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서 피어난 꽃잎 2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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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어~? 준영씨? 여긴 어쩐 일이세요? 우리 꽤 오랜만이죠?..”
“ 아~! 민씨...하하...반갑네요..여기서 이렇게 만날 줄이야...
민씨도 휴가차 온 모양이네요? 그 동안 왜 모임엔 뜸하셨어요? 안 그래도 무척 궁금했는데...”
“ 하하...제가 그간에 좀 바빴어요...도저히 시간을 내기가 힘들더라고요...”
“ 네~ 그랬군요. 참, 그런데 이 아름다운 숙녀분은?..”
“ 하하..제 애인이죠...민주야...인사해...준영씨라고 잘 아는 분이야...”
“ 안녕하세요..민주라고 해요...”
“ 반갑습니다...그런데...민씨는..이렇게 두 분만 오신 겁니까?..”
민은 민주가 진정된 후 차에서 내려 콘도 주변의 산길을 산책하다가 준영을 만났다.
현철과 같이 지내고부터는 한 번도 모임에 참석을 못했었기에 꽤나 오랜만이어서인지 무척이나 반가워했다.
그리고서 넌지시 아내에 대해서 묻는 준영의 눈초리에는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가득 차있었다.
“ 하하...집사람은 좀 피곤하다고 방에서 쉬고 있어요...”
“ 허..허...역시 민씨는...대단하시네요...부럽습니다...이런 미인 분들만...”
“ 준영씨는 누구랑 오셨어요?”
“ 하하..저는 집사람이랑 둘이 왔어요...참...혹시 xx 콘도에요?”
“ 어라? 그러면 준영씨도?..”
“ 후후...잘 됐네요? 나중에 놀러 오실래요?..
안 그래도 저희 집사람이 민씨를 무척이나 보고 싶어했는데...”
“ 그래요? 그러면 제가 나중에 전화를 드릴게요...
아내는 어떨지..몸이 좀 괜찮아졌는지를 몰라서...”
“ 네..전화 꼭 주세요..기다릴게요...데이트 잘 하시고요...
민주씨 만나서 반가웠습니다...이왕이면 좀 있다가 다시 뵙고 싶긴 하지만...”
“ 네..안녕히 가세요...”
준영이 자리를 뜨자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민주가 바라보았다.
“ 오빠?”
“ 응? 왜?”
“ 누구에요?”
“ 그냥 잘 아는 사람...”
“ 으~음..언니도?”
“ 응...그 사람도 잘 알지...그것도 아주 자알~~”
“ 아주 잘? 어머? 그러면..혹시...”
“ 맞아...그 사람의 남자들 중 한 명이야...”
“ 헉~~..그러면 놀러 오라고 한 건...”
“ 아마...그렇겠지...”
“ 하지만..자기 부인도 같이 있다면서...”
“ 후후~~ 그냥 우리 부부랑 비슷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 돼....”
“ 그, 그러면...오빠도 그 부인이랑?”
“ 글쎄? 어떨까?...궁금하면 나중에 따라와 보던지...”
“ 그, 그게....그러면 현철 오빠는요?”
“ 후후~~ 정 같이 가보고 싶으면 방법을 한 번 잘 생각해봐...
너무 오빠가 시키는 대로만 하지 말고 스스로도 결정을 해보곤 해야지...”
민주는 처음의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궁금증을 견디지 못해 안달복달하는 얼굴로 생각에 깊이 잠겼다.
“ 오빠~~ 건배...뭐야...? 남기고?”
“ 야아~~..민주야, 넌 소주잔이고 난 글라스인데 좀 봐주라...”
“ 흥~~ 너무해..난 여자잖아? 그런 걸로 트집을 잡아? 흑~”
“ 아..미안, 미안..마시면 되잖아? 울지마...”
저녁을 먹고 난 후 밖으로 놀러 가려던 일정은 현철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
민주의 강력한 주장으로 인해 그냥 방에서 조촐하게 술자리를 가지기로 했다.
하지만 막상 삼겹살을 구우며 술자리가 시작되자 현철을 걱정하던 민주의 태도가 싹 바뀌어서
현철을 붙들고 글라스에다 소주를 가득 따라주고는 온갖 애교와 협박을 해가며 강권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결과 이제는 현철의 상태가 거짓이 아니라 정말로 술에 취해 비실비실하고 있었다.
회식에서의 과음에다가 장거리 여행 그리고 낮의 정사로 인해 심신이 지쳐있던 현철은
무겁게 내려오는 눈꺼풀을 억지로 밀어 올리려 애를 쓰고 있었지만
불가항력으로 거의 바닥에 미끄러져 내려 눕다시피 하고 있었다.
