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캐서린 -8-
페이지 정보
본문
목요일 아침.
캐서린은 여태 잠들어있는 남편 곁에 누워 천장을 올려다 보았다.
사진 동호회에서 있었던일....그 일을 고해성사하듯이 세세히 말해주었더랬다.
그녀의 고백을 듣고 그는 한껏 흥분해 그녀를 덮쳐버렸다. 미치도록...격렬하게.
캐서린은 대략 한시간가량을 천장을 바라보며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대체...무슨 이유로 그런 사진을 찍도록 허락한 것일까...또...무슨 이유로 그들에게 몸을 허락한 것일까.
자리에서 일어나 샤워하고 아침을 차리는 동안에도 그녀의 고민은 계속되었다.
하나, 그렇게 자책하는 동안에도 그녀의 시선은 주방의 창문너머의 데이브를 향했다.
주방에 들어서며 데이브네의 뒤뜰에서 차고로 향하는 그를 본 것이었다.
들려오는 우렁찬 엔진소리. 차고를 벗어나 이미 길을 떠났지만 여전히 크게 울리는 엔진음을 들으며 몽롱한 환상에 사로잡히는 캐서린.
그의 품에 거칠게 안겨...강제로 당하는 내용이었다.
상상은 오늘밤 그가 집에 올때 무엇을 입을까 하는 내용으로 바뀌고...순간적으로 가장 야시시한 옷이 떠올랐다.
젖가슴을 아슬하게 감싸는 하얀색 홀터넥 탑....조금 더 줄일 수 있는 얼마전에 입은 그 데님스커트...그리고 옷장속에 남편 몰래 숨겨둔 그....속이 훤히 비치는 빨간색팬티.
렌이 허겁지겁 샤워하고 내려와서 옷을 차려입고 출근했다.
캐서린은 집을 나서는 렌을 배웅하고 집배원이 도착하기까지 남아있는 한시간가량을 목욕으로 때우기로 했다.
노곤하게 쌓였던 전날의 피로가 날아가고 새로운 마음으로 잔털을 쉐이빙하고나서 야시시한 전날오전의 잠옷을 겸하는 가운을 걸쳤다. 바로 그...하체쪽이 훤히 드러나는 가운을.
그리고 간단히 차린 아침과 함께하는 차 한잔.
.
.
.
어제와 정확히 같은 그 시간에 초인종이 울렸다.
"안녕하세요...여사님..."
"캐서린이에요....여사가 아니라.
사인도 할겸 잠깐 들어오실래요?"
"에....네. 좋죠"
사인판에 서명하며 어깨너머로 뒤를 슬쩍 쳐다보니, 집배원은 그녀의 다리 특히 장딴지를 쳐다보느라 넋을 놓고있었다.
갑자기 짜릿한 광경이 뇌리에 떠올랐다. 잠시 상상에 맡겨볼까를 고민하던 그녀.
숨을 깊이 들이 마시고 결국 생각나는 대로 휘갈겨 버렸다.
"....박아...주세요...?"
사인을 확인하던 집배원-스튜어트-의 놀라워하는 얼굴에 그녀의 입가에 미소가 서렸다.
"어머...이걸 바라던게 아니었어요?"
"당연히!! 바라던 바였습니다!"
불룩 솟아있는 바지섶을 주물럭거리며 그녀에게로 다가가는 스튜어트
캐서린은 테이블 위에 팔을 괴고 엎드렸다.
얼굴을 괸 팔에 파묻고....눈을 감으며 그의 입성을 기다리는 그 시간이 짜릿했다.
둔부를 어루만지며 아슬아슬한 천조가리를 움켜쥐고 들춰올리는 스튜어트를 느끼며 캐서린은 상체를 더욱 숙이면서 엉덩이를 치켜올려 자신의 육체를 활짝 개방하며 그에게 주문했다.
"하고싶으면...해도 되요......
저를...따먹고싶다면......유혹하는 말도...왜 나를 안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변명도 필요 없어요....
그냥....제게 쾌락을 안겨주세요..."
"우욱! 제길....이런 쒸펄....."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던 캐서린의 귓가에 들려오는, 안타까움 가득한 비명과도 같은 신음성. 그와 동시에 그녀의 히프에 뜨거운 액체덩어리가 흩뿌려졌다.
왠일인가 싶어 고개를 돌려보니, 멍하니 그녀의 하체만을 바라보고 있는 스튜어트.
잠시 멍하니 바라만 보다가 손가락으로 정액을 찍어 바르고, 캐서린의 음문에 집어넣고 휘젓기 시작했다.
침입한 손가락을 힘주어 물어주니까, 좆물을 조금 더 묻히고 다시 집어넣는다.
"흐응....좋아요...느낌이..."
기어코 속으로 파고드는 데 성공한 손가락의 움직임이 묘하게 그녀의 가슴에 불을 당겼다.
스튜어트는 그녀의 신음성에 용기를 얻어, 히프 위에 남아있는 정액을 캐서린의 음부로 쓸어모아 그곳에 문지르듯 비벼대었다.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던 손이 어느샌가 그녀의 보지 깊숙이 파고들어가니, 캐서린은 흥분에 겨워 하체를 뒤로 밀어내며 그의 손가락의 침입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손가락 장난.
손가락은 삽입시킨 채로 그대로 두고 손목에 잔뜩 스냅을 주어 위아래로 격렬하게 움직이니 찰박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고,
캐서린은 손가락 공격에 얼마 견디지 못하고 오르가즘에 휩싸이며 탁자위로 무너져내렸다.
새하얀 둔부위로 조금 남아있는 정액을 훔쳐내며 그녀를 몸을 닦아준 스튜어트.
그는 손가락을 하나하나 번갈아가며 그녀의 음문속에 집어넣고 휘저었다.
그녀의 히프를 닦아주느라 손에 묻은 정액을 캐서린의 보지속 애액으로 닦아낸 스튜어트는 사인판을 챙겨들고 그녀의 집을 총총히 나섰다.
후들거리는 다리로 간신히 일어서는 그녀.
문가에 서서 옆집으로 향하는 집배원을 바라보며....동굴속에 손가락을 넣고,
입구에 끈적하게 서린 남성의 액체를 손으로 찍어 맛을 음미했다.
잠시 후에 정신을 차려 보니 바닥에 작은 소포가 하나 남았다.
소포를 집어 주방에 들어가 포장을 뜯어내니, 상자안에는 단 하나의 물건만이 있었다.
그것은
길다란...사람 발 사이즈만한 딜도. 아무리 봐도 끝까지는 들어갈 수 있을것 같지는 않은 길이다.
.
.
.
.
낮에는 창고의 이삿짐을 정리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사온지 이제야 이주가 좀 넘게 지났을 뿐이라 아직 풀지 못한 짐이 꽤 남아있으니 정리해야 할 것이 많이 남아있긴 하다.
그녀는 오후 늦게까지 정리하다가 개운하게 목욕하고 손님맞을 채비를 했다.
.
.
.
"이야...당신 오늘 너무 예쁜데?"
렌은 설거지하는 캐서린의 뒤에 다가가 포옹하고
"너무 야시시한 건 아니고요?"
그녀는 이렇게 반문했다.
상의는 속이 비치는 시스루소재. 하늘거리면서 얇은 하얀색 옷감이었다.
움직이면 유방이 출렁거리는 모양새가 드러나고, 유두가 또렷히 보이는 그런 옷.
갑작스레 자신이 색골이 되어버린 듯한 느낌.
"아니아니...당신 오늘 완벽해. 아주 아름다워.
특히....그 팬티말이야. 그거 새로 산거야?"
