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서 피어난 꽃잎 2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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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에 도착하자 일단 수습해야 할 사정(?)들이 있는 여자들은
먼저 화장실로 들어가고 남은 남자들이 짐을 풀었다.
민이 출발 전에는 이런저런 나름대로의 몇 가지 계획들을 세워봤었지만
막상 결론은 그냥 동생의 본사 발령과 한 지붕아래 두 가족의 동거 결정을 축하하면서
아마 앞으로는 이런 기회를 가지기 힘들 모처럼만의 편안한 휴가를 모두 함께 즐기자는 것이었다.
“ 자~ 일단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난 다음에 눈썰매라도 타러 가볼까?...
미처 준비를 못해서 스키를 포기하는 게 조금은 아쉽지만 그건 다음 기회로 하고...”
“ 저..오빠..전 스키를 한 번도 타 본 적이 없는데요?..”
“ 형..그건 저도 마찬가지에요...”
“ 하하, 걱정 마. 나중에 나랑 집사람이 두 사람에게 가르쳐 줄 게..
둘 다 젊어서 금방 배울 거야...아마 막상 시작하면 그 재미에 정신을 못 차릴 걸?..
집으로 돌아가면 내가 두 사람에게 장비와 옷을 선물해 줄게...”
“ 어머? 너무 비쌀 텐데...”
“ 그 정도야..내가 선물할 수 있지...걱정 하지마..부담이 될 정도는 아니니까...”
“ 고마워요..형...”
“ 그러면 이번에는 맛만 보자고...그래도 겨울철 강원도에 왔는데 눈 구경도 못했다면 우습지...”
칼날 같은 겨울 바람으로 뺨이 시퍼래져서는 옷과 머리를 축축하게 적시면서 눈밭에 뒹굴어도
어린 아이처럼 깔깔거리고 웃으며 너무나 좋아하는 두 여자의 모습이 마치 요정같이 아름다워 보였다.
“ 보기가 참 좋지?”
“ 네, 형. 정말 그렇네요...형수도 민주도...”
“ 그래, 예쁘게 차려 입고 우아하게 미소를 지으며 정숙한 것도 좋지만
저렇게 자연 속에서 생기가 넘치는 모습이 더 아름다운 것 같지 않니?”
“ 솔직히 민주의 저런 모습은 처음 봐요...”
“ 화분에다 심어두고 실내에서 약을 쳐가며 애지중지 곱게 키운 꽃도 예쁘긴 하지만
나는 벌레가 먹고 세찬 바람에 시달리기도 하면서 굳건하게 피어난 그런 야생화가 더 좋아..
왠지 푸석한 느낌을 주는 온실화보다는 줄기, 이파리, 꽃잎 하나에까지 생기와 탄력이 넘치는 그런,
그리고 진하진 않지만 한 번 맡으면 잊혀지지 않는 은은한 향기를 지닌 들꽃 말이다...
그건 단순히 정성을 쏟는다거나 비료나 살충제만으로는 절대 피울 수가 없지...
이런 자연 속의 공기와 햇살 그리고 비바람이 합쳐져서만이 만들어지는 거지...
그리고 그건 여자도 마찬가지야....”
“ 형?...”
“ 자..그만 놀고 들어가자...저렇게 온통 젖은 채로 두었다가는 둘 다 감기가 들겠다...”
현철은 갑자기 형이 던진 뭔가 묘한 뉘앙스를 풍기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여자들에게 손짓을 했다.
“ 야~~ 두 사람 다, 뺨이 발간 게 새색시처럼 예쁜데?”
“ 아이~ 이이는? 그거야 민주한테나 해당되는 말이고, 전 내일 모레면 서른이라고요...”
“ 아니, 정말이야...당신도 정말 어려 보여...그렇지 않냐? 현철아...”
“ 네? 네...맞아요...형수도 정말 예뻐요...”
샤워를 하고 난 두 여자는 얼었던 몸이 녹으면서 뺨이 발갛게 물든 모습으로
촉촉한 머리 결을 길게 늘어뜨린 채 가벼운 복장을 하고서 욕실에서 나왔다.
그리고 그런 싱싱하고도 매혹적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던 현철은
민의 갑작스런 질문에 화들짝 놀라면서 세차게 고개를 아래위로 끄덕였다.
