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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로스 전기 -03-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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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40 회 작성일 24-01-03 14: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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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로스 전기

 

 

 

 

 

 

 

Chapter 3

 



 



이제 능력이 익숙해지자 내 주변에 손을 뻗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래도 부모님에게까지 뭔가를 한다는 것은 꺼림칙했다. 그래서


최소한의 것만을 전달하였다. 우선 나의 자유도와 나에 대한 관용도를


높여 내가 하는 일에 크게 터치하지 않도록 했다. 특히나 내가 이상한


행동을 했을 때에도 별 관심이 없도록 하였다. 또한 아버지께는


플레이보이와 펜트하우스 잡지, 그리고 몇 박스의 콘돔을 사달라고


부탁드렸다. 지난 주일과는 달리 남은 주말은 섹스 없이 지낸


날이었고 벌써부터 로라누나를 그리워하는 나를 발견하였다. 새로운


파트너를 찾으려고 해볼까 한 적도 있었지만 아직은 낯선 힘이다. 좀


천천히 시작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벌써 다음 타겟을 찍어두기는 했다. 바로 수학 선생님 미스


로버츠다. 그녀는 정말 아름다운 여성으로 짧은 갈색 머리에 멋진

 

가슴과 날씬한 허리와 다리를 가졌지만 평소에는 조금 큰 스웨터와

긴 치마로 가리고 다녔다. 그녀는 아마 반의 남자 학생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을 꺼리는 듯 했지만 소용없는 짓이었다. 어쨌든 마침


그 날은 수학이 마지막 수업이라 거사를 시행하기에도 용이했다.


 



하지만 곧 왜 마지막 수업일까 원망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학교라


해도 아마 이렇게 지루한 날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할까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로버츠 선생님은 평소보다 더

예쁜 것 같았다. 우선 스커트와 잘 어울리는 붉은색 헤어밴드로


깔끔하게 정돈된 머리가 눈에 먼저 들어왔고 그 뒤로 오늘 따라 조금


작은 것 같은 스웨터가 그녀의 상반신을 부드럽게 휘감고 있었는데


그 위로 풍만한 가슴 곡선이 잘 드러나고 있었다. 그 덕분인지


수학수업 전에는 느리게나마 시간이 지금은 아예 멈춘 것 같았다.


수시로 시계를 쳐다보는데도 분침이 고장 난 것 같았다. 분침과


초침을 바꿔 버릴까? 하지만 그런 기다림도 끝이 보이고 마침내 수업


종료를 알리는 벨이 울리자 애들이 책을 챙겨들고 교실 밖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자리에 앉아서 뭔가 하는 체 하며


교실에 마지막까지 남기를 기다렸다. 평소대로 로버츠 선생님은 아직


자리에 앉아 자신의 노트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마침내 애들이 다


나가고 교실에 나와 선생님만 있다는 것을 확인한 나는 그녀의


책상으로 다가갔다.


 



그제 서야 나를 알아차린 그녀가 고개를 들었다. “무슨 일이니 존?”


 



나는 즉시 사념을 찔러 넣었다. 느껴지는 저항감은 만만치 않았다.


로라누나에게서 처음 느꼈던 그 것만큼이나 강력했고 그 때는


처음이면서 이 정도의 저항을 어떻게 무너뜨렸는지 놀랄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 나는 그 때의 내가 아니다. 나는 저항을 조금씩


무너뜨리며 선생님에게 말을 걸었다.


 



“숙제하는 중에 모르는 게 생겨서요. 선생님” 사실 어제 숙제에서


모르는 것은 없었지만 물론 그런건 아무 상관없었다. “지금 여쭤봐도


될까요?”


 



“흠, 그러면-” 선생님이 말을 시작하는 순간 저항력이 무너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순간 멈칫한 선생님은 잠시 동안 혼란스러워 하는 듯


했다. 그리곤 살짝 입술을 핥더니 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날


쳐다보았다.


 



“존?”


