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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MC-서양] 네온 핑크(Neon Pink)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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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8 회 작성일 24-01-04 13: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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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3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올려보는 글들입니다. 

창/번방의 덧글 활성화를 위해서 20개의 덧글을 주시면 바로 다음편으로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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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 번역글이 종국으로   다가감에 따라서....

 

다른 글을 올려봅니다.

 

역시

 

날짜가 바뀌었고 다른 분 글이 올려서 제가 또 올려도 도배성이 아니되기때문에..

 

이 글을 올릴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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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기존글 완결이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계시는데..

 

 

작가분들이 글을 올리는  간격에 비해서  각기 다른 작품을 따로 올릴지라도..

 

그 각각이... 그리 오래 걸리게 글을 올린다고는 생각을 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작가분들이 올리듯이..

 

여러 작품을.. 골고로 올려보는대신..

 

 

읽어 주시는 분들의  반응이 좋은 쪽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처음 한 편을 완결까지 논스톱으로 쭈르륵 올려보았는데..

 

뒤에 올린 글에 달리는 덧글이 3개 정도 아니면 한자릿 수밖에  안되면

 

아무래도 ^^ 잘못 올린 글인가 싶을 때가 생깁니다.

(일종의 전략적 미스로 외면받는구나...싶은....)

 

 

 

 

 

 

그리고  읽어보시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글을 올리는게  맞는 것 같아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하여간,  차근차근 여러 작품들을 맛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서...

 

여러개를 섞어 올리고 있습니다.

 

각각의 취향들은 또 다르시니까요.. ^^

 

 

반응 많은 분들이 원하는 작품 위주로... 어쩔 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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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식욕이 반찬인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합니다. ^^;

 

 

 

m/c의 고정층이랄까 독자층은 사실 일반 소설에 비해서 많지 못합니다.

 

 

 

마니아 층이라는 표현이 맞겠지만..

 

찬밥신세가 될 때도 가끔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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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언제 번역해놓은지 모르겠지만,

 

 

역시나 1인칭 소녀? 관점입니다.

 

 

 

 

3인칭 전지전능관점보다는  괜찮은 맛이 좀 있고.. (취향따라 다르지만..)

 

 

 

번역까지부터  완.결입니다만, 영문학 전공이 아니다보니,  뒷부분  희극같은 부분은 번역하기 싫어서 남겨두었더군요..

 

 

 

대신  다른 작품들과의 차별성은..

 

 

미스테리 물을 지향한다는 점입니다.

 

대충 범인이 누굴까... 뭐 이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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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 글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아래 누르시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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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n Pink




Readers Pick: bw; GrimTidings; kah2523; Pause88 and selena pride


 


케이코는 멋진 미스터리물들을 좋아하지만,   과연 그녀는 자신의 절친한 친구인 제니를 노예화 시키려 시도하는 자가 누구인지 알아낼 수 있을까? 그녀 자신이 노예가 되지 않고?



Keiko likes a good mystery, but can she discover who is attempting to enslave her best friend Janey without becoming a slave her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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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 1:


우리가 발견한 그 화살과 활에 얽힌  불행과 미스테리는  드라마 클럽의 소도구들의 저장 창고의 뒤쪽에서 발견된 그 낡은 도구들의 출현으로 시작되었다.



매년마다 워싱턴 고등학교는 연극무대 공연을 열었고,  그 활과 화살은 아주 오래된 물품들 중에서 나왔다.



소품 중에 있던 화살 중 두 개만이 진짜 화살들이었고, 나머지들은 더 짧아서 모조품의 티가 확실하게 들어났다.



그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나는 표백실에서 아가사 크리스트의 소설을 읽고 있었던 때였다.



랍(Rob)이 그 활을 가지고 이리저리 장난질을 해대기 시작했고,  우리가 채 그 상황을 알아채기도 전에 하나의 화살이 발사되어 곧장 체육관 천장으로 날라가서는 박혀버렸다.



우리들을 관리감독하기로 되어있는  어떤 아저씨는 뭐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었다.



토비(Toby)가 랍(Rob)에게 조심하라고 했지만, 이미 늦었다.
랍(Rob)의 두 번째 화살은 더 우아하게 발사되었고, 그 화살은 깨끗한 궤적을 그리면서 무대 쪽으로 높게 날아올랐고, 그곳에는 숙제를 하면서 다리를 흔들고 있는 제니(Janey)가 앉아 있었다.



허벅지에 그 화살은 박혔고, 그녀는 찢어지게 비명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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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는 내 가장 친한 친구이고  국민학교 때 이곳으로 전학 온 이래로 쭉 그래왔다.


우리는 둘 다 여배우가 되는 것을 꿈꾸었고 드라마 클럽에 함께 가입을 했다.


물론, 매년 그 클럽에는 아주 귀여운 사내들도 가입을 한다는 것도 한 이유였다.



이제 4학년들이었고, 곧 졸업이 다가와서 둘 모두 이제는 클럽의 거의 막바지에 닥친 연극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었다.
(담당 로페즈씨는 아직도 작품 종류를 결정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해 내게도 기회가 있었지만,  내가 일본인(아니면 일본계 혼열 뭐 그런 것)이기 때문에  주어진 하와이 여인의 역할이나 인디안 역할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어쨌든 간에,  일요일 그 화살 사건 직후 구급대들이 신속히 도착을 했고, 제니(Janey)를 앰뷸런스로 옮겨갈 준비를 했다.


피가 많이 흘렀지만,  더 끔찍한 것은  그녀의 다리에  화살이 박혀있는 모양을 직접 보는 것이었다.


그녀는 여전히 의식을 차리지 못했고  랍(Rob)은 우선 그녀에게 사과를 해댔고(물론 누가 그 와중에 그런 것에 귀기울이겠냐만) 그리고 다음으로 그녀의 떨어진 책들과 물건들을 함께 날라주었다.


“ 이 망할 놈아! 내가 병원으로 가지고 갈꺼니까 건들지 마! ”
나는 그에 큰소리쳤다.


난 그렇게 잔인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는 그런 대접을 받을만 했다.


‘ 머저리 병신 자식! ’


로페즈(Mr. Lopez)씨 는 책임자답지 못하게 잘못된 날짜에 우리를의  그 자리를 떠나 있었고, 그 무책임한 사내들이 일을 저리를 때 그들을 통제하지 못했따.


