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그리고 7화 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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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7
“후우-, 다행이다. 아마추어라면, 처음부터 가르치지 않으면 안 되니까.”
도구가 들어간 가방을 그에게 돌려주고, 카오리는 목욕 가운을 벗어던지고 알몸이 된 다음 침대 위에 주저앉아 양손을 등 뒤로 돌렸다.
“그럼, 실력을 볼까. 사토짱, 묶어줘.”
요염한 모습으로 요구된 사토루는 전신의 피가 역류하는 것 같은 흥분에 잡혀서, 벌거벗은 소꼽친구의 하얀 피부를 줄로 묶었다.
“앗...크으으.......아앙.......하아.......... 과연 사토 선생님이네. 익숙하잖아.”
카오리도 감탄하는 실력으로 그는 줄로 여체를 단단하게 묶어갔고, 뒤로 돌려진 손을 묶은 줄은 앞으로 돌려져서 유방의 상하를 감으며, 호흡을 쉴 수 있을 정도로 목도 묶었다.
“아후우........힘드네......동작할 수 없어, 아아, 줄은 오랜만이야. 이것, 역시 효과있어........”
자유를 빼앗긴 카오리는 신음을 흘렸다.
“응, 사토짱, 나의 보지에 손대봐.”
소꼽친구의 부탁을 사토루는 들어주기 위해서, 근의 다리 사이에 손을 뻗었다.
“몹시 젖었잖아, 카오리.”
마치 농후한 애무를 받은 것처럼, 보지에서 축 축 하고 애액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그래... 장사가 아니더라도, 속박되어서 적시는 여자도 있어.”
책상다리를 하도록 다리를 단단히 묶여서, 완전하게 자유를 잃은 카오리는 몸을 음탕하게 꿈틀거렸다.
“아아, 이제 안돼, 나 완전하게 피학모드야, 응, 사토짱.......아니, 나리, 아무쪼록 음란한 암노예를, 마음껏 즐겨주세요. 카오리의 보지는 나리의 것입니다. 입도, 엉덩이도, 원하시는대로 사용해주십시오.”
속박된 것만으로, 흠뻑 가랑이를 적시는 매저키스트 노예화한 카오리의 말에, 사토루는 이성을 잃었다.
“그런가, 카오리는 매저키스트였다. 이렇게 부끄러운 모습을 드러내고, 가랑이를 적시는 음란녀였다니, 놀랐어.”
“아아, 말하지 말아주세요, 부끄러워요.......”
침대 위에서 구속되어 책상다리를 하고 있는 상태로, 카오리는 주인을 올려보았다. 사토루는 그녀의 눈에 거짓말이 없는 것을 확신했다. 아마 오랫동안 괴로운 성노예의 생활 속에서, 그녀는 피학의 즐거움에 눈을 떴을 것이다. 평소의 씩씩한 말투가 완전하게 모습을 감추고, 기특한 매저키스트 여자로 변모하고 있었다. 재차 카오리는 여자의 업에 감동했다.
“아후우우우......”
그의 가학심을 부추기는 것처럼 안타까운듯한 숨을 흘리는 소꼽친구의 허벅지에, 사토루는 손을 뻗어, 젖은 보지를 손가락으로 문질렀다.
“아히이이이.....”
안타까운 듯이 부자유스러운 허리를 꿈틀거리는 그녀의 하복부에 손가락을 꽉 누른 상태로, 사토루는 음액에 거품이 생길 정도로 몹시 거칠게 휘저었다.
“아아아.....그런, 나리, 용서해주세요..........아크으으으...”
카오리는 감극한 것처럼 흐느껴 울고, 허리를 꿈틀꿈틀 거렸다. 싫어하면서도, 한층 더 남자를 자극하는 듯한 이상한 신음을 흘렸다. 비정상적인 쾌감이 그녀를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아후우.....아아, 안돼.....”
