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야설] 임시제목-수?림색야성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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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확실히 커진 것같군. 그들이 말하길 몸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 했는데... ”
그가 자신의 몸을 훑어보면서 특히 그녀의 젖가슴을 칭하자 그녀가 상체를 요염하게 비틀면서 그를 향해 그 가슴의 율동을 보여주었다.
“ 마음에 드세요? 눈 앞에 보고 계신 것이요? 흐응! 소첩은 이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
자신의 젖가슴을 쓰다듬으면서, 남궁2부인 모용하는 눈에 띄게 온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 아학! 아흥! 이, 이거 너무 민감해요! 흐으응! ”
동황맨을 유혹하기 위해서 자신의 새 가슴을 만져 그 질감을 자랑하려 했던 것인데, 그대로 그녀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었다.
남궁2부인 모용하는 자신이 두 풍염해진 젖가슴을 두 손으로 감싸쥐고 몸을 떨더니 요염한 걸음걸이로 그대로 동황맨 앞으로 다가왔다.
그의 두 손을 자신의 교수로 잡아서는 그녀 앞으로 끌어와서는 그녀의 마음에 쏙드는 새로운 성장한 그 젖가슴들을 그에게 쥐어주었다.
“ 흐응, 만져보세요! 아마, 지금껏 느끼던 제 것과는 완전히 다른 맛일거에요! 저도 그런걸요, 흐응! ”
그녀의 신선한 새 가슴, 그 풍염하게 튀어나오는 그녀의 젖가슴에 동황맨의 손길을 느끼자 그녀가 허리를 비틀며 야릇하게 신음을 내질렀다.
사내의 손길이 젖꼭지 부근에 닿기만 했는데도 그녀는 둔부를 비틀면서 음부에서 뜨거운 이슬이 풍풍 솟아나고 있었다.
그의 손에 힘이 가해지고, 그녀의 교수에 이끌려 그녀의 가슴에 마주 대해진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풍염한 살 속을 파고들며 그녀의 당당한 그 육봉우리들을 완전히 장악했다.
“ 흐으응! 하아아아! 그, 그거에요! 아흥! 더, 세게! ”
그저 가슴을 쥐어잡혔을 뿐인데 그녀의 두 다리는 다 풀려서 휘청거리고 있었다.
“ 동황맨은 육신의 변이를 거쳐버린 나를 그 자리에서 범하고 나서 바로 옷을 입히고는 내가 죽은 아이를 위해 백일치성을 드린 무림공덕사로 데려갔지. $$ 거기서 그는 나를 주지스님의 방으로 데려갔다.
비록 나는 그때 음탕한 성정을 가졌지만, 아버님과 오랜 친분이 있으신 주지스님을 어쩔 생각은 전혀 없었다. 한데, 동황맨 그 자가 주지스님과 손을 잡으면서 그 분에게 뭔가를 묻히는 것을 보았고 그 냄세를 맡은 나는 동황맨과 사찰 밖을 나오다 결국 다시 그 곳에 뛰어들어서 그 분을 유혹하고 범하고 말았다. ”
-----------> 외전 J-3wife-monk1
남궁소연은 정말로 남궁2부인 모용하의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그녀의 말 대로라면 특정 향기를 누군가에게 묻히면 그 순간 엄마는 욕정에 미친 광녀가 되어 그를 범하게 된다는 소리였다.
“ 동황맨 그 자가 그렇게 엄마를 천인공노하게 이용했다는 말인가요? ”
남궁2부인 모용하는 침중한 신색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 그 자는 언제는 나를 누군가를 유혹해서 관계를 가지게 할 수 있게 된 것이지! 결과적으로 후에 안 일이었지만, 내가 삼십야 동안 당한 그 혼합액과 그가 쓰는 향내나는 물질은 묘한 상호 증폭작용이 있는 듯했다. 누구도 맡지 못하는 그 냄세를 난 백리 밖에서도 맡을 수 있을 정도였으니!! ”
“ 그 짓을 다소 꺼려했지만 나는 크게 게의치 않았다. 그때의 나의 상태는 음탕하기 이를데 없었으니까!
그 후 나는 동황맨이 지정했으리라 확신하는 누군가를 계속 날마다 범하고 다녔단다. 그 자가 내가 상대할 인물을 정하고 그자에게 그 향질을 묻혀놓기만 하면, 내가 그것을 감지한 순간 이미 난 피를 찾는 모기처럼 그를 찾아내 유혹하고 있었으니까! ”
남궁소연이 떨리는 목소리로 반문했다.
“ 어, 어머님이 그런 짓을 한 사람들이... 세, 세가의 사람들이었나요? ”
남궁2부인 모용하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남궁소연은 답을 들은 것과 다를 바가 없었다.
“ 그들이 궁극적으로 노린 것은 세가보다는 사실, 네 친어미였다. 그 이유는 알지 못하지만 그들은 그녀가 해산일이 가까워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시간의 다급함을 느낀 듯했다.