나는 제니(Janey)의 책들과 노트를 움켜쥐고 내 차로 그것들을 실어 날랐다.


구급대원은 누구도 앰뷸런스에 동승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기에, 랍(Rob)과 다른 학생들은 서둘러 각자의 차들로 향했다.


잘 모르지만...
내가 잘못 알 수도 있지만, 랍(Rob)은 그리 나쁜 아이는 아니었다.



사실상, 그는 매우 훌륭한 배우인 것은 사실이었지만,  이 기회에 뭐든 지나치면 안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배울 필요가 있었다.


나는 제니(Janey)가 깨어났을 때 그에게 무슨 말을 할 것인지 궁금했다.


 



나는 그녀가 깨어났을 때 그를 별로 탓하지 않을 것을 알고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아주 혼을 내야하는데..


이건 아주 큰 비밀이지만.. 우리 세 명 모두는 같은 교외지역에 살고 있었으며, 또한 랍(Rob)의 여자친구 신디는  때때로(그녀가 창녀 짓만 안 할 때라면) 우리 둘의 친구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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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일처리들을 마치고 난 후에 나는 대단히 빨리 차를 몰았다.


내 이름을 받아 적은 후에, 간호원은 내게 제니(Janey)가 입원한 병실을 안내해주었다.



나는 급히 그녀를 지나쳐서  제니(Janey)의 병실을 내 스스로 찔러 들어가려고 했고, 이건 큰 실수였다.
왜냐면은 간호사는 그 모습에 더 이상 내가 접근하는 것을 막는 듯했기 때문이다.


문 밖으로 몰려나오게 되면서 병실 문이 닫혀지는 동안,  난 그저 제니(Janey)가 잠자는 것을 힐끗 볼 수 있을 뿐이었다.


“ 멈추세요...  환자분 가족은 아니시죠? ”


“ 아니에요.. ”


“ 음.. 그럼 미안한데요... ”


“ 전 그녀의 책들을 제 차에 가지고 왔다고요.. ”
나는 설명하려 애썼다.


“ 학교측에서는 내게 그녀의 책들을 전해주라고 했고, 그녀는 그 책들이 있어야만 중요한 숙제들을 마저 마칠 수 있다고요. 아주 중요한 거에요 ”


그녀는  당황스러워하는 내 표정을 찬찬히 살펴 보더니(나도 연극부에서 꽤 했다고..) 마침내  제니(Janey)에게 책을 전해주는 것을 허락했다.


나는 내 차로 달려나갔다.



짐들을 가지고 차로부터 다시 돌아오는 것은 마치 영원처럼 긴 듯 했지만, 내가 한아름 제니(Janey)의 짐들을 가지고 돌아왔을 때, 간호사는 약간 더 부드러워져 있었다.



마침내, 그녀는 내게 제니(Janey)의 방을 보여주었고 내 질문들에 답해주었다.



“ 친구 분은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으셨고 이제 막 잠들었으니.. 절대로 그녀와 대화는 하려고 하지 마세요 ”
그녀가 말했다.


나는 끄덕였다.



내 양 손 모두 뭔가 들은 채였기 때문에 그녀는 내가 들어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었다.


“ 아직 검사들을 좀 하는 과정이에요, 그래서 밤새 그녀를 꾸준히 체크하며 지켜볼 것입니다.  사고 후 그녀는 다소 의식불명의 상태로 들어갔지만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금방  괜찮을거에요.  다른 친구들한테도 곧 그녀가 괜찮아 질 것이라고 말하셔도 되요.”



“의식불명이요?
나는 물었다.


더 이상 아무 말을 안하는 것으로 봐서, 아마도 간호사는 그 말을 괜히 꺼낸 듯 싶어하는 것 같았다.


“ 다리는 어떤가요? ”
나는 물었다.


“ 잘 꿰매졌어요.  살에만 난 상처여서 잘 봉합되었어요. ”


나는 그 여인에게 감사를 했고 그녀는 간호사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그들은 제니(Janey)에게 독방을 배정했고, 그 점은 좋았다.
병실 내부는 단조롭고  눅눅한 녹색 빛깔로 칠해져 있었지만 뭐 그럭저럭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방은 텔레비젼을 가지고 있었다.
제니(Janey)의 잠든 모습은 그녀를 더욱 어리게 보이도록 만들어주었고, 금발의 머리카락이 침대 베게 옆에 흘러 내려있었다.


잠든 모습은 그녀가 마치 초등학교 학생처럼 보이게 했다.


그녀는 매우 귀여웠다.


다친 다리부분이 커버 밑에 있어서 볼 수는 없었다.
(어찌되었던 찢어진 부분을 그렇다고 볼 마음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나는 그녀의 노트북과 물건들을 그녀가 누운 침대 옆 선반에 올려놓고는 그녀의 옆에 앉았다.



나는 그녀의 손을 잡고서 그녀가 깨어날지 궁금해했지만 그녀는 그대로였다.
아마도 진통제에 취해있는 듯했다.


의자들 중 하나에 앉아있던 그때, 나는 문득 꽃다발 한 개가 방의 한쪽에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좀 웃기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조금전 차에 책들을 가지러 다녀오기 전에 힐끗 안쪽을 들여다 보았을 때에 저런 것을 보지 못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따.


없었던 것이 확실했다.



그러면 누가 제니(Janey)에게 그사이 꽃들을 가져다 주었을까?


나는 그곳에서 카드 같은 것을 찾아보았으나 전혀 없었따.


마침내 나는 그것이 병원 측에서 가져다 놓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로 했고  어찌되었던지 그 것들은 멋져 보였고, 그리고 약간 값비싸 보였다.


 


꽃이 놓여진 선반에는  투명한 비닐에 여러 번 감싸진 화살이 보였다.
나는 그 것이 응급실 의사가 가져다 놓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다발을 들어올려서는 나는 제니(Janey)의 피가 그 끝에 조금 묻어져 있는 것이 보일 때까지 비닐 꺼풀을 풀렀다.


비닐을 더 벗기자,  의사들 아니면 그 누가 했던지 간에 나무는 아주 매끈하게 썰려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손안에서 이리저리 돌리자,  화살 안이 텅 비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 나무가 잘려진 구멍 안에서 검정 시럽의 액체가 새나오기 시작했다.


“ 젠장! ”
나는 속삭였다.


