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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일/번]세명의 노예 간호사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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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4 회 작성일 24-01-07 16:2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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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저녁식사가 끝나면 박명 의료원에 입원하고 있는 환자들 중에서 건강한 사람은 복도 한쪽 구석의 휴게 코너에 모여 식후의 휴식을 즐긴다. 지금도 다섯 명정도의 남자 환자가 휴게 코너에 모여 별로 심각할 것도 없는 이야기로 담소하고 있었다. 머리 숱이 많이 줄어든 중년 남자가 중심이 되어 프로야구 감독의 투수 교대에 대해 어러니저러니하며 의견을 놓고 떠들고 있었다. 적극적으로 열변을 토하고 있던 중년 남자가 말을 멈추고 복도 쪽에 시선을 주었다. 주임 간호사인 김희주가 이쪽으로 향해 복도를 걸어 왔기 때문이었다.

 

 미모의 간호사가 많은 이 병원에서 환자들은 간호사들의 매력에 대해 품평을 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김희주는 주임 간호사라는 위치와 더불어 그 단정하고 침착한 미모로 인기가 있었다. 중년 남자의 말이 끊기자 다른 환자들도 같은 방향으로 눈을 돌렸다. 희주가 두 명의 남자 사이에서 호위를 받는 것처럼 휴식 코너 쪽으로 향해 다가왔다. 안경을 쓴 신경질적인 남자의 모습은 병원에 제법 오래 있었던 환자들은 한두번 정도 본 얼굴이었다. 그러나 또 한사람, 질이 나쁜 것 같은 남자는 그들도 처음 보는 얼굴이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한결같이 느낀 것은 주임 간호사의 모습이 평상시와는 다르다는 점이었다. 평상시라면 복도를 걸을 때도 침착하면서도 자신감에 찬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발걸음도 무겁고 얼굴을 숙이고 있었다. 몇미터 앞까지 가까워졌을 때, 그들은 눈을 의심했다.

 

 흰 유니폼의 가슴께가 배어나온 땀으로 인해 맨살에 달라붙어 안쪽이 다 들여다 보일 지경이었다. 그리고 유니폼 위로 보아도 유방의 융기가 뚜렷하게 드러나 있었다. 그 단정한 주임 간호사가 브래지어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땀에 젖은 유니폼 위로 비쳐보이는 유방의 모습이나 그 정상에 흘끗 보이는 젖꼭지의 색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는 것이다. 휴게 코너에 모여있는 남자들을 발견한 희주가 문득 걸음을 멈췄다. 그러자 인상이 나쁜 남자가 희주의 귓전에 무엇인가 속삭였다. 주임 간호사는 마지못해 하는 느낌으로 다시 걷기 시작한다.

 

 표정이 분명히 보일 정도로 가까진 희주를 보며 전원이 숨을 삼켰다. 보기좋게 부풀어오른 백의의 가슴은 그 안쪽에 담겨져 있는 요염한 육체의 모습을 그대로 내보이고 있었다. 게다가 그 부풀어오른 융기의 정상 부근만 조금 색이 진해져 보이는 작은 구슬이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는 것이다. 잡담의 중심이 되고 있던 중년 환자는 멍하니 입을 벌린 채로 미녀 간호사의 가슴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었다. 환자들의 욕망으로 가득 찬 시선을 느끼면서 희주는 고개를 숙인 채로 빠르게 휴게 코너의 옆을 지나쳐 갔다.

 

 바이브레이터로 범해진 희주는 그 후 브래지어도 못한 채 유니폼을 다시 입을 수 밖에 없었다. 가랑이 사이 깊숙한 곳에는 아직도 바이브레이터가 꽂혀져 있었고, 그것이 아래로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겨우 팬티는 돌려받을 수 있었지만 칼로 갈갈이 찢겨진 브래지어는 되돌려 준다해도 입을 수가 없었다. 바이브레이터로 범해지고 입으로는 만수의 자지를 빨면서 절정에 올라버리는 모습을 전부 비디오로 찍히고 있었기 때문에 감히 거역할 수 없었던 것이다. 희주는 조금이라도 빨리 이런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을 수 있도록 마지막에는 거의 달리듯이 복도를 빠져나갔다.