"네...색깔별로 샀어요. 오늘은 빨간색이 좋을것 같아서...."
렌은 식탁으로 되돌아가 마시던 커피를 들이켰다.
그녀가 맥주안주로 쓸 견과류, 과자등의 마른안주를 챙기는 것을 지켜보는데 옷차림이 정말 멋지다.
허리를 조금만 숙여도 팬티가 드러나는 엄청나게 짧아진 치마, 저정도 길이로는 의자에 앉게되었을 때 속옷을 가릴 수도 없을 정도였다.
움직이면 좌우로 쓸리는 유방과 옷 위로 도드라지게 튀어나온 선명한 유두.
집에 찾아올 그치들이 넋을 잃고 그녀만 바라다 볼 그 시간이 은근히 기다려진다.
"아, 근데요. 당신이 사람들이랑 카드치는 동안 난 혼자 뭐하고 놀아요?"
안주를 비롯한 손님맞을 준비를 모두 셋팅하고 렌의 무릎에앉으며 물어보고.
"글쎄....카드야 뭐 중요할게 없지.
그냥 잡담이나 하면서 놀테니까. 이를테면 카드는 수다떠는데 필요한 소도구랄까.... 그러니 당신도 같이 하는게 어때?
간혹 맥주랑 안주도 좀 내와주고 하면 좋을텐데....
물론....그치들한테 눈요기도 좀 시켜주고 말이지....흐흐흐"
"핏....보여주기만?
근데 그 이상을 넘을 태세면 어째요? 정확히...내가 어떤 행동을 보여야 하냐구요"
"거야 모르지....
당신몸을 주물러대는거....그걸 내 눈앞에서 하게된다면 기분이 어떨는지는 잘 모르겠네....
선을 지나치게 넘었다 싶으면 내가 중지시킬게.
당신은 그냥 당신 편한대로 하면 돼.
내가 바라던 것보다 진도가 더 나가면 내가 처리할 테니까..."
시간이 지나고, 칼과 데이브가 도착했다. 맥주와 트럼프 한질을 들고.
렌이 맥주를 받아 일단 냉장고에 집어넣는 동안, 캐서린은 환영인사를 겸한 포옹으로 손님을 맞았다.
칼이 먼저. 매너있는 동작으로 자연스러운 포옹, 하지만 렌은 분명히 보았다. 뺨이 아니라 캐서린의 입술에 그의 입술이 포개진 것을.
다음 순서로 데이브와의 포옹. 시원시원한 동작의 커다란 모션.
그러나 그의 한쪽 손은 캐서린의 젖가슴께에 걸쳐있었다. 포옹을 풀면서 기습적으로 그녀의 입술을 훔치는 장면도 목격되었다.
벌개진 그녀의 안색과 가다듬는 숨소리가 그녀의 심정을 대변해 주는듯 했다.
어쨌든 두 사내는 그녀의 인도에 따라 거실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칼은 그녀의 손을 잡고 앉아서 다음엔 쇼핑몰에서의 노출플레이를 하자고 그녀를 설득하고, 데이브는 캐서린의 유방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꼿꼿하게 일어선 유두가 그리는 새하얀 상의의 새까만 점 두개......그녀가 웃거나 조금이라도 움직일라 치면 미묘하게 출렁거리는 젖무덤.....사실은 나도 시선을 떼기가 참 힘들었다.
대화를 잠시 중단하고 그녀가 과자를 담은 접시를 내어왔다.
테이블 위에 과자접시를 내려놓으며 자연스레 드러나는 빠알간 투명망사팬티에 두 남자의 시선이 모이고.
캐서린은 은근히 시선을 즐기며 천천히 화병의 꽃을 매만졌다.
"호오...그거 아직 안죽고 잘 살아있군요"
칼이 의외인듯 입을 열었다. 저번에 칼이 자기네 정원에서 꺽어온 꽃들인 것을 알아챈 것이다.
"네.
낮에는 잘 죽지말라고 저기 창가에 놔둬요...."
그러면서 둘이서 꽃과 정원을 화제로 이야기 꽃을 피우고,
데이브는 주방문가에 서있는 렌에게로 다가갔다.
"고맙소"
데이브는 렌이 권하는 맥주를 받아들며 의례적인 감사를 표하고, 가만히 캐서린을 바라보았다.
고의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테이블 위의 꽃병을 어루만지던 자세 그대로 살짜기 몸을 기울인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그녀.
짧디 짧은 스커트 아래로 드러난 빨간 속옷과.....그 속이 비치는 풍경은 너무나도 매혹적이었다.
잠시를 멍하니 바라보던 데이브.
"존나...끝내주는구만.
그런데...우리가 이렇게 그녀를 노골적으로 쳐다보는거, 거북하지는 않수?"
"보는거야 해가될건 없지요"
둘이서 속닥거리는 소리를 들었는지, 렌이 대답하는 중간에 손으로 아래를 가리는 그녀.
다소 상기된 얼굴이긴 하지만 어쩐일인지 몸을 바로세우지는 않는 그녀의 행동에, 데이브는 노골적으로 고개를 숙여 새로운 각도를 찾아냈다.
"흐으.....사진으로 볼때도 이뻣지만, 실물이 훨씬 낫구만"
"어제 찍은거 나올 때 까지만 기다려 봐.
저번것보다 훨씬 잘나온것들도 있을걸"
칼이 잠시 시선을 던지며 말했다.
"그녀랑 그짓하는 거라도 찍은거야 그럼?"
의뭉스러운 표정으로 봐선 이미 알고 있는게 분명한데, 일부러 그녀를 자극하려는 뜻으로 그리 물어보는 데이브.
"이건 남자들 대화같네요. 그러니 전 이만 나가봐야겠어요"
재미없다는 표정으로 말을 던진 그녀
"아니아니...그냥 장난한 거라오"
칼이 그녀의 손을 잡으며 만류하고
"글쎄....마치 전 여기에 없다는 듯이 제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데 지금....."
"음? 남자들이 당신의 섹시한 육체를 즐기는 그 자체를 좋아하시는게 아니었소?
사내들 몇몇은 아마 지금쯤 당신 사진을 보면서 자기도 한번 하고싶다는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을거요"
"내가아는걸로만 대여섯이지...후후후"
데이브의 한마디.
"우리들 시선을 즐기시잖소....그렇지 않소?
그리고....오늘은 유난히도 섹시하시구료..."
렌의 아랫도리가 불끈 일어섰다.
그는 이렇게 빠르게 진도가 나갈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었다.
칼은 캐서린을 일으켜 세우고 젖가슴과 하복부를 가리고 있는 그녀의 손을 치웠다.
스커트 밑단을 감아올리는 칼의 손에 팬티가 드러났다.
"흐으....빨건거로군...."
캐서린을 올려다보며 내뱉는 말에 그녀는 아랫입술을 질끈 깨물며 웃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칼의 손이 그녀의 그곳을 건드리니 그녀는 교소를 터트리며 그를 밀쳤다.
"호호...이건 너무 빠르지 않나요?"
말은 칼에게 했지만 그녀의 눈은 데이브에게 꽃혀있었다. 아마 둘 모두에게 하는 말이었으리라.
그리고 렌에겐 나중에라는 말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의미 네라는 말만이 기억에 남았다.
"아, 오늘 카드치러온거였지.
우선 포커나 합시다"
칼이 카드를 섞으며 제안하고, 데이브와 렌은 두말없이 따랐다.
캐서린은 고혹적인 걸음걸이로 데이브와 렌의 사이를 지나 주방으로 들어가고, 데이브는 칼의 옆에 렌은 그의 맞은편에 자리잡고 앉았다.
