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위험한 첫 체험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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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두근거리며 레즈비언 플레이에 흥분
다음날인 일요일, 히로시는 집에서 점심식사를 끝내고 나서 다시 유키의
맨션으로 향했다.
그러던 도중에 우연히 에리코와 만나 버렸다.
「아……」
에리코가 작게 소리를 흘렸다.
「지금 가는 곳이 유키 선배의 맨션?」
히로시가 말하자 에리코는 놀라는 것 같았다.
「어떻게……」
「실은, 나도 부름을 받았어」
말을 하자 에리코는 순식간에 침울해진 표정이 되었다.
「너한테는 방해겠지만, 나도 꼭 오라고 들었으니까」
「그래요……」
에리코는 상관하지 않고 걷기 시작했다. 남자와 같이 걷는 것이 싫은 것
같다.
사복인 에리코는 체육복이나 세일러복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가련했다.
세미 롱의 흑발에다 하얀 뺨에 떠오르는 보조개. 블라우스에 연지색 가디건
을 입고 플릿스커트 아래로 뻗은 다리는 통통한 게 건강했다.
그렇게 운동을 좋아하는 스타일로는 보이지 않음에도 배구부에 속해 있는
것은 역시 여왕인 유키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에리코는 빠른 걸음으로 걷고 히로시는 뒤에서 그녀의 잔잔한 린스 향기
를 느끼면서 걸었다.
이윽고 맨션에 도착하자 에리코도 먼저 가지 않고 엘리베이터에서 기다리
다 함께 탔다.
쭉 침국 히로시는 이대로 정전으로 엘리베이터가 멈추지는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금방 8층에 도착하고, 두 사람은 유키의 집으로 향했다.
「어머, 둘이서 왔어」
벨을 울리자 금방 유키가 문을 열면서 놀랐다는 듯 말했다.
방에 들어갔지만 역시 에리코는 침묵하는 채였다.
이윽고 세 사람은 유키의 방에 들어갔다.
「동경하는 기분은 알지만, 역시 여자끼리는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해」
유키가 에리코에게 말했다.
「그렇지만……」
에리코는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역시 이성이 있어 부끄러운지 도중에 입
다물어 버렸다.
「남자 아이가 좋아. 여자 같은 것 보다, 계속」
기쁨을 안지 얼마 안된 유키가 열정적인 시선으로 말했다.
「그런 일, 했는가요? 이 사람과……」
에리코가 당장이라도 울 듯한 얼굴로 말했다.
「에리코도 알면 좋아」
「싫어요. 그런 일……」
「해 보지도 않고 말하는 것은 좋지 않을 거야」
유키가 눈을 반짝반짝 하며 말했다.
히로시에 대해서인지 혹은 에리코에 대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서서히 욕망
이 솟구치고 있는 것일까.
「그러면, 이렇게 하도록 하자. 오늘만, 에리코가 말하는 대로 해 줄게. 해
줬으면 하는 일은 뭐든지 해 줄 테니까, 그 뒤엔 내가 말하는 대로 해」
유키는 에리코의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그녀의 손을 잡아 당겨 침대로 이
끌었다.
「기, 기다려요……. 저 사람을, 돌려보내고……」
에리코는 망설였지만, 유키는 억지로 그녀를 눕혔다.
「사람이 있다는 일 같은 건, 금방 신경 쓰이지 않게 될 거야」
유키는 그녀를 단단히 누른 채로 말하면서, 살짝 히로시를 돌아보았다.
「다가오면 안 돼. 말없이 거기에 있는 거야」
말을 듣고 히로시는 카펫에 앉은 채로 끄덕였다.
히로시는 웬지 모르게 유키의 기분이 알 수 있었다.
지금까지도 유키는 몇 번이나 몇 번이나 에리코에 대한 욕망이 솟아와 손
을 대고 싶어서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18세가 되고서도 남자를 알지 못하고, 여기서 욕망에 맡겨 동성을
안아 버리면 일생 레즈비언의 세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되지 않을까 하
는 불안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히로시를 알게 되어 남녀의 섹스의 즐거움에도 눈을 떠 버렸다.
