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동침 act 0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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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 빠져드는 두 사람 ――
「자」신지가 이불 위에 앉는 아스카에, 따뜻한 코코아가 들어간 머그 컵을 건네준다.「응」
아스카는 컵을 양손으로 받아 입에 가져갔다.
신지도 코코아가 들어간 컵을 갖고 아스카의 옆에 앉아, 한 입 마셨다.「맛있네」
「응」너무 뜨겁지도 않고, 마시기에 딱 좋은 온도였다.
땀이 식어 차가워진 몸에 코코아의 달콤함과 따뜻함이 퍼진다.
아스카가 무언가 마시고 싶다고 해서, 처음엔 차가운 것이 좋을까 생각하고 냉장고를 열었지만, 아스카가 따뜻한 것을 원했기에 그대로 우유를 끓이고 코코아를 탓다.
신지는 부엌에 설 때, 부끄러움도 있어서 팬티를 입었다.
아스카는 담요로 몸을 감싸고 있다.
아스카와 신지는 섹스를 한 이후에 이렇게 느긋한 기분으로 함께했던 적이 없다.
지금까지는 미사토가 없는 동안 몰래 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그러나, 오늘 밤은 미사토가 돌아오지 않는다.
돌아오는 것은 내일 저녁이다.
내일은 NERV도 휴일, 학교도 휴일이니까 천천히 뒷정리를 하면 된다.
그렇다, 미사토에게 알려지지 않게.미사토가 알면 틀림없이 뭐라 말할 것이다.
그러나 아스카에게 후회나 꺼림칙함 따위는 없었다.
단지, 알려지면 커다란 말썽이 생기는 게 귀찮고, 신지와 따로 살아야 하는 것이 싫을 뿐이다.
그런 일을 생각하면서 아스카는 코코아를 마셨다.
오늘 밤, 아스카는 신지가 자신에게 들어 올 때의 아픔이나 걱정을 지울 수 있었던 것이 기뻤다.
여자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것도 아주 기쁜 일이다.
그리고, 몸 안에 남는 여운이, 둘이서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아스카에게는 기분 좋은 일이었다.
시계를 보았다.
이제 막 9시를 지나고 있다.(이렇게 둘이서 보내는 것도 좋네)특별한 대화를 주고받는 것도 아니고, 그저 신지와 달콤한 행위 후의 여운을 함께 보내는 것이 기뻤다.
(신지는 어떻게 생각할까)
신지는 자기 옆에서 생각에 잠기면서 코코아를 마시는 아스카의 모습을 정신없이 보고 있었다.
흰 피부에 반짝이는 금발, 아름다운 얼굴,「미인은 3일만에 질린다」는 말이 있지만, 신지는 믿을 수 없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그녀가, 조금 전까지 자신과 함께 서로를 요구하면서 격렬하게 끌어안고 있었던 것이다.(오늘의 아스카는, 정말 대단해)
지금까지 몇 번 피부를 맞대었지만, 그 때의 아스카는 눈을 꼭 닫고 입술을 깨물어 신음을 삼키면서, 그저 고통을 참고 행위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오늘은, 스스로 신지를 요구하고 쾌락에 빠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 차이에 신지는 매우 놀라고 있었다.
그만큼 오늘은 지금까지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신지는 지금까지는 그저 성기를 서로 마찰시키기만 하면서, 자신의 쾌감만을 요구하는 행위에 빠졌던 것에 죄책감을 느꼈다.(지금까진 나만 즐기고 아스카를 배려해주지 못했어. 정말…그런 건 내가 먼저 생각했어야 하는데.
그렇지만 오늘은 아스카도 많이 느낀 것 같으니까. 앞으로 더 힘내야지)
그런 일을 생각하고 있자 아스카가 이쪽을 보았다.
시선이 마주친다.
신지는 무심코 시선을 피해 머리를 숙여버렸다.「아, 아스카, 왜 그래?」「아니, 아무것도 아냐」「그, 그래…저기, 아스카, 그…미안해」
「뭐가?」「응, 지금까지 할 때는 아스카는 계속 아팠던 것 같고, 난 그것도 신경 못 쓰고…나밖에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그렇네, 하지만 신지, 나도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몰랐어. 그리고 우린 서로가 좋아서, 서로 원해서 섹스했잖아. 그러니까 신지가 사과할 필요는 없어.
거기다 신지와의 섹스, 나 싫어하지 않았어. 아프긴 했지만 그 이상으로 신지와 하나가 되고 싶은 마음이 더 강했으니까. 그리고 더 이상은 그런 생각 하지 마. 난 신지가 좋아서 신지에게 안겼어. 그리고 신지가 상냥하게 해 줘서 아주좋았어. 그러니까 신지가 사과할 건 아무것도 없어」아스카의 상냥한 말에 신지의 죄책감이 사라져 간다.
「아스카, 고마워」「나도」
얼굴을 들어 다시 시선을 마주친다.
서로 자연스럽게 미소가 흘러넘친다.(다행이야, 아스카가 용서해 줘서)
신지는 다시 아스카를 정신없이 보았다.
그 표정은 늠름하고, 눈동자에는 강한 빛이 느껴진다.
평소에 보이는 아스카의 모습이다.(아스카는 정말 미인인데다 귀여워.
이런 아스카와 애인이 되다니, 난 정말 행운아야)
신지는 조금 전까지의 아스카의 모습을 다시 생각해낸다.
그렇게 음란하고 에로틱한 아스카의 모습을 본 것은 처음이다.
생각해내자 페니스가 다시 뜨거워지고 귀두가 부풀었다.
기분도 다시 흥분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지는 오늘 아스카와 섹스하며 알게 된 것이 있었다.
아스카가 느끼는 모습, 달콤한 교성, 그것을 보고 듣는 것만으로 자신은 최고의 흥분과 쾌감을 느낀다. 여성이 느끼면 큰 소리를 지른다고 들었던 적은 있지만, 그것은 남자의 기분을 높이기 위해서 그러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
그 늠름한 얼굴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황홀한 표정을 떠올리고, 교성을 내지르며 스스로 허리를 움직여 쾌락을 요구하는 아스카.
상상하는 것만으로 벌써 페니스는 아플 정도 발기한다.
팬티 앞이 불쑥 솟아 올랐다.(아, 어쩌지, 또 하고 싶어졌다)
신지는 자신의 기분을 진정시키려고 하지만 아스카의 에로틱한 모습이 머리에서 떠니지 않는다.
발기한 페니스를 아스카가 눈치채지 못하게 하려고, 무릎을 세운 자세로 아스카에게서 사타구니를 숨기려고 한다.(미사토씨가 이렇게 출장가는 날이 자주 있는 것도 아니니까…)신지는 시계를 보았다.
(아직 그렇게 늦은 것도 아니고, 좀 더 할 수 없을까.
아스카, 어떨까.
오늘, 마음대로 해도 좋다고 했으니까, 더 하자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지만 조금 전에도 2번 했고, 아스카는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을지도 모르고…….
