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SM] 노려진 미육 8장 [女体内診]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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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려진 미육~ 上 유부녀 - 지옥의 생지 유우키 사이비
[제 8 장 여체내진] 【第 八 章 女体内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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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분비물인, 땀, 우유, 그리고 내밀의 과즙으로 축축해 진 다다미 위에 아름다운 여인이 옆으로 쓰러져 있었다. 땀으로 번들거리는 육감적인 몸매는 힘없이 널브러져 있는데도 너무나 생동감 넘치고 아름다웠다. 그중 높이 솟아오른 엉덩이의 깊숙한 계곡 사이로부터 이어진 하얀색의 선명한 세류 줄기는 매혹적이고, 요염한 그녀를 퇴폐적으로까지 만들었다.
히로코는 지금 아무생각 조차 할 수 없었다. 흐릿해진 멍한 눈으로 계속 해서 눈물을 흘릴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심지어, 지금은 얽매여 있지도 않은데도, 바로 앞의 남편에게 다가갈 마음조차 일지 않았다. 끔찍할 정도의 치태를 남편에게 직접보이고도 다가갈 염치나, 용기가 없었던 것이다.
그런 히로코와는 반대로 그녀의 옆에 있는 남편 이치무라는 새끼줄로 칭칭 얽매인 몸을 버둥거리며, 재갈아래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수일간 잠도 못 이루고 걱정했던 사랑하는 아내가 겨우 손 뻗으면 닿을 위치에서, 눈 바로 앞에서 외인에게 범해진 것이다. 게다가 항문이라는 상상조차 하지 못한 끔찍한 곳을.
견딜 수 없는 분노와, 슬픔이 들끓었다. 그러나 지금은 사랑하는 아내, 히로코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치 정신을 놔버린 듯 한 히로코의 공허한 눈동자에 이치무라는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그는 히로코에게 다가갈려는 듯 끊임없이, 미친 듯이 발버둥쳤다. 그의 분노로 충혈된 눈에서도 어느새 분루가 흘러넘치고 있었다.
“히히히, 좋아. 정말로 맛있었다. 아-”
요코자와는 히로코를 내려다보면서 만족스럽게 웃었다. 흉물스럽게 쪼그라든 성기를 가릴생각 조차하지 않고 우유방울을 뚝뚝 떨어뜨리고 이치무라를 발길로 툭툭치며 비웃었다.
“어때? 아내가 눈앞에서 범해지는 기분은? 히히히, 특별히 네 몫까지 히로코를 즐겁게 해주었는데. 엉? 어때?”
요코자와가 묻자 이치무라는 미친 듯이 몸을 꿈틀 거렸다. 재갈과 밧줄사이로 드러난 목, 얼굴은 새빨갛게 달아올라 핏줄과 심줄이 돋아있었다. 우으읍, 우읍, 하는 재갈 아래로 묻힌 비명이 흘러나온다.
“아아, 그렇게 격렬하게 반응할 정도로 좋았다고? 히히히, 이제부터가 시작인데 벌써부터 그렇게 날뛰다니. 지금부터 더 즐겁고, 재미있는 걸 보여주지. 아내가 노예로서 어떻게 다뤄지는지, 거기서 꿈틀거리며 차분히 구경해봐. 히히히.”
요코자와는 얼굴에 냉소를 띄우며 말하면서 옆으로 누워 있는 히로코의 겨드랑이 밑에 팔을 집어 넣어 단숨에 들어올렸다. 히로코는 반항하나하지 않고 그대로 들어 올려졌다. 팔과, 고개는 바닥으로 푹 떨군 채로 탁한 눈에서는 여전히 눈물이 넘쳐서 바닥으로 흘러 내렸다.
“좋았지, 히로코? 히히히. 자, 고개를 들어봐. 남편에게 얼굴을 보여 보라고.....엉덩이 구멍을 범해진 후의 얼굴을 말이야. 히히히.”
요코자와는 히로코의 얼굴을 이치무라 쪽으로 돌리며 말했다.
“.....싫어...싫어....”
히로코는 가느다랗고 힘없는 목소리로 ‘싫어‘를 반복했다. 그리고 고개를 필사적으로 숙였다. 사랑하지만, 너무나 사랑하기에 남편에게 비참한 얼굴을 보여줄 수가 없었다. 억지로 범해졌다고 해도, 반응한 것이 남편 때문이라고 해도, 어쨌든 자신은 타인에게 범해진데다가 흥분까지 한 상태이지 않은가.
