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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監獄戰艦~非道の洗腦改造航海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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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2 회 작성일 24-01-07 12: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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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액션 쪽 추천이 많고, 로맨틱 코메디 쪽은 없는 거 같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대체로 액션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듯.ㅠㅠ

(사실 액션보단 로맨틱 코메디 쪽이 취향일지도. 여자가 예쁘면 금상첨화죠)

 

추천해주신 영화 중에서 일부는 본거지만 아예 처음듣는 영화도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영화 3작품 중 시네마 천국을 제외한 나머지 영화는 처음 알게됐네요.

 

언제 시간날때 추천해주신 영화 들중 안 본걸 감상해봐야겠네요.


jlo님, apollyon님, sgrafitto님, kaiser님, guswnwh님 영화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시작되는 이 분량은 좀 너무 하드하달까, 분야가 벗어났달까. ㅡ.,ㅡ

 

 

 

 

 

 

 


(16)


 


  그리고, 항해 5 일째의 아침.


  그것은 ---곧바로 간파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도……일단 임무를 위해서이지만
 항해가 길어지면 하늘이나 육지가 아무래도
 그리워지는 군요.」


「크……읏! 흐으우웅…………그런가요……?
 으, 아앗……우, 응 ……우웃……」


「후우웃……우웃!
 으으…… 크, 크으……우웃……하앗…… 아아, 웃」


  리에리와 나오미는 이미 자신들의 상태를
숨기는 것 조차 불가능해 보이는 모습이다.


  크크큭……두 명의 고결하기까지 한 강인한 의지로도
이제 어쩔 도리가 없는 곳까지 와버린 것 같다.


  두 명 모두 유두를 볼록 발기시키고 있어서,
제복 옷감 위에서도 그 상스러운 윤곽을 간파할
수 있었다.


  옷감을 안쪽에서 밀어올리고 있는 발기한 유두는
분명 발끈 성을내며 충혈되어 있을 것이 분명하다.


  조금 움직일 때마다 무심코 요염한 한숨을 내쉬는
것은, 유두가 브래지어에 스치기 때문일 것이다.


  두 사람의 얼굴은 마치 입욕 중일 때처럼
홍조되고………………


  눈가에도 요염한 물기를 띄우고,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씰룩거리며 벌렸다 닫았다 하고 있다.


「하아하아……으, 으앗……
 아하앗……우웃, 으응…… 하아……」


「우웃, 아아, 크, 크읏……아하아……
 오, 오으……! 우웃, 웃……」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두 명으로부터는 반응다운 반응도
없이, 식사자리에는 그녀들의 비통한 신음소리만 흘러
메아리치는 이상한 시츄에이션.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그런 중에서도 담담하게
식사하고 있는 나 역시 분명 기분 나쁘게 보일 것
이다.


「하아하아……아으, 읏,
 아……큿……소좌……」


「네. 무슨 일인가요, 중령.」


「아윽……크, 하후우……웃,
 으……웃, 우웃……아……」


「…………중령?」


「다, 당신…………하후웃……당신……읏,
 아읏…… 후앗……」


「우……우리들에게……우우우,
 무슨 짓을………무슨, 아항…………!」


「……에? 무슨 말인가요, 중령?
  말을 잘 알아듣기가 힘들어서……」


「…………아무것도……아니에요……하후웃……
 웃, 크읏…………후아……」


「하아하아……웃, 크읏웃……
 아훗, 훗……하앗, 응…… 으응, 으윽……」


  후들후들 전신을 떨면서 육체를 마약처럼
침식해가는 격렬한 황홀감을 필사적으로
억누르는 리에리와 나오미.


  입 가로 길게 늘어져 흘러내리는 타액을 나오미가
서둘러 제복소매로 닦았다.


「하앗, 아읏……나……나오미……
 가죠…… 으, 응 ……크, 으읏……」


「우웃, 흐으……네, 넷!…………
 리, 리에……리에……님,
 하악…… 흣, 하악……」


  귀에 거슬리는 소리를 내며 비틀비틀 의자에서
일어서는 두 명의 미녀 장교.


