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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역] 기갑 기사 발챠드 08화 2장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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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9 회 작성일 24-01-04 06: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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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보급”
“보급선이 여기를 향하고 있다는 게 사실입니까?”


 그 소식이 들어온 것은, 이 섬에서 농성 생활에 들어간 지 7일째의 일이었다.


 에너지 브레이크 현상 탓으로, 전파를 사용한 장거리 통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약10킬로 간격으로 레이저 통신용의 중계 부이를 경유해 군과의 정시 통신을 실시하고 있다. 중계 부이의 배터리를 절약하기 위해, 하루 3회 밖에 통신은 행하지 않는다.


“거점 확보용의 자재, 식료, 무기 탄약이 고속 수송선으로 보내져 온다. 도착은 내일 아침이 되겠지”


 단장의 말에 나는 조금 안심했다. 이것으로 낚시꾼의 나날이여 안녕 할 수 있다.


 별로 낚시가 싫은 것은 아니다. 왠지 나만 낚지 못하기 때문에 싫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보충 인원은?”


 지나가 묻는다. 지금의 우리들은, 보충이 왔다고 무조건 기뻐할 수는 없다. 군의 특수부대나, 정보부의 공작원이 우들을 감시하기 위해 이송되어 올지도 모르는 것이다.


“보충은 없다. 너무 꼬치꼬치 물어 덤불의 뱀을 들쑤시는 것도 싫었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지만…”


 단장은 말하면서 정보 분석 담당인 질 쪽을 본다.


“특수부대, 및 정보부의 에이전트는 움직이고 있지 않습니다. 수송선의 호위로 제7기사단에서 네 명, 메카닉이 여덟 명 동승 하고 있습니다만, 그녀들은 공작원이 아닙니다”


 레더 엣지 소대 대장의 협력으로, 수도의 정보는 정시 연락 마다 암호화된 압축 데이터로서 쟌다르크에서 수신할 수 있다. 혹시 내용이 해석되어도, 표시되는 것은 끈적끈적한 포르노 소설의 압축 데이터이므로, 기막혀 할지는 몰라도 의심받을 일은 없다.


 데이터는 질의 조작으로 아나그램 처리되어서야 비로서 올바른 문장의 형태가 된다. 그 정보의 정확함은 단연 최고였다.


 “우선 한숨 돌릴 수 있다는 것인가… 유배라는 것은 변하지 않지만”


 단장은 쓴웃음하면서 말한다. 보급을 한다는 것은, 아직도 이 섬에서 내보낼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미즈하, 30분 후에 초계 행동을 부탁한다”


“알았음!”


 나와 티카는 하루 4회씩, 교대로 초계 비행 임무에 들러붙어 있었다. 메탈 레기온의 역습이 있을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일단, 섬의 주위 30킬로를 커버하는 센서 부이를 투하해 놓았지만, 무력화 되서 침입당할 위험도 있기 때문에, 초계 비행은 빠뜨릴 수 없다.


“발챠드, 발진합니다”


 발챠드는 네메시스 링크 전개로 비행 상한 고도를 유지하며 초계 비행을 개시. 하늘에서 보면 새삼 여기가 절해 고도인 것을 알 수 있다. 반경 5백 킬로 이내에는 섬의 흔적 하나 없고, 적의 본거지가 있다고 생각되는 서쪽의 아대륙까지는 4천 킬로 이상의 거리가 있다.


“초계 비행이라 해도, 더 멋이 있는 곳을 날고 싶은데…”


“그렇네요, 미즈하가 일전에 간 트로아 제도라면 더 예쁜 경치를 볼 수 있겠지요”


 아야네하고 대화하면서 하는 비행이므로 지겨워지는 일은 없다. 백업 유닛인 아야네는 네메시스 퀸으로서 나와 영적으로 링크하고 있어, 내가 본 것, 느낀 것을 다이렉트로 받을 수 있다. 아야네의 기억에도 그 섬의 추억이 남아 있는 것이다.


 당연히, 내가 경험한 클레어나 네네와의 섹스의 쾌감도 확실히 전해지고 있어서, 어딘지 모르게 부끄러웠다.


 그것을 아야네에게 물으면, 꿈과 같은 느낌으로, 쾌감도 그만큼은 아니라고 한다. 단지, 나의 몸에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분명히 안다고 한다. 너무 낮두꺼운 행위는 하지 않도록 하자.