 

 휴게 코너의 옆을 지나친 희주는 계단을 지나 1층까지 내려온 후, 직원 전용의 출입구를 나와 병원의 주차장으로 끌려갔다. 대기하고 있던 성호의 차에 반강제로 태워진 희주의 옆자리에 만수가 진을 쳤다. 희주를 태운 자동차는 주차장을 나오자, 점점 어두워져만 가는 마을로 사라져 갔다.

 

[6】
 희주가 끌려간 곳은 도심으로부터 전철로 3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맨션이었다. 성호가 만수의 요구에 따라 불법비디오의 판매를 하는 사무실로 쓰기 위해 빌린 투룸이다. 두개의 방 중 큰 방쪽에는 특대 사이즈의 침대가 놓여져 있었다. 전문가용의 비디오 기자재가 선반에 얹혀있었고, 마루에는 대여섯개의 SM용 도구가 흩어져 있다. 부엌 쪽에 통조림이나 라면 봉지 등이 흩어져 있는 것은 만수가 이곳을 자신의 거처로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남자에게 이끌려 실내에 들어간 희주는 거기서 멍해지는 느낌에 빠져들었다. 마치 악몽을 보고 있는 것 같다. 본래는 성호와 정아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었는데, 병실안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이야기가 아닌 정아를 강간했다고 하는 폭한이었다. 그리고 저항도 소용없이 묶여버린 다음, 음란하면서도 무서운 도구로 능욕을 당했고, 강제로 펠라치오까지 하게 하는 장면을 비디오로 찍혔다. 그러나 그것이 마지막이 아니라 이 기묘한 방에까지 끌려온 것이다. 무엇보다도 희주를 절망에 빠뜨리고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병원의 회계사인 성호가 이 능욕극에 가담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마른하늘에 벼락이 친 것 같은 재난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좀 더 거부하거나 반항하지도 못하고 받아들여 버리고 있는 자신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느낌이었다. 폭한에게 능욕을 당하면서도 거부하기는 커녕 높아진 성감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는 자신이 견딜 수 없이 싫었다. 그러나 지금도 바이브레이터가 깊숙히 꽂혀있는 고간에서는 타오르는 것 같은 유열의 덩어리가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긴장을 늦추면 몸속 깊숙히에서 점점 세력을 키워가는 검고 음습한 무언가에게 휩쓸려 가버릴 것 같았다.

 

"본격적으로 놀기 전에 이거나 한번 보여줄까..?"

 

 만수는 그렇게 말하며 희주를 침대의 구석에 걸터앉게 했다. 성호가 카셋트테이프를 꺼내 비디오 데크에 넣었다.

 

"찬찬히... 잘 봐두라고. 흐흐흐..."

 

 만수가 리모콘의 스위치를 넣었다. 예고도 없게 나타난 광경에 희주는 깊은 숨을 삼켰다. 텔레비젼 화면에 재생된 것은 정아가 범해지고 있는 생생한 장면이었다. 유니폼 차림의 정아가 엎드린 자세로 성호의 자지를 열심히 빨고 있었다. 그리고 짐승처럼 뒤에서 덮쳐든 체위로 정아를 범하고 있는 것은 만수였다. 흐트러진 유니폼의 치맛자락을 걷어올려 드러나버린 통통한 히프를 양손으로 움켜쥔 채 리드미컬하게 허리를 움직이고 있다.

 

 아... 저런 걸...

 

 그런 노골적인 장면을 견딜 수 없게 되어 눈을 돌리면 만수의 손이 뻗어와 얼굴을 돌려 텔레비젼을 보게 한다.