“ 현철아, 먼저 씻거라...저녁은 나가서 먹자 구나...”
“ 네, 형..알았어요...”
현철이 갈아입을 옷을 챙겨 들고서 욕실로 들어가자 민은 두 여자의 허리를 양팔로 껴안았다.
“ 예쁜이들~~ 욕실에서 얌전히 씻기만 한 거야?”
“ 그, 그게...”
“ 호오~~ 역시, 당신이 또 민주를 집적거렸군?”
“ 이이는? 흥~~ 틀렸네요...이번에는 민주가...”
“ 어, 언니~~”
“ 호호호. 민주가 엄마 젖이 그리운가 봐요...”
“ 아잉~~ 난 몰라..이야기하지 않기로 해놓고는....힝~~”
“ 오라~~...민주가 언니 찌찌를 먹었나 보구나...맛있었어?”
“ 아흑~~ 오빠...”
두 사람의 놀림에 어쩔 줄 몰라 하던 민주는 민의 손이 치마 속으로 파고 들자 신음을 토했다.
“ 흐음~~ 언니 젖을 가지고 놀았는데 민주 보지가 왜 이렇게 젖었지?”
“ 호호호. 제가 거길 좀 다독거려 줬거든요...”
“ 자~~ 두 사람도 외출 준비를 해..최대한 섹시하고 예쁘게, 알았지?”
“ 네...”
민은 장난스럽게 두 사람의 엉덩이를 두드리고는 놓아 주었다.
“ 야~~ 역시, 유명한 집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무지 많네? 좀 기다려야 할 것 같은데..”
“ 그만큼 맛있다는 이야기겠죠. 우리도 기다려봐요...여보..”
“ 음~~ 그래...그러면 여기 대기 좌석에서 앉아 기다리지....”
손님들로 바글거리는 식당은 빈자리가 전혀 없을 정도여서
할 수 없이 입구의 대기 좌석에서 얼마간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네 사람이 나란히 앉아 맛있게 진동하는 냄새에 배고픔을 참으며 한참을 기다리다가
둘이서 손을 맞잡고 화장실을 갔던 아내와 민주가 다시 돌아올 때쯤에야 드디어 자리가 났다.
역시 소문대로 기다린 보람이 있을 만큼 음식은 맛이 있었다.
막 도착했을 때가 피크 타임이었던지 그들이 식사를 하는 동안
소란스럽던 실내는 조금씩 소음이 가라앉으며 하나 둘씩 빈자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 민주야, 다리를 조금 열어봐...”
“ 어, 언니?”
“ 어서~! 오빠에게 보여드려야지...”
왠지 화장실을 다녀온 후부터 긴장된 표정으로 두 무릎을 꼭 붙이고 있던 민주가
현철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뜬금없이 아내가 던진 말에 무척이나 당황해 했다.
그제야 눈치를 챈 민이 아내의 허벅지에다 손을 올리고서 슬쩍 치마 밑으로 밀어 넣자
바로 부드러운 체모가 만져지더니 그 아래로 축축하게 젖은 꽃잎이 느껴졌다.
“ 후후~~ 역시 당신은 센스가 있어..민주도 벗었지? 어서 내게도 보여줘 봐...”
“ 오, 오빠...창피해요...”
“ 빨리, 현철이가 돌아오기 전에...”
“ 네...”
민주가 주위를 둘러보며 조심스럽게 다리를 벌리자
민은 일부러 젓가락을 바닥으로 떨어뜨리고는 테이블 밑으로 몸을 숙였다.
짧은 치마아래로 거무스름한 체모에 파묻혀 닭벼슬처럼 빨갛게 고개를 내민 입술 사이에서
끈적한 습기가 살짝 배어 나와 반짝이는 게 무척이나 음탕하게 느껴지는 민주의 음부가 보였다.
“ 후~~ 멋져...내 마음 같아서는 여기서 자위를 해 절정에 오르라고 시키고 싶지만
곧 현철이가 돌아올 테니 그건 힘들 것 같고..
자, 두 사람, 이걸 거기에다 집어넣어..나중에 내가 빼줄 때까지는 절대 흘리지 말고...”
민이 디저트로 나온 방울토마토를 하나씩 양손에다 들고서 두 사람의 앞으로 내밀자
생긋이 웃으며 냉큼 집어 드는 아내와는 달리 민주는 당장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얼굴로 받았다.
