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위험한 첫 체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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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봐 보렴」
유키가 겨우 에리코의 눈가리개를 벗겨 주었다.
그때부터 에리코의 호흡이 차분해지기를 기다렸다, 이번엔 침대의 중심에
히로시가 눕고 유키와 에리코가 양 쪽에서 내려다보는 형태가 되어 있었다.
「싫-어……!」
발기한 페니스를 보며 에리코가 소리를 질렀다.
「안 돼, 확실하게 봐」
유키는 어깨를 움츠리고 있는 에리코의 시선을 억지로 돌렸다.
「자, 귀여운 모양이지?」
「아니, 기분 나빠요……」
싫어하는 에리코의 손을 잡고, 유키가 억지로 페니스를 만지게 했다.
히로시는 누운 채로 가만히 있으면서 에리코의 순진무구한 시선을 받자
격렬하게 흥분하고 있었다.
거기다 두 사람에게 보이고 있고 조금 전부터의 레즈비언 신을 보는 바람
에 완전히 높아지고 있다.
이것으로도 곧바로 폭발해 버릴 것 같았다.
이윽고 에리코의, 땀 배인 부드러운 손바닥이 페니스를 감싸 왔다.
「이상한 느낌이에요……. 뜨겁고, 실룩실룩 하는 게……」
에리코가 말했다.
그러나 막상 잡아 버리자 담력이 붙고, 혐오감이나 수치심보다 호기심이
먼저 앞섰는지 조금씩 쥐었다 폈다 움직이기 시작했다.
「크……」
히로시는 쾌감을 참으며 가만히 숨을 죽이고 있었다.
「그런데, 별로 싫지는 않지?」
「그렇지만……」
「그렇지만, 왜?」
「이런, 굵고 큰 게 들어가다니 믿을 수 없어요……」
에리코가 불안해 하며 말했다.
손가락보다는 굵지만 실제는 남자의 평균적인 크기일 것이다.
그러나 히로시는 에리코의 말에 자부심이 강해졌다.
「넣는 건 정말로 자신이 하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면 괜찮아, 나는 무리하
게는 강요하지 않으니까」
「그래요……」
조금 에리코는 안심한 것 같다.
「그렇지만, 빠는 정도는 할 수 있겠지. 저 애도 빨아 주었으니까」
유키의 말에 또 에리코는 부들 떨었다.
「그런……」
「아무렇지도 않아. 그러면 내가 먼저 빨게. 그렇다면 괜찮지」
유키는 말하고는, 에리코의 손가락을 떼어 놓게 한 후 먼저 몸을 숙였다.
그리고 급격한 각도로 우뚝 솟아 있는 귀두의 첨단을 빨고 나서, 유키는
함뿍 머금었다.
목의 안쪽까지 삼키고, 뺨을 꼭 움츠리며 강하게 들이마시면서 천천히 뽑
아 내 갔다.
타액에 젖은 기둥이 보이다 이윽고 둥글게 조여대는 입술이 드러난 가죽
틈새에 일단 멈추고는, 한층 더 쪼옥 빨아올리고 나서 퐁 하며 떼어놓았다.
「자, 해 봐」
유키가 말하자, 이번엔 에리코도 망설임 없이 몸을 숙였다.
「으……」
쾌감의 중심에 미소녀의 뜨거운 숨이 닿자 히로시는 무심코 어금니를 깨
물었다.
에리코는 혀를 펴서 끝 쪽을 할짝 빨았다.
특별히 느껴지는 맛은 없을 것이다. 이번엔 입을 둥글게 열고 유키가 한
것처럼 깊숙이 삼켰다.
페니스를 빤다고 하기보다 유키의 타액이 묻은 부분을 빤다, 라고 하는
느낌이다.
그래도 목의 안쪽까지 머금었다, 내부에서 페니스가 부들 떨리자 이제 저
항감도 희미해졌는지 꽉 입속을 단단히 조여 왔다.
그리고 조심조심, 더듬어서 모양을 확인하듯이 안에서 누라누라와 혀를
얽혀 왔다.
「아 ……!」
히로시는 무심코 소리를 흘리면서, 허리를 움켜쥐고 있는 에리코의 팔을
꽉 잡았다.
에리코는 유키에게 배운 대로 달라붙으면서 천천히 뽑아 내, 퐁 하고 입
을 떼어 놓았다.
「자, 이제 괜찮지?」
유키가 말하면서, 이번엔 자신도 얼굴을 대고 함께 음낭을 빨았다.
솔기를 혀끝으로 더듬고, 둘이서 얼굴을 마주한 채 달라붙어 불알을 하나
씩 하나씩 굴리거나 했다.
