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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황제 폐하는 15세! 2장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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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4 회 작성일 24-01-04 03: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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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은 의역과 오역이 난무합니다.

 

성실연재를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어쩌다보니...-_-;

그리고 오늘 보니 인명이라던지 지명, 관직명이 전에 올리시던 broadcome님의 번역과 틀리더군요.

원래 번역 하시던 분이 하던대로 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벌써 두 편이 올라갔기 때문에 일일이 찾아서 수정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보이는 대로 번역할랍니다...-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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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화.

 

「그래서, 결국 따라 와 버렸다. 입니까?」

 그날 밤, 크리온의 개인실. 나이트캡의 준비를 하면서, 소류타가 어이없다는 듯이 말한다.


「그런 건, 어떻게 생각해도 저쪽이 더 이득이 아닙니까. 그러고 보면, 폐하가 저택으로 왕림하실 때까지 도망치고 있었다는 것도, 그 아이를 폐하에게 보이게 하기 위한 계획이었던 것이 아닙니까.」


「나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쥬디카의 부친이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상속인이 생긴다. 라고 단순하게 기뻐하고 있기도 했고. 원래 그 아이도 후보에 넣어져 있었다니까…….」


 잠옷으로 갈아입은 크리온이 , 의자에 앉으며 투덜댄다.


「렌다이크 남작은 뭐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인질이 되는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따라 오더라도 손해는 없다고. 이야론과 트인드 아저씨도 동의했고. 그렇지만 아저씨는, 비아스가 약속을 완수했다면,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말했었지만……」


「아버님도 참, 저에 대한 일이 끝나고 나서, 완전히 안심하고 있다니까요……」


 원망하듯이 말하고 나서, 소류타는 뒤돌아보았다. 동시에 말이 나왔다.


「폐하는?」


「소류타는 어떻게 생각하는 거야?」


 아, 하며 입을 가리고 함께 웃었다. 같은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솔직히 말하면 잘 모르겠는데. 손을 대든 말든 내 마음이라고는 해도--거절하고 싶지는 않지만 , 무언가 처분을 하는 것은, 그 아이에 대해서 잘 알고 나서야.


소류타는?」


「폐하에게 가까이하는 여자가 있다고 하는 것은, 사실이라면 기뻐하는 것이 당연하겠죠. 그렇기는 하지만요. ……그러한 사정이라면, 솔직하게 기뻐할 수 없습니다.」


「기뻐? 내가 다른 아이를 가까이 하는 것이?」


 잠시 동안 크리온을 응시하고 나서, 소류타는 웃는 얼굴을 보였다.


「원래 도련님들은 많은 여자아이와 교제하고 싶어 하잖아요. 제 오라버니도 그렇고. 하물며, 크리온님은 황제 폐하. 상대하는 사람이 한사람이나 두 사람정도라면, 보기에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


「라고 하는 것은 예의를 차리는 것이고」


 소류타는 침대 근처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 크리온의 머리카락에 얼굴을 대었다. 


「조금은 질투가 납니다. ……그렇지만 , 크리온님? 그렇게 상담해 주신다는 것이, 저는 기뻐요. 다른 여자에게, 그렇게 하지 않잖아요?」


「"응"」


 크리온은 웃으며, 소류타의 가슴에 머리를 맡겼다. ――그날 밤에 맺은 정은 , 확실히 유지되고 있었다.


 소류타는 아크아비트를 잔에 따른다. 최근의 크리온은 꽤나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 중요한 일은 아직 이군요.」


「그러네. 에메라다……라고 했지, 그 아이의 기분은 아직 듣지도 않았어.」


「조금 이야기해 보시는 것이?」


「그래볼까」


 아직 방으로 부르기에는 빠를 것이다, 라고 두 명은 판단했다. 자려고 했던 참이지만, 외출복으로 다시 갈아입는다.


 황제의 개인실은, 필 발트성오원의 트라이 돌--삼각회랑 가에 있다. 통로를 따라 수많은 방이 있고, 이전에는 거기에 왕자들이 살고 있었다. 지금은 크리온의 방 이외, 비어있다.