“봐라, 이것이 항문성교를 한 여자의 얼굴이다. 아름답다. 아름다워, 이치무라 히로코. 히히히히히.....”
“싫어...싫어...싫어....”
고개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최대한 깊숙하게 숨기려다가 그만 남편의 눈동자의 시선과 부딪쳤다.
‘히로코. 지지마. 사랑해. 반드시, 반드시 구해줄게.’
히로코를 바라보는 이치무라의 눈은 더 이상 분노로 충혈 된 눈이 아니었다. 사랑과, 걱정이 뒤섞인 따뜻한 눈빛이다. 남편의 따스한 마음이 가슴 깊숙이 전해져 온다.
“당신...흑흑.......당신은....흐윽...흑흑”
히로코는 울음 섞인 목소리로 이치무라를 계속해서 불렀다. 그녀의 떨리는 목소리에는 기쁨이 섞여 있었다. 이런 여자인데도, 이렇게까지 더러워진 여자인데도, 당신은 여전히 나를 사랑하는 구나.
몇 일 동안 수많은 능욕으로 메마른 마음과, 몸이 촉촉하게 젖는 듯 했다. 잡혀온 남편의 모습을 본 후 절망으로 가득했던 마음속에 희망이 솟아올랐다. 그 때문일까, 이런 상황인데도 히로코의 눈물에 젖은 얼굴에 화사한 미소가 떠올랐다. 땀과 머리카락, 눈물로 범벅되어 활짝 웃는 히로코의 얼굴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이치무라의 눈을 바라보며 화사하게 웃는 히로코의 얼굴을 뒤에서 바라본 요코자와 또한 얼굴을 잔뜩 일그러트리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주름사이의 눈동자가 뱀처럼 번뜩인다.
이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사랑하는 연인 앞에서 실험을 하는 것이다. 연인 앞에서 실험을 하게 되면, 수많은 실험 때문에 무뎌지거나, 인형처럼 저항이 전혀 없게 된 노예라도 격렬한 반응을 보이게 되어있다. 그리고 실험 후에는 끝없이 절망하고, 절규한다.
그러나...잠깐의 시간이 지나면 여자는 벗어날 가능성은 전혀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남편, 또는 애인에게서 ‘희망‘이란 것을 쓸모없는 것을 얻으며 다시 사용가능 한 ’노예‘, 아니 ’실험재료’가 되는 것이다. 아 - , 이 얼마나 재미있는 일인가.
“히히히, 그럼 이제부터 좀 더 부끄러운 걸 해보자고. 히히히. 여자로 태어난 것을 후회 하게 될 것 이야.”
요코자와는 왼팔을 히로코의 왼쪽 겨드랑이 밑을 지나 젖가슴 밑으로 완전히 집어넣어서 그녀의 뒤쪽에서 끌어안았다. 히로코의 겨드랑이 밑을 들어 올리고 있던 오른팔로는 우유의 관장으로 도톰하게 솟은 아랫배를 누르면서 쓰다듬었다. 주무르다가 꾹꾹 눌러보기도 한다.
“히이이익...아우으으으....그만....그만둬.”
꾸르르르륵, 꾸르륵, 꾸륵
히로코의 입에서 억눌린 고통의 신음이 흘러나왔다. 꾸르르륵 하는 진동음이 히로코의 뱃속에서 울려 나오면서 요코자와의 팔위에 얹어진 핑크빛유두가 부르르 떨린다.
차가웠던 우유가 어느 정도 데워지고, 흘러나왔기에, 그리고 남편 앞에서 항문으로 범해져 달아올랐던 충격 때문에 잊혀 졌던 변의가 꾸르르륵 하는 커다란 진동음과 함께 격렬하게 치솟아 오른 것이다.
“히히히, 왜 그렇게 괴로워하는 거지?”
요코자와는 시치미를 뚝 떼며 물었다. 그리곤 눈으로 히루카와와 카이토에게 신호를 보낸다.
