에서 가장 긴 5분의 시간을 보낸후 절망하기 시작했다.


임신인것이었다. 줄리아는 즉시 찰스에게 전화해서 얘기했고, 찰스는 잠시 침묵하더니 지울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그러나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줄리아는 절대 그럴수없다고 단언했고 10대 미혼모라는 굴레를 쓰더라도 아이를
지울수없다고 못박았다.

얼마후 줄리아는 찰스에게 헤어질것을 요구했고 8개월후 건강한 딸을 출산하고 트레이시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이후 줄리아는 뉴욕주립대에 들어갔고, 아이는 그녀의 부모님이 봐주기로했고 주말과 방학기간에는 온통 그녀의
귀여운 딸과 지내고 있었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그녀는 그녀의 아름다움에 혹한 많은 남자들의 구애를 받았지만 모두 냉정히 거절했다.


그에 따라 그녀는 레즈비언이란 오해를 샀지만 상관하지 않았다.그리고 그말이 꼭 틀린말도 아니었다.


1학년때 기숙사에서 룸메이트였던 리사와 한학기동안 연인으로 지낸적도 있었기 때문이다.


줄리아는 자신이 레즈비언이란 생각을 한적은 한번도 없었다. 심지어 리사와 연인으로 지내던 때에도 그런생각을
한적이 없었다.

단지 남자에 대한 좋지않은 기억과 불신감이 그녀를 남자로부터 멀리하게 만들었고 리사의 섬세한 보살핌이 그녀를
너무나 편안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한동안 동성애에 빠져있었던것 뿐이었다.

그러다 3학년 신학기가 시작되고 얼마안지나 찰스와 우연히 재회를 하게되었고 그가 예전의 거칠고 무례한 청년에서


예의바르고 배려심깊은 남성으로 변한걸 알게되었다.


찰스도 역시 그전보다 더욱 성숙해지고 매력적으로 변한 줄리아에게 옛 감정을 다시 느끼게되었다.


서로 다시금 가까워진 그들은 만난지 3개월만에 찰스의 청혼으로


결혼을 하게되었고 줄리아는 이제 모든 행복이 다시 시작될꺼라 굳게 믿었다.


처음 4개월간은 그랬다.아직 어린 나이인 그들은 불꽃처럼 타올랐다가 금새 그불꽃이 사그라들었다.


찰스는 맨정신일때에는 다정다감한 남편이었지만 술을 마시게되면 옛모습 그대로 무례하고 거친 남자로 돌아왔다.


술을 마시면 항상 줄리아에게 섹스를 요구해왔고 처음엔 줄리아도 마지못해 응해줬지만 이내 자신을 창녀취급하듯
대하는 찰스로 인해 완강히 거부하게되었다.

그것이 싸움의 시발점이 되어 그들은 1년중 절반이상을 싸움으로 보내야했고, 마침내 견디지못한 줄리아는 해선 안될말을 내뱉고 말았다.


"그렇게 술 마시고 섹스가 하고싶으면 차라리 밖에서 해결하고 오란말이야!!"


찰스는 그말을 기다렸다는듯이 대놓고 여자들을 만나러 다니기 시작했다.


줄리아도 처음엔 그편이 낫다싶었고 또 자존심때문에 아무말도 안했지만 점점 심해지는 찰스의 외도에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름을 느꼈다.

그러면서도 사교모임에서는 언제나 행복한 부부인양 웃음을 지어야했고 우아한 교양을 떨어야했기에 이러다가


자신이 미쳐버리는게 아닐까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던중 줄리아는 다시 임신을 하게되었고 찰스는 그동안 미안했다며 이제 정신을 차리고 다시 시작하자며 그녀를
안아왔다.

줄리아는 반신반의 하면서도 찰스를 또한번 믿을수밖에 없었다.


9개월후 이번엔 건강한 아들을 출산하고 에드워드라고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후는 평온한 나날을 보내게 되었다.


찰스는 자신의 말대로 성실한 가장이 되었고, 시아버님을 도와 바쁜나날을 보내며 행복한 가족을 이룬듯 보였다.


