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역)저속해져 가는 아내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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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채영이 준하의 애인이 된 3일 후,
지태는 토요 흥산의 본사로 불려갔다.
지태는 토요 흥산의 본사로 불려갔다.
자신이 호출된 이유는 알고 있었다.
GX 건설의 금년도의 수지 결산이 적자였기 때문이다.
지금, 건설업계는 불황이다.
내년도에도 적자가 계속 되면, 회사가 도산하게 될지도 모른다.
내년도에도 적자가 계속 되면, 회사가 도산하게 될지도 모른다.
또 그 불쾌한 담당자에게 비난과 압력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너무나 기분이 우울해졌다.
너무나 기분이 우울해졌다.
오전 9시에 본사에 오도록 듣고 있었는데 상당히 늦게되었다.
시계를 보니, 벌써 10시 가깝게가 되어 있다.
시계를 보니, 벌써 10시 가깝게가 되어 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전무도 동석하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자, 또 다시 기분이 우울해졌다.
그렇게 생각하자, 또 다시 기분이 우울해졌다.
지태는 담배에 불을 켜 테이블의 중앙에 놓여져 있는,
크리스탈의 재떨이를 자신에게 끌어 들였다.
크리스탈의 재떨이를 자신에게 끌어 들였다.
담배의 연기를 깊게 들이 마시면서,
아내가 처음으로 아침에야 집으로 돌아온 날 밤에 벌어진
일들을 생각해 냈다.
아내가 처음으로 아침에야 집으로 돌아온 날 밤에 벌어진
일들을 생각해 냈다.
저녁 식사를 간단하게 끝마치고, 플로어의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면서,
아내가 애인과 지낸 하루 동안의 일에 대해 듣고 있었다.
아내가 애인과 지낸 하루 동안의 일에 대해 듣고 있었다.
「이 일은 세 사람만의 비밀로 해야 하지 않을까?」
준하가 그렇게 말했다고 아내가 이야기했을 때,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처음에는 잘 이해를 할 수 없었지만,
아내로부터 자세하게 이야기를 들으면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처음에는 잘 이해를 할 수 없었지만,
아내로부터 자세하게 이야기를 들으면서,
준하의 의도를 대충은 알 수가 있었지만,
그 의도에 이제, 아내도 동의 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당신은 거기에, 벌써 동의 했는지?」
마음이 착잡하였지만, 아내에게 물어 보았다.
마음이 착잡하였지만, 아내에게 물어 보았다.
자신의 허락도 없이 아내와 준하, 단둘이서 결정한 것은 아닐까
의심했기 때문이었다.
의심했기 때문이었다.
「그런 일 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이렇게 당신에게 상담하고 있잖아.」
지태는 조금 안도 할 수 있었다.
지태는 조금 안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걱정거리가 남아 있었다.
「절대로 당신은 전무에게 반하거나 하지 않는거지?」
몇 번 같은 말을 했던 것을 알고있었지만, 또 같은 말을 했다.
몇 번 같은 말을 했던 것을 알고있었지만, 또 같은 말을 했다.
이것이 지태에게 있어서는 가장 큰 걱정거리였다.
자신의 아내에게 바람을 피우도록 시키고,
그 남자의 애인이 되는 것까지 허락한 자신이지만,
준하에게 아내가 마음까지 빼앗겨 버릴 것 같은
불안에 몰리고 있었다.
그 남자의 애인이 되는 것까지 허락한 자신이지만,
준하에게 아내가 마음까지 빼앗겨 버릴 것 같은
불안에 몰리고 있었다.
「괜찮아요. 전무가 놀이정도로 생각하라고 말했고,
전무도 부인과 이혼할 생각은 없다고 분명히 말했어요.
물론 나도 그에게 반한다 라는 일은 결코 없어요.」
전무도 부인과 이혼할 생각은 없다고 분명히 말했어요.
물론 나도 그에게 반한다 라는 일은 결코 없어요.」
아내는 조금 거짓말을 말 했지만,
아내의 그런 말에도 지태의 마음은 요동을 쳤다.
아내의 그런 말에도 지태의 마음은 요동을 쳤다.
「그 손목 어떻게 된거야?」
아내의 왼손의 손목에, 얇은 줄 자국이 남아 있는 것이 조금 전부터
신경이 쓰이고 있었다.
아내의 왼손의 손목에, 얇은 줄 자국이 남아 있는 것이 조금 전부터
신경이 쓰이고 있었다.
「···」
채영은 그 손목을 잡아 숨기며, 부끄러운 것 같은 표정을 했다.