만약 물었다가 싫다고 하면 어쩌지……)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자 하고 싶다는 욕망이 더욱 더 소용돌이친다.(우우…하지만 더 하고 싶어, 아스카의 야한 모습, 더 잔뜩 보고 싶어)
아스카가 신지를 보았다.
신지는 어째선지 초조한 것 같다.
안절부절 한 모습으로 시선이 움직이고 있다.
이쪽을 보고 있는 것 같지만 시선이 마주치지 않는다.
그러다 시선이 마주쳤다.
그러자 신지는 또 고개를 숙여서 시선을 피한다.
이번에는 아스카가 신지에게 물었다.
「왜?」「아, 아니, 아무것도 아냐」
「그래」「······」
그리고 또, 슬쩍 아스카를 본다.
그렇지만 그 시선은, 아스카의 몸을 감싸고 있는 담요를 보고 있다.
아스카는 그런 모습을 보고, 신지의 생각을 알 수 있었다.(정말, 알기 쉽다니까.
신지도 참, 아직 부족한 걸까)
아스카는 코코아를 한 모금 마셨다.(빨리 마시는 쪽이 좋겠네)
아스카는 이제 1 라운드가 끝난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그렇지만 이런 일로 남자 쪽에서 꾸물거리면 안 되지)
아스카는 조금 장난스런 기분이 들었다.
아스카는 아무렇지도 않은 행동으로 한쪽 발을 뻗었다.
눈부신 하얀 다리가 담요 밖으로 나온다.
무릎을 굽혀서 다리를 세운다.
그러자 담요가 살짝 벌려지고 희고 부드러운 허벅지가 드러난다.
그리고 발 끝을 손으로 만지는 척 하면서 힐끔 신지를 본다.
신지가 그 허벅지를 응시하며 굳어버리고 있다.(후후, 보고 있네, 또 보고 있어)
담요를 살짝 당겨서 다시 다리를 숨긴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신지에게 말을 걸었다.「내일, 어떻게 할까?」「에, 아, 글쎄, 어떻게 하지」
「유원지에 가면 어떨까, 제트 코스터도 괜찮고 둘이서 관람차도 좋을 것 같은데」「응, 그렇게 할까」
「아시노호에 피크닉 가는 것도 좋겠고」「응, 그렇게 할까」
「그렇지 않으면, 더 할까?」「응, 그렇게…에? 그, 그게……」
신지는 깜짝 놀라 아스카를 보았다.
아스카가 장난스런 표정으로 신지를 보고 있다.
신지는 아스카에게 들킨 것을 알고, 얼굴이 순식간에 빨개진다.「신지는 정말 알기 쉽네」
「아, 그……」「얼굴에 다 드러나는 걸」
「우, 그런……」신지는 또 고개를 숙여 버렸다.「분명히 말해 주지 않으면, 난 몰라」
그러자 신지가 흠칫흠칫 아스카에 얘기했다.「그…아스카?」
「뭐야?」「다시 한번, 좋을까?」
「정말 밝히네」아스카는 그렇게 말하고 코코아를 마신다.
신지는 다짐하듯이 물어 온다.
「안 돼?」아스카는 거부할 생각이 없었다. 다만 한번에 몇 번씩 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할 수 있을지를 몰랐다. 지금까지는, 미사토 몰래(지금도 그렇지만) 하고 있었으므로, 한 번에 1회 밖에 하고 있지 않다. 게다가 지금까지는 아스카가 할 때마다 아팠기 때문에, 더 이상 할 의지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 밤은 지금까지와는 다르다.
「좋아. 그렇지만, 한 번에 어러 번 한 적은 없으니까……」(섹스는 한 번에 몇 번이나 할 수 있을까?)
아스카는 문득 생각난 김에 신지에게 물어 본다.「참고삼아 듣고 싶은데, 신지는 혼자 할 때 한 번에 몇 번 정도 할 수 있어?」
「에, 에?! 그, 그건……」신지는 아스카가 물어보는 의미를 이해할 수는 있었지만, 어떻게 대답할지 헤매 버린다.
「그러니까, 연속해서 몇 번이나 사정할 수 있냐는 거야」당황하는 신지에게, 아스카는 더욱 구체적으로 물어 온다.
그러나, 신지는 그런 일을 듣는 것도 대답하는 것도 부끄럽다.
「그건, 나, 그……」「신지도 자위한 적 있는거지? 나도 한 적 있어」
「응, 조금 전에 봤어」빠각!
「왁!」무심코 아스카는 신지의 머리를 때렸다. 게다가 주먹으로.
도저히 참지 못했다 해도, 신지에게 자위하는 모습을 보여 버렸다니, 아스카는 생각도 하기 싫었다.「그건 더이상 말하지 마!」아스카는 얼굴을 빨갛게 해서 고함쳤다.
신지는 뭐라 할 말도 없다. 단지 얻어맞은 머리를 문지를 뿐.
「크윽, 심하잖아」아스카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화제를 되돌렸다.
「나도 여러가지로 마음의 준비도 하고 싶고 하니까, 알아 두고 싶어」(어째서 이런 걸 대답해야 할까?)
신지는 별로 납득이 가질 않았지만, 지금 아스카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은 영리한 일이 아니다.
결국 신지는 지금까지 했던 것 중에서, 최장 기록을 생각해내고 대답했다.「네, 그럼 그…많으면 5회 정도…하하하」
「5회?!」아스카는 자신의 예상을 아득하게 뛰어넘는 횟수에 무심코 소리를 질렀다.(남자는 그렇게나 할 수 있어?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어, 아마.
설마 오늘 밤 그만큼 하려는 생각인 걸까?
그런…나 망가져버릴지도.
그렇지만 신지의 자지는, 한 번에 그렇게나 내고도 아무렇지도 않은가?
남자는 굉장하네, 그리고 무서워)
아연실색하는 아스카를 눈치채지 못하고, 신지는 머뭇거리면서 말했다.「그렇지만, 최근에는 별로 안 하고 있어」「 어째서?」
「그…아스카와 하는 쪽이 훨씬 좋으니까」신지가 얼굴을 붉게 만들면서 대답한다.
아스카는 그 대답에 멍해졌다.
(꺄, 신지, 역시 더 할 생각이야!)
아스카는 동요했지만 여기서는 어떻게든 신지를 구슬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미안하지만, 난 그렇게까진 못 할 것 같아」「아스카는 어때?」
「뭐가?」「아스카는 그…자위할 때, 한 번에 몇 번 정도 해?」
「여, 여자애한테 그런 거 묻지 마!」「아스카가 어느 정도나 할 수 있는지 모르면 나도 자제할 수 없어」
이번은 신지의 태도가 바뀌어서, 아스카를 진지하게 바라본다.(앙~, 왜 이런데서 진지해지는 거야, 이 색골!)
한 마디 해주고 싶지만, 신지의 박력에 무심코 몸이 뒤로 물러난다.
신지를 구슬릴 생각이었는데, 반대로 재촉당한 아스카는 더욱 동요한다.「신지는 그런 거 몰라도 돼」
「그러면 오늘 밤 내가 더 하고 싶다고 말하면, 아스카도 좋은거야?」「아, 나는 그렇게 많이는 못할거야. 아마······」
「그럼, 더이상은 안 돼?」「···안 되는건 아니지만······」
(안 되는건 아니라도, 모른단 말야!