치마 위를 벗어놓은 겉옷으로 덮고서는 부스럭거리며 치마 속으로 손을 깊숙이 넣었다 뺀
두 사람의 손바닥에는 들어갈 때 들려있던 방울토마토는 사라지고 물기만이 조금 묻어 있었다.
“ 오늘은 차를 오래 타기도 했고, 아까 낮에 뛰어 노느라 조금 피곤하기도 할 테니까
밤놀이는 내일을 기약하기로 하고 일단 돌아가서 방에서 가볍게 술이나 한 잔 마시자...”
“ 네, 그게 낫겠어요. 형도 운전하느라 많이 힘들었을 텐데...”
현철이 제자리로 돌아오자 네 사람은 바로 일어섰다.
“ 민주야, 배가 아픈 거니?”
“ 아니, 오빠..왜?”
“ 으..응, 그냥 네가 걷는 게 왠지 불편해 보여서...얼굴에도 열이 나는 것 같고...”
“ 아, 아니야. 괜찮아...”
하체에다 힘을 주고서 허벅지를 모으고 어색하게 걷는 모습이 이상하게 보였던지
현철이 걱정스런 말투로 물어오자 민주는 깜짝 놀라서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는 원망스러운 눈길로 뒤에서 따라오던 두 사람을 몰래 쳐다보자 민이 음흉하게 웃어주었다.
“ 어라? 술이 다 떨어졌네? 이거 아가씨들이 생각보다 너무 잘 마시는 걸?
현철아, 네가 가서 몇 병 더 사올래? 여보, 내 지갑 좀 가져다 줘...”
“ 에이~~ 형...술 몇 병 정도 살 돈은 제게도 있어요...그냥 갔다 올게요...”
의도적으로 급하게 잔을 비운 민 때문에 술이 떨어지자 현철이 옷을 챙겨 입고 현관문을 나섰다.
“ 자~~ 이제 디저트를 먹을 시간이야...두 사람, 소파에 앉아서 보지를 벌려봐...”
“ 아이~~ 하여간 당신은 짓궂어..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요?”
“ 히잉~~ 저도요...”
“ 빨리 해..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아..길어야 10분이야...”
민의 재촉에 치마를 올리고서 소파 끝에다 엉덩이를 살짝 걸친 채
가랑이를 넓게 벌린 두 여자의 그곳은 누가 더 많이라고 말하기 힘들 정도로
둘 다 흥건하게 젖어서 활짝 핀 장미처럼 숨은 속살을 모두 드러내고 있었다.
“ 와~~ 멋진 광경이야..잠깐만...”
“ 여보? 시간이 없다면서....”
후다닥 방으로 뛰어들어온 민은 급하게 사진기를 챙겨 들고서 거실로 다시 나갔다.
“ 이런 건 기념사진으로 남겨야지..자~~ 보지를 만지면서 토마토를 밀어내봐...어서...”
“ 아앙~~ 오빠, 전 그런 건 할 줄 모르는데...”
“ 흐응~~ 민주야 오줌을 누듯이 아랫배에다 힘을 주고 공알을 자극해봐...
그러다 보면은 자연스럽게 밀려나오는 게 느껴질 거야...”
“ 네~~ 언니, 너무 어려울 것 같은데..히잉~~ 오빠는 만날 이런 것만 시켜요~~”
“ 자~~ 빨리...”
아내가 자신의 아랫배에다 한 손을 올려 지그시 누르며 다른 손으로 음핵을 문지르고
하체에다 힘을 잔뜩 주어 음문을 오물거리는 모습에 민주도 서툰 솜씨로 따라 하기 시작했다.
천천히 엉덩이를 흔들며 흥건한 음부를 스스로 애무하는 두 여자의 뜨거운 교성을 뒤로한 채
민은 이 음란한 장면들을 셔터 소리를 요란하게 울려대며 쉴새 없이 사진기에 담아나갔다.
“ 정말 멋졌어. 자, 선물이야...”
“ 하아~~ 여보...”
“ 오빠~~아~”
마치 알이라도 낳듯이 작은 구멍이 벌어지며 떨어져 내린 방울토마토를 손으로 받아 든 민은
그것을 자신의 입에다 넣어서 흥건하게 묻었던 애액을 빨아먹은 다음 키스와 함께 넘겨주었다.
