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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SM] 천업주부(賤業主婦) 아키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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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4 회 작성일 24-01-03 18: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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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코우사카 아키코 (香坂 亞希子)

신장: 162cm

체중: 50kg

쓰리 사이즈: B 90cm(F컵) W 59cm H 85cm

사는 곳: 카나가와현의 신도시

연령: 28세
       2년제 대학 영문학과 졸업 후,
       취직한 회사에서 지금의 남편과 알게 되었으며,
       2년간의 연애 후 결혼과 동시에 퇴사... 결혼 1년후에 아들을 낳았음.

가족: 샐러리맨 남편과 유치원생 아들로 모두 3가족. 부모님은 요코하마에 거주함.

버릇: 매저키스트

성감대: 클리토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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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SM] 천업주부 아키코.


제 1장. 할례





매저키스트 노예 아키코에게 명령
발신자:××× 수신 일시:2000 / XX / XX


너의 마음은 잘 알았다. 하지만 나의 노예가 되어 봉사하는 일은 여간 힘든게 아니야.

그러니까... 네가 정말로 나의 노예가 되길 원한다면, 너 자신의 각오를 보여라.

그래, 지난번에 디지탈 카메라로 보내 온 너의 클리토리스와 라비아 사진 말인데... 정말 보기 흉하더군.

따라서 너의 클리토리스에 할례를 명한다. 불결한 가죽을 벗겨내고, 거기에 피어스를 해라.

물론 양쪽 라비아에도 구멍을 뚫어 피어스라는 것을 잊지마라.

후후.... 피어싱한 고리에 쇠사슬을 매달아, 보지에 찔러넣은 바이브래이터를 묶고,

자위하면서 음탕한 국물을 흘려대는 사진을 찌어서 나에게 보내도록 해.

그렇게 한다면 나를 만날 수 있도록 해주지.

어때...??? 그것이 나의 노예가 되는 첫번째 조건이다.

만약 그것을 할 수 없다고 한다면, 더이상 서로 이메일 따위를 주고받는 일도 하지 말자.

이것으로 「Bye~ Bye~」라는 거지...

나는 여전히 어둠 속에서 살아가고, 너는 유부녀로서 평범하고 행복한 인생을 보내면 된다...

하지만 만약 수술을 할 생각이 있다면, 「스루가바시 클리닉」이라는 포경수술 전문 병원에 연락을 해라.

미리 말하지만, 일단 수술을 하면 그 후는 되돌아갈수 없는 지옥이다. 그러니까 여기서 되돌아가도 상관없다.

결국 네 인생의 선택은 너 자신의 몫이니까...

발신 일시:2000 / XX / XX





「이상하네... 요즘 이 부분의 고장은 드문일인데.....」
「... 죄송합니다.」

진푸른 색의 제복을 입은 역무원은 익숙한 손놀림으로 자동 개찰기의 뚜껑을 탁 닫았다.

「자, 다 됐습니다, 부인... 다음부터 손상된 표를 사용하실 때는, 저쪽의 개찰구를 사용해주세요..」
「네. 고맙습니다... 그리고 정말 죄송합니다...」

멈춰버린 자동 개찰기의 앞에서 역무원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한 「아키꼬」는
역무원이 가리키는 개찰구를 통해 역을 빠져나왔다.
개찰구를 빠져나와 역전의 시계를 바라봤을 때, 시계 바늘은 11시 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약속한 시간」은 11시....

( 2~3분 정도 늦을지도... )

아키코는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병원에 전화하려다가, 곧 그만 두었다.
전화를 걸 시간이 있다면, 오히려 그 시간에 1분이라도 빨리 병원에 도착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아키꼬는 서둘러서 지하철의 역의 계단을 뛰어 올라갔다.

「휴우~ 깜짝 놀랬네~」

역내의 대기실에 들어간 역무원은 제복의 모자를 책상에 내려놓으며 한숨을 쉬었다.

「왜 그래?」

옆에 있던 동료가 궁금한 듯 물었다.

