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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연인들의 천국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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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1 회 작성일 24-01-06 15:1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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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의 천국


 

7. 예쁜 이모와의 섹스

 

우리들은 스프레이를 전신에 뿌리고, 알몸 그대로 침대 룸을 나왔다. 현관 밖으로 나오자, 만월의 여름 밤하늘은 그다지 어둡지 않은데다가, 커텐 틈새로 새어 나오는 거실 불빛으로 인해 잔디의 뜰은 의외로 밝았다. 그런 탓으로 마리코 이모의 호리호리한 알몸이 잘 보였다.


(정말 예쁘다.)


아카와家의 별장은 울창한 숲 속에 있다. 일반도로에서 벗어나 게이트를 통과한 후 부지 내 도로를 약간 달려야만이 별장까지 도착하는 거리이기 때문에 프라이버시는 틀림없었다. 따라서 우리들의 부끄러운 모습이 다른 사람에게 보여질 걱정은 없었다.


깔끔하게 정돈되어 마치 골프장 잔디와 같은 별장 내에 캠프용 매트를 깔았다.


이 해방감은 정말로 각별했다. 옥외에서 섹스를 한다고 생각하자, 그것만으로도 흥분이 되어 발기가 되었다.


(하자~ 분발하자∼!!)


매트에 이모를 눕히고 서둘러 페팅을 시작했다. 목덜미에 키스하자, 이모는 몸을 비틀며 몸부림쳤다. 등이 성감대라고 말했으므로 엎드리게 해서 비단결 같이 매끄러운 등을 손으로 살살 더듬어갔다. 사실은 혀로 핥고 싶었지만, 모기 스프레이를 마구 뿌렸기 때문에 핥을 수 없었다.


손으로 더듬을 뿐인데도 이모는 거짓말같이 허덕이는 신음소리를 냈다. 1회전을 뛸 때 몸뚱이가 예민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옥외라서 흥분한 것일까, 아니면 더한층 민감해진 것일까.


(설마, 이 정도로 느끼는 거야?)


나는 그 모습이 재미있어서 등에 닿을 듯 말 듯한 미묘한 터치를 계속하자, 이모의 몸이 떨려오기 시작했다. 가랑이로 사이로 손을 넣어 사타구니를 점검하니 두툼하게 부풀어 오른 음부는 벌써 홍수같이 된 상태였다. 나는 엎드린 이모의 엉덩이 쪽에서 집게손가락과 중지를 보지에 삽입하고, 엄지로 음핵을 상냥하게 자극했다. 그러자 이모의 몸이 움찔 반응하며 환희에 찬 소리를 질렀다.


(어어, 굉장히 예민한 사람이다. 믿기지 않는다.)


이모는 재미있을 정도로 반응이 나왔다. 늘씬한 몸이 움찔움찔 경련을 일으키듯이 반사운동을 하는 것도 못 견디게 섹시하게 보였다. 내 자지는 마구 발기했다. 나도 손가락이 저려오는 듯했다.




그때, 멀리서 차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 왔다. 그 소리를 무시하고 있는데, 그 소리가 갑자기 커졌다. 주위가 갑자기 밝아지고, 자동차가 돌연 시야에 들어왔다.


"우와!! 큰일 났다!!"


봤을지도 모른다.


알몸의 우리들은 반사적으로 벌떡 일어나 달리기 시작했다. 현관과는 반대 쪽 건물의 모퉁이가 사각지대였다. 거기에 숨었다. 쪼그려 앉아 몸을 잔뜩 웅크려서 건물의 응달에 숨어 있는 마리코 이모의 뒤에서 나는 갑작스럽게 등장한 차를 살펴보았다. 저녁 출장요리를 주문했던 호텔의 업무용 밴이었다. 식기 회수하러 온 것 같았다. 헤드라이트가 꺼져 주위가 어두워지자, 흰 작업복의 남자가 차에서 나오는 것이 보였다.


타일을 붙인 베란다에서, 안쪽에 커텐이 걸린 큰 유리문에 몸을 바짝 붙여 우리들은 몸을 숨겼다. 전라 수치의 돌발사태에 허둥대는 이모의 모습은 어슴푸레해도 잘 보였다. 무서워하는 새끼 고양이와 같은 이모의 늘씬하고도 가련한 뒷모습에 견딜 수 없는 욕정과 흥분을 느끼면서 나는 뒤에서 이모의 부드러운 엉덩이에 내 발기한 자지를 문질렀다.


