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서 피어난 꽃잎 2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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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괜찮을까?..”
“ 여보...”
“ 그래..당신에게 맡길게...”
“ 고마워요..여보...”
“ 쩝..미안해...형인 내가 해야 할 일인데...
녀석이 안쓰러워서 미루다 보니...당신한테 힘든 일을 시키네..”
“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말아요...
도련님도 힘든 시기를 잘 넘기고 나면 조금 더 성숙해질 거에요...
그게 앞으로 살아나가는데 도움도 될 거고...”
“ 그래..그렇겠지..그만 잘까?”
“ 사랑해요..여보...안아주세요...”
“ 사랑해..당신...”
확실히 그때 이후로 민주는 자신 주변의 일상적인 모든 일들이 새롭게만 느껴졌다.
더 이상은 자신을 쫓아다니던 선배의 눈길이 부담스럽지도 않았다.
아니 강의실을 오가다 부딪쳤을 때 당당하게 웃으며 인사를 하는 자신과는 달리
오히려 왠지 주눅이 들어 선배가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도 못하고
고개만 끄덕이고는 도망이라도 가듯이 사라지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서
일부러라도 한 번 더 관계를 가지면서 미친 듯이 비명을 질러주어
자신감이라도 회복시켜줘야 하는 게 아닌지 장난 같은 고민이 들 정도였다.
그런 생기가 자신의 외모에도 영향을 미친 건지 친구들이 예뻐졌다고 입을 모으는 게
그냥 인사치레는 아닌 모양으로 자신을 쫓아와 헌팅을 시도하는 남자들도 심심찮게 나타났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변화는 사람들을 보는 자신의 마음이 굉장히 온화하고 관대해졌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에게 많이 들으면서도 가장 기분 좋은 말이 웃음이 너무나 포근하다는 소리였다.
그런 모든 자신의 변화의 원인인 민을 떠올리면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꽉 차는 듯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어
이제는 그런 계기를 만들어준 현철에 대해서는 배신감의 찌꺼기가 조금도 남아있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물론 그 미안한 마음이라는 게 민과의 관계가 아니라 다른 남자들과의 관계로 인한 것이었다.
예기치 않게 이루어졌던 그 일들에 대해서 현철의 존재는 생각하지도 안 했거니와
솔직히 말하면 현철과의 정사 때보다 더 큰 쾌감을 느꼈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나마도 민에게 면죄부를 받음으로써 자신을 마음 속에서 괴롭히던 자책이 사라진
지금에 와서야 그간의 현철에 대한 무심함을 깨닫고서 느낀 인간적으로 미안한 감정이었다.
현재 상황이 어찌되었던 간에 2년 이상의 시간 동안 연인으로 지내면서 살을 섞은 사이가 아니었던가?
그런데 어째서 생판 모르는 남들의 시선만큼도 신경이 쓰이지 않았을까 하는 겸연쩍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일까? 갑자기 현철에게 연락을 하게 된 것은...
물론 해외 출장으로 인한 민의 부재가 가장 큰 이유라는 걸 뺀다면 말이다.
‘ 해볼까? 말까? 현철 오빠를 만나러 가면서는 처음인데...
그래, 하는 거야..아직도 주저하다니..민 오빠 말처럼 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뭐~~
흥~~ 현철 오빠는 황재한 줄 알라구...오늘은 특별 서비스다~~’
민주는 현철을 만나러 가기 위해 전철을 갈아타려는 순간 망설이다가 화장실로 들어섰다.
그리고는 빈 칸으로 들어서 팬티를 끌어내리자 이제는 익숙한 일인데도
왠지 민 몰래 바람이라도 피우러 가는 기분이 들어 짜릿한 느낌마저 생겼다.
‘ 후후~ 그래도 명색이 애인인 현철 오빠를 만나러 가는데 외도를 하는 것 같다니....킥킥...’
야릇한 상상과 함께 갑자기 저절로 음부로 내려가있는 자신의 손을 깨닫고는
민주는 이대로 자위를 한 번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망설이다가
언젠가 민이 이야기했던 음란한 냄새를 가득 풍긴다는 기억에 그냥 참기로 했다.
‘ 흐응~~ 남자들을 발정시켜놓고 나 몰라라 하고 내리는 건 범죄라고 했지?
오빠가 없어서 그런가 오늘따라 이상한 생각만 하네?
나도 오빠처럼 색골이 다 되었나 봐....그러니까 우리는 천생연분이지..아무렴~ 쿡~’
조금씩 젖기 시작한 음부를 티슈로 닦아내고 나왔지만 플랫폼을 향해 걷는 사이에
긴장한 자신의 허벅지가 비벼지며 꽃잎이 다시 촉촉해지고 있는 걸 알았다.