“ 자신의 보지맛을 본 감상은?”
“ 흐응~~ 맛있어요...”
“ 모, 몰라요. 오빠...”
“ 하하하...정말 수고들 했어...내가 그 보답으로 올라가면 봄옷을 한 벌씩 선물할 게...어때?”
“ 어머~ 좋아요, 여보...대신에 이상한 속옷 같은 걸로 때우면 안 되요..알았죠?..”
“ 하하...들켰네? 원피스 한 벌에다 당신이 말한 이상한 속옷은 덤으로..
대신에 두 가지 다 입은 모습을 두 사람이 함께 내게 보여줄 것...어때?”
“ 좋아요...호호...”
“ 언니, 이상한 속옷이라니 그게 뭐에요?..”
“ 웅~~ 전에는 밑이 트여서 보지가 다 드러나는 거였는데...모르지, 이번에는 또 어떤 건지?”
“ 어머? 이상해요~~”
“ 하하..기대해..막상 입어보면 짜릿할 걸?
자, 이젠 가서 팬티들 입고 와...현철이 녀석이 알면 이상하게 생각할 테니까...”
“ 네~~”
두 여자가 잽싸게 방으로 들어가 팬티를 챙겨 입고서
다시 얌전하게 제자리에 앉자마자 현관문의 손잡이가 돌아가는 절묘한 타이밍에
세 사람은 서로의 눈을 맞추고는 소리 없이 웃음을 지었다.
“ 좀 괜찮아?”
“ 네, 형...걱정 마세요..그저께 무리해서인지 술이 잘 안 깨서 그런 것뿐이에요..
어제는 많이 마신 건 아니니까 조금 더 누워있으면 곧 괜찮아질 거에요....”
“ 그래..그러면 쉬거라...음..그러면 어떻게 할까? 우리는 나가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올까?”
“ 그러세요..여보. 민주랑 둘이 먹고 오세요..
저는 도련님에게 죽이라도 끓여드리게...
저도 속이 별로인 것 같으니까 그렇게 같이 한 숟갈 뜨죠..뭐...”
“ 언니, 제가 할 게요...언니는 오빠랑 같이 식사하고 오세요...”
“ 아니야..나도 조금 쉬고 싶어서 그래...이이랑 가서 먹고 와...
여보, 식사만 달랑하고 오지 말고 소화도 시키면서 바람이라도 좀 쏘여요...
실내에만 있어서 답답할 테니...”
“ 알았어..그러지...당신도 한숨 더 자던지...민주야..우리끼리만 나가자...”
민은 자신에게 윙크를 보내는 아내에게 웃어주고서 민주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아침을 먹을 때부터 비실비실하던 현철이 식사 후엔 몸이 안 좋다며 아예 드러눕자
전날 그다지 과음을 한 것 같지도 않은데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아내의 신호를 보고서야 두 사람 사이에 미리 약속이 있었다는 걸 눈치챘다.
“ 후후~~ 어젯밤 현철이를 얼마나 졸랐으면 저렇게 탈이 났어?”
“ 아, 아니에요, 오빠. 그건 현철 오빠가 저를...어머? 그, 그게 아니라, 아잉~~ 난 몰라...”
“ 하하하, 하기는 정말 많이 했나 보구나...”
“ 오빠~~”
민이 장난 삼아 던져본 말에 낚시바늘에 걸린 물고기처럼
냉큼 낚여버린 민주는 발을 동동 굴리면서 어쩔 줄을 몰라 했다.
“ 뭘 그렇게 창피해 하고 그래? 민주같이 예쁜 여자를 옆에 두고 있으면 나라도 그럴 건데..
자~~ 얼른 팬티부터 벗어야지? 오늘은 둘 뿐이니까 훨씬 마음이 편하겠지?”
“ 히잉~~ 또~요?”
“ 당연하지...나하고 약속했잖아? 둘만 만날 때는 늘 치마 속을 비워두기로...”
“ 네...”
민주는 차 안에서 부스럭거리면서 팬티를 벗어 민이 내민 손바닥 위에다 얌전히 올려놓았다.