「아윽……, 정말, 기분 좋아요……」
히로시는 말해버렸다.
쾌감이라고 하기보다 남자의 가장 중요한 급소를 두 사람에게 동시에 입
에 물려 있다고 하는, 뜯겨 먹힐 듯한 두려움이 섞인 감각이 두근두근 거리
며 최고였다.
게다가 두 명의 뜨거운 숨이 섞여 고간에 분사되어 넓적다리에서 음낭 사
이가 습기로 가득 찼다.
이윽고 유키가 히로시의 다리를 들고 양 손가락으로 엉덩이의 골짜기를
열었다.
「먼저 빨아봐, 여기」
유키가 말하자, 이제는 싶은 감각도 마비되고 있는지 에리코가 망설임 없
이 얼굴을 대고 히로시의 항문에 할짝할짝 혀로 빨았다.
「큭……」
히로시는 숨을 죽이며 요염한 쾌감을 음미했다.
에리코가 충분히 혀로 핥아 끈적해지자, 이번엔 유키가 항문에 혀를 대고
낼름거려 왔다.
항문을 수축시키자, 두 사람의 뒤섞인 타액이 끈적하고 유키의 혀끝이 느
껴졌다.
이윽고 다리가 내려지고 이번엔 두 명이 동시에 페니스에 혀를 뻗었다.
두 사람은 처음엔 측면부터 미끈미끈 빨다가, 긴장된 귀두도 얼굴을 서로
기대고 탐내 왔다.
그리고 유키가 완전히 머금었다 뽑아내자, 재빠르게 이번엔 에리코가 목
의 안쪽까지 삼키고는 강하게 들이마시다 뽑아 냈다.
「아아 ……, 싸, 쌀 거 같아요……」
히로시가 약한 소리를 내자,
「기다려. 좀 더 참아야지」
유키가 얼굴을 들며 말하곤, 페니스를 머금으면서 몸을 돌렸다.
그대로 천정을 향한 히로시의 얼굴을 위로부터 대담하게 넘어, 고간을 내
려 왔다. 아직 자신은 빨아 주지 않았기에 갑자기 보채 왔을 것이다.
히로시는 얼굴에 밀착해 오는 유키의 계곡에 입을 꽉 누르고 질척이는 내
부에 혀를 밀어넣었다.
음모의 구석구석에는 그리운 냄새가 박혀 있고, 음순의 표면에는, 역시
에리코의 타액일까, 미미하게 새콤달콤한 냄새가 느껴졌다.
여자 상위의 69이니까, 계곡를 빨고 있자 바로 코 끝에 유키의 항문이 보
이면서 가련하게 떨고 있었다.
히로시는 이따금 몸을 살짝 들어 유키의 항문에도 혀를 밀어넣었다. 역시
거기에는 생생한 냄새는 없고 희미한 땀 냄새 뿐이었다.
그 사이에도 에리코가 음낭과 귀두를 빨고, 유키도 측면으로 달라붙고 있
었다.
이제 한계였다.
「싸, 싸버려요……」
판단을 바라듯이 말하자,
「나올 때까지 빨아 줘. 나오면 전부 마시는 거야. 모두 하는 일이니까」
유키가 에리코가 알아듣도록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완전히 귀두를 에리코에게 양도한 후 끝까지 빨게 했다.
에리코는 이를 대지 않게 우물우물 입술로 단단히 조이면서 내부에서는
부드럽게 젖은 혀로 요도구를 빨고 거기다 쪼옥 쪼옥 흡입하면서 마찰하기
시작했다.
실제론 젖가슴에서도 빠는 듯한 순진한 행동이지만, 그것은 히로시에게
있어서는 너무나 강렬한 자극이었다.
「아 ……!」
금새 한계가 왔다.
히로시는 소리를 흘리며 금새 밀어닥쳐 오는 쾌감의 해일을 전신으로 받
아들였다.
동시에, 뜨거운 대량의 정액이 격렬하게 맥박치고, 그것은 힘차게 솟구쳐
미소녀의 목을 직격했다.
「우, 욱……!」
목에 들이찬 에리코가 놀라 페니스로부터 입을 떼어 놓았다.
제 일격은 반사적으로 꿀꺽 삼켜 버린 것 같지만, 나머지가 흩날리며 에
리코의 얼굴에 덮쳤다.
「앗……!」
「안 돼, 자, 전부 마시라고 말했잖아」
유키가 나무라며 그녀의 얼굴을 되돌렸다. 그리고 자신은 방울져 떨어진
것들을 혀로 닦아 날름날름 빨아서 깨끗하게 해 주었다.
마지못해 다시 머금은 에리코는 얼굴을 찌부리면서도 열심히 그것을 삼키
고, 당장이라도 토할 듯이 어깨를 떨고 있었다.
