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 비운의 미궁 level 33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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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누는, 「깍」하며 비명을 질렀다.
원래 그녀는 절대 전투에는 적당하지 못한 성격을 가주고 있었다.
장래 희망으로 환경 미화라든지, 사물의 생산등의 일에 종사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소녀는 꽃을 피우거나 무지개 같은 색의 염료를 얻을 수 있는 방법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파괴 광선이나 살인기술에는 서툴렀던 것이다.
무서워하는 소녀를 보고, 위험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급습을 한 쿠바의 병사는 검을 거두고 소녀를 강제로 덮쳤다.
공포에 의하여 몸을 떨고는 있었지만, 아직은 어린 나이로 요리조리 도망 치는 소녀를 병사가 붙잡는 것에 어려움을 격고 있었다.
강인한 손가락이,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코로누의 체리와 같은 부드러운 피부를 난폭하게 잡자, 그녀의 믿고 의지하고 있던 마법의 매개물인 하나인 황금색의 가는 쇠사슬이 끊어지며 마루에 떨어져 버렸다.
필사적으로 주문을 외우려고 했던 코로누는 쇠사슬이 끊어지는 감촉에, 시야가 어두워지며 절망감에 사로 잡혔다.
손목, 발목, 그리고 몸통에 감은 3개의 쇠사슬이 없으면 이미 주문을 주창해도 소용이 없었다.
코로누는 조용히 힘을 뺐다.
소녀가 더 이상 저항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을 느낀 남자는 전투 중이라는 사실도 잊고 소녀의 옷을 찟으며 거칠게 천을 벗겼다.
촉촉하게 달라 붙을 것만 같은 피부의 감촉을 느끼며, 틀림없게 상등품의 물건이라고 판단이 되었다.
질의 맛이 상등품이라고 파악한 남자는, 서둘러 갑옷의 안 쪽으로부터 분노한 자신의 음경을 끄집어냈다.
다리를 별리며 조자, 소녀의 성기는 하얀 육체의 중심에 아직 개봉되지 않은 한 줄기의 선이 보였다.
굵은 손가락으로 주욱 그 음렬을 넓히자, 안의 색은 백도를 나눈 것 같이 옅은 핑크색이었다.
남자는 소녀의 몸 전체를 질질 끌며, 사냥감이 된 소녀를 덮치며 자신의 줄기를 잡아 음순의 계곡의 첨단에 끼어들게 했다.
(. .결국, 나, 이 남자에게. .범해져 버리는구나. .)
코로누는 이미 떨며, 자신의 처녀의 상실의 순간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
(어머니. . .무섭워. .)
마크난의 페니스의 줄기를 빨았을 때는, 남성의 성기는 신성하고 늠름한 존재에 존외감을 가졌지만, 지금 자신의 허벅지를 나눈 채로 몸의 중심으로 꽉 누르고 있는 뜨거운 물건은 흉기로 밖에 생각되어 지지 않았다.
남자의 체중이 벌려진 소녀의 화원에 실린다.
처녀의 관문은, 필사적으로 중압감에 버티려고 저항을 하고 있었지만, 그 싸움은 아르티아 성의 싸움과 같이 의미 없는 저항이었다.
천천히, 용서도 없이 남자의 흉기는 코로누 안을 가득 채우자 고통에 찬 여자의 마지막 비명이 돌의 벽에 메아리 치며 사라졌다.
코로누의 시야가 붉게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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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분대의 미리네스는 벽에 찔러 박제된 채로 능욕을 계속 받아 끝에 짧은 일생을 끝냈다.
몇 사람 정액을 받은 이 후에야 그녀의 영혼이 가녀린 신체에서 벗어난 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소녀의 몸이 차가워진 이 후로도, 그 차가워진 감촉을 애호 하는 병사들의 정액이 계속적으로 주입되고 있었던 것 같았다.
최초로 소녀를 강간한 남자는, 끝까지 자신의 욕정을 채우기 위하여 옆에서 기다리며 시체를 능욕 하는 병사들의 차례가 끝나면, 자신도 한번 더 차가운 질에 사정을 하기 위해 자신의 흉기를 드러낸 채 주시하고 있었다.