그리고 전철이 들어오기 시작할 때 손으로 꼭 쥐고 여몄던 외투의 앞자락을 열고서
밑에서부터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펄럭이는 치마 속으로 받아들이자
꽃잎을 조금 벌리며 스치는 공기가 마치 애무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어
민주는 물기가 마르는 상쾌함과 함께 저릿저릿한 쾌감으로 하체를 부르르 떨었다.
아직은 퇴근 시간 전이라 그런지 전철 안이 그다지 복잡하지는 않았다.
출입구 옆의 가장 바깥 자리의 앞에 선 민주가 손잡이를 잡자
단추를 잠그지 않은 외투의 앞자락이 자연스럽게 벌어지며 짧은 치마가 드러났다.
그러자 민주가 앞에 설 때부터 얼굴을 힐끔힐끔 쳐다보던 앞자리에 앉은 중년의 남자는
뻔뻔스럽게도 감상이라도 하듯이 천천히 위에서부터 내려오며 발끝까지 시선으로 훑더니
다시 올라가 봉긋한 젖가슴을 한참 노려보다가 민주의 눈을 맞추고는 히죽 웃어 보였다.
그리고는 다시 치마 속을 투시라도 하는 듯이 민주의 하체에다 시선을 고정시켰다.
‘ 어머~? 혹시 정말로 털이 비치는 건 아니겠지?’
민주는 언젠가 민이 사주었던 그 얇은 치마를 입지 않은 게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만약 그걸 입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에 묘하게 아래가 뜨거워져 오는 걸 알았다.
그러자 문득 여행을 갔을 때 자위를 하는 자신의 음부를 지켜보며 사정을 했던 남자가 생각났다.
그러고 보니 나이도 비슷해 보이는 앞의 이 남자가 왠지 그 남자처럼 느껴져 친숙하기까지 했다.
‘ 후후~~ 그러면 장난이나 한 번 쳐볼까? 이 아저씨도 쌀까? 설마 전철 안에서?’
민주는 짜릿한 흥분과 함께 장난기가 생겨 손으로 자신의 옷을 매만지는 척하면서
슬며시 치마를 가랑이 사이에다 끼우고는 외투 앞을 조금 모아 남자에게만 살짝 보이도록 했다.
순간 튀어나올 것처럼 커지는 남자의 눈동자...
얇고 부드러운 천이 음부에 직접 밀착되어서 아마 털이 거무스름하게 내비치고
도끼자국처럼 깊게 골이 패인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을 게 틀림없었다.
주머니에서 뭔가를 찾는 시늉을 하며 상체를 조금 앞으로 숙이고서
얼굴을 자신의 하체에 점점 가까이 가져오는 남자를 보며
민주도 흔들리는 전철 때문에 균형을 잡는 체하며 엉덩이를 앞으로 살짝 밀어주었다.
‘ 어머나~~ 이 아저씨 숨 넘어가겠네? 아저씨~! 숨은 쉬셔야죠? 킥킥~~
그런데 정말 싸는 거 아냐? 표정으로 봐서는 나오기 직전인 것 같은데...흐흥~~’
민주는 자신의 장난이 생각 외로 효과를 거두자 재미를 느끼면서도
자신도 흥분으로 하체가 조금씩 젖어가고 있는 걸 알았다.
슬쩍 내려다본 가랑이에 낀 자신의 치마가 짙게 물들어오고 있는 게 눈에 띄었다.
자신에게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둔덕의 위쪽까지 이렇게 젖을 정도면
어쩌면 남자의 눈으로는 도드라진 음핵마저 구분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
그리고 그 추측이 어느 정도는 사실이었던지 남자가 반쯤 정신이 나간 것처럼 보여서
이대로 두면 자칫 자신의 하체에다 그냥 얼굴을 파묻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들었다.
물론 민주는 치마 앞을 축축하게 적신 채로 무슨 창녀를 보는 듯한 눈길을 받으며
경찰서에 앉아서 진술을 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기에 재빨리 외투 앞을 닫아버렸다.
그러자 그제야 정신이 번쩍 든 듯,
남자가 몸을 다시 바로 하더니 아쉬움과 의문이 가득한 눈으로 민주를 올려다 보았다.
그런 남자에게 민주가 생긋 웃어주고는 돌아서서 출입구 앞으로 서자
엉덩이를 들썩이며 따라 내릴까를 고민하는 남자의 모습이 보였다.