「아니.. 좀 전의 손님말이야...」
「아... 개찰기가 에러가 나서, 경보음이 울렸던... 꽤 미인인 그 여자?」
「응. 확실히 미인이긴 했는데 말이야...」
「왜 그러는데?」
「아니. 이 날씨에 말이야. 상당히 엷은 옷을 입고 있더라구...」
「에이~ 난 또 뭐라구... 요즘은 어디를 가도 냉난방이 잘 되어 있으니까... 한겨울이라도 모피에 캐미솔만 입고 다니는 여자도 있는데, 뭐....」
「근데 그게 말이야... 겨우 그런 정도가 아니고...」
「뭐...???」


☆★☆★☆★☆★☆★☆★☆★☆★☆★☆★☆★☆★☆★☆★☆★☆★☆★☆★☆★☆★☆★☆★


평일 오전...
아직 점심시간으로는 이른 시간대였고,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도 적었다.
물론 조금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있기는 했지만,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면서 빠르게 걷는 사람, 가방은 안은채 전표를 들고 은행으로 뛰어가는 OL 등등...
모두가 자신의 일로 바쁜 사람들이었다.

그러한 거리의 한가운데에서 누구 하나도 그곳을 걷는 「전업 주부」에게 눈길을 돌릴 여유는 없었다.
그래서 아키코도 일부러 남의 눈을 피할 필요가 없는 이 시간대를 선택한 것이다.
물론 아직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를 친정부모님에게 맡기기 위해서는
적합한 때가 이 시간밖에 없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서두르지 않지 않으면...」

아키코는 자꾸만 위로 들어올려지는 스커트의 옷자락에 신경을 쓰면서 빠른 걸음으로 걸었다.

( ... 아무리 이런 시간대라고는 해도... 너무 대담했던 걸까...??? )

그녀는 길거리의 쇼윈도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오늘의 복장을 조금 후회하고 있었다.
아슬아슬하게 고간을 가리고 있는 초미니의 원피스는,
가까이에서 보면 피부가 비쳐 보일 정도의 화이트 레이스로 되어있다.
물론 햇빛이 비치는 야외를 걸을 때는 「빛의 반사」덕분에 안이 보일 염려는 없었지만,
만약 자세히 본다면 그 안이 알몸이라는 것은 누구라도 쉽게 알수 있을 것이다.





물론 본래부터 그런 「대담한 디자인」의 옷은 아니었다.
보일 듯 말 듯 아슬아슬한 선으로...
그러나 그럼에도 본래의 역할은 충실하게 해내던, 속옷을 가리는 「원피스의 안감」을
의도적으로 때어낸 것은 다름아닌 아키코 자신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그녀가 입고 있는 원피스는 얇은 레이스의 겉감만이 남아있는 상태였다.
물론 그것이 때문에, 「몸을 가린다」는 옷의 본래 「목적」은 이룰수 없게 되었지만....

처음에는 자신의 「주인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이 원피스1벌만을 입을 생각이었지만,
알몸과 다를바 없는 상태로,
1시간 이상 전철을 타고 올 용기는 없었기 때문에, 원피스 위로 약간 긴 가디건을 걸쳐 입었다.

그 덕분에 지하철을 타고오는 동안에 온갖남자들의 음흉한 시선은 피할 수 있었지만,
지하철을 나오면서 가디건을 벗은 그녀의 모습은 어떻게 보더라도 평범한 여자 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적어도 그 복장은 그녀 또래의 「젊은 유부녀」가 한낮에 거리를 활보할 만한 「복장」은 아니었다.

그것은 토플리스 바(Topless bar)의 호스티스, 무대 위의 스트리퍼, 매춘굴의 창녀...
그런 여자들에게나 어울릴 법한 「추잡한」모습이었다.

그녀가 가려던 클리닉을 찾는데는 5분도 걸리지 않았다.
이러한 「특수한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클리닉은, 의외로 눈에 띄는 간판을 내걸고 있기 때문이다.
잔뜩 멋을 부린 유리 도어를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곧바로 접수대가 있었다.

「그.... 전화한 「코우사카」입니다만... 11시에 예약한....」
「아, 11시 예약의 코우사카 상이군요. 3번 대기실로 들어가서 기다려 주시겠어요?」

접수를 맡고 있는 사무원은 책상 위의 예약표를 확인하고는 아키코를 대합실로 안내했다.
「대합실」은 커텐을 통해 3칸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그중 아키코가 들어간 칸에는 의자 1개정도의 공간이 있었고, 아마 다른 칸도 그와 마찬가지인 것 같았다.