눈꺼풀을 깜빡이며 욕정을 다 억누르지 못하고 뜨겁고 괴로운듯한 아양이 담긴 숨을 내쉬며 노예로 저속해진 소꼽친구의 모습에, 사토루는 감동마저 느껴버렸다.
“갖고 싶겠지, 카오리?”
“그런 일을, 묻지 말아주세요, 아하아아.....”
완전하게 몸도 마음도 피학영역에 잠긴 그녀는, 속박된 나신을 꿈틀거리며, 아첨을 담은 헐떡임을 흘렸다. 사토루는 비어있는 왼손으로, 단단하게 묶여져서 형태가 일그러진 암노예의 가슴에 손을 뻗어 갑자기 유두를 꽉 집고, 강인하게 잡아당겼다.
“히이.....히아아........”
카오리가 비명을 흘리는 것도 신경쓰지 않고, 그는 손에 넣은 연분홍색 유두를 계속 문지르며, 일그러진 유방을 희롱했다. 한편 오른손은, 애액으로 흠뻑 젖은 보지를 뒤지며, 애액을 짜냈다.
“아아, 그런....아히이이........”
갑자기 강렬한 고문에 노출된 카오리는 음란한 소리를 흘리며, 몸을 떨고 허리를 꿈틀 거렸다. 자유를 빼앗기고 민감한 장소 두 곳을 가차없이 괴롭힘당할 때, 부끄러울 정도로 젖는 것은, 과거의 경험으로 알고 있었다. 그렇다 치더라도, 이렇게 곧바로 몸이 반응해버리는 것은, 그녀에게 있어서도 뜻밖의 일이었다.
과거의 SM플레이에 대해서, 처음은 아플 뿐이라서, 한심하게 울었던 몸이, 그 아픔이나 굴욕감에서 도망치는 것처럼, 고통을 받는 것을 쾌감으로 바꿔갔지만, 사토루의 손에 걸린 지금은, 갑자기 속박된 것만으로, 현기증이 날 정도로 느끼고 있었다. 약을 사용해서 윤간당할 때보다, 가열한 쾌감이 몸을 지배해서 어떤 의미로는 그녀를 낭패시키고 있었다. 다만 손가락 끝으로 괴롭히고 있을 뿐인데, 말단의 신경세포까지 거품이 이는 듯한 감촉에 카오리는 빠져갔다.
“아키이이.......하아하아......아아아아.......”
윤간에 익숙해진 몸은, 다소 손가락으로 농락당하더라도 여유있게 받아들인다, 하고 생각하던 카오리는, 갑자기 쫓기는 자신을 이상하게 여겼다. 그 징후는 처음의 목욕탕에서 장난칠 때도 있었다. 욕탕에서 사토루를 받아들였을 때, 제대로 말도 하지 못할 정도로 법열에 안기는 듯한 감각을 맛봤지만, 그 때는 뜨거운 물로 상기해서 그런 것이라고 가볍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의 사토루의 애무는, 그런 카오리의 생각을 쳐부술 정도로 강렬한 쾌감을 낳아, 금새 그녀를 제대로 말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갔다.
“좋은 소리로 우는구나, 카오리.”
흐트러지는 소꼽친구의 모습을 보고 주도권을 되찾은 일을 깨달은 사토루는, 그녀의 다리 사이의 손가락 장난에 강약을 붙이기 시작했다. 깊게 손가락을 짚어넣고, 애액에 거품이 일정도로 흔들다가, 쑥 뽑아내서, 이번에는 갑자기 음핵을 잡아당겨서, 카오리를 혼란의 소용돌이로 밀어떨어트렸다. 이 2년간 성의 지옥을 맛본 그녀가, 이런 식으로 희롱당하면 잠시도 견디지 못할 것이다. 부드러운 피부에 먹혀드는 줄의 감촉도 도와서 그녀는 음(淫)의 업화에 몸을 태웠다.
7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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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8
“아아, 이제 안 됩니다..........나리......”