자신의 욕망을 채운 후 남자는 목에 몇 번이나 칼날을 박아, 가련한 머리 부분을 떼어냈다.
여성 마법사의 목은 전투 후 보수를 받을 때의 중요한 증거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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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에 자신이 있던 나르시아는 전사를 압도하는 활약을 보이고 있었다.
가슴을 긴 옷감으로 꽉 조이며 남성 전투복을 걸친 모습을 하고는 한 손으로 도끼를 잡고 자신을 공격해 오는 적을 척살하며 넘어뜨리고 있었다.
그녀를 소녀라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은 하반신에 속옷 밖에 입지 않아서 날씬하고 부드러운 다리와 건강미 넘치는 허벅지 그리고 속옷 안에서 부드럽고 번화한 숲을 소녀의 언덕이 움직일 때마다 살짝 보이는 것 때문이었다.
발을 디뎠다가 다시 움직일 때마다, 조금 전 마크난에서 실컷 농락이 당했던 2개의 구멍이 욱신욱신상 거리는 것이 조금 신경이 쓰인다.
몇 사람인지 모를 적 병사들의 정수리를 도끼로 찍어 베어 넘어뜨리며, 다음의 상대에게 다시 공격이 들어갈 순간 소녀의 방어에 약간의 틈이 생겼다.
나리시아에 있어서 이것은 매우 불운한 순간이 되었다. 조금 전 마크난에 의하여 강제로 주입된 정액의 일부가 이 순간 조금씩 자궁 내부에서 외부로 흐르는 것이 느껴졌다.
그 감촉에 등골이 찌릿 거리며 떨리는 순간의 틈을 이용하여 적 병사 중의 하나가 배후에서부터 내려 친 봉이 나리시아의 헬멧에 명중 되었다.
소녀가 철썩 마루에 넘어지자, 짐승과 같은 병사들이 금새 모여 들어 온다.
누군가가, 가슴의 옷감의 일단을 끌어 당기가 끌려 들어 오면서 소녀의 몸이 데굴데굴 구르며 가슴을 감싸고 있던 천조각이 떨어지자, 눌려져 있던 탄력적이고 풍부한 가슴이 뛰쳐나온다.
속옷이 끌어 내려진 다리를 양측으로 최대한 벌려지자, 소녀의 꽃잎에서부터 주루룩 한 줄기의 하얀탁한 액체와 선홍색의 피가 흐르기 시작하고 있다.
잡은 소녀가 누군가와 성교한 직후였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병사들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몸을 탐닉해 나가기 시작 했다.
쿠바니아 병사들은 때투성이의 더러운 페니스의 끝부분이 잡혀진 소녀의 음부에 파묻힌다.
아르티아 소녀의 강하게 꽉 죄이는 질의 저항감에 얼마간 병사는 애먹이고 있었다
하지만, 마술 교사의 정액을 윤활제의 삼아 이윽고 침입에 성공 하였다.
강력한 조임감에 남자는 5회 정도의 넣다 빼기를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주욱 자신의 욕정에 증거인 대략의 정액을 방출 하기 시작한다.
사정이 마저 끝마치지 못하였지만 그 남자는 누군가 그의 겨드랑이를 들어 다른 곳으로 이동을 시켰다. 방금까지 더러운 페니스와 정액에 의하여 가득 차있던 나리시아의 질에는 차례를 기다리고 있던 다음 차례의 병사의 페니스에 의하여 다시 채워졌다.
의식 몽롱해진 소녀는, 새로운 삽입에 자극을 받아 작은 괴로움의 신음을 내지르며, 반사적으로 자궁 안에 들어와 있는 더러운 줄기를 안쪽으로 더욱 조이기 시작했다.
남자의 야만스러운 이빨이 하얀 가슴을 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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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한쪽 구석에서는 외과 수술용의 나이프를 내세워 자신을 방어하고 있는 라라가 비릿하게 웃는 적 병사의 검에 의하여 싹뚝 팔이 잘리어 떨어졌다.