놀라는 이모를 무시하고, 다시 질속으로 그것을 돌진하자, 일제히 환영하듯이 휘어 감기는 질벽과, 이모는 곧바로 민감하게 반응해 허리를 쳐들고 무릎을 조금 구부려 양손으로 무릎을 짚었다.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생각했던 이모는, 거부하기는커녕 반대로 자지를 빼고 꽂기 하기 쉽게, 엉덩이를 높게 쑥 내밀어 주었다. 일어 선채로 빽스타일이 되었다.


조용하게 가볍게 찌르자마자 작은 허덕임 소리가 새어나왔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꾹 눌러 참는 것 같은, 거의 마찰음도 같은 학, 학거리는 숨소리와 같은 소리였다.


호텔 남자는 아직 집에서 나오지 않았다.


(식기를 가져갈 뿐인데 왜이리 시간이 걸려...)


"어쩐지 늦군요."


나는 찌르면서 마리코 이모에게 얘기했지만, 대답 없이 그 대신에 허덕이는 신음소리만이 흐응, 하고 냈다. 가랑이로부터 철벅철벅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정말 예민하다...)


현관을 여는 소리가 났다. 이제 겨우 남자가 나오는 것 같았다. 나는 빽으로 피스톤 운동을 계속하면서, 조심조심 상반신을 숙여 남자의 모습을 쳐다보았다. 남자는 식기를 밴에 실고 재빠른 솜씨로 정리를 해갔다.


(이제 끝났다.)


그런데 돌연 요리사용의 흰 옷을 입은 중년 남자가 이쪽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어, 뭐야...!!)


나는 허리 움직임을 멈추었다. 가만히 그 남자를 엿볼 수밖에 없었다. 잔디에 방치한 매트와 tissue상자를 쳐다보던 남자는 주위를 둘레둘레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쪽으로 걸어왔다. 우리들은 성기 결합을 풀고 바짝 쪼그려 앉았다. 공포에 떠는 새끼 고양이처럼 마리코씨의 몸이 단단히 굳어졌다.


남자는 이쪽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왔다. 마리코씨가 도망치려 들어올린 허리를 나는 잡아 눌렀다. 이모는 놀란 표정으로 내 얼굴을 돌아보았다.


나는 이모를 괴롭힐 생각은 없었다. 여기서 어설프게 움직여 소리를 내면, 우리들의 존재를 눈치채게 되어 역효과가 난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알몸의 우리들에게 5미터 정도의 거리까지 가까워졌다. 위험 수역이었다. 더이상 가까이 오면 다른 장소로 달려 도망치지 않을 수 없었다. 마리코씨는 나를 되돌아보며 눈으로 나에게 애원했다.


(아직은...)


그러자 남자는 몸을 돌렸다. 터벅터벅 차로 향하는 남자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흰 작업복의 남자는 차에 올라탔다.


"갔어요."


난 새끼 고양이를 일으켜 세워 즉석에서 뒤로부터 삽입했다. 다시 마찰음과 같은 학, 학거리는 허덕임 소리가 새어나왔다. 등을 휘어져 올랐다. 순간접착제와도 같은 신속한 반응이었다.


"아악, 아악, 아악..."


마리코 이모는 갑자기 뚝이 터진 것처럼 커다란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일어서서 빽으로 이미 이모는 절정의 입구까지 와 있는 것처럼 보였다. 나는 일부러 찌르기를 딱 멈추었다. 그러자 이모는 얼굴만을 돌아보며, 항의하는 듯한 눈으로 애원했다.


"그만두지 마."


나는 피스톤 운동을 재개했지만, 또 곧바로 중단했다.


"부탁해요, 그만두지 마."


애가 바짝바짝 타게 만들었다. 나는 몇 번이나 찌르기를 중단했다가 나중엔 자지를 빼내버렸다.


"아아!! 텟짱, 이 심술쟁이!! 부탁해요, 빨리 해줘!!"


그 항의하는 소리는 외침과도 같았다. 그 예쁘고 발랄한 이모는 이미 음수淫獸가 되어 있었다. 엉덩이를 격렬하게 흔들며 내 기둥에 문질러댔다.


