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서 피어난 꽃잎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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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어때요?..저...”
“ 예뻐..아주 보기가 좋아...”
“ 저번에 샀던 옷을 처음으로 입어보는 거에요..당신께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 하하...우리 마나님의 이런 모습을 계속 싶으면 내가 옷을 자주 사줘야겠네...”
“ 아이~~그러려고 이야기한 게 아닌데....”
아내의 과감한 시도 이후 두 사람은 다시 신혼인 것처럼 밤마다 열정을 불태웠다.
덕분에 아침이면 눈 밑에 다크 서클이 생겨
사무실 직원들의 질투 어린 야유가 민망스럽기도 하고
특히나 가영의 시샘에 난감한 때도 있었지만
애초의 약속처럼 가벼운 투정 정도여서 그것도 나름대로 즐거움이 되었다.
그리고 오늘 저녁 약속을 하고 나온 아내의 모습은 조금 보태어서 모델같이 아름다웠다.
투명한 피부를 돋보이게 하는 옅은 화장과 부드럽게 곡선을 타고 흘러내린 화사한 옷이
아내의 도톰한 귓볼에서 빛나는 자그마한 액세서리와 너무나 잘 어울려
레스토랑으로 들어설 때부터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 그러면...그때 보여주었던 ‘새 옷’ 도 안에다 입은 거야?...후후~~”
“ 여~~보...”
민이 은근히 아내의 하체를 쳐다보며 짓궂은 표정으로 물어보자
아내는 얼굴이 빨개져서 당황스러운 모습으로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그리고 그런 아내를 구원하기라도 하듯이 나타난 종업원에게 주문을 하고서는
곧이어 가벼운 와인 한 잔과 함께 즐거운 식사가 이어졌다.
“ 음식은 입맛에 맞았어?...”
“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분위기도 마음에 들고...고마워요...”
“ 하하..고맙기는~~...오히려 내가 즐거워서 고맙지...
아까 봤지?..남자들이 당신에게서 내내 눈을 못 떼던 걸....아주 자랑스러웠어....”
“ 어머?...당신이 너무 띄우니까 어지러워요....호호..그래도 저는 당신만의 여자인걸요...”
“ 하하...맞아...아름다운 당신은 내 여자지........”
싱그러운 밤공기를 맞고 걸으며 칭찬에 기분이 좋은 듯이
민의 팔을 붙들고서 어깨에다 머리를 살며시 기댄 아내가
강조한 당신 ’만’의 여자라는 말에 민은 슬며시 말꼬리를 돌렸다.
“ 어디로 가는 거에요?...차 마시러?...”
“ 응...너무 상쾌한 기분인데 왠지 실내는 답답할 것 같아서....드라이브나 좀 할까?...”
아내를 옆자리에 태우고서 시동을 거는 민에게 아내가 물었다.
그리고 민은 도중에 잠깐 차를 세워 커피를 포장해서는 교외로 차를 돌렸다.
“ 그런데..정말 오늘은 그 승부 속옷...안 입었어?...”
“ ...아니에요..그 속옷은...대신에...”
“ 대신?...”
“ 그때 같이 샀던...딴 거를...”
조용한 교외 길로 접어들었을 때 농담 삼아 던진 말에 주저하며 한 아내의 대답이
이번에는 어떤 것일까 하는 궁금증을 던져주며 민은 새로운 즐거움이 샘솟았다.
“ 보여줘 봐...어서....”
“ 지금은 운전 중이잖아요...조심하세요...”
“ 알았어...살짝만 볼 게...치마를 들어 봐...”
“ 아이...조금만 참지....”
민이 실내등을 켜자 부끄러워하며 치마를 끌어올린 아내의 하체에는
영화에서나 본 검은색 가터벨트가 채워져 미끈한 다리를 감싼 스타킹의 끝을 붙들고 있었다.