그래서 좀처럼 들어내서는 안되는 자신들의 배후가 노출될 각오를 하고 나를 변화시킨 듯했다. 나 역시 그들에게는 일회용에 불과한 것이었지. ”
남궁소연은 자신의 친어머니 이야기가 나오자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얼굴도 모르는 그녀였지만 이제부터 나올 이야기는 더욱더 중요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었다.
“ 천하의 네 기둥을 이루는 우리 세가의 안주인을 그렇게 일회용으로 다루는 집단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어요! 혹, 다른 세가가 관여된 것은 아닐까요? ”
남궁2부인 모용하는 고개를 흔들었다.
“ 너도 천년 전의 천하변천지계를 들어봤을 것이다. 그때이후 무림과 중원은 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 피혜를 입었단다.
특히나 색계가 열린 이후 아귀다툼으로 죽은 자가 전체의 인구의 절반을 넘어섰고 다친 이들까지 합치면 겨우 일할만이 살아남은 것이었다. 황실마저 수십번 그 주인이 바뀌고 이제 간신히 질서를 잡고 회복이 되었다 볼 수 있겠지.
그리고, 너도 알다시피 지금의 무림 세력이라는 것은 천년 전에 모든 것을 지배했던 자들에 비한다면 고작 아류에 불과한 세력들 뿐이지 않느냐. ”
세가의 막강한 힘을 늘 과신하고 있던 어쩌면 철없는 영애인 남궁소연은 남궁2부인 모용하의 말에 안색이 변했다.
남궁2부인 모용하는 다시 화제를 돌렸다.
그녀가 출발을 해야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 난 어쨌든 그렇게 골수까지 음탕한 계집년이 되었고, 그로 인해서 상상할 수 없는 악행을 저질러 버렸단다. 그건 내가 기억할 수 없는 일들까지도 포함되어 있단다. ”
남궁2부인 모용하는 자신의 추잡한 일생을 기억이 나는대로 모두 일기장에 기록해 두었다.
그것을 읽게될 사람은 오직 남궁소연 아니면 혹, 삼황대제가 될 수 있겠지만, 남궁2부인 모용하는 남김없이 그 일들을 적어놓았다.
내 행동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버지나 삼황대제 그분도 나를 책망하지 않으셨지.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그저 내가 복중 태아를 잃어버린 아픔에 반쯤 미쳤다고 여겼을 테니... ”
남궁2부인 모용하는 회한에 젖는 듯했지만 자신의 말을 멈추지를 않았다.
“ 이후 돌일킬 수 없을 정도로.. 상상조차 할 수 없이 몸이 뜨거워져버린 내게 하지 못할 짓이란 없었단다. 밤에는 삼황대제 그분에게 안겨 최대한 들어내지 않고 그에게 기쁨을 안겨주던 나는 낮에는 동황맨이 지정한 다른 사내들의 품을 찾아서 내 신분을 숨기고 그들을 유혹하고 다녔단다.
특히 그자 동황맨은 내게 공기와 태양같은 존재가 되고 말았지..! 그 자 뿐이 아니라 그 어떤 사내이든 내게 안겨준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그를 하늘처럼 받들었단다. ”
어쩌면 그녀가 동황맨이 사라진 이후 그런 도움을 받지 않았다면 딸을 키우는 지난 십오년 이상의 나날 조차도 같은 짓을 반복하는 색왜(성 꼭두갂시) 노릇을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 생각을 하자 남궁2부인 모용하는 내심 두려움과 더할 나위 없는 괴로움으로 가슴아파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다시 안색을 고친 남궁2부인 모용하는 남궁소연에게 감추어졌던 진실들을 계속 말하기 시작했다.
“ 네가 차마 말할 수 없는 언어도단의 짓거리들을 했단다.
겉으로는 늘 고고하고 존귀하기만 하던 천하제3세가의 안주인이었지만 뒤에서는 사내의 더러운 몸을 찾아 헤메어야만 했단다. ”
문득, 남궁소연은 어머니의 두 눈에서 한 줄기 눈물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 이 더러운 년에게 재앙은 끝나지 않았단다.
가장 저주스러운 것은 차마 네 아비에게 말하지 못했지만, 내 몸이 그 저주스러운 약에 당한 이후 불임의 몸이 되버렸다는 사실이다. ”
다시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남궁소연은 서러움을 감추지 못하고서 딸에게 또 한 번 눈물을 보이고 있었다.
사실, 그 부분은 남궁2부인 모용하에게는 가장 돌이킬 수 없는 현재까지 이어지는 아픔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녀가 정절을 잃은 것도, 그리고 수많은 사내품을 전전할 수 밖에 없는 머리 빈 음탕녀가 되어 두가지 삶을 사랑하는 이들을 속이면서 살아온 것도, 그 사실을 안 순간 그녀가 느꼈을 절망의 무게에 비하면 전혀 무거움조차 느끼지 않을... 그런 그녀의 가장 아픈 부분이었다.
“ 그분이 아무리 나를 위로해주려 애를 써도, 그리고 밤마다 내게 새로운 생명을 주려고 그토록 노력을 하셨어도, 이 천한 계집년은... 더이상... 애를 가질 수 없는 몸이 되버린거지!