이제 조금 동성에게 장난해도 보통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 때문에 곁에 히로시를 두고 항상 남녀의 쾌락을 생각해 내면서, 미소
녀에게도 손을 대어 오랜 세월의 욕망을 해소하고 싶었던 것이다.
유키는 이미 거리낌 없이 위에서 에리코의 입술을 빼앗았다.
「웁……」
에리코는 눈살을 찌푸려 작게 신음했다.
아무래도 지금까지 같은 소프트 키스는 아니라 갑자기 유키의 혀가 침입
했을 것이다.
에리코의 뺨은 상기되어 핑크에 물들어 있고, 유키의 혀가 입 속을 핥고
있는 동안 점차 히로시의 존재같은 건 희미해져 버린 듯 어느덧 몸을 늘어
뜨린 채 심취하기 시작한 것 같았다.
여자끼리의 숨이 막히는 것 같은 긴 딥키스가 이어졌다.
보고 있는 히로시는 격렬하게 발기해 갔다. 3학년과 1학년 미소녀가 뜨거
운 숨을 뒤섞으며 혀를 얽고 있다. 성인 비디오조차 본 적 없는 히로시에게
있어서는 너무나도 강렬한 광경이었다.
간신히 입술이 떨어지자, 타액이 가늘게 실을 만들었다.
이제 에리코는 영혼까지 날아가 버려, 마치 실이 끊어진 마리오네트 같이
휘청이고 있었다.
유키는 그녀의 반신을 일으켜 가디건과 블라우스를 벗겨 갔다.
거기다 브래지어까지 제거하고 나서 다시 눕히고는 자신도 옷을 벗어 상
반신을 알몸으로 만들었다.
유키는 한번 더 에리코의 입술에 키스하고 나서, 천천히 목덜미를 핥다가
귀여운 유두에 달라붙어 갔다.
에리코의 유방은 의외로 작은 유키보다 둥글고 풍만한 곡선을 그리고 있
었다. 군살 없는 유키와 달리 살집도 좋아 보였다.
「부드러워……」
유키가 속삭이면서 부푼 곳을 손바닥으로 어루만지다, 이윽고 다른 한쪽
의 유두에 달라붙었다.
「아앙……!」
에리코가 얼굴을 젖히며 가련한 소리를 흘렸다.
멀리서 봐도 유두는 살색과 혼동될 만큼 희미한 색으로, 유륜도 핑크색을
띄고 미묘하게 주위의 피부에 녹아들고 있었다.
유키는 열중해 달라붙어선 혀로 굴리고 있었다.
이제 다른 한쪽도 머금고는, 입술에 끼워 잡아당기거나 했다. 역시 히로
시에게 하던 애무와는 달리 자기 자신에게 하는 것 같은 섬세한 터치였다.
이윽고 유키는 몸을 올려선, 자신의 젖가슴을 에리코에게 누르며 유두끼
리 서로 비비었다.
「아 ……, 기분 좋아요……」
에리코가 이제 완전히 히로시 같은 건 안중에 없다는 듯 응석부리는 콧소
리로 말했다.
「그런데, 언니의 것도, 빨고 싶어요……」
그렇게 말하자 유키는 한층 더 위로 몸을 올려서 에리코의 입에 유두를
머금게 했다.
에리코는 갓난아기와 같이 열중해 빨기 시작했다.
「아……, 하아 ……, 에리코, 너무 강해. 아파……」
유키도 점차 숨을 가쁘게 쉬어 갔다.
두 사람은 각각 좌우 유두를 서로 교대로 빨았고, 히로시는 짜릿짜릿 흥
분하면서 숨을 죽인 채 지켜보고 있었다.
이윽고 유키는 먼저 하반신도 알몸이 된 후, 에리코의 스커트 후크를 벗
기고 팬티와 양말도 벗겨서는 드디어 서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
로 만들었다.
유키는 더욱더 에리코의 매끈매끈한 피부를 두루 핥으며 서서히 기어내려
갔다.
