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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역] 비너스의 유혹 4(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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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9 회 작성일 24-01-06 19: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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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약간 여자분 취향인가요..? 좀 거부감을 가지실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전 이분의 글을 좋아해서.. 비슷한 유형으로 하나더 번역할까 합니다.

내용중에 마호의 말투가 평어와 존대어가 왔다갔다하는데.. 그건 원문이 그렇습니다. 마호의 심리를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어찌보면 완전히 꽃뱀인데...^^;;

 

[비너스의 유혹]

 

.원제: 비너스의 유혹
.원저자: 牧村僚
.출처: 프랑스서원


 

yume의 모든 글은 네이버3을 위해 쓰여졌고, 네이버3에서만 공개되는 글입니다. 네이버3 안에서만 읽으시고, 다른곳에는 옮기지 말아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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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다려요! 제발, 마츠자키씨, 잠깐 기다려줘요"

 

"무슨일이예요, 마호씨. 저, 이이상 못참겠어요"

 

이렇게 마호를 안는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생각하는데다가, 단번에 끝에 올라버리려고했던 신이치는 입술을 내밀며 항의했다.

 

"미안해요, 멈추게해서. 하지만요, 나, 당신한테 버진을 주고싶어요"

 

"엣!? 마호씨, 버진이라니, 도대체...."

 

신이치는 마호의 말이 잠시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이를 둘이나 낳은 마호가 처녀일리가 없고, 현실적으로 지금, 딱딱해진 페니스가 그녀의 몸속에 삽입되어 있지 않은가. 지금 버진을 준다고 해도, 무슨 소리인지 금방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는 신이치 앞에서, 마호는 살짝 웃음을 지었다.

 

"마츠자키씨, 당신, 엉덩이에 해본적, 있어?"

 

"엣!? 엉덩이라면.... 저기, 아날...."

 

"맞아요, 아날섹스. 해본적 있어요?"

 

"....아뇨, 없습니다"

 

"그래요. 나도 해본적 없어요. 그러니까, 엉덩이쪽은.... 버진이예요"

 

"앗! 마호씨, 그럼, 저랑, 그 엉덩이로?"

 

신이치는 마호가 한 말의 의미를 그제서야 알아들었다. 마호는 신이치와,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날섹스를 하려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요, 당신한테 내 엉덩이를 주고 싶어요. 암튼, 마츠자키씨, 이렇게 날 생각해주잖아요"

 

"마호씨!"

 

꽈악 몸을 겹친 채로, 신이치는 마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감격스러웠다. 아날섹스에는 이전부터 흥미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걸 처음으로 경험할수 있다는 행운에, 마음속깊이 감사하고싶은 기분이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더, 처음으로 마호의 엉덩이에 페니스를 박아넣는 남자가 될수있다는 것이 신이치로서는 더 기뻤다.

 

"처음이니꺼, 조금 무서워요. 마츠자키씨, 부드럽게 해줘요"

 

"물론이예요"

 

"고마와요. 자아, 조금 떨어져줄래요?"

 

신이치가 페니스를 뽑아내고 무릅꿇은 자세로 보고있자니, 마호는 그자리에서 침대에 무릅을 꿇으며 엎드린 자세를 취했다. 볼륨있는 엉덩이가 굉장한 박력으로 눈에 들어와서, 음수에 젖은 신이치의 페니스가 한눈에 봐도 보일듯이 움찔움찔 경련하기 시작했다.

 

"저기, 머리맡에 로션병이 놓여있죠? 그거, 엉덩이에 발라주지않을래요"

 

"로션....인가요?"

 

"엉덩이는 앞쪽이랑 달라서 젖어주지 않으니까, 넣기쉽도록 바르는 거예요"

 

붉게 물든 얼굴로 돌아보면서, 부끄러운듯이 마호가 말한다.

 

살펴보자, 분명 하얀 화장품병이 머리맡의 나이트테이블에 놓여있다. 신이치를 이 방에 부를때, 마호는 벌써 아날섹스를 할생각이었던 듯 하다.

 

병뚜껑을 열고, 신이치는 하얀 크림을 마호의 엉덩이에 문질렀다.

 

"아앗, 차, 차가와!"

 

"앗, 죄송해요. 신경을 못써드려서"

 

"으응, 괜찮아요. 자아, 빨리 발라줘요. 구멍에 밀어넣듯이 하는 거예요"

 

경험은 없어도, 마호는 아날섹스에 대해 지식은 있는듯 했다.