출장을 갔다온 찰스는 집에 오자마자 트레이시와 에드워드의 재롱을 보며 한껏 행복한 미소를 짓곤했다.


그렇게 몇년이 흘러 에드워드가 초등학교에 2학년에 입학할때쯤 사건이 터졌다.


4월의 어느날 집안 변호사인 로빈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줄리아, 절대 놀라지말고 내말을 들어요..찰스가..찰스가.."


난감해하는 목소리로 어찌말해야할지 고민하는듯한 로빈의 말투에서 순간 줄리아는 가슴이 철렁했지만 침착하게 물었다.


"무슨일이에요 로빈? 찰스에게 무슨일이 생겼나요?"


잠시동안의 침묵이 흐른후 로빈은 충격적인 얘기를 꺼냈다


"찰스가..지금 경찰서에 있어요..미성년자와의 성관계로 잡혔죠. 하지만 걱정말아요.여기저기 힘을 써서 백방으로 노력하고있으니 큰문제는 없을꺼에요"


줄리아는 다시 확인하듯 묻기시작했다


"로빈..그게..그게 무슨말이죠?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라니? 농담이라면 너무 지나친거아닌가요?"


그러나 줄리아는 이미 그말이 농담이 아니라는것을 알고있었다.


"그게..찰스가 실수한거에요. 예 정말 실수한거죠. 그는..그는 그애가 미성년자인걸 몰랐어요. 하아~맙소사 내가
 무슨말을 하고있는거람..미안해요. 줄리아 .당신은 모든걸 알아야할 권리가 있어요.

 찰스는 그동안 젊은 여자애들에게 빠져있었어요.

 처음엔 그나마 20대 초반의 여자들과 어울렸지만 1년이 지날때마다 마치 자신의 나이 1살을 보상받길 원하기라도하듯


 상대여자애들의 나이도 점점 어려지기 시작했죠.


 그러다가 3년전부터 여자애가 미성년자가 되더라도 상관하지 않게되었고, 오히려 점점 더 원하게 되었죠.


 그러다가 얼마전에..1..14살짜리 여자애를 건드리게된거에요.


 오 맙소사. 14살이라니.. 그앤 트레이시와 동갑이라구요. 찰스..도대체 무슨짓을 저지른거야..."


그 이후로 줄리아의 귀엔 로빈의 말이 들리지않았다. 아니 세상의 어떤 소리도 들리지않았다.


지난 몇년간 성실한 가장이라고 믿어왔던게 모두 거짓이었다는게 밝혀진것이다


한동안 멍하니 전화기를 귀에 대고있던 줄리아는 전화기너머에서 들리는 로빈의 큰소리에 정신이 들었다


"줄리아! 줄리아? 내말 들려요? 괜찮은거에요?"


줄리아는 크게 숨을 내뱉고는 침착한 목소리로 말했다


"로빈, 혹시 그애의 이름을 알수있을까요? 주소는 어찌되나요.내가 그애의 부모님을 만나 해결해보고싶어요"


그러자 로빈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 줄리아, 그건 좋지않은 생각이에요, 잘못하다가는 크게 뒤집어 쓸수있다구요"


다시한번 줄리아는 침착하지만 단호하게 말했다


"로빈, 걱정하지말아요. 모든걸 제자리에 돌려놓을 자신이있어요. 그러니 믿고 얘기해주세요"


로빈은 한동안 망설이다가 그애의 이름과 주소를 불러줬고 침착히 그것을 받아적은 줄리아는 전화를 끊고 외출준비를
시작했다.

 



메모지에 적힌 주소로 찾아온 줄리아는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벨을 눌렀다.


그리고 인터폰으로 몇마디가 오고간다음 줄리아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다음날 뉴욕의 모든 조간 신문1면엔 줄리아의 사진이 실렸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줄리아의 인터뷰내용이 기사로 실려있었다.


"....오랬동안 남편의 외도를 눈감아왔지만 이번엔 도저히 묵과할수가 없었어요. 어린애라니요. 세상에...


찰스가 창녀들과 즐기기를 좋아한다는건 알았지만 설마 그렇게 어린애를..심지어 그애는 우리"딸"과 나이가 같다구요.