"빨리!! 뭐하는 거야. 빨리 넣어줘!! 텟짱, 빨리!!"


이모는 상기된 얼굴로 거칠게 말했다. 나는 이모의 양어깨를 잡아 상체를 일으켜 세워 몸을 돌려 이쪽을 향해 돌려 세웠다. 그리고 한 쪽 다리를 들어올려 허벅지를 끌어안았다. 그러자 마치 손바닥을 뒤집듯이 대번에 이모는 환희의 표정을 요염하게 띄웠다.


"그래요!! 그래, 좋아요. 좋아요..."


절정은 바로 목구멍 직전까지 차올라 있었다. 나는 양 다리 모두 허벅지를 안고 마리코씨를 번쩍 들어 올렸다. 이모는 다급히 내 목에 팔을 두르면 뱀이 꼬아리를 틀듯이 내게 감겨들었다.


나는 흑인과 오다케의 누나가 한 것 같은 과격한 성교가 하고 싶었던 것이다.


신장 160cm 정도로 늘씬한 마리코씨는 가쁜했다. 몸을 가볍게 던져 떨어지면 꼬치로 꿰듯이 자지로 쳐올렸다. 프랑스인형과 같은 단정한 얼굴이, 점점 더 요염해져 위협감을 느낄 정도로 음란한 쾌감에 물든 천박한 창녀의 얼굴로 변화되어갔다. 사냥감인 남자를 탐욕스럽게 물어뜯는 듯한 음수의 너무나 아름다운 얼굴이 달빛 속에 떠올랐다. 실제로 내 자지를 물어뜯고 있었다.


"아, 좋아, 좋아, 텟짱, 좋아, 좋아요..."


이모는 미친 듯이 머리를 격렬하게 흔들었다. 커다랗게 내지르던 신음소리가 돌연 사라졌다.


고통을 참는 듯한 표정으로 입술을 최대한 오무리면서, 가느다란 목이 돌처럼 굳어졌다. 질이 급격한 수축을 일으켰다. 발작과도 같은 경련이 이모의 전신에 일어나고 있었다. 나를 쥔 손가락이 새아얗게 될 정도로 강하게 쥐어졌다. 그러는 이모를 보는 순간 자지가 떨어져 나가는 듯한 공포와도 같은 쾌감과 동시에, 소름이 끼치는 것 같은 감동이 나를 덮쳤다. 그것은 광란의 오르가즘이었다. 자지 기둥을 정말로 사람이 이빨로 물어뜯는 듯했다.


"히이이익...!!"


아주 굉장한 소리가 밤하늘을 찢어졌다. 그 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분신을 이모의 몸속에서 폭발시켰다.






8. 팀 모임


"야 기무라, 왜 안 왔어?"


에이스 카와이가 말했다. 카와이는 내가 그저께의 팀 모임에 결석한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날은 이쥬우인의 건으로 긴급사태였다.


"아,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


팀의 결속을 굳히는 목적의 농구부의 친목회를 팀 모임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실태는 AV감상회다. 오다케의 집에 모여서 보는 주기적인 행사였다. 3학년 부원은 원칙적으로 강제 참가였다.


"이번 것은 굉장한 거였는데."


"뭐야, 굉장하다는 거야. 그게 다 그거지."


오다케 콜렉션은 서양물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일본물이었다. 그 당시는 아직 드문 노모 작품도 있었다. 거기서 분위기가 달아오르면 카와이가 모두 딸딸이 치자고 설레발을 하기도 하는 이 팀 모임을 나는 매우 기대하고 있었다. 저번 모임까지는...


"도중에 오다케 엄마가 돌아오는 바람에, 시작한지 5분 만에 모임이 끝나버렸다."


(아, 그렇게 됐었군.)


"그래서 다시 끝을 보기로 했다. 지금 보러 간다. 기무라, 넌 행운이다. 함께 갈거지?"


모두가 그렇지만 나도 이 감상회에 빠지지 않고 참가했던 것은, 오다케 콜렉션은 유출에 대해서만은 엄금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재차 감상회를 열 수 밖에 없었다.


"어떤 거야?"


