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위험한 첫 체험 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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睦月影郎 작.
1 소년을 희롱하는 세일러복 군단
「아……, 여기는 여자 운동부실인가……」
전학 온지 얼마 안 된 히로시는, 교내에서 길을 헤메다 오던 길을 돌아가
려 했다.
여기저기 활짝 열려 있는 문에서 달콤하고 두근두근하는 냄새가 감돌고 있
다고 느껴졌지만, 역시 그것은 사춘기 암컷의 페로몬인 것 같았다.
스기사와 히로시는 16세, 고교 2학년이다.
이번 가을에 부친의 전근 때문에 도쿄에서 여기 관동의 변두리에 있는 츠
키미가오카 시로 이사해 왔다.
뭐, 여기는 시골 동네 중에선 일급 고등학교이고, 특히 열렬히 가고 싶은
대학이 있지도 않았으니까, 도시의 소란에서 멀어져 느긋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느긋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아직 친한 친구도 없고, 그래서 방과 후 이렇게 혼자서 교내의 여기저기를
구경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도쿄에서 특별히 클럽 활동을 하지도 않았고 여기에서도 별로 무언가에 열
중할 생각은 없었다. 스포츠는 서투르고, 취미라고 하면 집에 사둔 미스터리
정도를 읽는 정도 뿐이다.
(그래도, 여자친구 하나 정도는 만들고 싶은데……)
히로시는 그렇게 생각하며, 복도에까지 가득한 달콤한 여자 냄새를 가슴
가득 들이마셨다.
도쿄의 고등학교에서는 물론 여자친구를 사귄 적이 없고 같은 반의 여자
아이와도 편하게 대화한 적도 없었다. 아니 키스는 커녕 손을 잡은 적조차
없는 완전한 동정 소년이었다.
그럼에도 미지의 여체에 대한 동경만은 강해서, 매일 저녁 아이돌 수영복
이나 누드 그라비아 사진을 보면서, 미칠 듯 자위에 빠지고만 있었다.
(뭐, 이런 시골에선 도시적인 미소녀 같은 건 바랄 수 없을지도 모른다……)
히로시가 그렇게 생각하며 여자 운동부의 건물을 나오려고 한 그 때,
「아……!」
갑자기 옆문이 열리고, 뛰쳐나온 소녀와 부딪칠 뻔 했다.
「아앗! 미안해요」
그녀는 말한 후, 미미하지만 달콤한 냄새를 남기고느 세미 롱의 흑발을 휘
날리며 달려갔다.
(이, 있잖아……. 저런 미소녀가……)
일순간이었지만, 히로시는 방금 미소녀의 모습을 뇌리 가득하게 새기고 있
었다.
하얀 체육복에 짙은 감색 핫팬츠. 쭉 뻗은 다리는 운동부면서도 하얀 살갗
으로, 마치 중학생 같이 몸집이 작고 귀여웠다.
(뺨에 보조개가 있었다……)
히로시의 기억력은 발군으로, 사진이라도 찍은 것처럼 그녀의 구석구석이
선명히 생각났다.
부풀어 오른 가슴에는 아름표가 달려 있었는데, 「1―1, 타케우치」라고
쓰여 있었다.
방금 전 스쳐지나가며 일어난 바람은 달콤했는데, 아마 어떠한 인공물이
섞이지 않은 사춘기 그대로의 내음인 듯 했다.
저런 미소녀는 도시에도 흔하지 않을 거 같았다.
아니 아무런 꾸밈도 없는 그녀가 훨씬 아름답고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
(틀림없이 순수하고 부끄러움 잘 타는 울보로, 조금 호기심이 있어, 선배들
에게 치이면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게 아닐까……)
그녀가 나온 문을 보니 「여자 배구부」라고 쓰여 있었다.
틀림없이 안에서는 아직 미팅을 하고 있고, 1학년인 그녀만 먼저 체육관에
준비를 하러 간 건지도 모른다. 혹은 그녀만 지각해서 다른 1학년에 늦어져
서두르고 있었던 건지도.
그 때였다.
다시 문이 열리며, 몇 사람의 세일러복이 얼굴을 내밀었다.