히로시는 큰 쾌감을 마음껏 맛보면서, 간신히 마지막 한 방울을 직접 에
리코의 입속에 쏟아넣었다.
에리코도 어떻게든 끝까지 참아, 끈적이는 요도구를 핥아 간신히 전부 꿀
꺽 삼키고 나서 입을 떼어 놓았다.
「좋은 맛이지?」
유키가 물으면서, 끈적이는 에리코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닦아 주었다.
「맛 없어요……, 거기다, 싫은 냄새이고……」
「그래. 그렇지만 점점 좋아하게 될 거야」
「안 된다고 생각해요. 나는……」
에리코는, 아직 혀 위에 남은 정액의 끈적거리고 비릿한 냄새에 눈살을
찌푸리며 기분 나쁜 듯이 있었다.
이윽고 세 명은, 전라인 채로 함께 욕실에 들어갔다.
공간이 좁아 두 명이 한계이므로, 히로시만은 욕조 안에 들어와 샤워를
했다.
미소녀 두 명은 배스 매트에 신체를 붙인 채 들어앉아, 서로의 신체에 보
디소프의 거품을 내고 있었다.
히로시도 욕조 안에서 고간을 씻어 정액 찌꺼기들을 씻어내면서, 이따금
손을 뻗어 두 사람의 젖가슴이나 다리 사이를 만졌다. 거절도 없이 마음대
로 만질 수 있다는 사실이 기뻐서 어쩔 수 없었다.
에리코도 완전히 긴장이 풀어져 전라로 있다는 수치심은 사라져 버린 것
같았다.
그러나 아직도 히로시에게는 마음을 열려 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유키와
함께 하며 응석부릴 뿐이었다.
두 사람이 샤워로 온몸의 비누를 씻어내 부드러운 피부를 드러냈다.
「여기도, 샤워를」
히로시가 말하자,
「하나 더 샤워를 받고 싶은 거지」
유키가 못된 장난 같은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물론 소변을 말한다는 걸
히로시는 곧바로 알 수 있었다.
아무래도 유키는 어제 자신이 체험했던 일을 전부 에리코에게도 체험시키
지 않으면 기분이 풀리지 않는 것 같았다.
「응, 그 쪽이 좋아요」
「정말로 변태네. 귀엽지만 곤란한 남동생이야」
유키는 호기심으로 눈을 빛내면서 일어서면서 에리코도 재촉했다.
「자, 함께 안에 들어가는 거야」
「………?」
에리코는, 아직 모른다.
이윽고 두 사람은 욕조 안에 들어갔다. 안에서는 히로시가 비누 투성이로
들어앉아 있다.
좁기 때문에 두 명은 앉아 있는 히로시를 넘는 것 같았다.
「자, 이대로 소변을 누는 거야」
「네-……?」
에리코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소리를 질렀다.
「그, 그런 일 절대로 할 수 없어요. 선 채로는. 거기다……」
아래에는 히로시가 있다.
「하지만 남자 같은 건 싫잖아? 그렇다면 상관없잖아. 자, 나도 할 거니
까」
「 그렇지만……」
「슬슬 나올 때이지?」
유키가 집요하게 말하고, 아래에서 히로시는 격렬하게 두근두근 거리고
있었다.
좌우 어느 쪽을 올려 봐도, 미소녀의 계곡이 다.
게다가 좁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다른 한쪽 다리를 욕조 난간에 싣고 있
었다. 그러니까, 계곡 안쪽까지 훤히 들여다보였다.
「자, 누지 않으면 끝나지 않아. 그 대신에 누면 또 가득 포상을 줄게」
「아응……」
선 채로 서로 마주 보며, 유키는 에리코의 젖가슴을 만지면서 살그머니
입술을 포개고 혀를 얽었다.
히로시는 아래쪽에서 두 사람의 계곡를 교대로 빨았다.
두 사람 서서히 요의가 높아졌는지 아랫배가 실룩실룩 해 왔다.
그리고 먼저 유키쪽에서 졸졸 새어나왔다.
히로시는 물줄기를 가슴에 받으며 미지근한 냄새를 맛보면서, 피부에 묻
은 비부를 씻어 냈다.
「자, 빨리 에리코도. 내가 끝날 때까지 누지 않으면 벌을 줄 거야」
「아 ……」
에리코는 쩔쩔 매며 힘을 써서, 어떻게 유키의 흐름이 약해질 무렵에는
천천히 방뇨하기 시작했다.
어린 쪽이 체온이 높은 걸까. 에리코의 소변은 뜨겁다는 느낌이 들었다.