솔직히 AV감상회 등은 아무래도 좋았다. 이렇게 물어본 것은 그냥 성의를 보이기 위함이었다. 흥분해서 열심히 나를 데리고 가 주려는 카와이에게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그다지 내키지는 않았지만, 유명 AV여배우의 노모 유출물을 보는 것도 좋다,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도 거의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저번 모임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완전히 틀리다.


"아마추어물이다."


그 말을 들은 나는 더욱 흥미가 떨어졌다.


"그래...?"


아마추어를 가장한 기획물의 성인 비디오를 봐도, 아마도 별 재미를 느끼지 못할 것이 틀림없다. 실물의 여자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어제까지 3일 동안에 연달아 네 명의 여자와 성교를 했다.


그 때까지는 공쳤던 것이, 해수욕장 이후 완전히 반전해 카사노바의 섹스 라이프로 대변혁을 일으켰다.


그러나 그런 일은 자랑스러운 일도 아무 것도 아니다. 그런 일보다 이쥬우인의 사건을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 댄스 교실에서의 변태섹스 체험도, 아카와家 별장에서의 몸이 녹을 것 같은 섹스의 여운도 음미할 시간이 없다. 키요사토 별장에서 돌아와, 바로 현실 문제에 직면했다.


잔혹한 현실에 시달리며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는 이쥬우인에 대해, 내가 방관자로 있을 수 없다.


"나오는 언니 꽤 예쁘다. 아마추어 논픽션이야."


카와이의 눈이 빛나고 있었다.


"다큐멘터리다. AV가 아니고 진짜야. 연출이 아니다."


카와이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물론 노모 영상이고, 언니도 스타일 발군으로 굉장히 예쁘다."


흥분해서 혼자 떠들어대는 카와이를 나는 내심 지겨워했다. 내가 지금 AV나 볼 경황이 아니었다.


마침내 올 것이 온 것이다. 야자와의 그 말도 안되는 이쥬우인 이지메가 마침내 노골적인 형태로 시작되어 버렸던 것이다. 카와이의 수다를 들으면서 나는 이쥬우인의 일을 생각하고 있었다.


(무엇이 계기가 되었지?)


야자와는 분명히 이지메는 아무래도 좋다고 말했었다.


(이쥬우인의 엄마에 신경 쓰느라, 이쥬우인에 대한 이지메는 손놓고 있지 않았어? 왜지, 왜 지금이야?)


이쥬우인과 야자와의 언쟁이 끊어지지 않는 것은 변함없었다. 갑자기 이쥬우인을 이지메 놓은 그 무언가가 틀림없이 있었다. 허나 아무리 그렇다 치더라도 야자와가 한 행동은 선을 넘은 행위였다. 야자와로서는 그것은 혼신의 일격이었음이 틀림없다. 그것은 결정적이었다. 이쥬우인은 완전히 KO 상태로 바닥에 쓰러져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


(야자와 그 자식!! 너무했다!!)


새삼 야자와에 대한 분노가 복받쳐 왔다. 그것은 비열하고도, 음습하기 짝이 없는 놀랍고도 굉장한 이지메다. 모친의 금기의 음행을 생생하게 찍은 비디오를 머더 콤플렉스인 아들 이쥬우인에게 들이댄 것은, 야자와가 처음부터 그 모든 것을 계획적으로 준비한 것임에 틀림없었다. 사랑하고, 존경해 마지않던 엄마의 배덕행위를, 순수하고 정의감 강한 머더 콤플렉스의 아들이 어떤 심정으로 보았을지 상상하고도 남았다.


엄마의 음행 비디오에 눈을 돌리고 싶었을 것이 틀림없었다.


엄마와 자기와 같은 중학생의 상상을 초월하는 배덕적인 성교의 생생한 장면을 무슨 생각으로 이쥬우인은 보고 있었던 것일까...


모두가 두려워하며 슬금슬금 피하기만 하는 불량배 야자와를 두드려 패던 그 강인하고 정의감 투철한 이쥬우인이 넋 놓고 울고 있었다. "엄마를 좋아했다." 라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면서 우는 이쥬우인의 모습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가 않았다.


엄마의 성교는 그 자체가 이미 경악스런 일인데, 눈앞에 펼쳐진 엄마의 행위는 몸을 갈기갈기 찢어내는 듯한 파괴적인 충격이었다. 엄마와 성교를 하는 놈은 다름 아닌 이쥬우인이 그렇게나 미워하고, 경멸하던 불량배 야자와였다. 그 사실을 알았을 때의 이쥬우인의 쇼크를 생각하면 나는 견딜 수 없었다.


