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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관능] 친구의 엄마, 미유교간......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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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3 회 작성일 24-01-03 09:1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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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장: 잠시만요, 지금 젖을 들일게요......


 



돌발적인 여성의 생각도 못한 요코라는 호칭에 소년은 어떻게든 평상심을 보이려고 노력을 하며 쓴웃음을 보였다.


 



“예뿐 분이라고 생각하지만......그래도 제 친구의 엄마입니다. 그런 말 하지마세요”


“그래? 저기 당신의 엄마와 나이가 비슷하겠지요?”


 



자신의 대답을 믿으려고 하지 않는 능글거리는 여자의 미소도, 무엇을 근거로 자꾸 자신을 그렇게 몰아세우는지도 모르지만, 어딘지 화가 나서 소년은 이대로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생각에 반격을 시작하였다.


 



“그러는 누나는 어때요? 요즘 젊은 여성들에게 유행이라도 되는 듯 불륜이라든지, 원조교제등으로 젊은 남자를 상대하는 것을 좋아하는 취향 아닌가요?”


“후후, 누나라니......아 그러고 보니까 아직 이름을 말하지 않았구나, 난 오가와, 나츠메라고 요코씨의 매니저로 인사관리부터, 회계까지 관리를 해주고 있어요”


 



소년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나츠메가 카타야마가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인 이유를 그때에 가서 알 수 있었다.



“그래 타카시군, 내가 몇 살로 보이 길래 누나라고 불러주는 거니?”


 



타카시는 나츠메의 질문에 한 동안 생각을 하는 듯 그녀의 얼굴을 응시하며 생각하더니 대답하였다.


 



“28, 이나....9 정도......”


“후후 인사치례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벌써 30이 넘어서, 지난 달로 33살이 되었는 걸”


“네? 네! 전혀,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아요! 전혀!”


 



나츠메의 말에 타카시는 인사치례고 뭐고 정말 놀라야 하였다. 어떻게도 그렇게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평범하지 않는 미모와 모델과 같은 쭉 빠진 몸매에, 거기에 장난스럽고, 시원스러운 말투와 분위기가 친구의 엄마 요코와 비슷하기는 하였지만, 그 포용력이나 다정함이 느껴지는 것은 아니어도, 자립심이 강한 여자로 느껴지는 것 같은 묘한 매력을 보이는 여성이었다. 물론 친구 엄마도 나이에 비하여 젊은 모습을 보이는 여성이지만, 그 행동이나 분위기가 오히려 더 어리게 보이는 여성이었지만, 그래도 친구 엄마를 대신 할 수 있을 정도의 여성은 아니었다. 단지 어딘지 싫지는 않는 여성이었다.


 



“누, 누나......아니 나츠메씨 결혼은 하였어요?”


“응 하기는 하였지만, 역시 젊은 사내아이는 여자를 대접 할지를 모르는구나, 이런 모습으로 뜨거운 햇볕 속을 걸어 왔는데 물이라도 한잔 줄 생각도 못하다니 후후”


“어려서 대접을 못해서 미안합니다. 누나!”


 



타카시는 어미를 강조하여 대답을 하고 놀림을 당한 것 같은 토라진 모습으로 투덜거리면서도 쟁반에 냉차를 받아 소파로 들고 와 마치 그런 어린 사내아이의 모습이 귀엽다는 듯 즐기는 것 같은 표정을 보이는 나츠메에게 내밀어 주자 나츠메는 벌컥벌컥 마셨다.


 



“후아 시원해요......그렇다지만, 오늘 정말 덥구나, 뭐가 날씨가 좋다는 건지, 그래서 모처럼 멋을 내었더니, 땀에 범벅이 되고 말았잖아”


 



맞지도 않는 일기예보에 대한 투덜거리며 나츠메는 자켓 앞을 벌려 블라우스 가슴도를 잡아 순간 당황하는 소년의 눈앞에서 블라우스 단추를 몇 개 풀러 새하얀 피부에 손수건을 대었다.


 



“예의범절이 나쁘네요 후후......”