히로시는 에리코의 뜨거운 물줄기를 피부에 받으면서, 흐름이 끊긴 유키
의 계곡을 핥았다. 그리고 은은히 풍기는 맛과 냄새를 충분히 맛보고 나서,
마침내 에리코에게 전념했다.
에리코는 태어나서 처음인 행위에 당장이라도 넋을 잃을 듯이 무릎을 부
들부들 떨고 있었다.
본래라면 이런 일은 평생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을 하게 되어 에리코는 방뇨하면서 몽롱해지고 있었다.
두 명의 방뇨로 몸의 비누는 대강 씻어냈고 우뚝 발기한 페니스가, 에리
코의 소변에 잠겨 최대한으로 팽창해 왔다.
히로시는 에리코의 계곡에 얼굴을 대고 뜨거운 흐름을 입에 받아 보았다.
「야흐……!」
에리코가 놀라 허리를 빼려 했지만, 히로시는 꽈악 그녀의 허리를 안고선
끌어 들였다.
그러나 유키와 마찬가지로 맛도 냄새도 옅은 게, 피부의 더운 물에 가까
운 느낌이었다.
그래서 척척 삼킬 수도 있어 히로시는 미소녀의 몸에서 나온 것을 받아들
이며 감미로운 흥분에 심취했다.
이윽고 간신히 물줄기가 끊겼지만, 물이 든 계곡에서 넘친 물방울은 점점
이 방울져 떨어지다, 길게 늘어진 선을 이루었다. 아무래도 새로운 애액이
이어서 이어서 솟아오기 시작한 것 같았다.
히로시는 계곡에 달라붙어 혀를 내밀고 내부를 두루 빨았다.
그러자 소변 맛은 금새 사라지고 애액 특유의 끈적하고 신 맛만이 계곡의
안쪽 가득 모여 들었다.
그대로 혀를 움직여 발기해 있는 클리토리스를 빨자,
「아앗 ……!」
에리코는 마침내 서 있을 수 없게 되어, 히로시의 무릎 위에 털썩 주저앉
아 버렸다…….
……세 사람은 욕실을 나와 침대로 돌아갔다.
유키가 누운 채 히로시에게 섹스를 요구했다.
히로시도 유키의 계곡를 빨아 충분히 젖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정
상위로 고간을 밀어넣었다.
첨단을 꽉 눌러 감촉을 맛보면서 천천히 삽입해 갔다.
「하아……」
유키가 허덕이면서 몸을 훌쩍 뒤로 젖혔다. 귀두가 질구에 푹 잠수하고,
한층 더 기어들어 갔다.
「………!」
그것을 곁에서 에리코가 숨을 죽인 채 지켜보고 있었다.
저런 굵은 것이 순조롭게 들어가는 것이 이상할지도 모른다.
이윽고 뿌리까지 조용히 파묻은 히로시는, 유키의 신체에 몸을 포개었다.
유키도 아래에서 히로시의 등을 양손으로 감고, 황홀한 표정으로 난폭한
호흡을 반복하고 있었다.
히로시는 상태를 보면서, 조금씩 고간에 자극을 주기 시작했다.
「아 ……, 좋아, 좀 더 찔러줘, 안쪽까지……」
유키가 말하면서 자신도 아래로부터 쑥쑥 고간을 밀어 올렸다.
「아, 아프지 않은가요……?」
드디어 에리코가 입을 열고 유키에게 물었다.
「아픈 것은 처음에만. 지금은, 정말 기분 좋아…….
에리코도, 해 보면 알 거야」
유키가, 땀흘리며 상기된 얼굴로 응하면서, 더욱더 율동을 계속했다.
그러나 에리코는 아직 그리 체험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지, 부들 어
깨를 떨면서 고간을 방어하듯이 손발을 움츠렸다.
이윽고 피스톤 운동도 기세가 붙어 음낭도 흔들리며 부딪치고, 점막이 비
벼지면서 음탕한 소리가 리드미컬하게 들려 왔다.
「아악……! 견딜 수 없어! 녹아버릴 거야…….
좀 더 강하게, 엉망으로 해 줘……!」
점차 유키의 목소리는 높아져 가고, 이제 에리코의 존재 같은 건 안중에
없는 것처럼 허덕이고, 몸부림쳤다.
그리고 히로시도 쾌감이 높아져, 격렬할 기세를 멈출 수가 없었다.
금새 쾌감이 터지며 히로시가 올라가자, 거의 동시에 유키도 부들부들 몸
을 흔들며 브릿지 자세를 하듯 몸을 휘면서 오르가즘에 이르렀다.
너무나 격렬한 모습에 에리코는 숨을 삼키며, 호흡도 동작도 잊은 것처럼
멍하니 두 사람의 모습을 응시하고 있었다.