가터벨트 아래로 꽃무늬가 은은하게 드러나는 망사 팬티를 통해
가지런하게 누운 체모와 유혹을 담은 빨간색 살결이 조금 벌어진 모습은
붉은 등 아래에서 손님에게 끈적한 몸짓을 하는 창녀를 연상케 했다.
“ 저..이상하지 않아요?...”
“ 와우~~너무 멋져.....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했지?...”
“ ..그냥...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속옷 차림에 대해서...여기저기 좀 알아보니까...”
“ 하하...역시 당신은 센스가 있어...진작에 이러지...”
“ 맘에 드신다니..저도 기뻐요...많이 걱정했는데....”
“ 여름아...지금 당신 모습이 뭐 같은지 알아?...”
“ 뭔..데요?...”
목소리를 낮추어 은근하게 묻는 민의 마지막 말에 아내는 잔뜩 기대를 갖고 말했다.
“ ...창녀 같아...너무나 매혹적인....”
“ ...창녀..요?...”
예상 밖의 대답에 아내는 눈이 동그래져 기뻐만 하기에는 뭔가 어색하다는 어정쩡한 표정을 지었다.
“ 하하하..그렇게 이상한 표정은 하지마...지금 내가 한 말은 최고의 찬사니까...”
“ 하지만..그래도 좀....”
“ 남자들이 가장 원하는 여자의 모습이 천사와 창녀야...
다시 말해서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은 천사 같지만 자신에게만은 창녀 같은 여자...
그런 점에서 지금 당신의 모습은 남자들의 유토피아야.....”
“ ..그렇게 들으니까...정말 최고의 칭찬이네요....기뻐요....”
굳어있던 아내의 표정이 민의 설명을 들으면서 점차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으로 바뀌어갔다.
여자는 때로 몇 마디의 말만으로도 오르가즘에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정말이라는 듯이
민이 오른손을 뻗어 매끄러운 실크 팬티의 가운데를 만지자 축축하게 습기가 밖으로 배여 있었다.
“ 여보~~..차를 잠깐 세우면 안돼요?...”
“ 왜?...하고 싶어?..당신..차에서는 해본 적이 없지?...”
“ 네...그런데 지금은 해보고 싶어요....”
“ 조금만 참아, 다 왔으니까...”
“ 어디를 정해놓고 가는 것이었어요?...거기가 어딘데...”
“ 하하..궁금해도 잠깐이면 돼...좋아할 거야....”
민도 당장 아내를 안고 싶었지만 생각해 둔 게 있었기에 아쉽지만 아내의 음부에서 손을 떼었다.
안아주기를 원하는 아내도 아내지만 더 이상 만졌다가는 자신이 참지 못할 것 같아서였다.
다시 운전대를 잡은 손끝에 느껴지는 축축한 습기를 기분 좋게 음미하며 차를 달린 민은
포장이 안된 산길을 타고 들어가 나무 아래 으슥한 곳에다 세우고서 시동을 껐다.
이제는 낮 햇살이 조금 따갑게 느껴질 정도이어서 시동을 끄고 창문을 열어두어도
시원하게 스며들어오는 밤바람이 기분 좋게만 느껴졌다.
“ 어때?..좋지?...”
“ 네..좋기는 하지만...일부러 여기까지 올 이유가 있나요?...그냥 산속인데...”
“ 하하하...겉으로만 봐서는 모르지...내가 말해주지 않아도 금방 알게 될 테니까...
일단 가져온 커피를 마시자...배도 어느 정도 꺼졌고 딱 좋을 것 같아....”
“ 네..그래요....”
좁은 실내에 가득 퍼지는 향긋한 커피향을 맡으며 두 사람은 의자를 조금 눕혀 서로의 손을 꼭 잡았다.
“ 여름아...당신이 나한테 미안하다고 했지만...
생각해보면 내가 당신한테 응석을 부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 아니에요...당신은 정말 늘 저한테 든든하고 따스한 보금자리 같았어요...제 모든 걸 감싸주는...”
“ 사랑해...당신....”