“ 흠, 사람도 많지 않고 아주 적당한 것 같군...”
“ 뭐..가요?”
식사를 하다 말고 주위를 둘러본 민이 문득 중얼거리자 민주가 불안한 눈길로 물었다.
“ 어제는 솔직히 현철이 때문이기도 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부담스러웠지..
더군다나 가족 단위로 온 사람이 꽤 있어서...더 그랬고...
하지만 지금은 손님도 별로 없고, 그렇다고 아주 없는 게 아니라 더 좋군...
대충 봐도 아이들은 안 보이고...
좋아, 치마를 걷어봐...”
“ 오, 오빠?..”
“ 어제도 해 봤잖아?”
“ 하지만..어제는 그냥 다리만 조금 벌리라고...”
“ 후후~~ 매사에 조금씩 나아져야지, 제자리만 맴돌면 발전이 없잖아...
자~~ 주변 여건은 어제보다 훨씬 편할 텐데?...치마를 들어서 내게 보지를 보여봐...어서..”
“ ...네...오빠...”
망설이던 민주는 조금 단호해진 민의 말투에 자신의 치마 앞을 잡고서 천천히 들어올렸다.
“ 다리를 벌려야지...”
“ 네...”
“ 조금 더...네 보지를 잘 볼 수 있도록...”
“ 네...하아~~”
치마를 들어올린 채 의자의 양쪽 끝까지 다리를 벌리자 젖어서 반짝이는 음부의 깊은 곳이 드러났다.
“ 좋아, 아주 잘했어...이제 그 상태로 한 손만을 내려 보지를 만져봐...천천히...”
“ 오, 오빠..제발....”
“ 빨리 해봐...너도 지금 흥분을 느끼고 있잖아? 내 말이 틀렸다면 당장 그만 두어도 좋아...”
“ 아흑~~”
물기가 점점 많이 배어 나오고 있는 민주의 상태로 볼 때는 절대로 아니라고 대답하지 못할 것이었다.
그러자 아니나 다를까 치마를 붙들고 있던 민주의 두 손 중 한 손이 서서히 가랑이로 내려가고 있었다.
“ 그래, 바로 그거야...다른 때보다 자극이 훨씬 많이 되지?”
“ 아아~~ 네, 오빠...소리를 참기가 힘들어요...아흑~~”
“ 그래서...더 짜릿한 거야...자...음핵을 문지르고 그 다음에 손가락을 넣어...”
“ 으윽~~...오...빠...”
아랫입술을 깨물고서 어디가 아픈 것처럼 미간을 잔뜩 찌푸린 민주가
손을 덜덜 떨면서 음핵을 만지다가 손가락을 자신의 몸 속으로 집어넣고는
당장 비명이라도 지를 것처럼 입을 떡 하니 크게 벌리며 동작을 멈추었다.
하지만 다행히 비명은 터져 나오지 않았고 민주는 다시 입술을 깨물며 천천히 손목을 움직였다.
“ 오빠.!! 잠깐만요...”
“ 뭐해? 다시 치마를 들고 다리를 벌려...”
“ 하지만..뒤쪽에 앉은 남자가...”
“ 잠깐 그대로 있어봐...손은 빼지 말고...”
“ 네...”
갑자기 치마를 놓으며 다리를 모은 민주가 민에게 호소를 했다.
민주의 말을 들은 민이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듯이 고개를 돌리다가
마침내 뒤쪽을 향하자 얼굴이 벌개져서 멍하니 이쪽을 바라보던 중년의 남자가
화들짝 놀라서는 재빨리 고개를 숙이고서 열심히 밥을 먹는 시늉을 했다.
민은 그 모습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면서 다시 고개를 돌리고서 민주를 바라보았다.
“ 내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야? 자~~ 치마를 들고 다시 시작해...”
“ 오빠~~ 제발...”
“ 저 남자가 널 보는 걸 알아차렸을 때...
순간적으로 보지가 조이면서 뭔가 짜릿하게 몸을 스치고 지나가지 않았어?...
그리고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물이 엄청 흘러나오고 있지 않아?”
“ ..마, 맞아요...오빠...”
“ 자...어서 보여줘...나에게 보여주면서 동시에 저 남자를 흥분시키는 거야...”
“ 네...”