“예?”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다시 물었다.


선생님은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정말 네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단지 그것뿐이니?”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거요?” 나는 되물었다. “그럼 뭘 원했어야


한다는 거죠?”


 



로버츠 선생님은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책상을 돌아서 내 앞에


섰다. 성공을 확신했음에도 미친 듯이 두근거리는 심장소리가 너무 커


선생님도 분명히 들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선생님은 가만히 서서


기묘한 표정을 지은 채 나를 내려다보았다. (그녀는 나보다 5, 6센치


정도 컸다) 그리고 손을 뻗어 내 뺨을 잡아당기더니 가볍고 부드러운


키스를 해 주었다.


 



“내 생각에” 목소리가 살짝 들뜬 것 같았다. “네가 원하는 것은 이런


것 같은데.”


 



나는 선생님의 허리에 손을 가져가 끌어당겨 안은 후 이번에는 내가


먼저 키스를 했다. 선생님의 입술이 벌어지며 우리들의 혀가 살짝


맞닿았다. 나는 손을 밑으로 내려 그녀의 엉덩이를 살짝 움켜쥐어


부드러운 살집의 감촉을 느꼈다.


 



“로버츠 선생님.” 바쁜 와중에 선생님의 이름을 불러 보았다.


“마리라고 불러줘.” 키스하는 와중에 그녀가 말했다. “이 상황에서는


그렇게 부르는 게 더 좋지 않겠니?”


“마리 선생님, 선생님이 이러실 줄은 몰랐어요.” 물론 거짓말이다.


“으으으으음, 하지만 너희 남자애들이 날 어떻게 보는지는 나도 알고


있었는데. 넌 안 그랬니?”


“뭐, 그렇기 한데요.” 나는 동의하면서 손을 끌어올려 스웨터 위로


선생님의 가슴을 주물러 댔다. 고양이가 가르릉 대는 듯한 신음이 날


즐겁게 했다.


“하아아, 그래. 수업시간 내내 그 모든 시선이 내 몸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느낄 수 있었어. 내가 어땠을 것 같니?”


“흥분했어요?” 천 너머로 느껴지는 선생님의 젖꼭지를 문지르며


답했다. 잠시 동안 말없이 낮은 신음소리가 길게 이어졌다.


“그래 흥분했어.” 조금 헐떡이며 그녀가 답했다. “너 때문에 흥분한 거야.”


 



나는 잠시 동안 그녀를 안은 채 가만히 있었다. 온 몸에서 느껴지는


그녀의 몸이 날 기분 좋게 만들고 있었다. 선생님도 날 껴안은 채


숨을 고르다가 말을 꺼냈다.


 



“여기서 이럴 수는 없어. 다른 사람들한테 들키면 안 돼.”


“그러면요?” 가방을 들어 올리며 물었다.


“날 따라오렴.”


 



조심스럽게 문을 연 그녀는 주위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재빨리 나를 이끌고 홀 아래로 내려가 고등학교 건물로 들어갔다.


한적한 층계를 통해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자 수학분과 사무실이라는


무슨 용도인지 모를 명패가 달린 교실이 눈에 들어왔다. 다른 곳과


달리 문이 잠겨 있었지만 마리 선생님은 재빨리 꺼낸 열쇠로 문을


열고 나를 끌고 들어갔다. 그리고 바로 문을 잠갔다. 사무실 내부에는


이런저런 기자재들이 있는 것이 평소에는 잘 쓰이지 않는 방 같았다.


그녀는 블라인드까지 내린 후에야 몸을 돌려 나를 보더니 수줍어하며


웃었다.


 



“맙소사, 내가 이런 일을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그녀는


투덜거리듯 말했다. “만약 이걸 들킨다면 나는 바로 해고될 거야.”