( 다행이다... )

아키코는 내심 안도했다.

만일... 그래, 정말 「만일」의 경우겠지만,
혹시 이런 곳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변명따윈 통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는 「포경 수술, 성기의 확대 및 성형」전문인 「스루가바시 클리닉」이다.

그 방면의 문제에 고민하는 「남자」라면, 누구나 이름 정도는 들어봤을 만한 유명한 병원이었다.
특히 「포경 수술의 스루가바시」라는 이름은 더욱 유명하게 알려져 있어,
왠만한 성인 잡지에서는 쉽게 찾아볼수 있을 정도로 「수술」을 권하는 일러스트 광고들을 싣고 있었다.
또 「육봉」에 실리콘 구슬 넣는다던지, 발기부전의 치료까지 하고 있어서,
항상 남성 환자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는 해도,
어쨌든 「아키코」같은 젊은 미녀의 존재가 이 장소에서 「미스매치」라는 것은 분명했다.

「스루가바시」같은 이런 클리닉은
방문하는 환자들이 「남의 눈을 피하려 하기 때문」에 진찰을 기다리는 시간에도
가능한 한 얼굴을 대면시키지 않게 준비가 갖추어져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아키코는 「남성을 위해 준비」된 병원의 「자그마한」배려를 고마워하고 있었다.

커텐 안에서 미동도 하지 않고 기다리기를 5분....

「코우사카 상... 3번 대기실의 코우사카 상 계십니까?」
「...」

아키코는 간호사의 부르는 소리에 조용히 손을 들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무리 대합실이 커텐으로 가려져 있다고는 해도,
다른 남성 환자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라고 싶지 않은 것이었다.

「진료실로 들어 오세요.」
「.....」

간호사의 말에 아키코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커텐을 나왔다.
다른 칸에 있는 환자들에게는, 진찰실에 들어가는 아키코의 뒷모습만이 보이고 있다.
아니...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앞으로 자신들이 받을 수술에 대한 일들로 머리가 가득해서,
눈앞의 미녀의 뒷모습 따위는 쳐다 보지도 않았다.
아니, 지금 여기에 「여성」이 있는 것조차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일반적인 상식에서 볼때, 포경 수술을 받는 여성이 있을 리가 없으니까....)

하지만 이 경우... 보지 않았던 것은 그들에게 있어서 「다행」일지도 모른다.
만약 그들이 아키코의 뒷모습을 봤다면,
원피스 안쪽으로 드러나 보이는 그녀의 엉덩이를 떠올리며,
「발기」가 되어버려서 오늘은 도저히 「수술」을 받을수 없었을 테니까...

「진료실」이라고 쓰여진 문을 열고 들어가자,
정면에는 뿌연 빛깔의 유리가 있었고, 그 유리벽의 저편으로 40대 안팎으로 보이는 「의사」가 앉아 있었다.

의사는 안으로 들어온 온 아키코를 보고는 흠칫 놀랐다.
그녀가 입고 있는 원피스의 안쪽으로 양쪽 유두의 색깔부터 시작해서,
검은 음모의 색까지 분명히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쪽으로 오세요.」

의사가 간신히 평정을 유지하며 말하자,
아키코는 그 지시에 따라 조심스럽게 의자에 앉았다.

「그... 저, 저기... 그러니까 그... 「×××」상의... 소개로 오셨다고... 하셨죠...???」

의사는 평상시와는 달리 조금 당황한 기색이었다.

「네.」

아키코는 가능한 한 의사와 눈을 맞추지 않고 대답했다.

솔직히 그녀의 마음은 아직 흔들리고 있다.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되돌아간다면, 아마 평생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하고 있었다.

( 어떻게 하지...??? 지금이라면 아직 되돌릴 수 있어... 그, 그치만... 되돌리면... )

아키코는 자신의 그러한 마음의 흔들림을 의사에게 내보이는 것이.... 무서웠다.