 



소년 앞에 가슴도를 훤하게 내밀어 보이며 솟아 오른 땀을 닦으면서 요염한 미소를 보이며 그런 말을 하는 나츠메였지만, 친구 엄마와 비교 할 것은 아니었지만, 그라비아의 아이돌에게 전혀 질 것 같은 압은 그 입체감이 느껴지는 팽팽한 탄력감이 넘치는 검은 브래지어의 하프컵에 도발적인 모습으로 보이는 육감적인 엉덩이만한 봉우리의 모습은 소년에게 눈을 땔 수 없게 만들었다.


 



“고교 일학년이면 15 살인가......좋은 나이구나......”


 



나츠메는 어딘지 안타까운 듯 한 단내를 토하며 숨을 내쉬고는 커피 테이블에 잔을 두어 마치 눈앞에 소년이 없다고 하는 듯이 그 쭉 뻑은 검은 색의 다리를 과시 하는 듯 내밀어 보이며 천천히 느슨해진 스타킹을 끌어 올렸다.


 



“타카시군, 그녀가 없어 외롭겠지?”


“네? 아 네 뭐......”


 



나츠메가 어째서 그런 질문을 하는지 그런 모습을 보이는지 알 수도 없는 소년은 30대 초반의 그 성숙한 탄력적인 육체를 태울 듯 한 시선으로 응시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긴 생머리가 흘러내리며 향긋한 향기가 나는 수박 냄새와 같은 그 땀에 흠뻑 젖은 30대 초반의 유부녀의 살 냄새에 그 풍만한 젖가슴도에 검은 스타킹에 싸인 그래서 매력이 넘치는 장딴지에 나츠메가 다리를 움직일 때마다 그 사이로 살며시 스커트 안쪽까지 오싹한 두근거림을 전하며 노출이 된 그 새하얀 젖가슴이 물컹거리며 파도를 치는 그 생생한 도발적인 유부녀의 모습에 소년은 사정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자지가 발기 되어 버리는 걸 느껴야만 하였다.


 



“하아 정말 15살의 사내아이란......타카시군 혹시 여자 아직 경험이 없어?”


“네? 아네......그렇게 인기가 있지 않으니까......”


“어머나, 정말? 누나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나츠메는 마치 소년을 도발 하는 듯 요염한 미소를 보이며 소파에 등을 기대고 응시하였다.


 



“이쪽으로 와서 앉아봐 타카시군......고교생의 사내아이와는 좀처럼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없거든......잡아먹지 않을 테니까 겁먹지 말고 이리오세요......”


 



나츠메는 그런 말을 하면서 억지로 소년의 팔을 잡아 자신 옆에 앉게 하고는 몸을 돌려 앉아 한 동안 소년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잠시 고민을 하는 듯 생각에 잠기는 듯 하더니 단내를 토하며 속삭였다.


 



“그래 타카시군도 여자와 하고 싶지 않아?”


“네? 여자와?”


“그래 여자와 이런 저린일......”


 



나츠메의 낮게 속삭이며 타카시의 무릎에 살며시 손을 가져가 다 알고 있다는 듯 어루는 듯이 소년의 허벅지를 살며시 어루만지며 마치 두 사람만의 비밀을 말 하는 듯 그 소년의 귀에 뜨거운 숨결을 토하며 속삭였다.


 



“하고 싶지 않아? 여자와 음란한 짓을......”


 



소스라치게 놀란 듯 뜨거운 30대 초반의 그 성숙한 여성의 속삭임에 전신에 긴장을 보이며 타카시는 숨을 삼켜 헛기침을 하고는 겨우 진정이 된 듯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그런 것은 사실이지만......그런 일 시켜줄 사람이 없으니까......”


“후후 주위 여자 아이들이 눈길을 주고 있는 걸 당신이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이지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더욱이 나 역시 당신 같은 사내아이를 좋아하니까”


 



그렇게 소년에게 유혹적인 말을 속삭이면서 나츠메의 손은 점점 소년의 허벅지 사이를 파고 들어 점점 뜨거운 열기를 발산 하는 곳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이제 앞으로 점점 날씨도 추워지고, 그런 날이면 혼자 잠을 자는 것은 외로워......”


“아아 누, 누나 잠시, 지금......”


 



당황하는 소년의 사타구니에 30대 초반의 매력적인 미모의 여성의 손이 막 닿으려고 하는 순간 돌연 현관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며 천진난만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미안해요 타카시군 너무 늦었지......”