 

"게으름 피우지 말고 잘 보라구. 정말 열심히, 잘 빨고 있잖아..? 흐흐흐... 저 녀석도 처음에는 싫은 척하더니.. 남자 좆 맛을 한번 보고나서부터는 스스로 달라붙어서 저렇게 빨아대더라구. 크크..."

 

 만수가 말하는 것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은 화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분명했다. 반쯤 벗겨져 있어서 더욱 자극적인 간호사 유니폼을 입은 정아는 정성을 다해 성호의 자지를 빨고 있었고, 같은 여자인 자신이 보기에도 그녀 스스로가 금단의 쾌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 분명한 것이었다.

 

"너도 보지가 불타고 있지...? 바이브레이터를 삼킨 보지가 진짜를 갖고 싶어서 벌렁거리고 있을테지.. 흐흐흐..."

 

 그렇게 말하자마자 만수가 희주를 침대에 밀어 넘어뜨렸다. 위를 보고 쓰러진 희주의 좌우에서 성호와 만수가 달려들었다. 희주는 두 명의 남자들에게 샌드위치되는 모습으로 침대에 눕혀져 버렸다. 성호의 손이 가슴으로 뻗어와 백의의 지퍼를 끌어내리고 유니폼을 좌우로 벗겨내어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못한 젖가슴이 출렁거리며 드러나게 만들었다. 성호가 덮치듯이 아름다운 두개의 유방을 움켜쥐었다. 강한 힘으로 부드럽고 통통한 젖가슴을 움켜쥐고 주물럭거리면서 앞으로 뾰족하게 튀어나온 유두에 키스를 한다.

 

"아 아 .... 성호씨, 안, 안돼요...."

 

 그런 말로 반항은 해보지만, 공허한 메아리였을 뿐이었다. 민감한 유두를 빨리고 혀로 굴려지면서 달짝지근한 선율이 체내에서 연주되어 그녀의 심리적인 반항도 점점 무너져 가고 있었다. 치맛자락이 걷어올려지고 자신의 허벅지를 거칠고 두꺼운 남자의 손이 기어가듯 만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다리를 만지던 손이 어렵지 않게 팬티를 벗겨내 버렸다. 늘씬한 두 다리의 사이에 만수의 얼굴을 접근해 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후덥지근하고 질척한 느낌의 호흡을 내뿜는 남자의 얼굴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에 매끄러운 다리의 피부에 소름이 돋았다. 기분 나쁜 손이 발목부터 종아리를 거쳐 허벅지로 서서히 기어올라옴에 따라 점점 더 커지는 공포가 그녀의 몸을 떨게 하고 있었다. 그냥 여자를 범하려고 하면 간단하게 할 수 있을 것인데, 이 비열한 사내들은 희주를 희롱하듯이 차분히 시간을 들여 조금씩 그녀의 몸을 애무하고, 살점 구석구석까지 치욕에 떨게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그 편이 여자를 한층 더 성감에 불타게 하는 지도 몰랐다. 병실에서 여기로 올 때까지 계속 여체를 침식하고 있던 바이브레이터가 쑤욱 빠져나갔다. 그리고 그 허탈감 대신 만수의 입술이 그 자리를 차지하면서 힘껏 민감한 부위를 눌러왔다.

 

"어, 어맛..!!! 아... 시, 싫어..요!!"

 

 날카로운 쾌미감을 정통으로 얻어맞은 희주는 무심코 양쪽 허벅지를 비틀며 만수의 머리를 조였다. 강렬한 바이브레이터의 진동이 끊임없이 자극하고 있던 보지가 허전해져 그동안의 긴장이 무의식 중에 완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충격은 더욱 컸다. 희주는 흠뻑 젖은 하반신을 꿈틀꿈틀 경련시키면서 아랫배를 밀어올렸다. 연달아 꽃술을 빨아대는 자극에 희주는 머리와 발끝으로 온몸을 지탱하려는 것처럼 하복부를 들어올린 모습으로 허리를 버둥거리고 있었다. 스스로도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로 본능에 따라 몸이 제멋대로 혼자 움직이고 있었다. 장시간의 바이브레이터 고문으로 녹아내린 보지의 민감한 꽃술을 또다시 길고 축축한 혀로 비틀어 열고 내부의 연약한 점막을 빨아대는 것이다. 동시에 유방을 주물러대면서 유두를 쪽쪽 빨아대거나 손가락 끝으로 굴려댄다. 텔레비젼의 화면에서는 정아가 흠뻑 달아오른 신음소리와 거칠지만 요염하기 짝이 없는 숨소리를 내는 것이 배경 음악처럼 젖어들고 있었다.