민은 아내 쪽으로 몸을 돌려 키스를 하며 옷 위로 말랑말랑한 젖가슴을 부드럽게 잡았다.
흐응~ 하는 콧소리와 함께 아내는 혀를 놀려 호응하며 손을 뻗어 민의 성기를 꼭 쥐어왔다.
그리고 아내가 민의 바지 지퍼를 내리는 소리가 작게 울릴 때
갑자기 들려오는 차 소리에 민은 아내에게서 입술을 떼어냈다.
“ 쉿~~여름아...이제부터 여기에 온 진짜 이유를 확인할 거야...조용히 지켜봐야 해...”
“ 네..알았어요....”
작게 낮춘 민의 목소리에 아내도 덩달아 잔뜩 긴장을 해서 대답했다.
엔진소리와 함께 라이트 불빛이 지나가고
잠시 후 저쪽 구석에다 주차를 한 두 사람이 내리는 모습이 얼핏 보였다.
달빛 밖에 없는 곳이었지만 남자와 여자라는 건 충분히 알아 볼 수 있었다.
“ 잘 봐둬...저 두 사람이 이제부터 뭘 하는지...”
“ 네....”
“ 여긴..연인들이 비밀스런 즐거움을 나누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야...”
“ ..그러면....”
“ 그래.....”
속삭이는 민의 말에 아내는 긴장과 기대로 입을 떼기도 힘이 든 듯이 겨우 대답했다.
그리고는 아까부터 놓는 걸 잊어버린 건지 계속 꼭 쥐고 있던 민의 성기를 무심결에 애무하고 있었다.
남자의 손에 이끌려 걸으며 깔깔대고 뭐라고 떠드는 목소리로 볼 때 꽤나 젊은 여자 같았다.
그리고 낮게 웅웅거리며 울리는 중저음의 남자 목소리가 간간히 들려왔다.
잠시 걷던 두 사람이 갑자기 끌어안고 키스를 하며 남자가 여자를 나무에다 기대어 세우고는
치마를 걷어 올려 한 손으로 가랑이 사이를 더듬자 여자가 한 다리로 남자의 다리를 감았다.
치마 속으로 들어간 팔을 한참 움직이던 남자가
여자에게서 떨어져 나와 말을 하며 주머니를 뒤적거리더니 뭔가를 꺼내서 비추자
나무에 두 다리를 벌리고 기대어 선 여자의 모습이 환하게 드러났다.
예상처럼 아주 젊은 아니 어리게까지 보이는 여자가 짙은 화장과 커다란 귀걸이로 꾸미고 있었다.
후레쉬인지 핸드폰인지는 알 수 없는 불빛으로 남자가 얼굴부터 몸을 타고 내려오며 비추자
여자는 자신의 손으로 얼굴과 가슴을 쓰다듬고는 팬티 위에서 자위를 하는 듯한 시늉을 했다.
“ 벗어...보지를 벌려 봐...”
이번에는 분명하게 알아들을 수 있는 소리로 남자가 여자에게 말했다.
그리고 하체에 고정된 불빛 속으로 여자가 천천히 자신의 팬티를 끌어내리는 모습이 보였다.
“ 봐...남자는 누구나 여자에게 창녀 같은 모습을 원해...아니 어쩌면 정말 창녀인지도 모르겠군...”
“ ..창녀요?....”
“ 응...하고 있는 걸로 봐서는...룸살롱 같은 데를 나가는 아가씨 같기도 해...”
귓전에 닿는 입김이 간지러운지 어깨를 움찔거리며
덩달아 성기를 잡은 손도 흔들어대는 아내의 귀여운 모습에
민은 매끄러운 허벅지의 살결을 쓰다듬고는 그 사이로 손을 밀어 넣었다.
팬티를 위에서 들치고 들어간 손가락에 젖은 꽃잎이 갈라지고
그 사이로 손가락이 파고 들자 따스한 열기와 함께 툭 튀어나온 음핵이 만져졌다.