주섬주섬 쌈짓돈을 꺼내들고 게임이 시작되었다. 두런두런 담소도 나누면서 게임하는 모습은 보통사람의 일상과 다를 바가 없었다.
캐서린은 식탁에 앉아 잡지를 펼쳐들었지만, 그녀는 거실에서 포커치고 있는 남자 세명과도 간간이 대화를 주고받았다.
거실에서 잘 보이는 위치에서 무릎을 살포시 벌리고 앉아 다리사이의 선명한 빨간 삼각형이 세 사내 모두에게 묘한 자극이 되었다.
주로 다리를 꼬고 앉아 아슬아슬하게 보일듯 말듯한 자태를 유지하던 그녀였지만, 책장을 넘겨가며 이내 빠져들었는지 꼬고 있던 다리가 풀렸다. 자신이 노출플레이중이라는 것을 잠시 망각한 그녀의 행동에 세 남자의 눈은 호강했다.
간혹 무릎이 활짝 벌려지며 음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맥주가 다 떨어진 듯 하자, 그녀가 새로 들여왔다.
한병을 칼과 데이브 앞에 두고 렌에게도 하나....
스윽 지나가는 그녀를 보며 데이브가 음흉하게 웃으며 그녀의 회음부에 슬쩍 손을 가져다 대니, 그녀는 발개진 얼굴로 교태부리며 마음상하지 않게 거절하고....칼도 역시 비슷한 행동으로 그녀의 아랫도리를 건드렸다.
"호호...이보세요들.......
팁도 없이 그런걸 바라시는건 도둑놈심보 아녜요? 음흉들 하시긴...."
다시한번 그녀에게 손을 뻗치는 칼의 손을 제치며 웃는 그녀.
한편 렌은 자세를 바로하며 자신이 발기되었음을 캐서린에게 은근히 알렸다.
문득 칼과 데이브, 둘중 하나가 그녀를 자리에 잡아두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그 자신이 무얼, 어디까지를 바라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았지만..... 캐서린을 희롱당하는 모습이 전혀 거슬리지가 않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게임의 주도권이 수시로 바뀌며 돌아갔고, 대화는 스포츠,자동차,정치이슈등으로 다채롭게 흘러갔다.
홀로 와인을 홀짝이던 캐서린도 두 잔째를 비울 때 즈음에 포커판의 맥주가 떨어지고, 그녀가 맥주를 들여왔다.
이번에는 주방으로 가질 않고 칼의 어깨에 기대 앉아 포커를 구경하는 그녀.
칼이 한쪽 팔로 그녀를 감싸고, 잠시지만 그녀의 볼기짝을 주물럭거리는 장면이 렌의 시야에 포착되었다.
렌은 칼의 그런 행동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보고는 있지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포커를 계속 치다보니 어느순간인가부터 칼의 손이 그녀의 가랑이 사이를 떠나지 않고 있음을 눈치챘다.
손목이 위 아래로 꿈틀거리는 것이 그녀의 그곳을 건드리고 있다는 것이 확실했다.
그러다가 칼이 패를 돌릴 차례가 와서 잠시 중단,그리고 그 다음판에는....그녀의 가랑이에 사이에 있는 칼의 손목 아래쪽은 보이지도 않을만치 깊숙히 들어가 있었다.
렌은 그걸 확인한 순간 캐서린의 얼굴에 시선을 던졌다.
테이블에 고정된그녀의 시선과 미세하게 떨리는 그녀의 와인글라스.
눈을 감았다가 천천히 다시 뜨기를 반복하는 캐서린.
렌은 데이브 역시도 칼에게 시선을 모으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데이브는 등받이에 기대고 은근하게 웃으며 칼의 행동을 감상하고 있던 것이었다.
렌이 패를 돌릴 차례.
패를 칼에게 돌리자, 어디론가 사라졌던 그의 손이 다시 등장하는데....카드를 받아오는 칼의 손가락 끄트머리에 희미하게 점액질 특유의 희미한 광택이 흘렀다.
아니나 다를까, 그 판의 패를 걷어올 때 칼의 카드 뒷면은 끈적한 무언가가 묻어있었다.
또다시 술이 떨어지고, 캐서린이 다시 주방으로 향했다.
칼과 데이브, 렌에게 맥주를 돌리는데 이번에는 저번과는 조금 달랐다.
데이브가 그녀의 스커트 밑으로 손을 뻗어가는데 그의 손을 잡기만 하고 밀치지는 않는 것이었다.
아니, 밀치는 것이 아니라 손을 스커트 안쪽으로 인도하면서 데이브의 어깨에 몸을 기대며 그의 곁에 앉아버렸다.
렌은 칼이 돌린 패를 받으며 그녀의 모습을 애써 외면하려 애썼다.
그 판은 초기에 죽고, 다음판에선 레이드하며 데이브를 바라보니 그의 손이 캐서린의 허벅지 안쪽으로 파고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렌은 보았다.
꼼지락거리면서 캐서린의 왼쪽 허벅다리를 주물럭대다가, 순간적으로 손가락을 펼치며 그녀의 보지속에 집어넣는 장면을.
그 순간 렌과 캐서린의 눈이 허공에서 부ㅤㄷㅣㅊ히고, 데이브의 어깨를 집은 그녀의 손에 힘이 실렸다.
캐서린의 파르르 떨리는 입술 사이로 길다란 한숨이 흐르고, 렌은 시선을 낮춰 안으로 찔렀다 뺏다를 반복하는 데이브의 손을 보았다.
"이봐, 이 여자 겁나게 젖었는데"
심드렁하게 내뱉는 데이브와 말에 캐서린의 얼굴이 불타올랐다.
"후후...쪼이는 것도 엄청나지. 안그래?
.
.
아...근데 이번판도 내가 패를 돌려야되나?"
칼은 패를 돌리고...렌은 데이브의 안면을 잠시 노려보았다.
패를 받으면서도 자기 마누라의 음부를 손가락으로 쑤시는 데이브에게 시선을 뗄 수가 없는 렌이었다.
실내의 분위기는 대화를 나누기에는 너무 무거워졌다.
칼과 렌이 번갈아가며 패를 돌리고...캐서린은 데이브의 어깨에 기대 쉬며 와인잔을 기울였다. 가끔 데이브의 목선을 보드라운 손으로 간질이기도 하면서....
다음 판, 렌이 카드를 섞을 무렵 데이브가 캐서린을 좌석등받이로 쓰러뜨리며 입을 맞췄다.
데이브의 입술이 그녀의 젖가슴을 탐하며 손으로 유방을 주물러 대자, 캐서린은 신음성을 토하며 가만히 데이브를 머리를 잡아 자신쪽으로 끌어당겼다.
이에 데이브의 남은 손이 그녀의 스커트를 치켜올리고, 팬티 속을 당당하게 건드렸다.
데이브의 중지가 그녀의 음부속으로 깊숙하게 찔러들어가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자연스럽게 둘의 키스로 넘어가고 데이브의 손이 그녀의 상반신 전반을 애무하는데, 그녀는 거부의 몸짓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그를 머리를 감싸안기만 할 뿐이었다.
렌과 캐서린의 눈이 다시한번 마주치고, 그녀의 발갛게 상기된 얼굴엔 옅은 미소만이 걸려있었다.
잠시를 그렇게 있다가 데이브를 밀쳐내며 일어선 그녀.
"잠깐만요. 맥주좀 더 챙겨 올게요...."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어딘가...도발적이랄까 매혹적이랄까. 적어도 싫어서 자리를 피하려는 목소리 톤은 절대 아니었다고 장담할 수 있었다.