도착을 알리는 방송과 함께 문이 열리고
창 너머로 자신의 뒷모습을 계속 쫓고 있는 남자의 시선을 느끼며
민주는 너무나 젖어버린 자신의 가랑이를 정리하기 위해 종종걸음으로 화장실을 향했다.
“ 어쩐 일이야? 네가 이렇게 회사 앞으로 다 찾아오고...”
“ 흐응~ 어쩐 일은? 개학이 얼마 안 남았잖아?
이제는 나도 졸업반이니까 취업 준비를 하려면 시간도 없을 것 같고 해서
아직 여유가 있을 때 오빠랑 데이트라도 할까 해서 온 거지...싫어?”
“ 하하..싫기는 너무 좋아서 그러는 거지..일단은 저녁부터 먹어야지?”
현철은 반짝반짝 빛이 나는 듯이 점점 더 아름다워지는 민주의 모습을 보면서
처음에 형이 말했던 것처럼 자신이 민주의 숨겨진 매력을 보지 못했었다는 걸 이제는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간만에 하는 민주와의 즐거운 데이트에 형수와의 일로 무거웠던 마음이 조금은 풀리는 것도 같았다.
“ 이제는 뭘 할까?...음..영화, 술 아니면..둘만 있을까?...”
“ 웅~~ 세 가지 다...”
“ 엑~~ 어느 세월에?”
“ 아이~~참...머리를 써, 머리를...우리, 맥주를 사서 디비디 방에 가자..응~~ 어때? 내 생각이...”
“ 하하하...야~~ 우리 민주가 나보다 백배나 낫구나...
이거 이제는 나도 월급쟁이가 다되어서 돈을 안 받으면 머리를 쓸 줄 모르나 보다...”
“ 그러면 오케이~?”
“ 물론이지...자...출발~~”
민주가 카운터의 남자에게 생긋이 웃으며 뭐라고 하자 남자도 빙긋이 웃고는 제일 구석방으로 안내했다.
“ 뭐라고 했길래 그 남자가 그렇게 웃어?”
“ 호호..왜~? 데이트 신청이라도 했을 까봐?”
“ 하하..내가 좀 쪼잔 하긴 하지만..나도 많이 반성했어...이제는 그 정도는 아니야..”
“ 풋~~ 알았어..인정할게...사실은 우리가 야~한 짓을 좀 하고 싶은데...부탁한다고 했지롱~~
크큭~~ 봐, 이방 완전히 별실 같지 않아?”
“ 후후~~ 민주야...”
현철은 자신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요염한 미소를 짓는 민주에게 키스를 했다.
“ 자~~ 오빠...천천히...
혹시나 우리가 영화가 끝나도 나가지 않으면 알아서 하나 더 틀어달라고 했으니까 시간은 아주 넉넉해...
일단 맥주로 목을 좀 축이고...나 목말라...”
“ 그래..건배...”
캔맥주를 따서 한 모금 마신 민주가 현철의 옆으로 바짝 붙어 앉았다.
그리고 그때 화면에서 나오는 장면에 현철은 조금 놀라서 민주를 쳐다보았다.
영화를 즐기는 민주였기에 아까 선택을 맡겨두고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대뜸 뜨거운 신음소리와 함께 여자의 음부를 팬티 위로 문지르는 장면이 나오자 놀란 것이었다.
“ 오빠~~ 아까부터 무슨 냄새가 나지 않아?”
“ 그, 글쎄....”
“ 아이~참...이래도?”
“ 헉~~ 민주야...”
귓가에다 뜨거운 숨결을 간지럽게 토해내며 속삭인 민주가
자신의 치마 밑으로 손을 넣었다 빼서는 현철의 코밑에다 쓱~ 하고 문지르자
살갗에 닿는 축축한 느낌과 함께 진한 향이 확 밀려들어왔다.
“ 자..이젠 알겠지? 무슨 냄샌지?”
“ ..보지...”
“ 맞아..오빠...내 보지 냄새야...아까부터 이렇게 젖어 있었는데 눈치도 못 채고...흥~~”
“ 미, 민주야....”
“ 아앙~~ 좋아...”
“ 너? 언제부터 이러고 있었어?..”
“ 호호...오빠를 만나러 올 때부터....볼래?”
현철은 민주의 치마 밑으로 손을 넣어 가랑이를 더듬다가
바로 반갑게 맞아주는 흥건하게 젖은 꽃잎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리고는 촉촉하게 물기가 고인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몸을 눕히고는
다리를 넓게 벌려서 치마를 허리 위로 걷어 올리는 민주의 모습은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지면서도 참을 수 없는 유혹으로 다가왔다.