「뭐야, 너」
「여기는 남자 출입 금지야」
그녀들은 성질 나쁜 듯한 눈으로 점수라도 매기듯 히로시를 보았다.
「죄, 죄송합니다. 바로 나갈 테니까……」
히로시는 그렇게 말했지만, 한사람에게 팔을 잡혀 억지로 방안으로 끌려
들어가 버렸다.
「뭐, 뭘 하는 건가요……!」
「귀여-워! 무서워하고 있잖아」
히로시가 무슨 말을 해도, 그녀들은 드문 사냥감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낸
채 사방에서 그를 둘러싸고선 놓치려고 하지 않았다.
「본 적 없는 얼굴인데. 이 학교에 이런 귀여운 남자애가 있었던가」
「그러고 보니, 5반에 도쿄에서 온 전학생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 아이인가
봐」
그녀들은 히로시를 마음대로 관찰하면서 각자 말했다.
보고 있으니 여기에 있는 모두가 히로시와 같은 2학년인것 같다. 가을이니
아마 3학년은 막 은퇴하고 2학년의 세상이 된 직후일 것이다다.
방은 교실의 반 정도 크기로 책상과 의자가 수 개. 벽면에 로커가 늘어져
있고 창문에는 엷은 황색 커텐이 드리워져 있었다.
여자는 전부 여섯 명.
그렇지 않아도 방내에는 여자의 페로몬이 가득 차 있는데 여섯 명에게 둘
러싸이자 히로시는 농후한 내음에 머리가 어질어질 해 왔다.
그녀들의 머리카락의 내음이나 새콤달콤한 한숨, 땀이 밴 달콤한 체취가
둘러싸인 좁은 공간에 가득했다.
같은 나이라고 해도, 건강하게 발육하고 있는 그녀들은 몸집이 작고 여윈
몸매인 히로시보다 훨씬 어른스러웠다.
아직 교복인인 채인 걸 보니, 1학년에게 자율 훈련이나 시켜 놓고 자신들
은 나중에 천천히 갈아입고 갈 생각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녀석, 벌이라도 줄까」
「응, 어쩌면 속옷 도둑일지도 모르는 걸」
여러 사람이 소근 대며 말하지만 그 말은 히로시에게도 들려왔다.
「그, 그런……. 그냥 학교 안을 구경하다 헤메고 있었을 뿐이야」
「그렇다면, 어째서 얼굴이 붉어져선 흥분하고 있던 거지?」
「아니라니까……!」
「그러면 벗어 봐, 서 있지 않으면, 무죄라고 풀어줄 테니까」
그녀들은 터무니없는 논리를 앞세운 후, 책상을 늘어놓아 침대처럼 만들고
는 전원이 억지로 히로시를 그 위에 눕힌 후 단단히 눌렀다.
아무래도 진심인 것 같다.
몇 명은 섹스 체험자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물론 남성기의 지식 등은 전원
이 있고, 모두 호기심에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아주 미녀는 없지만, 아주 추녀도 없다. 평균적인 외모로, 혹시 일대일로
만나면 수줍음을 탈 가련한 아이도 있겠지만 지금은 어쨌든 군중심리 속에
미소년을 강요하는 행위에 만취해 있었다.
깃닫이 학생복이 벗겨지고 가차 없이 벨트가 풀렸다.
거기다 와이셔츠가 좌우로 열리자 상반신이 노출이 되었다.
그리고 바지가 끌어내려지고 주저없이 브리프까지 벗겨져 버렸다.
「싫어, 그만둬……!」
아무리 히로시가 외쳐도 이제 다른 방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다.
전원이 공범 의식을 공유하며, 평소 고여 있던 호기심을 폭발시켜 짐승 같
이 히로시에게 모였다.
「봐, 자, 서 있잖아」
한 사람이 말했다.
여자들의 두근두근 하는 냄새에, 아무리 참으려고 해도, 히로시 자신은 자
신도 모르게 변화하고 있었던 것이다.
여섯 명의 시선이 히로시의 중심부에 열정적으로 모였다.
특별히 만져지고 있는 것도 아닌데, 젊은 페니스는 한층 더 단단해지며 핏
대를 띄우고 우뚝 솟아 갔다.