아~앙, 어째서 이렇게 되어버렸지?)「나는 더 하고 싶어. 하지만 아스카한테 무리시키긴 싫어. 그러니까 나도 알고싶은 거야」
(신지 약았어!그렇게 말하면 안 가르쳐 줄 수 없잖아.
우~, 정말, 어째서 남자애 한테 이런 걸 말해야 하지······)자업자득, 아스카는 마침내 단념했다.
(부끄럽지만 말할 수 밖에 없네)「···1번······」
「응?」「1번 하고나면 언제나 졸려져버려. 기운이 빠져서······」
「그렇지만 오늘은 3번이나 느꼈잖아」빠악!!
아스카는 다시 또 신지의 머리를 때렸다. 역시 주먹으로.
「우왁! 아스카, 아프잖아」자신이 가버리는 걸, 그것도 한 번은 의식을 잃어버리는 모습까지 몽땅 보여진 것에 의해, 아스카의 기분은 부끄러움을 넘어, 분노에 가깝게 되었다. 신지를 노려보며 큰 소리로 고함친다.
「그, 그런 건 세지 말란 말야!」「미, 미안. 하지만, 오늘 밤은 아직 괜찮은 거지?」
그래도 신지는 물고 늘어진다.「바보신지」
아스카는 허둥거리고 있었다.(신지 바보, 정말이지 섬세함이 없다니까.
나도 하고 싶지만…진짜로 몇 번이나 할 수 있을까?)
신지를 본다. 고개를 조금 숙이고, 눈을 살짝 치켜뜬 모습이, 마치 장난감을 조르는 아이같은 눈으로 아스카를 보고 있다.
아스카는 그런 신지의 모습도 귀엽다고 생각해 버렸다.(그렇게 하고 싶은 걸까)
무심코 상냥한 기분이 되어버리는 아스카였다.「 앞으로 1번 정도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 다음은 모르겠어」
신지의 목소리가 밝아진다.「그럼 우선 1번」
「우선?」「아, 아니, 앞으로 1번」
「뭐, 좋아……」(후우, 신지한테 맡길 수 밖에 없겠네.
나…견딜 수 있을까? 1번 정도는 괜찮겠지)
아스카도 싫지 않았다. 다만 조금 전에 의식을 잃어버렸기에, 또 그렇게 되면 자신이 어떻게 될지 조금 불안했다.(뭐, 그렇게 되어도 신지니까 이상한 일은 안 하겠지.
그러면 나도 즐기는 쪽으로 생각해야지)
아스카는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 노력했다.
그런데, 신지는 아스카가 억지로 참고 있는 불안을 부추기듯이 말했다.「그리고 오늘 밤, 내 마음대로 해도 좋다고 했지?」
「그, 그런데?」「또 한가지, 부탁이 있어」
(신지, 뭘 생각하는거야?)
아스크에게는 신지의 눈동자가 어째서인지 묘하게 빛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아~앙, 틀림없이 이상한 일 생각하는 걸거야)아스카는 직감적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망상 모드 돌입.
(무슨 말을 할까.
다짐할 정도니까, 내가 싫어하는 일일까.
혹시 그…펠라치오?
그, 그럴수가! 신지의 자지를 입에 넣다니, 그런 건 못해.
하지만 남자는 그렇게 하면 엄청 기분이 좋다고 주간지에 나와 있었는데,
해 달라고 하면 못 이기는 척 해 볼까?그러다 입 속에 사정하면 삼켜야 하나? 뱉으면 남자가 싫어한다고 하던데.사람에 따라선 상처입는 경우도 있다고 했지?신지는 내성적이니까 틀림없이 상처입을 거야.어쩔 수 없네. 어떤 맛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마셔봐야지.
아, 가슴으로 파이즈리 해 달라고 할 수도 있겠네.
음…그건 좀 무리. 앞으로 2~3년 후면 몰라도 지금은 좀…….아냐, 그래도 가능은 할거야.하지만 파이즈리는 그…가슴으로 자지를 전부 감쌀 수 없으면…우웅~앞으로 우유를 더 많이 마셔야지.
그렇지 않으면 혹시 애널섹스?
그건 절대 싫어. 얼마 전까지 그냥 하는 것도 무지 아팠는데.
거기다 그런 곳에 신지의 자지가 들어갈 리 없어.
애널로 한 뒤에 보지에 넣으면, 위생상 안 좋다고도 쓰여 있었고.
설마, 날 묶어 놓고 무리하게…….
신지가 그럴 리 없어. 뭣보다 그런 도구도 없을거고.
혹시 숨겨 놓은 건 아니겠지.
남자는 누구나 그런 욕망이 있다고 하던데.
조금 전에도 그랬지만, 무리하게 덮치면 반항할 수 없을거야.
신지, 전부터 집중하면 엄청 강했지. 주변도 안 보이고.
이성이 사라지면 어떻게 될지 몰라.
남자는 조금만 마음을 허락하면 제 멋대로가 된다더니.
아, 어떻게 해야지.
하나님, 부디 절 도와 주세요)
아스카는 크리스찬이었다.「아, 저기 아스카?」
신지에게 불려서 망상 모드에서 회복한다.
아스카는 정신을 차리고 겁먹은 눈동자로 신지를 응시한다.「뭐야, 나 아픈건 싫으니까」
그러나 신지는 다시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붉히고 있었기에, 그런 아스카를 보지 못했다.「저, 뒤로···」
(뒤?! 역시, 애널!!)아스카는 신지의 한마디와 조금 전까지 생각하고 있던 망상을 합쳐서, 신지가 애널섹스를 요구한다고 믿어버렸다.
놀란 아스카는 신지의 말을 끊고 기관총처럼 쏘아붙였다.
「싫어! 그건 안 돼! 애널이라니! 더럽단 말야. 거건 자지 넣는 곳이 아냐. 거기에 신지의 그렇게 커다란 자지가 들어갈 리 없어. 만약 찢어지기라도 하면 큰일이야. 거기에 병이 들지도 모르고!」신지는 아스카의 말에 놀랐다.
「아스카, 기다려, 나는 뒤에서 해보고 싶은 것 뿐이야. 애널섹스 같은 건 생각도 안 했다고」「에? 뒤에서??」
「나는 애널섹스에 대해선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에? 아……」
아스카는 자신의 착각을 깨닫고 얼굴이 빨개졌다.(꺄~, 내가 무슨 말을……)
착각한 사실을 속이려고 이야기의 전환을 시도한다.「그렇지만 그건 상대가 안 보여서, 부끄러워」
「아스카, 혹시 애널에···」빠직!!
「꾸엑!! 정말 아프다니까 아스카」아스카는 또다시 신지의 머리를 때렸다. 또 다시 주먹으로, 게다가 마음껏.
착각으로 신지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자신에 대한 분노가 그 주먹에 담겨 있었다.