라라는 수녀원의 학생으로 이제 3학년 이었다. 효성이 지긋한 3 자매 중의 장녀였지만, 그 손은 더 이상 지친 부친의 어깨를 주물러 줄 수가 없었다.
팔꿈치에서부터 절단 된 붉은 절단면을 보며, 일순간 타인의 상처인 것처럼 응시한 라라는 다음 순간 덮쳐 온 격통에 의하여 마루에 넘어져 버린다.
넘어져 아픔에 몸부림치는 소녀에게 병사가 달려든다.
소녀는 남은 팔로 필사적으로 저항하였지만, 병사는 여유롭게 남아있던 마지막 팔도 무 자르듯이 싹둑 하며 간단하게 팔꿈치의 끝을 치며 떨어뜨렸다.
그리고 이번에는 다리까지도 무릎의 근처에서 강하게 내리쳐 절단 시켰다.
마지막 남은 다리는 더 이상 저항을 하지 못하고 경련에 떨고 있었다. 하지만 병사는 장난을 치는 듯이 그 나마도 무릎에서부터 떨어지게 만들었다.
사지를 잃은 소녀는 불쌍하게도 아직 의식이 유지되고 있었다.
남자가 속옷을 찢기 시작해 오자, 사지의 아픔과는 다른 격통이 소녀를 덮친다.
라라의 처녀를 빼앗은 남자는 잔혹한 희열의 신음을 내지르고 있었다.
라라는, 그 후 상처를 묶여져서 지혈은 되어 출혈사는 면했지만, 사지가 절단 된 소녀가, 전쟁 후에 어떤 생활을 보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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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는, 마크난을 놓치지 않고 난전 속으로 따라 들어가 있었다.
원래, 리나는 배우나 배우를 지망하는 소녀로 변신계의 마술에는 자신이 있었다.
다만, 비상시에 순간에 변신할 수 있는 그런 것은 아니었다. 변신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자세히 연구를 해야 했으며, 시간을 들여 같은 모습으로 자신을 변신해야 하는 고도의 방법이었다.
따라서, 전투 중에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었다.
공격 마술은 이 시점에서는 전혀 자신이 없던 리나였지만, 전쟁이 진행되는 와중에 특훈에 의하여, 양손에서 초록 빛의 화살을 발사할 수 있는 방법을 겨우 익힐 수 있었다.
마크난이 강렬한 광선의 다발로 적을 향하여 발사하여 주변을 혼란스럽게 만들면, 리나가 접근해 오는 표적을 저격 한다.
사제의 호흡은 딱 맞아, 미로와 같은 성의 하층을 까지 전진해 나 갈 수가 있었다.
쿠바니아병사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는 골방의 문을 차 부시며, 실내로 용감하게 들어간다.
실내의 병사들은 초록 색의 화살에 관통이 되어 춤추듯이 빙글빙글 돌면서 넘어지며 말했다.
왠지, 바지를 내려 하반신을 노출한 병사가 많은 이유는 금방 알 수가 있었다. 마크난은 마루에 누워있는 소사를 단념했다.
자세히 보자, 마루에는 알몸으로 벗겨진 나리시아가, 가로로 누워진 채로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능욕의 상처는 분명 했지만, 아직 숨은 있는 것 같았다.
리나가 달려 와 안아 일으킨다.
얼굴이나 상반신 여기저기에는 정액투성이로 더러워져 있었다. 리나는 찢어진 옷으로 그것들을 딱아내렸다.
닫혀진 눈꺼풀 사이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 하얀 탁한 액체를 닦자 겨우 나리시아는 눈을 떴지만, 의식을 차리고 있지는 못하는 것 같았다.
「좋아 이제는 도망치는 것을 우선시 해야 할 것 같다.」
마크난은 불빛이 사라진 복도의 전방에 틈새를 만들면서 소녀들에게 말했다.
