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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완전한 사랑 4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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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9 회 작성일 24-01-05 00: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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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

 

 

월요일 회사에 출근했더니 다음 주에 출장이 잡혀있다.


‘가뜩이나 상황도 안좋은데 출장이라니!’


아니 차라리 아내와 잠시 떨어져 머리를 식히는 것도 괜찮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의 아내의 행동으로 봐서는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최근 왜 이렇게 아내와 꼬이기만 하는지. 아니 아내가 왜 그렇게 변해버렸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출장이라니~~!


어떻게 이 상황을 풀어야 할지 망막하기만 한데... 풀리는 듯 하다가 어긋나 버리는 이 상황이 너무 갑갑하기만 하다.


하루 종일 머리를 싸매고 생각해 보아도 별로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


오늘은 아내에게 볼 일이 있어 조금 늦어질지 모른다고 하였다.


그런데 상황이 바뀌어 일찍 들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8시 정도에 도착에 도착한 집에 나를 반기는 건 어둠뿐이었다.


집안 어디에도 아내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런 제길... 아내에게 물어볼 말이 있는데... 도대체 어디 있는 거야!’


‘설마....’


갑자기 불길한 생각이 떠오르며 가슴이 답답해져 온다.


그렇게 불도 켜지 않고 머리를 싸매고 소파에 앉아있는데, 딸깍 문소리가 난다. 그리고 갑자기 불이 켜지며


“어머 당신 있었어요? 왜 불도 안 켜고?”


“어디 갔다 오는 거야?” 난 소리를 질러 버린다.


아내는 당황해 하며 대답한다.


“저기 여선생님들이랑 차 한 잔 하구 오는 길이에요.”


“근데 왜 말도 안해?”


“당신 오늘 늦을지도 모른다기에... 그리고 당신에게 문자 보냈는데요.”


더 이상 상대하기 싫어진 나는 그대로 일어서서 방으로 들어가며 문을 꽝 닫아 버린다.



그리고 방으로 들어온 나는 핸드폰을 열어본다. 그러자 아내에게서 문자가 들어와 있었다. 난 정신이 없어 확인도 해보지 않았던 것이다.


‘휴우~! 이게 아닌데...’


왜 자꾸 꼬이기만 하는 걸까!


결국 이날은 저녁도 먹지 못하고 이렇게 서먹하게 지나가 버렸다.



다시 화요일 저녁이 되어 아내와 마주 앉아있다.


“여보 우리 술이나 한 잔 할까?”


“저기 평일인데 괜찮겠어요?” 아내는 조심조심 나의 안색을 살피며 그렇게 말한다.


“간단하게 한 잔만 하지.”


“네...”



술을 마시며 난 아내에게 물어본다.


“당신 나한테 무슨 할 말 없어?” 바로 어제 아내에게 묻고 싶었던 말이다.


“무슨...?”


“뭐 아무 말이나, 하고 싶은 말 없냐구?”


아내는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하지만 별로 밝지 않는 표정으로 내 얼굴을 쳐다본다.


“글쎄요...” 아내는 뭔가 망설이는 듯 하더니 겨우 그렇게 말한다.


“그래? ... 나 다음 주에 출장가!”


“네? 언제요? 얼마나요?”


“다음 주 월, 화, 수”


“3일이나 가는 거에요?”


“음. 그래서 말인데 출장도 가고 오랜만에 기태와 소영이 불러서 주말에 한 잔하지?”


“이번 주말에요?” 아내는 다시 망설이듯 말을 한다.


“왜 주말에 무슨 일 있어?”


“아니 그런게 아니라...”


“그럼 그렇게 하지.”


아내는 쉽게 대답하지 않고 술을 한 잔 마신다.



그리고 아내는 뭔가를 고민하는 것 같더니 슬쩍 나를 한 번 보고 말을 한다.


“저기 여보!”


“왜?”


“...” 다시 망설이는 아내...


그리고 한참 만에 다시 입을 연다.


“저기... 이번 주말에 기태씨랑 소영이 만날 거면 당신 출장 얘긴 안 했으면 하는데요.”


나는 아무 말 없이 의아한 듯 아내를 바라본다.


그러자 아내는 불편한 듯 내 시선을 피하더니


“그냥 굳이 당신 출장가는 거 기태씨에게 말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요.”


“왜 상관없잖아. 안 그래도 당신 혼자 놔두고 며칠 집 비우려니 불안한데 기태 녀석더러 좀 봐달라고 하지 뭐.”


난 이렇게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해 버린다.


“아 아니 그럴 필요 없어요. 애도 아니고...” 아내가 조금 당황을 한다.


“뭐 어때. 보통 사이도 아니고... 그 정도야 편의 봐주겠지. 후후”


나는 애써 웃음까지 지어 보인다.


그러자 아내는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고 입을 다무는 것이다.



나는 태연하게 말을 했지만 사실 아내가 무슨 말이든 해 주길 바랬다. 그래서 술을 마시자고 한 것이고...


하지만 아내는 망설임만 보일 뿐 나에게 아무 말도 해주지 않는다. 그게 못내 섭섭하기만 한 것이다.


그렇게 그 날은 아내에게서 아무 말도 듣지 못한 채 지나가고 말았다.


다음날 소영이와 기태에게 토요일에 우리 집에 오라고 했더니 흔쾌히 온다고 대답한다.


단지 불편해 보이는 사람은 아내뿐인 것이다.


나는 며칠 사이 그런 아내의 안색을 눈치 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듯 행동했다.



토요일이 되었고 소영이는 미리 와서 아내와 장을 보며 저녁겸 술자리를 준비하였다. 상이 다 차려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태도 도착하였다.


“아이구 뭘 이렇게 많이 준비하셨어요?”


“하하하 어서 와라... 너 때문에 다들 기다리고 있다.”


“오빠 어서와!”


“어서 오세요.”


“아 네...”



우리는 식탁에 둘러앉아 저녁을 먹기 시작하였다.


“형부 너무하셨어요! 연락도 잘 안하시구”


“하하하 미안. 내가 좀 바빴어.”


“그래도 그렇지.. 피이 언니랑 바쁘셨나 보구나!”


“어머 얘는...”



우린 서로간 안부와 농담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술자리로 이어졌다.


그때 기태가 마사지 사건을 언급한다.


“누님 마사지 잘 받으셨어요?”


아내는 순간 얼굴을 붉히며 잘 대답하지 못하자 내가 대신 대답한다.


“어 대단했지..”


“어머, 뭔데요? 뭐에요? 나만 왕따시키구!” 소영이가 입을 삐쭉 거린다.


“이런 이거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 내가 이렇게 말을 하자 기태가 되받는다.


“하하 당사자인 누님이 말씀하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


기태는 아내를 계속 물고 늘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난 모른 척 기태를 거든다.


“그래 당신이 받았으니 당신이 대답해봐”


“그래요. 언니 뭔데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자 아내는 더욱 얼굴을 붉히며


“아니 그냥 아무 것도 아니야...” 이렇게 대답한다.


“에이 뭐가 아무것도 아니야. 그날 당신 대단했는데..”


내가 자꾸 아내 편을 안들어 주고 더 그러자 아내는 원망스러운 눈길로 나를 바라본다.


하지만 난 못 본 척 말을 이어간다.


“사실 얼마 전에 아내가 마사지를 받았거든.”


“여보...” 아내는 당황스러워 하며 나를 불렀지만 나를 막기는 역부족이다.


“뭐 어때?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그래요. 언니! 뭐 어때요! 그래서요?”


“아 그냥 얘기해주기 아까운데...”