카이토와 요코자와는 고개를 끄덕였다. 카이토는 히로코의 허리와 엉덩이를 받쳐서 올려 공중에서 누운 자세로 만들었다. 하루카와는 굵은 새끼줄을 2줄을 가지고 와서, 각각의 새끼줄로 요코자와에게 뒤로부터 안겨있는 히로코를 요코자와를 건들지 않고 요령 좋게 묶어 간다. 오른손목과 오른쪽 발목을 함께, 왼손목과 왼쪽 발목을 하나로 각각 묶었다.
“아, 싫어, 싫어. 싫어어어어-!!”
히로코는 머리와, 허리를 흔들면서 저항했다.
“후후후, 선생님을 받아들였던 항문을 남편에게 보여주는 겁니다.”
묶는 것을 마친 하루카와가 짓궂게 말했다. 히로코의 각각의 손발에 묶인 줄을 하루카와와 카이토가 나누어들어 올렸다. 하루카와가 왼손목과 왼쪽발목을 묶은 줄을, 카이토가 오른손목과 오른쪽발목을 묶은 줄을 들어 각각 자기 쪽으로 잡아 당겼다. 그리곤 바닥에서 꿈틀 거리고 있는 이치무라의 눈에서 겨우 한 뼘 정도 떨어진 곳에 히로코의 엉덩이를 위치시켰다.
“아...안돼..이런건...”
히로코는 당황했다. 팔보다 다리가 길기 때문에 같이 묶어 들어 올려 지면 몸은 비스듬히 누워지게 된다. 남편이 누워있는 바닥에서 올려다보면 항문에서 얼굴까지 가려 지는 것 없이 모든 것이 드러나는 자세인 것이다.
손목과 발목을 묶은 줄만으로 체중을 지탱하고 있기에 생기는 고통 따위는 느낄 겨를조차 없었다.
“아...싫어...아....”
부부생활을 했을 때조차 이렇게 모두 드러낸 적은 없었다. 방금 전의 항문성교 때도 이렇게 모든 것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이치무라의 눈 바로 앞에 사랑하는 아내의 한 번도 제대로 본적 없는 모습이 바로 눈앞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우유로 더러워진 항문이 움찔 거릴 대마다. 그 위에 벌려진 핑크빛속살 까지도 함께 수축하며 요염하게 구불텅댔다.
“히히히, 좋은 모습이다. 엉덩이구멍부터 보지까지 모두 내보이는 거다. 히로코. 남편에게 이렇게 까지 모두 내보인 적은 별로 없었을 걸? 어때?”
요코자와는 배를 쓰다듬던 손을 아래로 내려 벌려진 핑크빛 보지를 지나 항문주름에서 멈추었다. 항문주름은 하얗게 더러워져 볼록 솟아올랐다가 쏘옥 들어가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지금부터 이곳을 열어 갈거야. 히히히. 남편에게 보이면서 재미있게 즐겨 봐. 이치무라 히로코.”
아흐흐흑..히로코의 공포에 신음하며 떨리는 눈동자로 눈물을 흘렸다. 이 악마들은 남편의 눈 바로 앞에서 배설을 시킬 작정인거야....히로코는 눈앞이 깜깜해지는 듯 했다.
“..아흐으으...그만...이런짓은 그만해줘요.....여기서는...여기서는 안돼요. 남편 앞에서는...”
히로코는 미친 듯이 애원했다. 사랑하는 남편 앞에서 더 이상, 비참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여기에서 싸라.”
“아니...여기에서는 안돼요..제발 부탁....꺄아아아아악-!!”
“남편 앞에서다. 흐음...그렇게 싫어 한다면.....히히히히”
히로코는 500cc의 거대한 유리제 관장기가 요코자와의 손에 잡혀지는 것을 보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비명을 토해냈다. 주둥이관이 큐우-하고 울면서 글리세린액을 빨아 들였다. 히로코의 얼굴이 삽시간에 굳어 버렸다.
“아니, 아니...안돼...안돼. 과, 과, 관장은 안돼. 싫어. 싫어. 싫어어어어-!!”
“그렇게 싫어하니 관장을 해주겠다. 히히히.”
요코자와는 글리세린액이 가득 찬 유리제 관장기를 이치무라의 눈앞에서 과시하더니 그대로 히로코의 항문에 찔러 넣었다. 볼록 솟아 나와 있던 히로코의 항문이 급격하게 수축되어 쑥 들어갔다.