“ 오빠, 보이지...흥건하게 젖어서 벌렁거리는 내 보지가...”
“ 하~~ 그래...보여...너무나 음란해...”
“ 아앙~~ 먹고 싶지? 박고 싶지?...마음대로 하고 싶지 않아?..
오빠..이거 오빠 거야...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되는 거야...어서~~”
“ 학~~ 민주야...”
“ 아아~~ 오빠..빨아...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셔...흑~~”
현철은 자신의 얼굴을 잡아 가랑이로 이끌면서 속삭이는 민주의 유혹적인 말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짐승처럼 으르렁거리며 음부에다 고개를 쳐 박고 강하게 빨기 시작했다.
뜨겁고 축축한 꽃잎을 헤집고 빨며 현철이 옷을 하나씩 벗어나가는 동안
부스럭거리던 민주가 손을 잡아 끌어다 주자 뭉클한 젖가슴의 따스한 피부가 감미롭게만 느껴졌다.
“ 아흑~~ 오빠..이제는 들어와..못 참겠어...오빠 자지를 내 보지에다 넣어..어서~~”
악을 쓰듯이 날카롭게 소리를 지르는 민주의 목소리에
현철은 애액으로 흥건한 자신의 얼굴을 민주의 가랑이에서 떼고는 민주의 몸 위로 기어올라갔다.
“ 앙앙~~ 오빠..좋아...더 세게...아흑~~”
“ 헉헉~~ “
현철의 목을 껴안고 허리를 쳐올리며 요란하게 신음을 토하던 민주가 갑자기 현철을 밀어냈다.
“ 하~~ 오빠..뒤에서 박아줘...개처럼 말이야...”
“ 하아~~ 민주야...보지를 벌려봐...박아달라고 부탁해봐...”
“ 아흑~~ 오빠..어서 민주의 개보지를 박아주세요...아앙~~ 조개처럼 꽉꽉 물어줄게요...제발...”
“ 그래..박아주지....헉~~”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는 엉덩이를 하늘로 높이 치켜들고 흔들며
자신의 손을 가랑이로 넣어 스스로 꽃잎을 벌린 모습이 너무나 음란해 보였다.
그리고 그렇게 갑자기 뜨거워지고 음란해진 민주의 모습이 현철에겐 너무나 자극적이었다.
“ ..오빠...이리로 넣어 볼래?”
“ 미, 민주야...괜찮겠어? 많이 아플 거야...일부러 나 때문에 무리하지는 마...”
“ 괜찮아..해봐...너무 아프면 이야기를 할 게....”
“ 그, 그래...고마워, 민주야...”
현철은 한 차례의 열풍이 지나간 후 옆으로 누운 민주를
뒤에서 껴안고 따스하고 매끄러운 그 감촉을 즐기며 만지다가
조금씩 하체에 다시 힘을 회복하면서 욕구가 치밀기 시작해
음부를 만지던 손으로 애액에 흠뻑 젖은 민주의 항문을 건드렸다.
그리고는 언젠가 형수가 맛을 보여주었던 그곳의 쾌감이 생각나
무심결에 손끝을 살짝 찔러 넣었다가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서 얼른 다시 빼며 민주를 보았다.
하지만 화면에 고정된 민주의 얼굴에서는 별다른 기색은 없이 숨결만 조금 가빠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자 조금씩 자신감이 생긴 현철이 손가락을 점점 깊이 넣고 천천히 왕복을 시키다가
민주의 엉덩이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신음소리가 새어 나오자 이번에는 두 개를 집어넣었다.
그리고 그 두 손가락으로 항문 속을 천천히 휘저어 넓히며 쑤시자
갑자기 민주가 자신의 엉덩이에 닿은 현철의 단단해진 성기를 붙잡고 현철에게 속삭였다.
“ 아~~...”
“ 아파? 민주야, 그만할까?”
“ 아, 아니야...그냥 계속해...그런대로 참을만해...”
귀두를 갈색 국화꽃에다 대고 누르자 이미 두 손가락을 받아들여서인지
민주의 항문은 생각보다 쉽게 열리며 현철의 성기를 그대로 삼켰다.
그리고 현철은 민주의 신음소리에 주저했던 움직임을 다시 시작했다.
그러자 끝까지 박혀 든 굵은 살기둥을 아프게 물고서
숨을 쉬듯이 조이고 푸는 얇고 탄력적인 점막의 매끄러운 감촉이
현철의 등줄기를 타고 오르는 지독한 쾌감으로 전해졌다.