음탕한 이 계집에게 하늘이 벌을 내리셨는지 아니면 그 약이 그런 것인지.... ”
그녀의 눈물은 다시 강물을 이루고 있었다.
이로서, 그녀는 정말로 돌아갈 곳을 잃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아이를 유산한 것 뿐 아니라 영원히 누구의 아이도 가질 수 없게된 몸, 아니 정확히는 삼황대제 그분의 후사를 이를 수 없는 여자가 아닌 여자가 되버린 자신의 처지는... 남궁소연로 하여금, 더욱더 육욕에 몸을 던져야할 처지로 몰락시키고 만 것이었다.
그녀로서는 정말 이제는 삶을 돌이킬 방법이 없었다.
그저, 아무 사내의 품에서나 그 모든 번민과 고통을 잊으려 몸을 부대끼는 수밖에...
“ 여전히 그 분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나마 남아있던 내게, 그 분의 아이를 밸 수 없다는 사실은 내 성정을 더욱 극단적으로 편협한 인간으로 몰아가고 말았단다.
그 분이 나를 더욱 위로하면서 더 많은 노력과 정성을 쏟아 올수록 나는 더욱더 세상을 저주하고 말았단다.
그건 나란 년의 성정이 그것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했던 것이겠지. ”
어쩌면 그리 살았다면... 동황맨이란 자가 사라진 직후, 그녀는 채 얼마를 보내지 못하고, 창녀촌으로 가서 이름없는 그 곳의 낙화로 살아가거나, 아니면 세가의 명예를 위해 죽거나 죽임을 당했을 것이었다.
남궁2부인 모용하는 문득 남궁소연을 쳐다보았다.
충격이 심한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남궁소연의 상태는 남궁2부인 모용하도 내심 각오한 것이었다.
총명한 아이였다.
그 분의 핏줄이라는 것을 단 한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 너를 베고 온 네 친어미가 그 분에 의해서 세가의 비밀 금지에 옮겨졌을 때, 이미 나는 그것이 그 분의 자식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단다. 그리고 그 분의 자식을 가질 수 없는 내게 너란 존재는 사랑과 미움의 모순으로 존재했단다. ”
이젠 어쩌면 삼황대제 그 분보다도 이 아이가 그녀의 삶의 근원이었다.
정말 아름답게 커주었고, 정말 바르게 커준 아이였다.
이 아이가 세가를 이어나간다고 해도 그 누구도 이 아이에 반기를 들지 않으리라!
아니, 절대로 그녀가 그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었다. 남궁2부인 모용하는 이미 자신의 본가와 외가의 모든 힘을 이 아이에게 집중시켜 놓았다.
아무도 모르게, 은밀하게...
"하나, 천벌을 받은 나에게 있어서도, 네 어미가 죽은 이후 너를 내 친자식으로 여기고 정말 사랑했단다."
남궁2부인 모용하는 눈물을 거두고 남궁소연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남궁소연은 남궁2부인 모용하의 이런 손길을 잘 알고 있었다.
진정 자신을 그 누구보다 사라하는 남궁2부인 모용하의 말없는 고백이라는 것을...
"제 친엄마 이야기는 뭔가요? 그럼 친엄마란 사람의 죽음이 어머니와 관련된 것이에요? 전 어머님이 어떤 행동을 하셨건 건에 어머님을 믿사옵니다. 누구도 어머님과 저를 갈라놓을 수는 없어요! "
남궁소연은 그녀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 마지막 말을 힘주어 말했다.
그건 그녀의 진심이기도 했다.
“ 그렇다. 네가 태어나고 일년쯤 지났을 때, 동황맨이 마지막 부탁이라면서 네 친어미가 있는 비밀의 금지에 대한 기관도와 절진의 파훼법을 가르켜 달라고 했다.
그때가 바로 네 아비가 천하무림대계를 위해서 석달간 세가를 떠나신 바로 그 때였다. ”
남궁2부인 모용하의 머릿 속에 그날 삼황대제가 그녀의 아버지인 전대가주와 함께 세가를 떠나던 그 밤이 떠올랐다.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는 그 밤!
...
남궁2부인 모용하는 삼황대제가 떠난 직후, 자신을 찾아온 동황맨, 그리고 그녀가 만났던 괴이한 배후 존재들, 그리고 남궁소연의 친어미인 천년마녀로 부터 어린아이인 그녀를 잠시 빌려온 이야기등.. 그날 밤의 이야기를 이야기 해주었다.
남궁소연은 때로 크게 놀라기도 했지만, 아버지인 삼황대제로 부터 이야기를 미리 들어서인지, 의외로 담담히 그녀의 말을 경청하고 있었다.
“ 그녀가 죽은 시체로 발견되었을 때 나는 정말로 후회하고 자진하려고 했단다.
하지만, 어린 너를 정말 내 딸처럼 키우는 것으로 그 죄를 대신하려고 했단다. ”
남궁소연은 그 말에 의심을 가지지 않았다.