 복도로 나온 크리온과 소류타를, 조용히 마이라들이 수행한다. 항상 방에서 나와, 밖에 대기한 마이라의 얼굴을 보면, 역시 전문적인 호위가 필요하다, 라고 크리온은 생각한다. 호위를 없앤다는 것은 과연 생각할 수도 없다.


 에메라다에게는 한층 아래의 빈 객실이 주어지고 있었다. 마이라가 황제의 도착을 고하고 소류타와 크리온은 실내로 들어갔다.


「어……일어나 있었던가?」


 창가의 의자에 앉아있던 아가씨가 일어섰다. 몇 개의 시선이, 실내에서 교차했다. 크리온이 묻는다.


「그는?」


 에메라다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 젊은 남자가 서 있었다. 검은색의 장옷을 입고, 짧게 자른 머리카락은 푸르다.


「하인입니다. 시르카라고 합니다.」


 에메라다가 대답하자 시르카는 말없이 머리를 숙였다. 그 두 명의 시선이, 치릿치릿하며 소류타를 향한다. 물을 수 없는 입장이니까.


 소류타의 눈빛으로, 크리온은 깨달았다.


「아아, 이 아이는 소류타.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에메라다, 잠깐 이야기를 해도 괜찮을까」


 배려한 것인지, 시르카는 인사를 하고 바로 방으로 들어갔다. 물론이죠, 라고 하며 에메라다가 크리온에게 의자를 권한다.


 마주보고 자리에 앉자, 크리온은 재차 에메라다를 응시했다.


 비아스의 진짜 딸이라고 하는 것은 렌다이크가 분명하게 조사했다. 비슷하지 않지만, 모친 쪽의 피겠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고 하는 것도, 아마 정말일 것이다. 아름다운 아이다.


 얇은 로브 한 장뿐으로, 아마 그 아래는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다. 어른까지 앞으로 한 걸음 정도밖에 남지 않은 소류타와 비교해도, 충분히 여자다운 몸매를 완성하고 있다. 나이는--


「에메라다, 몇 살이야?」


「18살 입니다.」


「18살 인가. 그 나이에 아버지가 하라는 대로 이곳으로 온 것이, 괴롭지 않았어?」


「딸은 아버지의 말에 따르는 것입니다. 그것이 황제 폐하의 슬하로 가는 것이라면. 그렇다면, 괴롭기는 커녕, 기뻐서 떨릴 것 같았습니다.」


 생긋 웃는다. 하지만, 크리온은 희미한 위화감을 느꼈다. 뭔가, 연기를 하고 있어……


 뒤로 서있는 소류타에게 속삭인다.


「왠지, 무리하고 있지?」


「그렇게 보이네요.」


 소류타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틀림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밖에 있을 때 좋아하는 사람은 없었어? 예를 들어--조금 전의 , 시르카라든지」


「시르카? 아니요, 그는 단순한 하인입니다. 왜 그런 일을?」


 부정은 매우 자연스러웠다. 살짝 소류타의 얼굴을 보자, 눈빛으로 끄덕이고 있다. 이것은 정말이겠지.


 그렇다면, 무엇인가 다른 것을 걱정하고 있다. 어째서 저러는 거지, 본심을 보이지 않는 동안은, 특별히 친하게 지낼 수는 없다.


 그 후도 크리온은 , 몇 가지의 이야기를 들었다. 음식에 대해, 취미에 대해, 가족에 대해. 그런 부분에서는 매우 자연스러운 응답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야기가 부친에 대한 것이 되거나, 크리온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것이 되면--


「아버님은 훌륭한 분입니다. 폐하도 그리워하고 있었어요.」


 연습한 것처럼 딱딱한 대답이 되는 것이었다.


 반시간 정도 이야기한 뒤, 크리온은 면담을 끝맺었다. 마지막 모습에, 에메라다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폐하, 저기……오늘 밤은, 돌아가십니까?」


「그래」


「……안녕히 주무세요.」


 분명하게, 안심했다는 모습이 보이고 있었다.


 방에서 나온 크리온은 , 소류타에 물었다.


「무엇인가 숨기고 있구나.」


「예」


「뭐라고 생각해?」


「거기까지는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는 채 , 두 명은 걸어 나갔다.


 하지만 , 소류타는 상상하고 있었던 것이다.


 크리온의 조금 뒤를 걸으면서, 소류타는 마이라와 짧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그것은, 이런 것이었다.