그러나 그 분노의 배출구는 어째선지 신지가 되어 있다.
신지는 너무나 아파서 머리를 감싸쥐고 아스카에게서 멀어졌다.
신지를 때린 아스카의 오른쪽 주먹도 욱신욱신 아프다.
아스카는 귀까지 빨개져서 고함쳤다.
「쓸데없는 태클은 넣지 마!」아스카에게서 도망치면서도 신지는 간절히 부탁했다.
「미안. 그래도 부탁할게, 아픈거나 무리한 일은 안 하니까」(어떻게 된거야, 뒤에서 하고 싶다니. 남자는 그런 자세로 하고 싶은걸까)
아스카가 신지를 노려보았다.(정말, 바보에 야하고 밝힌다니까)신지가 아스카를 간절하게 보고 있다.「그런데 괜찮은거지?」
신지가 계속해서 부탁한다. 상당히 해보고 싶은 것 같다.(후~, 어쩔 수 없네)
「바보신지. 한데, 정말로 이상한 짓은 안 할거지?」「응, 약속해」(뒤에서 안기다니 부끄럽네.
거기에 나, 정말 괜찮을까?
그리고 그거, 기분은 좋을까?)
아스카의 마음에 쾌락에 대한 기대와 불안과 부끄러움이 뒤섞인다.
뒤에서 안기는 것은 부끄럽지만, 여러가지 체위를 시험해 보는 것에는 관심이 있었다.(뭐, 해 보면 알겠지)
아스카는 남은 코코아를 다 마시고 신지에 컵을 건네주었다.
신지는 벌써 다 마신 것 같다.
신지는 그 컵을 이불에서 조금 떨어진 마루에 두고, 천천히 아스카의 오른쪽 옆에 앉는다.
「이제는 놔주지 않을거야」「바보」
신지의 왼손이 아스카의 어깨를 감싸며 아스카를 안는다.
아스카의 몸을 숨기는 담요 속으로 신지의 오른손이 뻗어 왔다.
아스카는 비부를 만져진다는 생각에 몸을 조금긴장시켰지만, 그 손은 아스카의 손을 찾아 부드럽게 감싸쥐었다.
아스카는 살짝 놀랬다.「어머, 상냥하네」
「나도 아스카와 연결되고 싶으니까」아스카는 신지에게 한 말을 생각했다.
「바보신지치고는 아주 멋진 배려야」아스카도 손을 마주 잡았다.
「칭찬해주셔서 영광입니다, 공주님」손을 잡는다. 단지 이것만으로도 아스카의 기분은 편안해진다.
불안이 사라지고, 몸이 뜨거워졌다. 그건 코코아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하아, 나 왜 이렇게 두근거릴까)
신지가 보여주는 호의에, 어린 아스카의 몸은 성적인 기대에 솔직하게 반응한다.「아스카」신지의 입술이 가까워진다.
입술을 맞춘다.
코코아의 향기가 났다.
「아스카의 입술, 달콤해」「신지도」몇 번이나 키스를 반복한다.「신지」
「응?」「나도 더 해보고 싶어. 그런데, 한 번에 여러 번 한 적도 없고, 그…뒤에서 하는 건 상상도 못했고, 그러니까 조금 불안한 것 뿐이지 절대 싫은 건 아냐」
「괜찮아, 정말로 이상한 건 안 해. 난 야한 아스카를 또 보고 싶으니까」「바보」
한번 더 키스를 한 뒤, 신지의 얼굴이 아스카의 목덜미에 옮겨가 아스카를 애무한다.
아스카의 시야에서 신지가 사라진다.
신지가 아스카의 뒤쪽으로 돌아간다.
어깨를 감싸던 손은 아스카를 모포 위에서 꼭 껴안았다.
목덜미에서 신지의 뜨거운 숨결을 느낀다.
아스카의 몸은 신지를 받아 들이기 위한 준비가 되었다.
아스카는 자신의 몸이 자꾸자꾸 뜨거워지는 것을 느낀다.
심장이 점점 빨리 뛴다.
점점 가슴이 답답해진다.
마치 스위치를 넣은 것처럼 몸이 갑자기 변화하기기 시작한다.
자기 몸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아스카는 놀랬다.(뭐지 이건?
어째서 이렇게나 두근거려?
어째서 이렇게나 몸이 뜨거워?
무서운걸까?
아니, 무섭지 않아.
그럼, 이건……)
아스카는 자신의 배 안이 뜨겁게 욱신거리고 있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아스카는 깨달았다.(나, 기대하는 거네.
신지에게 안기는 걸)
아스카는 자신의 몸이 마음과는 정반대로, 욕망에 대한 기대로 떨리고 있음을 느꼈다.(나는 여자야…….
야하고 음란한 여자야.
나는 이렇게나 밝히는 여자……)
신지는 아스카의 뒤로 돌아, 몸 전체를 꼭 껴안는 자세가 된다.
신지는 아스카의 머리카락에 얼굴을 묻었다.(아스카의 향기가 난다)
부드럽고 풍성한데다, 햇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는 아스카의 머리카락을 신지는 매우 좋아했다.
그리고 누구보다 하얀 피부.
그것을 지금,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만지는 기쁨에 신지의 마음이 흥분된다.
머리카락에 숨겨진 목덜미나 어깨에 입술을 대고 애무한다.
때때로, 아스카가 몸을 떨면서 반응한다.
맞잡은 손에는 차츰 땀이 배이고, 아스카가 잡는 힘이 강해지는 것을 느낀다.(긴장하는 걸까?)
신지는 아스카의 귓가에 입술을 대고「아스카, 나, 아스카를 아주 좋아해. 아스카도 느껴주면 좋겠어」아스카의 반응은 없었다.
신지는 그대로 귓볼을 입술로 살짝 물고 애무한다.
아스카를 안고 있던 손을 담요 안으로 넣었다.
아스카의 유방을 쓰다듬는다.
유두는 벌써 딱딱해졌고, 그 안쪽의 심장이 두근두근 격렬하게 뛰고 있다.
몸도 매우 뜨겁다.
숨도 갑자기 거칠어진다.
아스카의 과한 반응에 신지는 놀랐다.
「아스카, 괜찮아?」아스카가 천천히 고개를 돌려 신지를 보았다.
「어쩐지, 나 엄청 두근거리고 있어.」그 소리는, 조금 무서워하는 것처럼 떨리고 있었다.
「나, 아마 신지에 안기는 게 아주 기쁜 것 같아. 지금까진 모른다고 했는데, 입으로는 모른다고 했으면서도 사실은 안기고 싶어서 참을 수 없어. 나는 음란하고 밝히는 여자야」아스카는 자조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자신의 몸이 가지는 욕망과 마음에 생기는 불안, 마음의 정리를 하지 못하고 아스카는 혼란스러워하고 있었다.(아스카가 부끄러워하고 당황하고 있어)
신지는 어떻게든 아스카의 마음을 풀어 주고 싶다고 생각했다.「그건 상대가 나라서 그런거지」「응……」
신지는 아스카를 꼭 껴안았다.「나도 아스카니까, 이렇게 안고싶어. 이렇게 부끄러운 일이나 야한 말을 할 수 있는 것도 아스카에게 만이야. 아스카도 그렇겠지. 나와 함께니까 그런 기분이 되는 거야.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야해지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아스카가 그런 기분이 되는 건, 나를 좋아하고 있다는 거야. 나는 그게 기뻐. 그러니까 나도 더 야한 기분이 되어 버려. 아스카, 난 아스카를 정말 좋아해」
「신지」아스카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넘친다.