잔뜩 긴장을 했으면서도 기이한 열기가 가득한 눈으로 민주는 다시 치마를 걷어 올리기 시작했다.
“ 봐..네 보지가 완전히 한강이 넘친 것처럼 되었어...치마 밑까지 젖었는걸.?..”
“ 아흑~~ 오빠...”
“ 저 남자도 알아 볼 수 있도록 손목을 크게 움직이면서 손가락을 넣었다 빼,
남자가 쌀 때까지 계속 반복하는 거야...”
“ 아아아~~”
“ 점점 더 빠르게...너도 곧 절정에 오를 수 있을 거야...
어때? 저 남자가 네 보지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지 않아?”
“ 아학~~ 맞아요...제 보지를...아~~ 봐요...”
“ 자...저 남자의 자지는 이미 벌떡 서있을 거야...
정액을 잔뜩 싸버리게 만들어...요염하게 눈웃음을 치면서 혀로 네 입술을 핥아 봐..
유혹하듯이 최대한 섹시하게....”
“ 아앙~~ 오빠..저 남자가...아아~ 자지로 손을 가져가요...아아아~~”
물론 그 거리에서 민주의 음부가 남자에게 제대로 보일 리는 없었겠지만
아마 새까만 체모와 구멍을 드나드는 손놀림은 충분히 알아볼 수 있었을 것이다.
“ 자..그만 나가자..민주야...”
“ 하아~ 하아~ 네, 오빠...”
절정에 오르는 순간 두통이라도 생긴 것처럼 테이블에다가 한쪽 팔꿈치를 대고서
손으로 이마를 짚은 민주는 자신의 허벅지로 나머지 한 손을 조인 채 어깨를 부들부들 떨었다.
그리고는 한 손으로는 숟가락을 든 채 다른 손을 테이블 밑으로 내려서
거무스름하게 젖어가는 게 보이는 바지 앞을 쥐고 멍하니 민주를 쳐다보는
뒤편의 중년남자를 힐끗 쳐다본 뒤 민은 민주를 데리고 식당을 빠져 나왔다.
“ 아흑~~ 오빠...못 참겠어요..저를 당장 안아주세요...”
“ 그래..사실은 나도 더 이상 못 참겠어...”
차가 출발하자마자 자위라도 하듯이 자신의 치마 위로
가랑이를 꾹 누르고 있던 민주가 도중에 발작적으로 소리를 쳤다.
민이 한산한 도로 옆으로 차를 빼서 구릉이 진 곳 뒤로 들어가 세우자
민주는 민에게로 달려들어 허겁지겁 혁대를 풀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민의 하체 위로 가랑이를 넓게 벌리고 올라타서는
단숨에 불기둥을 자신에게 집어넣고서 요란한 몸짓과 함께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격렬한 몇 번의 움직임만으로도 허망할 정도로 쉽게 절정에 올라버린 민주 못지 않게
민 역시 민주의 질이 부들부들 떨리며 조여오자 너무나 어이없이 정액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 좋았어? 민주야...”
“ 하악~ 하악~ 오빠...저, 이런 느낌은 정말 처음이에요...”
“ 그래...내가 그랬지? 스스로도 모르고 있던 게 많을 거라고...
네 몸은 이미 알고 있는데..네 머리가 그리고 마음이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던 것들....”
“ 하아~ 하아~ 그런 게 얼마나 더 있을까요?...”
“ 글쎄..그건 나도 모르지...그러니까 이렇게 하나씩 확인해 보면서 알아나가야겠지...”
“ 하~~ 네, 저는 그냥 오빠가 시키는 대로 할거에요...오빠가 다 알아서 해주실 거죠?”
“ 하하하~~ 착한 우리 민주...학교 다닐 때 선생님들한테 귀여움을 많이 받았겠어?..
이렇게 말을 잘 들으니...”
“ 아잉~~ 아니에요..전 오빠 말만 잘 듣는 거에요....”
“ 하하...그 말을 들으니까..더 기쁜데?...자~~ 돌아가볼까?”
“ 엥? 바람 쐬러 안 가고요?”
“ 흐음~ 일단 할 일이 한가지 있어...그 일만 보고 나서 둘이 놀러 나가자...알았지?...’
“ 네..오빠...”
민은 말 잘 듣는 아이처럼 고분고분 대답을 하는 민주의 머리를 쓰다듬어준 뒤에 차를 출발시켰다.