난 그에게 더이상 희망이 없음을 깨달았어요. 그는 아마 평생을 소아성애자에서 벗어나지 못할꺼에요.


이 모든게 그가 성적인 면에서 형편없는 남자라는거에서 시작했다는걸 난 알아요.


그는 보통의 성인여성를 만족시키기에는 너무나 부족한사람이었죠. 그래서 아마 어린여자애들에게 집착하게된것같아요.


그가 내게 안겨 어린애처럼 울때 괜찮다고, 노력하면 될꺼라고 위로해주었지만 그는 위로보단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애에게서 자신의 남성다움을 찾고싶었나봐요. 오..찰스..이 불쌍한 사람...."


줄리아는 이대로 가면 찰스집안의 힘으로 이일이 묻혀버릴꺼라는걸 잘알고있었고, 절대 찰스를 용서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여자애의 부모를 찾아가 이사실을 세상에 알리지않으면 묻혀버릴꺼라고 설득했고,


또한 그애의 정신적인 치료와 학비등 모든 지원을 약속함으로써 그애의 부모를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각 신문사에 전화를 걸어 기자회견을 자청했고, 신문사는 뉴욕 명문집안의 추잡한 스캔들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줄리아는 또한 그즉시 이혼을 신청했고 거액의 위자료와 양육권및 양육비를 가져오는데에 조금도 힘들지않았다.


그리고, 더이상 한시도 뉴욕에 있고싶지않아서 애들을 데리고 이곳 랭커스터의 커다란 저택을 사서 살게되었다.


그녀가 랭커스터를 택한이유는 대학때 연인으로 지냈던 리사의 고향이기도 했고 그녀가 들려준 고향얘기는 그녀를
한동안 순진한 소녀로 만들었던 기억때문이었다.

한동안 줄리아는 아무것도 하지않은채 마치 침대에 뿌리를 내린양 하루종일 누워있기만 하였다.


그런 그녀를 어린 에드워드는 걱정스럽게 바라봤고 조숙한 트레이시는 에드워드를 위로하며 곧 괜찮아 질꺼라고
안아주었다.

거의 한달을 그렇게 누워만 지냈다.


줄리아는 비록 찰스에게 애정은 없었지만 자신의 삶에 대한 애정까지 포기할만큼 어리석진 않았다.


그 삶속엔 트레이시와 에드워드를 절대 찰스처럼 키우지 않겠다는 목표가 있었고, 그러기 위해선 자신부터 우선
추스려야야한다는걸 알게되었다.

그녀는 집안에서 일을부리던 멕시코인 가정부부터 내보냈다. 그리고 직접 집안일을 돌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곧 그녀는 그일이 너무나 힘들다는걸 알게되었다. 무엇보다 자신이 혼자 돌보기엔 집이 너무나 컸다.


그래서 일단 안쓰는 모든 방들은 잠궈버리고 그안의 가구들도 하얀천으로 덮어버렸다.


오직 자신의 침실과 거실, 부엌, 운동실만 남겨두고 애들방도 되도록 스스로 치우도록 가르켰다.


그리고 늘 아침 6시 반에 일어나 1시간동안 아침운동과 샤워를 한후 아침식사를 차려 애들과 먹고 차로 30분 걸리는
학교까지 데려다 주었다.

그리고는 시내에 들려 마사지를 받은후 집에 돌아와서는 청소를 하고 점심전까지 가벼운 근육운동과 요가를 하였다.


그리고 밤9시가되면 집뒤에 있는 풀장에서 1시간동안 수영을 즐겼다.


그녀가 밤에 수영을 하게 된것은 그녀가 우연히 시험삼아해본 알몸수영이 너무나 기분이 좋았기 때문이다.


물론 낮에 해도 누군가의 눈에 띌 가능성은 없지만 그래도 해가 비치는대낮에 누드로 수영을 하기에는 용기가
생기지않았다.

게다가 물에젖은 알몸에시원한 밤바람이 불어올때면 마치 오르가즘이 느껴지듯 짜릿함마져 느낄수있었고 몸은 지치지만 상쾌한 기분으로 깊은 잠을 잘수가 있었다.