 



소년이 당황하여 그 자리에서 뻘떡 일어난 순간 요코가 급하게 귀가를 하여 온 것인지 홍조한 얼굴을 보이며 거실에 얼굴을 들이밀었다.


 



“정말 미안 너무 늦어서......어머나! 나츠메씨!”


“안녕하세요 사장님”


 



당황하는 모습을 숨기지도 못하는 소년에 비하여 침착한 모습을 보이는 나츠메는 요코에게 인사를 하였지만, 이미 어느 사이 블라우스의 단추마저도 제대로 여미고 있는 상태였다.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생기려고 하였는지 전혀 모르는 요코는 두 사람에게 밝은 미소를 보이며 두 사람에게 다가왔다.


 



“미안해요 중요한 걸 잊고 있어서......그래서 어땠어요?”


 



하지만 곧바로 표정이 변하더니 그렇게 나츠메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었다. 그 질문에 나츠메 역시 표정을 어둡게 만들었다.


 



“네, 그게......”


 



두 사람이 이야기를 진행하는 동안 아들의 친구가 엿듣는 것이 싫은 듯 요코는 나츠메를 거실 창가로 대려가 대화를 하기 시작하였다.


(역시 나만, 나만 따돌림 당하고 있어!)


 



타카시는 여기서도 자신만 제외 되는 것 같아 원망스러웠지만, 아무래도 동급생의 어머니의 그 모습을 다시 보면 이상한 모습을 친구 엄마에게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안도심을 느끼게 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어디까지나 역시 친구 엄마에 대하여 남다른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것은 분명하였다.


(아아 아줌마, 그래.....역시 나에게는 아줌마 밖에 없어!......)


 



두 사람이 나란히 창가에 서서 비밀스러운 대화를 하는 모습을 응시하자, 마치 진국과 같은 걸쭉한 맛이 느껴지는 육체를 가진 것이 친구 엄마라면 새콤달콤한 냉면육수와 같은 여성이 나츠메라는 느낌이었지만, 역시 한명의 여성으로 섹시함과 매력이 넘치는 것은 분명하지만,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 중후함이 넘치는 친구 엄마 카타야마 요코에 상대는 되지 않는 다는 걸 새삼스럽게 느낄 수가 있었다.


 



“한 여자로써의 부탁이니까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제가 이런 말을 하기는 그렇지만 아직 사장님도 젊은 한참 나이의 여자잖아요”


 



한 동안 심각한 대화를 하는 듯 하더니 돌연 나츠메가 요코의 어깨를 잡고 위로를 하는 듯 그런 말을 하고는 두 사람의 대화는 끝이 났다.


 



“저 그럼 이만 실례하겠어요”


“휴일날 그런 부탁을 해서 미안해요 나츠메씨”


“아니요, 사장님을 위한 일이니까......”


 



타인의 시선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두 여자의 시선이 얽혔지만, 곧 나츠메는 여사장을 뒤로 하고 현관으로 향하다가 문득 생각이 난 듯 소년을 응시하며 작게 속삭였다.


 



“아무리 그래도 이제 조금 감추세요......”


“네? 무슨 말이세요”


“당신 팬티 어쨌어요, 그러다가 소중한 곳이 감기 걸리겠어요”


“네? 네!”


 



나츠메의 말에 당황하여 타카시는 청바지 앞을 응시하였다. 하였더니 너무 급해서 그만 지퍼를 전부 올리지 못한 상태로 물론 그 본체는 지금은 숨겨진 상태였지만, 검은 음모가 작은 틈으로 보이고 있는 것이 보였다.


 



“후후 정말 재미있었어요, 자지가 커졌다가, 작아졌다......”


 



타카시는 서둘러 음모를 밀어 넣고 지퍼를 올렸다. 나츠메는 처음부터 그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지금까지 모른 첫 일부로 도발적인 모습을 보이며 그 지퍼 틈으로 보이는 소년의 반응을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사실을 깨달은 소년은 갑자기 잠시나마 호감을 느낀 것이 분할 정도로 나츠메가 싫어 보이는 것도 어쩔 수는 없었지만, 그런 소년에게 나츠메가 장난스러운 미소를 보이며 말하였다.