자신이 그녀의 친딸이 아닌 것을 안 이후에조차도 남궁2부인 모용하의 사랑을 의심해본 적이 없었다.
남궁2부인 모용하는 남궁소연 그녀를 세상 어느 딸보다 소중하고 정성들여 키운 것은 다름 아닌 남궁소연 자신이 가장 잘알고 있었던 것이다.
“ 그 후로 동황맨란 자는 어떻게 된건가요? ”
만약 지금 벌어지는 일들에 배후가 있다면 동황맨 그 자가 연결되지 않았을 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 자는 바로 그 날 이후 종적을 감추었고 나도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놀랍게도 단 한줌의 흔적마저도 찾아낼 수도 없었단다. 육대장로의 사건 이후, 그 이께서도 심혈을 기울였지만, 세가의 그 넓은 정보망에 흔적하나 지금껏 잡히지 않았단다. 적어도 오늘 이전까지는....”
남궁소연은 문득 아버지와의 대화가 떠올랐다.
---"어머님이 돌아가신게 아니라는 말이 사실이세요?"
---끄덕끄덕.
---"그럼 지금 무림을 휩쓰는 천년마녀가 바로 저의 친어머니란 말인가요."
---"그렇단다."
남궁소연은 남궁2부인 모용하를 정면으로 쳐다보면서 말을 이었다.
“ 아버님께서 천년마녀의 흔적을 쫓아 가신 것을 어머님께서도 알고 계신가요? ”
끄덕,
“ 이 애미가 지금 그 분을 쫓아 가야하는 이유중 하나란다. 동황맨 그자의 흔적이 아니더라도, 그 자가 떠나던 밤 내게 남긴 이야기... 언젠가 그 분을 천년마녀 그 여인을 이용해서 죽게 하겠다던 그 저주의 말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닐까 두려워서이다. ”
남궁2부인 모용하는 다시 남궁소연을 보면서 마지막 말을 했다.
“ 애미가 말한 최후의 세 가지 안배를 꼭 잘 기억해라. 이는 단지 우리 세가만이 아니라 무림의 안위와 직결된 일이자, 전대 가주님들의 희생이 담보된 일이니라. ”
남궁2부인 모용하는 삼황대제와 자신의 아버지가 지난 십 오년간 이뤄놓은 그 언약이 이제 그 완전한 탄생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 네가 그 안배 중 한 개라도 너의 힘으로 할 수 있다면, 세가를 무림의 기둥으로 만드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이는 네 아비께서 내게 부탁하고 간 것이기도 하니 절대로 금시를 누구에게도 보여서도 말해서도 안될 것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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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접 색마에게 범해지고 이로 인한 약점이 생기는 남궁2부인 모용하 ******/
/*********남궁2부인 모용하 - 남궁청화 또는 남궁화라 불렸다.(젊어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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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식을 앞둔 남궁2부인 모용하는 삼황대제를 찾아서 그를 돕기 위해 떠남. 그 날 뒷산. *************/
남궁청화는 그녀의 삶중 가장 불안하고 가장 다급하게 지금 어디론가 날라가고 있었다.
아버님 뿐 아니라 세가의 모든 어른들의 반대를 무릎쓰고서라도 이리 밤이 다되가는 시간에 지름길을 택해 달리는 것은 오직 서황맨에 대한 그녀의 애정의 연모지심 때문이었다.
서황맨이 삼황대제의 젊어서의 이름이었듯이, 이제 십대 중 후반의 남궁2부인 모용하의 젊어서의 이름이 바로 남궁청화였다.
하나, 그녀도 세가의 지리에 능통한 사람들만이 알고 있는 이 첩경의 한 둔덕 너머에 음흉한 시선으로 그녀를 기다리는 어떤 이가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고목의 그루터기에 앉아 있는 그자는 품속에서 나비 문양이 된 자신만의 독문병기를 꺼내 뭔가를 한참 정성들여 바르고 있었다.
그의 혼용술과 어울려 일절의 한 수를 보여주는 묘령의 혼침.
그는 다른 누구라도 이 곡문병기를 쓰는데 자신만큼 능숙하고 은밀한 자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미 삼일 내내 그는 이 곳에서 목표물이 지나가는 속도와 습성 그리고 모든 변화들을 예상하면서 똑같은 연습을 수백번도 더한 상태였다.
그리고 지금 그 사냥물이 들어선 것을 저 멀리 능선을 보고 확인을 한 연후, 즉시 그 침에 하나 가득 뭔가를 바르며 준비를 하고 온 신경을 곤두서고 있는 것이었다.
이내 그가 노리던 먹이가 충분히 연습을 거친 바로 그 지여긍로 다가오자, 그는 지난 삼일간 준비한 그대로의 연습으로 그대로 망설임없이 금침을 엄지와 식지 사이에 끼우고 던졌다.
‘크크, 단 한 방이면…… ’
순간,
그의 손에 잡힌 금침이 둥글게 휘어졌다.