「어떻게 했어?」
「···조금 가볍게 속박되었어··」
아내는 표정이 요염하게 바뀌며, 작은 목소리로 부끄러운 듯이 말했다.
「전무에게 묶이고, 당하고 있었어?」
지태는 소리를 질렀지만, 화가 나 있는 소리는 아니었다.
아내가 양손을 속박되어 준하로부터 음욕을 받고 있었던 것을 알고,
신체의 안쪽에서 맹렬한 성적 쾌감이 달렸기 때문이었다.
지태의 신체에 성적 쾌감이 끓어 오르며, 조금 짧은 스커트 안으로
살며시 드러내고 있는 흰 피부의 허벅지를 보자,
그 모습이 너무나 추잡하게 보여 무심코 아내의 팔을 잡아당겨,
강하게 껴안으면 목덜미에 입술을 기게 했다.
살며시 드러내고 있는 흰 피부의 허벅지를 보자,
그 모습이 너무나 추잡하게 보여 무심코 아내의 팔을 잡아당겨,
강하게 껴안으면 목덜미에 입술을 기게 했다.
그 피부로부터 평소의 아내의 체취가 강하게 풍겨져 왔다.
하지만 지금은 그 체취가 추잡한 여자의 냄새로 느껴지며,
지태의 관능을 더욱 자극했다.
지태의 관능을 더욱 자극했다.
그렇게 아내의 입술을 빼앗았다.
그 입술의 감촉은 지금까지 지태가 알고 있던 아내의 감촉은 아니었다.
준하의 기호일 것이다.
반쯤 열려 있는 상태로 열린 입술로부터 끈질기게 혀를 얽히게 해 왔다.
그 입술에서는 남자를 밝히는 여자의 감촉이 전해졌다.
그 입술에서는 남자를 밝히는 여자의 감촉이 전해졌다.
아내의 몸의 따스함과 부드러운 살집의 감촉이 신체 전체에 전해져 왔다.
그 감촉 역시 지금까지의 아내의 것은 아니었다.
몸을 뒤로 젖히는 기색을 보이며, 조금 신체가 떨리며 달라붙어 왔다.
아내의 그런 행동을 지태가 본 것은 처음이었다.
그 행동은 준하와의 반복된 섹스로,
준하에게 자연스럽게 철저히 가르쳐졌을 것이다.
준하에게 자연스럽게 철저히 가르쳐졌을 것이다.
지태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자, 더욱 강렬한 질투가 솟아왔다.
블라우스에 감싸여 있는 브래지어안에 양손을 넣고 양손으로
다잡지 못할 풍만한 유방을 힘을 주어 잡았다.
블라우스에 감싸여 있는 브래지어안에 양손을 넣고 양손으로
다잡지 못할 풍만한 유방을 힘을 주어 잡았다.
「아~~아파요··멈추어··왜.」
목을 좌우로 흔들면서 애원하는 목소리가 들렸지만
더욱 세게 힘을 주었다.
준하의 여자라 생각하고 용서 하지 않았다.
잠시 유방을 희롱해 주며, 스커트안에 손을 쑤시려고 했다.
왠지 아내는 손목을 눌러 거부하고 있었다.
왠지 아내는 손목을 눌러 거부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지태는 억지로 스커트안에 손을 넣었다.
그 안에는 지금까지의 아내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무엇인가 의지가 없는 추잡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인가 의지가 없는 추잡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는 팬티를 입고 있지 않았다.
지태는 그 이유를 곧바로 알수가 있었다.
「전무가 그렇게 하라고 했어?」
「전무가 그렇게 하라고 했어?」
흥분된 목소리로 물었다.
아내는 조금 낭패스러워 하면서, 부끄러운 듯이 얼굴을 돌렸다.
그 행동은 부정을 하지 않는 것을 뜻하는 것이었다.
그 행동은 부정을 하지 않는 것을 뜻하는 것이었다.
지태는 그런 행동을 보면서, 맹렬한 성적 흥분이 체내로부터
솟아 일어났다.
솟아 일어났다.
준하로부터 추잡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아내를 처음으로 실감했기 때문이다.
지태는 그대로 바지를 내려 억지로 아내의 몸안으로 들어갔다.
다른 남자를 받아 들이고 있는 아내의 화원의 감촉도 이제 완전히
다른 여자의 것으로 느껴졌다.
다른 여자의 것으로 느껴졌다.