“에이 그러지 말고 얘기해줘요. 어차피 언니는 얘기해 줄거 같지 않고 형부가 얘기해 줘요.”


소영이는 그렇게 얘기하며 살갑게 내 옆으로 다가와 내 잔에 술을 따른다.


“저도 궁금한데요. 형님 얘기해주세요.”


“허허 이거 참... 자 그럼 일단 다들 한 잔씩 마시자.”


아내만이 곤란한 표정을 짓고 있고 모두들 신나고 들뜬 표정이다.


나는 술을 마시면서도 아내의 안색을 살펴본다. 아내는 억지로 웃고는 있지만 바늘방석이 따로 없는 듯 하다.


그런 아내에게 조금 미안했지만 나에게 아무 말도 해주지 않는 아내가 원망스럽기도 하다.



“그날 말이야”


“휴우~” 내가 이야기를 시작하자 아내가 조용히 한숨을 내쉬는 것이 보인다.


“아이 형부! 뜸들이지 말구 빨리요.”


“허험 그래. 그날 마사지사가 오구! 내가 잠깐 나가 있다 왔거든.”


“네 그런데요?” 소영이의 눈이 말똥말똥 기대에 찬 듯 빛나고 있다. 그건 기태도 마찬가지이다.


“음 그런데... 내가 룸으로 들어가자, 글쎄 아내가... 자위를 하고 있더군.”


“에~ 언니가요? 마사지사 있는데요?”


“으응...”


“어머 언니 대단하다...”


아내의 얼굴이 눈에 띄도록 빨게지는 것이 보인다.


“히야. 누님 그렇게 안 봤는데 대단하신데요.”


“...” 아내는 그저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숙이고 있을 뿐이다.



“그리구요. 형부? 이게 끝이 아닐 거 같은데요..”


“음 더 있지... 내 눈앞에서 아내가 그 마사지사를 빨아주더라구.”


“그건....” 아내가 모기만한 소리로 항의해 보지만 나머지 사람들의 분위기에 완전히 묻혀버린다.


“히야. 새로운 사람의 것도 누님이 빨아줬다는 거에요?”


“음 그렇지... 그리고 이것이 최고였는데...”


눈만 말똥말똥 굴리는 소영이와 기태...


“글세 내가 아내 뒤에서 하고 아내가 그 남자 꺼를 빨아주는데 그때 아주 죽여주더군.”


솔직히 그 때 대단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난 일부러 오바를 해가며 말을 한다.


“우와 그거 3P 아니에요. 형부!”


“누님 그게 사실이에요?”


“...”



다들 놀라는 듯 액션을 취하지만 기태도 소영이도 모두 나와 아내 이렇게 3P를 했던 경험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날은 완전히 아내의 변화를 놀라워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었다. 솔직히 기태야 확실한 3P는 아니였지만...



“이야 누님 어떠셨어요? 아니 형님. 소영이도 형님 옆에 있는데 누님 제 옆에 앉혀도 되죠?”


“그걸 왜 나한테 물어. 본인한테 물어야지!” 난 아내의 안색을 살피며 그렇게 말한다.


“하하 그런가요! 저기 누님 이쪽으로 오시죠!” 기태는 말이 오라는 거지 벌써 손을 잡고자기 옆으로 앉히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술을 더 마시며 이런 저런 음담패설을 주고받으며 때로는 자기 파트너끼리 얘기하곤 그랬다.


그러면서도 난 아내의 모습을 될 수 있으면 놓지지 않으려고 애섰고 아내가 가끔은 몸을 움찔하며 때때로 고개를 젓는 모습을 보였다. 아마 기태가 식탁 밑으로 아내를 만지고 있는 것 같았다.


소영이도 내 옆에 친근하게 붙으며 나의 허벅지에 손을 올리고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고 나도 그런 소영이의 허벅지의 감촉을 느끼고 있었다.



“저기 말이야.”


“뭐요 형님?”


“음 내가 이번에 출장을 가게 되었는데...” 그 순간 아내의 낯빛이 미묘하게 변하며 살짝 한숨을 내쉬는 것 같다. 그리고 그와 반대로 기태는 마치 뭔가를 얻은 듯 눈빛을 빛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나의 착각일까!


“에? 언제요? 어디로 가시는 데요? 형부” 이번엔 소영이가 놀란 듯 물어온다.


“으음... 다음주 월 화 수”


“멀리 가세요?” 기태가 싱글싱글 거리며 기쁜 듯이 나에게 물어온다.


“응 부산으로... 그래서 말인데 아내를 혼자 놔두고 가려니 불안해서 후후 기태랑 소영이가 아내좀 잘 돌봐 줬으면 하고...”


“하하 걱정 마세요. 형님...”


“헤에... 형부 그럼 저 따라 갈가요? 헤헤”


“정말?” 난 조금 놀란 듯 소영이에게 물어본다.


“뭐 언니만 괜찮다면요.” 라고 말하며 개구쟁이처럼 웃는 것이다. 난 그 순간 소영이가 장난치는 듯이 보였다. 하지만 아내는 그것을 모르는 듯 말한다.


“뭐... 나야... 당신만 좋다면...” 끝을 얼버무리며 말을 하는 아내는 말은 괜찮다고 하였지만 별로 내켜하지 않는 듯 보였다.


“호호호 농담이에요. 농담. 저 일도 있고 안되요.”


“에이 좋다 말았네 하하하” 나도 농담으로 웃어 넘긴다.



그러다 갑자기 기태가 제안을 하였다.


“우리 게임 하나 하죠.”


“게임?”


“오빠 무슨 게임?”


“음 끝말잇기게임!”


“끝말잇기 게임? 그럼 벌칙은?”


“하하하 그야 뭐 옷벗기 어떠세요?”


“에이 오빠 응큼하긴...” 그러면서 소영이가 눈웃음을 짓는 것이 결코 싫지않은 모습니다.


“후후 대신에 아래만 벗는 거에요.”


하지만 난 안다. 기태가 아내를 마음놓고 만지기 위해 이 게임을 제안했다는 것을...


“아래만... 에이 너무 샤하다...”


“허허 더 야하겠는데... 당신은 어때?”


갑자기 내가 아내에게 질문을 하자 아내는 조금 당황해 하며 대답을 하지 못한다.


“에이 형님 뭘 묻고 그래요. 그냥 할거죠? 누님!”


“...” 대답을 못하는 아내. 하지만 거절하지도 못한다.


“만약에 오빠! 아래 다 벗은 사람이 또 걸리면 어떻게?”


“음 그러면 바로 걸리게 한 사람 즉 앞사람이 시키는 거 하는 거지.”


“야 재미있겠다. 해보자 오빠!”



그런데 게임은 의외로 빨리 진행되었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끝말잇기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리고 말이 되니 안되니 하며 이견이 있을 때는 나머지 3사람의 의견이 절대적이었다. 어쨌던 몇 번 게임이 도는 동안 나와 소영이는 아래를 모두 벗게 되었고 기태와 아내는 팬티 하나씩을 걸치고 있었다. 하지만 식탁 아래로 보이지는 않는 것이다.


그리고 한 번 걸릴 때마다 방향을 반대로 바꾸어 좌우 누구든 승자가 될 수 있었다.


운이 없는지 실력이 없는지 제일 먼저 걸린 사람은 의외로 나였다. 그리고 그 승자는 기태였다.


“호호호 형부가 처음으로 걸렸네요.”


자리는 나와 아내가 대각선 기태와 소영이가 대각선으로 앉아 있었다.


“후후 이런 음... 형님이 걸리셨으니까! 소영이 가슴 1분간 빠세요.”