그녀가 과자봉지와 맥주를 더 챙겨와서 테이블 위에 얹어 놓는데, 그 순간에 데이브가 그녀의 스커트를 들춰냈다.
이번에는 칼도 그녀를 시선으로 탐하는데....두 남자가 서로 시선을 교환하더니 이번에는 칼의 손도 그녀의 둔부로 향한다.
캐서린은 두 남자의 손길을 받으며 상체를 숙인 자세를 유지하고, 렌은 자리에서 일어나 그들 주위를 거닐며 두 남자의 손장난을 다양한 각도로 감상했다.
데이브가 팬티의 보지를 가리고 있는 부분만 옆으로 밀어내 그곳을 드러내니, 칼의 손가락이 공알을 간질였다.
칼이 공알을 간질이니 데이브가 중지를 들어 속살 깊이 찔러댄다.
이내 데이브가 감탄하고.
"끝내주게 쪼이는데...안그래?"
칼이 맞장구친다.
"여기 젖어있는것도 보라고.
여기봐 여기....보지에 꿀물이 가득 하잖나..."
데이브가 벌떡 일어나 칼을 어깨로 밀쳐내고, 혀를 그녀의 속살에 삽입한다. 앞구멍이 아니라....뒷구멍에.
캐서린의 육체가 퍼득거렸다. 쥐고있던 과자봉지가 찢어져 테이블위로 점점이 흩어지고, 손으로 테이블 모서리를 힘주어 잡았다.
데이브는 손가락을 놀리지 않고 두개를 앞구멍에 삽입했는데, 들락거리는 손가락이 남은 두 사내의 눈 앞에 적나라하게 펼쳐졌다.
렌은 등빨좋은 사내가 혀로 그녀의 뒷구멍을 찔러대는 모습에 넋을잃었다.
앞구멍에 찔러넣는 손가락이 두 개가 되는 순간에는 상처입은 짐승과도 같은 소리를 뱉어내던 렌. 렌이 허리를 숙이며 그녀의 음핵에 뜨거운 숨을 불어넣자 캐서린의 헐떡이는 숨소리가 커다랗게 흘렀다.
렌의 혼잣말
"그녀랑 하고싶소?"
고개를 드는 데이브의 턱수염은 흠뻑 젖어있고
"여기서?"
"여기서 말고...위층 침실로 데려가시오"
데이브는 위층의 렌과 캐서린의 침실로 향했다.
데이브는 그녀를 문가에 세워두고, 자신은 침대에 몸을 뉘였다.
"자, 보여줘"
그의 명령하는 듯한 말에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상의를 들었다 놓았다 하며 망설였다.
"탐스런 젖가슴을 보여줘..."
데이브는 미소지으며 재촉했다.
캐서린은 천천히...상의를 벗었다. 벽에 시선을 고정한 채로....상의를 머리 위로 들어내고 바닥에 떨궈내었다.
"손으로 가리지 말고.
난 보고싶어.
사진에서야 이미 수도없이 보았지만, 난 실물이 좋아"
순간 파르르 떨리는 그녀의 눈가. 하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고, 그녀는 천천히 가리고 있는 손을 내렸다.
그녀의 손이 스커트의 매듭을 매만지는 가운데, 유방이 거칠어진 그녀의 숨결을 따라 출렁거렸다.
"좋아....아주....좋아.
아주 예쁜 가슴이야.
자...그럼 이제......보지를 보고싶은데...."
캐서린의 손이 천천히 스커트 뒤로 향하고...지퍼를 내리는 소리가 들린다.
바닥으로 스르르 떨어지는 짧디 짧은 스커트.
"팬티도...."
그마저도 바닥에 떨어지고, 그녀는 나체가 되었다.
데이브가 그녀를 끌어당겨 품에 안았다.
유방을 말아쥐고 양쪽 유두를 번갈아가며 빨아주며 그녀를 침대에 눕혔다.
자신의 옷을 찢어발기듯 벗어버리며 데이브가 명령하듯 말하고
"다리를 벌려"
캐서린은 무릎을 살짝 열었다.
입을 맞추니 캐서린의 고개가 뒤로 젖혀지며 새하얀 목덜미가 드러났다. 잘근잘근 목덜미를 깨물다 그녀의 신음성에 맞추어 젖가슴으로 타깃을 옮기고 양쪽 유두를 번갈아가며 희롱했다.
복부까지를 혀로 쓸어내리며 그녀의 다리를 들어 어깨위에 얹어놓고, 깊숙한 샘물을 게걸스럽게 퍼마셨다.......그녀가 치밀어 오르는 오르가즘으로 몸서리칠 때까지 계속....
혀로 그녀를 노곤노곤하게 만들어버리고서야 짓찧는다는 말에 가까운 기세로 육봉을 찔러넣었다.
격렬하고 빠른 방망이의 공격은 좀 전보다 더욱 강렬한 오르가즘을 불러일으켰다.
그녀가 옥문으로 끈끈하게 남성을 옭아매고 허리를 돌려대니....데이브는 사정을 참을 수 없었다.
있는 힘을 모조리 쏟아부은 데이브가 그녀의 몸 위에서 굴러떨어지고, 캐서린은 재빨리 일어나 옷을 챙겨입었다.
"천천히 내려 오실래요?"
은은하게 떨리는 그녀의 목소리
"뭐가 그리도 급한건가?"
"잘...모르겠어요.
왠지....내 침실에서 그러니....어색하네요..."
"아....그도 그렇겠군.
근데...내일 우리집에 와 보겠소? 오전에 차고에 있을건데. 올 수 있겠소?"
"네, 갈게요. 일단 내려가기나 하죠."
데이브는 재빨리 옷을 껴입고 캐서린을 따라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렌은 캐서린을 무릎 위에 앉히고 끌어안았다.
은밀히 음부에 닿은 손끝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기운.
렌의 육봉에 힘이 들어가지 않을 수가 없는 자극이었다.
그녀는 힘이 들어가는 남편의 육봉을 느끼며 교태롭게 그의 귓가를 간질였다.
꽤 늦은 시간까지 계속된 포커가 끝나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다.
데이브는 집의 뒷문으로 가는게 가까웠으므로 그리로 나가고, 캐서린은 칼을 데려다 주고 오겠다는 명목으로 같이 길을 나섰다.
그녀는 한시간만에 집에 돌아왔다.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침대에 몸을 누이며 렌의 품에 안기는 캐서린.
렌은 캐서린의 머리칼을 쓸어넘기며 이마에 입을 맞췄다.
"칼이 잘 그거 잘 해줬어?"
"네. 정말 좋았어요..
데이빗과의 일 때문이었는지 엄청 흥분했더라고요.
그게 엄청나게 성나있던걸요...저번보다도 더 단단하더라고요..."
그녀를 눕히고 하복부에 입을 맞추며 은근한 목소리로 그녀의 솔직한 감상을 듣는 렌.
"그리고....아주 깊숙하게 들어갔어?"
"하악.....아아주...깊숙하게요. 정말...묵직하게 들어오는게...좋았어요...
저요...남자가...하윽...제 속에 정액을 뿌리는 그 순간이..정말 좋아졌어요...
아무리 경험해도 물리지 않을 것 같아요...그때의 그 순간만은"
"호오...그럼 좀 더 해볼생각은 있고 당신?"
"그럼요....내일이에요.
데이빗이 내일 오전중에 한번 보자는데....전 그에게 또 한번 허락하고 싶어요.
그리고...그사람이랑 하고나면 칼에게 갈거에요...
칼이 그러는데.... 사진동호회의 회원 하나랑..... 점심약속이 있다고 하네요.
그때 칼과 그 친구라는 사람에게도 몸을 열어주고 싶어요..."