응급조치로서, 나는 내 손을 컵모양으로 해서 바닥에 흘려지지 않도록 그 짙은 검은 액체를 받아내서는 흘리지 않게 서둘러 작은 욕실로 달려갔다.


 


나는 그 화살과 손안에 가득 고인 액체를 싱크대에 버리고는 손을 씻었다.


에쿠... 하며 나는 생각했다.


이것들은 도대체 뭐지?


처음에는 피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짙은 색이었다.


나는 비누질과 뜨거운 물로 북북 문질러서 깨끗이 씻어냈다.


 



그리고는 제니(Janey)에게로 걸어돌아오기 시작했는데 그 순간 갑자기 현기증을 느꼈다.


너무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그런 것인가?



그렇지만 시야기 흐릿해지거나 그런 것은 없었고.. 단지 이상한 기분이 들면서  불안정한 기분이 들뿐이었다.


그리고 그 액체가 담겨졌던 내 손바닥 피부가 따끔거리기 시작했다.


 


“ 무슨 일이지? ”
나는 말했다.


이게 좀 멍청하게 들릴 소리라는 것은 알지만... 방안의 색깔들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그 색깔들은 여전히 또한 변화가 없었다.


분명 같기는 한데.. 그렇지만 분명 달랐다.



그것은 마치.. 음...  다른 사람들이 보는 색깔들이 당신이 보는 그것들과 꼭 일치한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어쩌면 내가 푸르다고 보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보라색이나 뭐 그런 것으로 완전히 다르게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


어쨌든, 핑크색 빛에 뭔가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내가 욕실을 떠날 때, 꽃들의 핑크색이 마치 횃불이나 어떤 것들처럼 보였다.


내 눈들은  그것들을 마치 이 방안에서 가장 중요한 일들처럼 주시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 어지러움에서 벗어나려고 머리를 흔들어 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 꽃들은 너무도 중요했고, 그리고 너무도 아름다웠다.


나는 집중할 수 없었다.


그러나 내가  그 꽃들에 가까이 다가감에 따라, 나는 제니(Janey)의 입술을 보았다.
그 입술들은  심지어 더 완벽한 모양의 핑크색이었다.


더 밝고....


 



그녀의 입술들은 너무도 아름다워서 내 시선으로 그것들을 모두 마셔버리고 싶었다.


아마도 그건 그녀의 립스틱 색깔이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나는... 이유를 알지 못하지만.. 갑자기 흥분을 느끼기 시작했다.



호흡이 점차 빨라지고...  마치 몽유병에 걸린 것처럼.. 나는 내 친구의 그 환상적인 장밋빛 입술로 다가가면서... 심지어 내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는 기묘한 열정이 번져갔다.


그것은 점차 젖꼭지도 단단해져 가고.. 그리고 그 밑으로도.....


 


그녀의 옆에 도달하자, 그녀의 입술은 너무 작았고.. 반면에 그 색깔은 너무도 컸다.



내 손은 정말로 따끔따끔 쑤시고 있었다.


아마 그 액체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그것은 무엇이었을까?


나는 화살 안에 든 그 독이든 뭐든 그 액체가 이 이상한 행동을 하게 만들고 있음을 알 수 있었지만 그 원인을 안다는 점이 그것을 저항하는데 어떤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나는 멍하니.. 내 따끔거리는 손바닥을 내 허리에 문질렀다...


그리곤, 내 가슴 부근  그리고 젖가슴  그리고 단단해진 젖꼭지 위에 그 따끔거리는 손바다글 비비면서 제니(Janey)의 침대 위로 몸을 숙여갔다.



-안돼! 멈추란 말야!
나는 내 스스로에게 명령했다.
-도대체 무슨 짓이냐?


나는 의지력을 더해서 저항했다.


하나 내 가장 친한 친구의 입술에 더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 감미로운 핑크빛 음영은 더욱 나를 황홀하게 매료시키고 있었다.



내 자신을 어쩔 수가 없었다.


점차 낮게..낮게.. 다가갔고... 이내 나는 내 얼굴에 그녀의 호흡을 느낄 수 있었다.



점점 다가가서는 마침내 내 입술을 핥던 내 혀가 그녀의 턱을 쓸어갈 때,  그녀가 약간의 움직임을 보였다.


하느님 맙소사, 고맙습니다!


그녀의 그 작은 움직임이 바로 그 마법에서 깨어나기 위해 내가 필요한 전부였고, 나는 의지력이 깃든 단호한 행동으로 그녀에게서 몸을 돌렸다.



그런데 그런 상황이 되자 나는 거의 울고싶은 기분이었고, 한쪽 가슴이 아팠다.


나는 아직도 내 한 손이 내 오른쪽 젖퉁이를 움켜잡고 있는 것을 깨달았고, 그 젖가슴을 잡고 있는 손은 여전히 쿡쿡 따끔따끔 쑤시고 있었다.


나는 자제심을 잃은 채로 제니(Janey)의 책들과 물건들을 멍하니 보고 있었다.


도대체 왜 이것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까?


왜 나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을까?


왜 나는 어떤 생각도 할 수 없었을까?


 


터널 속의 시야!
핑크빛의 시야였다.


프로이트 “ Freud, Sigmund ”는 저걸 뭐라고 말할까?



제니(Janey)의 한 노트북  밑부분에서 삐쭉 나온 채로 있는  아주 밝은 삼각형의 핑크빛- 그러니까 솔직히 설명하기 어려운 색깔이었다-의 중요표식.



그 색깔....



그것은 뭐랄까 검은 빛 아래의 이글거리는 휘황찬란한 핑크빛 같은 종류였다.


그것의 필요성은 너무도 대단해서  나는 그 주위의 책들조차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 뿐 아니라 신경도 쓰지 않고 있었다.


나는 아무 것도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내 따끔거리는 손은 뻗어져 그것을 잡았고,  손에 책과 종이들이 감촉을 느껴서야 나는 그 책과 종이의 존재와 더불어 그 빛의 존재가  색인카드 뭐 그런 종류라는 것을 깨닫았고 그 노트북 밑에서 그것을 잡아 꺼냈다.



그것은 마치 동굴 안에서 횃불을 든 것 마냥  내 앞에서 휘황찬란하게 빛나며 타올랐다.


나는 두 손으로  그것을 쥐고 내 앞으로 가져왔다.