 

"아.. 아아.... 아, 안돼에.... 하으읏...!"

 

 희주는 안타까워서 견딜 수 없는 듯한 소리를 내며 날씬한 허리를 요염하게 비틀고 있었다.

 

 왜... 왜 이런... 느낌이... 아아...

 

 끈적끈적한 혀의 감촉이 성감을 자극하고, 좀더 거칠고 깊은 무언가를 원하는 어두운 욕망이 젊은 미녀의 몸을 침식해 들어왔다. 이윽고 남자들의 애무가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동시에 그쳤다. 곧바로 그녀의 나신을 안아든 두꺼운 팔에 의해 희주는 침대에 앉혀졌다. 만수가 희주의 눈 앞에 우뚝 서서 바지를 벗어던졌다. 굵고 묵직한... 그리고 시커멓게 달아오른 거대한 흉기가 아랫배에 닿을 듯한 각도로 격분하고 있었다.

 

 아... 저건.... 너, 너무.. 커..!

 

 그것을 본 순간 희주는 경악했다. 박명훈 원장의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그것은 굵기도 길이도 압도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럼 슬슬 빨아주는 것부터 시작해 볼까..? 그렇지, 회계사님 건 손으로 만져주면서... 흐흐..."

 

 만수가 말하면서 하반신을 희주의 눈 앞으로 접근시켰다. 그 바로 옆에서 성호도 선 채로 바지를 벗고 만수의 것 못지 않은 살덩어리를 드러냈다.

 

"그,그런 것은... 할 수... 없어요..."

 

 희주는 힘없이 말하며 만수를 보았다.

 

"어쭈..? 아직도 건방을 떠네... 성호씨도 한마디 해봐."

"조금 전에 가짜 좆으로도 질질 싸면서 좋다고 울던 년이 건방지게... 얼굴 좀 반반하다고 도도한 척 하지말라구. 늙은 원장한테 보지 대주면서 깨끗한 척하기는... 더러운 걸레년이... 주임자리도 보지 대주고 받은 거지..? 넌 그저 좆물이나 좋아하는 창녀잖아."

 

 성호도 음탕하고 직설적인 말로 희주를 매도한다. 희주는 성호의 그런 말에 더욱 심리적인 쇼크를 받고 있었다. 성호는 병원의 회계사였고 온화한 성격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 성호에게서 음란한 창녀 취급을 당했던 것이다.

 

"그래 그래.. 회계사님이 말하는 대로잖아. 넌 그저 아무한테나 벌렁벌렁 보지 대주고, 좆물이라면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더러운 걸레일 뿐이야. 그러니 이렇게 멋진 자지를 곱게 빨면 너도 좋잖아..? 흐흐흐..."

 

 머리카락을 움켜잡힌 채 얼굴을 잡아당긴다. 희주의 예쁜 입술에 더러운 냄새가 물씬 풍겨나오는 자지가 와서 닿는다. 그녀에게 이미 저항할 힘은 없어지고 있었다. 장대한 살덩어리가 입안으로 침입해 들어온다. 머리카락을 움켜쥔 채로 달아오른 강철기둥같은 자지로 따뜻하고 보드라운 입 안 여기저기를 함부로 쑤셔대는 것이다.

 

"어허... 말했는데도 제대로 안하네..? 회계사님 좆은 좆도 아니냐..? 손으로 해드리란 말이야..!"