「자, 좀 더 다리를 열어봐……」
「시, 싫어요……, 부끄러워……」
유키가 양 무릎을 열려고 해도 에리코는 힘을 다해 고간을 누르고 있었
다.
「나를 생각하며 자위한 적 있지」
「아 , 말하지 마요……」
「오늘은 내가 해 줄 거니까, 자……」
유키는 넌지시 그러나 억지로 양 무릎을 열어, 드디어 그 중심에 얼굴을
밀어넣었다.
히로시의 위치에서 계곡까지는 보이지 않지만, 솔솔 난 어린 풀이 부풀어
오른 언덕에 살짝 나 있는 것이 보였다.
유키가, 거기에 딱 얼굴을 파묻고 숨을 뿌옇게 흐리면서 꼭 꼭 억누르기
시작했다.
계곡에 입맞춤하며 내부에까지 혀가 밀려들어가 있는 것일까.
「아악……! 어, 언니, 안 돼요……」
에리코의 목소리가 이전까지외는 돌변한 격렬한 것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유키는 동성의 미소녀를 탐내며 자신이 받아도 기분 좋은 부분에
만 혀끝을 집중하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
에리코는 격렬하게 허덕이면서 몇 번이나 허벅지를 꽉 조이면서 허리를
털썩이며 몸부림치고 있었다.
이윽고 유키는 에리코의 고간에 얼굴을 묻으면서 서서히 체위를 바꾸어
갔다.
신체를 반전시켜 아래에서 올려보는 에리코를 넘어서는 엉덩이를 숙여 갔
던 것이다.
「에리코도, 해봐……」
유키는 짧게 말하고는, 곧바로 다시 에리코의 계곡에 입술을 꽉 눌렀다.
「으……, 으응……」
에리코도 얼굴에 꽉 눌려진 유키의 계곡에 입맞춤하며, 조심조심 혀로 핥
기 시작한 것 같았다.
여자끼리의 농후한 69다.
보고 있는 히로시는 이 장소에서 자위하고 싶다는 충동에 사로잡혔다.
물론 참가하고 싶은 기분도 충분히 있지만, 당분간은 이 여자끼리의 강렬한
뒤얽힘을 관찰하고 싶었다.
그럴 정도로 지금은 방해하는 것이 망설여질 만큼 신성하고 엄숙한 분위
기마저 느껴진다.
「으응……!」
두 사람은 서로의 애무에 몇 번이나 소리를 흘리며, 각각의 고간에 뜨거
운 숨을 밀어넣었다.
그 숨결 사이에 할짝할짝 하는 고양이가 우유라도 빠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그런데도, 빨리고 있으면 빠는 일에 집중할 수 없는 것인지 두 사람은 어
느 정도까지 높아진 채로 기묘한 균형 위에서 서로 애무하고 있었다.
의외로 가장 흥분해 있는 것은 보고 있을 뿐인 히로시일지도 모른다.
이윽고 유키가 신체를 떼어놓고 또 체위를 바꾸었다. 지금까지 상상할 뿐
이었던 행위를 전부 행하고 싶은 듯 했다.
유키는 두 사람의 다리를 엇갈려 애액과 타액으로 질척이는 계곡끼리를
꽉 밀착시켰다. 꼭 솔잎끼리 엮어서 서로 이끄는 것 같은 느낌이다.
「아 ……, 기, 기분 좋아……」
유키도 완전히 상기된 얼굴로 허덕였다.
서로의 젖은 계곡이 마치 흡반 같이 서로에게 달라붙어, 실제로 음란하게
질척이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아아앙……, 어, 언니……」
에리코도 완전히 쾌감에 취했는지 소리를 지르면서, 자신도 유키에게 계
곡을 꽉 누르며 움직이고 있었다.
서로의 음순이 비벼지고 넘치는 애액이 뒤섞이는 그것은 대체 어떤 쾌감
지, 보고 있는 히로시는 여자 아이의 기분을 상상하며 숨을 가쁘게 쉬었다.
에리코도 아마 중학생 시절부터 자위한 경험이 있어서 클리토리스의 감각
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 한사람의 절정과는 달리, 역시 상대가 있게 되면 수치심에
의한 껍질이 있어서 본격적인 오르가슴에는 좀처럼 도달하지 않는 것 같았
다.