그렇게 6년간 꾸준히 자신을 가꾸게되자 스스로도 놀랄정도로 자신의 몸이 매력적으로 바뀌어가는걸 알게 되었다.


그 만족감이 그녀를 무척 행복하게 해주었다.


비록 6년간 남자의 손길없이 지내왔지만 틈틈히 혼자 스스로를 위로하며 성욕을 푸는것에 만족하고있었다.


 



아침운동을 끝마치고 샤워를 할때면 그 기분은 이루 말할수없이 상쾌했다.


온몸에 비누칠을 하며 손바닥에 느껴지는 자신의 탄력있는 감촉은 그녀를 짜릿한 쾌감에 빠지게 만들었다.


샤워를 끝내고 팬티와 속옷을 찾아 꺼내입고 다시 흰색 반팔티와 아이보리색 반바지를 꺼내입은 그녀는 누가봐도
20대중반의 생기넘치는 발랄한 아가씨로 보였다.

그러면서도 그녀의 얼굴과 몸매에서는 색기넘치는 성숙한 여성의 매력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도대체 찰스.. 이 빌어먹을 녀석은 이런 날두고 어떡해 바람을 피울수가 있는거지."


그녀는 잠시 거울에 비친 자기모습을 바라보다 에드워드를 깨우기위해 2층으로 올라가며 외쳤다.


"에디~ 이 잠꾸러기 왕자님! 일어날 시간이에요"


그녀는 에드워드의 방에서 아무런 대답이 없자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두꺼운 커튼이 쳐진 에드워드의 방안은
아직 한밤중인 마냥 어두웠다.

에드워드는 아침햇살이 자고있는 자신의 눈꺼풀위로 비치는것을 무척 싫어했다.


그래서 늘 자기전에 자기방의 커튼을 치고 최대한 어둡게 만들어 자곤했다.


그리고 아침에 깨울때 줄리아가 커튼을 열어제칠라 치면 버럭 소리를 지르며 짜증을 내곤했다


"줄리아~!!!내 눈을 멀게할 작정이에요? 한번만 더그러면 수영장에 오줌을 싸버릴꺼에요"


에드워드는 엄마를 부를때 줄리아란 이름으로 부르는걸 좋아했다.


그건 에드워드가 아직 말을 하지못할때 엄마라는 말보다도 줄리아란 말을 먼저가르친 줄리아의 영향때문일지도 몰랐다.


줄리아 역시 커서도 자신의 이름으로 부르는 아들에게 뭐라하지않았고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엄마대신 이름을 부르고
있게되었다.

"에디,에디,에디~ 이 잠꾸러기씨. 그만 자고 일어날시간이야"


줄리아는 허리를 굽혀 에드워드의 이마에 가볍게 키스를 하며 에드워드의 부드러운 금발머리카락을 쓸어올렸다.


그러자 에드워드는 옆으로 돌아누우며 잠꼬대인양 "5분만 더자구요..."라고 말하며 일어날 생각을 하지않았다.


줄리아에게 아침마다 이 잠꾸러기를 깨우는 일은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에드워드는 아침마다 마치 새벽에 잠든것마냥 쓰러져 누워서는 일어날 생각을 하지않았다.


이 14살짜리 나무늘보는 두팔을 잡아당겨 침대에 앉혀도 그대로 다시 쓰러져 잠들었다.


늘그렇듯 오늘도 5분만을 중얼거리는 아들을 바라보며 줄리아는 뭔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물을 뿌리거나 시끄러운 자명종을 귀에다 댄다면 틀림없이 아들은 자신이 밤마다 수영하는 수영장에다
오줌을 싸버릴것이다.

그녀는 그녀의 금발머리를 모아 붓처럼 만들고는 허리를 숙여 그끝으로 아들의 코끝을 간질렀다.


"킁..."


에드워드는 코에 벌레가 들어왔다는듯이 코를 벌렁거렸다.


줄리아는 이런 에드워드의 반응에 재밌다는듯 이번엔 입술에다가 그녀의 금발머리를 갖다대었다.


"으음..."