“으이그 그게 무슨 벌이야. 상이지...”


“하하하 그런가! 억울하면 너도 이기면 되지...”


내가 소영이의 가슴을 빨자 안그래도 분위기에 흥분된 듯 소영이의 가슴은 순식간에 딱딱하게 유두를 세웠다.



잠시후 내가 입을 떼고 다음은 아내가 걸려 아내도 아래를 모두 벗게 되었다. 이제 유일하게 팬티를 걸치고 있는 사람은 기태 뿐이였다.



그리고 다시 게임이 진행되고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아내가 움찔 거리는 행동이 자주 보였다. 그러자 아내가 잘 걸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번엔 소영이에 의해 아내가 벌을 받을 차례였다.


“자 언니 식탁 밑으로 내려가서 형부꺼 1분 동안 빠세요.”


난 소영이가 기태에게 시킬 줄 알았는데 의외로 나에게 시켰다. 그러자 기태도 약간 실망한 표정을 보인다.


“호호호 이건 아까 꺼에 대한 벌이야.”


“소영이 너~~!”



잠시후 아내가 식탁 밑으로 사라지고 나의 좆 근처에 머리가 나타났다. 그리고는 나의 좆을 잡고 입에 넣어온다. 따뜻하고 촉촉한 감촉이 나의 좆에 퍼지며 찌릿한 감촉이 솟아올라온다. 귀두만을 입에 넣고는 입안에서 혀로 귀두 주변을 핥으며 가끔 소변이 나오는 구멍까지 핥아대자 정말 미치는 것 같다. 그런데 갑자기 아내가 나의 좆을 입술로 꼭 물고 잠시 가만히 있는 것이다. 난 잠시 아내를 쳐다보다가 이내 그 이유를 알아 버렸다. 바로 맞은 편 기태를 쳐다보자 기태의 상체가 기울어 있는 것이 아무래도 아내의 하체를 만지고 있나 보다. 그리고 다시 아내의 움직임이 시작된다.


소영이는 그런 우리를 번갈아가며 재미있다는 듯이 쳐다보고 있다.


“피이 언니만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에요?” 소영이는 웃으며 그렇게 삐진 듯이 말하지만 얼굴엔 장난기가 가득하며 결코 화난 것 같지 않다.



“자 1분 지났어요.”


난 잠시 아내의 애무에 취해 있다가 소영이의 말에 정신을 차린다. 아내도 아쉬운 듯 나의 좆에서 떨어져 다시 식탁 밑으로 사라지더니 반대편으로 올라오는 것이다. 그 얼굴이 붉게 물들어 있다.



다시 한 바퀴가 돌고 이번엔 내가 이기고 기태가 걸려 기태도 팬티를 벗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엔 소영이가 이기고 내가 져버렸다. 그러자 모두 소영이에게 집중되었다.


“음 형부! 이번엔 언니 가슴좀 빨아주세요.”


난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자리에서 일어서서 아내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고 반팔 남방을 걷어 올려 봉그란 아내의 가슴을 드러나게 하였다. 아내의 가슴은 벌써 꼿꼿이 솟아올라 흥분하고 있음을 알린다. 그 가슴에 나의 혀를 뾰족이 새워 핥아간다.


“하아”


오늘 처음으로 아내의 입에서 한 숨이 새어 나온다.


난 더 해줘야겠다라는 생각에 이번엔 아내의 가슴을 입에 넣고 쪽쪽 빨아주기 시작한다.


“으음...”


그러자 아내는 나의 머리를 부드럽게 감싸더니 자신의 가슴으로 당기는 것이다.


“후후 누님 좋으신가 봐요.”


“아이 부럽당. 괜히 시켰나봐 호호호”



잠시후 나의 입이 떨어지자 아내는 아쉬운 듯 나의 머리를 감싸고 있는 손을 가만있다가 떼어낸다. 아무래도 오늘의 아내는 좀 이상하다. 예상외로 적극적인 것이다.


그것도 나에게만...


아까 나의 좆을 빨대도 전혀 망설임이 없었으며 지금 내가 아내의 가슴을 빨 때도 적극적이다. 그렇다고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도 아닌 것이다.



다음은 기태가 이기고 내가 걸렸다. 모두의 시선이 기태에게로 향하며 기다린다.


“형님, 혹시 지난번 선물 아직도 가지고 계세요?”


“선물?” ‘무슨 선물을 말하는 거지?’


“그 외 놀이동산 갔을 때 사용한 거 있잖아요.”


“아~! 으음 있지.”


“그것좀 가져다 주세요.”


“어 어 그래.”


난 방으로 들어가 지난 번 아내를 미치게 만들었던 무선 진동기를 가지고 나온다.


그러자 그걸 받아든 기태는 그걸 식탁 위에 올려 놓더니 그냥 다시 게임을 하자는 것이다.


“뭐야. 이거 가지고 오는게 벌칙이야?” 소영이가 황당하다는 듯이 항의하지만 기태는 자기 맘이라며 웃으며 넘어가 버린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다음은 아내가 걸려 버렸다.


다음 기태의 행동은 예상이 된다.


“자 이걸 누님에게 다시 선물할게요.”


그런데 아내가 그 진동기를 쳐다보는 눈빛이 결코 호의적이지 않은 것 같다. 많은 고민을 담은 듯한 표정이 어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 아내의 표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기태는 왼손에 진동기를 잡고 식탁 밑으로 내린다.



“호 벌써 축축한데요.”


기태의 한 마디에 아내는 더욱 얼굴을 붉힌다.


그리고 잠시 후 아내가 미간을 찌푸리는 행동을 하는 것이 아내의 중심에 넣어진 것 같다. 그리고도 잠시동안 기태의 팔은 올라올 줄 모른다. 아마 아내의 음부를 만지고 있으리라...


가끔 아내의 표정이 살짝 찡그려진다.


“오빠 게임 안해?”


“아 미안 미안... 너무 젖어서 내가 정신을 못차렸네...”


다시 한 번 기태는 아내를 부끄럽게 하는 것이다.



“자 우리 게임도 좋지만 한 잔 마시고 하자...”


나의 발언에 모두 찬성을 한 듯 자기 앞의 잔을 깨끗이 비워 버린다.


그리고 다시 게임이 진행되고 이번엔 처음으로 기태가 지고 아내가 이겼다.


그러자 아내의 입에서 떨어지는 한 마디...


“기태씨 그 리모컨 주세요.”


기태는 실망스러운 얼굴이지만 어쩔 수 없이 그 리모컨을 아내에게 주는 것이다. 그러자 아내는 그 리모컨을 나에게 주며


“당신이 가지고 계세요.”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순간 모두 멈칫 해버렸다.



‘뭘까? 이 미묘한 분위기는...’


마치 아내가 기태를 꺼려하는 분위기가 이닌가!


어쨌던 난 아내에게서 리모컨을 받아 손에 쥔다.



그리고 다음은 기태가 이기고 내가 지게 되었다. 난 기태가 나에게서 리모컨을 요구할 줄 알았다. 하지만 기태는 의외의 말을 한다.


“형님! 형님이 다음번 이겼을 때 그 벌칙 제가 정할게요.”


“으 응 그래.” 난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뭐야 그게” 또 소영이가 발끈하는 것이다.



다음은 소영이가 이기고 내가 졌다. 그러자 소영이는 나에게


“형부 그 리모컨 좀 줘보세요.”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어? 으음 어 그래.” 난 얼떨결에 리모컨을 소영이에게 넘겨주자 소영이는


“헤에... 이렇게 생겼구나” 마치 신기한 물건을 보듯이 그렇게 중얼거린다. 그러더니 얼굴에 웃음을 띄우더니 리모컨을 조작해 버린다.