「저어... 「수술」을 하기 전에, 부인의 최종적인 의사를 확인하겠습니다만... 정말로... 좋으십니까?」
「네.」
「미리 말씀드리지만, 한 번 수술하면 전처럼 「재생」될수는 없습니다. 정말로 괜찮습니까? 남편분께는 비밀이시죠? ...한때의 「불장난」으로 이런 일을 하면... 일평생 후회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도... 정말로 괜찮으십니까, 부인?」

의사는 마지막 「부인」의 부분에서 어투를 강하게 하며 물었다.
「유부녀」라는 사실을 강조해서, 그 입장을 재인식시키는 일로 그녀를 단념하게 하려는 것이었지만,
그 말은 오히려 아키코의 「본성」에 불을 붙였다.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부인처럼 아름다우신 분이... 정말로 괜찮습니까? 지금이라면 아직...」

의사의 거듭되는 「설득」은 오히려 아키코를 더욱 대담한 행동으로 몰아 세우는 결과만을 불러올 뿐이었다.

「... 선생님. 이것을 봐 주세요...」

아키코는 그렇게 말하고는 자신의 의지를 표명하기라도 하듯이,
왼손으로 스커트의 옷자락을 잡은 뒤, 옷자락을 유방 위까지 천천히 걷어올리기 시작했다.

「이것이... 저의... 진짜 모습이에요...」
「부, 부인..!!! 대, 대체 무슨...???」

의사는 순간적으로 아키코를 말리려고 했지만,
자신의 눈 앞에 전개되는 광경에 너무 당황해 그만 목이 메이고 말았다.





의사의 눈 앞에는...
지금의 이 계절에, 평상시라면 2~3겹의 옷으로 가리고 있어야 할 「젊은 유부녀의 하반신」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펼쳐져 있었다.

스타킹조차 입지 않은 대퇴부는 물론, 그 중심부의 비밀의 장소...
그곳은 부끄러운 계곡을 가려야할 속옷은 커녕, 실 한오리기도 걸치고 있지 않았다.
물론 브래지어도 없는... 원피스아래는, 말 그대로 「알몸」이었던 것이다.

「부, 부인... 여기서 이러시면....」

의사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아키코의 알몸을 보며 꿀꺽 침을 삼켰다.

아직 고운 핑크빛을 가지고 있는 유두와 그 주변의 유륜...
유두는 단단하게 발기하여 응어리져 있기는 했지만, 작고 앙증맞은 적당한 크기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로는 날씬하고 미끈한 복부와
약간 진한 검은 빛깔의 음모는 은밀한 계곡의 위를 달리듯 가지런히 자라있어, 젋은 연령에 어울리는 핑크빛 외음부를 장식하고 있었다.
또 비밀의 슬릿의 정상에 쏘옥하고 고개를 내민듯한
진주같은 「클리토리스」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귀여운 모습으로 「포피」에 덮여 있었다.

하지만...
기묘하게도 그 포피에는 붉은 색 매직으로 선이 그어져 있었고,
더욱 자세히 보면, 그 「진주」에도 검은 색 매직으로 점이 찍혀 있었다.

「보세요... 아키코는... 이렇게 추잡한 여자입니다...」
「.... 네?」

간호사와 의사는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아키코를 바라보고 있었다.

「잘 보세요... 이 매직으로 쓰여진 부분을... 부탁입니다. 선생님...」
「....」

검은색 점은 좌우의 라비아에도 찍혀져 있어,
그것이 단순히 「무언가가 묻은 것」이 아니라, 어떤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그려진 것이라는 걸 말해주고 있었다.

「붉은 선은... 절취선이에요.. 그리고 검은 점은 피어싱의 구멍을 뚫을...」
「부, 부인...」

의사는 더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아니, 할 수 없었다...
「×××」의 의뢰는 지금까지 몇 건이나 받아 왔지만, 이렇게까지 「임펙트」가 있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아, 알겠습니다... 알겠으니까.. 이제 그만 옷도 좀 내리시고.....」

곤란하다는 듯한 얼굴로 아키코에게 그렇게 말한 후, 의사는 간호사와 눈빛을 주고 받았다.

아키코와 몇살 차이가 나지 않아 보이는 간호사는 분명한 혐오의 눈빛으로 아키코를 째려보고 있었다.
그래, 마치 더러운 벌레를 보는 듯한,
「잘못 찾아온거 아냐? 당신같은 미친 여자는 이곳이 아니라, 정신병원으로 가야지」라고 말하는 듯한 시선으로
아키코를 째려보고 있는 것이었다.

( 아...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 주세요... )

아키코는 자신의 마음속에 담긴 그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입술을 지긋이 깨물었다.