“ 저..저건...”
“ 쉿~~ 민주야...그만 나가자...”
조심스럽게 민주의 입을 막은 뒤 손목을 잡아 물러서는 방문 틈으로
아내의 허리를 뒤에서 잡고서 새하얀 엉덩이에다 자신의 하체를 세차게 부딪쳐가며
물기 어린 질퍽한 소성과 함께 거친 숨소리를 내고 있는 현철의 알몸이 보였다.
“ 흑, 오빠....”
차로 돌아온 민주는 굵은 눈물방울을 뺨으로 흘리며 민의 가슴에 안겨 오열을 했다.
“ 충격이 컸지? 배신감도 느끼고...”
“ 흐흑~~ 오빠..어떻게 그럴 수가...”
“ 내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을 조금 가라앉혀 보렴...
“ 흑~~..흑~~”
“ 현철이가 처음 서울로 올라와서 많이 외롭고 힘들었나 보더라...
그리고 어릴 때부터 잘 참아는 왔지만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그리움도 컸고...
그건 너도 잘 이해하지..?”
“ 흑~~..네...”
“ 그래...객지에 홀로 떨어져 낯선 사람들 속에서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외로움과 두려움...
거기에다 연인인 너와는 멀리 떨어져 있게 되었고...
그런 와중에 아내에게서 엄마와 여자를 동시에 느꼈을 거야...
뭐..내 탓도 크다...바쁜 걸 핑계로 둘만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 줬으니..”
“ 훌쩍~~ 하지만...형수잖아요?...”
“ 그래..그렇긴 하지...하지만 솔직히 현철이와 나는 법적으로는 남일만큼 먼 친척이야..
더군다나 아내와는 완전히 남이나 다름없지...
아마 형수라는 것보다는 여자라는 게 더 크게 다가왔을 거다..
더군다나 이미 육체적으로는 여자를 잘 알고 있었으니...”
민주는 조금씩 민의 이야기에 빨려 들며 울음을 그쳐가고 있었다.
“ ..너도 저번에 힘들었을 때 내가 옆에 있으니까 내게 남자를 느끼고 기대고 싶어졌었지...?”
“ 훌쩍~~....네...”
“ 그래, 사람의 본능이야...그건 네가 이해해주렴....”
“ 하지만..언니는...”
“ 그 사람은...알지? 내가 그 사람을 자유롭게 만들었다는 걸...”
“ 네...”
“ 그래서..날 믿은 거야...내가 나중에 알아도 다 이해할 거라는 걸...
여자의 모성 본능이 자극된 거지...물론 남자로서 끌리는 마음도 있었고...
그 사람도 나 때문에 고민하고 망설였다고 하더라...
하지만 결국 엄마나 누나 같이 때로는 연인 같은 마음으로 현철이를 받아준 거야...
다만 문제는 현철이지....”
“ 현철 오빠가 왜요?...”
아내에 대한 원망의 이야기는 않고 현철을 걱정하는 민의 말에 민주의 눈이 동그래졌다.
“ 녀석이...집사람의 연인만으로 만족을 못하고 남편의 역할을 하고 싶은 모양이야...”
“ 네~에?...”
“ 전에 말했었지?..현철이가 널 내게 안기려 하는 마음은 나와 조금 다른 것 같다고..”
“ 네..맞아요...오빠가 제게 그랬어요...”
민은 아내에게 했던 자신의 추측을 다시 한 번 민주에게 털어놓았다.
“ ..그래서 현철이 녀석이 일시적으로 그러다 말 것 같았으면 끝까지 네게 숨기려 했다만...
그게 아니라서 언젠가는 너도 알 게 분명하고...
그럴 바에야 하루라도 빨리 아는 게 낫다 싶어서..
마침 기회가 온 것 같아서 네게 보여준 거야...아직도 배신감이 크니?...”
“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너무 놀라서 생각을 하기가 힘들어요...”
“ 난 이렇게 생각해...현철이의 의도가 어떤 것이었던지 간에...
결과적으로 너와 이런 관계가 되도록 만들어준 게 사실이니까 나는 현철이가 고마워..
너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니?”
“ ....그래요...아니었으면 전..마음 속으로만 앓고 있었을 거에요...분명히...”