(나를 염려해 주는 거네.
나를 배려해 주고 있어.
신지는 너무 상냥해.
기뻐.
신지의 마음에 답하고 싶어.
자신의 기분에도 정직해지고 싶어.
나도 원해, 신지와 하나가 되고 싶어)
아스카는 몸을 뒤로 틀어서 신지에게 키스한다.
그 입술에서 신지의 마음이 전해지는 것처럼 생각되었다.
그 마음이 아스카의 부끄러움을 완화시키고 행동을 대담하게 만든다.「신지, 신지가 하고싶은 대로 해도 좋아, 그걸로 신지가 기분 좋아질 수 있으면.
그리고 부탁할게, 나도 기분좋게 만들어줘……」「아스카」
신지의 양손이 아스카의 유방을 감싼다.
그 예쁜 가슴을 조심스럽게 애무한다.
담요 안에 숨어 있어도, 오똑 선 유두에서 신지의 손가락 움직임이 강하게 느껴진다.
신지의 뜨거운 숨결이 어깨와 목덜미에서 느껴진다.「아스카, 좋아해」
「아, 신지, 나도 신지를 좋아해」(신지가 날 애무하고 있어.
아, 배 안이 자꾸자꾸 뜨거워져.
느끼고 있어, 기분이 좋아.
혼자만 느끼는 건 싫어, 신지도 느껴주면 좋은데.
내가 더 야해지면, 신지도 느끼는 걸까)
신지는 아스카의 유방을 조심스럽게 애무했다.
유두를 부드럽게 잡고 굴린다.
그러면서 입술로 목덜미에 부드럽게 키스의 비를 내린다.(아스카의 가슴, 너무 부드러워)
신지는 아스카의 유방이 주는 부드러운 감촉을 즐겼다.
부드럽고 그리고 뜨겁다. 자신의 손가락에 착착 감기듯 달라붙는 하얀 유방. 그 끝의 핑크색 유두는 단단하게 일어서서, 신지의 손가락 사이에서 그 존재를 주장한다. 본래 그것은 아기를 위한 것이지만, 지금은 신지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존재한다.
아스카의 애절하고 달콤한 숨결이 들린다.(아, 아스카, 더 느끼게 해 줄게. 더 많이 야해지게 할 게)그렇게 해서 있으면 아스카의 손이 유방을 비비는 신지의 손을 잡았다.
신지는 손가락이 멈췄다.
아스카가 자신의 손을 잡은 이유를 몰랐다.
하기 싫어진 건 아닌지, 불안을 느꼈다.
그 때, 아스카가 뒤돌아 보았다.
그리고 신지가 아스카의 얼굴을 보았을 때, 그런 불안은 날아가 버렸다.
그 얼굴은 발갛게 달아오르고, 푸른 눈동자는 촉촉히 젖어 있다.
그 표정은 조금 전처럼 부드러운 것도 아니고, 상냥하거나 따뜻한 것도 아니다.
그것은 등골이 오싹할만큼 요염하고, 시선은 매우 에로틱하게 보였다.
그 눈동자를 마주 본 신지는 마치 굳어버린 것처럼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자신의 피가, 뇌와 다리 사이의 페니스에 모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스카의 에로틱한 표정에 몸이 짜릿해지고 페니스가 아플 정도로 발기한다.
아스카는 신지의 손을 유방에서 떼었다.
그대로 자신의 몸을 타고 아래로 미끄러진다.
아스카의 몸을 타고 내려온 신지의 손이 아스카의 비부에 도달한다.
신지의 손가락이 아스카의 음모에 닿았다.「신지, 여기도 만져줘」「아, 아스카」
「나, 신지를 더 느끼고 싶어」(아스카가 원하고 있다)
분명히 신지에게 요구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자 신지의 흥분이 높아져 간다.
신지는 비밀스런 균열에 손을 대고, 중지를 그 균열에 침입시켰다.「흐응, 아」
아스카가 작게 신음한다.
아스카의 안은 뜨겁고 촉촉해져 있었다.
손가락으로 그 안을 어루만진다.「신지, 더 세게, 하앙~」
아스카가 달콤한 목소리로 부탁한다. 그 목소리에 신지의 욕망이 크게 반응한다.
신지는 검지를 추가시켜 2 개의 손가락을 깊이 찔러 넣는다.「아아아!」
아스카의 입이 열리며 교성이 나온다.
신지는 손가락의 출입을 반복한다.「아! 좋아, 그렇게, 더, 흐응, 하앙!」
신지의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아스카는 교성을 지른다.
아스카는 얼굴을 옆으로 돌리고 신지에게 자신의 표정을 전부 보여주고 있다.
신지가 주는 자극에 몸을 떨고, 감은 눈의 끝에는 눈물이 고이고, 열린 입에서는 쉬지 않고 교성을 흘린다.「아으~응! 하아, 우우, 시, 신지, 좋아, 아, 더, 흐윽, 더!」
아스카는 거칠게 숨쉬면서 신지를 부추긴다.
쾌락에 빠진 아스카의 옆 얼굴에 신지의 흥분은 더욱 커지고, 페니스는 최대한 발기, 그 끝에서는 욕망의 점액이 새어 나와, 팬티를 적셔 간다.(아스카의 야한 소리, 듣기만 하다간 나도 미칠 것 같아)
신지는 다른 한쪽 손으로, 클리토리스를 포피 위에서 누르면서 집었다.「꺄아아! 아윽!」
갑작스런 강한 자극에 아스카의 교성이 커진다.
신지는 아스카의 교성에 만족하며 클리토리스를 포피 위에서 누르면서 굴렸다.「아흐흑! 아! 아! 우우!」
신지의 손목을 잡고 있는 아스카의 손에 힘이 들어간다.
그러나 떼내려고는 하지 않는다.
신지는 질에 들어간 손가락의 움직임을 보다 격렬하게 했다.「신지, 아으응! 하아!신지, 신지! 아!」
아스카가 쾌감을 참지 못하고 몸을 젖힌다.
아스카의 몸을 숨기고 있던 모포가 흘러내려 아스카의 등이 환하게 드러났다.
그 하얀 피부는 송글송글 솟아난 땀으로 인해 반짝거리고, 흥분으로 상기되어 연분홍색이 되어 있다.
그 아름다운 등이 쾌감을 참고 있는 것처럼 뒤틀리고, 아스카가 숨을 쉴 때 마다 위 아래로 크게 흔들린다.
그리고 얼굴은 옆으로 향한 그대로라, 신지는 그 표정을 전부 볼 수 있었다.