그때,
홍의 여인의 발바닥은 지면에서 떨어져 걸음을 옮기는데,
그 찰라의 순간과 그의 손에 들려 있던 금침이 날아간 것은 거의 동시였다.
피융!
미세한 파공성과 더불어 금침이 빛살과 같은 속도로 날아갔다.
순간,
“아앗!”
정신없이 경공을 날리던 그 홍의미녀는 자신의 발을 부여잡고 제자리에 푹 쓰러지는 것이었다.
남궁청화였다.
“아얏! 뭐야, 왜 이리 따겁…… !”
고운 아미를 가볍게 찌푸리던 그녀의 눈가에 경악이 어렸다.
“침 ? 금침이…… ! 누, 누구냐? 누가 감히... 심장에 철판을 깔고서 본녀에게 이런 짓을!!”
그녀는 자신의 오른쪽 발목 부분에 나비모양의 문양이 담겨진 작은 금침이 꽂혀 있었던 것이었다.
그녀는 서둘러 이물질을 빼내고는 바닥에 내팽겨쳤다.
고목의 그루터기에서 은신해 있던 그의 입가에 회심의 미소가 어렸다.
‘크크, 성공이군! 이제 잡은 포획물을 회수하러 가야할 시간이군’
벌떡!
그는 자신있게 몸을 들어내서는, 더 볼 것이 없다는 듯 상체를 세우면서 성큼성큼 그녀에게로 걸음을 옮겼다.
“ 크크크! 과연 듣던데로 절색이구나! 곧 새색시가 될 몸이라더니 그 아름다움이 절정이 아니더냐? 흐흐흐! ”
순간,
그 음탕한 소리를 듣은 그녀는 어이가 없었다.
비록 이 곳 근처에 경비를 서는 무사들이 없긴 해도 이곳은 바로 세가의 뒷산으로 그녀의 세가가 관장하는 주 세력권의 근접지였다.
이곳에서 저런 상스러운 말을 쓰는 인물이 자신에게 소리높여 이야기한다는 것이 있을 수 없었다.
남궁청화는 문득 봉목에 의아함이 어리며 그녀의 쌍검을 언제라도 뽑을 수 있도록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저런 자일 수록 믿는 구석이 없을 경우, 이리 당당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
특히나 그녀는 그자의 조력자가 근처에 포진되어 있을 것을 대비해서 긴장을 높이고 주위를 청력으로 살펴갔다.
한데,
“아 음! 왜 이리 어, 어지럽지? 음…… ”
백옥의 그녀는 몸을 비틀거렸다.
그리고 그녀는 번뜩 조금 전의 따금거림과 낮게 깔려 자신의 발을 파고든 침을 깨달았다.
"내, 내게 무슨 수작을 부린 것이냐?"
"크크크크……! 본좌가 본래 독문병기에 특별한 것을 쓰거든. 특히나 처녀라 해서 더욱 이번에 신경을 썼으니 섭섭지 않을 것이다. "
그녀는 갑자기 시야가 흐릿해지는 느낌과 호흡이 뜨거워지는 것을 깨달았다.
“ 호접에 발라놓은 요음산(妖淫散)을 다른 때보다 특별히 수십 배 농축시켜 놓았으니, 그 위력은 본좌도 몹시 궁금하구나, 크흐흐흐! ”
그는 진심으로 하는 소리였다.
상대가 내력이 심후하다는 소리와 완전히 맛을 보내야 한다는 조언이 아니었다면 그 정도로 심하게 바르지는 않았겠지만, 절대 경시해서는 안된다는 당부가 여러차례 있었기에 소심한 그는 부탁보다도 몇배의 농도를 썼던 것이다.
“ 본좌야 복상사를 걱정한다 치지만, 네년은 스스로 체감하면서 알게 될 것이니 굳이 지금 궁금해할 것은 없을 것이다!
특히나 그건 사내를 알지 못하는 처녀일수록 더욱 강렬한 효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본좌께서 당장 너무나 궁금해 죽겠구나!! 크흐흐 ”
그의 목소리는 서서히 그녀의 귓가에 희미해져갔다.
남궁청화는 더욱 긴장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런 그녀의 몸의 반응은 자신이 뭔가에 중독되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 이 더러운 놈! 이 곳이 감히 어딘줄 알고 ”
남궁청화는 자신의 쌍검을 뽑아들고는 지체없이 그를 공격해 들어갔다.
날렵한 그녀의 칼질에 순간 그 자는 뒤로 몸을 빼면서 교묘하게 나무 뒤로 피해갔다.
가진 무공은 그리 대단해 보이지 않았지만 그가 보이는 신형의 날렵함은 경공에 있어서만큼은 결코 녹녹치 않다는 것을 증명해주었다.
더구나,
그녀는 자신의 생각보다 그녀의 칼 휘두름이 무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 더러운 놈! 네가 사내라면 어디 나를 힘으로 제압해 보거라! ”
남궁청화는 그를 격장하면서 더욱 힘을 모아서 그를 주살하려고 했다.
하나 그는 도대체 그녀를 상대하려 들지 않고 사력을 다해서 피하기만 했다.
