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L씨의 이계난봉기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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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야설인데 설정이야기가 첨 부터 넘 길면 재미없을까
안 썼는데, 그래도 이해를 돕고자 1편 전 이야기를 쓰고자 합니다.
드래곤에 대한 설정은 과거 카르세아린에서 참고한 겁니다.
거기 드래곤은 정령왕이던가 신이던가에서 온 거였죠? 그리고
신들이 벌하고자 고대생물병기도 만들었었고, 그때부터 환타지
소설 읽으면서 나 같으면 이런 세계관으로 하겠다라는 생각이
적립되서 만들어진 세계관입니다. 나름 허접한 환타지 소설의 세계관
보다 더 잘 만들었다고 자부합니다, 자뻑이 너무 심했나요?
이 편의 시점을 어떻게 할까 하나가 역시 1인칭 시점으로 하겠습니다.
으으 머리가 깨질 거 같다, 으 그 미친넘이 또 실험을 내 몸에 하고
있는 건가? 으 머리 아파라? 어라 손이 움직인다?
진짜야, 몸이 움직여 어? 그리고 고통이 없어, 내장이 녹을 거 같은
고통과 혈관이 갈갈히 찢겨지고 뼈가 부서지는 그런 고통들이 하나도
없다.
어 이럴 수가, 그리고 여기는? 실험실이 아니야, 그 미친넘이 지내는
운동장 같은 광장이야...
손과 발을 움직이고 눈을 떠서 주변을 살펴 봤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 좇같은 유리관인지 수정관에 들어간 이후 얼마만에 눈을 떠보고
몸을 움직여 본 것인지, 그제 어제 인지 몇년인지, 또는 몇십년인지도
모르겠다.
고통만이 있었는데...
고개를 돌며 주변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검은 머리의 한 여성이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그 넘의 가디언 중 하나인가?
나는 그 여성을 쳐다보다 두려움에 몸을 벌벌 떨었다. 저 저 눈동자
그 놈하고 같다, 아니 그놈인건가? 몸이 저절로 덜덜 떨리고, 다리에
힘이 풀렸다.
그 여성은 나를 흥미롭게 쳐다보다가 입을 열었다.
" 음 드래곤 하트를 유사 인간의 육체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몸 전체를 드래곤 하트와 시킨 다음에 이중으로 오른쪽에 또 하나의
드래곤 하트를 만들어서 하는 칼님의 방법이 정답이었군 흠 굉장해, 그래 봤자
아마 드래곤 하트의 30%의 힘을 몸이 견디지 못하겠군. 드래곤에게
유사인간의 육체는 역시 쓸모없는 연구 였군. 그래도 이난다 이후 우리
이난다파의 목적 중 하나는 칼님이 거의 달성하셨군"
그 여성은 나는 알아듣지 못할 말을 하면서 나를 쳐다 보았다.
그러더니 그 여성은 나를 향해 손을 희두르더니, 내 몸이 밧줄에 묶인
듯이 꼼짝도 못했었다.
시간이 흐르자 그녀는 인상을 찌푸리며 나에게 말했다.
"버러지, 이 정도 힘에도 움직이지 못하나? 칼님의 드래곤 하트를
받은 놈이 이 정도 힘에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 말이 되나? 움직여
움직이란 말이다, 움직이지 않으면 갈갈이 찢겨 죽음 것이다"
미친념, 지년이 나를 못 움직이게 하고서 내가 어떻게 움직이란 말이야
으윽 압박이 강해졌다. 이러다가 죽겠다.
으으 나는 온 몸이 찢겨 죽을거 같다는 공포에 힘을 주어 발악을 했다.
어라? 몸이 움직인다, 다시 몸에 더 강한 압박이 오고 다시 힘을 주어
몸을 풀었다. 그러길 몇변인가 했을까?
내가 더 이상 그 압박을 풀지 못하자 압박은 모두 사라지고 나는
바닥에 널부러져서 거친 숨을 몰아 쉬었다.
"음, 칼님의 드래곤 하트와 다른 드래곤 하트도 사용되어서 내 예상보다
전체 가용 마나량이 적군, 1/5 정도만을 사용할 수 있군,
몸 전체 뼈의 80% 이상과 전체 혈액의 50% 이상을 드래곤의 뼈와 피로
이식하고 각 종 장기도 일부 이식하여 이식이 성공했음에도
이 정도 밖에 사용할 수가 없다니, 육체를 강화시켜서 더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았는데 역시 버러지들의 정신력으로는 우리 신족의 후예의
힘을 제대로 쓸수가 없군"
그녀는 바닥에 널부러진 나를 내려보면서 말했다.
"버러지, 한 번만 말해두겠다. 니놈의 몸에는 드래곤 하트가 이식되어 있다.
그리고 뼈와 피 그리고 장기에도 드래곤의 것들이 이식되어 있어
니놈은 보통 인간과는 차원이 다르다만, 그렇다고 해도 버러지가 드래곤이
된 것은 아니다. 칼 님의 성공작이라 내가 없애지는 않겠지만 니놈이
칼님의 은혜를 모르고 드래곤에게 덤빈다는 소리를 들으면 내가 니놈을
소멸시켜 버리겠다. 알겠는가? "
그녀의 몸에서 나오는 어마어마한 기파에 나는 숨을 쉬기도 힘들었다.