「봐 이렇게 커지는데……」
「그렇지만, 예쁜 색. 귀여운 핑크……」
여러 사람, 처음으로 본 아이도 있는 것일까. 지금까지의 큰 소란이 조용
해지고 그녀들은 숨을 죽인 채 관찰을 계속했다.
「알고 있어? 여자를」
한 사람이, 히로시에게 가깝게 얼굴을 접근해오며 물었다.
히로시는 습기에 젖은 새콤달콤한 숨을 느끼면서 작게 고개를 흔들었다.
「키스 한 적도 없나 보구나. 그러면 처음은 나에게 줘」
「기다려. 그건 가위바위보야」
얼굴을 접근한 아이를 다른 아이가 뗴어놓고, 이윽고 여섯 명은 가위바위
보를 해 차례를 결정했다.
그리고 히로시는, 어떤 노고도 감동도 없이 차례차례로 입술을 빼앗겨 버
렸다.
「우……」
그런데도 히로시는 같은 학년 여자들의 입술을 맛보면서 신음하다, 어느덧
페니스는 최대한으로 발기해 버렸다.
한 사람 평균 10초 남짓 입술이 겹쳐지는 한편 혀를 밀어넣어선, 할짝 할
짝 히로시의 입속을 빨아 왔다.
입술은 모두 부드럽고 혀는 달게 젖고 있었다.
한숨도 기본적으로는 새콤달콤한 과실 내음으로, 그중에선 어른스럽게 진
한 향수 냄새를 풍키고 있는 아이도 있지만 그 모두가 불쾌하지 않았다.
그리고 여섯 명 째가 딱 입술을 겹쳐 왔을 무렵에는 히로시도 이제 발버둥
칠 힘이 없어져 손발을 축 늘어뜨리고 있었다.
이윽고 발기하고 있는 페니스의 첨단이 끈적하고 따뜻한 공간에 감싸였다.
「아-! 후미코도 참, 벌써 먹고 있잖아! 너무 대담해!」
한사람이 페니스를 머금어 버리자, 지금까지의 숨이 막힐 듯한 분위기가,
또 처음 같은 괴롭히는 느낌으로 돌아와 버렸다.
「그런데, 이거 봐. 여자 아이 같은 젖꼭지」
그렇게 말하면서 히로시의 유두에 달라붙어 오거나 다시 진한 딥키스를 해
오거나 혹은 히로시의 손을 잡아 세일러복의 가슴에 꽉 누르는 아이까지 있
어선, 그 행위들이 절묘한 팀워크로 어우러졌다.
차례차례로, 미묘하게 감촉이 다른 입술과 혀가 페니스에 닿아 왔다.
「아 ……!」
처음엔 보이는 것만으로도 부끄러워서 몸부림치고 있었는데, 지금은 완전
히 직접적인 자극에 의해 히로시는 허덕이고 있었다.
그것은 꿈과 같은 쾌락의 지옥이었다.
하나하나를 맛볼 틈도 없이 그것들이 단번에 전신에 밀어닥쳐 온다.
펠라치오를 받는 일 같은 건 훨씬 나중의 일이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것
이 여섯 명, 차례로 머금고는 강하게 빨고, 혀를 꿈틀거리며 핥는다.
히로시 자신은 여섯 명의 뒤섞인 타액 투성이가 되고 숨결에 음모를 간지
럽혀지면서 거기다 허벅지를 빨리고 음낭까지 혀가 움직여 왔다.
한계는, 급격하게 왔다.
몇 사람 째인가가 그의 입술을 빼앗고, 페니스에 달라붙어서 놓지 않는 순
간, 전기충격과 같은 격렬한 쾌감이 히로시의 전신을 관통했다.
「크……, 으윽……!」
키스당하면서 신음을 내밷다, 몸을 뒤로 젖히며 사정했다.
「아-앙, 나와 버렸잖아……!」
머금고 있던 아이가 놀라서 입을 떼어 놓고, 나머지 사람들이 흩날리는 모
습을 내려다보았다.