하지만...
간호사의 그런 날카로운 시선은 오히려 아키코의 몸에 추잡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었다.


.... 알겠지? 그 클리닉의 닥터는 나와 같은 써클에 있는, 내가 아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너와 같은 의뢰를 몇 건이나 처리했지.

하지만... 그가 만약 내가 요구한대로 해주지 않으려고 하면, 경박한 거짓말을 해서라도....


갑자기 「주인님」의 말이, 머릿속에 떠오른 아키코는,
원피스의 옷자락을 걷어올린 그대로, 왼손으로 의사의 손목을 잡아 자신의 왼쪽 유방으로 이끌었다.

「선생님... 느끼지세요? 아키코의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는 걸....」
「아.. 네.」

확실히 의사의 오른손은 「두근두근」거리는 아키코의 심장이 느껴지고 있었다.

「선생님... 부탁이에요.. 주물러 주세요....」
「아, 아니... 그럴 수는....」

의사는 당황해서 손을 뒤로 빼려고 했지만,
아키코의 손이 의사의 손목을 꼬옥 잡은 채로 아직도 그의 손을 자신의 왼쪽 유방에 대고 있었다.

「부탁이에요... 아키코의 젖가슴을 주물러 주세요... 터져버릴 만큼...」
「아, 아니.. 부인, 이러시면 안됩니다....」

아무리 당사자가 원하고 있다고는 해도,
처음 만난 유부녀의 유방을 덥썩 잡아 주무를수 있는 남자가 있을리 없었다.

「서, 선생님이 만져주시지 않으면.... 아키코, 스스로 할거에요.....」

아키코는 오른손을 천천히 움직여 자신의 고간에 집어넣고는
손가락 끝으로 음렬의 정상에 위치한 과육을 벗겨, 펄 핑크빛의 클리토리스를 노출시켰다.

「선생님... 부탁이에요... 아... 아키코는 유부녀이면서도, 「남편」을 배반하고... 「주인님」의 노예로서 평생을 바치기로 맹세한... 「암캐」입니다... 부디 그 벌로서.... 아니... 노예의 「증거」로서... 이 「너무 추잡한」... 크, 클리... 토리스의 가죽을.... 영원히 벗겨주세요... 그리고... 이곳에 링을....」

그렇게 말하면서 아키코는 노출된 클리토리스를 만지작거리며,
그 자리에서 음란한 자위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그런 아키코의 모습은, 요즘에는 AV에서도 볼 수 없는 조금 신파적인 행동이었지만,
그만큼 그녀가 어떤 부끄러운 일이라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상당한 진성 매저키스트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갑자기 눈 앞에 전개되는 이 자위 쇼를 보면서, 의사는 너무도 놀라서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었다.
반면에 아키코의 입장에서 보면, 그것은 「시나리오」그대로의 행동이었지만...

아니, 사실상 이미 「시나리오」는 벗어났다...
지금 그녀의 행동은 「시나리오」보다 더 대담한 「애드립」으로 변해있었다.

「하응~ 아아~ 부탁이에요... 아키코를 봐주세요... 아키코의 자위를 보시고... 제가 얼마나 음란하고 추잡한 여자인지... 그 눈으로 똑똑히 확인해주세요... 아~ 아앙~」

미모의 유부녀가 눈 앞에서 치태를 벌인다...
그것은 남자라면 누구나가 부러워할만한 상황이었지만,
근무 중에 눈앞에서 그 상황이 갑자기 찾아온다면 누구라도 당혹스러울 것이다.

특히 「의사」라는 입장에 있는 남자라면, 더욱 더 좋아할수만은 없는 상황이었다.

「아, 알았습니다... 그, 그러니까... 아무튼 부탁이니, 스커트는 내려주세요...」
「네... 그럼 이제 아키코가 얼마나 추잡한 여자인지... 아시겠죠?」
「네. 알겠습니다... 더이상 만류하거나 하지 않을테니까요... 수술해 드리도록 하죠...」
「감사합니다...」

의사의 말을 들은 아키코는 그제서야 순순히 스커트를 내렸다.

( 그나저나.... 「×××」상도 참.... )

의사는 손수건을 꺼내어 이마에 맺힌 땀을 닦으며, 그렇게 생각했다.

