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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역)타인에게 안기는 아내(제2부-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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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6 회 작성일 24-01-07 13: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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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부인, 너무나 아름다워요」


사장은 속옷만을 몸에 걸친 유부녀를 차분히 만끽하면서,
그렇게 말하며, 남주의 눈을 앉은 채로 올려다 보았다.

 

「부인, 상당히 기분이 좋은 거 아닙니까???,
  이렇게 이성에게 속옷차림을 보여지고 있다는 것도」

 

그렇게 말하는 사장에게 남주는


「그렇게 수월하지만은 않습니다」
라며 강한 어조로 대답했다.

 

그러나 마음과는 정반대로 확실히 몸 쪽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남주는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

 

「오늘은 너무나 요염한 속옷을 입고 있습니다, 부인」
사장이 순순히 물러나지 않고 추격을 곱한다.

 

확실히 팬티스타킹 아래에 비쳐 보이는 팬티는,
사이드가 끈에 가까운 상태로 가늘고,
작은 크로티 부분을 둘러싸는 레이스무늬의 자수는,
남자들의 흥분을 돋우는데 충분한 것이었다.

 

「청순한 정장 슈트차림의 아래에는,
  사실은 음란한 창녀의 모습이 숨어 있지 않습니까.하하하」

 

야비한 웃음을 띄우는 사장의 말에,
이제 까지와 다르게 김종국도 거기에 동조하는 것 같이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종국의 발끝으로의 공격에 남주의 비소는 이미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촉촉히 젖고 있었다.

 

브라만의 모습이 되어,
2명의 남자로부터 시간 되는듯한 상황에 있었던 것도,
거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남주는 그것을 눈치채이지 않게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었다.

 

「계속할까요」

 

차분히 남주의 속옷차림을 즐긴 두 사람은 서로 그렇게 말하고,
카드를 다시 잡았다.

 

남주도 자리에 다시 앉아 , 게임에 참가하였다.
또 마지막에 카드를 잡은 남주의 패배였다.


이번에도 이긴 것은 또 다시 종국이었다.

 

「김종국씨, 역시 주역입니다, 오늘 밤은」


사장이 아첨하듯이, 그렇게 종국에게 말을 건넸다.

 

「·····이 게임, 계속하지 않으면 안 될까요···」
미안한 듯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는 남주에게,

 

「침체되어 있는 김종국씨를 돕는다고 생각하시고,
  너무 어린내 같아 보이지만, 계속해 줍시다, 부인..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이라면"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바로 부인이 아닙니까」


사장은 그렇게 남주의 말을 짜르며, 남주의 희망을 짤라버렸다.

 

「그러면, 이번에는 그 브라를 좀 벗어주시지...」


종국은 눈앞에 앉은 남주의 두 개의 융기를 가만히 바라보면서,
지시를 내렸다.

 

조금씩 분위기가 이상한 쪽으로 흐르고 있는 것을,
남주는 새삼스럽게 눈치챘지만, 더이상 되돌릴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았다.

 

이렇게 된 이상 어떻게든 이 자리를 빨리 끝내야 한다,

더 이상 진행되지 않게 빨리 끝내는 수 밖에 없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남주는 의자에서 일어섰다.

 

「·······브라, 군요···」


남주는 두 사람을 교대로 응시하면서, 등으로 손을 돌려,
브라의 훅크를 제외했다.

 

물색 브라의 끈이 어깨를 벗어나며 그대로 바닥에 떨어졌다.


남주는 열심히 스스로의 나체를 숨기려고, 가슴을 가리려고
양팔을 가져왔다.

 

34세의 유부녀가 처음 체험하는,
남자들 앞에서 노브라의 상태로 상반신 전라의 모습을 노출하고
있는 것이였다.

게다가 남편 이외의 남성 2명이 바로 앞에서 응시하는 장소에서···.

 

유방을 팔로 어렵게 숨기면서도,

남주는 그 첨단이 뜨거워지고 있는것을 눈치챈다.

 

이렇게 차분히, 강요해지듯이, 옷을 탈의해 가는 것도,
물론 첫 체험으로, 그러한 행위 자체에 자신은 흥분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남주는 조금씩 자신이 관능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는 것을 자각했다.

 

그런 남주의 사고를 방해하는 것 같이,
남자들의 요구는 이미 거칠 것이 없는 것처럼 진행되었다.

 

「자, 부인, 그 팔은 치워 주세요」


 



 
26.

 

「그렇지만···」


「그러나 쭉 그대로의 자세로는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종국이 냉정하게 지적했다.

 

스트립 댄서와 같은 행위를 하다니····.
점차 에스컬레이트 해 가는 그의 요구이지만,
남주는 퇴보 할 수가 없었다.