열락에 물든 음미한 표정은 신지의 뇌를 짜릿하게 만든다.(아스카, 참을 수 없어. 보는 것 만으로도 쌀 것 같아)
신지는 질과 클리토리스, 양쪽 모두를 집요하게 공격해서 아스카를 쾌락의 물결에 가라앉히려고 한다.
아스카는 얼굴을 이불에 묻어 신음을 삼키고, 몸이 때때로 경련을 일으킨다.(아스카가 느끼고 있어.끝까지 가게 해 줄게. 가장 에로틱한 아스카를 내게 보여 줘)
신지는 질 안에 들어간 손가락을 구부려 크게 문지르며 안을 한층 더 휘젓는다.
다른 한쪽 손은 질구 근처의 벽을 어루만지고, 클리토리스의 포피를 벗겨 직접적으로 애무하며 굴린다.「아~~~앙! 하앙! 으응! 꺄악!! 아아아아!」아스카는 삼키지 못한 신음을 내 뱉으며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아스카, 그대로 해도 좋아」신지의 손이 흘러넘치는 아스카의 애액으로 끈적끈적하게 젖어 간다.「하우! 아! 안 돼!! 신지! 아우 , 잠깐, 아! 잠깐만,하우! 부탁이니까! 아!」「참지 않아도 괜찮아 아스카」
신지는 더욱더 강하게 애무했다.
흘러넘친 애액이 질 밖으로 넘쳐 나온다.
아스카의 몸이 떨리는 간격이 짧아졌다. 이제 절정 직전까지 왔다.「아!신지!부탁해, 하우! 틀려! 하~앙, 부탁이니까! 신지의! 우~, 아흑! 신지의! 신지의 자지로 해 줘! 우~!」
신지의 손가락이 멈췄다.「아스카……」
아스카는 이불에 푹 엎드린 채로, 거칠고 크게 숨쉬며, 등이 흔들리고 있었다.
아스카는 힘 없는 목소리로,「손가락으로 느끼는 건 싫으니까…….
부탁할게, 신지의, 신지의 자지로 느끼고 싶어, 부탁할게, 신지, 와 줘」
「아스카」신지는 아스카에게서 모포를 벗겨냈다.
잘록한 허리로부터 다리로 이어지는 관능적인 곡선이 드러난다.
신지는 자신을 향해 쑥 내미는 것처럼 보이는 아스카의 엉덩이를 꽉 움켜쥐고 놓고싶지 않다는 충동에 휩싸인다.
신지는 일어나서 팬티를 벗었다.
페니스는 이제 끊어질 듯이 발기했고, 그 끝은 자신의 점액으로 젖어 있었다.
(솔직하게 원하는 아스카가 이렇게 섹시해 보이다니.
더이상 참을 수 없어, 아스카를 갖고 싶어.
빨리 아스카의 보지에 넣고 싶어.
아스카를 더욱 느끼게 하고 싶어)신지의 마음은 다시 열정에 지배되었다.
아스카는, 신지의 페니스가 격분한 것과 마찬가지로 발기해 있는 것을 보았다.
(신지가 느껴 주고 있네.
기뻐……)신지의 공격으로 절정의 직전까지 도달했기 때문에, 사지가 떨리고 마음대로 움직일 수도 없다.
머리도 조금 몽롱해지고 있다.
그러나, 절정의 바로 앞에서 멈추게 된 성기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워지고 있다.
그 열기가 몸의 뜨거움을 더욱 크게 만든다.
(몸이 뜨겁네.
배 안이 간지러워. 아, 못 참겠어. 신지가 빨리 들어왔으면.
신지의 자지로 채워주면 하는데…신지, 빨리)
안타까움이 아스카의 의식을 각성시킨다.
신지가 살며시 아스카의 허리를 잡고 아스카에게 얼굴을 접근시킨다.「아스카, 괜찮아?」신지가 말을 걸어 온다.
그 눈동자는 굶주린 야수와 같은 빛을 발하며 아스카를 보고 있다.
아스카는 신지에게서 살기와도 같은 욕망을 느꼈다.(신지가 또 나를 안으려고 해.
나는 또 신지에게 안기고 싶어)아스카도 이제 망설임보다 욕정이 웃돌고, 쾌락에 몸을 맡기려 하고 있었다.
아스카는 저린 팔로 어떻게든 상체를 일으키고 허리를 올린다.
신지 앞으로 네 발로 엎드린 자세가 되어, 엉덩이를 신지에게 쑥 내민다.
아스카는 빨개진 얼굴을 숙여 신지는 보지 않고 말했다.「와줘, 신지」
신지의 눈앞에서 아스카가 네 발로 엎드리고 엉덩이를 치켜들고 있다.
젖은 균열이 눈부시다.
신지의 계속된 공격에 은밀한 균열은 입을 살짝 벌리고 촉촉한 속살을 살며시 드러내고 있다.
그 음미한 광경에 신지는 숨을 삼켰다.(아스카, 정말 대단해)
신지는 그대로 아스카의 가장 은밀한 곳을 응시했다.
아스카는 그렇게 엎드린 자세로 기다리고 있었지만 신지가 아무것도 해 오질 않는다.(아, 신지에게 보여지고 있어)
스스로 엉덩이를 쑥 내밀고 자신이 음란하게 젖고 있는 증거를 신지에 보이고 있는 것은 역시 부끄럽다.
아스카는 부끄러움으로 얼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몸은 더욱 더 두근거리고, 배 안이 짜릿해지며 신지의 페니스를 요구한다.(아, 난 신지에게 보이는 걸로도 느끼는 건가?
나 정말 야하네)
아스카는 몸을 틀어서 신지를 보았다.
신지는 아스카의 뒤에 앉아서 쑥 내밀어진 아스카의 엉덩이를 응시하고 있다.(싫어 신지, 그렇게 보지 마)
「신지, 빨리 해」아스카가 부끄러운 나머지 소리를 지른다.
그 소리에 신지는 정신을 차리고, 아스카의 뒤에 무릎을 대고 일어서서, 허리 높이를 아스카에게 맞춘 뒤, 한 손으로 아스카의 허리를 잡았다.
그리고 은밀한 균열에 무언가 접하는 감촉이 있었다.
그것이 천천히 균열을 누르더니 차츰 질구에 잠겨든다.
그 뜨거운 감촉이 신지의 페니스인 것을 아스카는 온 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신지의 양손이 아스카의 허리를 단단히 잡는다.(아, 신지가 들어와.
빨리 들어와, 어서)그렇게 생각한 순간 그것이 아스카 안에 힘차게 들어왔다.「아우우!」
아스카가 신음했다.주룩, 주욱, 쭉.신지의 페니스가 아스카의 질을 벌리며 들어가자 애액이 흘러넘친다.
쭈욱쭈욱, 신지의 페니스가 아스카의 안으로 들어가더니,
곧바로 가장 안쪽까지 도착했다.「하아~」
손가락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압도적인 압박감에 아스카는 참았던 숨을 그제야 내쉬었다.
자궁구와 페니스가 맞닿는 것을 알 수 있다.