“ 여보~ 민주 쟤, 갑자기 왜 저래요?”
“ 후후~~ 귀여운 녀석...”
민은 낮에 있었던 일들을 짤막하게 아내에게 이야기했다.
“ 어머? 그럴 거면 미리 이야기라도 해주지...민주가 충격이 컸겠네요?”
“ 응, 그래도 성격이 원래 티가 없어서 그런지 내 말에 곧 수긍을 하고는 빠르게 회복을 하더군...”
“ 흥~~ 하기야 당신 말이라면 콩으로 메주를 쑨 데도 믿을 애니까...”
“ 하하..그 정도까지야...”
“ 흐응~~ 그래서 저렇게 난리다? 도련님을 떼놓고 따라가고 싶어서?..”
“ 그래...”
“ 준영씨한텐 간다고 이야기했어요?”
“ 이제 연락하려고...당신도 반대하진 않지?”
“ 간만에 준영씨를 보고 싶긴 하네요...”
“ 후후~~ 준영씨 자지가 그리운 건 아니고?..”
“ 아이~ 이이는~~? 그런 건 그냥 마음 속으로만 생각해요...꼭 말로 해야 직성이 풀려요?..”
“ 흐흐...미안...그런데 우리 마누라, 이야기를 들으면서 또 팬티를 적셨겠지?.....어디 볼까?..”
“ 아잉~~...뻔히 알면서...”
이미 바닥으로 완전히 드러누운 현철에게 무릎 베개를 해주고는
아기를 재우는 것처럼 가슴을 토닥토닥 두드려주고 있는 민주를 보고 웃으면서
민이 치마 밑으로 손을 집어 넣자 장난으로 몸을 피하는 척하며
슬쩍 다리를 벌려준 아내의 가랑이에서 척척하게 젖은 팬티가 만져졌다.
“ 당신 도대체 팬티를 몇 개나 준비한 거야? 걸핏하면 이렇게 젖어서야...한 다스?”
“ 흐응~~ 겨우?”
“ 이런~~!! 겨우 4박 5일에 한 다스도 부족한 거야? 이거 갓난애 기저귀도 아니고..”
“ 아이~~ 그만 놀리고 빨리 전화나 하고 와요...”
“ 하하. 나보다 당신 마음이 더 급한가 보군...알았어...”
민의 일행은 오면서 준비해왔던 안주 몇 가지를 챙겨 준영이 알려준 방의 초인종을 눌렀다.
“ 오~~ 어서 오세요...여름씨..너무 오랜만이에요...”
“ 어서 와요...여름씨..그리고 민씨는 너무했어요...그렇게 얼굴 한 번 안 보여주다니..”
환한 얼굴로 맞이하면서 자연스럽게 아내를 안고 가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만지는 준영과
민에게 키스를 하며 몸을 붙여오는 준영의 아내를 보더니 민주는 석상처럼 굳어버렸다.
“ 어머나~~ 이 귀여운 아가씨는 누구? 남편이 말했던 민씨의 새로운 애인이에요?..”
“ 하하..맞아요..제 귀염둥이..예쁘죠?”
“ 흐응~~ 미워요...이렇게나 예쁜 마나님에 애인까지..그러니까 저 같은 건 까맣게 잊었겠죠...”
“ 민주야...인사해...여긴 준영씨 부인인 혜윤씨...”
“ 아, 안녕하세요...민주에요...”
“ 호호호..많이 당황했나 봐요?..민씨, 오기 전에 미리 이야기한 게 아니에요?..”
“ 아...그게...아직은 이런 걸 경험한 적이 없어서...
제가 알려는 주었지만...아무래도 막상 직접 보게 되면 긴장하기 마련이죠...
저희 집사람도 처음엔 무척이나 얼어 있었거든요...
일단 호기심에 관심이 있어하니까 경험 삼아 데리고 왔어요..본인도 그걸 원하고 해서...”
“ 정말 귀여운 애인이네요...순진하면서 호기심도 많고, 또 용감하기까지 하고...호호호...”
민주는 혜윤의 손에 손목이 잡혀서는 어리벙벙한 얼굴로 거실 쪽으로 끌려들어갔다.
그리고 약간은 어울리지 않는 듯한 조합의 그 두 여자를 보고 웃음을 지은 민이
준영과 함께 자신들의 사이에 끼어선 아내를 사이 좋게 만지면서 뒤따라 걸었다.