 



“들키지 않을 거 에요.” 나는 그녀를 다시 끌어안으며 말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이번에는 좀 더 길게 키스를 나눴다. 그리고 그녀는 몇


발자국 뒤로 물러서서 망설이는 듯 한 기색을 보이다가 옷을 벗기


시작했다. 타이트한 스웨터가 떨어져나가자 풍만한 크림색 가슴이


검은색 레이스 브라에 감싸여 모습을 드러냈다. 아마 내 얼굴에서


내가 얼마나 감탄하고 있는지 그대로 드러났는지 선생님은


자신만만한 미소와 함께 이번에는 서슴없이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러


바닥에 떨어뜨렸다. 그녀의 가슴은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도 멋졌다.


로라누나 것보다도 컸지만 거의 쳐지지도 않았고 갈색의 커다란


젖꼭지가 잔뜩 성을 내며 튀어나와 있는게 입 안을 마르게 했다.


 



“선생님, 아름다워요.” 나는 진심을 담아 그렇게 말했다.


“고마워.” 잠시 망설이던 선생님은 마저 말을 이었다. “제발 날 좀...”


 



나는 더 이상 들을 것도 없었다. 아니 더 이상 듣고 있을 수 없었다.


성큼 그녀에게 다가선 나는 선생님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어루어 만지다가 주무르기도 하고 살짝 들어올리기도 하였고 톡


튀어나온 젖꼭지는 살짝 잡아당기다가 입에 물고 핥고 깨물어댔다.


마리아 선생님은 내가 만지는 곳마다 예민한 반응을 보였고 특히


젖꼭지를 입에 물었을 때는 잔뜩 흥분하는 것 같았다.


 



“남자 친구는 있으세요?” 나는 손과 입을 멈추지 않은 채로 물었다.


“우우우우... 아니. 3달 전에 약혼자랑 헤어져서. 그 이후로는


데이트도 없었어.”


“왜 헤어지셨는데요?” 다른 쪽 젖꼭지를 입에 물며 물었다.


“오! 정말, 너무 좋구나. 거기... 그게 서로를 안 좋아한 거는


아니지만.... 남은 인생을 같이 보낼 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래서 이혼하는 것 보다는 결혼 전에 헤어지는 게 서로에게 좋을


거라고... 흑!”


“그래서 혼자 살고 계신 거에요?” 다시 다른 쪽 가슴으로 옮기기


전에 물었다.


“그래.... 아파트를 하나 가지고 있어서... 오.. 맙소사.”


 



잠시 선생님의 젖가슴을 즐기던 나는 다른 것도 해야겠다 싶어 입을


떼고 몇 발자국 뒤로 물러나 선생님의 보았다. 얼굴은 잔뜩 붉어져


있었고 그 분홍빛은 내 잇자국으로 가득한 가슴에까지 번져 있어


믿을 수 없을 만큼 섹시해보였다. 나는 아까부터 뻣뻣하던 물건이


이제는 아플 정도로 단단해지는 것을 느꼈다.


 



“남은 옷도 벗으세요. 천천히. 제가 충분히 볼 수 있도록요. 그

 

다음에는 제 옷을 벗겨주세요.”

 



다시 한 번 입술을 핥은 마리 선생님은 신발을 한 번에 차 벗고 나서


손으로 주어서 한 쪽으로 던져버렸다. 허리를 굽히는 순간 출렁거리는


젖가슴이 도발적으로 눈에 들어왔다. 치마의 단추를 푼 후 천천히


끌어내리자 선생님의 하얗게 빛나는 엉덩이가 붉은 색 치마에


대조되어 더욱 섹시해보였다. 다음은 팬티스타킹이었다. 위에서부터


말려서 긴 다리를 거쳐 내려오는 스타킹의 속도는 느리기 짝이


없어 폭발할 것 같았지만 그 느낌 1초 1초가 즐거웠다.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팬티였다. 팬티에 엄지손가락을 걸어 벌린 후 역시 천천히


밑으로 끌어내렸다. 조금씩 드러나는 선생님의 검은 색 음모는


로라누나 것보다 짙고 두꺼웠다. 하지만 그렇다고 선생님의 확연히


젖어있는 음부를 감출 수는 없었다. 발목 끝까지 팬티를 내린 다음


발을 빼내었고 마침내 선생님은 완벽한 알몸이 되었다. 이제 선생님의


몸에 남아있는 것은 손목시계뿐이었고 그것도 내가 바라보자


선생님은 다소 부끄럽다는 듯이 웃으며 마저 벗어서 내려놓았다.