“ 이제부터 진짜로 박을 거야...못 견디겠으면 언제라도 이야기해...”
“ 하아~~ 걱정 말고 오빠가 하고 싶은 대로 해...”
천천히 뺐다가 다시 깊이 밀어 넣기를 몇 번 한 현철이 허리를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하자
민주가 인상을 찌푸리면서도 애써 통증을 참는 모습이 고마움과 함께 흥분으로 다가왔다.
“ 아흑~~ 뱃속이 뜨거워..오빠...”
“ 어헉~~ 민주야..사랑해...”
살기둥의 뿌리를 강하게 조여오는 괄약근의 쾌감을 뒤로 한 채
현철은 두 번째인데도 처음 못지 않게 많은 정액을 민주의 직장 속 깊숙이 토해냈다.
“ 아프지는 않았어?”
“ 하아~ 그런대로 참을 만했어...오빠..
빼지 말고 그대로 있어줘...부드러운 게 들어와 있는 느낌이 너무 좋아...”
이제는 완전히 시들어 부드러워진 현철의 성기를
아직도 항문으로 꼭 붙든 민주가 현철에게 속삭이며 엉덩이를 바짝 붙여왔다.
“ 사랑해..민주야...”
“ 나도..오빠...”
현철은 민주의 젖가슴을 쥐며 민주의 고개를 뒤로 돌리게 해 키스를 했다.
‘ 휴~~ 다행이야...아파서 그러는 줄 알아서...
현철 오빠도 참~~ 어떻게 알고 괜히 똥구멍을 건드려서 못 참게 만든 걸까?
신음소리를 참느라 너무 힘들었잖아?
그래도 다음부터는 마음 놓고 소리를 질러도 되겠지?..히히..’
현철은 자신이 처음으로 정복해서 민주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만들었던
바로 그 항문이 사실은 이미 민에게 길들여질 대로 길들여져 있어서
그렇게나 쉽게 자신의 성기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하기야 자신이 가져본 여자의 항문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이미 잘 단련이 되어있었기에
의례히 그런 줄로만 알고 당연하게 여기는 그런 착각은 어쩔 수가 없는 일이었다.
“ 자자~~ 빨리 들어와~~”
“ 여름아~~ 흐응~ 정말로 괜찮은 거야?”
“ 호호..걱정 마...도련님은 출장을 갔어...”
“ 저~~ 누님들...설마...꽃뱀은 아니시죠?...갑자기 남자가 튀어나와 몽둥이 찜질을 당하긴 싫은데..”
현철은 형수와의 약속대로 퇴근해서 돌아와 시간이 되자 자신의 방에서 숨어 꼼짝하지 않았다.
그리고 애초에 형수가 말한 자정을 조금 넘겨 현관문이 열리고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려오자 현철은 방문 틈으로 내다보았다.
약속은 아주 간단했다.
12시부터 형수가 자신의 방으로 올 때까지 꼭 숨어있을 것...
훔쳐보는 것까지는, 아니 꼭 지켜보라고 했지만, 상관없지만
도중에 나서거나 들키면 현철이 자신했던 모든 말들을 거짓으로 받아들이겠다는 그런 얘기였다.
“ 어머나~~ 이 총각들 좀 봐?
아까 이 누님들 보지를 용감하게 만지고 쑤시기까지 하던
멋쟁이 용사들은 다 어디로 가고 이런 겁쟁이 코흘리개 꼬마들만 남았지?
그렇게 겁이 나? 우리 침실로 가서 결혼 사진이라도 볼래?
이래도 우리 남편이 돈 잘 버는 사장님이야...흥~~”
“ 맞아, 맞아...돈도 잘 벌고 멋쟁이기도 하고....”
“ 하하하..누님...이 친구가 농담을 한 것 가지고...말씀 안 하셔도 집에 들어오니까 당장 알겠는데요?”
“ 흐응~~ 역시 우리 자기가 멋쟁이다...저런 겁쟁이 친구랑 놀지마....”
“ 아이고...농담 한 번 잘못했다가 완전 피박을 쓰네?...
누님, 제가 어떻게 하면 점수를 만회할 수 있을까요?..’
“ 웅~~ 그러면 이리 와서..멋지게 한 번 빨아봐...
아까 미정이한테 해주는 걸 보니까 저년이 완전히 넘어가던데...
정말 그만큼 잘하면 용서해 줄게...”
“ 헤헤..감사합니다..누님...저야 감지덕지죠...