 

남주안의 무엇인가가 마치,
종국의 요구에 계속 따르도록 , 명령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남주는 입을 다물고 가만히 종국을 응시하면서,
천천히 그 팔을 내렸다.

 

형태가 좋은 남주의 두 개의 융기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핑크색 유두, 그리고 유윤은,

도저히 아이 두 명을 낳은 아이 엄마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충분한 볼륨이 있는 구릉은, 날씬한 몸매에 비해 뜻밖일 정도로
큰 것이었다.

 

그리고 위를 향하여 고개를 쳐 들고 있는 유두는, 이미 딱딱해지고
있어, 그것을 보는 것만으로 그녀가 흥분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상상보다 크지 않습니까. 정말 훌륭한 몸이군요」
종국이 감정의 없는 비평가와 같은 어조로 중얼거린다.

 

「정말, 부인, 너무 아름다워요」
사장은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옆에 서 있는 남주의 손을 자연스럽게 잡았다.

 

"이미 우리는 잘 아는 사이가 아닙니까",
라고 말하듯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행동했다.

 

「그만두어 주세요,
  사장님. 벗는 것 뿐이라고 하는 약속하셨잖아요」


남주는 사장의 손을 거칠게 털어 버리면서,
또 스스로 가슴을 드러내며,

 

「자, 김종국씨, 이것으로 만족 하셨습니까」


이렇게 말했다.

 

남주의 가슴에는 티파니 제품의 하트형 넥크리스가 요염하게 빛나며
가슴을 가려주고 있었다.

 

액세서리만을 휘감은 여자의 나체라고 하는 것도,
또 다른 남자의 흥분을 높이는 것이었다.

 

「정말 훌륭해요, 부인」


종국은 그렇게 말하면서,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서,
남주에게 가까워졌다.

 

남주는 갑작스러운 종국의 움직임에, 반응하지 못하고,
단지 그 장소에서 가만히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종국은 남주의 앞까지 다가와, 남주를 내려다 보고있다.


남주는 종국의 큰 키를 재차 느낄 수 있었다.


종국은 손을 뻗어, 남주의 턱을 부드럽게 들어 올렸다.
그리고 살그머니 입술을 맞추었다.

 

「그만두어 주세요····」


일순간 입술은 겹쳤지만, 남주는 곧바로 종국을 밀어 내려고 했다.

 

그러나 사이토는 상관하지 않고 키스를 계속하려고 한다.
남주의 몸을 꼭 껴안고 자신의 T셔츠로 남주의 알몸을 꽉 누른다.


그리고 필사적으로 입을 피하려고 하는 남주의 얼굴을
한 손으로 고정하며, 종국은 몹시 거칠게 남주의 입술을 들이마셨다.

 

격렬한 숨결안에, 남주가 필사적으로


「안되...제발····, 놓아 주세요···」


라며 거부의 의사를 계속 말한다.

 

「부인, 내 기분도 조금은 헤아려 주세요」


종국은 그렇게 말을 흘리면서,
입술에의 공격을 늦추지 않았다.

 

그의 단단한 팔뚝이 제대로 남주의 맨살에 느껴졌다.


푸드득거리며 몸부림쳐 보았지만, 남주의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은 분명했다.

 

「약속이, 약속이 다릅니다·····」


그의 키스를 피하면서, 필사적으로 남주가 호소했다.


그의 침입을 거부하기 위해 제대로 닫혀진 입술을,
종국의 혀끝이 섬세하게 돌아다닌다.

 

그 미묘한 감촉은, 남주가 처음 맛보는 것이었다.


얼마 안되는 한숨을 흘리면서, 도망치려고 하는
남주의 얼굴 움직임이 조금씩 완만해 지기 시작하였다,

 

입술이 겹치는 시간이 길어져 갔다.
눈을 굳게 감은 채로,
그러나 남주는 입술을 굳게 닫고 무언가를 참고 있는 것
처럼 보였다.

 

「부인, 아름다워요··」


그렇게 말하며, 종국은 남주를 돌연 들어 올려,
억지로 테이블에 앉혀버렸다.

 

눈을 감고 종국의 입맞춤을 받아 들인 채로,
남주는, 들어올려 테이블에 앉혀지면서 다리가 열렸다.

 

그순간을 놓치지 않고, 종국은 남주의 양 다리의 사이로 재빠르게
오른쪽 다리를 넣었다.

 

테이블에 놓여있던 음식그릇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넘어졌다.


 

 

 

 

27.

 

너무나 갑작스러운 전개였지만,
남주는 애써 냉정함을 되찾으려고 노력했다.