이번에도 에드워드는 입술을 오무리며 고개를 흔들었고 줄리아는 입을 벌리고 소리없이 웃으며 재미있어했다.


그러나 재미는 있지만 아들을 깨우는데엔 별 도움이 안된다는걸 안 줄리아는 다른방법을 생각해보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자신도 나른함을 느끼게 되어 눕고싶단 생각에 아들의 침대위로 올라가 에드워드와 마주보며 나란히
누웠다.

줄리아는 눈을 빤히 뜨고 아들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아직 14살밖에 안된 아들이지만 점점 자신과 찰스의 모습을 반반씩 닮은 모습을 보여주고있었다.


그녀의 얼굴 바로앞에 아들은 긴 속눈썹을 감고서 쌕~쌕 거리며 깊이 잠들어있었다.


"후후..귀여운 녀석. 자는 모습은 애기때랑 똑같아"


그녀는 얼굴에 미소를 짓고는 입술을 내밀어 아들의 입술에 키스를 살짝했다.


에드워드가 12살이된후로 줄리아가 입술에 키스라도 할라치면 기겁을하고 그녀의 입술을 피했다.


"그만둬요 줄리아. 이제 난 젖먹이가 아니라구요"


에드워드는 그녀를 밀치고는 한동안 삐쳐있기 일수였다.


"오 에디~그런말은 꼽슬거리는 털이라도 난후에 하지그래? 난 아직 네가 잘때 테디 베어를 안고 자는걸 알고있다구"


그녀는 크게 웃으며 그의 아들을 놀렸고, 에드워드는 얼굴이 빨갛게된채로 자신의 방으로 뛰어올라가버렸다.


그리고 그다음날 줄리아는 쓰레기통에 버려진 에드워드의 테디베어 인형을 발견했고,


자신이 심했던건가 싶어 테디베어를 다시 주워 추억상자에 담아 보관하였다.


그리고 더이상 자신의 귀여운 아들과 키스할수없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느꼈다.



"오랜만에 에디 입술에 키스를 하네.크크 나중에 이사실을 알면 또 한동안 삐쳐있겠지?"


그녀는 아쉬운 마음에 다시 입술을 내밀어 에드워드에게 키스했다.


이번엔 조금더 입술을 내밀어 에드워드의 입술위로 꾸욱 눌렀다.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이 자신의 입술을 통해 가슴까지 찌릿하게 전해져왔다.


그렇게 잠시 시간이 멈춘듯 가만히 있다가 자기도 모르게 입술을 열고 혀를 내밀어 아들의 입술사이로 살짝 밀어넣었다.


에드워드의 입술안쪽 촉촉한 느낌이 자신의 혀를 통해 전해지자 줄리아는 숨을 들이마시며 두근거리는 심장소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살며시 눈을 뜬 줄리아는 아직 아들이 깊은잠에 빠져있는걸 확인하고는 안심을 하였다.


"이게 무슨일이람..."


줄리아는 살짝 웃고는 아들의 입술에서 자신의 입술을 거둬들였다.


그러면서도 왠지모를 아쉬움이 가슴한켠을 휩쓸고 지나가는걸 느낄수있었다.


갑자기 줄리아는 양손으로 에드워드의 볼을 양쪽에서 꾸욱~ 누르며 큰소리로 말했다


"에디~5분에 또 5분이 지났다구. 일어나지않으면 뽀뽀해버린다~!!"


그소리에 에드워드는 떠지지않는 눈을 억지로 뜨며 상체를 일으켰다


"줄리아!일어난다구 일어난다구요"


줄리아는 한껏웃으며 침대에서 일어나 에드워드의 머리를 감싸않으며 부드러운 금발에 키스를하고서는 몸을 돌려나갔다.


"어서 씻구 준비해서 나오지않으면 지각한다~"


에드워드의 방을 나서며 계단을 내려오던 줄리아는 좀전의 아찔한 순간을 떠올리며 한숨을 쉬었다.


"휴~..하마트면..."
줄리아는 방금전 에디의 양볼을 손바락으로 감싸안았을때  입술에 혀를 넣으며 키스해버릴까 고민하던 순간을 떠올리며 가벼운 현기증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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