 

병을 내려놓고 가르쳐준대로 크림을 아누스주위에 바르던중에, 갑자기 가운데손가락끝이 스륵 하고 구멍에 박혀들었다. 손가락끝에 닿는 아누스의 안쪽살느낌은 츄욱츄욱 매끄러운 느낌이어서, 앞쪽 살결과 같은 구조를 생각하고 있는 신이치로서는 의외였다.

 

"아앗, 그래요. 그렇게 바르는 거야"

 

상체를 일으키면서, 약간 괴로운 듯이 마호가 말했다.

 

"마호씨, 아프지 않으세요"

 

"괜찮아요, 안심하고 손가락을 집어넣어줘요. 나중에 당신의 자지를 넣을거잖아요. 손가락정도로 아파할수만은 없어요"

 

"아아, 마호씨...."

 

마호의 말을 통해, 이 작은 구멍에 페니스를 박아넣는 자신을 상상하자, 신이치는 더더욱 격렬한 욕정이 밀려왔다. 마음껏 손가락에 힘을 주자, 간단하게 손가락끝까지 구멍에 밀려들어가 버렸다. 하지만, 조여지는 것이 예상이상으로 강렬하다.

 

병에서 크림을 덜어내어, 다시금 발라넣는 동안에, 신이치는 서서히 참을수 없는 기분이 되어 갔다. 좀전정도로, 이제 곧바로 사정할것같은 정도까지 가고 있었다. 빨리 마호의 아누스에 물건을 박아넣어보고싶다고 하는 기분에, 가슴이 꽉차올랐다.

 

"마호씨, 저, 전, 이제...."

 

"어머나, 죄송해요. 정말 못참을것같은 모양이네. 크림은 인제 됐어요. 자아, 당신의 자지, 내 엉덩이에...."

 

그렇게 말하면서, 마호는 풍만한 엉덩이를 들어올리는 자세를 취했다.

 

아누스에 박혀들어있던 손가락을 빼고, 신이치는 등뒤에서 마호의 다리사이에 자리잡았다. 치솟아오른 페니스의 뿌리끝에 손을 대고, 하얀 크림에 범벅이 되어있는 아누스를 향해, 귀두끝을 밀어대었다.

 

(이런 작은 구멍에, 진짜로 내 이놈이 들어갈수있을까)

 

신이치의 가슴에 문득 작은 불안감이 들었다. 손가락조차도 그렇게 강렬하게 조여들어왔었다. 간단히 페니스가 삽입되리라고는 생각되지않았다. 마호쪽도, 아마 상당히 아픔을 느낄것임에 틀림이 없었다.

 

"왜그래요? 엉덩이라서, 역시 더러워서 싫어진거야?"

 

영 행동을 보이지 않는 신이치에게 머뭇머림이 느껴졌는지, 무릅꿇고 엎드려있던 자세 그대로 어깨너머로 고개를 돌리고는 마호가 물어왔다.

 

"아뇨, 그런게 아니예요. 그냥, 마호씨가 아프지 않을까 싶어서...."

 

"후후훗, 마음이 착하네요. 좋아해요, 마츠자키씨. 하지만, 보통 섹스도 처음에는 아픈거예요. 같은 거예요. 자아, 사양하지말고, 내 엉덩이에....."

 

"마호씨!"

 

좋아해요----라는 말을 듣고, 신이치는 하늘로 날아오를듯 했다. 침대속에서 들은 말이라고는 해도, 아뭏든 지금 이 순간만은 마호가 나를 사랑해주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호흡을 가다듬고, 신이치는 온 신경을 페니스에 집중했다. 아누스를 중심으로 귀두끝을 대어누른 상태로, 두손으로 마호의 허리를 꼬옥 잡았다.

 

"마호씨, 그럼, 갈께요"

 

"좋아요, 마츠자키씨"

 

훗 하고 숨을 고르고, 혼신의 힘을 다해 허리를 밀어붙이자, 단 1,2초의 맹렬한 저항만에 페니스는 단숨에 뿌리끝까지 마호의 아누스에 삼켜들어갔다.

 

"아앗, 흐응, 마츠자키씨! 드, 들어갔네요"

 

"마호씨, 굉장해요! 이렇게.... 우웃, 꽈, 꽉 끼이다니....."

 

아누스의 감촉은, 앞쪽 살결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살결이 삽입된 페니스를 살짝 얽어둘러싸는 듯한 앞쪽의 느낌과는 달리, 곤봉전체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안쪽으로 빨아들이는 듯한 착각이 느껴졌다.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정액까지 빨아들여버릴것만 같았다.