“소영아....” 의외의 상황에 아내가 소영이의 이름을 부른다.


이건 마치 소영이가 아내를 괴롭히는 상황같다.



“하아 소영아 꺼죠.”


나와 기태에게는 아무 말 못하던 아내는 소영이에게는 당당히 말하는 것이다.


“싫은데요. 헤헤 언니 기분 어때요?”


“...”


“대답 안하면 더 올려 버릴 거에요.”


“소영아 그러지 마!” 아내는 당황하는 것만 같았다.



나와 기태도 흥미롭게 그런 두 사람을 쳐다보고 있다.


“자 다시 게임 시작하죠.”


소영이가 저렇게 말을 했지만 아내가 계속 게임을 할 수 있을까!


어쨌던 게임이 다시 진행되고 이번엔 아내에게 정신 팔려 있던 내가 걸리고 기태가 말할 차례이다.


“형님. 오늘 여기서 자고 가도 되죠?”


“으음 뭐... 괜찮지...”


“그럼, 오늘 제가 누님이랑 자도 돼죠?”


“아 안되요.” 대답은 엉뚱한 곳에서 들려왔다. 그리고 난 놀라버렸다. 바로 아내가 대답한 것이다. 기태도 놀라긴 마찬가지인가 보다. 그저 아내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그때 소영이가 한 마디 한다.


“치이 나도 오늘 형부랑 자고 싶은데...” 그렇게 말하며 입을 삐쭉 내민다.


“허허 이거 참...” 난 의외의 인기에 조금 당황스럽기만 하다.


난 사실 아내가 나에게 솔직하지 않은 것에 대해 괴롭혀줄 생각이였는데 상황전개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이다.


“이런 나만 오늘 외롭겠는데요.”


“음... 오늘은 언니가 양보하세요.” 소영이는 웃으며 또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시 싫어.” 싫다라니 아내의 의지는 꽤 완강해 보인다. 어떻게 보면 기태랑 자기 싫다라는 것처럼도 보일 수 있는 것이다. 분위기가 묘하게 꼬여간다.



“치이 이래두요.”


“하아... 소영아 하지마...”


“뭐 그럼 언니가 이 상태로 20분만 참으면 제가 오늘 양보하죠. 히히”


오늘 소영이가 아내에게 짓궂게 군다.


“너무 긴거 아니야?” 난 아내에게 조금 미안해서 이렇게 말한다.


“뭐 그러면 오늘 형부를 저에게 양보하는 거죠 헤헤헤”


“아니에요. 하 할게요.”



“근데 참는다는 게 뭐야?”


“어머 오빠는 뭘 그런 걸 물어. 당연한 거지. 신음소리, 한숨소리 등등 알잖아...”


“하하 그래...”


다시 게임이 시작되고 이번엔 내가 이기고 소영이가 걸렸다. 그러자 그때 기태가 나선다.


“형님 아까 벌칙 제가 한다고 한거 기억하시죠?”


“으응... 그래...”


“치이 그런게 어디 있어...”


“뭐야, 약속했는데...” 그러면서 기태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자기 가방으로 간다. 그리고는 뭔가 끈이 달린 것을 들고 오는 것이다. 가만히 보니 그것도 진동기였다. 다른 것은 색깔이 검고 무선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걸 가지고 오더니 소영이에게 말한다.


“자 이건 소영이꺼. 너무 누님만 위하는 거 같아서... 후후”


“칫 이런건 안위해줘도 되거든...”


“음 이건 길이가 짧아 안되겠네... 이건 형님이 좀 가지고 계셔야겠는데요.” 그렇게 말하며 조작부분을 나에게 건넨다.


난 그것을 받으면서도 시선을 계속 아내를 살피고 있다. 아내는 얼굴이 벌게져서 가끔 미간을 찌푸리며 힘들어 한다. 하지만 어금니를 꽉 깨물고 열심히 참고 있는 것이다. 여차하여 한 숨이라도 새어 나오면 소영이에게 나를 양보해야 하는 것이다.


아내에게서 오기같은 것이 엿보인다.



이제 여기 있는 두 여자 모두가 진동기를 자기들 중심에 꽂고 있다. 참 묘한 상황이다. 그런데 기태가 이걸 가지고 온 것을 보면 분명히 아내를 염두해 두고 가지고 온 것이리라!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다른 곳에 쓰이고 있다.



다시 게임이 시작되고 이번엔 바로 아내가 걸려버렸다. 하기야 계속해서 기태가 아내를 건드리고 했을 테고 그 다음에 진동기까지 넣어진데다 지금 가장 세게 켜놓고 있으니 참는게 고작일 것이다.


“저 누님 한 손으로 제꺼 좀 잡고 계세요.”


“네에? 하아~”


“어머 언니 힘드세요.”


“아직 한 7분 남은 거 같은데... 지금이라도 포기해도 되요.”


“아 아니야... 으음... 할거야...”


아내는 결심한 듯 오른손을 뻗어 기태의 좆을 잡는다.


“뭐 그럼... 어쩔 수 엉” 소영이는 말을 다 잇지 못하고 눈이 똥그래지더니 나를 쳐다본다. 내가 그때까지 가만히 있다가 소영이 안에 들어가 있은 진동기를 켜버린 것이다.


“히잉 형부 너무해요. 나랑 자기 싫은 거죠?”


“하하 아니야... 소영이한테 너무 신경을 못쓴 거 같아서...”


“피이 거짓말... 근데 이거 정말 이상하네요.”


“어떤데?”


“으음 말로 하기 좀 그런데... 어쨌던 찌이잉 한게 이상해요...”


“자자 다시 게임하죠. 그리고 누님은 좀 움직여 주구요.”


기태는 아내가 자신의 좆을 잡고만 있자 그렇게 말한다.



그리고 다시 게임이 시작되자 바로 또 아내가 걸려버린다. 이번은 소영이가 벌칙을 말할 차례다.


“자 마지막 기회에요. 형부 양보하세요.”


“으음... 시 싫어...”


“치이 좋아요. 그럼 언니 기태오빠꺼 빨아주세요.”


그 순간 아내가 소영이를 쳐다보며 원망스러운 듯 눈을 흘긴다.


“히~!” 하지만 소영이는 애교있는 웃음을 띄우며 살며시 나에게 기대더니 나의 좆을 잡는 것이다.



“자 빨리요. 이제 2~3분만 참으면 되요.”


아내의 머리가 서서히 숙여진다. 그리고 식탁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그냥 의자에 앉은 상태로 옆으로 굽혀 그대로 기태의 하체에 묻히는 것이다. 그리고 잠시후 아내의 뒤통수와 등 라인만 보이더니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기태는 기분 좋은 듯 한 숨을 내쉬더니 고개를 위로 한 번 들었다가 내린다.


그걸 바라보고 있는 소영이도 달아오르는지 나에게 더욱 기대며 호흡이 조금씩 빨라지며 나의 귀를 괴롭힌다. 그리고 나의 좆을 잡은 손이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다.


1~2분여 시간이 흐른다. 천천히 기태의 왼손이 떠오른다. 그리고는 아내의 등에 살짝 올려지더니 천천히 아내의 바디라인을 타고 옆구리쪽으로 들어가더니 이내 시야에서 사라진다.


그리고 잠시후


“읍 하아 하아...”


아내가 고개를 약간 들어 올리더니 한숨과 신음을 토하는 것이다. 기태는 아마 민감하게 된 아내의 가슴 돌기를 비비고 있을 것이다.