이렇게 예쁜 보지를 빨아달라면...혀에 쥐가 나도록 빨 수 있습니다..“
형수는 술에 취한 것처럼 비틀거리며 그 못지 않게 취한 미정과 함께
대학생쯤으로 보이는 젊은 두 남자를 동반하고 있었다.
이미 들어올 때부터 각자 남자의 품에 안겨서 젖가슴이 마구 희롱을 당하고 있는데도
두 여자는 희희낙락 웃고 떠들기만 할 뿐 전혀 제지하는 기색이 없었다.
아니 남자들의 바지 앞자락을 슬며시 손으로 문지르기까지 하며 오히려 즐기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며 가슴 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불덩이를
형수와의 약속을 떠올리면서 애써 억누르고 있던 현철도
형수가 소파에 앉아 치마를 훌렁 걷고는 벌거벗은 하체를 드러내어
자신의 가랑이에다 얼굴을 파묻은 그 남자의 머리를 손으로 붙들고
신음소리를 내며 꿈틀거리기 시작할 때는 도저히 참기가 힘들었다.
‘ 그래..약속을 했어...처음 본 것도 아니잖아?’
현철은 언젠가 성식과의 비슷한 장면을 보면서도 잘 참았던 자신을 떠올리며 문고리를 잡았던 손을 놓았다.
“ 흐응~~ 나쁜 년...내 파트너를 뺏어가고...흥~~
자기야...자기는 이리와...우린 둘 다 바람을 맞은 거네?....”
“ 하하..누님...저야 두 분다 미인이라서 모두 마음에 드는 걸요?”
“ 이런 바람둥이...”
미정이 형수를 안고 들어왔던 남자의 손을 끌어당겨 그 앞에 무릎을 꿇고서는
곧이어 남자의 바지를 열어 성기를 꺼내더니 입으로 물고 빨기 시작했다.
현철은 자신과 관계를 가졌던 두 여자가 다른 남자들과 벌이는 육욕의 향연에 질투심으로 미칠 것만 같았다.
저 부드럽고 향기로운 육체를 자신이 아닌 다른 남자가
지금 자신의 바로 눈앞에서 맛보고 그 비밀을 풀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비현실적으로만 느껴졌다.
‘ 난 지금 뭘 하는 거지? 도대체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거지.?..’
“ 아흑~~ 좋아...난 이 딱딱한 자지가 너무 사랑스러워...아앙~~ 더, 더 세게 박아..어서...”
현철은 두 주먹을 꼭 쥔 채로 안절부절 못하며
딴 생각에 빠져들었다가 갑자기 들린 형수의 목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리고 남자에게 음부를 빨리다가 몸을 일으켜 그 남자의 성기를 입으로 애무하고 있던 형수를
미정의 입에다 성기를 물렸던 다른 남자가 뒤에서 허리를 붙잡고 음부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가버린 걸 안 현철의 주먹에서 스르르 힘이 빠졌다.
아니 이미 형수가 남자들과 문을 들어설 때부터 돌이킬 수가 없었던 건지도 모른다.
“ 아앙~~ 미쳐..좋아...”
자신의 입과 음부로 두 남자에게 꿰어진 형수의 광란하는 모습...
그리고 그런 형수의 음부를 공격하는 남자를 뒤에서 안고서
체액을 잔뜩 묻힌 채 몸 속을 드나드는 남자의 성기를 손으로 애무하는 미정...
그 모든 광경들이 현철의 머리 속에서 마치 세탁기에서 엉켜 돌아가는 빨래처럼 빙글빙글 회오리를 치고 있었다.
띵~동~~
갑자기 울린 벨소리에 남자에게서 몸을 떼어낸 형수만큼이나 현철도 깜짝 놀랐다.
설마 외국 출장을 갔던 형이 돌아온 건?
현철은 자신이 지금 그런 사태를 바라는 건지 아닌지 스스로도 확신하지 못한 채 마른 침을 삼키며
문 밖을 확인하기 위해 보안경에다 눈을 가져다 댄 형수의 벌거벗은 새하얀 엉덩이 사이로
물기로 젖어 빨갛게 반짝이는 흐드러진 꽃잎의 모습을 가슴 아프게 훔쳐보고 있었다.
“ 흐응~~ 제리~~ 어서 와요...”
“ 오우~~ 이런 멋진 마중을 해주다니...그런데 여름, 지금 이게 무슨 일이죠?”
“ 호호호~~ 파티에요, 파티..아주 신나는~~ 같이 즐기자고 불렀어요...”