“아흐으윽....싫어...여보..여보..도와줘요..아흐윽...관장은 싫어...싫어어어어-!!”
히로코는 미친 듯이 몸을 버둥거리며 비명을 질렀다. 소용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남편에게 무심코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관장은 그것이라도 하지 않고서는 견디기 힘들었다. 이미 수어 번을 당했는데도 이 내장을 역행하는 소름끼치는 감촉은 전혀 익숙해지지 않는다.
“담뱃대로 관장할 때는 들려주기만 해서, 남편이 좀 부족해할 것 같아서 말이야. 이번엔 이렇게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지. 히히히히.....”
“하악, 아으, 앗, 아윽..으으.아흑..하악, 하악.”
요코자와는 펌프를 단속적으로 눌렀다. 마치 이치무라에게 과시하듯 약간 비스듬히 틀어서 이치무라에게 움찔거리는 히로코의 항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요코자와가 펌프를 누를 때마다 히로코의 입술에서 뜨거운 한숨이 터져 나오며, 항문과 엉덩이, 그리고 보지가 함께 움찔 움찔거렸다.
남편의 눈앞에서, 그 아내에게 관장을 하고 있다.....히히....지금까지 없었던 격렬한 흥분이 요코자와의 몸을 급격하게 달아오르게 했다. 펌프를 누르는 손에 전해져 오는 반발력이 쾌락이 되어 전신에 휘몰아친다. 하루카와나 카이토도 이 도착적인 상황에 흥분되는지 얼굴이 붉게 상기 되어 있었다.
“아흐흑...아, 당신....당신...보지 말아요...아흑...하악....싫어...하앙..이럴수가..하으으으으”
히로코 또한 지금까지 없었던 격렬한 반응을 하는 자기 자신에게 상당히 놀란듯했다.
마치 사정과도 같이 뱃속을 단속적으로 때리는 차갑고 소름끼치는 글리세린액의 감촉에 히로코는 이상야릇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겨우 한 뼘 정도 떨어져 있는 남편의 눈이 자신의 내밀의 그곳을 보고 있다는 도착적인 상황에 급격하게 달아오르는 히로코였다.
드쿡, 드쿡. 글리세린액이 계속해서 맥박치듯 내장속으로 유입해온다.
“아흐으, 아흑...싫어...하악....여보...여보..하윽..하악, 하악, 하아앙.”
“그렇게도 좋은 거야? 히히히....역시 남편 앞에서 해야 제대로 기분을 내는 것 같군. 어디 그럼..”
요코자와는 즐거운지 남은양의 글리세린액을 단번에 주입해 버렸다.
“히. 히이익, 하아아아아아악, 아흐윽..아우으으으...아흐으으.”
히로코의 입에서 비명과도 같은 뜨거운 신음이 터져 나왔다. 줄에 매달린 히로코의 몸이 튕겨져 오르며 보지와, 항문이 급격하게 수축했다. 수축한 핑크빛보지에서 끈적하고 투명한 액체가 울컥 흘러나와 회음부와, 항문을 지나 가느다란 꼬리를 그리며 바닥에 ‘또옥‘ 방울져 떨어졌다.
가느다란 꼬리가 끊어지며 물방울이 다다미에 완전히 떨어진 순간 히로코의 경련이 일던 몸이 일순간 움직임을 멈추었다. 발갛게 달아오른 몸에 급격하게 핏기가 빠지면서 방금 전과는 쾌락의 몸부림이 아닌 마치 오한이 든 듯 덜덜 떨었다.
“아으으........아으으으...배가....배가..찢어져...하흐으으..우그우으.”
꾸르르르르륵, 꾸르르르륵
히로코는 입으로는 억눌린 고통의 신음소리를, 배로는 꾸르르륵 하는 진동음을 내었다. 500cc의 글리세린액이 우유와 섞이면서 뱃속에서 소용돌이치기 시작해 그것은 격렬한 변의가 되어 히로코를 덮친 것이다.
“아으으...괴, 괴로....워...하으으으....”
이마에서 흐른 식은땀이 쇄골과 가슴골을 지나 볼록 솟아오른 아랫배에서 멈추었다.