드디어 힘이 다했는지 유키가 떨어져 에리코에 곁에 누우며 팔베게를 해
줬다.
그리고 더욱더 에리코의 계곡을 만지면서, 중지를 얕게 처녀의 질구에 밀
어 넣었다.
「하악……」
「아파?」
「으응, 괜찮아요……」
「그래, 손가락 한 개나 두 개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아」
유키는 말하면서, 내부에서 꿈틀꿈틀 손가락을 움직였다.
「빨리니까, 기분 좋았어?」
「응……, 그렇지만, 정말 부끄러웠어요……」
에리코가 유키의 가슴에 응석부리듯 얼굴을 꽉 누르며 말했다.
유키가 에리코 속에서 손가락을 뽑아낸 후 히로시에게 얼굴을 향했다.
「전부 벗고, 여기로 와」
불리자 히로시는 움찔 했다.
그러나 에리코가 격렬하게 반응했다.
「시, 싫어요……! 제발요. 언니와 둘이서가 좋으니까」
발버둥 치는 에리코를 달래고,
「안 돼. 소원을 들어 주었으니까, 이번엔 에리코가 내가 말하는 것을 들을
차례야」
유키는 말하면서, 더욱더 재촉하듯이 히로시에게 눈짓했다.
히로시는 일어서서, 흥분에 떨리는 손가락으로 재빠르게 옷을 벗었다. 벌
써 두 사람이 전라이므로 마지막 한 장을 벗는 일에도 망설임이 없었다.
금새 두 사람과 같이 전라가 되어 히로시는 소녀들의 내음이 나는 침대
위로 갔다.
「부, 부탁해요, 그만둬요……」
격렬하고 혐오감을 보이는 에리코를 유키는 큰 스카프로 눈을 가려 버렸
다.
「후후, 이렇게 하면 두 사람 중 누구에게 만져지고 있는지 모르겠지?」
유키는 말하고는, 히로시와 자신의 사이에 위를 보며 누운 에리코를 두었
다.
뭐, 히로시도 여자 아이같은 섬세하고 가는 손가락을 가지고 있기에 눈이
가려진 에리코는 모를지도 모른다.
유키가 에리코의 젖가슴을 만지므로, 히로시도 이제 다른 한쪽을 손바닥
에 담았다.
「아앗! 시, 싫어……」
에리코가 몸부림치며 갓난아기 같은 달콤한 체취를 흩날렸다.
참지 못하고 히로시는 몸을 숙여 에리코의 귀여운 유두를 머금었다. 재빠
르게, 유키도 이제 다른 한쪽에 달라붙었다.
「아흑……!」
에리코는 어느 쪽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목소리를 떨면서 잠시도 가만 있
지 못하고 허리를 흔들었요.
히로시는 발기하고 있는 유두를 혀끝에서 튕기며 집요하게 달라붙었다.
에리코의 피부에는 희미하게 유키의 타액의 냄새도 남아, 거기에 미소녀 본
래의 달콤한 냄새가 섞여 감돌았다.
희미한 핑크빛 유두는 두 사람의 타액에 젖어 진하게 물이 들고 있었다.
히로시는 유두로부터 이동해 에리코의 팔을 들고, 땀 흘린 겨드랑이 아래
에도 코를 묻었다.
거기는 역시 깎은 자국도 없이 매끈매끈하고, 뭔가 달콤한 우유와 같은
냄새가 그윽하게 풍기고 있었다.
「하으응, 싫어, 안 돼……」
겨드랑이 아래를 날름날름 핥자, 에리코가 보채듯 번민했다.
히로시는 핥아 올라가다, 에리코의 귀여운 입술을 딱 빼앗아 버렸다.
「우……, 우웁……!」
에리코는 곧바로 유키가 아니라고 헤아렸을 것이다. 신음하면서 필사적으
로 거절해 떼어 놓으려 했지만, 유키는 다시 에리코의 가장 민감한 부분에
손가락을 밀어넣어 그녀의 힘을 빼앗고 있었다.