훅~~ 하고 큰 숨을 내쉬며 자신의 다리를 조금 벌려준 아내의 손이
내리다 말았던 지퍼를 마저 열고는 가냘픈 손으로 민의 성기를 꺼내어 쥐었다.
이제는 여자가 한 손으로 불빛을 위에서 아래로 비추며 다른 손으로 자신의 음부를 벌리자
남자는 무릎을 꿇고서 혀를 길게 빼내어 그 사이를 가르며 핥고 있었다.
남자의 머리카락에 손가락을 박고서 고개를 뒤로 젖힌 채
고음의 교성을 내지르는 여자의 손에서 불빛이 어지럽게 흔들렸다.
“ 여보~~..저...”
“ 왜? 더 이상 못 견디겠어?...”
“ 네..아흑~~”
팬티 안에서 음핵을 문지르는 민의 손을 한 손으로 덮어 누른 채
아내는 좌석 속으로 파고 들 것처럼 엉덩이를 굼실거리며 힘들어 했다.
그리고는 위치를 맞바꾸어 성기를 빨고 있는 여자의 모습을 물기 젖은 눈으로 바라보다
민의 하체에다 얼굴을 박고서는 허겁지겁 민의 성기를 입에다 물었다.
이제는 능숙하게 숨을 참으며 목구멍 깊이 귀두를 품고서
머리를 오르내리는 아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던 민은
다시 나무에 기대어 선 채 남자를 받아들인 여자를 쳐다보았다.
“ 아흑~~아앙~~좋아..더..더....”
두 손으로 나무를 짚은 채 엉덩이를 뒤로 내민 여자의 허리를 잡고서
살을 요란하게 부딪치는 남자의 움직임에 맞추어 여자도 몸을 흔들며 소리를 내질렀다.
“ 아흑~~여보..나...나....갈 거 같아요....아아~~”
두 손으로 음핵을 애무하는 민의 팔뚝을 붙든 채 부들부들 떨던 아내가 허리를 쳐들었다.
그리고는 민의 어깨에 볼을 대고서 가쁜 숨을 몰아 쉬며
남자에게 다리를 잡혀 마치 개가 오줌을 누듯이 한 쪽을 번쩍 치켜든 채
나무를 붙들고 뒤에서 공격을 받던 여자가 마침내 주저 앉아
남자의 성기를 손으로 잡고 흔들어 자신의 얼굴 가득히 정액을 받아내는 모습에
아내는 그 여자가 된 것처럼 정액이 여자의 얼굴에 떨어질 때마다 몸을 움찔거렸다.
“ 어땠어?...”
“ 잘 모르겠어요...가슴이 뛰고...머리 속이 멍한 게....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 남들이 하는 걸 보니까...흥분이 많이 되지?...”
“ ..네...놀라긴 했지만...아래가 저릿한 게.....”
뜨거운 정사를 끝낸 두 남녀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서 떠난 후
민과 여름은 서로를 껴안고서 소근소근 이야기를 나누었다.
“ ..자..이제..당신이 아까 그 여자라 생각하고 날 유혹해 봐...어서...
길거리에서 창녀가 낯선 남자에게 하듯이...
오늘 밤 손님을 한 명도 못 받은 당신은 나마저 놓치면 포주에게 심한 벌을 받게 될 위기상황이야...
아주 절실하게....날 잡아야 해....
밖으로 나가...그리고 나를 차 밖으로 끌어내 보라구....”
“ 여보~~~...”
“ 여보가 아니라...오빠라고 해야지...창녀들은 손님을 그렇게 불러....”
“ ..오빠...?..”
“ 그래...자 이제 시작이야....”
민은 아내의 등을 밀어 밖으로 내보내고는 라이트를 켰다.
환한 불빛에 비쳐서 얇은 원피스 속에 숨겨졌던
속옷과 가터벨트를 걸친 아내의 육체가 실루엣을 은은하게 드러내자
그냥 멍하니 서서 주저하던 아내가 아까 그 여자의 흉내를 내듯이
민을 쳐다보면서 자신의 얼굴부터 목 그리고 가슴을 쓰다듬고는
엉덩이 부분에서 치마를 잡고서 조금씩 끌어올려 허벅지를 드러내었다.