 



완벽한 선생님의 알몸!!


 



이미 내 바지로는 내가 얼마나 발기되어있는 지 감출 수 없는


지경이었다. 나에게 다가온 마리 선생님은 우선 짧게 키스를 한 후 내


T셔츠를 벗겼다. 그리고 손으로 내 가슴과 등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달랑거리는 선생님의 젖가슴을 잡아 주무르며 계속 하라고 신호를


보내자 선생님은 내 벨트를 푸르고 나서 무릎을 꿇은 후 내 한 쪽


발을 들더니 신발과 양말을 벗겼다. (그 동안 나는 선생님의 어깨를


잡아 균형을 유지해야 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내 발가락을 입 안에


넣고 빨기 시작했다. 나로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공격이었고 처음


당해보는 공격이었지만 짜릿한 느낌이 온 몸을 스치는 것이 불평할


마음은 요만큼도 없었다. 오히려 나를 올려다보며 발가락을 빠는


선생님의 모습에 우월감과 만족감에 더욱 즐거울 뿐이었다. 다른 쪽


발도 똑같이 깨끗하게 빨아낸 후에야 선생님은 내 바지에 손을


가져가 버튼을 푸르고 지퍼를 내린 후 바지를 끌어내렸다.


 



내 자지는 팬티 아래에서 잔뜩 부풀어 올라 있었고 그것을 선생님은


팬티 너머로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리고 마침내 내 팬티까지 벗긴


선생님의 눈은 내 물건 끝에서 떨어질 줄을 몰랐다. 자석에 끌리 듯


자연스럽게 입을 가져가 그 첨단을 가볍게 핥더니 입안에 넣고 빨기


시작했고 동시에 혀도 움직여댔다. 나는 순식간에 천국에 오른 것


같았고 금방이라도 쌀 것 같았지만 처음에는 어떻게든 선생님 보지


안에서 하고 싶었다. 그래서 몇 초정도 그 황홀함을 즐기다가 허리를


뒤로 뺐다.


 



“제가 뭘 원하는지 아시죠?”


“물론. 나도 그걸 원하고 있어. 자~ 어서~”


 



사무실에는 소파가 있었는데 다소 작았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마리


선생님은 그 위에 누워 두 팔을 내 쪽으로 뻗어 말없이 날 보챘다.


나도 소파 위에 올라 선생님의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아 살짝


닫혀 있는 선생님의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 몸을 내밀자 귀두 부분이


선생님의 음부에 닿으며 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다가올


쾌락을 기대하며 허리를 앞으로 밀어 넣었다.


 



아직까지 성인여성의 여유로움으로 무장하고 있던 선생님도 내가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자제력을 잃은 듯 했다. 갑자기 두 팔로 내


몸을 칭칭 감아 조이더니 끈적끈적한 키스를 퍼부으며 허리를


이리저리 틀어서 조금이라도 깊게 내 것을 받아들이려고 했다. 또한


선생님의 내부 근육도 내 자지를 둘러싸고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하는

 

데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한 쾌락이 닥쳐왔다. 선생님은

조금이라도 더 깊게 삼키고 싶다는 듯 듯 두 다리로 내 허리를 바싹


조여 댔다. 나는 아래에서 흔들리는 젖꼭지를 잎에 물고 빨며


선생님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비음을 즐겼다. 그리고 나는 평소의


선생님을 생각하며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했다.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 반을 이끄는 선생님. 활기차면서도 학생과는 거리를 두는


다소 냉담한 선생님. 좋아 좋아. 그리고 내 밑에 깔려 울고 있는


선생님. ...아... 역효과였다... 어느 것이 진정한 선생님의 모습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침대로 데려오지 않았다면 이런 섹시한 모습은


결코 볼 수 없었을 것이다.