다른 사람들도 그 순간에 응시하고, 그중에는 히로시의 젖은 아랫배에 손
가락을 뻗어 살그머니 정액을 빨아보는 아이까지 있었다.
「대단한 기세……」
「이런 식으로 나오는구나……」
각자 말하면서 축 늘어진 히로시를 바라보았다.
그 순간을 봐 버리자 갑자기 호기심도 깨 버린 것 같다.
그런데 그 때였다.
갑자기 문이 열렸다.
「모두 뭐 하는 거야!」
차갑고 딱딱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타, 타츠나미 선배……」
여섯 사람은 들어 온 여성을 보고선 숨을 삼키며 얼굴이 딱딱해졌다.
세일러복 모습의, 아마 3학년인 듯한 타츠나미로 불린 여학생은 170을 우
아하게 넘는 장신이었다. 보이시한 단발이면서 단아한 얼굴 생김새는 마치
타카라즈카의 여배우 같았다.
그녀는 가까운 아이부터 차례로 뺨을 세게 때렸다.
「꺅……!」
「자, 잘못했어요……」
모두 반 울상이 되면서 히로시로부터 멀어졌다. 상당히 무서운 선배 같았
다.
「빨리 갈아입고 체육관에 가!」
그녀의 일갈로 여섯 명은 재빠르게 세일러복을 벗고 체육복으로 갈아입었
다.
고여 있던 방 안의 공기가 여섯 명이 갈아입으면서 약하게 요동쳤다.
히로시는 갈아입는 모습을 바라볼 여유도 없이 멍하니 책상 위에 가로놓여
있었다.
이윽고 여섯 명은 종종걸음으로 방을 뛰쳐나갔다.
히로시와 그녀만이 남았다
「미안해. 나부터 사과할게……」
그녀는 벗겨진 채 흩어져 있던 히로시의 옷을 내밀면서 말했다.
「나는 원래 주장이던 타츠나미 유키. 지금도 코치로서 남아있어. 부원이 한
일은 내 책임이야」
「아, 아니오……」
히로시는 쩔쩔 매며 일어서선, 고간을 숨기면서 와이셔츠를 걸쳤다.
여섯 명에 희롱당하고 있을 때는 별로 느끼지 못했던 수치심이 두 사람만
남자 격렬하게 솟아 왔다.
「기다려……」
팬티를 입으려고 한 히로시의 손을 제지하며 유키는 주머니에서 꺼낸 손수
건으로 그의 고간을 닦아 주었다.
「그, 그런 일, 안 해도 됩니다……!」
「괜찮으니까, 가만히 있어」
유키는 표정도 바꾸지 않고, 정액에 젖은 고간을 깨끗하게 닦았다.
티슈라면 몰라도 이런 예쁜 상급생에게 손수건으로 닦이다니 마치 꿈 같았
다.
「………」
유키는 묵묵히 히로시의 첨단부터 근원까지를 조심스레 닦았고, 그 행위는
필요이상으로 길게 이어졌다.
히로시는 이 장신인 보이시한 미녀의 뜨거운 시선을 받고 손수건의 자극까
지 받으면서, 사정 직후임에도 다시 조금씩 부풀어 올라 버렸다.
여럿에게 희롱당하고 있던 때와는 달리 일대일이라고 하는 것은, 또 다른
두근두근 하는 분위기가 솟구쳐 왔다.
「으……, 죄, 죄송합니다……」
스스로도 격렬한 발기를 자각해, 히로시는 무심코 사과했다.
확실히 강제쩍인 방금 전과는 달리 꿈과 같이 기분 좋지만, 모처럼 상급생
이 친절하게 닦아주며 부원의 부주의를 사과하고 있는데 여기서 또 흥분해
버리는 건 실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유키는 전혀 상관없이 시선을 딴 데로 돌리지 않고 작업을 계속하
고 있었다.
어쩌면 3학년인 미녀면서 아직 처녀인 것일까.
그래서 뜻밖에 하급생 남자의 성기를 볼 기회를 얻자 호기심을 드러내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이윽고 유키는 손수건을 치우고 이번엔 직접 손가락으로 조심조심 만져 왔
다.