그 핑크빛은 너무도 순수했고 또한 진실했다.


 


나는 너무도 강력하게 매혹당해서 도저히 어쩔 수 없었으며 놀라움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것은 내 작고 중요하지 않은 생각들을  소멸시켜가고 있었다.



내가 어떻게 이 한 조각의 핑크빛 종이에 이토록 관심을 집중하게 될까?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



제니(Janey)의 것일까?


아니면, 저 꽃다발과 함께 온 것일까?


이미 이 방안에 있었던 것인데 내가 그 위에다가 제니(Janey)의 책들을 올려놓았던 것일까?


내 머리는 분홍빛의 안개로 가득차 있었다.


카드 위에 뭔가가 쓰여져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은 그 후로 몇 분이 지나서였다.


무슨 말인지 아는데는 너무 힘든 것이 나는 매우 어지럽고 혼란스러웠기 때문이었다.


 


마침내,  나는 그 글씨 주의의 핑크빛들을 쳐다보면서 그 핑크빛과 구별을 해냄으로써 간신히 그 위에 타자된 글을 읽을 수가 있었다.



-나는 당신에게 마법을 걸었다.


-너는 내가 명하는 어떤 것도 따를 것이며 모든 명령에 순종할 것이다.


-나는 너의 몸과 마음 모두를.... 통제할 것이다,


 



가장 화들짝 놀랄만 한 것은 마치 그것이 데쟈뷰 현상처럼 내게 너무도 익숙해서 마치 이미 내가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이 느껴졌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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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대체 얼마동안이나 계속 서서 그 카드를 지켜보고 있었는지 몰랐다.



그것을 두 손에서 느끼면서, 타이프 쳐진 글자들은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마치 그 종이 위에 접착제로 거칠게 달라 붙여져 있는 것 같았다.



아니, 적어도 그것이 눈부시게 빛나는 것은  작렬하는 핑크빛이 내 눈속에 사라지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일부분이 벗겨져서는 바닥위로 떨어졌지만, 나는 거의 신경을 쓸 여지가 업었다.


나는 카드를 조사함에 매우 신중했는데, 그것은 내가 카드를 잘못 잡아서 그 색깔을 너무 많이 가리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고 또한 너무 눈에 가까이 가져갈 경우 음영을 지게해서 그 핑크빛이 예뻐지지 않을까 걱정했기 때문이었다.


옆쪽으로 카드를 돌리는 것은 너무도 고통스러웠다


나는 그 색깔을 최대한 많이 보려고 노력했으며 가능한 한 내 눈에 더 담아두려고 하고 있었다.


잠시후,  랍(Rob)과  신디 그리고 다른 친구들이 도착했다.


내게 일어난 일이 뭐든 간에 그 효과는 다시 사라지는 것 같았고, 나는 그들이 접근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제니(Janey)의 노트북 밑으로 그 카드를 급히 밀어 넣었다.


카드의 빛이 사라지고 일상의 시야가 들어오자 내 눈은 갑자기 무겁게 느껴졌고 피곤했다.



“ 이봐, 생쥐아가씨! ”
누군가 말했다.


나는 몸을 돌려 이 작은 병실로  드라마 클럽의 절반가까이 (신디를 포함해서)가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 그녀는 괜찮아? ”
그 왁자지껄 속에 제니(Janey)는 눈을 반쯤 뜨고 나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 케이코(Keiko), ”
그녀는 부드럽게 말을 하고는 다시 눈을 감고 한쪽으로 몸을 돌렸다



나는  곧 간호사가 와서  너무 많은 소음과 제니(Janey)의 잠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모두를 내쫓을 것을 알고 먼저 떠났다.


그들이 어떻게 처음부터 간호사실을 통과할 수 있었을까 의아했다.


그들 중 유일하게 침묵을 지키는 이는 랍(Rob)였고 그는  자신의 죄책감으로 평소와는 완전 다른 캐릭터처럼 있었다.


글쎄, 당연히 죄책감을 가져야겠지.



내가 집으로 운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이 되어 있나를 확인하면서 나는 차안에서 약 15분간을 앉은 채로 내게 일어났던 일들을 생각했다(내 손이 아직도 따끔거리고 있는지 궁금했고 그 따끔거림이 단지 상상이 아닐까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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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케이코(Keiko)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할머니를 제외하고는 거의 제니(Janey)가 유일했다.


학교의 모든 사람들은 나를 생쥐야(Mouse)라고 불렀고, 그건 내 귀가 다소 재미있게 모양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내 귀들은 내 머리를 따라 평행하게 나 있었고, 그렇지만  그 후로는 거의 90도 각도로 양 사이드 바깥쪽으로 모양이 되어 나를 생쥐마냥 보이게 만들었다.(특히 내가 수영을 하고 나서 내 머리카락들이 내 머리로 달라붙으면 그렇다)


그렇다고 추해보이는 쪽은 아니니 잘못된 인상은 갖지 말아달라..



난 실제로 아빠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지만 그에게서 닮았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나는 키가 작다.


그 별명을 난 초등학교 때부터 가지고 있었다.


지금이야 익숙해 졌다지만 처음에는 나도 그 별명이 싫었다.
(내 머리카락은 어깨까지 내려왔고, 보통 나는 뒤로 얌전히 내렸지만 내 귀는 가리는 방식이었다)


 


5학년 때 일본에 관한 주제가 있었고 나는 그때 내 마지막 이름이 가지는 일본식 의미를 말하게 되었다.


들녘이라는 첫 번째 의미를 말하는 순간 토비 스미스가 외쳤다.


“ 오.. 그러니까 넌 기술적으로 들쥐구나! ”


그리고 모두들 나를 향해 웃음을 터뜨렸고 나는 학우들 앞에서 울음을 터뜨리고는 그 일을 다음날에서야 끝낼 수 있었다.


나는 엄마에게 학교 후 그 사실을 말했고, 엄마는 웃으면서 내게 초콜렛 푸딩을 만들어주었다


 


그 날 이후로  들쥐는 일종의 집에서 내 별명이 되어버렸다.


세상사 변한다는 것은 정말 재미있다.


예를 들어서, 나는 나를 놀리는 토비를 무척 싫어했다.


 


하지만 이제는, 좀 말하기 부끄러운 일이지만 그는 아주 귀엽게 성장했고,  나는 그에게 다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건 제니(Janey)만이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즉, 글을 읽는 당신이 눈치챌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녀는 랍(Rob)을 좋아하고 나는 토비(Toby)를 좋아했다.