마루에 떨어져 있던 나리시아의 도끼만 주운 채로 일행 모두는 동쪽으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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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누는, 거칠게 자신의 성기를 찢으려 하고 있는 남근에 의하여 아픔의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이러한 비명이 갑자기 중단된 것은 자신의 처녀막이 관통된 쇼크를 받고 있는 중이었다. 방이 붉은 빛에 의하여 빛났다고 생각하려던 순간 짓누르고 있던 남자가 갑자기 쓰려져 버렸기 때문이었다.
몸을 뒤로 젖히며 올려보자, 소샤가 서서 이쪽으로 손을 내밀고 있었다.
방금 전에 불타오른 붉은 섬광은 그녀가 생성한 마법인 것 같다.
자신의 다리 쪽을 보자, 남자는 벽에 기대어 있는 채로 개구리와 같이 퍼져 있었다.
굉장한 파워에 놀라, 다시 소샤를 보았다.
그 때가 되어 겨우 깨닫았지만, 그녀는 왼쪽의 겨드랑이로부터 엄청난 피가 흐르고 있었다.
「코로누. . .상처는 없어? 빨리 도망가. . .」
「소샤. .나는 괜찮아. . .그렇지만, 너의 상처는. .」
「나는, 이제. .더 이상은 못버틴다는 것을. . .알아. .」
원래 하얀 피부를 가졌던 소샤였지만, 지금은 마치 종이와 같이 창백한 안색이었다.
휘청휘청 하면서, 뒤를 향했다.
「자, 빨리. 이 통로를 왼쪽으로 대원들 휴게소로 가, 거기의 선생님들이」
「소샤! 당신도 빨리. .」
「나는 안되. 지금 적이 이쪽으로 오고 있어. 나에게는 그게 보여」
소샤의 눈동자에는 벽을 투시하여 저 반대편의 일이 상황이 보이는 것만 같았다.
코로누는,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소샤에게 양보하려고 했다.
그러나, 소샤는 도저히 접근하기 어려운 위엄을 보이며 말했다.
「나에게 모든게 보여」
「코로누, 당신은, 여기로부터 탈출해야해, 장래에. . .공주님. .」
쿨럭 쿨럭 거리며 기침을 내뱉은 소샤는 피를 토하면서 계속한다.
「당신은 아스타샤 공주님을 도울 수 있는 날이. .와. .보여」
「그렇지만, 공주님은 먼 산에 피난 하셔. . .」
「쭉 나중의 먼 후의 이야기야. . .언제인지는 나도 몰라. .리나도 있어. .」
소샤는 코로누를 재촉했다.
「이제, 시간이 없어. 나를 쓸데없게 죽게 하고 싶지 않다면, 도망쳐」
외치며 손을 들어, 통로를 돌아 들어오는 적병 2명에게 붉은 섬광을 내뿜었다.
코로누는 거대한 힘이 느껴지는 소샤의 정신파에 밀려, 강제적으로 중앙의 통로를 떠나야 했다.
뒤에는 적병사들의 돌격의 우렁찬 외침이 메아리 쳤다. 붉은 섬광이 가득 차며 복도의 벽에 반사한다.
5 회를 마지막으로 섬광은 사라졌다.
등뒤에서 절규가, 어느 사이에 조용한 복도를 매웠다가 사라지고 있었다.
코로누는 울면서 통로를 달려, 소샤가 마지막에 가르쳐 준 장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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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아는, 북쪽의 복도를 지키며, 원래의 장소로 돌아오기 시작하고 있었다.
벌써, 도처에는 적병의 모습만 보였고, 아군은 괴멸 직전에 몰리었다.
자신의 시야를 벗어난 동료가 걱정이 되었다.
새로 얻은 냉동 광선은, 매우 강력해, 지금도 3명의 적병을 동결시켜 해치웠다.
그들이 뒤로 넘어지자, 젖은 채로 얼어붙은 벽의 표면도 와르르 무너진다.
복도의 모퉁이에서부터 병사들이 이쪽을 들여다 보며, 참상에 놀라 주춤거리고 있었다.