 그러자------!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히이이이이이이익!」


  단지 자리에서 일어섰을 뿐인데 의복이 피부에
스치는 그저 그 정도의 감각조차 견딜 수 없는
그녀들.


  두 사람은 강한 전류에 감전된 것처럼 신체를
격렬하게 경련하며 오르가즘에 달한 것을 알리는
교성을 높였다.


「……괜찮습니까, 두 명 모두…………」


  나는 아무 것도 깨닫지 못했다는 듯 행동하며
그저 그 두사람을 신경써 배려하는 듯 연기한다.


「하우우……! 웃, 크아아앗!」


  부르르! 부들부들!


  제대로 걷지 못하고, 나오미가 테이블에 몸을
부딪쳐 넘어질 뻔 한다.


「나오미잇! 오오오오! 오오오오오오옷!」


「아하아아아앙!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나오미를 지지하려고 몸을 움직이다 말고
섹시한 교성을 올리는 리에리.


  그녀에게 끌어안겨진 나오미 역시 그 순간,
덜덜 몸을 경련하며 리에리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커다랗게 소리를 높인다.


「……두 명 모두 감기가 악화됐다던가?」


  일반적이라면 그녀들이 성적으로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간파할 수 있을 정도의 두 명의 광태이지만,
나는 어디까지나 알아차리지 못한 모습을 고수한다.


「우웃……! 하아하아……크으----!」


  부들부들 계속 경련하는 중인 나오미의 몸을 안아
감싸며, 리에리가 나를 흘겨본다.


  하지만 그녀 자신의 신체도 마찬가지로 경련하고
있어, 상하 이빨이 덜덜 떨릴 정도라 도저히 말을
내뱉을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우우웃……!」


  리에리는 분한 듯 그 아름다운 미모를 찡그리며
나오미의 몸을 감싼 채로 아무 말 없이 식당을
나섰다.


「아아앗! 우아앗……웃, 하아아!」


「우우우! 히이잇……아, 아하 아앗……!」


 함내를 멀어져 가는 두 미녀 장교의 요염한 신음소리.


  나는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대며 만족래 기쁜 표정으로
썩소를 지었다.


「크크큭……쿠크크크크쿡…………!」


  그녀들은 그녀자신들에게 일어난 명확한 신체의 변화를
알아차렸겠지만, 그 원인은 모른다.


  식사에는 아무런 약물도 들어가지 않는다.


  물에도.


  공기에도.


  대략 생각할 수 있는 온갖 것들에도 아무런 문제는
없다. 어때? 손도 발도 뻗지 못하겠지……중령님!


;======================================================================


  그 후, 나는 함장실로 자리를 옮겨 부관 룻츠로부터
최신 보고를 받았다.


「암호 통신을……!?」


「네. 그녀들의 방에서부터 나오고 있던 암호 통신을
해독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아직 일부
뿐입니다만.」


「상관없다. 보여봐라.」


  룻츠는 지참한 컴퓨터를 조작하여 해독한 암호를
나에게 보인다.


「……………………」


「…………의 결정적인…………은 발견하지 못하고
 있지만」


「컨디션의 이변이나…………의 구조등에서 분석해
 볼때………… 어떠한 비밀은 확실히…………단언할
 수 있습니다.」


「강행하는 형태가 되겠지만, 예정 그대로…………의
 강습을 통한…………나포를 요청합니다.」


  해독된 암호문을 한차례 읽은 나는, 무심코 고개를
몇차례나 끄덕였다.


「함장의 예상대로였습니다.」


「예정 그대로의 코스로 운행하였다면 뉴·소랄파의
 후원을 받는 4척의 전함이 매복한 장소를 지나게
 되었을 것입니다.」


  흥분된 목소리로 룻츠가 그렇게 말한다.


「크크큭, 앙증맞은 년들이군.」


「네오·테라즈의 거물을 고발한다고 이야기를 퍼뜨려
 스스로 미끼가 된 후, 쟈산트 호의 비밀을 찾으려고
 할 줄이야.」


「그 두 명을 이대로 자유롭게 놔두는 것은 위험하겠죠?
 잡을까요?」


  룻츠가 열을 올리며 나에게 물어온다.