유키가 겨우 에리코의 눈가리개를 벗겨 주었다.
그때부터 에리코의 호흡이 차분해지기를 기다렸다, 이번엔 침대의 중심에
히로시가 눕고 유키와 에리코가 양 쪽에서 내려다보는 형태가 되어 있었다.
「싫-어……!」
발기한 페니스를 보며 에리코가 소리를 질렀다.
「안 돼, 확실하게 봐」
유키는 어깨를 움츠리고 있는 에리코의 시선을 억지로 돌렸다.
「자, 귀여운 모양이지?」
「아니, 기분 나빠요……」
싫어하는 에리코의 손을 잡고, 유키가 억지로 페니스를 만지게 했다.
히로시는 누운 채로 가만히 있으면서 에리코의 순진무구한 시선을 받자
격렬하게 흥분하고 있었다.
거기다 두 사람에게 보이고 있고 조금 전부터의 레즈비언 신을 보는 바람
에 완전히 높아지고 있다.
이것으로도 곧바로 폭발해 버릴 것 같았다.
이윽고 에리코의, 땀 배인 부드러운 손바닥이 페니스를 감싸 왔다.
「이상한 느낌이에요……. 뜨겁고, 실룩실룩 하는 게……」
에리코가 말했다.
그러나 막상 잡아 버리자 담력이 붙고, 혐오감이나 수치심보다 호기심이
먼저 앞섰는지 조금씩 쥐었다 폈다 움직이기 시작했다.
「크……」
히로시는 쾌감을 참으며 가만히 숨을 죽이고 있었다.
「그런데, 별로 싫지는 않지?」
「그렇지만……」
「그렇지만, 왜?」
「이런, 굵고 큰 게 들어가다니 믿을 수 없어요……」
에리코가 불안해 하며 말했다.
손가락보다는 굵지만 실제는 남자의 평균적인 크기일 것이다.
그러나 히로시는 에리코의 말에 자부심이 강해졌다.
「넣는 건 정말로 자신이 하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면 괜찮아, 나는 무리하
게는 강요하지 않으니까」
「그래요……」
조금 에리코는 안심한 것 같다.
「그렇지만, 빠는 정도는 할 수 있겠지. 저 애도 빨아 주었으니까」
유키의 말에 또 에리코는 부들 떨었다.
「그런……」
「아무렇지도 않아. 그러면 내가 먼저 빨게. 그렇다면 괜찮지」
유키는 말하고는, 에리코의 손가락을 떼어 놓게 한 후 먼저 몸을 숙였다.
그리고 급격한 각도로 우뚝 솟아 있는 귀두의 첨단을 빨고 나서, 유키는
함뿍 머금었다.
목의 안쪽까지 삼키고, 뺨을 꼭 움츠리며 강하게 들이마시면서 천천히 뽑
아 내 갔다.
타액에 젖은 기둥이 보이다 이윽고 둥글게 조여대는 입술이 드러난 가죽
틈새에 일단 멈추고는, 한층 더 쪼옥 빨아올리고 나서 퐁 하며 떼어놓았다.
「자, 해 봐」
유키가 말하자, 이번엔 에리코도 망설임 없이 몸을 숙였다.
「으……」
쾌감의 중심에 미소녀의 뜨거운 숨이 닿자 히로시는 무심코 어금니를 깨
물었다.
에리코는 혀를 펴서 끝 쪽을 할짝 빨았다.
특별히 느껴지는 맛은 없을 것이다. 이번엔 입을 둥글게 열고 유키가 한
것처럼 깊숙이 삼켰다.
페니스를 빤다고 하기보다 유키의 타액이 묻은 부분을 빤다, 라고 하는
느낌이다.
그래도 목의 안쪽까지 머금었다, 내부에서 페니스가 부들 떨리자 이제 저
항감도 희미해졌는지 꽉 입속을 단단히 조여 왔다.
그리고 조심조심, 더듬어서 모양을 확인하듯이 안에서 누라누라와 혀를
얽혀 왔다.
「아 ……!」
히로시는 무심코 소리를 흘리면서, 허리를 움켜쥐고 있는 에리코의 팔을
꽉 잡았다.
에리코는 유키에게 배운 대로 달라붙으면서 천천히 뽑아 내, 퐁 하고 입
을 떼어 놓았다.
「자, 이제 괜찮지?」
유키가 말하면서, 이번엔 자신도 얼굴을 대고 함께 음낭을 빨았다.
솔기를 혀끝으로 더듬고, 둘이서 얼굴을 마주한 채 달라붙어 불알을 하나
씩 하나씩 굴리거나 했다.
「아윽……, 정말, 기분 좋아요……」
히로시는 말해버렸다.