 

신이치는, 두손을 마호의 겨드랑이 아래로 뻗어 가슴의 부푼부분을 어루만졌다. 무릅꿇고 엎드린 상태에서는 유방의 부풀음이 좀더 풍만함을 느껴지게 한다. 딱딱해진 유두가, 손바닥에 대여져왔다.

 

(신도 마호의 보지! 신도 마호의 가슴! 신도 마호의 아누스!)

 

그 전부를 지금 자신이 마음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자, 신이치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두 손으로 유방을 움켜쥐면서,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윤활액이 된 크림이, 페니스가 움직이는것과 함께 츄욱츄욱 하고 음란한 소리를 낸다.

 

"앗, 아앗, 굉장해요! 엉덩이가... 엉덩이가 찢어질것같애!"

 

"마호씨, 괘, 괜찮아요?"

 

허리움직임은 멈추지 않은 채로, 조금 걱정이 된 신이치가 물었다.

 

"괜찮아요, 처음인데도, 어쩐지.... 나, 느끼는것 같애...."

 

침대에 대고있던 오른손을, 마호는 자기 사타구니쪽으로 옮겼다. 딱딱함이 아누스를 꿰뚫고 있는 것을 손가락끝으로 확인해보고는, 그 손가락으로 커져있는 클리토리스를 비벼댄다.

 

하지만, 등뒤에서 신이치가 덮고 있는 상태인 몸을 왼손 하나로 지탱하라는 것은 마호에게는 무리한 일이었다. 움찔움찔 휘청휘청 상체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마호씨, 제가... 제가 하겠습니다"

 

"엣!? 하, 하지만..."

 

"괜찮습니다. 맡겨 주세요"

 

마호가 두손을 침대에 내려놓자, 왼손으로는 유방을 주무르면서 신이치는 오른손으로 균열부위를 찾았다. 균열부위가 마주치는 부분에 딱딱하게 일어서 있는 클리토리스가 금새 손가락끝을 간질이며 만져졌다. 허리움직임에 맞춰 손가락안쪽면으로 그 새싹을 사락하고 부비기 시작한다.

 

"아앗, 멋져요! 나 못믿겠어, 이렇게... 우웃, 이렇게 느끼다니. 아아, 마츠자키씨, 나, 인제...."

 

미간에 주름을 짓는 괴로운 듯한 표정으로, 어깨너머로 고개를 돌리고 마호가 소리쳤다.

 

마호가 느껴주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자 신이치의 기분도 훅훅 높아져간다. 아래로 부풀어있는 팽팽한 유방을 강하게 주무르면서, 콩알을 부비는 손에 힘을 주고 허리움직임도 더더욱 스피드를 더했다.

 

절정이 쿠욱쿠욱 가까와지고, 끓어넘친 정액이 출구를 향해 휘몰아쳐나온다.

 

"마호씨! 저....저, 이젠....."

 

"괜찮아요, 마츠자키씨! 같이... 나랑 같이 느끼는 거예요. 내 엉덩이속에 당신의 뜨거운 것을.... 우웃, 잔뜩 터뜨려줘요!"

 

"아앗, 마호씨! 우왓, 나, 나와!"

 

한순간, 신이치의 움직임이 꿈틀 하고 멈추고 페니스가 사정의 움찔임을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마호도 상체를 크게 비틀면서 오르가즘에 이르고 있었다.

 

마호가 힘이 다한듯 쓰러져 눕자, 신이치도 그위에 무너지듯이 엎드렸다. 그 순간, 츄욱 하는 소리와 함께, 페니스가 마호의 아누스에서 뽑혀나왔다.

 

크게 위아래로 흔들리는 마호의 새하얀 어깨를 잡고, 신이치는 목덜미에 키스의 비를 쏟아냈다.

 

"마츠자키씨.... 기분... 좋았어?"

 

축 늘어진 목소리로, 끊어질듯 끊어질듯 겨우겨우 마호가 물어왔다.

 

"좋고 말고 정도가 아니예요. 이제 죽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 오늘밤 일, 절대 잊지못할거예요"

 

"나도... 분명 잊지못할거야. 암튼, 엉덩이의 버진, 당신한테 줬잖아요"

 

"아아, 마호씨..."

 

몸을 돌려 하늘을 향한 자세가 된 마호에게 신이치는 무의식중에 입술을 겹쳤다.

 

(마호씨, 전 평생, 당신의 매니저를 할겁니다)

 

혀를 내밀어 상대의 혀를 얽어가면서, 신이치는 가슴속에서 그렇게 되뇌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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