「그녀, 폐하의 생명을?」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닙니다.」


 마이라도 상정하고 있었다. 에메라다가, 자객일 가능성을.


 



 에메라다가 어중간한 손님이 된 지, 2주 정도가 지났다.


 렌다이크와 이야론들은 상인 연맹과 서로 연락을 취해, 징세의 정상화와 전제시대부터 미루어진 빚의 시말에 대해, 상담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 사이, 에메라다는 문자 그대로, 내버려 두어지고 있었다. 문관들에게 있어서는, 성으로 불려 들어온 인질일 뿐이었고, 크리온에게 있어서도, 조금은 손을 대기 어려운 입장의 아가씨였기 때문이다. 소류타도 주의해 , 가능한 한 대면시키지 않도록 하고 있었다.


 크리온이 냉철한 정치가로, 필요에 따라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인간이라면, 아무것도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냉철하다고까지는 하지 않아도 크리온은 분명한 자각이 있었고, 나이에 비해서는 영리하게 자신을 다스리고 있었다.


 하지만, 다른 일에 있어서는 크리온은 신동은커녕, 눈치도 없었고, 단순한 15살의 소년일 뿐이었다. 머리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몸도 나쁘지 않고, 나쁘지 않기는커녕 젊고 건강해 보이기까지 하다.


 탁 눈앞에 내밀어진, 아름다운 아가씨. ――말뿐이기는 해도, 자신을 거절하지 않았다. 이것은 강한 자극이었다. 솟아오르지 않아도 괜찮은 망상이 머리에 솟아올라 버린다.


 그것에 더해, 매일 목욕 시중을 드는 시녀들이 증가하고 있었다. 츄로스나 트린제들은, 아직 그의 욕실차례를 맡고 있었다. 크리온의 엄명으로 그녀들은 시중들 때도 옷을 걸치고 있었지만, 같은 정도로 어려운 마이라의 명령으로, 그 옷감도 무기를 숨겨 가질 수 없는 정도로 얇은 것들뿐이었다. 유방이나 엉덩이의 형태도 공공연히 드러나는 그녀들에게, 발가숭이로 양손과 양다리를 씻기면, 크리온의 다리 사이도 반응해 버린다.


 그것을 시녀들이 조사한다. 이전에 대한 것이 있기 때문에 노골적인 보채기 따위는 하지 않지만, 틈만 나면 크리온의 정액을 받으려고, 그것을 정성을 다해 씻는다. 갖고 싶어 하기만 한다면 언제라도 가질 수 있어 격분한 성기를 숨길 필요도 없지만, 단지 열심히, 자제력에 의지하고서, 매일 밤 크리온은 목욕탕의 유혹을 극복하고서, 새빨간 얼굴로 비틀비틀하며 욕실로부터 나오는 것이었다.


 그런 상태에서는 도저히 개인실에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소류타를 어떻게 할지 스스로도 자신이 없는-크리온은 , 키오라의 방에 들른다.


「왜 그러십니까?」


「그러니까……또, 신세질게」


「아, 네! 사양하지 마세요. 언제라도 괜찮다고 말했었지요?」


 같은 방의 마우스를 적당한 구실로 쫓아버리고, 크리온은 밀실에 키오라와 함께, 귀여운 얼굴을 한 소년의 구희로, 순간의 위로를 얻는 것이었다.


 입가를 누르면서, 또 와주셨군요, 라고 웃는 키오라와 함께한 후에 방을 나오면서, 역시 크리온도 한숨을 쉰다. 정말 건강하지 못한 행동이야, 라며.


 제일 손쉬운 것은 시녀들에게 손을 대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들의 질척질척한 기대는 벌써 알고 있었다. 소류타는……부탁하면 아마도 잘 들어주겠지만, 남자로서 그녀만은 더럽히고 싶지 않다. 아니, 이렇게 무르셔서 어떻게 하실 건가요라고 꾸중을 들을지도 모른다.