“ 하악! ”
남궁청화는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단 신음을 토해지는 것을 느꼈다.
칼을 휘두르니라 몸에 격렬히 접촉되는 옷 부분에서 짜릿짜릿한 감촉이 전해지는 것이었다.
몸의 변화가 심상치가 않았다.
그녀는 빠른 판단과 신속한 결행이 필요한 순간이라 직감했다.
“ 이 겁장이 같은 놈, 어디 이걸 받아봐랏! ”
영특함으로 따지면 세가에서 꾀돌이 소리를 듣던 남궁청화는 아버님이 주신 귀한 그 쌍칼을 두 번에 걸쳐서 그 사내에게 집어던졌다.
비록 이 쌍검이 귀한 물건이긴 하지만 그녀에게 닥쳐온 지금 상황을 타개할 수만 있다면 몇 번이고 버려도 아까울 것이 없었다.
그가 아슬아슬하게 그 검의 칼날을 피하는 것을 그녀는 전혀 확인하지 않고 있었다.
이미 그녀는 그 쌍칼의 희생을 바탕으로 세가쪽으로 도주를 시작한 것이었다.
“ 크흐흐! ”
그의 입가에 비릿한 미소가 다시 머금어졌다.
참으로 영특하고 톡톡 튀는 계집이 아닌가? 싶었다.
그녀의 눈부신 외모만큼이나 그런 그녀의 성격조차 마음에 들었다.
사실, 그는 그녀의 빠른 경공을 따라잡을 자신은 전혀 없었다.
그렇다고 그녀를 놓칠 가능성은 더더욱 작다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채 얼마 도망가지도 못하고 그녀의 신체가 그의 눈에 보기에도 대번 격렬하게 떨리면서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흑…… ”
그리곤 모용하는 그대로 자신의 가슴을 부여잡고 짜릿한 교성을 터트리고 있었다.
“ 너 같은 초짜는 이런 위기가 닥치면 사정없이 내공을 써대지! 그렇게 내공을 쓰면말야, 독이 더 빨리 퍼진다는 것을 생각지 못하거든. ”
그가 산길 바닥에 쓰러져 몸을 떨고 있는 남궁청화의 곁으로 천천히 다가왔다.
남궁청화는 자신의 가슴을 옷 위로 부여잡은 채 그대로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한가닥 이성의 끈을 놓치지 않기 위하여 그녀는 이를 악물고 버티는 중이었지만, 그런 그녀의 모습은 한 마리 날지못하는 새와 같았다.
“으음…… 뿌드드득…… 흑…… 왜…… 왜 이리 더…… 덥지?”
그녀는 악을 쓰듯 외치면서 자신의 몸의 변화에 저항했다.
“ 흐흐, 정말 뭘 모르는 계집이로구나! 그게 뭘 의미하는지 모르니 말이다! 크크, 그건 바로 네 년의 몸이 네 년의 주둥이보다 훨씬 솔직하다는 증거니라! ”
사내는 한 손을 뻗어 바닥에 주저앉아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는 남궁청화의 한 손을 밀쳐내면서 그녀의 젖꼭지 한쪽 부분을 손톱으로 슬슬 긁었다.
“아흐흑…… ”
벼락같은 충격을 받은 듯 그녀가 자지러질 듯한 비음을 토하면서 고개를 한껏 뒤로 젖혔다.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하늘이 무너질 듯한 충격이자 전율적인 느낌이었다.
손가락 하나를 뻗어와, 그 작은 손톱 하나로 그녀의 유두부근을 슬슬 긁어대는 그 추레한 사내의 희롱에 남궁청화는 속절없이 몸을 떨며 그 어떤 저항의 몸짓도 보일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었다.
아니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신음은 이 순간 그런 추호의 의사조차 없음을 나타내주고 있었다.
“ 아흑! 아흑! 아아..! ”
그의 단순한 손가락 긁음에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비음을 토해버린 그녀는 점차 이성을 서서히 잃어가고 있었다.
“ 흐흐, 아주 잘 참는구나! 정말 조신하게 자란 계집년이야! ”
사내는 서서히 축 늘어진 그녀의 두 팔을 보면서 다른 한 손을 가져가 그녀의 반대쪽 젖봉우리를 어루만져갔다.
“ 흑.. 으흑... ”
이를 악다물면서 그의 행동을 막으려들던 그녀는 이내 그보다는 자신의 몸에서 느껴지는 어떤 감각에 저항하려 애를 썼다.
그러다 돌연,
“ 아흐흥! 아하아! ”
야릇한 비음을 길게 토한 그녀가 그대로 두 팔을 휘저어서는 확 그의 목을 휘어감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를 힘껏 껴안았다.
뭉클 !
그녀의 팽팽한 가슴이 기분좋게 그의 가슴을 압박해 들어왔다.
“아! 날 좀…… 어떻게…… !”
비음을 토하며 자신의 먹잇감이 될 홍의미녀는 그대로 그의 품으로 안겨 들어와서는... 이내 더욱더 자신의 여체를 밀착해 들어왔다.