 



“그보다는 다른 집에서 너무 자주 자지를 만지거나 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마치 전부 알고 있다는 듯 한 말에 새빨갛게 된 소년을 등을 보이며 하이힐을 신은 그녀는 뒤를 소년에게 윙크를 하고는 현관 밖으로 사라져갔다. 보기 좋게 감쪽같이 속아 넘어간 것이 분해서 이빨을 갈면서도, 소년은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지나 않았을 지 걱정을 하며 거실로 향하였더니, 서류봉투를 끌어안고 창틀에 팔을 대고 멍하게 밖을 보는 친구 엄마의 모습에 어딘지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아줌마, 왜 그러세요? 어디 몸이라도 좋지 않으세요?”


“응? 아 으응 아무것도, 아니야.......아무것도.....”


 



깊은 한숨을 내쉬고는 기분이라도 바꾸려는 듯 굳이 밝은 목소리를 보이는 요코였다.


 



“그 아이도 정말 어디 갔지? 모처럼 타카시군이 왔는데,......그나저나 머리카락이 조금 지저분한 듯 하구나, 어때 아줌마가 잘라줄까?”


 



요코는 마치 뭔가를 숨기려는 듯 그렇게 말을 돌려서, 일단 소년에게 다가오더니 프로의식을 보이며 소년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며 이리저리 보는 것이었다.


 



“괜찮아요, 아줌마 모처럼 휴일이잖아요”


“으응 그런 것은 괜찮아요 아줌마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후후”


 



강아지와 같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요코는 타카시의 어깨에 손을 대었다.


 



“아줌마를 엄마라고 생각해도 괜찮아요, 엄마 같이 편하게 대해도 좋아요, 아니 투정을 해도 괜찮아요 후후”



여름이 생긴 그 소년의 얼굴을 무성한 사랑스러움을 담은 듯 어루만지며 그 눈을 응시하여왔다. 소년은 그런 친구 엄마에게 전에 없는 모성애에 자극이 되어 자신을 놀림감으로 생각하였던 그 나츠메 따위는 이미 잊어버리고 친구 엄마에게 혼이 나가 이제는 친구 엄마 밖에는 소년에게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을 정도로 열중을 하기 시작하였다.


 



“자 이리오세요, 오늘은 당신 전용의 미용사가 되어 서비스 해줄테니까”


“죄송합니다. 휴일날......”


“더 이상 그렇게 말 하지마, 오히려 아줌마가 기분 전환을 하고 싶어 부탁하는 것이니까”


 



요코는 소년의 엉덩이를 친 엄마와 같이 톡톡치며 소년을 두근거리게 만들어 먼저 계단을 내려갔다. 정말 좋아하는 친구 엄마에게 VIP와 같이 취급 해주는 것이 속이 울렁걸릴정도였지만, 동시에 그것과는 별개의 감격스러움을 느끼고 있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들락거리던 친구의 집이었지만, 그 사이 중에 친구 엄마와 가장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 기쁜 것도 사실이었다.


 



마치 전에 없는 다정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친 모자 사이와 같은 정을 느껴지는 그 생생함에 그래서 두 사람 사이에 육체적인 관계를 굳이 바라는 것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하는 일이 이렇게 행복감을 주는 일이라는 걸 소년은 처음으로 느끼고 있었다. 단지 그 소년에게 일어난 여러 가지의 사건이, 친 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이, 그 아름답고 다정한 친구 엄마니까 그 정신적인 감정이 부풀어 오르자, 더욱 더 친구 엄마에 대한 생각에 열중을 하게 되어 사소한 일 하나만으로도 상대에게 육체적인 충족감도 바라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계단을 돌아 내려오자, 아무도 없는 어슴푸레한 공간이 시야에 들어왔다. 대로의 햇볕과의 콘트라스트로 더욱 어둡게 느껴지는 유리 한 장이 가려진 적막함이 느껴지는 공간이 마치 깊은 숲속이라도 들어 와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 하고 있었다. 파마용의 머신, 미용 도구들이 쌓아진 웨건, 벽을 따라서 나란히 줄서있는 대리석의 세면대와 가죽용의 좌석, 그 반대편으로 전체가 거울로 되어 있어 관엽식물이나 동상이 적막함속에 보이고 있었다. 요코는 긴 카운터 전면과 중앙 부분의 좌석에 등을 밝히고 싱긋 미소를 보이며 아름다운 여주인은 소년을 위하여 팔을 벌리고 있었다.