모퉁이의 앞의 상황은, 자세히 알 수는 없엇지만, 파미아의 푸른 섬광은 지체 없이 공간을 채우며, 도망치려고 하는 병사들의 머리를 얼음 조각상으로 변모시킨다.
측면에서 쏟아지는 화살을 계속하여 내지르면서, 파미아는 죽음의 푸른 화살을 그 위치에 쏟아 부친다. 재빠르게 방향을 바꾸어 모퉁이로 뛰쳐나온다.
다시 일어서, 복도의 안쪽을 도망치고 있는 2 명을 얼려버렸다.
(도망친 그림자는 3 명인 것처럼 보았는대 기분 탓 일까? )
갑자기 몰려드는 피로감에 파미아는 가볍게 생각하고 인기척이 없어진 복도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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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샤는 남아 있는 기력을 쥐어짜, 코로누가 떠나고 나서 4 회나 다가오는 적을 향하여 마법을 시전 하였다.
그러나, 옆구리의 상처는, 내장 깊은 곳까지 진행이 되며 출혈은 멈추지 않는다.
뜨거운 피가 흐르는 것을 보며, 가녀린 소녀는 한기에 침입을 받고 덜덜 떨기 시작했다.
다시 눈 앞에 적병이 출현했다.
소샤는 5 번째의 섬광을 발사했지만, 이미 손은 위에 올라가지를 못했다. 필살의 섬광은 허무하게 돌마루를 파괴했을 뿐이었다.
6번째의 섬광은 핏기가 없는 하얀 소녀의 손가락 끝에서 핑크 빛으로 빛날 뿐이었다.
정신력을 이미 다 써 버린 소샤는 마루에 축 늘어지며 쓰러져 버렸다. 차가운 벽에 몸을 뉘운 채로 무겁게 느껴지는 눈을 감았다.
갑자기 생겨난 예지 능력은, 리나나 아스타샤, 알란의 장래가 잠시 뇌리를 스쳐간다. 소녀는 희망에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미래의 위기 장면이 보이자 다시 얼굴을 찌그려 진다.
일단 도망쳤던 쿠바니아 병사들은, 한 명 두 명씩 모퉁이에서 얼굴을 내밀었다.
섬광이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것을 확인하자, 2 명이 활을 당긴 채, 앉아 있는 소녀에게 발사한다.
화살은 소녀의 몸에 정확하게 명중이 되었다.
한 개는 어깨의 맞았고, 나머지 하나는 허벅지에 꽂혔다.
둔한 충격과 아픔에 소샤의 신체는 흠짓 요동을 치며 천천히 넘어졌다.
쿠바니아 병사들은 야비한 환성을 지르며 달려 든다.
동료를 다수 죽인 상대를 편안하게 죽게 만들 수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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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개물인 보석을 마술에 사용하는 파미아는 정신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는 촉매를 사용함에 따라 리나와 같은 직접 방사하는 타입의 마술사에 비해 피로가 적었다.
다만, 이와 같은 싸움 속에서 연속적으로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많은 마력의 소모를 필요로 한다.
파미아는 복도의 벽에 기대어 크게 한숨 돌리고 있었다.
자신의 주위에는 적병의 죽은 모습 외에는 눈에 띄지 않는다.
(빨리, 모두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 .)
소녀는, 어느 쪽으로 가면 아군을 있을지도 알지 못하여 걱정을 하고 있었다.
거의 모든 빛이 사라져 버린 어두운 지하 복도에는 그녀를 숨겨 줄 곳이 넘쳐났다. 만약이라도 그녀의 주변에 접근하는 사람이 있다면, 발소리에 의하여 바로 알 수가 있을 것이었다.
그러나, 그 때, 방금 전 파미아의 냉동 광선을 날려 버렸던 어두운 천정에서 닌자와 같이 조용히 몸을 숨기고 있는 남자가 있자는 것을 파미아는 전혀 상상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남자는 쿠바니아군 닌자 부대의 상등병이었다.
그는 파미아가 정확히 자신의 아래에 멈춰 서, 숨을 돌리고 쉬며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것을 보고있었다. 그의 얼굴에서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조용히 낙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