조금 전까지 신지에게 애무받은 질은, 이미 신지를 받아 들이는 마지막 단계까지 와 있었다. 질을 수축시켜 자궁을 페니스에 억누르고, 질벽은 끊임없이 애액을 뿜어내고 꿈틀거리며 신지의 페니스를 자극한다. 그리고 아스카의 뇌신경에 미칠 정도의 열락을 쏟는다.
아스카는 너무나 큰 쾌감에 빠져들었다.
너무나 기다리던 신지의 페니스를 받아들이고, 지금부터 찾아올 쾌락의 폭풍우를 예감하며 몸을 떤다다.(아, 신지, 어서 움직여……)
신지의 뜨거운 페니스에 아스카의 의식이 집중된다.
신지가 허리를 크게 휘저었다.「하앙, 하~~아!」아스카가 교성을 지른다.(뭐, 뭐지? 조금 전과 다르네)체위가 바뀐 것으로 페니스의 방향이 바뀌자 감촉이 전혀 달랐다.
신지가 피스톤 운동을 시작한다. 페니스가 아스카의 질 안을 유린한다.「으응~응! 하응! 우우! 꺄! 하윽!」조금 전과는 다른 곳이 페니스에 강하게 자극된다. 새로운 자극에 아스카의 척추를 타고 오싹오싹한 쾌감이 달린다.
아스카는 그 감촉에 몸을 떨었다.
아스카는 또다시 밀려드는 쾌락에 몸을 맡겼다.
(아! 안돼, 싫어, 또 아득해져 버려!)
아스카는 갈수록 강해지는 쾌락에, 이제 곧 날아갈 것 같은 의식을 어떻게든 붙잡아 정신을 유지하고 있었다.
연분홍색으로 상기한 아스카의 등이 신지의 눈앞에서 비틀리며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다.
아스카의 얼굴은 안보이지만, 흐트러진 머리카락과, 쉬지않고 흘러나오는 교성에서, 절정으로 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지는 아스카의 질이 주는 압력과 질벽이 감기는 감촉을 즐기고 있었다.(아스카의 보지, 너무 좋아)
벌써 2번 사정을 한 탓인지, 신지는 페니스는 그렇게나 절묘한 자극에도 조금 전과 같은 급격한 사정충동을 느끼지 않고, 약간의 여유마저 있었다.
이와 반대로 아스카에게는 여유가 없었다.
신지에게 손가락으로 계속 애무받았던 아스카는 이제 절정 직전이다.
꾸욱꾸욱 신지의 페니스를 조인다.
때때로 아스카의 몸이 떨린다.(아스카가 느끼고 있다)
신지는 자기 자신이 아스카를 느끼게 하고 있는 것에 흥분하고 있었다.
천천히 페니스를 뽑았다가 다시 밀어넣는다.
자신과 아스카의 결합부가 잘 보인다.
뽑아 내면 질벽을 귀두의 갓부분으로 긁으면서 아스카의 애액으로 흠뻑 젖은 자신의 페니스가 나타나고, 아스카의 속살이 페니스에 달라붙어 함께 빠져 나온다.
그리고 밀어넣을 때는 조여드는 질 속을 민감해진 귀두가 벌려가며 자궁구에 부딪친다.
신지는 페니스 전체에서 느껴지는 기분 좋은 쾌감에 몰두해 나간다.「아스카, 좋아, 아.」「흐으~~응! 아우우우!」아스카는 페니스가 움직이는 때마다, 교성을 지른다.
신지는, 아스카를, 소중한 여자를 즐겁게 해주고 자신마저 즐길 수 있는 쾌감에 흠뻑 빠졌다.
신지는 피스톤 운동의 스피드를 점차 올렸다.「아아아! 하앙! 아우우! 하윽! 흐응!」
아스카의 교성도 격렬해진다.
아스카는 쾌락에 몸을 비비 꼬고, 머리를 흔들어 머리카락을 흩날린다.
지금 아스카는 완전히 신지의 것이 되어, 신지에게 지배받고 있다.
신지가 움직일 때마다 교성을 지르는 아스카에 의해, 신지의 정복욕이 채워져 간다.(이렇게 에로틱한 아스카를 볼 수 있다니,
더욱 느끼는 아스카를 보고 싶어)
신지에게 가학적인 생각이 생겨난다.
신지는 몸을 앞으로 숙여 아스카의 귓가에 자신의 얼굴을 접근시켰다.「아스카, 좋아? 기분은 어때? 가버려도 좋아」
아스카는 신지의 말에 격렬하게 반응한다.(아, 신지가, 신지가 그런 말을……)
신지의 페니스가 계속해서 질 속을 휘젓는다.「후아아아, 후응! 아~~~앙! 꺄~~~아!」소리를 참을 수 없다.
신지가 자극할 때 마다 부끄러운 소리가 나와 버린다.
(안돼, 이젠 가버려!)
「아스카, 느끼는 걸 보여 줘」(싫어, 부끄러워)
「아스카의 보지, 정말 굉장하게 조여오고 있어」(하앙, 그런 말은 하지 마)
「아아아, 신지, 싫어~~, 하아앙! 그, 그러면」「싫은게 아니지, 이렇게 단단히 조이고 있는데. 아, 아스카, 나도 좋아, 너무 좋아」「후응! 아아! 꺄! 으응, 안돼~!!」
「아스카, 이렇게 야해져서 부끄러운거야, 응?」신지의 말에 어떻게든 연결시켜 유지하고 있는 의식이 부끄러움에 묻혀간다.
그리고, 몸에 주어지는 쾌락이 아스카의 이성을 완전히 벗겨 낸다.
(안돼, 신지. 나 미칠 것 같아!)이미 아스카는 신지와의 쾌락 외에는 생각할 수 없게 되고 있었다.「흐으응! 하우~! 좋아, 좋아! 신지, 아흑, 이제는, 이제는 우우!」
신체는 부들부들 떨리며 마지막 정점을 향해 전력으로 질주한다.「 이제 가도 되 아스카, 더 느끼게 해 줄게」
신지는 피스톤 운동의 스피드를 단번에 올렸다.
페니스가 질을 더욱 더 격렬하게 왕복한다.
아스카는 그 격렬하고도 감미로운 자극에 몸을 맡기고,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계속 소리지른다.「하아앙, 아우! 아아아!」
「후우 후우, 아스카, 좋아, 그대로 느끼는거야. 나, 그런 아스카가 보고 싶어」
질에서는 흘러넘친 애액이 신지의 페니스에 휘저어지면서 음란한 소리를 내고 있다.「아스카, 좋아. 나도 좋아. 아스카, 같이 해」
「하우우, 신지, 신지! 아웃!」질에서 전해지는 자극은 아스카의 사지에 힘이 풀리게 했다. 상체를 지탱하며 곧바로 펴고 있던 팔이 부들부들 떨리다 결국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진다.
팔꿈치를 이불에 대고, 머리도 축 늘어뜨려 버린다.
「하우~우 , 흐응, 응, 아앙, 아아아! 꺄아~~!!」신지의 공격은 계속된다. 신지는 아스카의 허리를 잡고 있던 양손을 아스카의 유방에 가져갔다.