 



“저의 가게에 어서오십시오, 그럼 여기에 앉아 주세요”


 



소년은 어슴프레한 곳에서 유일하게 라이트가 집중이 되어 있는 좌석에 주츰주츰거리며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되어 마치 지금까지 전혀 접하지 못한 사치스러운 감정을 들떠서는 휘황찬란한 조명을 받으면서, 그런 장소에 정말 좋아하는 친구 엄마와 단둘이라는 것이 소년의 가슴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었다. 시야속으로 정면으로 보이는 친구 엄마가 블라우스 소매를 걷어 올려 손목에 감고 있는 고무밴드로 감아 야성적인 스타일의 헤어를 재빠르게 포니테일로 정리를 하고는 짤가닥짤각닥 가위가 들린 트레이를 정리 하며 프로의식을 보이는 진지한 모습의 친구 엄마의 또 다른 매력적인 모습에 소년은 마치 최고의 무대 위에 여우와 같이 오랜지색의 조명을 받은 친구 엄마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는 것 같아 눈이 부실 정도였다.


(아아 너무나, 너무나 멋져 아줌마는 정말......)


 



소년은 그런 친구 엄마의 모습에 무심코 뜨거운 한숨을 토하였지만, 아들의 친구의 한숨소리를 느끼지 못한 요코는 소년의 목에 비닐시트를 감아왔다.


 



“이발소 주인 같아요”


“후후 그러니 이용사 면허도 가지고 있고, 요즘은 젊은 남성 손님도 많아져서......믿을 수 있어, 여자뿐인 곳에 당당하게 혼자 들어오는 걸 보면 정말 요즘 젊은 남성도 꽤 대담한 것 같아요”


 



요우코는 미소를 보이면서 그런 말을 하면서 소년의 머리카락에 물을 젖시고는 빗으로 정돈을 하고 드디어 가위를 대어 왔다.


 



“그래 타카시군 고교 생활은 어때? 힘들지 않아?”


“응 아직은 고교 1학년생이니까 그저 그래요”


“그래? 그럼 다행이구나......”


 



소년은 중학교 시절에는 막연히 부모와 자식과 같은 감정만을 느끼던 친구 엄마와 고교생이 되어서 이렇게 대화를 주고받은 적이 없었던 것이 떠올랐다. 아니 자신의 엄마와도 대화를 거의 하지 않았던 만큼, 고교생이 되어 동아리 활동이다 뭐다 하면서 휴일이나 방과후 가끔 친구 집에 놀러와도 그 친구 엄마는 언제나 바쁜 생활을 하고 있던 만큼, 어쩌면 자연스럽게 멀어진 일인지도 몰랐다. 그러니까 가끔 인사만 주고받은 친구 엄마니까 오히려 처음 만나는 사람과 같이 점점 어색해져버리는 상대이기도 하였다. 그런 만큼 그런 친구 엄마를 이전에 없이 분명한 성적인 대상으로 의식을 한 지금에 와서는 이전에 가지지 않았던 그 욕망만큼 급속도로 친구 엄마에게 여자의 모습만 느끼고 있었다.


 



“후후 조금 안보는 사이 정말 남자다워졌구나”


 



뒤에서 친구 엄마의 차분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거기에 더욱 핸섬해지고, 어때 걸프렌드 있어?”


 



친구 엄마에게 몇 번째 듣는 말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살며시 고개를 저어 보였다.


 



“아니요 아직 없습니다.”


“어머 움직이지마!, 그나저나 요즘 여자아이들은 보는 눈이 없나보구나, 타카시군 같은 아이를 가만히 나두다니 안 그래 후후”


 



더욱 향긋한 그 친구 엄마의 방향이 농후하게 느껴지면서 팔꿈치에 부드러운 친구 엄마의 육체가 느껴지는 걸 느끼며 소년은 무심코 눈을 떠보았다. 그랬더니 측두부의 머리를 컷하기 시작한 그 친구 엄마가 바로 옆에 서있다는 걸 알 수 가 있었다. 머리를 돌려 그 친구 엄마를 이다지도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도 없으니까 보고 싶은 충동심이 느껴졌지만, 그런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그 숨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더니 숨결이 귓가에 볼에 느껴질 정도로 친구 엄마의 얼굴이 자신의 귓가 가까이 다가온 걸 실감 할 수 있었다.