“ 좋아...아주 좋아....계속해 보라구...”
민이 작게 중얼거리는 소리를 듣기라도 한 양 아내는 민에게 생긋 웃음을 짓더니
치마의 끝자락을 입으로 물고서 스트립 댄서처럼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훤히 드러난 자신의 아랫배 살결과 두덩을 쓰다듬다가
팬티 앞부분을 자위를 하듯이 가지런하게 편 두 손가락을 붙이고 문질렀다.
“ 와우~~브라보~!!!”
민이 진정으로 감탄하며 박수를 치자 그 모습을 본 아내가 아주 끈적하게 윙크를 했다.
이제는 아내도 완전히 놀이에 빠져든 것인지 진짜 창녀 같은 분위기를 풍기며
치마 밑으로 양 손을 넣어 팬티를 잡고서는 허리를 숙여 천천히 끌어내렸다.
민은 당장 자위라도 하고 싶은 심정을 억지로 달래고 마른 입술을 축이며 아내의 다음 동작을 기대했다.
민의 눈을 똑바로 노려보면서 엉덩이를 유난히 살랑거리고 차 앞까지 다가온 아내가
본네트 위에다가 자신의 팬티를 내려놓더니 한 다리를 들어올려 짚었다.
그리고는 치마를 허리 위로 끌어올려 음부를 완전히 노출시키고는
한 손으로 쓰다듬으면서 다른 손으로 손가락을 구부려 민에게 오라는 손짓을 했다.
그러자 민은 정말 유혹을 당한 것처럼 자신도 모르게 문을 열고 나서고 있었다.
“ ..아가씨...아주 섹시한데?...얼마야?...”
“ ....100 만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민의 말에 그런 쪽으로 알 리가 없는 아내가 당황해 하다가
보통은 여자의 가치가 최소한 그 정도는 된다고 생각한 건지
턱도 없이 비싼 금액을 부르자 민은 속으로 웃음이 나왔다.
“ 음...너무 비싼데?...좋아...그래도 마음에 드니까...돈 값은 하겠지?...실망시키지 않을 자신이 있어?..”
“ 오빠~~...절대 후회하시진 않을 거에요.....”
그리고는 무릎을 꿇고서 자신의 성기를 입에다 물고서 애무하기 시작하는
아내를 내려다보며 민은 본네트에다가 엉덩이를 걸치고 앉았다.
“ 네 보지를 스스로 만져 봐..”
“ 아앙~~오빠...제 보지를 봐 주세요....”
민이 아내를 본네트 위에다 앉히고서 그렇게 말하자
아내는 두 다리를 올려 가랑이를 벌린 다음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흠뻑 젖은 꽃잎을 벌리고 음핵을 문지르다가 구멍 속으로 손가락을 넣으며
엉덩이를 흔드는 아내에게서 물기가 흥건하게 배어 나와 본네트 위를 적시고 있었다.
“ 아아~~오빠...마음에 들어요?...”
“ 그래...아주 음란해...보지를 통째로 먹어버리고 싶을 만큼....”
“ 아흑~~..먹어요...제 보지를 빨아 주세요..오빠....”
음부에 있던 아내의 손을 치우고서 입을 가져가자 젖은 아내의 두 손이 민의 머리를 붙들었다.
“ 아아~~좋아...더..더..박아주세요....제 보지를 마구 쑤셔요...아앙~~”
아내는 민의 머리를 자신의 젖가슴 사이에다 꼭 껴안고서
성기로 음부를 빠르게 찔러대는 민에게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는 민이 자신에게서 몸을 떼어내자 재빠르게 몸을 돌려
차 위를 손으로 짚고서 엉덩이를 뒤로 빼어 재촉하듯이 흔들었다.