「아니, 그럴 경우 뉴·소랄파가 개입할 수 있는 절호의
 구실을 줘버리고 말 것이다.」


  흥분하는 룻츠를 달래며 냉정한 소리로 말한다.


「게다가, 세뇌는 이제 곧 완료된다. 이 승부……
 나의 승리다.」


  나는 발정한 리에리와 나오미의 모습을 뇌리에
떠올리면서 썩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무사히, 지구까지 보내 드릴거다……
 크크크!」


 ………………


 …………


 ……


;==================================================================


 그리고.


  오늘도 또 두 명의 이성과 기억이 교체되는
시간이 온다.


「웃……아흐으…… 으, 으아앗……큿,
 아아, 아아, 나, 나아……하아아……으으,
응, 우웃……하아아아아……」


「흐으응……! 아, 아앙, 읏, 아앗……
 하악, 웃, 아앗……신체……몸이 ……
 하후우웃, 아아아아 …………!」


  두 사람은 이제 완전히 미약형 마약의 축적에 의한
심한 쾌락 중독 상태.


  한껏 야비하게 발정하여 평소의 쿨한 모습이 붕괴된
그녀들은, 조금이라도 빨리 위안 임무를 통해 발정한
육체를 달랠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모습이다.


「……왜 그러지, 두 명 모두?」


  나는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얼굴 표정으로
그런 두 사람에게 놀라 당황한 척 가장한다.


「하아하아……아, 아무것도 아니야……소좌……하후우웃
 ……그것, 보다……빨리 임무……를……아앙……
 하아아, 으읏……!」


  리에리는 양다리 무릎을 부비부비 비비며, 이제
일각의 유예조차 없다는 듯한 괴롭고 급박한 숨결을
내쉰다.


「그런가……크크큭……그럼, 오늘의 임무 말인데.」


「우우우읏……! 크, 크으읏, 빨리……빨리 임무를……
 말해라………… 웃…… 으응……!」


  요염하게 몸부림치면서 조마조마하게 나오미도
나의 지시를 재촉한다.


「오늘은…………우주선 임무로 지루해하고 있는
 나의 부하들에게, 즐거운 오락거리를 제공했으면
 좋겠군.」


  나는 두 사람을 교대로 응시하며 작은 미소를 띄운채
그렇게 말했다.


;==========================================================================


「오옷, 왔다왔다.」


  두 명의 모습을 본 병사들로부터 커다란 환성이
터져나왔다.


「암퇘지 사관 콤비가 나간다. 어이, 모두
 빨리 길을 비켜주도록.」


「오오, 중령님도 소좌님도 상당히 걷기
 어려운 듯한 걸.」


  리에리와 나오미를 향한 야유, 그리고 비웃음.


  그것은 모두 두 명의 굴욕적이고 변태적인 행진
모습에 퍼부어지고 있었다.


「하악, 하앗…으으…하아…………아, ……크.」


「크으……훗……웃……으윽……크허……」


  리에리와 나오미는 늘어선 병사들 사이를 끊어질 듯
말듯한 호흡으로 걷고 있었다.


「하아……하아, 리에리……님…………
 괘, 괜찮……습니까……」


「나……는, 괜찮아요…앗…크훗……
 다, 당신이야말로……확실하게…해 주세요……」


  두 명의 목과 양손에는 마치 고대 지구의 노예가
그렇게 되어있었듯이, 판자형 항쇄로 단단하게
구속되어 있다.


  게다가 목에는 더욱 가는 초커를 감고 목덜미, 두정부를
거쳐서 뻗어진 밴드 끝의 훅이 오똑한 두 명의 코의 구멍을
당겨 높이 치켜들고 있다.


  단지 그것만으로도 우주군에서 1, 2위를 다투는 미녀들의
얼굴이 터무니없이 우스꽝스럽고 천박한 얼굴로 바뀐다.