(고개만 돌리며, 어쩌면 아줌마와 키스를......)


 



그런 감각이 소년에게 무심코 그런 생각을 가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이 뜻 하지 않게 하반신을 뜨겁게 발기를 시키며 비닐시트를 텐트 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었다.


(아악 안 돼 이러다가 아줌마에게 들키면 큰일이야!)


당황하기 시작하는 소년의 뒷전으로 요코의 차분한 말이 들려왔다.


 



“정말 타카시군 점점 아버지를 꼭 닮아 가고 있구나, 벌써 2년이 지났지......유미코씨 대단해요......응 타카시군, 만약, 있지 혹시라도 엄마의 입에서 재혼을 한다는 말이 나오면 그때 기쁘게 찬성을 해주었으면 좋겠어, 여자 혼자의 힘으로 지금까지 노력 하여 왔잖아, 당신의 엄마 아직은 젊으니까......”


 



의견을 물어 보는 것도 아니고, 감상적인 말을 하는 요코의 말에 타카시는 어쩌면 친구 엄마도 자신의 엄마의 남자 친구인 엔도 마사유키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는 걸 곧바로 알 수 있었지만, 아직 자신이 마지못해 승낙을 하였다는 걸 친구 엄마가 듣지 못한 듯 한 말에 타카시는 전 담임교사를 떠올렸다. 분명 자신에게 있어 전 담임교사라는 이유만으로도 꺼림칙한 상대였지만, 부친의 장례식 등에 자신은 잠도 설치면서 분주한 모습을 보았던 만큼 그 이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되었던 성실한 인간이라는 점이 마음에 드는 것이기도 하였고, 이전에 부모와 자식이 되는 걸 전제로 하여 만났을 때 자신에게 어떻게든 잘 보이려고 하는 그 모습은 차라리 불쌍할 정도였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자 두 사람이 그렇게 진심으로 좋아하면 결혼이든 뭐든 해도 상관이 없을 것 같았지만, 사실상 자신의 친 부친과 같은 존경심을 가질 상대는 아니었고, 앞으로도 그런 일은 없을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도 없지는 않았다. 단지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일이라는 생각도 없지는 않아, 승낙을 하였다. 무엇보다 비록 어머니에게 정다운 정을 받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 어머니가 원하는 상대라면 그 누구라도 상관이 없이 받아 줄 수 있는 일이 분명하였다. 아들 타카시가 그런 각오를 하고 어머니의 재혼을 받아들인 것에도 불구 하고 중요한 그 어머니가 한명의 성인으로써도, 한명의 어머니로써도, 아니 한 사람의 인간으로써도 있을 수 없는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의 동급생이, 거기에 다른 어디도 아닌 자신의 집에서 음탕하고 추잡한 행위에 빠져있었다. 재혼을 앞둔 어머니가 다른 한편으로는 그 상상도 하기 싫은 음탕한 모습으로 자신의 동급생과 자신의 집에서 미친 듯이 안기는 모습은 15살의 소년이기 전에 한 사람의 인간으로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렇게 어머니와 동급생의 섹스를 엿보는 동안 분노심을 느끼건 것도 사실이지만, 그 섹스를 보는 동안 그러면서도 재혼을 하려는 것은 무엇인가, 자신의 동급생과 자신의 집에서 그렇게 음탕한 짓을 할 정도로 남자를 원하는 그 음탕한 어머니가 엔도에게 남자로써의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러면서도 재혼을 하려는 이유는 무엇인지, 경제적인 이유로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의 순조로운 진학을 위한 어머니의 배려는 아닌지 자신의 동급생과 분탕한 짓을 할 정도로 몰아세운 것이 자신이라는 존재가 있어서 어머니가 그렇게 변해버린 것은 아닌지 그 모든 원인이 자신에게 있는 것은 아닌지, 더욱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그런 불안정한 가정을 보고 있던 신이치이니 만큼 그런 어머니의 정신 상태를 이용하여 자신의 어머니를 가져버린 아닌지 지금이라도 그 동급생이 그런 불쌍하고 아름다운 자신의 어머니를 농락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자 잠시 있고 있던 분노심이 느껴지면서, 그 친구 엄마에게 따스한 연정을 느끼었던 만큼 더욱 더 그런 자신이 화가 날 정도로 급격하게 그 순수한 소년의 마음이 사라지며 복수심에 불타오른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네 대단히 산뜻해졌어요 미남씨”


 



컷을 마친 요코는 등을 보이고 저편으로 물러났다가 돌아오면서 손에는 비누를 담은 용기와 김이 피어오르는 뜸 든 타월을 들고 왔다


 



“타카시군 잠시만 조심해.....”