엎드린 아내의 가랑이 사이로 밝게 새어 나오는 라이트 불빛 속에서
흠뻑 젖어 평상시의 정갈함을 잃어버린 음모가 떡을 져 이리저리 붙어있고
쫙 벌어진 꽃잎 가운데에서 뻐끔거리며 애원하듯이 눈물을 쏟아내는 구멍은
민의 나름대로 많은 여자 경험 속에서도 처음 보는 음란한 광경이었다.
“ 정말...창녀군...아주 보지가 안달을 해...”
“ 아앙~~오빠...빨리...저 미칠 것 같아요...오빠 자지로 제 보지를 마구 찔러 주세요....
아흑~~좆물로 가득 채워줘요....어서...”
푸르륵 하고 음부에서 공기가 빠지는 소리를 들으며 민은 아내의 등에 엎드려 있었다.
차가운 본네트 위로 짓눌린 젖가슴의 옆을 쓰다듬으며 민은 아내의 고개를 잡고 돌려 키스를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내는 아까 자신의 치태가 조금 부끄러웠던지 침묵을 지켰다.
그렇다고 기분이 나쁘다거나 그런 건 아닌 모양으로
자신의 허벅지 사이에서 음부를 만지며 움직이는 민의 손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가끔씩 작은 신음소리와 함께 민의 뺨에 입맞춤을 해주고는 했다.
“ 기분이 어때?....”
“ ..좋아요...뭔가 전과는 조금 다른 게 있는 것 같긴 했지만...하여간 나쁜 쪽으로는 아닌 것 같아요...”
“ 하하...그래?...그러면 다행이야....”
두 사람은 간만에 같이 샤워를 하며 아직도 조금 아쉬움이 남은 듯한 손길로 서로를 어루만졌다.
“ 저....이렇게 변해도...괜찮은 것 맞죠?....”
“ 왜?...걱정이 돼?...나중에 내가 싫어할까 봐?....”
“ ...그냥 조금은....”
“ 하하하...당신을 전에도 사랑했지만...지금이 몇 배나 더 좋은 걸?...앞으로도 계속 좋아질 것 같고...
걱정하지마...당신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난 당신을 사랑할 거야...
당신이 말했잖아...당신은 내 여자라고....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져도 좋아...
난 당신을 놓치지 않을 거야..영원히....”
“ ..고마워요...안심이 되요...사랑해요...당신....”
따스한 물기에 젖은 매끄러운 아내의 몸을 안아주었다.
“ 그런데...그런 여자는 어떤 여자에요?....”
“ 뭐가?...”
침대에 누워 서로의 체온이 주는 안락함을 맛보던 중에 아내가 물었다.
“ 아까...거기서 본...여자 말이에요....”
“ 아~~ 그 여자?...음..그러니까...내가 말했던 창녀?...”
“ 네...아까는 당신이 시키는 대로 하다 보니...이상한 기분이 들고 제가 아닌 것처럼 느껴지긴 했지만...
잘 모르겠어요...그런 여자들은 어떻게 살고...무슨 생각을 하는지....”
“ 하하...여자들이 종종 하는 질문이지..그런 걸 궁금해 하더군....
별다르지 않아....그냥 그런 직업에 종사하다 보니...뭐랄까...
남자에 대한 기대감, 신비감 이런 걸 잃어버린 정도..?
그것 빼고는 우리 주변에 있는 보통 사람들과 똑같아...
요란하게 차려 입지 않으면 같이 앉아 이야기해도 당신은 모를 걸?...”
“ 설..마요?...그래도 뭔가...달라서...알 수 있을 것 같은데....”
“ 과연...그럴까?...자신 있어?....”
“ 웅~~..그냥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하하..그래...그만 자자....”
“ 네....”
민은 아직도 궁금증이 남았는지 눈동자를 뒤룩뒤룩 굴리며 생각을 하는 아내가 귀여워 꼭 끌어안았다.
그리고 오늘 보았던 아내의 모습을 다시 떠올리자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걸 느끼며 행복감에 빠져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