사실 의사와 「×××」는 친구라기보단,
그냥 같은 써클의 멤버로서, 주 1회 정도 만나는 사이였고,
또 메져키스트 공개 조교 모임에서도 종종 만나곤 했을 뿐이었다.

물론 서로의 노예를 바꿔 「스와핑 조교」를 하기도 했었고,
그 와중에서 상대방의 노예에 「질내사정」을 한 적도 있어, 두 사람은 「구멍 동서」라고도 할 수 있는 사이였다.

하지만 자신의 직장에서 이런일을 당하는 건 역시 곤란했다.
이 곳이 써클의 「모임」의 장소라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이 장소에서는 「의사」 혹은 「클리닉의 원장」으로서의 체면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코, 코우사카 상... 그럼 이쪽으로...」

의사와 마찬가지로 아키코를 보며,
어안이 벙벙해 있던 간호사가 간신히 정신을 수습한 듯 그녀를 수술대 위로 안내했다.

「원장님」이 「그런 종류의 써클」에 나가고 있다는 것은, 사실 병원 내에서는 「공연한 비밀」이었다.
뿐만 아니라, 예전에 이곳에서 근무하던 간호사와도
「그런 방식의 교제」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경영자 개인의 프라이버시에 지나지 않는 일이었고,
의사와 「그런 방식의 교제」를 하던 그 여성도 이미 퇴직해서 지금은 여기에 없다.
때문에 의사의 「그런 취미」와 관련된 이야기는 이제 병원 내에는 없었다.

물론, 간호사나 병원의 여직원들에게 성희롱 비슷한 불쾌한 행위를 하는 일도 없었고,
평상시의 근무 중의 의사의 태도는 그 성적 기호와는 완전히 정반대라고 할 만큼, 여성에 대해 신사적이었다.

그러니까 평상시 병원 내에서 의사의 「SM적인 취향」에 대해 신경쓰는 직원은 아무도 없었다.

다만, 이런 식으로 「그 써클」과 관련된,
이른바 「그런 종류」의 여성들이 치료라고 명목으로 번번히 출입하거나,
가끔씩..... 예를 들면, 휴진일의 밤에 「그 모임의 장소」로서 병원이 이용되는 일은 있었다.

하지만 병원은 어디까지나 경영자의 자산이므로, 그러한 일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었다.
물론 거기에는 자신들이 일하는 병원의 「비밀」을 가능한한 숨기고 싶어하는 것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겠지만...

( ..... 「선생님」의 친구 분은 정말 이상한 사람인가봐... )

간호사는 그렇게 생각하며, 아키코에게 재촉하듯 말했다.

「코우사카 상, 그럼 원피스를 걷어 올리고, 속옷을 벗고 그 받침대에 누워 주세요.... 뭐, 이미 속옷은 입지 않고 있겠지만....」
「저기.... 원피스도 벗으면 안될까요...??」
「네? 그, 그치만... 원피스까지 벗으면, 알몸이잖아요?」

간호사가 황당하다는 듯이 그렇게 물었다.

「아, 아니요... 그게.... 혹시 피라도 튀면, 얼룩이 지니까....」

간호사가 어의없다는 표정으로 의사를 쳐다보자,
의사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간호사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좋을대로 하세요... 하지만 그 대신에 입을 수술복은 없어요... 괜찮으시겠어요?」
「네...」

아키코는 그렇게 대답하며 어깨끈을 내렸고, 그와 함께 원피스가 그녀의 발밑으로 떨어졌다.

「수술 전에 자위를 해서, 자신의 추잡함을 보이는 것」... 그리고 「전라로 수술 받는 것」...
그것은 아키코의 「주인님」이 그녀에게 내준 숙제였다.

처치실의 수술용 침대에 누운 아끼꼬의 주위로, 수술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간다.
간호사들의 입장에서 보면 남자가 아닌 여자라는 것과 보통 환자와는 다른 사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아키코도 「평소와 같은」 포경 수술의 환자일 뿐이었던 것이다.

「그럼 먼저 수술 부위의 체모부터 깎겠습니다.」

간호사의 말과 함께
면도 크림과 금속제의 통에 들어간 면도기가 아키코의 옆으로 옮겨져왔다.