“ 뭘...이런 걸 챙겨가지고 왔어요?...여기도 안주거리는 많은데...”
“ 하하...그러려면 새로 만들어야 하잖아요? 우린 만들어놓은 걸 그냥 가져오면 되는 거고..
그러니까 당연히 저희가 가져오는 게 맞죠....”
“ 하여간~~~ 고마워요..덕분에 저만 편하게 되었네...여름씨 잘 먹을게요...”
“ 호호호...어차피 다 같이 먹을 음식인데요..뭘...”
“ 그래도요...흐음~~ 아주 맛있는 냄새가 나네요...”
민주는 기대와는 달리 술잔을 기울이면서 평범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간의 밀렸던 안부를 묻는 대화에 조금씩 지루한 얼굴이 되어가고 있었다.
물론 준영은 아내의 옆에 앉아서 처음 들어올 때처럼 가슴과 가랑이를 종종 만지고는 했지만
이미 그 정도는 민주에게 그다지 큰 충격으로 와 닿지를 않는 것 같았다.
그리고 혜윤은 오히려 새로 등장한 민주에게 궁금한 게 많은지 옆에 달라붙어 앉아 있었다.
“ 민씨랑은 언제 처음 자봤어요?”
“ 저, 저....”
민주는 갑자기 던져진 혜윤의 질문에 얼굴이 빨개져서는 더듬거리며 말을 제대로 못했다.
“ 특히 혀로 빨아주면 굉장히 좋죠?”
“ ...전...잘...”
“ 어머? 그러면 아직도 손만 잡은 사이? 음~ 그래도 키스 정도는 했어요? 불쌍해라~~”
“ 아, 아니에요, 그건, 오빠랑은 아주 많이 잤단 말이에요...헉~ 나 몰라~~ ”
“ 호호호...아유~~ 귀여워...”
혜윤은 새로운 장난감을 선물 받은 아이처럼 눈빛을 반짝이며 민주를 궁지로 몰아 가고 있었다.
“ 아이~~ 혜윤씨..우리 동생을 그만 괴롭히고 이리 와요...”
“ 호호, 여름씨가 귀여운 동생을 무지 챙기네?”
전전긍긍해 하는 민주가 보기 안쓰러웠던지 아내가 혜윤의 손을 잡아 끌었다.
민주와 혜윤이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어느 사이엔가 술자리에서 물러나 일어섰던 아내가
자신을 뒤에서 안고 옷안으로 손을 넣어 젖가슴을 부드럽게 만지고 있는 준영에게 기대어
자신의 손을 뒤로 돌려 가냘픈 목뒤에 묶여있던 드레스의 매듭을 풀어 내리고 있었다.
등이 완전히 드러난 드레스가 흘러내려 아내의 허리에서 걸리자
브래지어를 하지 않았던 커다란 젖가슴이 준영의 손에서 이지러지고 있는 상체가 완전히 드러났다.
“ 오빠..언니가...”
“ 그래...그냥 편안하게 지켜봐...”
혜윤의 마수에서 겨우 벗어난 민주가 민의 품으로 안겨 들어 달뜬 목소리로 속삭였다.
민은 그런 민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한 손을 아래로 내려 티 속으로 넣고서
매끄러운 배를 어루만지고 올라와 브래지어 안으로 젖가슴을 쥐고는 부드럽게 주물렀다.
아내가 혜윤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은 뒤에 자신의 한쪽 젖가슴으로 당겨 끌어안자
준영이 한 손을 치워서 혜윤에게 양보를 하고는 대신 아래로 내려가 치마를 끌어올렸다.
애당초 드레스와 외투만 걸치고 온 아내였기에 준영의 손에 의해 드러난 하체에는
까맣게 윤기가 흐르는 성긴 음모만이 은밀한 부분을 살짝 덮고 있을 뿐이었다.
다리를 조금 벌린 채 활처럼 몸을 뒤로 젖히고서 두 젖가슴을 준영 부부에게 맡긴 아내는
자신의 꽃잎을 파고든 준영의 손에다 끈적한 액체를 잔뜩 묻히며 신음소리와 함께 허리를 꿈틀거렸다.
“ 오빠..흐응~~”
“ 왜?”
“ 언니가 너무 뜨거워 보여요...”
“ 그래...맞아..지금 저 사람의 몸은 무척 달아올랐을 거야...굉장히 오랜만이거든...”
“ ..저도..좀 만져주세요...이상하게 몸이...”
“ ..보지가 찡하고 울리는 느낌?”
“ 하아~~ 맞아요...그런 느낌이에요...”