늦은 시간이지만 그들 부부의 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캐서린은 여태 잠들어있는 남편 곁에 누워 천장을 올려다 보았다.
사진 동호회에서 있었던일....그 일을 고해성사하듯이 세세히 말해주었더랬다.
그녀의 고백을 듣고 그는 한껏 흥분해 그녀를 덮쳐버렸다. 미치도록...격렬하게.
캐서린은 대략 한시간가량을 천장을 바라보며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대체...무슨 이유로 그런 사진을 찍도록 허락한 것일까...또...무슨 이유로 그들에게 몸을 허락한 것일까.
자리에서 일어나 샤워하고 아침을 차리는 동안에도 그녀의 고민은 계속되었다.
하나, 그렇게 자책하는 동안에도 그녀의 시선은 주방의 창문너머의 데이브를 향했다.
주방에 들어서며 데이브네의 뒤뜰에서 차고로 향하는 그를 본 것이었다.
들려오는 우렁찬 엔진소리. 차고를 벗어나 이미 길을 떠났지만 여전히 크게 울리는 엔진음을 들으며 몽롱한 환상에 사로잡히는 캐서린.
그의 품에 거칠게 안겨...강제로 당하는 내용이었다.
상상은 오늘밤 그가 집에 올때 무엇을 입을까 하는 내용으로 바뀌고...순간적으로 가장 야시시한 옷이 떠올랐다.
젖가슴을 아슬하게 감싸는 하얀색 홀터넥 탑....조금 더 줄일 수 있는 얼마전에 입은 그 데님스커트...그리고 옷장속에 남편 몰래 숨겨둔 그....속이 훤히 비치는 빨간색팬티.
렌이 허겁지겁 샤워하고 내려와서 옷을 차려입고 출근했다.
캐서린은 집을 나서는 렌을 배웅하고 집배원이 도착하기까지 남아있는 한시간가량을 목욕으로 때우기로 했다.
노곤하게 쌓였던 전날의 피로가 날아가고 새로운 마음으로 잔털을 쉐이빙하고나서 야시시한 전날오전의 잠옷을 겸하는 가운을 걸쳤다. 바로 그...하체쪽이 훤히 드러나는 가운을.
그리고 간단히 차린 아침과 함께하는 차 한잔.
.
.
.
어제와 정확히 같은 그 시간에 초인종이 울렸다.
"안녕하세요...여사님..."
"캐서린이에요....여사가 아니라.
사인도 할겸 잠깐 들어오실래요?"
"에....네. 좋죠"
사인판에 서명하며 어깨너머로 뒤를 슬쩍 쳐다보니, 집배원은 그녀의 다리 특히 장딴지를 쳐다보느라 넋을 놓고있었다.
갑자기 짜릿한 광경이 뇌리에 떠올랐다. 잠시 상상에 맡겨볼까를 고민하던 그녀.
숨을 깊이 들이 마시고 결국 생각나는 대로 휘갈겨 버렸다.
"....박아...주세요...?"
사인을 확인하던 집배원-스튜어트-의 놀라워하는 얼굴에 그녀의 입가에 미소가 서렸다.
"어머...이걸 바라던게 아니었어요?"
"당연히!! 바라던 바였습니다!"
불룩 솟아있는 바지섶을 주물럭거리며 그녀에게로 다가가는 스튜어트
캐서린은 테이블 위에 팔을 괴고 엎드렸다.
얼굴을 괸 팔에 파묻고....눈을 감으며 그의 입성을 기다리는 그 시간이 짜릿했다.
둔부를 어루만지며 아슬아슬한 천조가리를 움켜쥐고 들춰올리는 스튜어트를 느끼며 캐서린은 상체를 더욱 숙이면서 엉덩이를 치켜올려 자신의 육체를 활짝 개방하며 그에게 주문했다.
"하고싶으면...해도 되요......
저를...따먹고싶다면......유혹하는 말도...왜 나를 안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변명도 필요 없어요....
그냥....제게 쾌락을 안겨주세요..."
"우욱! 제길....이런 쒸펄....."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던 캐서린의 귓가에 들려오는, 안타까움 가득한 비명과도 같은 신음성. 그와 동시에 그녀의 히프에 뜨거운 액체덩어리가 흩뿌려졌다.
왠일인가 싶어 고개를 돌려보니, 멍하니 그녀의 하체만을 바라보고 있는 스튜어트.
잠시 멍하니 바라만 보다가 손가락으로 정액을 찍어 바르고, 캐서린의 음문에 집어넣고 휘젓기 시작했다.
침입한 손가락을 힘주어 물어주니까, 좆물을 조금 더 묻히고 다시 집어넣는다.
"흐응....좋아요...느낌이..."
기어코 속으로 파고드는 데 성공한 손가락의 움직임이 묘하게 그녀의 가슴에 불을 당겼다.
스튜어트는 그녀의 신음성에 용기를 얻어, 히프 위에 남아있는 정액을 캐서린의 음부로 쓸어모아 그곳에 문지르듯 비벼대었다.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던 손이 어느샌가 그녀의 보지 깊숙이 파고들어가니, 캐서린은 흥분에 겨워 하체를 뒤로 밀어내며 그의 손가락의 침입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손가락 장난.
손가락은 삽입시킨 채로 그대로 두고 손목에 잔뜩 스냅을 주어 위아래로 격렬하게 움직이니 찰박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고,
캐서린은 손가락 공격에 얼마 견디지 못하고 오르가즘에 휩싸이며 탁자위로 무너져내렸다.
새하얀 둔부위로 조금 남아있는 정액을 훔쳐내며 그녀를 몸을 닦아준 스튜어트.
그는 손가락을 하나하나 번갈아가며 그녀의 음문속에 집어넣고 휘저었다.
그녀의 히프를 닦아주느라 손에 묻은 정액을 캐서린의 보지속 애액으로 닦아낸 스튜어트는 사인판을 챙겨들고 그녀의 집을 총총히 나섰다.
후들거리는 다리로 간신히 일어서는 그녀.
문가에 서서 옆집으로 향하는 집배원을 바라보며....동굴속에 손가락을 넣고,
입구에 끈적하게 서린 남성의 액체를 손으로 찍어 맛을 음미했다.
잠시 후에 정신을 차려 보니 바닥에 작은 소포가 하나 남았다.
소포를 집어 주방에 들어가 포장을 뜯어내니, 상자안에는 단 하나의 물건만이 있었다.
그것은
길다란...사람 발 사이즈만한 딜도. 아무리 봐도 끝까지는 들어갈 수 있을것 같지는 않은 길이다.
.
.
.
.
낮에는 창고의 이삿짐을 정리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사온지 이제야 이주가 좀 넘게 지났을 뿐이라 아직 풀지 못한 짐이 꽤 남아있으니 정리해야 할 것이 많이 남아있긴 하다.
그녀는 오후 늦게까지 정리하다가 개운하게 목욕하고 손님맞을 채비를 했다.
.
.
.
"이야...당신 오늘 너무 예쁜데?"
렌은 설거지하는 캐서린의 뒤에 다가가 포옹하고
"너무 야시시한 건 아니고요?"
그녀는 이렇게 반문했다.
상의는 속이 비치는 시스루소재. 하늘거리면서 얇은 하얀색 옷감이었다.
움직이면 유방이 출렁거리는 모양새가 드러나고, 유두가 또렷히 보이는 그런 옷.
갑작스레 자신이 색골이 되어버린 듯한 느낌.
"아니아니...당신 오늘 완벽해. 아주 아름다워.
특히....그 팬티말이야. 그거 새로 산거야?"
"네...색깔별로 샀어요. 오늘은 빨간색이 좋을것 같아서...."