“ 크크... 이제 완전히 먹힌 것이더냐? ”
그의 한 손이 남궁청화의 허리를 팔로 감싸서 그녀를 받아주었다.
“아흑…… !”
사내의 강한 손길을 자신의 허리에 느낀 남궁청화가 더운 입김을 토하며 그 입술로 남자의 얼굴을 마구 훑어내리고 있었다.
남궁청화는 그의 몸에 자신의 몸을 밀착시킨 채로 몸을 비볐다.
생전 느껴보지 못한 쾌락이 그녀의 온몸으로 사내의 몸을 통해 전해져 들어왔다.
그것은 그녀로서는 지금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마력과도 같은 힘을 가지고 있었다.
“아흑…… 날 좀…… 어떻게…… ”
그녀는 온몸을 비비 꼬며 숨넘어가는 교성을 토했다.
“아음…… 아흐흐흑…… ”
순결한 새색시로 첫날밤을 며칠 남겨두지 않았던 남궁청화에게 지금의 현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애닳아하는 남궁청화와 달리 사내는 그저 그녀를 보면서 음흉어린 미소를 흘리고 있을 뿐 더 이상 손을 쓰지 않고 있었다.
그저 그는 가끔 손을 뻗어 그녀의 너무도 소중한 가슴살과 허벅지를 음미할 뿐이었다.
“으…… 흑…… 어…… 어서…… ”
그런 그의 손장난과 차분한 끈기는 서서히 남궁청화를 미쳐가게 만들고 있었다.
찌이익 !…… 찍!
그녀는 자신의 화의를 스스로 잡아 찢었다.
육욕의 열기가 치밀자, 그녀는 더이상 견뎌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었다.
거기에 이미 옷을 벗을 이성은 상실한 듯한 그녀의 모습이었다.
“ 더워.. 더워.. 아학...! 제발! ”
광폭한 그녀의 모습에 그녀를 그렇게 만든 당사자인 그 사내조차 미소를 짓고 말았다.
"크크... 보기보다 훨씬 뜨거운 몸을 가진 계집이로구나!"
출렁!
십대 중후반 여인의 너무도 아름다운 육체..
그 나이 답지 않은 풍염한 그녀의 흰 살덩이...
그녀의 아름다움 중 백미인 그 새하얗고 탐스러운 육봉우리가 그대로 생전 처음 보는 사내의 눈 앞에 완전히 노출되어 들어났다.
이미,
그녀에게 가해진 지독한 음독에 남궁청화의 음심은 극에 치달았는 듯……
파르르르……
잔 경련을 일으키는 젖무덤은 자그만 포도송이를 한껏 솟구쳐 올리고 있었다.
“ 크크, 고것들 참... 흥분이 극에 달해서 아주 발딱발딱 도드라져 있구나... ”
사내는 그 광경을 한껏 즐기고 있었다.
“흐응…… 아아…… !”
남궁청화는 무정하게 움직이지 않는 사내를 원망하면서 스스로의 교수로 그 봉우리를 애무하며 신음을 토했다.
생전 처음 하는 짓이기도 하거니와... 지금 그녀는 그 누구보다도 더 절실했다.
그리고,
그녀의 손길을 받은 그 곤두선 젖꼭지와 젖가슴은 그녀의 기대대로 상상도 할 수 없는 짜릿한 전율을 그녀에게 주고 있었으니..
그녀의 행동은 거기서 멈추지를 않았다.
“ 아하하하.... ! 더, 더워 미, 미칠 것 같아요... ”
툭!
그녀의 또 다른 손은 자신의 하체 옷은 물론이요... 순식간에 치마끈마저 끊어 버렸고……
우유빛의 백옥같은 허벅지 살은 사내의 눈으로 파고 들었다.
알맞게 살이 오른 허벅지……
“ 크크크... ”
사내는 손을 간간히 움직여서 아주 살짝 살짝 건드리는 것 만으로도 그녀의 행동을 교묘하게 유도해내고 있었다.
일순,
스윽…… !
그의 손길대로, 그녀의 허벅지가 좌우로 갈라지고 ,
사내는 그 폭발적인 유혹의 물결에 흡족한 미소를 입이 찢어지게 보이고 말았다.
이제 여인의 몸에는 분홍빛 삼각 고의 만이 걸쳐져 있었다.
간신히……
여인의 최후의 보루를 지키고 있는 신비의 헝겊!
그 얇은 고의는 도톰한 둔덕을 살짝 가리고 있었다.
간신히……
여인의 최후의 보루를 지키고 있는 신비의 헝겊!
하나 그것이 풍전등화 라는 것을 누군들 모를까?
“흐윽…… 으응…… 아…… !”
남궁청화는 그대로 자신의 하복부를 더욱 벌리며 손을 내려 자신의 둔덕을 그 고위 위로 먼저 쓸어가고 있었다.
그것은 뭘 알고서 무엇을 배우고서 하는 것이 아니었다.