정말 어마 어마한 힘이다,
다시 나를 오만하게 깔아보면서 말했다.
" 나는 칼님의 유언대로 이곳을 가지게 되었으니, 이곳을 떠너라
그러나 단 이 산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 그렇게 힘을 풀풀 뿜어내는 니놈을
그래도 세상에 내보낼 수는 없다. 힘을 제어하는 것을 내가 확인하고 나서
니놈을 이곳에서 내보내 주마."
나를 못 나가게 한다는 대목에서 가슴이 철렁 였다, 이년이 언제 마음을
바꿔 나를 해할지도 모르고, 최악이면 나를 실험 대상으로 삼을지도 모르기에...
다시 실험의 대상이 되는 것만은 죽어도 싫었기에 용기를 내서 말했다.
"위대하신 분이여,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대신에 조건이..."
그녀는 조건이라는 말에 눈에서 안광이 뿜어져 나오며 나를 노려 보았다.
헉~~ 으 몸이 덜덜덜 떨려 왔다. 그래도 생체 실험만은 안되기에
용기를 내어 말했다.
" 저를 실험의 대상으로 하시지 않는다고 맹세해 주십시오, 그러면
뭐든지 하겠습니다. 제발~~"
그녀는 나의 말에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 실험이라 그러고 보니 너의 몸에 대해서 지적 호기심이 드는것은
사실이구나"
헉~~
"크크 그렇게 걱정할 것은 없다, 칼님의 이계소환마법의 성과물이자
유사인류의 드래곤 하트 흡수의 결과물인 너에게 생체 실험을 할 생각은
없다, 이것은 맹세해 줄수도 있다. 내가 원하는 실험은 니넘의 생태에
관한 것이다. 특히 후천적 노력으로 니놈이 드래곤 하트의 힘을 얼마만큼
끌어낼 수 있는 것인가가 궁금하군, 그래도 많이 흥미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
니넘이 드래곤 하트의 힘을 안으로 갈무리 할 수 있게 될 때 까지만 하도록 하지"
휴~ 다행이군, 그래도 최악의 사태는 막은 것인가?
그년이 허공에 손을 젓자 공간에서 두 인형이 나왔다.
"이것들은 나의 가디언들이다, 둘 다 엘프지 니넘에게 오른쪽이 검술을
왼쪽이 마법을 가르치고, 힘을 조절하는 것을 가르칠 것이다.
너의 생활의 수발도 들 것이고, 아? 칼님이 니놈에게도 남겨 주신것이
있다. 니놈에게 이런 분수에 넘치는 몸을 주신 것도 감사해야 할 텐데
니놈에게 이런 귀한 것들을 남기시다니 쯔쯔"
다시 손을 그녀가 휘젓자 주머니 두개가 나타났다.
"오른쪽 것이 칼님의 연구 기록 복사본들이고, 왼쪽것이 칼님의
재산의 1/10이다. 칼님께서 자신의 연구 성과물인 니놈이
자기 자신에 알아야 한다고 자신의 연구 기록물을 남기셨고,
이 세계에 살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고 재산도 남겨주셨다.
감사히 생각하도록"
뿌득, 참으로 고맙기도 하다 뿌드득... 그래도 드래곤들에게
원한을 갚을 생각은 사라져 버렸다. 힘의 차이가 너무나 명백했다.
어떻게 고통을 겪고 살아난 몸인데, 억척같이 살아갈 거다.
나중에 외전으로 두 엘프들과의 생활기와 드래곤의 연구 기록
에 대해서도 쓸까합니다.
제 설정으로는 이 메드드래곤 일파는 한 시대에 2~3마리에
전승이 되고 실험 목적이 다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들 사이에
유사점이라고는 현 생활에 만족하지 않고 어떤 목적을 추구하고
그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다는 것이죠.
심지어 종족인 드래곤의 육체 조차 실험의 대상과 목적이 됩니다.
주인공을 생체 실험한 드래곤의 진정한 목적은 이계소환 마법의
완성이고, 주인공에 대한 실험은 이계생물체에 대한 호기심이었고
마침 자신의 주된 목적을 성공한 이후 덤으로 드래곤의 유사인류
육체 인식 가능성에 대한 실험을 한 것이죠.
그리고 여기 나타난 여성체 드래곤은 이슈타르는 호문클루스의
창조가 목적입니다. 여기 나온 두 엘프도 그 실험의 결과를 위한
인격 창조 실험의 결과물로, 이전의 엘프의 인격을 상실당하고
가상의 인격이 주입된 것이죠. 그리고 이 드래곤은 드래곤 지상주의자로
신족의 후예인 것을 아주 자랑스러워 하죠.
나중에 난봉 이외의 스토리 라인을 넣는다면 이 드래곤과의
적대관계를 넣을까 생각중입니다. 아니면 먼치킨 야설 주인공
답게 주인공의 할렘의 일원으로 만들던지요.
의학적, 과학적인 관점을 전혀 없고 제 멋대로 쓸 설정이라
어라, 이거 이상하다는 것은 그냥 넘어가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다만 설정의 인과관계나 논리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면 말해주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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