쾌감이라고 하기보다 남자의 가장 중요한 급소를 두 사람에게 동시에 입
에 물려 있다고 하는, 뜯겨 먹힐 듯한 두려움이 섞인 감각이 두근두근 거리
며 최고였다.
게다가 두 명의 뜨거운 숨이 섞여 고간에 분사되어 넓적다리에서 음낭 사
이가 습기로 가득 찼다.
이윽고 유키가 히로시의 다리를 들고 양 손가락으로 엉덩이의 골짜기를
열었다.
「먼저 빨아봐, 여기」
유키가 말하자, 이제는 싶은 감각도 마비되고 있는지 에리코가 망설임 없
이 얼굴을 대고 히로시의 항문에 할짝할짝 혀로 빨았다.
「큭……」
히로시는 숨을 죽이며 요염한 쾌감을 음미했다.
에리코가 충분히 혀로 핥아 끈적해지자, 이번엔 유키가 항문에 혀를 대고
낼름거려 왔다.
항문을 수축시키자, 두 사람의 뒤섞인 타액이 끈적하고 유키의 혀끝이 느
껴졌다.
이윽고 다리가 내려지고 이번엔 두 명이 동시에 페니스에 혀를 뻗었다.
두 사람은 처음엔 측면부터 미끈미끈 빨다가, 긴장된 귀두도 얼굴을 서로
기대고 탐내 왔다.
그리고 유키가 완전히 머금었다 뽑아내자, 재빠르게 이번엔 에리코가 목
의 안쪽까지 삼키고는 강하게 들이마시다 뽑아 냈다.
「아아 ……, 싸, 쌀 거 같아요……」
히로시가 약한 소리를 내자,
「기다려. 좀 더 참아야지」
유키가 얼굴을 들며 말하곤, 페니스를 머금으면서 몸을 돌렸다.
그대로 천정을 향한 히로시의 얼굴을 위로부터 대담하게 넘어, 고간을 내
려 왔다. 아직 자신은 빨아 주지 않았기에 갑자기 보채 왔을 것이다.
히로시는 얼굴에 밀착해 오는 유키의 계곡에 입을 꽉 누르고 질척이는 내
부에 혀를 밀어넣었다.
음모의 구석구석에는 그리운 냄새가 박혀 있고, 음순의 표면에는, 역시
에리코의 타액일까, 미미하게 새콤달콤한 냄새가 느껴졌다.
여자 상위의 69이니까, 계곡를 빨고 있자 바로 코 끝에 유키의 항문이 보
이면서 가련하게 떨고 있었다.
히로시는 이따금 몸을 살짝 들어 유키의 항문에도 혀를 밀어넣었다. 역시
거기에는 생생한 냄새는 없고 희미한 땀 냄새 뿐이었다.
그 사이에도 에리코가 음낭과 귀두를 빨고, 유키도 측면으로 달라붙고 있
었다.
이제 한계였다.
「싸, 싸버려요……」
판단을 바라듯이 말하자,
「나올 때까지 빨아 줘. 나오면 전부 마시는 거야. 모두 하는 일이니까」
유키가 에리코가 알아듣도록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완전히 귀두를 에리코에게 양도한 후 끝까지 빨게 했다.
에리코는 이를 대지 않게 우물우물 입술로 단단히 조이면서 내부에서는
부드럽게 젖은 혀로 요도구를 빨고 거기다 쪼옥 쪼옥 흡입하면서 마찰하기
시작했다.
실제론 젖가슴에서도 빠는 듯한 순진한 행동이지만, 그것은 히로시에게
있어서는 너무나 강렬한 자극이었다.
「아 ……!」
금새 한계가 왔다.
히로시는 소리를 흘리며 금새 밀어닥쳐 오는 쾌감의 해일을 전신으로 받
아들였다.
동시에, 뜨거운 대량의 정액이 격렬하게 맥박치고, 그것은 힘차게 솟구쳐
미소녀의 목을 직격했다.
「우, 욱……!」
목에 들이찬 에리코가 놀라 페니스로부터 입을 떼어 놓았다.
제 일격은 반사적으로 꿀꺽 삼켜 버린 것 같지만, 나머지가 흩날리며 에
리코의 얼굴에 덮쳤다.
「앗……!」
「안 돼, 자, 전부 마시라고 말했잖아」
유키가 나무라며 그녀의 얼굴을 되돌렸다. 그리고 자신은 방울져 떨어진
것들을 혀로 닦아 날름날름 빨아서 깨끗하게 해 주었다.
마지못해 다시 머금은 에리코는 얼굴을 찌부리면서도 열심히 그것을 삼키
고, 당장이라도 토할 듯이 어깨를 떨고 있었다.