민이 자신의 무릎 위에다 민주를 앉히고서 허벅지 사이로 손을 집어넣자
민주는 민의 목을 껴안고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며 가랑이를 넓게 벌렸다.
“ 많이 젖었네...?”
“ 네...보고만 있었는데도....”
완전히 젖어버린 팬티 위로 실룩실룩 경련을 일으키는 음부를 만지며 아내 쪽으로 다시 눈길을 돌렸다.
그러자 혜윤이 아내의 허리끈을 풀고서 옷을 다리 밑으로 끌어내리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고서는 바닥에 무릎을 꿇은 다음 아내의 가랑이에다 얼굴을 묻는 혜윤...
아내의 입에서 날카로운 교성이 쏟아지며 한 다리를 혜윤의 목에다 감았다.
“ 무척이나 쾌감이 클 거야..그렇지?”
“ 아흑~~”
“ 굉장히 부드럽고 자극적일 거야...같은 여자라서 더 잘하지...
언니가 네 보지를 빨 때 너도 그랬지?”
“ 아앙~~ 맞아요...언니가 빨아줄 때는 저도 모르게 허리가 저절로 움직였어요...”
민주는 눈가를 발갛게 물들인 채 저쪽에서 펼쳐지는 뜨거운 광경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 어떡해~~! 언니가 저 남자의 자지를 꺼냈어...
입으로도 빨까? 그렇겠지? 아마...
그런데 어떤 느낌일까? 무척이나 딱딱해 보여..
오빠나 현철 오빠 거하고는 좀 다른 것 같아.....
킥~ 맞아..바나나...꼭 바나나 같이 생겼어...
어머?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미쳤어, 미쳤나 봐...난 오빠를 사랑해...’
이제는 나체가 된 두 여자가 준영의 발 아래에서 나란히 무릎을 꿇고서
벌겋게 달아오른 살기둥을 빨고 핥으며 준영의 옷을 하나씩 벗겨나가고 있었다.
“ 오빠..언니가...”
“ 그래...다른 남자의 자지를 빨고 있지..남편인 내가 보는 앞에서...”
“ 오빠는...정말 괜찮아요?”
“ 흐음~~ 직접 확인해 보렴..”
민은 민주를 무릎 위에서 내린 뒤 어깨를 눌러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무릎을 꿇게 하고는
민주의 손을 잡아서 불룩하게 솟아오른 바지 앞자락에다가 가져다 주었다.
뒤로 고개를 돌려 준영의 성기를 목구멍 깊숙이 넣고 머리를 흔들고 있는 아내를 본 다음
다시 정면으로 얼굴을 향해서 민의 하체를 뚫어져라 쳐다보기를 몇 번이나 반복하다가
살기둥이 팬티에서 스프링처럼 튀어나오자 민주는 깜작 놀라 움켜쥐고서 눈이 휘둥그래졌다.
“ 오빠..너무 단단해요...터질 것만 같아요...”
“ 후후~~ 그래..어때? 내가 화가 난 것 같니? 아니면 기뻐하는 것 같니?”
“ 하아~~ 너무나 즐거워하는 것 같아요...오빠 자지가....”
“ 그래...그리고 지금은 네가 빨아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기도 하지...”
“ 오빠~~”
조그마한 입을 열어 굵은 기둥의 끝을 물어가는 민주의 모습을 내려다보던 민은
민주가 자신을 애무하는 동안에도 아내를 지켜볼 수 있도록 몸을 일으켜 테이블에 걸터앉았다.
그러자 성기를 입에서 놓치면 큰일이라도 난다는 듯이 쩔쩔매면서도 입에다가 문 채로
엉거주춤하게 엉덩이와 고개를 빼고서 민의 하체를 쫓는 민주의 모습에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눈으로만 쫓는 것이 아니라 형준을 애무하는 아내의 움직임을 따라서
자신이 머리와 손을 똑같이 흔들고 있다는 걸 민주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 민주야...이리 와..오빠가 옷을 벗겨 줄게...”
“ 오빠...하지만...”
“ 괜찮아...오히려 이상하지 않니? 너 혼자만 입고 있는 게...
어때...저기 저 사람들의 나체가 보기 흉해?”
“ 아, 아니에요...아름다워요..정말...”
“ 그래...그리고 네 몸은 더 아름다워...”
“ 오빠...”
자신의 하체에 달라붙어있던 민주를 떼어내고서 민이 옷을 벗자
민주는 조금은 당황해 하면서도 황홀하다는 듯이 몽롱한 눈길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민이 자신의 옷도 벗기려 하자 낯선 사람들 앞에서 알몸을 드러낸다는 사실이
민주에게는 거부감을 주었는지 생각보다도 더 강하게 반발을 했다.