“미즈하, 당신 속에 있는 인격 말입니다만…”


“신경쓰지 않아도 돼, 확실히 아야네의 프러스트레이션이 그녀석의 인격 형성에 관련되고 있지만, 클레어가 힌트를 주었으니까, 분명 괜찮아. 공존할 수 있어. 이름도 붙여 주었어, 미라라고 해. 귀엽지, 그러니까 넌 신경쓰지 마”


“그렇게 말해 주시면, 조금 마음이 편해집니다”


“아야네, 너 나의 분신치고는 세세한 일에 너무 신경을 써. 좀더 대충 살아도 좋으니까, 알겠지”


“추잡한 생물”의 존재가 세세한 일인가 어떤가는 이 상황에서 신경쓸 일이 아니다.


“그럼, 자, 오늘도 이 섬은 평화로웠다, 라고. 돌아갈까”


“최근 티카씨와도 느긋하게 만날 수 없네요”


“그렇네, 2호기의 탑승원이라, 나와 교대로 초계 비행하러 나오니까”


 티카는 내가 귀환하고 2시간 후에 초계 비행을 시작한다. 만나서 이야기를 하거나 얼싸안고 키스할 시간은 있지만, 본격적인 섹스는 시간이 부족했다. 밤에도 교대로 대기 임무에 붙어 있으므로 당연히 섹스 따위는 할 수 없다.


 단장도 섬의 방위 플랜의 검토 등, 할 일이 산적해 최근엔 안아 주지 않는다.


 그러고 보면 나는 외로움을 잘 타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쟌다르크에게 귀환해, 보고를 끝마친 나는 선내 식당에서 천천히 식사를 하고 있었다.


 야간 대기까지 6시간 정도의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


“미즈하씨, 옆에 앉아도 괜찮습니까?”


 그 소리에 얼굴을 들자, 눈앞에 네네가 서있었다. 그녀는 과묵하고, 클레어 의외에는 별로 이야기하려고 하지 않는다. 목소리를 듣는 것도 오래간만이었다.


“좋아, 함께 먹자, 라고 해도 나는 벌써 종료 직전이지만, 차라면 같이 할 수 있어, 그리고, 디저트도”


 보급 예정이 정해졌으므로, 식당의 메뉴도 보통 때처럼 돌아오고 있었다.


 요 며칠 간은 2종류의 정식과, 소프트 드링크 밖에 없었던 것이다.


“…미즈하씨, 저,…”


 식사를 끝내고 대단찮은 이야기가 일단락된 네네는 어쩐지 머뭇머뭇 하고 있다. 기분 탓인지 뺨도 붉어 보인다.


“왜 그래?”


 태도로부터 대체로 추측은 했지만, 나는 굳이 물어 보았다. 역시 나는 조금 심술쟁이다.


“저, 저기… 그냥 아무것도 아닙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어디엔가 가려고 하는 것을 나는 잡았다. 손목을 잡아 버리면 합기도 기술의 응용으로 상대에게 고통을 주는 일 없이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다. 여기서 네네를 놓치면 필시 그녀는 두 번 다시 나에게 어프로치 해 오지 않을 것이다.


“하고 싶지, 좋아. 나도 네네하고라면 언제든지 OK야”


 그녀의 귓전에 그렇게 속삭여 주자, 흠칫 몸을 떨었다.


“내 방에 가자”


 네네를 리드해서 방까지 가, 거기서 간신히 그녀의 팔을 개방했다.


“에, 지금 바로 합니까?”


“비번이지, 너”


“그렇지만, 미즈하씨는 야근이 있는데…”


“6시간 있으니 충분해”


 나는 네네를 침대에 밀어 넘어뜨렸다. 오늘은 철저히 괴롭히는 역을 해주겠다.


“네네, 귀여워. 으훗, 쪽”


 귀까지 연분홍색에 물들이며 부끄러워하고 있는 네네의 입술에 혀를 대고, 가벼운 키스를 돌려준다.


 딥 키스에서는 네네의 강렬한 흡인으로 역습 당할 우려가 있었다. 일단은 이쪽의 공격으로 녹여서 주도권을 받아낸다.


 더 깊은 키스를 조르는 네네를 무시하고, 나는 재빠르게 그녀의 의복을 벗겨냈다.


 이 스피드에는 조금 자신이 있다. 눈 깜짝할 순간에 전라가 된 쇼크로 가벼운 엑스터시를 맞이하고 있는 네네의 옆에서 나도 속공으로 옷을 벗어, 치워버렸다.