그것을 놓치지 않고 소영이가 외친다.


“어머 언니... 방금 신음소리 흘렸어요.”


“하아 이 이건 아니야. 이건 기태씨가...”


“어쨌던 소리를 낸 건 낸거잖아요. 히히”


잠시 아내의 몸이 들썩거리더니 천천히 상체를 세우기 시작한다.



고개를 든 아내의 얼굴이 붉게 상기되어 있고 표정이 어둡지만 그 눈빛이 촉촉하게 젖어있다.


지금도 기태의 손은 아내의 가슴을 만지고 있다. 그리고 아내는 완전히 몸을 세우지 못하고 기태의 가슴에 안기듯 그렇게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손도 움직여 소영이의 가슴을 만진다.



“하아 하아”


“으음... 하아”


식탁엔 두 여자의 한숨소리가 서서히 울려 퍼지기 시작한다.



“저기 형님... 이제 바꿔서 자도 될 거 같은데요...”


“으음....”


“하아. 하아 오늘은...” 내가 뭐라고 대답하기 전에 아내의 대답이 빨랐다.


“오늘은 남편이랑 있고 싶어요.. 하아”


기태의 인상이 순간 찌그러졌다 펴졌고 난 이걸 놓치지 않았다.



“저기 그럼 일단, 그건 나중에 정하기로 하구요. 그 전에 누님이랑 데이트 좀 하고 싶은 데 그건 괜찮죠?”


기태는 계속 나에게 동의를 구해온다.


“뭐 그거야... 아내가...”


“뭐 데이트 정도야 어때요? 하아 하아” 이번엔 소영이가 거들고 나선다.


“그럼 지금 더 이상 게임할 상황도 아닌 거 같고 누님이랑 잠깐 나갔다 올게요.”


아직 아내가 대답을 하지 않았지만 기태는 그렇게 말한다.


난 아내를 바라보자 아내도 나를 한 번 쳐다보더니 살짝 미소짓는 듯이 보인다.


마치 괜찮다라는 듯이 그렇게...


참 복잡한 감정이 솟아오른다.



기태는 아내를 놔두고 바지를 입고 가방에 가서 뭔가를 뒤지더니 아내에게 다가 온다.


“누님도 나갔다 오려면 뭔가를 입어야죠.”


그리고 식탁위의 리모컨을 챙기더니 아내를 잡고 일으켜 세운다. 아내가 일어서자 식탁위로 아내의 음모가 살짝 보인다. 그리고 아내가 완전히 빠져 나가 뒷모습이 보이는데 아내의 오른쪽 허벅지를 타고 한 줄기 반짝이는 것이 흘러 내린다.


아내가 많이 흥분하고 있었구나! 그런데도 그렇게 참다니...



기태는 아내와 안방으로 사라지고 식탁에는 소영이와 나만 남게 되었다. 그리고 잠시후 아내가 나타났고 아내는 아까 그모습에 치마만 걸치고 있는 모습이다. 그 치마도 평범한 그런 옷이다. 하지만 위에 입고 있는 남방위로 아내의 젖꼭지의 윤곽이 보이는 것이 브라를 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하기야 아까 아내의 가슴을 빨면서 브라 후크를 빼버렸기 때문에 브라의 역할도 못하고 있었지만 말이다. 그리고 아마 지금 아내는 아래도 노팬티일지 모른다.


‘지금이라도 붙잡을까!’ 걱정반 미안함 반으로 내가 그렇게 고민하고 있을 때 기태는 아내를 데리고 성큼성큼 현관으로 걸어간다. 그리고 기태가 문을 여는 사이 아내가 다시 한 번 나를 쳐다본다.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런데 그건 나의 착가이였을까! 아내의 얼굴은 마치 뭔가를 각오한 듯한 표정이었다. 확실하지 않은 그런 생각에 잠겨 있을 때 문소리가 탁 나며 현관 문이 닫힌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요 형부?”


“으응?” 그제서야 내 정신이 돌아온다.


“무슨 생각하냐구요?”


“음 그냥...”


“형부 너무 오랜만이죠..” 그렇게 말하며 소영이가 식탁 밑으로 사라진다. 그리고 잠시후 나의 좆에 따뜻한 감촉이 퍼져온다.


“언니 생각 그만하구 지금은 저만 생각해 주세요. 하아... 많이 보고 싶었어요.” 그렇게 말하며 소영이는 사랑스러운 듯 그렇게 나의 좆을 탐해 간다.


그러자 나의 머릿속에서 아내의 영상은 서서히 사라지며 소영이의 젊은 육체가 떠오르는 것이다.


인간은 너무 간사한 동물인 것이다.



“저기 소영아”


“읍읍읍 하아 네?”


“저기 말이야!”


“뭐가요?”


“만약에...”


“일단 형부 먼저 우리일 하고 얘기해요. 네!”


이렇게 말하더니 소영이는 식탁에서 빠져나와 나를 앉은 자세에서 옆으로 돌게 하고는 자신의 중심에서 진동기를 빼버린다. 그리고는 나의 무릎 위로 올라오더니 그대로 아래로 내려 나의 좆을 자신의 음부로 삼켜버린다.


“아 하아 이거야... 아 좋아...”


소영이는 나의 좆을 삼키더니 천천히 아래위로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나의 어깨에 손을 올린다.


“아~ 너무 보고 싶었어요. 형부....” 이렇게 말하며 소영이는 자신의 남방을 브라와 함께 잡더니 천천히 위로 올린다. 그러자 안그래도 탱탱한 소영이의 가슴이 더욱 봉그라니 탐스럽게 솟아오른다. 난 소영이가 모두 벗어내기 전에


“소영아 그대로 잠깐만...”


이렇게 말하며 그대로 나의 입으로 소영이의 젖가슴을 한 입 베어문다.


“하아... 아~~”


소영이의 중심이 꾸욱 나의 좆을 휘감아 온다.



나를 방해하지 않으려 상체는 움직이지 않은 채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소영이의 엉덩이가 조금이라도 나의 좆을 깊이 삼키려는 듯 그렇게 꿈틀대고 있다.


간만에 맛보는 소영이의 속살은 나를 더욱 불타오르게 하고 있다. 난 이에 보답하듯 입술로 소영이의 한쪽 유두를 깊이 들이마시며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소영이의 왼쪽유방의 젖꼭지를 비튼다.


“아우~ 하아 항 아 좋아요. 형부... 아아”


그 감촉이 너무 좋은지 소영이가 잠시 부르르 상체를 떤다.


나도 그런 소영이의 감각을 더욱 자극하듯 엉덩이를 앞으로 좀 배내고 상체를 기울여 삽입이 더 깊이 되도록 유도한다.



“아우 아아 못참겠어요.”


소영이는 갑자기 그렇게 말하더니 벗다가 만 옷을 모두 벗어내더니 나의 머리를 잡고 자신의 상체를 숙이더니 나에게 강하게 키스를 해온다. 나도 그런 소영이에게 호응하듯 혀를 집어넣자 뽑힐 듯 강하게 빨아오는 것이 너무 짜릿하다. 그것도 모자란듯 엉덩이를 거칠게 밀어 붙이며 음란하게 움직이는 것이다.



“읍읍 쯥쯥”


“하아 아아 너무 좋아요. 형부 아아 으으 더 깊이 넣어줘요. 아아”


간만의 섹스라 그런지 오늘 소영이는 격렬하다. 하지만 자세의 불편함에 한계가 있는 것이다.