히로시는 미소녀의 부드러운 입술을 빨고 과일 같이 새콤달콤한 한숨을
가슴 가득 들이마셨다.
본래라면 둘이서 사랑 이야기를 주고받다 기분이 고조된 다음 입을 맞추
고 싶었지만, ㅐ부른 말은 할 수 없다. 이번 같은 유키에 의한 준비가 없었
다면 영원히 에리코와 키스 할 수 없었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렇다 치더라도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귀엽고 좋은 냄새였다.
유키의, 조금 어른스러운 한숨과는 또 다르다. 정말로 미소녀다운, 언제
까지 냄새 맡고 있어도 질리지 않는, 거기다 가슴의 바닥을 떨리게 하는 내
음까지 포함한, 처녀의 페로몬이다.
히로시는 입술을 빨다 혀를 넣어 달콤한 입속을 핥다가, 끝에는 열린 에
리코의 입에 코까지 밀어넣어 따뜻하게 습기가 있는 새콤달콤한 냄새를 마
음껏 들이마셨다.
에리코의 혀는 여기 저기로 도망쳐 다니고, 후덥지근한 타액에 가득 젖은
게 뭔가 끈적하게 달고 맛있었다.
히로시는 긴 시간 에리코의 입속을 맛보며 과일 향기의 숨에 깊이 취하다
가, 간신히 부드러운 살갗을 혀로 핥아 갔다.
유키는 에리코의 유두를 들이마시면서, 고간에 손을 뻗어 계곡을 만지고
있다.
히로시는 에리코의 포동포동한 허벅지에서 아래로 내려갔다.
허벅지는 역시 활발한 유키만큼 씩씩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여자다운 탄
력과 부드러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마치 갓 만든 떡 같은 감촉으로, 히로시는 몇 번이나 뺨을 비비면서, 허
벅지를 빨거나 씹거나 했다.
「아앙……!」
씹을 때마다 에리코가 부들 떨면서 소리를 흘렸다.
한층 더 내려가 둥근 무릎마디를 깨물고, 헛된 털 하나 없는 매끈매끈한
정강이를 빨아 갔다.
그리고 발목을 잡아 들어올려 발바닥을 빨고 발가락 사이를 냄새 맡았다.
여기는 아직 유키도 빨지 않은 장소로, 발가락 사이는 땀과 지방으로 미
미하게 습기차 희미한 냄새가 느껴졌다.
히로시는 발 끝을 머금고 발가락을 한 개 한 개 빨다가, 모든 발가락 사
이에 혀를 끼워넣어 맛보았다.
「흐윽……! 안 돼……」
에리코가 다리를 움츠리며 소리를 질렀다.
히로시는 억지로 되돌려, 이제 다른 한쪽도 정성스럽게 냄새 맡다 냄새도
맛도 없어질 때까지 다 빨았다.
거기다 다리 안쪽을 빨다가 드디어 에리코의 고간으로 기어올라 갔다.
유키도 손가락을 떼어 놓아 고간을 비워 주고는 자신은 오로지 에리코의
상반신에 대한 애무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하얗고 매끄러운 허벅지 사이에 얼굴을 밀어넣자, 눈앞에 미소녀의 신비
스런 부분이 조금의 가려짐도 없이 열려 있었다.
부푼 언덕에 난 희미하고 부드러운 어린 풀. 바로 아래 계곡은 아직 어린
한 줄의 갈라짐이다. 거기에서 유키의 타액과 애액에 젖은 핑크색 꽃잎이
아주 조금 밀려나와 있다.
손가락을 대고 쫙 넓히자 소음순이 하트 모양으로 열렸다.
안쪽은 질척이는 깨끗한 핑크. 아래의 안쪽에는 처녀의 질구가 숨쉬고,
역시 섬세한 벽이 뒤얽히고 있었다.
같은 처녀라도 역시 유키의 그것과는 미묘하게 모양이 다른 것 같다.
그리고 유키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체액의 분비는 활발하여 질구에는 찐
득하니 꿀이 모여 있었다.