「예쁜 색……」
유키가 중얼거리며, 포피에서 완전히 드러나 힘을 내고 있는 귀두를 손가
락으로 어루만졌다.
아까 2학년들도 말했지만, 포피가 벗겨진 귀두가 그렇게나 깨끗한 핑크로
보이는지 히로시에겐 이상했다.
「이름은?」
유키가 손가락으로 희롱하면서 말한다.
「스, 스기사와 히로시……」
「그래. 조금 전의 일도 포함해서, 이 일, 누구에게도 비밀로 하는 거야」
「예, 당연히……」
히로시는 위로 올려다보며 대답했다 이제 물러설 수 없을 정도로 흥분이
높아졌다.
「금방, 이런 식으로 커지는 거야?」
「예, 자극하면……」
「또, 바로 나오는 거야? 하얀 게」
「아, 아마……」
「보여 줘. 이렇게?」
유키는 비밀 이야기를 하듯 속삭이면서, 페니스를 여기 저기 만져 왔다.
줄기를 조물락거리거나 귀두를 미묘한 터치로 집어 오거나 혹은 긴장으로
움츠러든 음낭을 부드러운 손바닥으로 감싸고 만졌다.
유키의 손가락은 길고 손바닥은 미미하게 땀이 배어 있었다. 오랜 기간 배
구부의 주장으로서 활약해 왔다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날씬하고 여자다
운 감촉이었다.
실제, 지금까지 하급생들로부터 여왕과 같이 존경받아 온 그녀는 남의 앞
에서는 절대로 침착한 자세를 무너뜨리는 일 따윈 없었으리라. 물론 여자끼
리의 음담 등에도 참가하지 않았을 게 틀림없다.
그러나 내심에선 다른 아이와 같이 호기심을 부풀리며 남성에 대한 욕구를
더욱 강해져 왔던 것이다.
그것이 오늘 준비 된 듯한 이러한 상황에 뛰어들어, 지금까지 참아온 효과
가 사라져 버린 것 같았다.
거기다 사냥감은 몸집이 작고 하얀 살갗인 중성적인 하급생이다. 우선 발
설할 걱정도 없어 보이고 뭐든지 하라는 대로 될 것 같은 타입이다.
「그 아이들에게, 무엇을 당했지」
유키가, 페니스를 만지면서 말했다.
「처, 처음엔, 모두에게 키스당하고, 옷이 벗겨지면서……」
「그래, 키스당한 건. 처음?」
히로시가 작게 끄덕였다
「나도, 해도 괜찮아?」
유키가 페니스에서 손을 떼지 않은 채 얼굴을 가까이해 왔다.
그리고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선 살그머니 입술을 접촉했다.
부드러운 감촉과 향기로운 냄새가 느껴지는 순간 곧바로 떨어졌다.
「방금이, 내 첫키스야. 남자와는」
「네……?」
「그래, 여자하고라면 무심코 장난으로 한 적이 있어. 물론 소프트키스이지
만」
유키는 가깝게 얼굴을 대면서, 달콤한 숨으로 속삭였다. 너무나 아름다운
얼굴이 눈부셔서 히로시는 숨쉬기가 곤란해져 머리가 어질어질해 왔다.
「그러니까, 딥키스는 이게 처음」
말하면서, 유키가 다시 입술을 겹쳤다.
이번엔 밀착한 채로 쭉 억누르면서, 이윽고 젖어있는 혀를 밀어넣었다.
그리고 관찰하듯 혀끝으로 낼름낼름 히로시의 입술이나 앞니를 빨다가 한
층 더 안쪽까지 침입해 갔다.
히로시도 살그머니 혀를 함께 얽으면서 상급생의 달콤한 혀를 맛보았다.
끈끈한 타액은 후덥지근하고, 향기로운 한숨도 넋을 잃은 히로시의 비강을
채워 왔다.
히로시는 조금 전의 바쁘게 상대가 바뀌던 키스보다 이번이 진정한 첫키스
의 체함같이 느껴졌다.
유키의 혀는 길고, 히로시의 입속을 구석구석까지 빨아먹었다.
히로시도 충분히 맛보면서 달라붙었다, 이따금 그녀의 입에도 혀를 밀어넣
자 거기에 응해 강하게 달라붙어왔다.