“소영아 내 허리에 다리 감아봐”


그렇게 말하며 결합된 상태로 일어서자 소영이가 얼른 나의 허리에 다리를 감으며 나의 목에 매달려 온다.


난 불안정하게 일어서서 소파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좀 불안하게 생각되었지만 의외로 날씬한 소영이의 몸무게 덕분에 삽입된 상태에서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 움직일 수 있었다.


소영이도 조금 불안한 얼굴이지만 나의 목에 꼭 매달려 내가 걸을 때마다 자동으로 삽입되는 감촉을 느끼고 있었다.



드디어 소파까지 온 나는 조심스레 소영이를 소파위에 걸치고 살며시 내려 놓는다. 그리고 소영이를 쳐다보자 빨리 와달라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난 살짝 미소를 짓고 심호흡을 한 번 하고는 그대로 깊이 삽입했다.


“아흑...”


퍽퍽 퍽 퍼퍽 쑤욱 쑤욱 쑥


“하아 하아 아우 좋아요...”


이제 자세의 편안함으로 나는 거세게 박아대기 시작하였다. 내가 소영이의 음부속으로 나의 분신을 쑤셔댈 때마다 소영이는 그 쾌락에 고개를 위로 제끼며 소리를 높였다.


“아우 하아 아우 형부... 아아 너무 좋아요. 나 몰라...”



소영이의 음부는 더욱 질척해지며 추잡한 소리를 높이며 질척되고 있었고 그에 따라 나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었다.


“아우 아우 아아 나 너무 좋아 어떻게... 형부... 나 미칠 것 같아요.”


“그래. 마음 껏 느껴... 자 자”


“아~ 정말 죽을 것 같아. 하아 하아 오오오오”


나의 얼굴에는 어느새 땀방울리 맺히기 시작하며 한 방울 한 방울 소영이의 배위로 떨어진다. 잠시후 소영이도 알았는지 나를 한 번 쳐다보더니 미안한 듯 하면서도 그런 나를 격려하듯 나의 엉덩이에 손을 둘러온다.


난 소영이 위로 쓰러지듯 포개어져 다시 거칠게 박아 간다.


“하아 하아 형부 힘들죠?”


“하아 괜찮아...”


“아우 미안해요. 하지만 너무 좋아요. 나 몰라... 형부 때문이에요...”


“후후 하아 후우”


퍽퍽퍽


내가 박아댈 때마다 소영이의 탐스러운 엉덩이도 나에게 맞추듯 치켜올려지며 나의 목을 끌어안아온다.


“아우 아아 형부 나 될 거 같아요.,..”


“그래 맘대로 해...”


“하아 아앙 아우 나 너무 좋아 어떻게 하아 하아”



갑자기 소영이의 다리가 나의 엉덩이에 감겨온다.


“아우 형부... ”


난 속도를 좀 떨어뜨리며 대신 깊이 박았다가 빼기를 반복한다.


“아우 아아 형부.... 으으”



“형부 좀더 세게 해주세요.”


“그래...”


“아우 그래요. 더 더세게... 아우 아아 그래요.. 아아 나 죽어...”



“형부 나 나 될 거 같아요. 아우 아아아 나 어떻게 아우”


“괜찮아 해 괜찮아...”


“아아 하지만 아직 형부는...”


“괜찮으니까”


“하지만 같이 하고 싶은데 하아 아우 아아”


“그래? 그럼 잠시만”


난 나의 좆을 빼버린다.


“아앙 아 안돼~”



난 재빨리 소영이를 뒤로 돌린다. 소영이도 알았다는 듯이 엎드려서 엉덩이를 높이 치켜드는 것이다. 내 눈앞에 송영이의 커다란 엉덩이가 들어나고 그 중심이 뻥 뚫려 마치 금붕어가 입을 뻐끔뻐끔 움직이듯 그렇게 움직이고 있다.


내가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도 못참겠는지 소영이의 재촉이 이어진다.


“아이 형부 빨리요.”


“어 그래 미안”


난 서둘러 나의 좆을 잡고 소영이의 음부에 집어 넣는다.


“아우~”


“자 다시 간다.”


“네 해주세요.”



다시 나의 피스톤 운동이 시작되고 소영이는 금새 다시 올라가기 시작한다.


“하아 아우 아아”


흥분될수록 소영이의 상체는 수그려지며 엉덩이가 더욱 위로 솟으며 박기 편안 자세가 되어 간다. 역시 소영이는 섹스에 솔직하다. 자신의 느낌을 전혀 숨기지 않는 것이다. 섹스에 있어서는 아내와 반대의 성격이라고나 할까!



난 소영이의 커다란 엉덩이를 양손으로 잡고 좌우상하로 깊이 쑤셔대기 시작한다.


“아우 아아 읍읍 하아 아아”


소영이는 참지 못하겠는지 손을 허우적거리더니 결국은 소파를 쥐어뜯기 시작한다.


소영이의 감각이 높아짐에 따라 나의 좆에 느껴지는 압박감도 높아가며 나의 사정을 재촉하고 있다.


“아아 형부 또 될 것 같아요. 아우 네 아아”


“그래... 이번엔 같이 하자. 나도 조금만 있으면 될 거 같아...”


“네 그래요. 같이 해요. 오우 아아”



소영이도 오늘은 빨리 오르고 있지만 간만에 맛보는 새로운 육체에 나도 금새 흥분되고 있었다.


“아우 형부 아직이에요. 저 더 이상은 하아 아아”


“금방 돼 이제 나도 곧이야.”


“아이 형부 나 몰라... 못 참겠는데 아잉”


“퍽퍽퍽 퍼퍽 퍽퍽”


“아아 안돼요. 형부... 제발... 나 그냥 먼저 할게요.”


“...”


“아악 나 안돼.... 아아 으윽 아~~~~”


그렇게 소영이는 먼저 오랄가 버린다. 갑자기 상체를 퍼득거리며 상체를 쭉 뻗더니 온몸을 긴장시킨다. 그리고는 강하게 나의 좆을 압박하는 것이다. 그 느낌에 나도 순간 절정에 달해 버린다.


“어 흑 아” 나의 좆을 타고 짜릿함이 전달되며 난 사정을 하며 몇 번 움찔 거린다. 그걸 느꼈는지 소영이도 순간 다시 음부를 움찔 거린다.



사정을 한 나는 소영이에게서 떨어져 평에 앉는다.


“하아 하아 너무 좋았어요. 형부”


“그래 나도 좋았어...”


“잠시만요.”


소영이는 그렇게 말하고 화장실로 사라지더니 잠시 후 수건을 적셔서 가지고 나온다.


“제가 닦아 드릴게요.”



소영이는 소중한 것을 다루듯이 쪼그라들고 있는 나의 좆을 잡더니 천천히 차가운 수건으로 닦아간다. 민감해진 내 좆은 그 감촉에 찌릿찌릿하다.


다 닦아낸 소영이는 마지막으로 나의 좆을 쪽 하며 빨아내더니 나의 옆에 앉으며 나의 팔을 자기 어깨로 두른다.


“오늘 너무 빠른 거 아냐?”


“헤헤 그치만 저도 오랜만인 걸요.”


“뭐? 그럼 그동안 한 번도 안한거야?”


“그럼요.” 소영이는 당연하다는 듯이 그렇게 말한다.


“왜? 소영이는 이뻐서 주위에 남자도 많을텐데...”


“치이 정말 몰라서 그래요?” 억울하다는 듯이 나에게 눈을 흘긴다. 난 예상을 하고 있지만 설마라는 생각에 모른 척 시치미를 떼고 물어본다.



“정말 모르겠는데...”