 

「아니····, 그만두어····」


그렇게 거부하는 남주였지만,
180센치가 넘는 거구의 종국에게서는 도저히 벗어 날 수가 없었다.

 

종국은 검정 팬티스타킹에 싸인 남주의 아름다운 다리 사이에 조금씩
끼어들어가 마침내 양 다리를 억지로 비집어 틀어 넣었다.

 

남주의 허벅지의 끝까지 도달한 종국은,
손가락으로 음부를 움켜쥐었다.


테이블에 앉혀지면서 다리를 크게 넓혀진 남주는,
더욱 더 양손으로 종국을 밀어 내려고 저항을 계속했다.

 

사장은 말없이 그런 두 사람의 행동을 응시하면서,
천천히 와인을 맛보고 있었다.

 

점차 종국의 키스가 남주의 귓불이나 목덜미에도 퍼지고 있었다.
부드럽고 가벼운 키스를 양귀, 목덜미, 턱, 뺨, 이마,
그리고 입술에 반복하였다.

 

알몸의 가슴의 융기가 종국의 T셔츠에 접하고 있었다.
남주는 필사적으로 저항을 계속하였다.

 

그러나 종국은 남주의 턱을 집으면서,
또 본격적으로 입술에의 키스를 개시했다.

 

「·····」


눈을 감고 그렇게 흥분된 숨을 흘리고있는 남주는,
서 있었을 때와 같이, 입술을 움직이며 거부하는 것을 포기하기
시작한 것 같았다.

 

종국의 입술은 남주의 입술을 정열적으로 들이마시기 시작하자,
그때까지 굳게 닫혀 있던 남주의 입술도, 점차 열려져 갔다.

 

종국의 입술, 그리고 혀가 남주의 입안에 본격적으로 침범하기 시작했다.


남주의 혀가 보일듯 말듯 하게 되자,
종국의 혀와 본격적으로 휘젖기 시작했다.

 

남주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그녀의 혀는 그를 맞아 들이기로 한 것
같은 광경이었다.

 

종국의 혀에 남주의 혀가 관련되어,
혀가 빠져버릴 것 같은 격렬함으로 종국은 남주의 혀를 들이마셨다.

 

「아니····」


키스의 사이 사이로 남주의 요염한 한숨이 흘렀다.

 

남주의 손은 어느새 등 뒤로 돌리져 테이블을 붙잡고 있었다.

 

상체가 비스듬하게 뒤로 넘어간 남주에게 덮이는 것 같이,
종국은 키스를 계속했다.

 

장신의 종국을 맞아들여 풍만한 가슴의 구릉은,
일그러지며 옆으로 삐져나오는 모습이 되었다.

 

그리고 종국의 손이 그런 가슴을 잡으려고 한다.
입술을 들이마시면서, 남자는 눈앞의 여자의 가슴을,
손가락끝으로 부드럽게 애무했다.

 

「아니···, 안됩니다, 김종국씨····」
몸에 급속히 쾌감의 물결이 밀려 들려고 하는 것을 느끼고,
남주는 이성을 찾아, 그의 손길을 거부했다.

 

「부인, 나는 벌써···」


종국은 그렇게 말하면서, 부드럽게 가슴을 비비면서,
그 손가락의 행동과는 정반대로, 격렬하게 남주의 목덜미로부터 가슴,
유두에 소리를 내며 키스를 시작했다.

 

「제발···, 안됩니다.... 정말·····」


예민한 유두를 입으로 빨아주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어떻게든 되어 버리는, 나···.

남자들의 앞에서 술을 마시면서,
차분히 블라우스를 벗고 있던 시간들.....
그 시간 동안 계속된 발가락에 의한 공격을 받은 남주....


오랜시간 동안 계속되어 온 그 일련의 행위는,
34세의 유부녀를 너무나 초조하게 만들며, 서서히 달구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날 밤 이후,
몸의 깊은 속에서 계속 피어오르고 있던 관능에의 욕구의 불길은,
이렇게까지 초조하게 만들어 진 적은 없었다.


이제, 모든 것을 포기하고 더욱 격렬하게 타오르려 하고 있다.

 

(아앙····, 어떻게든 참아야·······.)

 

마지막 능선에서 그렇게 생각한 남주는


「그만두어····, 김종국씨, 이제 그만두어 주세요·····」


더욱 간절히 종국에게 애원했다.

 

「부인, 이제 부인도 느끼고 있는 거 아닙니까???」


도망치려고 하는 남주를 단념시키는 것 같이,
종국은 강한 어조로 그렇게 말하면서,
난폭하게 팬티스타킹을 잡아,
 "부지직" 소리를 내며 찢어버렸다.