“ 하하하...고마워요....자~~ 그러면 저도 파티에 참석을 해 볼까요?..”
현철은 형수가 웃으며 뒤로 손을 흔들어 안심하라는 시늉과 함께 문을 열자
형이 아니란 걸 알고서 맥이 빠지면서도 이런 음란한 광경을 그대로 둔 채,
더군다나 형수가 벌거벗은 그 상태로 누군가를 맞는다는 사실에 다시 불안감이 커졌다.
그리고 들어서는 덩치가 큰 흑인을 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라 그 흑인이 형수와 인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형수의 젖은 음부를 손으로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사실이 당연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 아이~~ 자기들..뭘 그리 놀라고 그래?..
안심해...제리는 우리랑 아주~~ 가까운 친구야...이렇게 같이 즐기는...
호호호..자기들도 보고 싶지 않아?..
엄청나게 큰 제리의 자지가 우리들 보지 속으로 들어오는 게?...”
“ 헉...정말로 보고 싶어요..누님....”
“ 자~~ 일단 제리는 첫 번째 애인인 여름이한테 맡겨두고 두 사람이 날 책임져줘...
한 번도 안 해봤지? 둘이서 한 여자를 동시에 따 먹는 거...”
“ 네, 네...포르노에서만 봤는데....”
“ 자..이리 와..누워 봐...
그래...어서 자기 자지를 내 보지에다 넣어....아흑~~...
자..그리고 자기는 내 뒤에서 똥구멍에다 넣어...천천히 해야 해...
너무 거칠게 하면 내가 다칠 수도 있으니까....아학~~...
그래..그렇게..천천히 조심스럽게...아아...들어와...아흑~~”
형수가 흑인 남자의 옷을 벗겨나가는 동안 미정은 한 남자를 타고 성기를 음부에다 넣은 후에
다른 남자의 굵은 기둥을 손으로 잡아 끙끙거리며 자신의 항문으로 힘들게 받아들였다.
“ 아흑~ 제리, 이 굵은 게 자궁까지 들어오는 느낌..너무나 오랜만이에요..사랑해요..제리...”
“ 나도 사랑해요..여름...언제나 뜨겁게 조이는군요...헉~”
너무나 커서 무섭게까지 보이는 그 큰 흑인 남자의 성기를
자신의 기둥도 아프게 조이던 형수의 작은 질로 과연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무색하게도 형수는 뿌리까지 익숙하게 받아들이고는 신음을 토하며 키스를 했다.
“ 아아~ 제리, 이대로 안고서 침실로 데려가 줘요...아흑~~”
“ 알았어요...”
흑인 남자에게 매달려서 몸이 흔들릴 때마다 자지러지는 비명을 지르며 침실로 향하는 형수가
남자의 어깨너머로 조금 열린 방문 틈을 통해 현철의 눈을 응시하고는 곧 사라졌다.
“ 아앙~~ 자기들..우리도 침실로 가자...그 시커멓고 커다란 자지가...
여름이랑 나를 박는 걸 봐야지....”
“ 네, 그래요..누님...우리도 빨리 가요...”
“ 호호호..무척이나 급한가 보네? 상상만해도 쌀 것 같지?”
“ 미치겠어요...누님...어서...”
미정의 몸에 붙어있던 두 남자도 미정의 양손을 잡고
허겁지겁 안방으로 사라지자 현철은 침대로 와서 털썩 주저앉았다.
형수가 들키지만 않으면 훔쳐봐도 상관이 없다고는 했지만
지금 상황에 와서는 더 이상 보고 말고 할 것도 없었다.
머리 속이 텅 빈 것같이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던 현철은
무릎을 구부려 모은 뒤에 그 위에다 얼굴을 묻고는 추운 것처럼 덜덜 떨기 시작했다.
그리고 언제부터 흘러내린 건지는 스스로도 알 수 없는
뜨거운 눈물이 축축하게 자신의 무릎을 적시고 있는 걸 깨달았다.
삐걱~~
얼마나 시간이 흐른 걸까?
방문이 열리는 소리에 현철은 흠칫하고 놀라며 고개를 들었다.
목이 뻐근하고 다리가 저린 걸 보면 꽤나 시간이 지난 것 같았다.
모두들 떠나고 아무도 없는 건지 조용한 침묵만이 실내를 맴도는 가운데
새하얀 나체의 여기저기로 허연 액체가 묻어 온몸이 더러워진 형수가 서있었다.
“ 도련님...”
“ 형수...”
엉망진창이 된 이 순간에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형수의 모습이 현철을 더욱 슬프게 했다.