온몸을 휘도는 육욕의 열기가 그녀를 가르치고 있는 것이었다.
벌어질 수록 그 사이의 신비계곡이 확연히 들어나고……
급기야
툭!
그 신비의 헝겊조각은 그녀의 손길에 거칠게 바닥으로 떨어졌다.
벗는 것이 아닌 그냥 잡아뜯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안에는... 검은색의 짙게 우거진 새색시의 초지가 소담스럽게 덮여있었다.
도톰하게 솟은 둔덕은 그 무엇이라도 빨아들일 듯 연신 숨을 쉬고……
본능적으로 남궁청화는 뜨거움의 근원이 어디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성을 잃은 그녀는 자신의 손의 움직임에 전혀 거부감이 없었다.
“하…… 윽 !…… 으응…… 하으응…… !”
사내는 자신의 몸을 뒤틀며 체모를 쓸어가는 그녀를 보면서 만족스럽게 다시 웃고 있었다.
“ 크크크, 어떠냐? 좋느냐? 기분이 좋아지더냐? ”
그의 음성에 남궁청화는 온 몸을 부들부들 떨렸다.
양기를 지닌 사내의 음성은 그녀의 몸에 마치 바늘을 찌르는 듯한 전율을 주고 있었다.
고작, 그의 음성만으로 말이다.
“제…… 제발…… …… 하…… 하악…… 저…… 저 좀…… ”
남궁청화는 흐릿한 시선으로 눈 앞의 사내에게 갈구하기 시작했다.
그가 쓴 약은 엄청난 위력이 있다.
여인의 자존심이고 뭐고 간에 스스로 본능의 열기에 휩싸이게 만드는,
“빠…… 빨리…… 하아…… !”
아름다운 교수!
그것이 자신의 몸을 정신없이 쓰다듬고 있었다.
한 손은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비벼가면서……
“ 크크, 네년은 아직 경험이 일천하여 제대로 모르겠지만, 이 일에는 순서라는게 있는 법이다. 크크! 아프지 않게 본좌가 사근사근 그 순서들을 밟아주마! ”
그는 서서히 손을 뻗어서 그녀에게서 즐거움을 찾기 시작했다.
눈앞에 보이는 두개의 출렁이는 유실!
그가 목표한 일이고 이젠 다 준비되어 숟가락만 들면 되는 것이었다.
그의 손이 뻗어져 그녀의 유방을 움켜쥐고는 희롱하기 시작했다.
"아흑.. 아흐흥! 좋아!"
사내의 손이 자신의 젖가슴을 희롱하자 그녀가 자지러지는 신음을 토하며 흐느꼈다.
"어때? 좋느냐? 크흐흐, 본좌의 손길이 좋냐?"
“흐…… 흐응…… 모 몰라요……! 흐응…… ”
그녀는 입으로 수긍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알몸을 비틀며 그의 몸쪽으로 더욱 밀착시켜 왔다.
후후 ! 앙큼한 행동이나 외모만큼이나 꽤나 의지가 강한 계집이군…… !하나 계집이란 몸이 무너지면 끝이지!
그는 입가에 미소를 짙게 머무면서 두 손으로 그녀의 육봉우리들을 마음껏 애무해댔고 그녀는 그저 신음을 토하며 꿈틀거릴 뿐 어떤 저항도 하지 못했다.
“ 크크, 본좌의 손길을 느낀 계집치고 솔직하지 않았던 계집이 없었다... 네 년은 어떨 것 같으냐? 크흐흐흐! ”
그런 젊은 새색시의 운명을 지닌 남궁청화의 귓가에 사내는 입술을 가져와 속삭였다.
“흐응…… 아아…… !”
그녀는 제대로 말을 알아듣지도 못하고 사내의 애무에 흐느꼈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 경험... 그리고 그녀는 지금 아무 저항을...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투박한 사내의 한 손이 그녀의 허벅지를 쓰다듬자, 속절없이 사내의 의도대로 그녀의 허벅지는 좌우로 그대로 갈라짐을 보였다.
스윽…… !
그는 이 폭발적인 유혹의 물결을 좋아했다.
마치 물결이 갈라지는 듯한 이 때의 쾌감!
벌어질 수록 그 사이의 신비계곡이 확연히 들어나고……
오히려 그녀는 사내의 손길에 의해 벌어지는 이 순간 잠시라도 열기를 식혀주는 찬공기의 내방에 시원한 쾌감마저 느끼고 있었다.
그만큼 여인의 자존심이고 뭐고 간에 절대적 본능의 열기에 휩싸이게 만드는 엄청난 약효에 남궁청화는 휩싸여 있는 것이었다.
“빠…… 빨리…… 하아…… !”
그녀는 사내에게 애원했다.
아니 애원 전에 이미, 아름다운 교수, 그것으로 먼저 자신의 몸을 정신없이 쓰다듬고 있었다.
한 손은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비벼가면서……
남궁청화의 두 젖봉우리, 그 신선한 맛을 즐기던 사내는 이제 그녀의 다리 사이로 자신의 몸을 천천히 위치시켜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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