“일전에는 차분히 느끼게 해 줄 수 없었지만, 오늘은 충분히 기분 좋게 해 줄게”


 네네는 눈을 닫고 떨고 있다. 역시 귀엽다. 나는 그녀의 귓전에서부터, 가는 목덜미에 걸쳐 핥아 돌리고, 입술로 가볍게 건드려 준다. 혀끝으로 쇄골의 라인을 더듬어, 겨드랑이에 코끝을 파묻고 희미한 저항을 막아내면서 차분히 핥아 준다. 거기에서 갑자기 가슴으로 뛰어 올라 유두를 집중 공격. 네네는 목 안쪽에서부터 가는 소리를 흘린다. 아직 이성이 남아 있어, 흐트러지는 것을 방해 하고 있다.


“네네, 더 마음을 열고 느끼지 않으면 손해야. 손가락끝의 테크닉은 클레어에게 이길 수 없지만, 지지 않을 정도로 느끼게 해 줄 테니까”


 나는 네네에 그렇게 말하고 애무를 재개한다. 네네의 몸은 가녀리고, 골격도 가늘다. 몸에도 아직 어린 티가 남아 있다. 나보다 1세 연하일 테니까, 올해로 17세가 될 것이다. 연령에 비해 어리게 보이는 것은, 나와 같은 아시아계의 특징이겠지.


 나의 혀는 네네의 옆구리를 더듬어, 성감대를 발견해서 거기를 가볍게 씹으면서 애무해 준다. 네네는 작은 비명을 지르고 몸을 떤다. 점차 이성이 녹아 오고 있다. 머지 않아 진짜 그녀가 얼굴을 내밀 것이다. 나는 예쁘게 세로로 긴 배꼽에 혀끝을 집어넣고 질컥질컥하고 파들어 간다.


“우앗, 좋앗, 그것, 처음입니다, 기분 좋습니다”


 네네가 녹는 소리를 낸다.


“더 해 주었으면 해?”


“…해 주세요, 더 나를 녹여…”


 나는 그녀의 요구대로 해 주었다. 몸의 떨림이 점차 커져 꿈틀꿈틀하는 움직임이 되어 간다.


 그 움직임을 낳고 있는 부분, 그녀의 숨겨진 틈에 공격을 걸자, 네네는 본능대로 허리를 밀어 올리며 교성을 올리기 시작했다. 살살 혀끝으로 클리토리스를 굴린 후, 마무리로 가볍게 씹어 주자 격렬하게 경련하며 절정을 맞이했다. 나는 한층 더 공격을 가열한다. 네네의 양 다리를 움켜 쥐고, 뒤의 오무린 구멍에도 혀를 더듬어, 가볍게 달라붙어 빨며 혀끝을 삽입해 휘저어서, 연속의 절정을 맞이하게 했다.


 축 늘어진 네네를 욕실에 데리고 들어가, 제2 라운드를 개시한다.


“미라, 나와서, 나를 도와”


 나는 자신이 스스로 “추잡한 생물”, 지금은 “미라”라고 이름 붙인 인격을 호출한다.


 그녀와는 공존하기로 했다. 봉인하려고 하면 격렬하게 저항해 오지만, 이야기해 보니 좋은 녀석이었다.


“후후, 또 새로운 아이를 맛볼 수 있군요, 몸집이 작아 맛있을 것 같아, 우선은 당신부터에요”


 그녀는 나의 몸을 엎드리게 하고, 뒤의 오무림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왔다.


 변함 없이 봐주는 법이 없다, 쾌감보다 아픔이 강하다. 그러나 손가락끝이 내부를 찾아, 휘젓기 시작하자 달콤한 욱신거림이 아픔을 지우고 끓어올라 온다.


 네네는 눈앞에서 갑자기 스스로 자신을 범하기 시작한 나를 아직 쾌락에 젖은 눈으로 응시하고 있다.


 보여지고 있는 것으로 한층 더 흥분이 높아져, 얼마 안있어 나의 의사 페니스가 튀어 나왔다.


“어때, 미즈하, 이제 돌려주어도 괜찮아요”


 미라의 제안을 나는 거부했다. 네네를 보내버리면 교대한다.


“어머나, 오늘은 나에게 상냥하구나, 후후, 답례로 두 사람 모두 괴롭혀 미치게 해 주지”


 미라의 말대로, 나와 네네는, 실신할 때까지 몇번이나 절정에 이르렀다.


 수시간 후, 아직 여운이 남은 몸으로 야간 대기 임무에 붙어 있던 내가 수신한 것은, 수송선으로부터의 구원 요청이었다. 적의 습격을 받아 고전 중이라고 한다.


 자세한 정보를 묻기 전에 통신은 중단되어 버렸다.


 발챠드로 스크램블을 했지만, 수송선은 격침되어 생존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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