‘아, 안돼. 남편 앞에서...더 이상, 더 이상 더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어. 어떻게, 어떻게 해야 하지. 어떻게 해야 좋은 거야. 아으으으....이제는...견딜..수..가....아우으으‘
꾸르르르르륵, 꾸르르르.
히로코는 이를 악물고 전신의 근육을 경직시켰다. 몸속에서 소용돌이 치는 글리세린액은 점점 더 강하게 대장을 자극해 왔다.
“아흑..여기서는 싫어. 아우으으...안돼..”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까? 히히히...”
요코자와는 웃으면서 변기를 들어 이치무라의 이마 바로 옆 바닥에 비스듬히 세운 후 카지마들에게 눈짓했다. 하루카와와 카지마는 히로코의 몸을 조금 옆으로 돌려 항문을 변기로 향하게 했다. 최대한 가까이서 이치무라에게 히로코가 배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 이었다.
모든 남자들의 시선이 히로코의 부풀어 올라 움찔거리는 항문에 집중되었다. 그 시선 중에는 사랑하는 남편의 눈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하으으...여기서는..여기선 안돼요...부, 부탁해..요. 남편 앞에서 만큼은 안돼요..제발..”
떨리는 목소리로 간신히 입을 열어 필사적으로 애원해도 들려오는 것은 추잡한 웃음소리와, 흥분된 말 뿐이었다.
“히히히, 이제 곧 이다. 오-. 항문이 이렇게 까지 부풀어 오르다니...히히히.”
“네. 정말 많이 부풀어 올랐군요. 후후후. 남편도 보고 있어서 그런지 오늘은 대단한데요?”
“후후후, 과연 남편의 앞이군요. 이렇게 솟아 오른 항문이....이렇게 쏘옥 들어 가다니. 후후후. 오. 다시 엄청나게 부풀었는데요.”
히로코의 창백해진 온몸이 덜덜 떨리면서 배에서는 계속해서 꾸르륵 꾸르륵 하는 진동음이 점점 커져간다. 땀으로 축축해진 피부의 땀방울들이 몸이 떨릴 때마다 주르륵 흘러 내렸다.
“아, 아우으으....여보, 여보, 흐윽...하으으..여보. 여보.”
히로코는 계속해서 남편을 부르며 배변의 욕구를 참아갔다. 지옥의 고문과도 같은 괴로움 이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남편에게 보여줄 수 없었다.
하지만, 커다란 진동음을 내며 날뛰는 변의는 이미 한계를 넘었다.
육체가 통제를 벋어나기 시작했다.
히로코의 항문이 경련이 일며 수축과 이완을 반복했다.
항문이 빠르게 앞뒤로 움직인다.
‘여보...도와..우으으..도와주세요...안돼..하으으..’
필사적으로 아랫입술을 꽉 깨물어 온몸의 힘을 쥐어짜 괄약근에 쏟아보지만, 이미 항문은 히로코의 통제를 벋어났다.
“하윽. 싫어. 싫어. 학, 핫..보지마, 여보, 눈을, 읏, 눈을..감아...요.”
꾸르르르르륵, 꾸르르르륵
볼록 솟아 나왔다가 쏙 들어가는 움직임을 빠르게 반복하던 항문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주름이 모두 펴지며 밖으로 볼록하게 솟아오른 채다.
“히익. 안돼, 안돼. 눈감아. 여보. 여보, 여보, 하으으으으으윽!”
히로코의 다급한 말이 끝나자마자 멈춰있던 엉덩이가 빠르게 경련하며 볼록하게 솟아오른 항문이 활짝 벌어졌다.
취이이이이익, 푸다다다다다닥.
엄청난 양의 액체가 격렬하게 뿜어져 나와 변기를 때렸다.
그 순간, 이치무라가 미친 듯이 몸을 흔들며 분노의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단단히 막힌 재갈 때문에 나오는 소리는 우으읍, 우읍 하는 억눌린 소리뿐이었다.
잠시후...강렬하게 내뿜어대던 히로코의 배변은 이제는 하얀 세류가 엉덩이의 계곡을 타고 바닥에 주르륵 흘러내릴 정도로 약해져있었다.
“히히히, 엄청난 양이야. 히로코.”
요코자와는 비웃었다.
하지만, 그 어떤 소리도 지금의 히로코에게 닫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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