하지만 차분하게 설득하는 민의 말에 민주는 얌전히 자신의 몸을 민의 손길에 맡겼다.
그리고 옷이 하나씩 몸에서 떨어져나가고 숨겨졌던 새하얀 살결들이 드러나기 시작하자
민주는 두려움인지 흥분인지 자신도 잘 알 수 없는 감정으로 몸을 가늘게 떨고만 있었다.
“ 민주야..너무 아름다워...”
“ 오빠...떨려요...”
“ 자...이제는 오빠 위로 올라와...”
꼬리를 물듯이 서로의 성기에다 얼굴을 박고서 삼각형을 이루며 바닥에 누워있던 세 사람이
이제는 준영을 타고 앉아 요분질을 하는 아내와 얼굴에 걸터앉은 혜윤이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민주가 촉촉히 젖은 눈으로 응시하며
테이블 위에 누운 민의 허리 옆에다 양 발을 디디고서 손으로 딱딱한 살기둥을 잡아
마치 오줌을 누는 것 같은 자세로 자신의 음부로 이끌고 있었다.
민주의 뜨거운 손에 잡힌 기둥의 끝이 촉촉하고 매끄러운 꽃잎에 몇 번 비벼지더니
좁고 뜨거운 굴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기 시작하는 느낌에 민은 거친 숨소리를 토해냈다.
“ 아흑~~ 오빠..너무 단단해요...”
“ 민주야...내게 키스를 해줄래...?”
“ 아아~~ 오빠..사랑해요...”
민의 가슴에다 두 손을 짚고서는 허리 위로 완전히 주저앉은 민주의 질이
성기를 끝까지 삼킨 다음에 곧 꿈틀거리며 부드럽게 감싸오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민주가 상체를 숙여 키스를 해오자 매끄러운 점막이 강하게 조여왔다.
“ 앙앙~~ 오빠...보지가 뜨거워요...아흑~~”
“ 민주야...민주의 보지가 조이는 느낌이 너무나 좋아...”
찰싹거리는 물소리를 내면서 민주의 엉덩이가 민의 기둥을 타고 오르내리기 시작하자
축축하게 쏟아지는 애액이 민의 두덩을 적시고도 넘쳐 구슬주머니까지 흘러내렸다.
“ 헉~~ 오빠~!!..”
“ 민주야...두려워 하지마...그냥 눈을 감고 느껴봐...자, 오빠에게 키스를 해주렴...”
“ 아흐흑~~ 오빠...”
민주는 민의 가슴에다 두 손을 얹은 채 이제는 무아지경으로 빠져들어 눈을 감은 채 허리를 돌리다가
갑자기 자신의 젖가슴에 느껴지는 낯선 손길에 깜짝 놀라서 움직임을 멈추고는 작게 비명을 내질렀다.
그리고서 눈을 뜬 다음에 고개를 돌리자 뒤에 선 세 사람의 모습과 함께 젖가슴을 잡은 손의 주인이
자신의 겨드랑이 사이로 두 손을 집어넣은 준영이라는 걸 알고서는 민을 쳐다보며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상체를 일으킨 민이 포근하게 자신을 안아주며 키스를 하자
민의 말대로 다시 눈을 감고서 몸에서 느껴지는 감각에만 집중하려 애를 써보았다.
그러자 놀랍게도 낯설고 두렵게만 느껴지던 준영의 손이
너무나 섬세하게 자신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유두를 굴리고 있다는 걸 깨닫고서
그 손에 담긴 따스하면서도 다정스러운 마음을 조금씩 읽어낼 수가 있었다.
‘ 아~~ 이상해...어떻게 내가 사랑하는 오빠의 손이 아닌데도 이렇게나 편안하게 느껴지지?
더군다나 오늘 처음 만난 남자인데.....
아흑~~ 젖꼭지를 만지는 손길이 너무 짜릿해...
아! 이건 언니의 손이야...맞아..부드럽게 스치는 것처럼 쓰다듬는...’
민주는 조금씩 긴장이 풀리면서 자신의 젖가슴으로부터 퍼지는 쾌감이 점점 커지는 걸 알았을 때
자신과 민의 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부드러운 손이 아랫배를 쓰다듬는 걸 느끼고 작게 탄성을 토해냈다.