맞다, 우린 우리는 둘 다 감상적이다.


그렇지만 확실한 것은 난 덜 감상적이고 적어도 난 내 좋아하는 감정을 조절가능한 범위로 두고 있다는 것이다.



월요일은 제니도 없고 정말 지루한 학교생활이었다.


나는 점심시간 후반부의 대부분을 독서를 하면서 보냈다.



헤라클레스의 머리카락 이야기였다.


이미 그 영화를 보았지만 난 원작을 읽고 싶었다.


하지만, 깊이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어제 병원에서 내게 일어났던 일들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나는 제니(Janey)가 집에 왔는지 알아보기로 했고  길거리 공중전화로 갔다.
그녀의 엄마가 전화를 받았다.


그녀의 말로는 제니(Janey)가 지금 막 병원에서 집으로 왔다고 했다.
나는 참을성있게 기다렸고 제니(Janey)가 발걸음을 끌며 전화로 다가오는 소리를 들었다


그녀는 절름거리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 케이코(Keiko)! ”
제니(Janey)가 비명을 질렀다.


“ 안녕, 몸은 좀 어때? ”


나는 물었다.


“ 난 괜찮아.  랍(Rob)이 내 다리에 화살을 쏘았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어.  숙명같은 것일까? 아니면 어떤 인생의 다른 의미가 있는 사건일까? 어떻게 생각해?  참, 그는 어떠니?  곤란해지지 않았니... ? 그 에게도 아무일 없었으면 좋겠다.”


“ 응, 별일은 없어.  로페즈 씨에게 한소리 들었지, 그게 다야.  어제 일어난 일로 기분이 엉망이었을거야. ”


“ 나도 알아... ”
그녀는 말했다.
“ 어제 그하고 신디가 병원에서 같이 있는 소리를 들었던 것 같은데, 난 막 자는 것처럼 하고 있었걸랑! 그때, 누군가 한소리 했고, 그들은 이 일로 서로 싸우더라고.  와우!  케이코(Keiko), 나도  잘 모르겠지만  혹시 이게 내게 기회가 온 것 아닐까?”


그러니까 그녀가 지금 하는 말이, 랍(Rob)의 여자친구로 자신이 신디를 대체할 수 있는 기회 정도로 이걸 여긴다는 말인가?


 


나는 고학생들 용 점심 식탁들을 둘러보았고, 랍(Rob)이 자신의 팔을 신디 주위로 두른 채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점심식사꺼리를 이리저리 뒤적여서 자신이 먹기 싫어하는 것들을 그에게 넘기고 있는 중이었다.


“ 음... 난 잘 모르겠...어.. ”
나는 외교적으로 말했다.


몇 분의 계속된 전화통화에서, 내 마음은 사실 그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 제니(Janey)의 목소리를 듣자  그녀의 병실에서 있었던 내 경험들은  멀리 사라져갔고 바보처럼  느껴졌다.


 


얼마 후, 수업종이 울렸고, 우리는 저녁 일곱시에  쇼핑몰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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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Rob)이 학교 마치고 내 집으로 왔고 그건 내 엄마가 그를 좋아하는 것을 그가 잘 알고 있었고 오면 뭐든 그가 먹을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 심지어 먹을 경우 입맛마저 배려버리는 스낵들까지 말이다)


 


어찌어찌 그는 내가 제니(Janey)와 쇼핑몰에서 만나기로 한 것을 알았고,  직접 그녀에게 사과를 전하고 싶다고 했고 그녀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려 했다.



난 정말 그때 제니(Janey)와 혼자 만나고 싶었지만,  그를 내가 함께 가지 못하게 만들었다가는 나에게 짜증을 만빵으로 부릴 것이 분명했다. 아아, 결정들.. 결정들...



우리는 제니(Janey)를 음식료품 코너에서 만났다.
그녀는 평소 그 모습 그대로였고,  그 사고의 유일한 징표는 그녀 다리의 아주 작은 붕대를 감아놓은 것이었다.


 그녀는 그 테이핑을 보여주려고 옷의 아래쪽을 살짝 말아올려 줬다.



“아프니?”
랍(Rob)이 물었다.


“ 아냐, 꼭 그렇지는 않아.  여덟 바늘을 꿔맸는데  상처나 안남았으면 좋겠어. ”


 


“ 젠장.. 제니(Janey)!  정말 너무 미안해...!  정말 널 맞추려고 한 것은 절대 아니었어. 난 그저... 그냥.. 연극을.. ”


“ 알아, 알아..! ”
그녀는 그의 손을 잡았고, 그건 그런데 그를 놀라게 만든 것 같았다.



셋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동안  난 우리 모두가 이런 방향으로 발전해간다는 것이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 친구가 이웃으로 지내면서, 초등학교 때부터 서로를 알고 있고, 모두 성인으로 성장해서는  이제 학교를 졸업하고 각기 다른 대학교로 모두 진학할려고 하고 있었다.



아주 오랜 예전 같이 이웃으로서,  물총 장난을 쳐대고 숨박꼭질을 하면서 놀았던 추억들이 떠올라서  정말 슬픈 감정마저 들게했다.



나쁜 대학진학이...  우리를 모두 갈라놓는구나.


나는 제니(Janey) 역시 같은 감정을 느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럼에도 가끔은 그녀가 정말 걱정하는 것은  나랑 헤어지는 것일까, 아니면 랍(Rob)이랑 헤어지는 것일까 궁금했다.


 


랍(Rob)은 이제 아주 대중적이고 강인하며 잘생긴 -그러면서도 가볍지 않은- 젊은 사내로 성장했다.



그러나,  제니(Janey)는  신디같이  "치어리더 응원 전용"이라고 써붙인 듯한  아주 거대한 젖퉁이와 엉덩짝을 가진 여자들과는 경쟁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위대한 미국 소설의 여류작가로 미래를 내다보고 있지만,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작은 일본소녀로 알려졌을 뿐이며, 고작해야 앞으로 조금 더 커질 것이고  풋볼 공의 앞부분 마냥의 뾰족한 작은 젖가슴을 가질 것이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상점들 사이를 걸을 때, 나는 약간 뒤로 쳐져주어서 랍(Rob)과 이야기할 기회를 제니(Janey)에게 전적으로 양보해주었다


그녀도 나와 같은 행동을 해줬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들을 따라가는 동안, 나는 그때의 그 텅빈 화살 안에 담겨진 이상한 끈끈한 액체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때 그 액체가 내 살결을 파고들어서 나를 어지럽게 만들었고, 내 모든 정신을 그 화려한 핑크빛의 음영에 빠지게 만들었다면,  다리에 화살에 꽂혀서 그 액체가 직접 “ 주입  ”되어버린 제니(Janey)는 같은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전혀 영향이 없었을까?