「저기... 털은 깎지 않으면 안되나요...?」

그녀는 가족을 가진 유부녀로써 음모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조금 망설여지는 일이었다.
몇년전부터 「섹스 리스 (Sex-less)」상태에 있는 남편에게는 발각될 일은 없었지만,
아이에게까지 들킬지도 모른다는 것은, 한 아이의 어머니인 그녀로선 곤란한 일이었다.

「괜찮습니다. 필요한 최소한의 부분만 깎기 때문에, 금방 자랄겁니다. 게다가 수술후 몇 일간은 스스로 소독해야하니까... 오히려 깎는 편이 좋을 거에요.」
「정말... 「필요한 최소한 부분」만이죠..???」
「그럼요. 금방 자랄거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간호사가 상냥하게 말하자, 아키코는 안심이 된다는 듯한 투로 대답했다.

「그럼.. 안심하고 맡길게요. 부탁 합니다.」
「네. 그럼, 이제 깎겠습니다..」

곧 아키코의 음모에 차가운 가위가 닿았다.
약간 긴 털이 사각 사각 거리는 소리와 함께 잘려나가고, 이윽고 그 부분에 면도 크림이 발라졌다.

깨끗하게 잘라지도록, 음모에 크림이 잘 스며들게 하기 위해서
간호사는 자신의 가는 손가락으로 아키코의 음모가 자란 부분을 천천히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 하아.... )

아키코는 입술을 깨물며, 허덕이는 소리가 나오는 것을 필사적으로 참고 있었다.

차가운 크림의 감촉과 그 부분을 상냥하게 어루만지는 미묘한 터치에,
아키코는 어느새 달아오르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 아~ 이 여자... 금새 「그곳」이 젖고 있잖아~?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이 변태... )

간호사는 눈앞에서 펼쳐지는 아끼꼬의 「변화」에 놀라움과 흥미를 가지면서, 크림을 바르고 있었다.

물론 수술대에 누운 자세의 아끼꼬가 자신의 은밀한 곳을 볼수는 없었고,
자신의 그 부분이 간호사의 호기심 어린 눈에 노출되면서 모두 훤히 들여다보이고 있다는 건 알 수 없었지만....

「저기.. 크림을 바르기 어려우니까, 무릎을 좀 세워 주시겠어요?」
「네.」

간호사의 지시에 따라 발 뒤꿈치를 끌어당기자,
아키코의 하반신은 「M자 개각」이라고 하는 자세를 취하게 되었다.

( 아아... 이미... 저의 부끄러운 곳은 젖어 있어요.... )

아무리 간호사와 환자라는 관계라고는 해도, 처음 만난 동성에게 자신의 음부를 보여주고 있다는 건 사실이었다.
눈 앞의 여성에게 자신의 보지를 보이면서,
면도 크림으로 그곳을 문질러지고 있다는 수치심은 아키코의 피학적 쾌감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아... 저기... 크림을 더 바르기 쉽도록.... 그... 더 벌리는게 좋을까요...???」
「아니요. 이대로도 괜찮아요.」
「그, 그치만... 아아.... 저는 더 벌릴게요...」

아키코는 양손으로 좌우의 엉덩이를 잡고, 양쪽으로 잡아당기며 고간을 더욱 크게 펼쳤다.

- 츄복....

엉덩이와 함께 음란한 소리를 내며 벌어지는 음렬...
그 모습은 마치 조수의 간만에 따라 입을 여는 말미잘과도 비슷했다.
그리고 벌려진 그 말미잘의 입에서 부터,
아키코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흘러나오는 음즙이 넘칠 정도로 흘러나와 수술대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아, 아무쪼록... 마음대로 해주세요....」

하지만 그것을 지켜보는 간호사로서는 너무도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변태!!!」라고 마음속으로 소리를 지르면서,
간호사는 어느정도 거품이 퍼진 아키코의 음부를 바라보며 면도기를 손에 들었다.

- 삭... 삭...

거품을 자르는 것처럼 면도기가 아키코의 음부 위를 미끄러지면 미끄러질수록,
베어진 목초가 한쪽에 쌓이는 것처럼, 크림 투성이가 된 곱슬 곱슬한 털이 음부의 주위에 쌓여져 갔다. 


 


대략적으로 털이 깎인 후, 간호사는 음부의 주변정리에 들어갔다.