(보면서도 믿을 수 없었을 것이다!!)


사랑하는 엄마는, 여러 중학생과 금기의 간음에 몇 번이고 미친 듯이 몸부림치며 절정에 올라버리는 음란한 변태여자이다... 존경하는 엄마는, 빽보지에 노출광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굉장한 변태 여자이다... 나를 키우고 가르치던 그 엄마가 엎드려 14살의 불량배에게 조교되어, 그 녀석의 성노예가 되어 끝나 버린 상태였다...


상상을 초월하는 가혹한 현실을 한꺼번에 알게 된 이쥬우인은 미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일을 견뎌낼 리가 없다!!)


말로서 그랬다고 했다면, 바보 같은 놈의 거짓말로 치부하고 믿지도 않았을 이야기를, 비디오에 의해 일말의 의심도 할 수 없는 진실로서 야자와는 이쥬우인에게 들이댔던 것이다.


(우리 엄마는... 그 정도로 심하지는 않다...)


엄마를 생각하면, 또 마음이 무거워진다. 그러나 나에게는 아직 여유가 있었다.


(이쥬우인에 비하면 내 경우는 그나마 다행이다...)


엄마는 저런 노출광도 아니고, 변태 stripper도 아니고, 섹스공연도 하지 않는다. 게다가 현실에서 눈을 돌려 엄마에게 간섭만하지 않는다면, 내 경우는 마음의 평온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아카와라는 표본도 있다. 나는 엄마의 프라이버시로서 일절 잔소리하지 않기로 했던 것이다. 야자와하고 성교를 하든, 사이온지의 애인이 되든, 누구와 자든지 그것은 엄마의 자유로운 성생활로 나하고는 관계없는 것이라고 결론짓기로 했다.


(그렇지만 그런 식으로 비디오를 건네받으면 나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미칠 것이다...)


비디오는 그 모든 것을 명확하게 증명해 보인다. 그것이 나와는 결정적으로 달랐다. 야자와는 비디오를 이용해 이쥬우인의 엄마의, 그 이상하고도 장렬한 현실을 아들 이쥬우인에게 증명해 보였다. 그것은 이쥬우인 이지메였다.


(그렇다 하더라도... 야자와 이 새끼, 수법이 너무 더럽다.)


비디오를 통해 이쥬우인은 조금의 의혹도 없이 가혹한 현실을 알게 된 것이었다. 일이 있을 때마다 이쥬우인을 비디오나 사진을 이용해 점점 더 강한 이지메로 확대해 나갈 것이 틀림없다.


아카와의 엄마는 또다시 구원의 女神역을 자청했다. 이쥬우인을 구해내려 필사적이었을 것이 틀림없다. 그것은 야자와가 이쥬우인을 이지메 한다는 것을 아카와의 엄마가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내 경우는 그렇게까지 심하지 않았다. 이쥬우인의 최대 약점인 머더 콤플렉스인 부분을 이쥬우인을 공격해 그 증거를 보인 것이야말로, 궁극의 이지메였다.


성실하고 오로지 외곬으로 엄마를 사랑해마지 않던 이쥬우인은, 잘못하면 정신적 충격에 성격조차 변해버릴 우려조차 있었다. 아카와 엄마는 위기위식을 느끼고 가장 강한 비상사태를 대비했다. 몸을 헌신해 이쥬우인을 이지메로부터 지키려 했던 것이다. 마리코 이모와, 우리 엄마까지도 동원해 이쥬우인을 구하려 했다. 물론 나도 협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쥬우인의 구원은 그 모든 것에 우선했다.




"기무라, 듣고 있어?"


"응."


나는 AV같은 것은 관심 없다, 라는 말이 나올 것 같았지만 다시 삼키었다.


"어쨌든 봐라. 굉장하다. 아직 처음 부분밖에 못 봤지만."


"아, 그래?"


무성의하게 대충 맞장구 쳐주었다.