 



그리고 그 신비로운  색인카드는 또 뭔가?


도대체 그건 어디서 온 것일까?


나는 랍(Rob) 앞에서 제니(Janey)에게 직접 이 사실들을 물어볼 수가 없었다.


나는 혹시 그가 오늘밤 신디를 만날 계획은 없는지 궁금했다.


 


그 순간 나는 그 생각을 멈추었다.


 


“ 토비(Toby), ”
나는 작게 말을 했다.


쇼핑몰의 반대쪽에 그가 있었고, LeatherWorks의 바깥쪽 유리에서 은링과 목걸이를 보고 있었다.



정말 재미있는 사실은  어렸을 때는, 남자들은 아주 짓꿎은 이웃으로서  다소 역겹고 더러운 외향이었는데,  그게 성장하면  아주 터프하고 강하고 또  솔직히 말하면 섹시하게 변한다는 것이다.



음, 어쨌건, 귀여운 사내들로 말이다.


 


토비(Toby)는 일종의 명품의 신상품 가죽재킷이나 걸치고 손이 더러워질까봐 몸사리는 그런 사내류는 아니었다.
그는 몇 년된 낡은 재킷을 입고 있었고 거의 쇼핑몰을 가로질러 나는 듯한 그의 오래된 가죽향기와 사내의 향취를 맡고 있는 듯했다.


우리가 그곳을 지나자 그는 우리를 알아보고는 나에게 고개인사를 했다.
나는 그에게 손을 흔들어 주었다


나는 얼굴 가득 환한 그리고 바보스런 미소를 띄워주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는 나를 주목하지 않고 있었고, 그는 제니(Janey)의 엉덩짝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주 솔직하게!



(물론 제니(Janey)는 랍(Rob)과 상당히 근접해서 걷고 있었고 그 시선은 제니(Janey)의 것이 아닌 랍(Rob)의 엉덩이일 수도 있었다. 만약 그가 게이라면 그게 말이 되지만, 그는 아니었고, 이 상황에서 그 시선이 향한 곳은 명확했다)



그 사실은 나를 다소 화나게 했고, 실질적으로는 다소 질투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렇지만 어쨌든 그게 내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아니지 않은가?



-그가 범생이처럼 바른생활의 행동만 해야하는 것은 아니지 뭐..


어쨌든,  나는 스스로 그것을 합리화시키려고 애썼다.


이런 말도 안되는 내 모습이 내가 그에게 매달린다는 것일까?
나는 그게 내 상상에 불과했다고 간주했다.


-젠장, 제니(Janey)...
그리고 그녀의  녹색 옷은 너무 느슨해.



내가 제니(Janey)와 랍(Rob)이 더 많이 앞쪽으로 나아가게 놓아두자 그는 다시 반지 상점으로 시선을 돌렸다.


나는 그가 뭘 하는지 힐끔거리면서 바라보기를 계속했고, 마침내 그는 가죽옷 상점이나 그 다음 칸의 시디판매점 부근으로 추정되는 곳들로 가버렸다.



내가 걸어가는 방향 쪽으로 몸을 돌리려다가  제니(Janey)와 거의 부딪힐 뻔하고는 걸음을 멈추었다
“ 무슨 일이니? ”
나는 물었다.


그녀와 랍(Rob)은 플리스 백화점 안을 보고 있었다.


나는 그녀를 쳐다보고 다시 그를 그리고 다시 그녀를 쳐다보고 그를 보자 그는 어깨를 으쓱거렸다.


“ 낸들 알 수 있겠나? ”


가게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나는 평범한 봄 옷들을 볼 수 있었다.


시야에  몇몇 손님들이 있었지만  특별한 사람들은 아니었다.


세일이라도 있는 것일까?


나는 어떤 표지들도 못보았다.


제니(Janey)는 얼굴에 가장 이상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녀의 턱은 약간 느슨한 채로 있었고, 솔직히 나는 약간 으스스했다.


나는 부지불식간에 몸을 떨었다.


뭔가 확실히 잘못되어가고 있었다.



나는 랍(Rob)과 그녀 사이로 끼어들어서 도대체 그녀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찾아보았다.


몇 발자국의 이동은 내 시야를 완전 다르게 변화시켰고, 그 것은 나에게 즉각 확 덮쳤다.



그것은 네온 핑크빛 색깔이었다.


그것은 젊은 여성들 옷 판매란에 있었고,  밝은 핑크빛의 셔츠에서 나오고 있었다.


바로 병원에서 보았던 그 색인카드의 그것과 동일했다.


 


화려한 핑크빛


제니(Janey)는 그 옷들로 향해 걸어 들어가기 시작했고, 나는 같은 어지러움을 머릿속으로 느꼈다.


비록, 그 것은 그때의 내 기억들만큼 강렬하지는 않았지만  그건 여전히 믿을 수 없는 강력한 힘을 지녔고  더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녀에게 충돌할 상황이 되었음에도 나는 제니(Janey)를 따라 빛으로 향하고픈 강력한 충동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은 불꽃에 대한 나방과 같이 우리를 끌고 있었다.


내 손바닥 안은 가볍게 고동쳤고 그것은 나쁜 기분이 아니었다.


“ 세일인가 보지? ”
랍(Rob)이 말하고 있었다.


그는 뒤에 남은 채로 있었다.
제니(Janey)와 나는 앞으로 더 나아가서는 이내  상점거리를 떠나 플리스 백화점 안으로 들어갔다


“ 세일인가보네. 아마  여자들 것이라서 내가 제대로 못봤나보군. ”
그가 뒤에서 겸연쩍게 이야기했다.
“ 아.. 그럼 이따가 다시 만나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아.... ”


“ 어머,  자기야! ”
그때 우리들 뒤에서 신디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몸을 돌리지 않았다.
그 색깔에 더욱 가깝게 다가갈수록, 모든 주위의 감각들은 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었다.