그리고 그 손이 자신의 음부를 가득 메우고 있는 민의 살기둥을 더듬다가 음핵을 문지르자
갑자기 온몸으로 번져나가는 참을 수 없는 쾌감에 부르르 떨며 민의 목을 강하게 껴안았다.
“ 아흐흑~~ 오빠 사랑해요...아앙~~ 나..나...미칠 것 같아...”
“ 민주야..나도 사랑해...민주의 보지가 마구 뒤틀려...”
“ 아악~~ 가요, 가...아아아~~”
머리 속에서 터지는 화려한 폭죽과 함께 민주는 목을 안았던 손을 놓고서 몸을 뒤로 젖혔다.
그리고는 자신의 질이 살기둥을 빠르게 조였다 놓았다 하며 뜨거운 정액을 받아내는 중에
젖가슴과 음핵을 애무하는 손길이 주고 있는 쾌감을 아련하게 느끼면서 즐기고 있었다.
“ 하아~~ 하아~~ 오빠...나...어멋?”
“ 하하..민주야 좋았어?”
아직도 꿈틀거리는 질 속에서 조금씩 작아져만 가는 성기에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간신히 호흡을 가다듬은 민주는
자신이 여전히 준영의 가슴에다 등을 기댄 채
자신의 젖가슴을 그의 손에다 맡기고 있다는 걸 깨닫고 부끄러움에 눈을 뜬 순간
내내 음부에다 부드럽게 애무를 가해 자신을 참을 수 없는 절정으로 몰고 간 그 손길이
여름이 아니라 혜윤이었다는 걸 알고 비명을 지르며 민의 품에다 얼굴을 묻어버렸다.
“ 오빠~~ 저...흑~”
“ 울보..또 울려고 그러는 거지?”
“ 훌쩍~~ 하지만...”
“ 너 자꾸만 울면 지금 여기에서 엉덩이 사이에 털이 낫는지 확인한다...”
“ 악~~ 안 되요..그건...”
“ 하하하...그래..그러니까 울지마...왜 자꾸 창피해하는 거야?..
한가지만 대답해봐...좋았어..나빴어?”
“ 그, 그거야...”
“ 확실하게 말해봐...좋았어? 아니면 싫었어?”
“ ...좋았어요....”
“ 얼마나?...”
“ ..많이요...”
“ 그냥 많이?...”
“ ...아주 많이...”
“ 하하하...그래..그러면 된 거야...난 네가 싫은 데도 억지로 좋은 척 한 건가 하고 걱정했지..”
민의 질문에 여전히 가슴에다 고개를 묻고서 들릴 듯 말 듯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소곤거리며 대답한 민주는 민이 크게 웃자 부끄러운지 다시 목을 꼭 껴안고 매달렸다.
“ 호호~ 우리 민주가...이제 조금 더 어른이 된 것 같네?...
자~~ 도와주신 분들한테 고맙습니다 하고 인사를 드려야지...”
“ 고, 고맙습니다...”
“ 하하...천만에요..저도 무척이나 즐거웠어요...”
“ 꺅~~ 너무 귀여워...”
“ 히잉~~ 오빠...”
“ 하하하..아직도 그렇게 부끄러워? 아까는 아주~~ 화끈하더니만...’
“ 아이...몰라요...”
민의 품에서 도무지 벗어날 생각은 전혀 없는 듯 민주는 민에게로 자꾸 파고들기만 했다.
그리고 그런 민주의 모습이 모두들 귀여운지 머리와 등을 쓰다듬어주며 웃음을 지었다.
“ 언니...어떤 느낌이에요?”
“ 뭐가?”
“ 그, 그러니까...아까...그거요...”
“ 흐응~~ 준영씨랑 섹스한 거?”
“ 네....”
“ 웅~~ 글쎄? 좋은 기분?”
“ 아이~~ 언니...”
“ 호호호..그렇게나 궁금했으면 직접 해보지 그랬어?”
“ 싫어요...전 오빠랑 하는 게 제일 좋아요...”
“ 흥~~ 나도 이이랑 하는 게 제일 좋아...”
“ 그러면..왜?”
“ 그냥 그러고 싶을 때가 있어...그리고 이이가 보는 앞에서 다른 남자랑 하는 건 좀 달라...”
“ 어떻게요?”
“ 으음~ 그러니까 너도 아까 다른 사람들이 있는 데서 이이랑 하니까 훨씬 많이 느꼈지?”
“ ..네...그건 그랬어요...”
“ 그걸 반대로 하면 그것보다 좀더 짜릿한 기분이랄까?”
“ 그, 그렇게 되는 건가요?”