 다른 아가씨를 찾는 일도, 지금은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직 제국은 안정되지 않았다. 황제가 여자를 찾아 비틀비틀 거리며 걸어 다닌다면 본보기가 되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래. 에메라다는, 확실히 괜찮지 않을까. 확실히 그녀는 부친의 기대로 인해 반쯤은 강제로 들어온 아가씨지만, 그녀 자신에게 계산은 없을 것 같다. 크리온에게 있어서는 그쪽이 중요했다. 그리고 그는, 소류타가 안고 있는 염려를 듣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근심도, 이야기하면 사라지지 않을까 상상하고 있다.


 비아스라는 것이 일단락하고 싶어 하는 대로, 최초의 측실로서 맞이해도 괜찮지 않을까.


 이런 계산을 보통 남자가 하고 있다면, 양다리도 지 좋을 대로, 정말이지 제멋대로 생각하는 남자는 어쩔 수가 없으라고 말해야 하겠지만, 황제의 입장에 있는 크리온을 그렇게 비난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


정말이지 보통 남자가 황제가 되었다면, 전후 생각하지 않고 시녀로부터 시작해서 에메라다까지 누구든 상관하지 않고 마구 손을 대고, 경우에 따라서는 마이라 이라도가에게 명해 소류타조차 자세한 사정은 상관하지 않고 매일 저녁 밀어 넘어뜨려도 이상하지 않았을 것이다. 용서된 권력에 대해서, 크리온은 너무 결벽하다고까지 말할 수 있었다.


 그만큼이나 자제하는 노력을 한 다음이니, 크리온이 에메라다에게 눈을 돌릴 수 있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다음날, 왕도에서 매우 가까운 천령에서부터 사신이 찾아와, 징세 수속이 별 탈 없이 행해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전 국토의 모습은 칙사단이 가동을 시작하지 않으면 모르지만, 비아스와 그 외의 상인들이, 징세의 방해를 그만두었던 것은 확실한 것 같았다.


 그 날, 크리온은 렌다이크를 내려다보면, 이야기 해 보았다.


「남작, 나, 에메라다를 측실로 삼아볼까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것은 비아스를 황제의 외척에 가세하게 만드는 것이다. 조금은 반대할까하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기세가 좋게 말 할 수 없었다.


 그 생각대로 렌다이크는 반대했다. 하지만, 반대의 이유는, 뜻밖의 것이었다.


「그 여자아이는 평민입니다만, 괜찮으시겠습니까.」


「응?」


 의표를 찔린, 크리온은 당황했다.


「평민이라니……남작, 신분을 중요시하는 사람이었어?」


「아니요 폐하가 기분에 거슬려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나는 신경 쓰지 않아, 그런 일은.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것은 실례했습니다.라고 렌다이크는 머리를 숙였다.


「그것보다, 비아스와 관계를 만들어 버리는 것 쪽을, 경계한다고 생각는데」


「그 쪽은 문제없습니다.」


 시원스럽게 렌다이크가 말했다.


「실례되는 말씀입니다만, 제국정부에서도 폐하의 왕비 후보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국사에 관련되기 때문에. 그렇게 국사로서 생각해보면, 타국의 공주, 귀족의 딸, 단순한 평민, 그 외, 여러 가지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어 어렵습니다. 그 소류타양이 그대표적인 예입니다.」


「소류타도 계산에 넣었어?」


「당연하지요」


 무엇인가 소류타와의 관계를 간파된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크리온은 뺨을 붉혔다.


 렌다이크는 담담하게 계속한다.


「그런데, 에메라다양과 비아스에게는, 지방 귀족들의 같은 까다로운 인습이 없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돈과 물건이 중요한 것으로, 대단히 건조하고 단순하지요. 장래 비아스가 황부로서 권세를 부릴 우려도 적을 것입니다. 갑자기 출세함으로서 다른 세력에 멸시와 경계를 받을 테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우선 폐하의 상속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에메라다양은 적당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선이라고 하는 것이 왠지 신경이 쓰이는데. ……뭔가, 쥬디카씨처럼, 아이가 태어나기만 하면 좋다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전례 장관은 이쪽에도 여러 가지를 이야기해 오니까요. 닮았습니까?」


 닮기는커녕 , 렌다이크 쪽이 상당히 적극적이라는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뭐, 라고 크리온은 생각을 다시 했다. 그러한 계산을 한 다음 상관없다고 보증을 해준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마음이 편해진다.


 크리온은, 드디어 에메라다에게 그 이야기를 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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