몇 번이나 몇 번이나 혀를 내밀어 넣고 서로 들이마시면서, 유키는 좀처럼
입을 떼어 놓아 주지 않았다.
그녀의 손바닥 안에서 페니스가 부들 떨렸다.
그것을 신호로 유키는 혀를 얽으면서 다시 나긋한 손가락을 움직여 애무를
재개했다.
요도구에서 넘치는 점액이 유키의 은어 같은 손가락을 적셨다.
유키는 집요하게 달라붙어, 딥키스는 5분 이상 이어졌다.
마침내 히로시는 유키의 타액으로 목을 적시고 달콤한 숨으로 가슴이 가득
차면서, 그녀의 손바닥 안에서 승천해 버렸다.
「아……」
손가락이 젖어가며 맥박치는 감촉을 느꼈는지 유키가 작게 소리를 흘리며
입을 떼어놓았다.
실처럼 이어진 타액을 닦아내지도 않고, 유키는 더욱더 애무를 계속하면서
정액이 분출하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굉장하네, 이렇게 날다니……」
숨을 죽이며 감상을 내놓고, 점차 약해지는 맥박에 맞추어 애무의 힘도 서
서히 약하게 햇다.
히로시는 허공에서 춤추는 듯한 쾌감에 넋을 잃은 채, 마지막 한 방울까지
아름다운 상급생의 눈앞에서 방출했다.
간신히 다 내놓자 유키는 손가락을 떼고는 아직 뜨거운 정액을 닦아내 주
었다.
「기분이 좋아? 어떤 느낌?」
「뭐, 뭔가 말로 표현하기가……」
「그렇구나」
유키는, 기세를 잃고 쇠약해진 페니스를 깨끗이 닦아내곤, 살그머니 손수
건의 냄새를 맡았다.
「이상한 냄새. 그렇지만……」
유키가 이야기를 시작한 그 때, 문이 노크되며 곧바로 열렸다.
「앗……!」
들어 온 사람은 처음 히로시가 만난 1학년 미소녀였다.
그녀는 꼼짝달싹 못한 채 페니스 노출하고 바라보는 히로시와 거기에 웅쿠
리고 있는 유키를 보고는 당장이라도 울 듯한 얼굴이 되었다.
「에리코! 무슨 일이야」
유키가 실수라도 책망하듯 험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 저, 준비 운동이 끝났으니까, 빨리, 체육관에 와 달라고……」
눈망울이 큰 눈동자를 물기로 적시면서 에리코라고 불린 1학년이 대답했
다.
보조개가 떠오른 귀여운 뺨이 새파래져선 무릎을 부들 부들 떨고 있다. 물
론 이런 상황을 목격하는 일 같은 건 처음일 것이다, 선배로서 유키를 존경
하고 있는 것 듯 했기에 쇼크도 큰 걸로 보였다.
「알았어. 곧 갈 테니까 돌아가도록 해」
그 말을 듣자 에리코는 바로 도망치듯 방을 나갔다.
「괜찮을까요, 그 아이……」
「아무 걱정 마. 그 아이라면 절대로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으니까」
유키가 손수건을 치운 후 곧바로 세일러복을 벗고 운동복으로 갈아입기 시
작했다.
히로시도 간신히 몸단장을 바로 하고는 책상 위에서 물러났다.
두 번이나 사정을 한 직후였지만 속옷 모습인 유키에게 정신을 빼앗겨 버
렸다. 밝은 다갈색의 피부는 약동감으로 가득 차 있고 끈끈한 공기가 달콤하
게 흔들거렸다.
그런 히로시의 시선을 느꼈는지 유키가 돌아봤다.
「그런데, 내일 토요일, 만나 줄래?」
「조, 좋아요……」
「그러면 하교하는 길에 곧바로 와. 오후 두 시에, 츠키미가오카 역 뒤에 있
는 죠난 맨션. 801호실이야」
아마 내일은 배구부의 연습도 없는가 보다.
「아, 네……」
「그러면, 이제 나가도록」
그 말을 듣고 히로시는 약간 휘청이면서 배구부실을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