강렬한 자극에 꽃의 근원을 녹여지면서, 카오리는 자꾸자꾸 쫓겼다. 사랑하는 남자의 손가락에 시달리는 음란한 구멍은, 눈이 현기증날 정도로 암컷의 음탕한 냄새를 풍기면서, 끝없이 애액을 흘리고 있었다.
“이제 참을 수 없어요.... 손가락이 아니라.......결정적인 것을, 부탁, 합니다......히이이.......”
“노예가 명령하나, 카오리?”
말하는 것은 부드러웠지만 명확하게 노기를 포함한 그 대사에, 카오리는 놀라서 사토루를 올려보았다. 열정으로 탁해진 남자의 눈동자를 응시한 그녀는, 그 눈동자 안쪽에 있는 광기에 접해서, 한층 더 날카로워지는 자신을 느껴버렸다.
“아, 죄송합니다, 나리.....”
“알면 좋아, 카오리. 그렇지만 벌은 필요하다.”
약한 불로 구워지는 것같은 손가락 희롱이 재개되어, 카오리는 다시 육체의 쾌락에 빠져갔다.
이제 어느 정도 이렇게 희롱당한 것일까? 카오리는 멍한 머리로 생각했다. 겨우 몇 분 동안의 일같다는 생각도 들고, 밤새도록 그랬다는 느낌도 들었다. 가벼운 절정이라면 수십회는 맛보았다. 그런데도 허리는 사토루의 손가락에 맞춰서 흔들이며, 손가락을 조이는 음부는 자극을 요구하며 꿈틀거리고 있었다. 음핵은 발기해서 새빨갛게 부풀어올랐고, 음부는 대량의 애액을 흘러넘치게 해서 엉덩이 밑의 시트까지 방울 방울 떨어지며 얼룩을 만들고 있었다.
“이제...... 죽어버립니다......히이이......”
“그런가, 이제 안되나, 카오리? 그러면, 어떻게 했으면 좋은지 말해봐.”
피학 취미가 있는 노예녀는, 남자가 요구한 의미를 제대로 이해했다.
“카오리의, 야무지지 못한 보지에, 나리의, 자지를 넣어주세요.. 이제, 카오리는, 자지를 갖고 싶어서 견딜 수 없습니다, 아무쪼록, 정을 주십시오......”
카오리는 괴로운 숨을 내쉬며, 헐떡이는 것처럼 애원했다. 속박된 상태로, 남자에게 삽입을 조른다는 비참함이 피학심을 자극해서, 그녀는 넋을 잃고 재촉하는 것처럼 허리를 꿈틀거렸다.
“좋아 좋아, 잘 말했다. 그러면, 이제 나도 즐겨볼까?”
말로는 여유있는 것처럼 그랬지만, 참지 못하는 것은 사토루도 같았다. 그는 단단히 묶은 소꼽친구의 다리의 줄을 풀고 크게 다리를 벌리도록 했다.
“아아아, 기쁩니다....... 부디........”
애욕에 미친 암노예는, 삽입을 요구하며 남자에게 맞추듯이 허리를 들어올리며 다리를 벌렸다. 선정적인 소꼽친구의 행동에 부추겨진 사토루는, 단단해진 것의 앞부분을 음부에 눌러서, 넘쳐나온 살의 벽을 음부로 집어넣으며, 즈브즈브 묻어갔다.
“아히이이이.......”
페니스의 앞부분이 자궁을 밀어올릴 정도로 깊게 침입해오자, 카오리는 목을 뒤로 젖히며 환희의 신음을 흘렸다. 단단히 묶여진 나신이 몇 번인가 크게 경련하고 양 다리가 핑 하고 펴졌다.
“뭐야, 넣은 것만으로 가버린건가, 카오리?”