히로시는 큰 쾌감을 마음껏 맛보면서, 간신히 마지막 한 방울을 직접 에
리코의 입속에 쏟아넣었다.
에리코도 어떻게든 끝까지 참아, 끈적이는 요도구를 핥아 간신히 전부 꿀
꺽 삼키고 나서 입을 떼어 놓았다.
「좋은 맛이지?」
유키가 물으면서, 끈적이는 에리코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닦아 주었다.
「맛 없어요……, 거기다, 싫은 냄새이고……」
「그래. 그렇지만 점점 좋아하게 될 거야」
「안 된다고 생각해요. 나는……」
에리코는, 아직 혀 위에 남은 정액의 끈적거리고 비릿한 냄새에 눈살을
찌푸리며 기분 나쁜 듯이 있었다.
이윽고 세 명은, 전라인 채로 함께 욕실에 들어갔다.
공간이 좁아 두 명이 한계이므로, 히로시만은 욕조 안에 들어와 샤워를
했다.
미소녀 두 명은 배스 매트에 신체를 붙인 채 들어앉아, 서로의 신체에 보
디소프의 거품을 내고 있었다.
히로시도 욕조 안에서 고간을 씻어 정액 찌꺼기들을 씻어내면서, 이따금
손을 뻗어 두 사람의 젖가슴이나 다리 사이를 만졌다. 거절도 없이 마음대
로 만질 수 있다는 사실이 기뻐서 어쩔 수 없었다.
에리코도 완전히 긴장이 풀어져 전라로 있다는 수치심은 사라져 버린 것
같았다.
그러나 아직도 히로시에게는 마음을 열려 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유키와
함께 하며 응석부릴 뿐이었다.
두 사람이 샤워로 온몸의 비누를 씻어내 부드러운 피부를 드러냈다.
「여기도, 샤워를」
히로시가 말하자,
「하나 더 샤워를 받고 싶은 거지」
유키가 못된 장난 같은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물론 소변을 말한다는 걸
히로시는 곧바로 알 수 있었다.
아무래도 유키는 어제 자신이 체험했던 일을 전부 에리코에게도 체험시키
지 않으면 기분이 풀리지 않는 것 같았다.
「응, 그 쪽이 좋아요」
「정말로 변태네. 귀엽지만 곤란한 남동생이야」
유키는 호기심으로 눈을 빛내면서 일어서면서 에리코도 재촉했다.
「자, 함께 안에 들어가는 거야」
「………?」
에리코는, 아직 모른다.
이윽고 두 사람은 욕조 안에 들어갔다. 안에서는 히로시가 비누 투성이로
들어앉아 있다.
좁기 때문에 두 명은 앉아 있는 히로시를 넘는 것 같았다.
「자, 이대로 소변을 누는 거야」
「네-……?」
에리코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소리를 질렀다.
「그, 그런 일 절대로 할 수 없어요. 선 채로는. 거기다……」
아래에는 히로시가 있다.
「하지만 남자 같은 건 싫잖아? 그렇다면 상관없잖아. 자, 나도 할 거니
까」
「 그렇지만……」
「슬슬 나올 때이지?」
유키가 집요하게 말하고, 아래에서 히로시는 격렬하게 두근두근 거리고
있었다.
좌우 어느 쪽을 올려 봐도, 미소녀의 계곡이 다.
게다가 좁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다른 한쪽 다리를 욕조 난간에 싣고 있
었다. 그러니까, 계곡 안쪽까지 훤히 들여다보였다.
「자, 누지 않으면 끝나지 않아. 그 대신에 누면 또 가득 포상을 줄게」
「아응……」
선 채로 서로 마주 보며, 유키는 에리코의 젖가슴을 만지면서 살그머니
입술을 포개고 혀를 얽었다.
히로시는 아래쪽에서 두 사람의 계곡를 교대로 빨았다.
두 사람 서서히 요의가 높아졌는지 아랫배가 실룩실룩 해 왔다.
그리고 먼저 유키쪽에서 졸졸 새어나왔다.
히로시는 물줄기를 가슴에 받으며 미지근한 냄새를 맛보면서, 피부에 묻
은 비부를 씻어 냈다.
「자, 빨리 에리코도. 내가 끝날 때까지 누지 않으면 벌을 줄 거야」
「아 ……」
에리코는 쩔쩔 매며 힘을 써서, 어떻게 유키의 흐름이 약해질 무렵에는
천천히 방뇨하기 시작했다.
어린 쪽이 체온이 높은 걸까. 에리코의 소변은 뜨겁다는 느낌이 들었다.