 



어느새 나는 거의 한계에 도달해 있었고 선생님 또한 그런 것 같다고


온 몸으로 말하고 있었다. 나는 잠깐 숨을 고르고 라스트 스퍼트를


위해 상체를 일으켜서 보다 강하게 찔러 넣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래


가지 않아 마리 선생님이 몸을 숙여 내 젖꼭지를 핥자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흐읍!!!” 뭐라 할 수 없는 신음이 터져 나왔고 아마 복도에 누군가


있었다면 충분히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댐이 터진 듯 내


자신이 선생님의 몸 안으로 쏟아져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이것이 방아쇠가 된 듯 갑자기 선생님의 몸도 경직되더니 숨을


멈추고 허리를 뒤로 젖혔다. 그리고 환의에 가득 찬 선생님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나도 한 번 사정으로 그치지 않고 두 번, 세 번. 싸고


싸고 또 쌌다.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하지만 찰나 같은 절정을 같이


누렸다. 그리고 그 순간이 지나가 마리 선생님이 다시 제대로 숨을


쉬기 시작했고 나도 선생님의 몸 위에 쓰러져 젖가슴 사이에 얼굴을


묻고 숨을 골랐다. 머리 위를 쓰다듬는 부드러운 손길을 느끼며 나는


선생님의 몸 안에서 천천히 긴장을 풀었다.


 



“이렇게 좋을 줄은 상상도 못했어.” 선생님은 정말 놀랍다는 듯이


말했다. “지금 짜기 해본 것 중에 최고였어. 정말 이럴 줄은...”


“좋으셨다니 다행이네요.” 나는 차오르는 자신감을 느끼며 그렇게


말했다. 솔직히 말해서 선생님이 느낀 쾌락의 상당부분은 내 영향력


때문이다. 하지만 나 자신도 로라누나에게 배운 것들이 좀 더


익숙해져 간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고 더욱 더 발전하길 원했다.


그렇다. 아무리 뭐라 그래도 내가 선생님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그래도 그 대가의 일환으로 이런 쾌락을 주는


게 나쁘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짧은 순간이지만 강렬한 쾌감.


 



“나중에 또 해요 선생님.” 나는 준비했던 말을 꺼냈다.


 



사실 이 말을 하기 전에 내 타겟이 될 만한 예쁜 여자들을 물색하고


있을 때 나는 이미 몇몇 “특별한 여자”를 두기로 했다. 단순한


즐거움을 위한 1회성 섹스뿐만 아니라 좀 더 깊고 잦은 관계를 가질


여성들을 말이다. 로버츠 선생님... 아니 마리 선생님은 그 첫 번째


대상이 될 것이다.


 



“그래.” 나른한 목소리다. “네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아니 내가 먼저


말할 것 같아. 정말 천국 같았어.”


 



와우~ 아마 남자라면 누구나 듣고 싶어하는 말일 것이다. “그럼


주소랑 전화번호 좀 적어주세요. 그리고 선생님 아파트 여별


열쇠도요. 다음은 언제가 될지 제가 알려 드릴 테니까요.”


 



“음.. 열쇠라... 그래. 그럴게. 하지만 지금은 말고.” 그러면서 선생님의


혀가 내 입안으로 헤집고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뜨거웠다. 나는


선생님의 몸속에서 금새 반응하는 내 물건을 느꼈다.


 



“굳이 다음이라고 할 필요는 없겠죠?” 나는 웃음을 터트리며 말했다.


그리고 다시 쥐락펴락 해대는 선생님의 내부 근육에 맞추어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두 번째는 첫 번째 만큼 짜릿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3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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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은 금요일 쯤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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