“ 그래...아마도 너도 그럴 거라고 확신은 못하지만 나는 그래...그리고 너도 그럴 가능성이 있고...”
“ ..네...”
“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지마...나중에 내키면 경험해봐...싫으면 말고....간단하게 생각해...”
“ ..알겠어요....언니...”
민은 방으로 돌아오는 길에 소곤거리는 두 여자의 대화를 들으며 미소를 머금었다.
‘ 윽~~ 머리야...언제 잠이 들었지?’
현철은 목이 타는 듯한 갈증에 눈을 떴다가 캄캄한 방 침대에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하고서
몸을 일으키려다가 머리가 깨지는 것 같은 통증에 눈살이 저절로 찌푸려졌다.
주변을 둘러보다가 탁자 위에 물컵이 있는 걸 발견하고 들어보자 다행이 물이 가득 차 있었다.
아마 형수가 술에 취한 자신을 위해 자리끼를 준비해 둔 것 같았다.
꿀물보다 더 달콤하게 느껴지는 시원한 물을 벌컥대고 마시고 나자 정신이 조금 드는 것 같았다.
그제야 옆자리에 누워서 새근거리며 잠이 든 민주의 억지를 받아주다가
술에 취해서 정신이 흐려지고 몸을 가누기 힘들었던 마지막 기억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창으로 들어온 달빛이 민주의 하얀 얼굴 위에서 부서지고 있었다.
뭔가 기분 좋은 꿈이라도 꾸는지 옅은 미소까지 띠고 있는
민주의 평화롭게 잠든 옆모습이 너무나 천진난만하게 보여서
떼를 써서 과음하게 만들었음에도 자신도 모르게 화 대신에 빙긋이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그러자 문득 낮에 형수와 몰래 가졌던 정사의 달콤한 여운이 떠오르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양심의 가책일까? 아니면 천사 같은 민주의 잠든 모습 때문일까?
현철은 아랫도리를 뿌듯하게 만드는 욕구로 민주의 옆에 몸을 붙이고 드러누우며 끌어안았다.
매끄럽고 부드러운 민주의 뒷면이 자신의 몸 앞쪽을 따스하게 맞아주었다.
이불을 천천히 걷어내자 새하얀 알몸이 눈부시게 드러나 현철을 놀라게 만들었다.
자신과의 정사 후에 안겨서 잠이 들었을 때를 제외하고는 처음 보는 모습이었다.
술에 취한 자신을 붙들고 애타하다가 혼자서 자위라도 했건 건지
빈틈없이 달라붙은 새하얀 허벅지 사이에다 두 손을 모아 넣은 채로
새근새근 잠이 든 민주의 모습이 왠지 애처롭게 느껴져 또다시 죄를 지은 기분이 들면서도
알 수 없는 두근거림으로 다가와 현철은 민주를 깨우지 않게 조심스레 자신의 옷을 벗었다.
다시 몸을 붙이자 뜨겁게 달아오른 자신의 성기가 따스하게 느껴지는 민주의 통통한 엉덩이 사이로 파묻히고
뒤에서 껴안으며 젖가슴을 잡자 보기 좋게 솟아오른 살덩이가 부드럽게 손안에 들어왔다.
허리를 조금 밀자 엉덩이의 깊은 계곡 사이로 밀고 들어간 귀두에 민주의 손끝이 닿는 게 느껴졌다.
그러자 민주가 잠결에도 무의식적으로 손가락으로 귀두를 문질러와 짜릿한 쾌감이 밀려왔다.
기분 좋게 만져지는 말랑말랑한 젖가슴의 중앙에서 유두가 뾰족해지며 손바닥을 찔러오자
현철은 잠시 그 느낌을 즐기다가 손을 내려 허벅지 사이의 민주 손을 치우고서 더듬었다.
정말 자위라도 했던 걸까?
축축한 아니 흥건하다고 표현해야 할 만큼 흠뻑 젖은 음부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미끌미끌해진 꽃잎을 가르고 들어가 물이 범람하고 있는 옹달샘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자
그곳만은 잠들지 않았던지 바쁘게 움직이면서 손님을 맞기에 여념이 없었다.
물기를 머금은 매끄러운 점막이 따스하게 손가락을 조여오고 작은 주름들이 만져지며
영원히 잠든 것 같던 민주의 몸이 꿈틀하면서 움직이더니 작은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 아앙~ 누구? 오빠야?”
“ 응, 민주야. 깼어?”
“ 왜? 더 자지 않고...술은 좀 깼어?”
“ 으, 응...미안해...”
“ 하암~~ 뭐가?”