생각해 보면, 이쥬우인의 사건 외에도 이 짧은 동안에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야자와를 섹스 머신으로 길러낸 마리코씨와의 섹스는 뜻밖의 요행이었다. 삽입하는 순간에 남자를 미치게 만드는 마약과도 같은 쾌감이 가랑이로부터 온 몸으로 퍼져나가며 몸이 저려왔다. 이쥬우인 엄마와도, 아카와 엄마와도 또 다른 도취의 세계에 빨려들었다.


몇인지도 모를 남자와 사귀는 음란녀라는 낙인이 찍혔지만, 어떻든 좋았다. 그것은 좋고 나쁘고를 말할 문제가 아니다. 이런 여성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안 것만으로도 나는 어른이 된 것 같고 성장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댄스 교실에서의 공연섹스도 강렬했다. 하라다 아저씨에게 합격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왠지 기쁜 기분이 되어 있었다. 그것은 변태 섹스다. 사람들이 보고 있는 와중에서도 내 물건은 훌륭하게 발기했다. 그래서 이쥬우인의 엄마를 완벽한 절정에 이르게 한 것이 맹렬할 정도로 기뻤다.


오다케 누나와의 섹스도 잊을 수 없다. 중학생의 자지로 정복되었다는 사실은 그녀의 부끄러운 극비사항이 되어 있을 것이다. 여대생인 오다케 누나의 약점을 쥔 것으로, 묘한 우월 의식이 나에게 싹텄다. 그것은 중학생인 나에게 있어 맹렬하게 자랑스러운 훈장이었다.


(그 언제나 거만하게 으스대던 오다케 누나와 했다...)


야자와의 그 거만한 태도는, 이런 성 체험으로부터 기인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놈의 심리 구조를 약간은 폭로시킬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조차 들었다.






9. 금단의 비디오 감상회


"야 기무라, 왜 멍하게 있냐? 내 이야기 듣고 있는 거야?"


"아."


"이것은 보통 AV가 아냐."


"어떻게 다른데?"


너무나 카와이가 귀찮게 떠들어대 불쾌해져서 되물었다.


"그러니까 연출이 아닌 진짜로 하는 진검승부야. 조금 위험하다, 내용이."


"뭐가 위험하다는 거야?"


"그 언니 상대가 누구인 것 같아?"


"누군데?"


"초등학생이야."


(어?)


"뭐야, 거짓말이겠지."


(설마!! 초등학생이라면??)


조금 전까지가 무시했던 마음은 어느새 싹 사라진 상태였다.


"거짓말 아니다."


"거짓말이다. 왜냐하면 초등학생은... 아직 하지 못하지... 않아?"


뜻밖의 전개였다. 카와이의 이야기로 순식간에 끌려들어갔다.


"거짓말을 무엇 때문에 하냐. 초등학교 6학년이면 할 수 있을 거야. 너도 꽤 빨리 자위 시작했잖아?"


"그거 불법 음란물이다. 잘 못하면 큰일이야."


"그러니까 말했잖아. 위험하다고."


"그 초등학생 상대는 누구야. AV여배우야?"


"그러니까 말했잖아. 아마추어라고. 그렇지만 진검승부라고."


"그렇겠다. 여배우가 이런 일을 할 리가 없겠지."


"그러니까 아마추어래. 여배우가 이런 역을 맡을 리가 없다."


"그러면 어디 아마추어인데?"


"어디 누군지는 알지 못한데."


"이것 장난이 아니잖아."


"그러니까 말했잖아. 위험하다고. 이것 범죄이니까."


"그런 것을 먼저 말했어야지. 난 틀림없이 평소에 보던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지."


"자, 그럼 함께 갈까? 오다케네 집에."


"그러자."


나는 맹렬하게 흥미가 솟아올랐다.






오다케의 집에 도착하니, 거기에는 오다케大竹를 포함한 7명이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이야. 그 성실한 시마야도 있네.)


우등생 시마야군島谷君이 있던 것은 의외였다. 3학년은 전원 참가가 원칙인데 시마야군만은 언제나 빠졌던 것이다. 센터 마츠자카松坂와 항상 잘 웃는 신죠新城와, 발이 빠르고 얼짱인 안도安藤는 열렬한 AV팬으로 개근상이다. 말수가 적은 데라우찌寺内와 최근 연습을 빼먹고 있는 타케노우치竹之内도 있었다. 여기에 카와이河合와 내가 더해져 9명이 AV감상회를 시작하게 되었다.