렌은 식탁으로 되돌아가 마시던 커피를 들이켰다.
그녀가 맥주안주로 쓸 견과류, 과자등의 마른안주를 챙기는 것을 지켜보는데 옷차림이 정말 멋지다.
허리를 조금만 숙여도 팬티가 드러나는 엄청나게 짧아진 치마, 저정도 길이로는 의자에 앉게되었을 때 속옷을 가릴 수도 없을 정도였다.
움직이면 좌우로 쓸리는 유방과 옷 위로 도드라지게 튀어나온 선명한 유두.
집에 찾아올 그치들이 넋을 잃고 그녀만 바라다 볼 그 시간이 은근히 기다려진다.
"아, 근데요. 당신이 사람들이랑 카드치는 동안 난 혼자 뭐하고 놀아요?"
안주를 비롯한 손님맞을 준비를 모두 셋팅하고 렌의 무릎에앉으며 물어보고.
"글쎄....카드야 뭐 중요할게 없지.
그냥 잡담이나 하면서 놀테니까. 이를테면 카드는 수다떠는데 필요한 소도구랄까.... 그러니 당신도 같이 하는게 어때?
간혹 맥주랑 안주도 좀 내와주고 하면 좋을텐데....
물론....그치들한테 눈요기도 좀 시켜주고 말이지....흐흐흐"
"핏....보여주기만?
근데 그 이상을 넘을 태세면 어째요? 정확히...내가 어떤 행동을 보여야 하냐구요"
"거야 모르지....
당신몸을 주물러대는거....그걸 내 눈앞에서 하게된다면 기분이 어떨는지는 잘 모르겠네....
선을 지나치게 넘었다 싶으면 내가 중지시킬게.
당신은 그냥 당신 편한대로 하면 돼.
내가 바라던 것보다 진도가 더 나가면 내가 처리할 테니까..."
시간이 지나고, 칼과 데이브가 도착했다. 맥주와 트럼프 한질을 들고.
렌이 맥주를 받아 일단 냉장고에 집어넣는 동안, 캐서린은 환영인사를 겸한 포옹으로 손님을 맞았다.
칼이 먼저. 매너있는 동작으로 자연스러운 포옹, 하지만 렌은 분명히 보았다. 뺨이 아니라 캐서린의 입술에 그의 입술이 포개진 것을.
다음 순서로 데이브와의 포옹. 시원시원한 동작의 커다란 모션.
그러나 그의 한쪽 손은 캐서린의 젖가슴께에 걸쳐있었다. 포옹을 풀면서 기습적으로 그녀의 입술을 훔치는 장면도 목격되었다.
벌개진 그녀의 안색과 가다듬는 숨소리가 그녀의 심정을 대변해 주는듯 했다.
어쨌든 두 사내는 그녀의 인도에 따라 거실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칼은 그녀의 손을 잡고 앉아서 다음엔 쇼핑몰에서의 노출플레이를 하자고 그녀를 설득하고, 데이브는 캐서린의 유방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꼿꼿하게 일어선 유두가 그리는 새하얀 상의의 새까만 점 두개......그녀가 웃거나 조금이라도 움직일라 치면 미묘하게 출렁거리는 젖무덤.....사실은 나도 시선을 떼기가 참 힘들었다.
대화를 잠시 중단하고 그녀가 과자를 담은 접시를 내어왔다.
테이블 위에 과자접시를 내려놓으며 자연스레 드러나는 빠알간 투명망사팬티에 두 남자의 시선이 모이고.
캐서린은 은근히 시선을 즐기며 천천히 화병의 꽃을 매만졌다.
"호오...그거 아직 안죽고 잘 살아있군요"
칼이 의외인듯 입을 열었다. 저번에 칼이 자기네 정원에서 꺽어온 꽃들인 것을 알아챈 것이다.
"네.
낮에는 잘 죽지말라고 저기 창가에 놔둬요...."
그러면서 둘이서 꽃과 정원을 화제로 이야기 꽃을 피우고,
데이브는 주방문가에 서있는 렌에게로 다가갔다.
"고맙소"
데이브는 렌이 권하는 맥주를 받아들며 의례적인 감사를 표하고, 가만히 캐서린을 바라보았다.
고의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테이블 위의 꽃병을 어루만지던 자세 그대로 살짜기 몸을 기울인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그녀.
짧디 짧은 스커트 아래로 드러난 빨간 속옷과.....그 속이 비치는 풍경은 너무나도 매혹적이었다.
잠시를 멍하니 바라보던 데이브.
"존나...끝내주는구만.
그런데...우리가 이렇게 그녀를 노골적으로 쳐다보는거, 거북하지는 않수?"
"보는거야 해가될건 없지요"
둘이서 속닥거리는 소리를 들었는지, 렌이 대답하는 중간에 손으로 아래를 가리는 그녀.
다소 상기된 얼굴이긴 하지만 어쩐일인지 몸을 바로세우지는 않는 그녀의 행동에, 데이브는 노골적으로 고개를 숙여 새로운 각도를 찾아냈다.
"흐으.....사진으로 볼때도 이뻣지만, 실물이 훨씬 낫구만"
"어제 찍은거 나올 때 까지만 기다려 봐.
저번것보다 훨씬 잘나온것들도 있을걸"
칼이 잠시 시선을 던지며 말했다.
"그녀랑 그짓하는 거라도 찍은거야 그럼?"
의뭉스러운 표정으로 봐선 이미 알고 있는게 분명한데, 일부러 그녀를 자극하려는 뜻으로 그리 물어보는 데이브.
"이건 남자들 대화같네요. 그러니 전 이만 나가봐야겠어요"
재미없다는 표정으로 말을 던진 그녀
"아니아니...그냥 장난한 거라오"
칼이 그녀의 손을 잡으며 만류하고
"글쎄....마치 전 여기에 없다는 듯이 제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데 지금....."
"음? 남자들이 당신의 섹시한 육체를 즐기는 그 자체를 좋아하시는게 아니었소?
사내들 몇몇은 아마 지금쯤 당신 사진을 보면서 자기도 한번 하고싶다는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을거요"
"내가아는걸로만 대여섯이지...후후후"
데이브의 한마디.
"우리들 시선을 즐기시잖소....그렇지 않소?
그리고....오늘은 유난히도 섹시하시구료..."
렌의 아랫도리가 불끈 일어섰다.
그는 이렇게 빠르게 진도가 나갈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었다.
칼은 캐서린을 일으켜 세우고 젖가슴과 하복부를 가리고 있는 그녀의 손을 치웠다.
스커트 밑단을 감아올리는 칼의 손에 팬티가 드러났다.
"흐으....빨건거로군...."
캐서린을 올려다보며 내뱉는 말에 그녀는 아랫입술을 질끈 깨물며 웃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칼의 손이 그녀의 그곳을 건드리니 그녀는 교소를 터트리며 그를 밀쳤다.
"호호...이건 너무 빠르지 않나요?"
말은 칼에게 했지만 그녀의 눈은 데이브에게 꽃혀있었다. 아마 둘 모두에게 하는 말이었으리라.
그리고 렌에겐 나중에라는 말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의미 네라는 말만이 기억에 남았다.
"아, 오늘 카드치러온거였지.
우선 포커나 합시다"
칼이 카드를 섞으며 제안하고, 데이브와 렌은 두말없이 따랐다.
캐서린은 고혹적인 걸음걸이로 데이브와 렌의 사이를 지나 주방으로 들어가고, 데이브는 칼의 옆에 렌은 그의 맞은편에 자리잡고 앉았다.