 

 거칠게 강요당하며 희주는 오른손을 펴서 성호의 자지를 감싸 잡았다. 그것은 벌써 충분히 딱딱해져서 강력한 맥동이 느껴졌다.

 

"잡고만 있으면 되나..? 정성스럽게 주물러드려야지..! 어서..!"

 

 몇번이나 머리카락을 흔들며 강요하는 말에 희주는 흠칫흠칫 땀이 밴 오른손을 꼬물거리기 시작했다.

 

"그래, 이제 좀 낫군. 성질 건드리지 말고 처음부터 그렇게 하면 되잖아..? 잘하면서 말이지.. 흐흐..."

 

 만수의 태도가 좀 누그러진다.

 

"이거이거... 칭찬 좀 해주니까 곧바로 대충대충 응석부리네..? 자지 처음 빨아보는 것도 아니면서.. 정아보다 더 못하네..? 혀를 사용하라구.. 똑바로 안해..?"

 

 멍한 감각 속에서도 희주는 눈물을 흘릴 정도로 슬퍼진다.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은 안타까움 속에서 입 안을 점령한 채 함부로 날뛰고 있는 살덩어리에 혀를 대고 문지르기 시작했다. 힘줄이 튀어나온 기둥 주변을 핥은 다음, 귀두부의 균열을 빨아내고, 우람한 귀두와 기둥의 연결부분을 빨았다. 그것이 끝나면 이번은 우뚝 선 자지의 아랫쪽을 얼굴을 기울여 핥아 내려 간다.

 

"손이 놀고 있잖아..! 이게 정말..."

 

 조금이라도 오른손의 움직임이 무디어지면 당장이라도 폭력을 휘두를 듯한 협박이 날아든다.

 

 난... 내가... 이런 짓을 하다니...

 

 희주는 무거운 절망의 감각에 휩쓸린다. 그런데 이렇게 협박에 못이겨 두 사내의 추악한 분신을 애무하면서 가슴에 치올라 오는 것이 있다.

 

 이 남자가 말한 것처럼... 난... 더러운 여자일까... 아니야.. 그렇지 않아...

 

 밀려오는 절망적인 생각을 부정하려고 하지만, 그러다 힘이 빠지면 마치 그것을 간파한 것처럼 질타가 꽂혔다. 그렇게 혼란에 빠진 희주가 능욕을 당하는 동안, 머리 속이 텅 비어버리는 것처럼 멍해진 상태에서 여체의 깊숙한 어딘가로부터 몸이 뒤틀리는 것 같은 안타까움으로 가득 찬 정감이 치올라 온다. 그 뜨거운 소용돌이는 희주가 그동안 한 여자로써, 그리고 주임 간호사라는 책임감에 따라 지금까지의 지탱해 온 자부심을 포기해버릴 정도의 강렬한 충동을 포함하고 있었다.


 젊은 미녀 간호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음탕한 행위에 열중하고 있었다. 목의 안쪽까지 닿는 장대한 자지를 유연한 동작으로 불알부터 귀두 끝까지 입술을 이용하여 빨고 핥아대면서, 그 리듬에 맞추듯이 오른손으로 성호의 꿈틀거리는 자지를 격렬하게 훑어내고 있는 것이다. 주임 간호사인 것을 나타내는 장식선이 들어간 간호사 캡이 벗겨져 나가 세미 롱의 흑발이 흐트러진 채 희주는 능욕당하는 쾌감에 빠져들고 있었다.

 




 

어서 세번째 여자가 등장했으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벌써 말씀드린 것이긴 합니다만, 이 글은 워낙 찌질찌질 감질나게 여자를 달궈가는 글이라.. 이번에도 세번째 여자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

 

PS1. 성탄 선물로 파란지붕 집에는 쥐덫이나 쥐약 같은 게 함박눈처럼 펑펑 쏟아지기를 기원합니다~

PS2. "원더우먼 이야기"가 넘넘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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