“ 그리고 지금 너는 네 자신에 대해서 새로운 걸 조금씩 알아가면서...
전에는 몰랐던 즐거움을 맛보고 있지? 그렇지 않니?”
“ 네...하루 하루가 새롭고 즐거워요..오빠..고마워요...”
“ 그래, 그러니까 그런 고마운 마음을 현철이 녀석에게도 조금만 가져 보렴. 당장에는 쉽지 않겠지만...”
이제는 완전히 울음을 그쳐버린 민주가 곰곰이 생각을 하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 ..맞아요...분명 현철 오빠가 밉기는 하지만,
오빠와 이렇게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저는 너무나 기뻐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고마운 마음이 드는 것도 같아요...
저, 그렇게 생각하도록 노력해 볼게요...”
“ 그래, 그래...우리 착한 민주, 그럴 거라 생각했어...넌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여자야...”
“ 하지만...현철 오빠한테는 버림을 받은 걸요?”
“ 하하하..그건 그 녀석이 아직 어려서 여자 보는 눈이 부족해서 그런 거지..
덕분에 나는 이렇게 사랑스러운 연인을 얻었고...”
“ 치이~~ 오빠는 저를 너무 예쁘게만 봐줘요...
안 그러려고 해도 자꾸 저도 모르게 정말 예쁜 것 같은 기분이 들고...”
“ 이 녀석~~ 오빠 말을 못 믿어? 넌 정말 예쁘다니까...”
“ 헤헤~~ 네~ 믿을 게요...오빠...키스해 주세요...”
“ 사랑해..민주야...”
“ 저도요...오빠...”
열기가 가득한 얼굴로 눈을 감고 입술을 내미는 민주에게 키스를 하며
몽실몽실한 가슴을 잡자 민주는 신음을 토하며 목을 강하게 안아왔다
“ 민주야..당분간은 우리끼리만 알고 현철이에게는 모른 척하자...”
“ 언니도 알아요?”
“ 그래, 알아...현철이 녀석의 성격상 모든 상황을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아서...
가급적이면 모른 척 해주려고...”
“ 나중에 알게 되면요?”
“ 그때는 자신이 선택해야겠지...그 이상의 배려는 힘들어...
미안하다..네 입장에서 그러기가 힘들 텐데...”
“ 아니요...오빠도 참는데...”
“ 나야...그냥 그 사람이 만나는 남자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그만이지만...
현철이는 자기가 그런 남자들 중 하나라는 걸 알면 못 견딜 거야...”
“ 언니는...참 놀라워요...”
“ 글쎄? 넌 모르고 있지? 그 사람보다 네가 훨씬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는 걸...”
“ 네에~? 제가요? ..그러면..저도 다른 남자랑....”
“ 하하...미리 걱정은 하지마...나중에 닥치면 네 마음을 알게 될 거야..그때 원하는 대로 하면 돼..
집사람은 그냥 자유롭게 즐기는 걸 택한 거고...
만약 네 마음이 안 내키면 거부하는 것도 자유야...
중요한 건 네 의지로 그걸 결정한다는 거지...하지만....”
“ 하지만요?”
“ ..주저하면서도 보지를 흠뻑 적시고 아까 그 남자를 사정까지 시키는 걸 보면..
답은 이미 나와 있는 것도 같은데? 하하하..”
“ 모, 몰라요...오빠...”
민의 놀림에 얼굴이 빨개져서 앙탈을 부리듯이
자신의 가슴을 작은 주먹으로 콩콩 두드리는 민주가 귀여워서 꼭 안아주었다.
“ 참, 그렇다고 일부러 현철이를 거부하지는 마...”
“ 그게...잘 될지 모르겠어요...”
“ 그냥 가급적이면 다른 생각을 떠올리지 않으려 해봐...
이미 익숙한 몸이라 눈만 감으면 생각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거야...
정 힘들면 나라고 생각하던지..아니 차라리 모르는 남자라고 생각해봐...
나중의 결정을 위해 미리 연습한다고 생각하고...
그러다 보면 진짜 자신의 마음이 뭔지 알게 될지도 몰라...”
“ ..과연 그럴까요?..”
“ ..어쩌면...”
창 밖으로 보이는 겨울 산 속 풍경이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답게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