「그런 모습으로도 아직 둘이서 서로를 격려하는 건가.
 서로 신뢰하는 상관과 부하의 모습이라는 것은 참
 아름답군.」


  나는 카메라로 두 명의 모습을 촬영하면서 그렇게
조소했다.


「크……젠장……으, 으우……웃!」


「나오미……앗……시, 신경쓰면……안돼,
 이것도……, 우읏, 임무의 하……나이니……하읏.」


「아……네……리에리……님……」


  리에리와 나오미는 필사적으로 호흡을 가다듬으며
걸으려 노력한다.


  무엇보다 두 명의 호흡이 거친 이유는 마치 노예와도
같은 그녀들의 굴욕적인 모습 때문만이 아니다.


  --꾸르르륵!


  갑자기 두 명의 아랫배가 힘차게 울고, 리에리와
나오미는 그 자리에 우두커니 멈춰섰다.


「하앗, 아핫, 핫……크으,
 배… 아파……우우읏……」


「리, 리에리니--아악! 으, 으읏!」


  임산부처럼 부풀어오른 그 배에는 조금 전 항문을
통해 충분히 주입해 준 특제 관장약으로 채워져있다.


  이미 격렬한 편의가 덮쳐오고 있겠지만, 나의 허가가
없다면 아무리 힘을 준다고 해도 배설할 수 없도록,
항문에는 확실히 어널 바이브로 막아두고 있다.


「우웃, 아읏, 배……우우우」


「이, 이이………, 아앗……우우우」


  어널 바이브레이터의 너무나도 큰 사이즈 때문에
보기 흉하게 가랑이를 벌린채로 서있을 수 밖에 없는
두 명은 강렬한 배설욕구로 덜덜 떨며 몸을 구부렸다.


「배의 통증이 그렇게도 기분이 좋은 것인가? 크크,
상관과 부하 두 명 모두 쌍으로 변태이군.」


「우, 우웃……오호아! 배……울리고 있어 ……
 꾸룩꾸룩하고………………아흐, 읏!」


「으으, 이렇게…… 아, 아픈…데도………
 그런데, 어째서……기, 기분……좋은 거야,
 ……싫어……하아, 히야 후우.」


  나에게서 시선을 외면하는 두 명의 얼굴에는 복통에
의한 괴로운 표정과 동시에 그것조차도 쾌감으로서
느끼는 변태스런 황홀한 표정이 떠올라 있었다.


  여기까지 걸어오는 동안에도 몇차례나 가벼운 절정에
달한 건지, 두 사람 모두 다리 사이는 흠뻑 젖어 팬티로부터
배어흐른 애액이 허벅지 주변까지 방울져서 떨어지고 있다.


「리에리, 나오미. 좀 더 빨리 걸어라. 이래서야
 해가 져버린다.」


  나는 리에리의 구속판을 손으로 잡고 조금 이끌듯
걷기 시작했다.


「기……기다려……아악……으앗, 그, 그렇게……
 빨리는 걸을 수 없어요…… 배, 배가……으, 으읏!」


  리에리는 비틀비틀 힘겹게 나를 따라오지만, 당장이라도
그자리에 주저앉아 버릴 듯한 모습이다.


「리에리님! 저, 적당히 좀 해라……이런 것은……
 아흣, 이런 것은 위안 임무가 아니다! 당장 그만둬---
 크아악, 으흐윽!」


 하고 이번에는 리에리를 걱정해 큰 소리로 외치던
나오미의 몸이  "く"자 모양으로 꺾어졌다.


「상관 생각이 지극한 건 알겠지만, 소리를 지르면 나올거야.
부풀어 오른 이 뱃속의 내용물이.」


  나는 말하면서 나오미의 배 한가운데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눌렀다.


「우오옷……그, 그만둬……
 아, 아파, 배, 배가, 아아아하아아앗!」


  이마로부터 비지땀을, 가랑이 사이에서는 애액을 질질
흘리며 몸을 비트는 나오미의 모습에, 병사들이 뜨겁게
들끓어오른다.