"기무라, 어서 와라. 그럼 다 온 건가."


"자, 그러면 이제 시작할까."


오다케는 창의 커텐을 닫아 방을 어슴푸레하게 한 후, 비디오를 넣었다. 모두가 박수쳤다. 시작 박수는 팀 모임의 의식이다. 36인치의 텔레비젼 화면에 모두가 집중했다.


화면은 침대 룸을 비추고 있다. 어딘가의 가정집 같았다. 특대 침대가 보였다. 한동안 아무도 나오지 않는 정지화면과 같은 상태가 계속되었다.


화면은 선명했다. 집의 구석구석까지 선명하게 비추고 있었다. 벽 한 면이 수납장으로 되어있고, 중앙 부분을 도려낸 것 같은 모양으로 선반이 되어 있어, 거기에 놓여진 트로피가 보였다.


"여기는 빨리 감기 하자. 자아... 여기 이 근처다."


오다케는 화면을 빨리 감기 했다. 나는 웬지 기분이 묘했다. 정말로 다큐멘터리 같았다. 이상한 현실감이 있었다.


화면은 작은 사내아이가 침대 룸에 들어오는 것을 비추고 있었다. 얼굴은 살짝 모자이크가 되어 있어, 정체를 모르겠지만 딱 봐도 초등학생이다. 표준적인 몸집으로 한 눈에도 초등학생 고학년의 사내아이였다.


(이 자식. 정말 초등학교 6학년이다.)


이 초등학생이 누군지 모를 여자와 섹스한다, 라고 생각하면 좋은 기분은 들지 않는다.


(기분 나쁘다. 나는 요즘에야 간신히 동정을 땠는데 어째서 초등학생이 벌써...)


잠시 후에, 여자가 나타났다. 역시 얼굴에는 얇게 모자이크가 걸려 있었다.


"뭐야, 노모 아니야?"


"얼굴만 살짝 모자이크 넣은 거야. 그리고는 나머지는 전부 다 보인다."


오다케가 해설을 넣었다.


"미인이겠지?"


카와이가 말했다.


"얼굴이 보이지 않으니까 알 수가 없지."


모자이크는 얇다고는 해도, 정체를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원래얼굴이 프레임frame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어쩔 방법이 없다. 소년에게 가려 힐끗힐끗 보이기만 했다.


(그나저나 정말로 하는 거야? 이런 아이와... 꽤 밝히는 여자인가...)


대형 모니터의 화질은 고화질로 좋았으나 초등학생이 방해가 되어 여자가 잘 안 보였다.


(귀찮은 놈이다. 방해되잖아. 잘 안 보인다.)


언뜻언뜻 보이는 여자는 키가 큰 것처럼 보이지만, 여하튼 상대가 아이이므로, 그 때문에 상대적으로 키가 커 보이는 것인지도 모른다.


(분명히 미인 같다. 그런데 제대로 알아볼 수가 없다. 씨팔!!)


여자는 청바지에 T셔츠 차림의 평상복이면서, 산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새상품으로 보이는 새하얀 T셔츠는 디자인이 조금 작은 것으로 품위 있는 느낌이 들었다. 손에는 검은색 배낭이 보였다. 나는 여자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자꾸만 조금씩 내 신경을 건드리는 그 무언가가 있었다. 그것은 데자뷰와 같은, 어딘가 나의 잠재의식 속에 이미 기억되어 있는 장면과 같은 느낌이었다.


(기다려봐?)


카메라는 고정되어 있는 것 같았지만, 가끔 줌인 아웃이 되며 변화를 주고 있었으므로 카메라맨이 찍는 것 같았다. 화상은 대단히 선명했다. 얼굴 모자이크만 없으면, 완벽한 화상이었다. 여자의 얼굴은 알아보지 못하는 채로 단조로운 영상이 계속되고 있었다.


"빨리 감기 하자."


오다케는 마구 돌렸다.


"좋아, 이 근처이지. 여기 근처는 그저께도 보았지만, 기무라가 있으니까 다시 한번 보자."


그러나 등을 보이며 침대 구석에 앉아 있는 초등학생이 여전히 화면의 중앙에 있었다. 여자는 허리에 손을 짚고, 소년에게 작은 목소리로 말을 건넨 후, 약간 선 위치를 옮겼다. 다음 순간, 소년이 이동해 여자의 모습이 분명히 보이게 되었다.