그 네온 핑키빛을 더 많이 들여마실 수록 나는 그들의 이야기를 더 신경쓰지 않아가고 있었다.
“ 야,  쌍둥이 아가씨들이  어디를 가시나? 세일하니? ”


“ 아냐! 그러니까 내 말은.. 젠장 아냐, 자기야!  저들은 그냥 가격 좀 확인하고 있어. 자자!  우리 음식이나 먹으러 갈까? ”


“ 내 목에 가죽끈이 어울릴 것 같니? ”
“ 그래, 그래!  자 같이 가죽끈 파는 곳을 찾아보자고.... ”
그들은 사라졌다.



제니(Janey)는 그 셔츠 앞에서  크게 숨을 들이켜 가며 거친 숨결을 내뿜고 있었다.
“ 이, 이게 뭐지? ”
그녀는 입을 삐쭉거렸다.


마침내, 그녀의 양손이 그 것을 움켜잡고는  옷걸이에서 벗겨냈다.
그 옷은 우리에게는 너무 작았고, 대략 12-13세 용 같았다.


“ 십대 공주님 ”이라고  앞쪽 곡선부분에 스탬프가 찍혀져 있었지만, 내 관심은 그 주위의 핑크빛 색감에 더욱 집중되어 있었다.


제니(Janey) 또한 마찬가지였고, 내 혼란된 뇌는 마침내 그녀 역시 그 화살 안에 담긴 의문의 끈적한 액체에 역시 영향을 받고 있음을 깨닫고 있었다.


“ 나..난....ㅍㅣ 필요...해.. ”
그녀는 깊은 숨을 내쉬면서 그 셔츠를 그녀의 얼굴 가까이 가져가면서 중얼거렸다


그 셔츠가 내게서 멀어지는 순간을 보는 것은 너무도 고통스러운 경험이었다.
그녀의 눈동자들은 쇼킹하게 넓어져있는 채로 깜박거리지도 않았고 동공은 확장되어 있었다.


“ 너.. 너무 아름다운.....  십대공주님, ”
그녀가 큰 소리로 말을 했다.


“ 시... 십대... 공주님.... ”


나는 내 입술이 나도 모르게 그녀의 말을 따라하는 것을 깨달았고, 그 것을 느끼자마자 나는  강제로 멈추려고 애썼다.


나는 내 양손을 제니(Janey)의 눈들 위로 올려놓고는 그녀의 머리를 바닥으로 끌어내렸다


그녀는 몸을 돌려 나를 껴안았고, 나는 그 셔츠를 멀리 발로 차버려서 시야에서 떠나보냈다.


재수없는 것은 그 안에 적어도 여섯 개의 그런 옷들이 있다는 것이었다.


뛰어, 나는 스스로 되뇌였다, 뛰라고!


내 양손들은 여전히 그녀의 시야를 가린 채로, 나는 그녀의 머리를 잡아 아래쪽으로 시선을 고정 시킨 채로  상점 거리 쪽으로 비틀거리면서 다시 나왔다.


나는 우리들이 구경거리를 지금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도대체 우리들에게 지금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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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노트를 비교할 시간이 없었고, 게다가 제니(Janey)는 별로 신경 안쓰는 듯했다.


때때로 그녀는 충분히 자기 시간을 가졌을 때, 그것 역시 좋아했고, 침착해졌다.


그 외 등등은 별로 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가 다소 놀래서  좀 생각을 가지고 싶어하는 것으로 추측했다.


사실, 나 스스로도 다소 그로부터 벗어나 있었다.



나는 그녀를 집으로 태워다 주었고  우리는 화요일 방과후에 그녀의 차를 몰에서 픽업할 계획을 중얼거렸다.


화요일에 내가 깨어났을 때, 태양은 찬란했고, 전날밤의 일들은 무척이나 어리석은 일 들 같았다.


나는 침대 속에 계속 있고 싶었고, 내가 감기 같은 것들에 걸렸을 때 엄마가 나를 어떻게 아기 취급했는지를 기억했다.


대학에 진학을 하면 내 스스로 무엇을 해나갈 수 있을까?
그것에 대해서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침대 밖으로 굴러 떨어지듯 빠져나와서 출발 준비를 했다.


 


학교가 두 달만 더 길었다면..
옷을 입는데는 아주 오래오래 걸렸다.


아무것도 맞지 않는 그런 날 중 하나였고, 그 날 내가 입은 옷은 오싹했다.


옷들은 다 평범하고 지루했다.
어떤 옷들은 너무 싸구려여서 내가 그것들을 입었다는 사실을 스스로도 믿기 힘들었다.
내 옷장의 옷들 절반은 2 년 전 것들로 유행을 한참 지난 것들이었다.


제니(Janey)와 나는 등교 중에 만났고 난 웃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분명 랍(Rob)과 할께할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하는 듯했고, 끝까지 갈 생각 같았다.



그녀는 특별한 옷차림에 심지어 과도한 화장까지 하고 있었다.



“ 후와, 무슨 바람이셔? ”
그녀는 웃었다.
“ 나? 너를 좀 봐! ”


“ 뭐라고, 놀리는거야? 너는 마치... 마치.. ”


“ 십대 공주 같다! ”
우리는 둘이 합창을 했따.


나는 내 옷과 보석들을 내려다보면서 헐떡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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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난 그 순간 심장고동이 빨라져 가는 것을 누군들 느껴봤을 것이다.


그때까지는 모든 것이 해롭지 않게 다가왔지만, 갑작스레 난 정말로 겁먹었고, 검은 운명의 느낌이 열배 로 강해졌다.


어찌된 이유인지 오늘 아침 나는 옷을 안 입고 나오는 황당한 망상을 생각했고,  평소보다 더 진한 화장을 했었다. 그리고 분명히... 똑같은 일이 제니(Janey)에게도 일어난 것이었다.



우리는 어딘 가로 조용히 대화할 곳을 찾아야만했다.


교문 정문 쪽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특히나  스쿨버스에서는 아직 채 사람들이 다 내리지 않은 상태였다.



우리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 안쪽으로 걸어갔다.


도서관 계단 쪽으로 향해가는 우리를 본 신디가 욕을 했다.