「저기... 음부의 주변을 좀 깎아야 하니까... 더 무릎을 세우고, 다리를 별려 주시겠어요?」

간호사의 지시대로 아끼꼬는 무릎을 세우며, 다리는 크게 벌렸고,
그것은 조금전까지 유지하던 「M자 개각」을 마치 더욱 더 강조하는 듯한 자세가 되었다.

동성의 눈앞에 음모가 깎여진 음렬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부끄러운데,
하물며 그 부분이 남에게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젖고 있었다고 한다면....

( 아... 안돼... )

면도되지 못한 잔털을 깎기 위해, 간호사의 왼손이 육벽의 바깥에 닿아,
집게 손가락과 엄지에 의해 점막과 그 주위의 살갗이 양쪽으로 벌려졌다.

손가락의 사이에 끼워진 점막이나 과육,
그리고 촉촉히 젖은 피부가 두 손가락으로 눌러 펼쳐진 그 모습은 마치 일그러진 「조갯살」처럼 변형되어 있었다.
그 표면에 떠오른 흰 거품은... 결코 면도 크림의 잔재만은 아니었다.

눌러 펼쳐진 피부... 그 위에 까칠까칠하게 남아있는 잔털에 면도기가 강하게 밀착된다.
그 피부 위를 미끄러지듯 털을 깎아나가는 면도기...
그리고 면도기가 허벅지에 이르자, 간호사는 면도기와 함께 천천히 크림이 걷어내었다.

그리고 남은 서늘한 쾌감...
그것은 매저키스트인 아키코에 터무니없는 쾌감을 가져오고 있었다.
동성이 여성에 의해서 음모가 깎이는 수치감은 아끼꼬의 매저키스트 본성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었다.
아니, 이미 그녀의 본성은 한계수준까지 끌어올려져 있었다.
촉촉한 은밀한 구멍에서 흘러나오는 음즙은 도무지 멈출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 아아... 싫어... 느껴버리다니... 그, 그렇지만.... 아.. 안돼... )

「하아~ 하응~」

아키코의 입에서 엉겁결에 소리가 새어나올때마다, 간호사는 기가 막히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 뭘 느끼고 있어... 불쾌해... )

간호사의 표정은 점차 모멸과 냉소로 변해갔다.

하지만 아키코는 그런 간호사의 표정에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자신에게 바른 것이 로션이 아니고, 희게 거품이 생기는 쉐이빙 크림이라는 것에 안심을 하고 있었다.
만약 이것이 투명한 로션이었다면, 댐처럼 「물」을 쏟아내는 「그 부분」의 음즙이,
음부의 표면을 덮은 로션보다 휠씬 양이 많다는 것을 보였을 것이 틀림없었기 때문이었다.

「자, 이제 마지막이니까요...」

간호사가 따뜻한 타올로 아키코의 음부를 닦아내자, 반들반들해진 아키코의 성기가 백일하에 노출되었다.
간호사는 분명 「필요한 최소한의 부분만」이라고 말했지만,
외음부의 주변만을 놓고 말하자면 완전히 반들반들한.... 마치 어린아이의 그것처럼 깨끗한 상태가 되어 있었다.

털이 남아 있는 것은 배꼽 아래의 언저리 부분과
외음부와 항문의 중간 부위에서부터 항문까지의 부분.... 단지 그뿐이었다.

하지만 수술대 위에 누워있는 아키코에게는 그 부분조차도 보이지 않았다.

「자, 이제 깨끗해졌으니, 마취에 들어가겠습니다..」




<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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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찾아뵙는 나쁜천사입니다...
이번에 제가 번역하기로 마음 먹은 소설은 "본다 에이지"님의 "천업주부 아키코"입니다.



참고로 이 소설은 창번방에서 cleverfx님께서 번역을 하시다가 중단하셨으며,
cleverfx님께서는 2002년 1월에 1편을 올리신 이후로 아무런 창/번 활동을 하고 계시지 않은 듯하고,
회원 찾기를 해봐도 cleverfx님은 "없는 아이디"라고 나오는군요... ^^;;

이제 제가 그 바톤을 이어받아 보겠습니다~

당연히 이번 소설도 완결을 향해 달리는 거죠 ㅋㅋㅋ




소설의 재미를 위해 조금씩 원작에 손을 댔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며,
이 소설은 그 이름도 유명한 Bonda Eiji 님의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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