“너무해요... 나 그때부터 계속 형부랑만 한단 말이에요!”


“에? 정말?”


“왜요? 못믿겠어요?”


“아니 그런 게 아니라...”


“사실 형부 만나고 왠지 다른 남자들은 눈에 안들어오는 거 있죠! 히히”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소영이는 정말로 나를 좋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기태랑도 안하고 있는거야?”


“당연하죠.”


솔직히 감동받았다. 난 정말 여복을 타고 났나 보다. 좋은 아내에 소영이까지...


갑자기 아내 생각이 떠오른다.



잠시 침묵하고 있는 나의 표정을 살피더니 소영이가 말을 건다.


“저기 형부 아까 하려던 말이 뭐에요?”


“으응... 이걸 어떻게 말을 해야 하나!‘


“뭔데 그래요?”


“음 소영이는 믿을 수 있으니까 말을 할게. 사실 요즘 아내가 나에게 뭔가 숨기고 있는 거 같아서...”


“네? 어떤 걸... 설마요?” 소영이도 잠시 생각하더니 그럴 리 없다는 듯이 정색을 한다.


“음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기태랑 뭔 일이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돼.”


“에이 설마... 가만... 그러고 보니 아까 언니가 기태오빠 대하는 게 이상하긴 이상했어요.”


“음 그건 나도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사실 그거 말고 또 있어.”


“네? 다른 거요. 뭔데요?”


“휴우~ 아내가 뭔가 협박받고 있지 않나 생각 돼.”


“네? 누구한테... 설마 기태오빠요?”


“으음...”



소영이는 잠시 생각하더니...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데요?”


“사실 너 안 만나는 동안 여러 가지 일이 있었거든...”


난 소영이에게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간략하게 얘기해 주었다.



“그런데 그러면서 아내가 나에게 어떤 설명도 안하는거야...”


“음 언니 성격에 확실히 이상하긴 하네요.”


“너도 모르고 있었나 보구나!”


“그렇죠. 저도 기태오빠 자주 만나는 것도 아니구. 아시겠지만 연인사이도 아니었고...”


“그래... 그래서 오늘 아내의 반응이 나도 당황스러워... 그 전엔 쉽게 허락해 버리더니 오늘은 왠지 거절하는 것 같았거든...”


“네...”


“그래서 좀 걱정이 되네... 괜히 기태랑 내보낸 게 아닌가 하구...”


“근데 형부 얘기 들으니 좀 의외네요.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 결코 그러지 않거든요. 금기라서... 그렇다고 형부가 없는 얘기 지어내실 분도 아니구...”



“저기 정 그러시면 우리 박실장님께 한 번 말씀드려 보세요.”


갑자기 소영이가 박실장 얘기를 꺼낸다. 난 좀 놀랐지만 그 이유를 물어본다.


“왜? 박실장에게 얘기하면?”


“음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해결될 수도 있을 거에요. 만약 형부 말이 사실이라면요. 다른 이유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 난 다시 생각 속에 빠져든다.



‘지금 아내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혹시 강제로 어려운 일을 당하고 있는 건 아닐까!’


그 동안 나도 아내를 속이며 이렇게 만들어 왔지만 결코 아내를 나쁘게 할 생각은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아내가 즐길 수 있기를 바랬던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라 강제로 강요된다면 그것은 아닌 것이다. 오늘 괜히 아내를 괴롭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솔직히 아내가 나에게 아무 말도 해 주지 않는 것에 화가 나고 심술이 났던 것이다. 그래서 오늘 아내를 괴롭히려고 정말 유치하지만 화풀이라고나 할까! 어쨌던 그래서 일부러 아내가출장 얘기 하지 말라는 것도 해버리고 기태와의 자리를 만들었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 보인 아내의 반응은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뒤엎고 있었다. 혹시 협박되고 있지 않은가! 내가 괜히 앞서가고 있지는 않은가! 단지 아내는 이 생활에 회의를 느끼게 된 것은 아닌가! 혹시 나 때문에 싫은 걸 억지로 하고 있지는 않은가!


아무리 육체가 반응을 한다고 하여도 그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이고 생각과 마음은 엄연히 다를 수 있는 것이다.



“저기 그러면...”


그때 나의 생각을 깨뜨리며 다시 소영이가 말을 건다.


“응?”


“오늘 언니도 기태씨랑 자기 싫어하는 거 같던데, 오늘은 형부랑 언니랑 주무세요.”


“응?” 난 그럼 넌 어쩔거냐는 식으로 쳐다본다.


그랬더니 소영이도 내 마음을 알겠다는 듯이 조금 씁쓸히 웃으며


“오늘은 제가 기태오빠랑 자죠 뭐”


“그래도 괜찮겠어? 너 요즘 다른 남자와는...”


“호호 간만에 짬뽕 한 번 먹어보죠 뭐”


“뭐 짬뽕?”


“왜 남자들 그런다면서요. 맨날 짜장면만 먹을 수 있냐구요.”


“뭐어~~”


난 황당하다는 듯이 웃었지만 속으로 소영이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



소영이 말대로라면 오늘 기태와 자고 싶어서 자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 아니 우리 부부를 위해서 자기가 희생하는 것이 된다. 그걸 숨기려 웃으며 농담까지 하는 것이다. 그런 소영이를 바라보자 정말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만약 나에게 아내가 없다면 아마 소영이와...



“그래 일단, 기태랑 아내가 돌아오면 그때 보자.”


난 소영이에게 미안해서 그러자라고 바로 얘기 못하고 일단 상황을 보자고 한 것이다.


“에이 난 그런 것도 모르고 오늘 언니 괴롭히기만 했네... 미안해서 어쩌죠?”


“뭘 니가 모르고 그런 건데...”


“그래도...”


“뭐 아직 확실한 것도 아니니까 너무 신경쓰지 말구...”



그때 문소리가 나며 기태와 아내가 들어온다.


기태는 득의양양하게 웃고 있고 아내는 힘이 없는 듯 걷고 있다.


“히야 벌써 즐거운 시간 가지셨나봐요?”


기태는 홀딱 벗고 같이 앉아 있는 우리를 보더니 그렇게 농담을 한다.


그러자 아내도 살짝 고개를 들어 우리를 보더니 이내 고개를 돌리고 욕실쪽으로 걸어간다.


“저 좀 씻고 나올게요.”



아내는 욕실로 들어가고 기태는 식탁으로 가더니 남아 있던 맥주를 잔에 따라 들이킨다. 그때 소영이가 한 마디 한다.


“어머 그러고 보니까 나도 씻지 않았네... 언니하고 같이 씻어야지”


그렇게 말하며 아내가 들어간 욕실로 사라지는 것이다.



이제 거실에는 나와 기태뿐이다. 아내도 소영이도 씻고 나오려면 여자들이라 시간 좀 걸릴 것이다.


그때 기태가 나에게 말을 건다.


“형님 한 잔 더 하시죠?”


“으응 그럴까! 안 그래도 목이 마르네...”


난 식탁으로 가서 자리에 앉자 기태가 살갑게 굴며 나에게 술을 따라준다.


“형님 즐거우셨어요? 헤헤”


“으응 뭐 그렇지 뭐.”


난 술을 한 잔 쭈욱 들이키고 기태를 보았다. 기태의 얼굴은 티를 안내려고 하였지만 싱글벙글이다. 그것이 왠지 신경 쓰인다.



“기태야!”


“네?”


“너 아내랑 싸웠냐?”


“네? 아뇨.”


“오늘 너랑 아내랑 좀 안좋은 거 같아서...”


“하하하 그냥 누님이 컨디션이 좀 안좋았나 봐요.”