큰 파도에 흔들려, 도연한 노예녀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그는 묶여진 유방에 손을 뻗어, 형태가 바뀔 정도로 강하게 비비면서,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다뤄지는 대로 압력을 받으며 땀투성이가 된 나신이 흔들렸다. 절정의 여운에 만취할 시간도 없이, 카오리는 음부에 들어온 말뚝의 위력에 부숴져야만 했다. 상대가 야쿠자같은 무법자들이라면, 이 정도 깊은 희열이 주어진 뒤에는, 당분간 아무것도 느끼지 않을 때가 찾아와, 무리하게 약이라도 쓰지 않으면 다시 기분이 고양되거나 하지 않았었는데, 오늘에 한해서는, 얼마든지 높은 곳에 도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하아아아........ 또, 와요.....아아, 아히이........기분 좋아요....”
방금 겨우 도착한 절정을 발판으로 해서, 새롭게 솟아오르기 시작한,, 보다 가열한 기쁨의 예감이 카오리를 부들부들 떨게 만들었다. 완전하게 붉게 물든 땀투성이의 나신은, 주어지는 쾌감에 떨었다. 카오리는 조종되는 대로, 다시 열락의 소용돌이에 말려들어가며 기쁨의 눈물로 시트를 적셨다.
“아아, 이제........... 안 됩니다, 나리........카오리는, 또........ 하히이이이.......”
짧은 간격으로 급격히 밀려올려진 노예녀는, 당황한 모습으로 허리를 흔들면서, 땀에 젖은 나신을 떨었다. 완전하게 뜨거워진 음부가, 다시 힘을 되찾아 받아들여진 페니스를 조이는 것처럼 감겨오며 사토루를 기쁘게 했다.
“기막힌 노예구나, 나를 그대로 두고, 또 혼자서 가고 끝낼 생각이냐?”
“아아, 싫어........안되는데.......아히이이........”
카오리는 여자답지 않은 소리를 지르며, 그 때가 가까운 일을 호소했다. 이 정도까지 쾌락이 밀어닥쳐 오는 경험은, 역시 그녀에게도 없었기 때문에, 암노예는 혼란의 극에 달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 플레이로서 SM을 즐길 생각이, 어느 사이엔가 영혼을 암흑의 나락 바닥으로 잡아당겨지는 것 같은 공포로, 변했다. 적어도 팔려간 곳에서 받은 린치 비슷한 SM 플레이와 사토루가 줄로 묶은 다음에 하는 성교는, 완전하게 이질의 쾌감을 그녀에게 주고 있었다.
“앗.......아아......이제, 안됩니다........나리, 아무쪼록, 함께...... 부탁입니다, 와주세요..........아아아아......”
황홀한 표정을 보이며, 열에 들뜬 듯이 사정을 바라는 카오리를 꾸짖으며, 사토루는 방출하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참았다.
“좋아, 카오리, 좋아할 만큼 가도 돼. 자, 멋대로 가봐.”
“안돼...... 함께..... 부탁.......아히이이.........”
애원도 허무하게 카오리는 다시 쾌락의 계단을 올라갔다. 찢어지는 것 같은, 그러면서도 달콤한 음색이 섞인 괴로운 비명을 지르면서 격렬하게 나신을 경련하더니, 그녀는 까무러쳤다.
“크으으.....”
만약, 식사전에 목욕탕에서 한 번 내지 않았다면, 도저히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페니스를 조여오는 억압을, 의지의 힘으로 어떻게든 견뎌낸 사토루는, 경련이 줄어들며 이완하는 소꼽친구의 음부에서, 애액이 발라진 페니스를 천천히 뽑아냈다.
“아크우우우.....”
마치 내장까지 잡아당겨지는 것 같은 공허한 감촉에, 카오루는 참을 수 없는 신음을 흘렸지만, 작게 몸을 떠드는 것 뿐으로, 움직일 수 없게 된 상태였다.
“후우우...... 훌령한 몸이구나, 카오리. 위험하게도 내버릴 것 같았어.”
“아아, 나리는, 아직 만족하지 않았군요. 카오리로는 안 됩니까?”
자신만이 즐겨버려서는 노예녀로서 실격이니까, 녹아든 것 같은 카오리의 얼굴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아니, 달라 카오리. 다른 하나의 구멍을 즐기고 싶었다, 그러니까 내지 않고 참았다.”
8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