「어때. 보는 대로 보고 즐기고 있다. 훌륭한 위안 임무지.」


「그, 그렇지만 …… 이, 이런……심한 짓을……
 으아앗……와아아!」


  정말로 귀찮은 년이다.


「나오미, 나의 명령을 듣지 못하겠다는 건가!?」


  나는 꾸르륵거리며 울고 있는 나오미의 아랫배에
손을 댄채로 반항적인 그 눈을 응시했다.


「흐읏……!」


  배의 고통도 쾌락도 일순간 사라져버린 것처럼,
나오미는 깜짝하고 반응하며, 그 눈을 커다랗게 뜬다.


「아, 알았다……너의 명령은 절대적이다…………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우읏, 네가 말하는 것을
 따, 따른다……」


  크크큭. 이전번의 메인트넌스의 성과가 분명하게
나오는 것 같군.


  이 나오미도, 리에리도 나의 명령에는 절대 복종한다.
어떠한 강한 저항의사가 있다고 해도.


「크……하아, 하아, 하아. 나, 나는……괜찮아,
 서두르자……나오미……」


「네……리에리, 님……내가 …… 으읏,
수, 수행을…………」


  사이좋게 서로 격려한 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두 명은
어널의 성감과 배설욕구를 참으며 브릿지에 도착했다.


  하지만, 배설욕구는 더욱더 부풀어오르고, 격통과
열락을 수반하는 그 주기는 간격을 좁혀오는 듯 하다.


「핫, 핫, 핫, 핫, 으응,
 크, 크읏」


「우, 우응…… 우, 흐으, 우웃……우우우」


  두 사람 모두 비지땀으로 제복을 흠뻑 적시고,
팬티를 적신 애액도 양다리를 타고 흘러 바닥까지
적시고 있었다.


「……소좌……도착했던……아…아흣………
 빠, 빨리…아흐읏………」


「아, 빨리 하게해줘……!
 …………나온다………… 우, 우웃!」


  더이상 편의를 참을 수 없게 된 것인지 빳빳하게
전신을 긴장시킨 채로 조금씩 떨면서 애원해온다.


「무얼 빨리해주었으면 하는거지? 확실하게 말하지
않는다면 모르는데.」


「우읏…… 화, 화장실이야……아읏, 화장실에 가게 해줘……
부, 부탁……, 아, 아으앗.」


「아아, 화장실인가……그래, 화장실에서 뭘 하고 싶은 거지?
 소변인가? 그렇지 않으면 똥? 확실하게 말해라. 여기 있는
 모두가 들을 수 있도록.」


「시, 심한……그런 걸 ……우욱,
 배……아파……아픈걸 ……우우우.」


「아아, 리에리님……크, 하아,
 이제 됐잖아, 함장……이제 허락해 줘……」


「허락이고 말고도 없다. 나는 단지 소변인지 똥인지
 말하라고 한 것 뿐이다. 큰소리로 대답해라. 이것은
 명령이다.」


  두 명의 얼굴에 격렬한 수치와 저항의 표정이 지나갔지만
물론 나의 명령에는 절대 거역할 수 없다.


「아아, 똥입니다. 똥 누고 싶어!
 부탁이야, 똥 누게해 줘, 누게해 줘!」


「나도다! 이제 참을 수 없어, 똥……
 그리고, 쌀 거 같아. 똥, 똥오오옷!」


  절망인지 고통인지 얼굴을 찡그린 채로 절규하는
두 명의 모습에 병사들이 껄껄 웃는다.


「그런가. 대변을 보고 싶었던 것인가. 하지만 아직
그러기엔 조금 이르다.」


「읏……그런,  더 이상……웃,
 무, 무엇을……」


「뭘. 간단한 일이다. 우리 전함 쟈산트 호에는 8명의
 상급 사관이 있다. 대변을 보기 전에 그들을 전원
 위안해라.」


  나는 브릿지에 죽 늘어서있는 부관 룻츠를 필두로
각 부문의 책임자 등의 8명 상급 사관들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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