볼록 솟아나온 유두를 잡고 비비며, 민감해진 유방을 강하게 짜낸다.「하아앙!꺄아아아! 우웃, 하우우우우!」아스카의 소리가 커진다.
아스카는 눈앞에서 자신의 유방이 신지의 손에 일그러지는 것을 보았다.
아직 발육 도중인 미유가 신지의 손 안에서 이리저리 모양을 바꾼다.
그리고 끝에 오똑 서있는 유두가 손가락 사이에 끼여서 이리저리 굴려진다.
양쪽 가슴이 모두 신지의 손에 애무받으며 민감한 자극을 전해온다.(아, 신지가 가슴을 애무하고 있어)
양쪽 가슴을 애무당하고, 페니스와 질이 마찰되고, 귀두가 자궁구를 계속 노크하면서 아스카의 의식은 차츰 몽롱해진다.
전신에서 땀을 흘리고, 두 눈에서 눈물을 흘리고, 입에서는 타액이 흘러나오고, 질에서는 애액을 넘쳐 나온다.
전신에서 모든 체액을 흘리며, 아스카는 쾌락의 물결에 휩싸이고 있었다.(더이상은, 더이상은 안 돼, 꺄아악!)
신지는 아스카의 너무나 음란한 모습에 매료되고 있었다.
아스카는 양 팔꿈치와 무릎을 이불에 대고, 어떻게든 자신의 몸을 지탱하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뒤에서 신지가 몸을 기대고, 페니스로 아스카의 질을 공격하며, 양손으로 아스카의 유방을 애무하고 있다.
아스카의 사지근육은 계속되는 자극에 덜덜 떨리며, 이제 곧 무너질 것 같다.
아스카의 질벽이 신지의 페니스에 감겨 붙어서 뿌리부터 귀두까지 조이고 풀기를 반복한다.
(기분 좋아, 아스카의 보지는 너무 기분 좋아)
신지는 허리를 계속 움직여서 아스카를 공격하고, 양 손으로 아스카의 가슴을 애무해 간다.
아스카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며 이미 절정 직전인 것은 알려온다.
그것을 어떻게든 이성으로 막고 있는 것 같다.(아스카가 가는 걸 빨리 보고 싶어.
더 많이 느끼게 하고 싶어)
「아스카, 좋아, 이렇게 야한 아스카를 볼 수 있다니, 아스카가 좋아, 정말 좋아」「우우응응! 신지, 신지! 우우!」아스카는 신지의 이름만을 계속 부를 뿐이다.
신지는 한 손을 아스카의 뺨에 가져가, 아스카의 얼굴을 들어 올려 자기 쪽으로 향한다.
힘 없이 들어올려진 그 얼굴에는, 흩날려진 금발이 땀에 젖은 채 붙어 있고, 푸른 눈동자에서 흘러나온 눈물과 땀과 타액이 서로 섞여 더 없이 음미하게 만들고 있었다.
「하아, 신지, 우우~, 신지! 이젠! 아흑! 좋아!」눈은 이미 초점을 잃고, 입에서는 타액을 늘어뜨리면서 음란한 교성을 계속 발한다.
신지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아스카의 표정은 섹시하고 요염했기에, 신지의 욕망도 더욱 올라간다.
(아스카, 이렇게 느껴 주다니.
기뻐 아스카, 이걸로 마지막이야. 참지 마)
아스카에게는 더이상 신지의 공격에 저항할 기력은 남아있지 않았다.
들어올려진 얼굴에 신지의 뜨거운 숨결이 아스카의 뺨에 느껴진다.
얼굴이 돌려지고 입술에 신지의 입술이 겹쳐진다.
찰박찰박, 혀와 혀가 얽히며 농후한 키스가 이어진다.
신지는 만족했는지, 손을 아스카의 유방으로 가져가 양손으로 붙잡고 애무한다.
그리고 허리의 움직임을 보다 깊고, 크게 해 나간다.「아스카, 아스카, 하아, 아스카가 좋아. 정말 좋아해! 아스카는 나만의 여자야!!」(아, 신지 기뻐)
「아, 신지, 신지, 너무 좋아!」아스카의 눈에서 더욱 눈물이 흘러넘치고, 아스카의 마음을 지탱하던 이성의 마지막 조각이 그대로 녹아내린다.(더이상은 안돼!!)
「우우! 하악! 신지! 신지~!!」마침내 아스카는 절정을 맞이했다.
아스카는 거칠고, 크고, 날카롭고, 달콤한 소리를 질렀다.
질이 부들부들 수축하며, 지금까지 이상으로 페니스를 단단하게 조였다.
「아!」신지가 신음했다.
아스카는 전신을 경련시킨 후, 팔의 힘을 잃고 그대로 이불에 푹 엎드렸다.
신지는 페니스가 너무나 단단히 조인 나머지 허리의 움직임을 멈췄다.
질구가 꼬옥 조여오며, 페니스를 뿌리부터 끝까지 물고 놓아주려 하지 않는다.
질의 속살들이 꿈틀꿈틀 연동운동을 하며, 페니스를 보다 안쪽으로 빨아들이려고 한다.(대단해, 아스카의 보지가 단단히 조이고 있어, 아, 이걸 뭐라고 해야 하나, 어쨌든 기분이 너무 좋아.
쭉, 이대로 있고 싶어)
신지는 페니스에서 느껴지는 쾌감에 빠져들었다.
그 쾌감에 바로 사정할 것 같았지만, 신지에게는 아직 여유가 있었다.「후우, 하아, 후아앙~~」아스카는 거의 넋을 잃은 상태로 크게 숨쉰다.
유방을 잡은 손에서는 격렬하게 두근거리는 아스카의 고동이 느껴졌다.
신지는 아스카의 등과 목덜미에 몇 번이고 키스한다.
잠시 후, 아스카의 몸은 떨림이 진정되었지만, 질은 계속 꿈틀거리며 연동운동을 반복한다.
아스카의 의식은 밀려드는 쾌락의 물결에 잠겨들고 있었다.
쾌락에 빠져 몽롱해진 의식 속에, 신지의 페니스가 아직 자기 안에서 뜨겁게 발기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신지는 느끼지 못했어……)
아스카의 마음에 허무함이 퍼진다.
그리고 참을 수 없는 안타까움이 흘러넘친다.
신지의 뜨거운 정액을 받고 싶다.
자기 안을 채웠으면 좋겠다.(아, 신지, 신지를 줘.
신지와 함께 느끼고 싶어!)아스카는 아직 저리고 힘이 들어가지 않는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도 신지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양손을 유방에서 떼서 자신의 허리를 잡게 한다.
「아스카?」아스카는 그대로 엎드린 채 신지를 보았다.
호흡도 아직 진정시키지 않고 말하기 시작한다.
「신지도 느껴줘.
나, 신지와 함께 느끼고 싶어.
나만 느끼는 건 싫어.
그대로 계속 해줘.
부탁이야, 신지도 느꼈으면 좋겠어.
함께, 나와 함게 해줘」마지막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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