 

그리고, 팬티 위로부터 비소에 손가락을 넣고
남주의 얼굴을 가만히 응시했다.

 

「거기는 그만두어····」


눈을 감은 채로,
남주는 관능의 숨결이 섞이기 시작한 소리를 흘린다.

 

종국의 지적 대로,
팬티는 이미 남주의 애액으로 축축히 젖어 있었다.

 

그것을 확인한 종국은 또 남주의 입술을 들이마시기 시작했다.

 

그 때,
아무말 없이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던 사장이 말을 꺼냈다.

 

「김종국씨, 조금 기다립시다.
  그렇게 거칠게 나가시면 부인이 불쌍하지요···.
  어떻습니까, 나에게 제안이 있습니다」


 

 

 

 

28.

 

 「···제안???, 무엇입니까」


종국은, 그 억제하지 못할 욕망을 느끼게 하는 난폭한 숨결을 몰아쉬며,
남주의 가슴으로부터 얼굴을 들고 사장을 응시했다.

 

「그렇습니다. 부인이 아직 그런 기분까지는 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새로운 게임을 시작하지 않겠습니까」


「새로운 게임?」


종국이 흥미로운 표정을 한 얼굴로 사장을 보았다.

 

「확실히 부인에게는 김종국씨를 기쁘게 할 의무가 있지요」

 

와인 글래스 한 손에 든 채로,
사장은 지금의 상황을 정리하는 것 같이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이 방식으로는,
  조금 불쌍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시간을 결정합니다, 시간을」


「시간이라니요, 무슨 말입니까?」


종국이 의아하다는 듯이, 사장에게 물었다.

 

밀려드는 쾌감의 능선에서 가슴에 대한 애무를 멈춘 종국에게서
벗어난 남주는 밀려 들던 관능의 열기에 대처할 방법도 없이,
어깨를 작게 움직여 숨을 내쉬면서,
말없이 자신에게 덮치려 하고 있는 종국의 상반신을 응시하고 있었다.

 

「10분간입니다.10분간, 서로 어프로치를 합니다」


「어프로치?」


「알기 쉽게 말합시다. 즉, 서로 공격을 합니다」


남주도, 사장의 새로운 제안을 가만히 듣고 있었다.

 

「다만 마지막 한가지 조건은, 즉 삽입은 하지 않는 것.
  그 조건으로 상대를 정점으로 까지 이끌 수 있으면 그 사람의 승리.
  만약 김종국씨가 이기면, 승자로서 오늘 밤은 진정한 주역이 됩니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 김종국씨가 졌을 경우에는,
  남주씨의 승리가 되죠. 오늘 밤은 여기서 끝으로 합시다」

 

여기서 끝 이라는 말에,
남주는 안도감 뿐만 아니라,
얼마 안되는 낙담의 들어가 섞인 복잡한 감정을 안았다.

 

그것은, 사장과의 하룻밤 이후,
여자로서 개발되고 있는 몸이 그렇게 시킨 것일까........

 

「좋아요, 10분간, 입니까. 재미있을 것 같군요」


종국이 남주의 몸으로부터 완전하게 떨어지며,
조금 미소를 띄워 중얼거렸다.

 

「어떻습니까, 남주씨.
  이대로 이상한 형태로 김종국씨에게 안겨 버린다면,
  나쁜 기억만이 당신에게 남아 버린다.
  물론, 나는 당신이 김종국씨에게 어느 정도는 보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강간 당하듯이 하는 것은 나도 권하고 싶지는 않아요」

 

어디까지 진심인지 모를 발언을, 사장은 신중한 표정으로 말했다.

 

격렬한 종국과의 입맞춤으로 불 태워져,
조금 땀을 흘린 남주는, 테이블에서 천천히 내려오면서,
가슴을 팔로 숨기며, 찢어진 팬티스타킹이 휘감은 모습인 채로
의자에 앉았다.

 

김종국, 그리고 사장의 모습을 감안하면,
이대로 두 사람에게 억지로 범해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사장의 제안이 바보스러운 것임은 알고는 있었지만,
자신의 입장을 생각하면,

어쩔수 없이 그것을 받아 들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다.

 

어쨌든 사장은 자신에게 만회의 기회를 주었다.
나 자신이 붕괴하는 일 없이 10분을 참아 넘긴다면,
더 이상의 진행은 막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자신은 범해지는 것을 바라는, 그런 여자가 아니다.

 

사장은 그날 밤의 경험으로 이상한 평가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가벼운 여자는 아닌 것을 오늘 밤에 증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몸의 어디선가, 눈앞에 있는 종국의 단단한 근육질 몸에
안기고 싶다, 라고 느끼고 있는 자신의 모습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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