주섬주섬 쌈짓돈을 꺼내들고 게임이 시작되었다. 두런두런 담소도 나누면서 게임하는 모습은 보통사람의 일상과 다를 바가 없었다.
캐서린은 식탁에 앉아 잡지를 펼쳐들었지만, 그녀는 거실에서 포커치고 있는 남자 세명과도 간간이 대화를 주고받았다.
거실에서 잘 보이는 위치에서 무릎을 살포시 벌리고 앉아 다리사이의 선명한 빨간 삼각형이 세 사내 모두에게 묘한 자극이 되었다.
주로 다리를 꼬고 앉아 아슬아슬하게 보일듯 말듯한 자태를 유지하던 그녀였지만, 책장을 넘겨가며 이내 빠져들었는지 꼬고 있던 다리가 풀렸다. 자신이 노출플레이중이라는 것을 잠시 망각한 그녀의 행동에 세 남자의 눈은 호강했다.
간혹 무릎이 활짝 벌려지며 음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맥주가 다 떨어진 듯 하자, 그녀가 새로 들여왔다.
한병을 칼과 데이브 앞에 두고 렌에게도 하나....
스윽 지나가는 그녀를 보며 데이브가 음흉하게 웃으며 그녀의 회음부에 슬쩍 손을 가져다 대니, 그녀는 발개진 얼굴로 교태부리며 마음상하지 않게 거절하고....칼도 역시 비슷한 행동으로 그녀의 아랫도리를 건드렸다.
"호호...이보세요들.......
팁도 없이 그런걸 바라시는건 도둑놈심보 아녜요? 음흉들 하시긴...."
다시한번 그녀에게 손을 뻗치는 칼의 손을 제치며 웃는 그녀.
한편 렌은 자세를 바로하며 자신이 발기되었음을 캐서린에게 은근히 알렸다.
문득 칼과 데이브, 둘중 하나가 그녀를 자리에 잡아두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그 자신이 무얼, 어디까지를 바라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았지만..... 캐서린을 희롱당하는 모습이 전혀 거슬리지가 않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게임의 주도권이 수시로 바뀌며 돌아갔고, 대화는 스포츠,자동차,정치이슈등으로 다채롭게 흘러갔다.
홀로 와인을 홀짝이던 캐서린도 두 잔째를 비울 때 즈음에 포커판의 맥주가 떨어지고, 그녀가 맥주를 들여왔다.
이번에는 주방으로 가질 않고 칼의 어깨에 기대 앉아 포커를 구경하는 그녀.
칼이 한쪽 팔로 그녀를 감싸고, 잠시지만 그녀의 볼기짝을 주물럭거리는 장면이 렌의 시야에 포착되었다.
렌은 칼의 그런 행동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보고는 있지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포커를 계속 치다보니 어느순간인가부터 칼의 손이 그녀의 가랑이 사이를 떠나지 않고 있음을 눈치챘다.
손목이 위 아래로 꿈틀거리는 것이 그녀의 그곳을 건드리고 있다는 것이 확실했다.
그러다가 칼이 패를 돌릴 차례가 와서 잠시 중단,그리고 그 다음판에는....그녀의 가랑이에 사이에 있는 칼의 손목 아래쪽은 보이지도 않을만치 깊숙히 들어가 있었다.
렌은 그걸 확인한 순간 캐서린의 얼굴에 시선을 던졌다.
테이블에 고정된그녀의 시선과 미세하게 떨리는 그녀의 와인글라스.
눈을 감았다가 천천히 다시 뜨기를 반복하는 캐서린.
렌은 데이브 역시도 칼에게 시선을 모으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데이브는 등받이에 기대고 은근하게 웃으며 칼의 행동을 감상하고 있던 것이었다.
렌이 패를 돌릴 차례.
패를 칼에게 돌리자, 어디론가 사라졌던 그의 손이 다시 등장하는데....카드를 받아오는 칼의 손가락 끄트머리에 희미하게 점액질 특유의 희미한 광택이 흘렀다.
아니나 다를까, 그 판의 패를 걷어올 때 칼의 카드 뒷면은 끈적한 무언가가 묻어있었다.
또다시 술이 떨어지고, 캐서린이 다시 주방으로 향했다.
칼과 데이브, 렌에게 맥주를 돌리는데 이번에는 저번과는 조금 달랐다.
데이브가 그녀의 스커트 밑으로 손을 뻗어가는데 그의 손을 잡기만 하고 밀치지는 않는 것이었다.
아니, 밀치는 것이 아니라 손을 스커트 안쪽으로 인도하면서 데이브의 어깨에 몸을 기대며 그의 곁에 앉아버렸다.
렌은 칼이 돌린 패를 받으며 그녀의 모습을 애써 외면하려 애썼다.
그 판은 초기에 죽고, 다음판에선 레이드하며 데이브를 바라보니 그의 손이 캐서린의 허벅지 안쪽으로 파고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렌은 보았다.
꼼지락거리면서 캐서린의 왼쪽 허벅다리를 주물럭대다가, 순간적으로 손가락을 펼치며 그녀의 보지속에 집어넣는 장면을.
그 순간 렌과 캐서린의 눈이 허공에서 부ㅤㄷㅣㅊ히고, 데이브의 어깨를 집은 그녀의 손에 힘이 실렸다.
캐서린의 파르르 떨리는 입술 사이로 길다란 한숨이 흐르고, 렌은 시선을 낮춰 안으로 찔렀다 뺏다를 반복하는 데이브의 손을 보았다.
"이봐, 이 여자 겁나게 젖었는데"
심드렁하게 내뱉는 데이브와 말에 캐서린의 얼굴이 불타올랐다.
"후후...쪼이는 것도 엄청나지. 안그래?
.
.
아...근데 이번판도 내가 패를 돌려야되나?"
칼은 패를 돌리고...렌은 데이브의 안면을 잠시 노려보았다.
패를 받으면서도 자기 마누라의 음부를 손가락으로 쑤시는 데이브에게 시선을 뗄 수가 없는 렌이었다.
실내의 분위기는 대화를 나누기에는 너무 무거워졌다.
칼과 렌이 번갈아가며 패를 돌리고...캐서린은 데이브의 어깨에 기대 쉬며 와인잔을 기울였다. 가끔 데이브의 목선을 보드라운 손으로 간질이기도 하면서....
다음 판, 렌이 카드를 섞을 무렵 데이브가 캐서린을 좌석등받이로 쓰러뜨리며 입을 맞췄다.
데이브의 입술이 그녀의 젖가슴을 탐하며 손으로 유방을 주물러 대자, 캐서린은 신음성을 토하며 가만히 데이브를 머리를 잡아 자신쪽으로 끌어당겼다.
이에 데이브의 남은 손이 그녀의 스커트를 치켜올리고, 팬티 속을 당당하게 건드렸다.
데이브의 중지가 그녀의 음부속으로 깊숙하게 찔러들어가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자연스럽게 둘의 키스로 넘어가고 데이브의 손이 그녀의 상반신 전반을 애무하는데, 그녀는 거부의 몸짓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그를 머리를 감싸안기만 할 뿐이었다.
렌과 캐서린의 눈이 다시한번 마주치고, 그녀의 발갛게 상기된 얼굴엔 옅은 미소만이 걸려있었다.
잠시를 그렇게 있다가 데이브를 밀쳐내며 일어선 그녀.
"잠깐만요. 맥주좀 더 챙겨 올게요...."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어딘가...도발적이랄까 매혹적이랄까. 적어도 싫어서 자리를 피하려는 목소리 톤은 절대 아니었다고 장담할 수 있었다.
그녀가 과자봉지와 맥주를 더 챙겨와서 테이블 위에 얹어 놓는데, 그 순간에 데이브가 그녀의 스커트를 들춰냈다.