“ 사랑해요..안아주세요....”
“ 혀, 형수...”
주춤주춤 일어선 현철에게 형수가 팔을 벌리고 다가오자 현철은 자신도 모르게 움찔하며 물러섰다.
“ 호호호~~ 역시나 그렇군요...어때요? 아직도 절 사랑한다고 확신하나요?”
“ 형..수...”
“ 이미 보셨겠지만, 전 조금 전까지 세 남자의 자지를
이 보지와 똥구멍 그리고 입으로 끊임없이 받아들였어요...
시작 이후로 한 번도 쉬지를 않았어요...
지금 제 자궁과 뱃속 그리고 위에는 남자들의 정액이 가득해요...
제게서 지독하게 냄새가 나죠?...세 남자의 정액 냄새에요...
어때요? 지금 이 자리에서 저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안아줄 수 있나요?...”
“ ..그, 그건...”
형수는 현철이 처음에 움찔하며 물러선 이후로 더 이상 다가오지 않고 그 자리에 선 채로 이야기를 했다.
“ 호호호..우습죠? 제가 피임약을 하루도 빼지 않고 꼬박꼬박 먹은 지가 일년이 넘었어요..
그게 무얼 의미하는지는 잘 아시겠죠?..”
“ ......”
“ 일년 동안 저를 거쳐간 남자가 제 양 손가락과 발가락을 합쳐도 부족해요..
다시 말해서 저는 도련님을 만나기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아무 것도 없어요...
그리고 도련님을 사랑하는 마음 역시 처음이랑 똑같아요...
다시 물을게요..도련님은 여전히 저를 사랑하시나요?..”
“ .........”
“ 형보다 더 사랑할 자신이 있다고 하던 그 장담은 어딜 갔나요?..
제가 그랬죠? 형하고는 비교하지 말라고...
형은 이런 제 모습도 모두 사랑해요...아니 이보다 더한 모습일지라도...
그렇게 말했었고 또 실제로도 그랬어요...그런데 저를 형에게서 뺏겠다고요?...
“ 형수...미안해요....전...”
“ 제가 말했죠...사랑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아까 제리를 봤죠?
솔직히 말해서 그 사람만큼 저에게 쾌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거에요...
그건 형도 불가능한 일이에요...
저는 제리를 사랑해요...그리고 제리도 저를 사랑하고요...
하지만 그건 딱 도련님을 사랑하는 정도만큼이에요...
다시 말해서 즐거움을 같이 나누는 연인으로서 에요..
저는 도련님이나 제리 그리고 다른 연인들도 동등하게 사랑해요...
단지 형만 특별해요...아무도 거기엔 감히 비교조차 할 수 없어요...
그런데 도련님은 그걸 욕심 낸 거에요...알겠어요? 제가 왜 화가 난 건지?..
말했다시피 도련님은 저를 원하면 언제나 안을 수가 있었어요..물론 저도 기뻤고요..
하지만 이젠 다시 그러긴 힘들겠죠...제가 아니라 도련님이 그렇게 못할 테니까..
받기만을 원하는 건 절대 사랑이 아니라고 제가 그랬죠...집착이고 욕심일 뿐이라고..
도련님은 자신의 몫만으로 만족 못하고 다른 사람의 몫까지 욕심을 낸 거에요..
그걸 감당할 자신도 없으면서 어린아이처럼 억지를 부린 거죠..제 말이 틀렸나요?”
“ 흑흑...형수....”
“ 지금이라도 다른 사람들처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다면 전 언제라도 도련님을 받아 들일 거에요...
하지만 형의 자리를 욕심 낸다거나 저를 구속하려 든다면 우린 그냥 형수와 시동생일뿐이에요..”
“ 흐흐흑~~...”
“ 미안해요..도련님..이렇게까지는 안하고 싶었는데...
이대로 두면 상처만 더욱 깊어질 것 같아서 어쩔 수가 없었어요...”
새하얀 나체를 돌려서 방을 나가는 형수를 보면서도
현철은 자신이 그렇게나 가지길 원했던 저 육체에다 손을 뻗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는 방바닥에 주저앉아 주먹으로 바닥을 치며 무력감과 억울함에 목놓아 울었다.
형수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자신의 가슴 속을 파고 드는데도
자신은 단 한마디도 변명할 수 없었을 만큼 진실은 너무나 뼈아픈 것이었다.
‘ 민주야....흐흑~~’
자신의 눈에 맺힌 눈물로 인해 창 밖으로 흐릿하게 보이는 둥근 달을 바라보며 민주가 못 견디게 그리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