부드러운 살의 중심으로는 빠끔히 요도구도 확인할 수 있고, 포피의 쑥
내민 것을 손가락으로 벗기자 진주색의 클리토리스가 완전하게 모습을 드러
냈다. 클리토리스는 유키보다 다소 크고 광택이 선명했다.
고간 전체에 가득한 열기에 이끌려 히로시는 드디어 얼굴을 묻었다.
「아앗 ……」
에리코가 허덕이자, 허벅지가 꼭 죄여 히로시의 얼굴이 꼭 꼈다.
음모의 구석구석에는 부드럽고 달콤한 땀 냄새가 묻혀 있었다, 계곡 쪽에
는 희미하게 유키의 타액 냄새가 남아 있었다.
히로시는 코를 문지르며 심호흡 하면서, 내부로 혀를 넣었다.
안은 뜨겁고, 질척이는 습기가 혀를 맞이해 주었다.
휘젓듯이 빨자 역시 희미한 신맛이 있는 애액이 느껴져, 히로시는 섬세한
벽을 찾으면서 질에도 얕게 밀어넣었다.
그대로 안을 맛보면서, 천천히 클리토리스까지 빨아 가자
「흐윽……, 안 돼……!」
에리코가 말을 토하며 허리를 띄우고는 비틀듯이 흔들었다. 격렬하게 느
끼는 건 거기가 민감하다는 증거일 것이다.
히로시는 넘치는 애액을 혀로 빨아내면서, 발기한 클리토리스를 아래에서
위로 계속 몇 번이나 빨았다.
거기다 히로시는 그녀의 다리를 띄워, 귀여운 엉덩이의 골짜기를 활짝 넓
히고 안쪽에 있는 핑크빛 봉오리에 코를 꽉 눌렀다.
특별히 자극적인 냄새는 없지만 그런데도 땀 냄새가 가득 차 있다.
히로시는 충분히 냄새 맡고 나서, 그 가련한 주름 주름을 간질 듯이 두루
핥고 타액으로 흠뻑 적신 후 혀를 넣거나 했다.
「하윽!」
에리코가 놀랐는지 소리를 지르며 들어온 히로시의 혀를 단단히 조이면서
꼬옥 항문을 수축시켰다.
히로시는 집요하게 구석구석 핥으며 부드러운 안쪽의 점막을 충분히 맛보
고 나서, 이윽고 슬슬 다리를 내려 항문에서 떨어지고는 계곡 내부의 꿀을
할짝거리다 다시 클리토리스로 혀를 되돌렸다.
「아흐응……, 시, 싫어……」
「왜? 기분이 좋잖아? 좀 더 소리를 질러도 괜찮아」
에리코의 귓전에서, 젖가슴을 만지면서 유키가 속삭이고 있다.
그래서 에리코는 남자에게 고간을 빨 수 있고 있다는 걸 확신해, 한층 더
격렬하게 몸을 뒤틀었다.
그리고 눈을 가리고 있는 만큼 쾌감도 증폭된 것인지, 거기다 두 사람에
의한 애무로 조금 전에는 도달하지 않았던 오르가즘이 온 것 같다.
더욱더 히로시가 에리코의 허리를 안고 클리토리스를 빨고 있는 동안,
「아악……! 으, 으으으응……!」
에리코가 크게 지르며 헐떡이면서 드디어 부들부들 절정의 경련을 일으키
기 시작했다.
「느끼고 있는 거구나, 지금. 기분 좋지. 좀 더 소리를 질러 봐」
유키가 꼭 안으면서 에리코의 귀에 입을 누르며 속삭였다.
에리코는 몇번이나 , 전신을 경직시켜 히크히크와 떨렸다.
애액은 마치 파도가 치듯 계속 흘러넘쳐 허벅지와 히로시의 입 주위도 질
척해 졌다.
「아……」
간신히 격렬한 파도가 지나갔는지, 에리코의 온몸에서 힘이 빠져 갔다,
이윽고 축 늘어져 버렸다.
히로시도 그 이상 자극하는 것을 그만두고 에리코의 고간으로부터 멀어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