다른 남자의 체온이 추잡하게 얽혀있는 느낌이 점막을 통하여
지태에게 그대로 전해져 오는 착각을 느꼈다.
「아∼··」
지태에게 그대로 전해져 오는 착각을 느꼈다.
「아∼··」
아내가 작게 신음을 허덕였다.
이 것도 준하로부터 철저히 가르쳐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자, 질투와 이상한 쾌감이 들어가 섞인 감정이
그대로 자신의 신체를 관통하고 지나갔다.
「유지태씨. 전무님실로 와 주세요.」
어디선가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유지태씨··전무님이 찾으세요.」
그 소리는 총무과의 여직원의 목소리였다.
그 소리는 총무과의 여직원의 목소리였다.
「아무래도···」
지태는 조금 머리를 털며, 혼자만의 생각을 털어버리고,
당황해서 일어섰다.
지태는 조금 머리를 털며, 혼자만의 생각을 털어버리고,
당황해서 일어섰다.
유지태가 토요 흥산을 방문하면, 언제나 회의실로 안내되는데,
오늘은 직접 전무실에 가도록 배려해 주었다.
오늘은 직접 전무실에 가도록 배려해 주었다.
유지태는 너무나 긴장이 됐다.
긴장을 하면서 전무실 입구의 도어 앞에 섰다.
긴장을 하면서 전무실 입구의 도어 앞에 섰다.
역시 준하를 만나는데 조건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전무는 자신의 아내를 애인으로 하고 있는 남자다.
게다가, 자신이 그것을 승낙한 일도 잘 알고 있다.
준하로부터 자신이 어떻게 생각되고 있을지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놓이지 않았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여기서 서 있을 수 만은 없었다.
지태는 크게 심호흡을 하고, 과감히 도어를 노크 했다.
「들어와.」
「들어와.」
굵은 준하의 목소리가 들렸다.
도어를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준하가 혼자 데스크에 앉아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준하가 혼자 데스크에 앉아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방으로 들어서자, 준하와 시선이 마주쳤다.
준하가 먼저 미소를 지어주며, 테이블에 앉도록 안내했다.
자신의 아내를 애인으로 하고, 손발을 묶어 마음껏 희롱하고 있는
자신의 아내를 애인으로 하고, 손발을 묶어 마음껏 희롱하고 있는
준하에게 순간적으로 질투를 느꼈지만, 이 때만은 긴장이 이기고 있었다.
「뭐, 그렇게 딱딱하게 하고 있어. 이쪽으로 앉아···」
준하가 테이블에 앉으면서 말했다.
어떻게 말해져도 지태가 긴장으로 인해 딱딱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역시 준하의 눈을 마주 볼 용기가 없었다.
「유지태 사장·· 금년도의 실적은 너무 안 좋아.」
테이블에 놓인 서류를 보면서 준하가 입을 열었다.
테이블에 놓인 서류를 보면서 준하가 입을 열었다.
「미안합니다.」
지태는 깊게 고개를 숙이며, 더욱 절망적인 기분이 되었다.
「이런 실적이라고, 내년에는 정말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네.」
아무것도 대답할 수가 없었다.
단지 회사를 아버지로부터 계승한 2세 사장의 약점이었다.
내년도의 사업 계획을 미리 제출하고 있던 서류에 가지고 설명을 했지만,
정준하 전무를 설득 할 수 있을 정도의 것은 아니었다.
내년도의 사업 계획을 미리 제출하고 있던 서류에 가지고 설명을 했지만,
정준하 전무를 설득 할 수 있을 정도의 것은 아니었다.
그런 상황을 지태 자신도 잘 알고 있었지만,
이런 불황에서는 그 계획도 무리가 있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오랜 시간의 설명이 끝나고 한숨을 돌렸다.
이런 불황에서는 그 계획도 무리가 있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오랜 시간의 설명이 끝나고 한숨을 돌렸다.
정준하 전무의 대답을 긴장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에는 채영이에 대한 건이지만···」
「네···?」
자신의 아내를 경칭을 생략하고 부른 것에 조금 화가 났다.
「네···?」
자신의 아내를 경칭을 생략하고 부른 것에 조금 화가 났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더 지태는 긴장하고 있었다.
지금, 그 화제는 접하고 싶지 않았다.
너무 긴장해 몸 전체가 떨리는 것 같았다.
너무 긴장해 몸 전체가 떨리는 것 같았다.