“ 제니(Janey), 생쥐야?  왜 아무도 내게 오늘 사진찍는 날이라는 것을 말해주지 않은거야? ”


일단 우리가 코너쪽에 빈 테이블을 찾은 후에, 나는 제니(Janey)에게 병원에서 일어난 일들,
그러니까 화살에 구멍이 있었고, 손에 검은 액체를 담았고 그 후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말해주었다.


나는 그녀가 서서히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 오, 신이여 감사합니다! ”
그녀가 말했다.
“ 그래서 너 역시 이것으로 들어오게 되었구나. ”


“ 들어오다니, 뭐에? ”


“ 내가 화살에 맞은 후에, 그러니까 내 말은... 병원에서 말야. 난 그걸 일으킨게 화살이라고 생각했어.  그 꽃들 그러니까 너도 아는 그 꽃들을 보았고,  어떤 핑크빛이었지. 그것들을 내 침대로 가져와서는 하나로 모았어.  그 것들은 너무도 아름다웠어. 난 마치 술에 취한 것 같았지.  그때 그 타오르는 핑크빛, 그 카드! 난 한동안 그것을 주시했어. 그게 얼마동안인지도 모르겠어. ”



“ 그 꽃들을 누가 가져다 논걸까? ”
나는 흥분해서 물어보았다.


“ 나도 몰라. ”


“ 어제 밤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니, 몰에서? ”


“ 그 셔츠.. ”
그녀는 말했다.
“ 그 색깔하고 같았어. 아주 밝은 핑크빛 말야! 그게 내 머릿속에 먼가를 한거야. 난 똑바로 생각할 수 없었어. 생각조차 할 수 없었어. ”
그녀가 말을 멈추었다.



“ 그리고... 나.. 나는.... 그게 좋았어. ”


간단히 나는 그녀가 또 다시 흥분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 넌 최면 속에 빠진 거야. ”
나는 말했다.
“ 같은 일이 내게도 일어났어. 그렇지만 네가 훨씬 강하게 영향받게된 것 같아. 아마도 화살이 네 피에 직접적으로 파고들어 그 물질이 영향을 준거겠지. 난 그저 피부 위로 접촉을 했고. 게다가 즉시 난 씻어 냈지. ”


“ 의사선생님이 말하길 내 뇌파가 이상하다고 했어. 날 더 관찰하기를 원하셨지. ”
나는 그녀 말에 대해서 잠시 생각했다.


내가 막 뭔가를 말하려 할 때 그녀가 고개를 저었다.
“ 그렇지만, 이 모든 것 중 하나도 네가 오늘 왜 그 옷을 입었는지 설명하진 못해. ”


나는 그녀를 놀람으로 보았다.


“ 어제 밤 셔츠에 뭐라고 쓰여져 있는지 기억나니? 십대소녀였어.  그게 우리  머릿속으로 들어온 거야. ”


“ 맙소사! ”
그녀는 헐떡이면서 그리고 목소리를 낮추었다.



“ 제니(Janey), 난 그걸 읽지 못했어. 내가 본 것은 그저 핑크야. 난 아무 글자도 보지 못했어, 전혀! 그러나.. ”
그녀는 혼란스러운 듯했고 나는 그녀를 자세히 관찰했다.


그녀는 아랫입술을 조금씩 물어뜯고 있었다.


나는 그녀가 그렇게 하는 것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



“ 난 설명할 수는 없어. 그리고 나도 말이 안되는 것을 알아.  하지만 난 십대 공주가 맞아! 내 일생에서 이것보다 더 확신이 든 적이 없었어. ”


“ 아냐, 넌 아냐! ”
나는 말했다.


“ 너네 아빠가 왕족은 아니셨잖아. ”
그렇지만 그녀가 어떻게 느끼는지 나도 알고 있었다.
깊은 곳에서, 비록 그게 명확하지는 않지만,  나 역시 내가 십대공주였다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내가 가진 것은  의붓아버지였다.


그건 마치 우리가 최면.. 아니 그 보다 더 나쁜 것에 걸린 것 같았다.


“ 케이코(Keiko),  ”
그녀가 마침내 말했다.
“ 난 십대공주야! 내가 확실해! ”


“ 아냐, 넌 아냐! ”
나는 말했다.
“ 근데 그게 뭘 의미한다는 거니? ”


“ 나도 몰라, ”
그녀는 말을 했고, 그녀의 두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고여있었다.


“ 내가 확실해! 내가 바로 십대공주란 걸 말야! ”
그녀는 테이블에서 벌떡 일어났다.
“ 그만! 우리 이야기 그만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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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교훈 한마디 해주마.


만약 학교에서 놀림감이 되고 싶다면  이유없이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드레스를 입고 긴 양말을 신고 특별나게 화장을 하고 보석치장을 해라.


그렇게 해서 좋았던 단 하나는 토비(Toby)의 시선을 여러 번 잡았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다시 말하면 모든 이들이 나를 주시했고, 그가 그 예외적 존재는 아니었다.


나는 거의 학교에서 조퇴할 뻔 했고 그건 재밌다는 것에 가까이 가지도 못했다.
학교를 파하고 집으로 걸어갈 때쯤이 돼서야 비로소 나는 우리가 온통 요상한 미스터리 속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따.



내가 수년간 탐정소설들을 탐닉한 것에 대한 결실이 오는 것 같았따.
지금까지의 마음속으로 그 모든 것들을 수행했다.


오직 그 사실들을 마음속에 꽉 채운 채로 나는 옷을 벗어버렸고,  이미 끈적해져 버린 화장들과 아이라인을 씻어냈다.


너무 타이트하고 두꺼워서 청바지가 불편하게 느껴졌지만 난 강제로 그것들을 걸쳤다.


제니(Janey) 말에 따르면  그녀는 그 꽃들에 완전 혼란 속에 빠져서 가능한 한 그 핑크빛에 집중하니라  내가 방문할 때까지  뭐가 쓰여져 있었다는 사실도 몰랐다고 했다.


그것은 꽃을 가져다놓은 그 사람이 바로 그 이상한 메시지가 담겨진 지시카드를 함께 놓았을 것이 분명했지만, 그렇다고 다른 가능성까지 아직 제외시켜서는 안되었다.



나는 그 카드의 메시지를 정확히 기억해 낼 수 있었다.


-나는 당신에게 마법을 걸었다.
-너는 내가 명하는 어떤 것도 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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