전신의 모습이 보이고, 여자가 배낭을 선반에 올려놓을 때에 뒷모습도 보였다. 나는 눈을 크게 떴다. 그 여자는 확실히 스타일이 좋았다. 긴 다리에 느슨한 스트레이트 청바지가 멋지게 어울렸다.


(청바지... 리바이스다. 뒷모습이 멋지다...)


비슷했다.


(어!! 설마!!)


설마라고는 생각했다. 그러나 그 사람을 연상하지 않을 수 없는 복장과 스타일이었다.


(설마!!)


뒷모습이 비슷했다. 가느다란 허리 밑으로 롱다리가 훌륭했다. 성적 매력이 풍기는 외국인 체형으로, 엉덩이가 솟아올라 있었다.


(어!! 이런 어이없는 일이!!)


이쥬우인의 엄마와 비슷했다. 나는 다시 한번 화면을 집중했다. 대형 TV로 보이는 여자는... 역시 비슷했다.


(말도 안돼!! 설마!! 아니겠지.)


확실히 비슷했다. 카와이가 말한 "예쁜 언니"는 38살의 아줌마가 틀림없었다. 최초의 의혹은 확신으로 바뀌고 있었다.


(이쥬우인의 엄마다!!)


왜 오다케 콜렉션 속에 이 음행淫行 비디오가 들어가 있는지 맹렬하게 신경이 쓰였다. 야자와의 이쥬우인 이지메가 다시 시작된 것을 직감했다. 이러한 형태로 일부러 노출시키려는 것 같았다.




오다케는 야자와하고 어떤 관계가 있지? 어떻게 야자와로부터 이 비디오를 손에 넣었지?


원래 이 여자가 이쥬우인의 엄마라는 것을 오다케는 알고 있었을까?


이쥬우인의 엄마라는 것을 알고서도 감상회를 하는 것일까... 설마...




그러나 오다케의 성격으로 볼 때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거기에 지금 놈의 기쁜 듯한 순진한 모습을 보면, 아무래도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다. 모자이크 영향이 크다. 그것 때문에 누군지 모르고 있는 것이다. 오다케는 정말로 모르는 것 같았다.


(야자와 이 놈, 어째서 이런 것을 유출한 것이지? 오다케 콜렉션에 들어가게 하다니... 비겁한 놈.)


나는 혼란스러웠다. 야자와의 책략이 무엇인지 유추할 수가 없었다. 이쥬우인을 괴롭힐 목적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인지 자문해 보았다. 그러나 모자이크가 걸려 있다. 모자이크 때문에 누구인지 알아 볼 수 없다. 이쥬우인과 나를 제외하면 아무도 모를 것이다.


이 위험한 비디오를 우리들에게 보이려하는 오다케도 신경 쓰였다. 그러나 네모진 얼굴의 붙임성있는 오다케 캡틴은 평상시와 변함없는 표정으로, 우리들 모두에게 콜라를 돌렸다.


(정말로 모르는 것 같다. 오다케는.)


나는 비디오에 끌어 들어가 눈도 깜빡이지 못했다.


"기무라, 벌써 흥분한 거야? 눈에 핏발이 섰다."


오다케의 놀림에도 나는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이 여자의 모습부터 행동까지 구석구석 빠짐없이 관찰해야만 했다.


(잠깐만... 머리가 다르다. 조금 웨이브가 져 있다...)


이쥬우인의 엄마의 머리카락은 스트레이트였다.


(역시 달라... 어째서 다르지?)


지레짐작인가... 하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자꾸만 이쥬우인의 엄마는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 사람 좀 놀래키지 마라. 그나저나 정말 닮았다. 뭐 세상에는 닮은 사람도 많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다가 난 문득 또 다른 한 여자를 생각해 냈다. 잘 모르겠다. 그 청바지와 T셔츠에 현혹되고 있었다. 머릿속에서는 이쥬우인 엄마 쪽으로 가이드라인이 완성되어 버리는 바람에, 그것이 고정관념이 되어 맹목적이 되어 버렸던 것이다.


그런데 그 순간...


(뭐야!! 아니겠지!! 설마!!)


얼굴에 핏기가 사라지는 것을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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