아내가 전무의 애인이 되는 일을 공인해주고,
그런 전무의 제안에 동의 한 자신을 바보 취급 당한 것
같았기 때문이지만,
그런 전무의 제안에 동의 한 자신을 바보 취급 당한 것
같았기 때문이지만,
어째서 회사의 업무의 이야기중에,
아내의 이야기로 갑자기 화제가 옮겨 가는 것인지 몰랐다.
「그렇게 긴장하지 마」
아내의 이야기로 갑자기 화제가 옮겨 가는 것인지 몰랐다.
「그렇게 긴장하지 마」
전무는 몇번이나 같은 말을 했다.
「채영이로부터 이미 듣고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역시, 과연 전무도 쉽게 말을 꺼내기가 어려운 것인지,
말을 선택해 조심하여 이야기하고 있다고, 지태는 생각했다.
역시, 과연 전무도 쉽게 말을 꺼내기가 어려운 것인지,
말을 선택해 조심하여 이야기하고 있다고, 지태는 생각했다.
「···」
지태는 살짝 전무를 보았다.
전무는 웃음을 띄워 부드러운 눈으로 응시하고 있었다.
「···」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지 몰랐기 때문이다.
「아내가 무리를 말씀드려서··」
이번에는 과감히 말했지만, 종잡을 수 없는 대답 밖에
입으로부터 나오지 않았다.
「···」
전무는 잠시 가만히 있었지만, 테이블의 담배를 권해 왔다.
지태는 긴장이 남아 공연히 담배라도 한대 피우고 싶었던 참이다.
담배를 받아 한모금 들이마시자, 조금 기분이 안정되고,
담배를 받아 한모금 들이마시자, 조금 기분이 안정되고,
긴장도 조금 잡힌 것 같았다.
「채영이로부터 듣고 있겠지?」
또 전무가 다그치듯 물어왔다.
「예·· 듣고 있습니다.」
작은 소리로 수긍해 주며, 전무를 보았지만, 곧 시선을 피해야만 했다.
「····」
「···?」
어째서 그런 일을, 지금 여기서 듣는 것일까라고 생각했다.
다른 날, 물어봐도 되는데 굳이 왜 오늘? 이란 생각이 들어 조금 화가 났다.
게다가 전무는 이미 아내로부터 자신의 의지는 전해 듣고 있을 것이다.
게다가 전무는 이미 아내로부터 자신의 의지는 전해 듣고 있을 것이다.
「아내에게는 나의 의사를, 이미 말해주었습니다만···」
그런데도 가까스로, 과감히 자신의 의지를 애써 돌려 표현해 말했지만,
이것이 「세 사람만의 비밀」을 지태가 전무에게 승낙하는 대답이었다.
전무도 그제서야 수긍해주며, 테이블위의 담배를 집어,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
「···」
「···」
「···」
「이것은 오해를 하지 말고 들어 주었으면 한다.
이것은 채영이와는 관계가 없는 일이다.」
그렇게 서론 시작하며, 전무가 말하기 시작했다.
「본래대로라면 GX건설의 건은 경영 회의에 회부될 건이지만,
내선에서 멈추어 두겠다.」
지태는 전무를 올려다 보았다.
일순간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몰랐기 때문이었지만,
회사의 경영 부진을 도와 준다고 하는 것처럼 들렸다.
오너 원맨이 실절적으로 경영하는 회사 조직으로,
토요 흥산은 실질적으로 준하가 경영을 하고 있는 일은 잘 알고 있었지만,
정말로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토요 흥산은 실질적으로 준하가 경영을 하고 있는 일은 잘 알고 있었지만,
정말로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준하는 나에게 믿음을 주려는듯이 2~3회 수긍해 주었다.
「그리고 다음 달이면··신년도가 되지만,
큰 공사를 한건 수주해 주지.
이런 사업 계획 가지고는 흑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
큰 공사를 한건 수주해 주지.
이런 사업 계획 가지고는 흑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
지태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기분으로, 준하의 말을 듣고 있었다.
준하는 부정했지만, 아내를 애인으로 하는 답례로,
우리회사를 흑자로 만들어 주려고 한다.
준하는 부정했지만, 아내를 애인으로 하는 답례로,
우리회사를 흑자로 만들어 주려고 한다.
「···」
너무나 기쁜 순간이었지만,
내 프라이드를 손상시키는 비참함에,
기쁘면서도 화가 나는 것 같은 복잡한 기분이 되었다.
「이것은··유지태씨와·· 나, 개인의 신뢰에 관계된 일로.」
준하가 담배에 불을 붙여, 연기를 깊게 들이 마셔 크게 토해냈다.
지태는 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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