“ 그냥 이것저것...널 놔두고 잠들어 버린 것도 그렇고...”
“ 피~이..별걸 다 가지고 미안해하고 그래? 왜? 하고 싶어?”
“ 응~~...졸리지 않니?”
“ 아니, 괜찮아...”
말과는 달리 졸음이 잔뜩 묻어나는 목소리로 대답한 민주가 자신의 허벅지 사이로 손을 넣어
현철의 성기를 잡고서 문지르다가 꽃잎 사이에다 놓고는 엉덩이를 천천히 흔들었다.
촉촉한 꽃잎이 기둥을 감싸고 매끄럽게 미끄러지며 마찰하는 감촉에 쾌감이 밀려왔다.
이렇게나 능숙했었나 하는 의아함과 함께 민주가 너무나 요염하게 느껴져
현철은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며 자신도 모르게 민주의 젖가슴을 움켜 잡았다.
“ 아흑~~ 오빠..아파...조금만 부드럽게..응?”
“ 으, 응..미안해...”
“ 하아~~ 오빠 이대로 뒤에서 들어와 줄래?”
“ 민주야...네 보지가 너무 축축해...”
“ 하앙~~ 빨리...”
민주가 기둥의 끝을 자신의 구멍에다 맞추어주는 손길이 느껴지자 현철은 허리를 앞으로 밀었다.
푹 하고 살기둥이 깊숙이 박혀 들자 민주는 허벅지를 붙이고서 엉덩이를 뒤로 밀며 신음을 토해냈다.
“ 아흑~~ 오빠...딱딱한 오빠 자지가 들어왔어...”
“ 헉~~ 민주야...네 몸 속이 너무도 뜨거워...”
민주는 손을 뒤로 돌려 현철의 엉덩이를 잡고서 자신에게로 바짝 잡아당겼다.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누운 다음에도 아까의 열기가 가라앉지 않자
민주는 당장에라도 민과 여름이 있는 방으로 건너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비록 만취했다고는 하나 언제 깨어날지 알 수 없는 현철을 지척에 두고서 그럴 수는 없는 일이었다.
할 수 없이 그대로 잠을 청해보다가 얼마 전의 뜨거웠던 기억들이 되살아나자
결국엔 알몸이 되어서 민의 단단했던 성기와 준영 부부의 짜릿했던 손길들
그리고 여름의 뜨거웠던 몸짓을 다시 상상하며 자위를 하고서는 잠이 들었었다.
하지만 역시 자신의 손만으로는 부족했던 걸까?
민의 당부가 아니었더라도 문득 잠결에 느껴지는 쾌감에 깨어났던 민주는
금새 잠들기 전의 상태만큼이나 달아오르며 현철의 굵은 성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아니 이 순간만큼은 현철만이 아니라 민 오빠마저도 아닌 그 누구라도
자신의 갈증을 채워줄 수만 있다면 상관이 없을 것 같은 기분까지 들었다.
자신의 아래쪽에서 들려오는 물소리와 함께 살이 부딪치는 파육음이 점점 더 커지면서
민주는 밀려오는 파도에다 자신을 맡기고서 아랫배에 힘을 주어 질을 조이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그리고 정신이 혼미한 그 순간에도 아까 보았던 준영의 바나나처럼 휘어진 성기가 들어온다면
지금 자신의 질 속 어느 부분을 건드리며 자극하고 있을지를 상상하는 스스로에게 놀라고 있었다.
더군다나 곧이어 자궁을 가득 채우며 쏟아져 들어오는 현철의 뜨거운 정액을 느낄 때는
바지 앞을 축축하게 적시며 사정을 했던 식당의 그 중년남자를 떠올리고 있는 걸 깨닫고서
민의 말처럼 자신은 이미 정답을 알고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하아~~ 오빠..이제는 괜찮아?”
“ 응~~ 민주야...오늘밤 넌 너무나 뜨거웠어..그래서 정말 좋았어...사랑해...”
“ 으~응...나도 정말 좋았어...잘자..오빠...”
“ 그래, 너도 잘자...”
민주는 현철의 사랑한다는 말에 지금으로서는 도저히 건성으로라도 화답하기가 힘이 들어
대신에 좋았다는 말로 에두르며 현철에게 등을 맡긴 채 품에 안겨 다시 잠으로 빠져들었다.
잠시 후 침대 위에서는 스푼 두 개를 나란히 옆으로 겹쳐놓은 듯한 모습으로
고르게 숨결을 내뱉으며 포근하게 잠이 든 두 사람을 은은한 달빛이 비추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