이번에는 칼도 그녀를 시선으로 탐하는데....두 남자가 서로 시선을 교환하더니 이번에는 칼의 손도 그녀의 둔부로 향한다.
캐서린은 두 남자의 손길을 받으며 상체를 숙인 자세를 유지하고, 렌은 자리에서 일어나 그들 주위를 거닐며 두 남자의 손장난을 다양한 각도로 감상했다.
데이브가 팬티의 보지를 가리고 있는 부분만 옆으로 밀어내 그곳을 드러내니, 칼의 손가락이 공알을 간질였다.
칼이 공알을 간질이니 데이브가 중지를 들어 속살 깊이 찔러댄다.
이내 데이브가 감탄하고.
"끝내주게 쪼이는데...안그래?"
칼이 맞장구친다.
"여기 젖어있는것도 보라고.
여기봐 여기....보지에 꿀물이 가득 하잖나..."
데이브가 벌떡 일어나 칼을 어깨로 밀쳐내고, 혀를 그녀의 속살에 삽입한다. 앞구멍이 아니라....뒷구멍에.
캐서린의 육체가 퍼득거렸다. 쥐고있던 과자봉지가 찢어져 테이블위로 점점이 흩어지고, 손으로 테이블 모서리를 힘주어 잡았다.
데이브는 손가락을 놀리지 않고 두개를 앞구멍에 삽입했는데, 들락거리는 손가락이 남은 두 사내의 눈 앞에 적나라하게 펼쳐졌다.
렌은 등빨좋은 사내가 혀로 그녀의 뒷구멍을 찔러대는 모습에 넋을잃었다.
앞구멍에 찔러넣는 손가락이 두 개가 되는 순간에는 상처입은 짐승과도 같은 소리를 뱉어내던 렌. 렌이 허리를 숙이며 그녀의 음핵에 뜨거운 숨을 불어넣자 캐서린의 헐떡이는 숨소리가 커다랗게 흘렀다.
렌의 혼잣말
"그녀랑 하고싶소?"
고개를 드는 데이브의 턱수염은 흠뻑 젖어있고
"여기서?"
"여기서 말고...위층 침실로 데려가시오"
데이브는 위층의 렌과 캐서린의 침실로 향했다.
데이브는 그녀를 문가에 세워두고, 자신은 침대에 몸을 뉘였다.
"자, 보여줘"
그의 명령하는 듯한 말에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상의를 들었다 놓았다 하며 망설였다.
"탐스런 젖가슴을 보여줘..."
데이브는 미소지으며 재촉했다.
캐서린은 천천히...상의를 벗었다. 벽에 시선을 고정한 채로....상의를 머리 위로 들어내고 바닥에 떨궈내었다.
"손으로 가리지 말고.
난 보고싶어.
사진에서야 이미 수도없이 보았지만, 난 실물이 좋아"
순간 파르르 떨리는 그녀의 눈가. 하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고, 그녀는 천천히 가리고 있는 손을 내렸다.
그녀의 손이 스커트의 매듭을 매만지는 가운데, 유방이 거칠어진 그녀의 숨결을 따라 출렁거렸다.
"좋아....아주....좋아.
아주 예쁜 가슴이야.
자...그럼 이제......보지를 보고싶은데...."
캐서린의 손이 천천히 스커트 뒤로 향하고...지퍼를 내리는 소리가 들린다.
바닥으로 스르르 떨어지는 짧디 짧은 스커트.
"팬티도...."
그마저도 바닥에 떨어지고, 그녀는 나체가 되었다.
데이브가 그녀를 끌어당겨 품에 안았다.
유방을 말아쥐고 양쪽 유두를 번갈아가며 빨아주며 그녀를 침대에 눕혔다.
자신의 옷을 찢어발기듯 벗어버리며 데이브가 명령하듯 말하고
"다리를 벌려"
캐서린은 무릎을 살짝 열었다.
입을 맞추니 캐서린의 고개가 뒤로 젖혀지며 새하얀 목덜미가 드러났다. 잘근잘근 목덜미를 깨물다 그녀의 신음성에 맞추어 젖가슴으로 타깃을 옮기고 양쪽 유두를 번갈아가며 희롱했다.
복부까지를 혀로 쓸어내리며 그녀의 다리를 들어 어깨위에 얹어놓고, 깊숙한 샘물을 게걸스럽게 퍼마셨다.......그녀가 치밀어 오르는 오르가즘으로 몸서리칠 때까지 계속....
혀로 그녀를 노곤노곤하게 만들어버리고서야 짓찧는다는 말에 가까운 기세로 육봉을 찔러넣었다.
격렬하고 빠른 방망이의 공격은 좀 전보다 더욱 강렬한 오르가즘을 불러일으켰다.
그녀가 옥문으로 끈끈하게 남성을 옭아매고 허리를 돌려대니....데이브는 사정을 참을 수 없었다.
있는 힘을 모조리 쏟아부은 데이브가 그녀의 몸 위에서 굴러떨어지고, 캐서린은 재빨리 일어나 옷을 챙겨입었다.
"천천히 내려 오실래요?"
은은하게 떨리는 그녀의 목소리
"뭐가 그리도 급한건가?"
"잘...모르겠어요.
왠지....내 침실에서 그러니....어색하네요..."
"아....그도 그렇겠군.
근데...내일 우리집에 와 보겠소? 오전에 차고에 있을건데. 올 수 있겠소?"
"네, 갈게요. 일단 내려가기나 하죠."
데이브는 재빨리 옷을 껴입고 캐서린을 따라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렌은 캐서린을 무릎 위에 앉히고 끌어안았다.
은밀히 음부에 닿은 손끝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기운.
렌의 육봉에 힘이 들어가지 않을 수가 없는 자극이었다.
그녀는 힘이 들어가는 남편의 육봉을 느끼며 교태롭게 그의 귓가를 간질였다.
꽤 늦은 시간까지 계속된 포커가 끝나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다.
데이브는 집의 뒷문으로 가는게 가까웠으므로 그리로 나가고, 캐서린은 칼을 데려다 주고 오겠다는 명목으로 같이 길을 나섰다.
그녀는 한시간만에 집에 돌아왔다.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침대에 몸을 누이며 렌의 품에 안기는 캐서린.
렌은 캐서린의 머리칼을 쓸어넘기며 이마에 입을 맞췄다.
"칼이 잘 그거 잘 해줬어?"
"네. 정말 좋았어요..
데이빗과의 일 때문이었는지 엄청 흥분했더라고요.
그게 엄청나게 성나있던걸요...저번보다도 더 단단하더라고요..."
그녀를 눕히고 하복부에 입을 맞추며 은근한 목소리로 그녀의 솔직한 감상을 듣는 렌.
"그리고....아주 깊숙하게 들어갔어?"
"하악.....아아주...깊숙하게요. 정말...묵직하게 들어오는게...좋았어요...
저요...남자가...하윽...제 속에 정액을 뿌리는 그 순간이..정말 좋아졌어요...
아무리 경험해도 물리지 않을 것 같아요...그때의 그 순간만은"
"호오...그럼 좀 더 해볼생각은 있고 당신?"
"그럼요....내일이에요.
데이빗이 내일 오전중에 한번 보자는데....전 그에게 또 한번 허락하고 싶어요.
그리고...그사람이랑 하고나면 칼에게 갈거에요...
칼이 그러는데.... 사진동호회의 회원 하나랑..... 점심약속이 있다고 하네요.
그때 칼과 그 친구라는 사람에게도 몸을 열어주고 싶어요..."
늦은 시간이지만 그들 부부의 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추천76 비추천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