“그래?”


“네. 근데 형님 오늘 파트너 바꿔서 자는 거 어때요?”


다시 기태가 그 얘기를 꺼낸다.


“글쎄 아내가 싫어하는 거 같아서...”


“하하하 그건 걱정하지 마시구요.”


기태가 자신있게 대답한다. 아무래도 밖에서 아내의 심경에 변화가 있었나 보다.



“그건 이따가 아내가 나오면 얘기하기로 하고. 기태야”


“네?”


“음, 우리 관계 이제 정리했으면 하구”


“네에?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으응 아내도 힘들어 하는 거 같구.”


“에이 누님은 절대로 안 싫어해요!”


기태의 대답에 난 좀 놀랐다. ‘아내가 절대로 안 싫어하다니’ 어떻게 기태가 저렇게 확신에 찬 대답을 할 수가 있을까! 아무래도 이상했다.


난 기태에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참기로 하였다.



“뭐 그건 나중에 아내랑 얘기할 거고 어쨌던 그럴 수도 있다는 거지.”


“음 뭐 만약 누님이 그런다고 하면 그러세요.”


“그럼 넌 아내와 내가 그만 만나자고하면 그만 둘 수 있다는 거니?”


“후후 뭐 어쩌겠어요. 당사자들이 싫다는데... 뭐 계속하자고 그러면 어쩔 수 없지만...”


기태는 너무 쉽게 대답을 하고 있었다. 이럴 경우는 두 가지다. 전혀 마음이 없어서 어느 쪽이든 상관없던지, 아니면 자신이 있던지...


그리고 기태의 마지막 말이 신경 쓰인다. 계속하자고 그러면 어쩔 수 없다라...



그때 욕실 문이 열리며 아내와 소영이가 몸에 큰 타월을 두르고 밖으로 나왔다.


“기태야 우리도 씻을까?”


“네 그럴까요! 형님 먼저 씻으실래요?”


“아니 넌 여기서 씻어 난 큰방욕실에 가서 씻을테니까!”


“아 네 그러세요.”



기태가 욕실로 사라지는 것을 보고 방으로 들어왔다.


샤워기 물을 틀고 소영이와의 섹스로 땀에 젖은 온몸에 물을 끼얹었다. 그리고 오늘 일에 대해서 아니 지금까지의 일에 대해서 하나하나 생각해 본다. 머리까지 감으며 생각해 보지만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히 정했다. 만약 아내 입으로 직접 기태와 자겠다라고 한다면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기로...


여러 가지 고민으로 시간이 꽤 걸려 버렸다.


물기를 닦고 거실로 나오자 소영이는 혼자 식탁에 앉아있고 소파로 눈을 돌리자 거기에 기태와 아내가 앉아 있는 것이다. 거실쪽에서는 TV소리가 들려오며 아내와 기태가 무슨 얘기를 나누는지 모르겠다.



그때 조용히 소영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형부, 언니 정말 형부가 말한 게 맞아요?”


“아니 왜?”


“기태오빠가 먼저 나와서 언니에게 뭐라고 하자 언니는 싫은 내색도 없이 기태오빠가 말하는 거 다 하던데요.”


“뭐?”


“저쪽 가보세요.”


난 소영이 말을 듣고 천천히 기태와 아내쪽으로 다가간다.


기태는 옷을 모두 벗고 있었고 아내의 타월도 벗겨져 하체에 걸려 있었다. 그리고 아내는 지금 한 손으로 기태의 좆을 만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기태의 손은 벗겨진 타월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아 형님 나오셨어요?” 기태가 먼저 나의 인기척을 느끼고 말을 한다. 그러자 아내도 잠시 고개를 들다가 나와 시선을 맞추지 않고 그냥 돌려 버리는 것이다.


“하하 누님 정말 대단해요.”


“으음 그러냐!”


“네 어찌나 원하시는지...”


“음...” 난 한숨을 삼켰다. 아내는 내가 다가온 걸 알고 있으면서도 기태의 좆에서 손을 떼지 않는다. 그저 천천히 아래위로 문지르고 있을 뿐인 것이다.



“저기 혹시 누님 저랑 관계 그만두고 싶으세요?”


“...” 아내는 아무런 말이 없다.


“괜찮아요. 말해 보세요. 만약 그러시면 저도 깨끗이 그만 두구요.”


“...” 여전히 말이 없는 아내...


“형님이 계시니까 대답하기 힘드신가보네요. 후후”


‘뭐야 그럼 내가 없으면 아내는 계속 관계를 가지고 싶어 한다는 말인가!’


그때 다시 가슴이 갑갑해 온다.



“자 그럼 계속 관계를 지속하고 싶으면 고개를 끄덕이구요. 싫으면 고개를 저으세요.”


이렇게 말하며 다시 타월 아래 기태의 손이 들썩인다.


그러자 아내는 미간을 살며시 찡그리며 입술을 깨물더니 천천히 그리고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다.


‘아 저것이 정말인가!’ 난 기껏 아내를 생각해서 얘기했던 것인데 기태는 내 앞에서 보기 좋게 아내의 대답을 얻어내는 것이다.


어느새 소영이도 내 뒤에 와서 나의 어깨에 손을 올린다.



“자 관객도 있고 하니 누님이 얼마나 우리 관계를 좋아하는지 보여드리죠!”


기태는 이렇게 말하더니 아내 하체에 걸쳐 있던 타월을 제거해 버린다.


“안돼~!” 아내의 입에서 힘없는 거부의 말이 나온다.


그런데....



그런데....



난 기태의 손이 아내의 음부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다. 바로 거기에는 아내의 중심에는 딜도가 꽂혀 있는 것이다.


‘아~’ 충격이었다.


그렇다면 아내가 안된다고 한 건 타월을 치우면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부끄러움의 표현이었던가... 그 모습을 겨우 타월 한 장에 숨기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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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 뵙습니다. 미소입니다.

많이 기다리셨죠?

정말이지 시간내기가 힘들어 지내요.

 

어쨌던 마무리를 짓는 것이 참으로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마지막 글을 쓰면서 처음으로 지우고 다시 쓰기도 했구요.

그리고 쓰다보니 또 길어져서 한 편 더 써야할 듯 합니다.

이럴거면 그냥 42편으로 할걸 하는 후회도 듭니다만...

제가 한 말 안 지키기도 그래서 이렇게 무리하게 41부로 계속갑니다.

 

정말 이번 주 중으로는 마무리하고 싶네요.

너무 늘어지는 것도 독자님들 읽는 맛을 떨어뜨리는 것 같구요.

맘 같아선 2~3일에 한 편꼴은 올리고 싶습니다만, 맘같지 않내요. 후후

 

참 그리고 얼마전부터 댓글 길게 달아주시는 두 분! ^^

평론가이신지? ㅎㅎ

저보다도 글의 분석을 더 잘하시는 듯 합니다.

깊이 있는 관심 감사드리구요.

 

그리고 이 글은 빨리 마무리 짓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여러 가지 무리수도 있는 것 같구요.

장담은 못 드리겠습니다만 새로운 글 차근차근 내용 꽉꽉 채워서 시간 잘 맞춰 올리는 것이 훨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이 글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맘도 있습니다만...

어쨌던 상황을 보겠습니다.

 

많은 사랑 감사드리구요.

또 길어서 안 올라갈까 걱정입니다만 한 번 올려보구요.

마지막회도 최대한 얼렁써서 올리겠습니다.

새벽까지 잠 못자고 이렇게 용을 쓴 저를 생각하셔서 너무 늦게 올린다고 욕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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