히로시는 에리코의 뜨거운 물줄기를 피부에 받으면서, 흐름이 끊긴 유키
의 계곡을 핥았다. 그리고 은은히 풍기는 맛과 냄새를 충분히 맛보고 나서,
마침내 에리코에게 전념했다.
에리코는 태어나서 처음인 행위에 당장이라도 넋을 잃을 듯이 무릎을 부
들부들 떨고 있었다.
본래라면 이런 일은 평생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을 하게 되어 에리코는 방뇨하면서 몽롱해지고 있었다.
두 명의 방뇨로 몸의 비누는 대강 씻어냈고 우뚝 발기한 페니스가, 에리
코의 소변에 잠겨 최대한으로 팽창해 왔다.
히로시는 에리코의 계곡에 얼굴을 대고 뜨거운 흐름을 입에 받아 보았다.
「야흐……!」
에리코가 놀라 허리를 빼려 했지만, 히로시는 꽈악 그녀의 허리를 안고선
끌어 들였다.
그러나 유키와 마찬가지로 맛도 냄새도 옅은 게, 피부의 더운 물에 가까
운 느낌이었다.
그래서 척척 삼킬 수도 있어 히로시는 미소녀의 몸에서 나온 것을 받아들
이며 감미로운 흥분에 심취했다.
이윽고 간신히 물줄기가 끊겼지만, 물이 든 계곡에서 넘친 물방울은 점점
이 방울져 떨어지다, 길게 늘어진 선을 이루었다. 아무래도 새로운 애액이
이어서 이어서 솟아오기 시작한 것 같았다.
히로시는 계곡에 달라붙어 혀를 내밀고 내부를 두루 빨았다.
그러자 소변 맛은 금새 사라지고 애액 특유의 끈적하고 신 맛만이 계곡의
안쪽 가득 모여 들었다.
그대로 혀를 움직여 발기해 있는 클리토리스를 빨자,
「아앗 ……!」
에리코는 마침내 서 있을 수 없게 되어, 히로시의 무릎 위에 털썩 주저앉
아 버렸다…….
……세 사람은 욕실을 나와 침대로 돌아갔다.
유키가 누운 채 히로시에게 섹스를 요구했다.
히로시도 유키의 계곡를 빨아 충분히 젖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정
상위로 고간을 밀어넣었다.
첨단을 꽉 눌러 감촉을 맛보면서 천천히 삽입해 갔다.
「하아……」
유키가 허덕이면서 몸을 훌쩍 뒤로 젖혔다. 귀두가 질구에 푹 잠수하고,
한층 더 기어들어 갔다.
「………!」
그것을 곁에서 에리코가 숨을 죽인 채 지켜보고 있었다.
저런 굵은 것이 순조롭게 들어가는 것이 이상할지도 모른다.
이윽고 뿌리까지 조용히 파묻은 히로시는, 유키의 신체에 몸을 포개었다.
유키도 아래에서 히로시의 등을 양손으로 감고, 황홀한 표정으로 난폭한
호흡을 반복하고 있었다.
히로시는 상태를 보면서, 조금씩 고간에 자극을 주기 시작했다.
「아 ……, 좋아, 좀 더 찔러줘, 안쪽까지……」
유키가 말하면서 자신도 아래로부터 쑥쑥 고간을 밀어 올렸다.
「아, 아프지 않은가요……?」
드디어 에리코가 입을 열고 유키에게 물었다.
「아픈 것은 처음에만. 지금은, 정말 기분 좋아…….
에리코도, 해 보면 알 거야」
유키가, 땀흘리며 상기된 얼굴로 응하면서, 더욱더 율동을 계속했다.
그러나 에리코는 아직 그리 체험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지, 부들 어
깨를 떨면서 고간을 방어하듯이 손발을 움츠렸다.
이윽고 피스톤 운동도 기세가 붙어 음낭도 흔들리며 부딪치고, 점막이 비
벼지면서 음탕한 소리가 리드미컬하게 들려 왔다.
「아악……! 견딜 수 없어! 녹아버릴 거야…….
좀 더 강하게, 엉망으로 해 줘……!」
점차 유키의 목소리는 높아져 가고, 이제 에리코의 존재 같은 건 안중에
없는 것처럼 허덕이고, 몸부림쳤다.
그리고 히로시도 쾌감이 높아져, 격렬할 기세를 멈출 수가 없었다.
금새 쾌감이 터지며 히로시가 올라가자, 거의 동시에 유키도 부들부들 몸
을 흔들며 브릿지 자세를 하듯 몸을 휘면서 오르가즘에 이르렀다.
너무나 격렬한 모습에 에리코는 숨을 삼키며, 호흡도 동작도 잊은 것처럼
멍하니 두 사람의 모습을 응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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