 



요코는 좌석을 리클라이닝 시켜 타카시의 입가에 수증기가 오른 타월을 덮어씌웠다.


 



“너 이미 면도질 같은 걸 하고 있어?”


 



타카시는 친구 엄마의 말에 서둘러 목을 좌우로 털어 보이며 놀란 듯 대답하였다.


 



“아직 아니지만 그렇게 보이세요?”


“응 이제 엄마에게 전기면도기를 사달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요코는 그렇게 말하면 소년의 얼굴을 전체 닦아 주고 턱에 비누를 발라 면도칼을 손에 쥐고는 한층 더 그 얼굴을 가까이 가져왔다.


 



“타카시군 움직이지마 알았지......”


 



불과 수십센티 떨어진 곳에서 속삭여지는 정말 좋아하는 상대의 목소리 그 입 냄새가 느껴지는 숨결이 볼을 스치자 소년은 또 다시 두근두근 거려 어쩔 수 없었다.


(아아 이대로 죽어도 좋을 것 같아)


 



현기증마저 느껴지는 그 황홀한 친구 엄마의 방향이 그 입 냄새에 숨결에 자극이 되어서는 황홀한 표정을 보이는 소년의 얼굴에 친구 엄마의 그 부드러운 손가락이 살며시 닿더니 시원스럽게 슥슥 매끝거리는 면도질이 되어 15살의 소년의 핸섬한 용모를 유부녀의 손가락이 그 볼을 미끄러지며 드러내고 있었다. 소년은 그저 몸을 떨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해야 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전에 없는 그 광적인 잠깐 동안에 자위 대상이었던 만큼 그 상대가 불과 수센 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가까이서 그 상대와 접촉이 되어 있다는 것만으로 긴장감과 흥분감에 몸이 마음대로 비비 꼬여버릴 것 같아서였다. 똑 바로 응시를 할 수 없어 실눈으로 보이는 그 희미한 시야 속에 붉게 물든 친구 엄마의 그 입술이, 그 새하얀 피부를 보이는 미형의 손등이, 풍만하게 부풀어 오른 그 거대한 유방이, 드러누워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자신의 몸에 억눌려지는 것 같은 압박감마저 느껴지는 그 부드러운 감촉이 자신의 어머니의 그 성숙미를 훨씬 넘어선 육감적인 블라우스의 단추가 트여질 것 같은 분위기를 보이며 가슴도가 깊은 것만이 아니라 폭도 넓은 그 보디라인을 보이는 가슴도가 불과 수센치 앞에서 도발이라도 하는 듯 그 실눈 사이로 보이는 것을 사춘기의 소년은 과연 참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니까 소년의 시선은 친구 엄마의 그 가슴도에 고정이 되어 살며시 엿보기 시작하고 있었다. 아니 그런 소년의 시선에 그 좌우에 새하얀 봉우리가 브래지어에 억눌려 밀착을 당하여 엉덩이와 같은 검은 균열을 보이며 그 긴박감이 단번에 무너져서 허리를 숙여 온 친구 엄마의 젖가슴이 출렁거리며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중량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새하얀 가슴도를 적나라하게 노출시키며, 당장이라도 이제 겨우 그 유윤만을 숨긴 듯 하게 컵에서 흘러넘칠 것 같은 모습에 자신의 어머니와 섹스를 하면서 말하던 친구의 말에 어머니의 그 젖가슴의 크기가 E컵이라는 걸 알지만 손을 뻗으면 닿을 듯 한 곳에 보이는 친구 엄마의 그 젖가슴은 그 크기를 훨씬 넘어선 크기를 보이는 것 같은 특대의 꿈만 같은 젖가슴의 모습에 소년은 인내심이 사라져가고 있었다.


 



억제를 하려고 하지만 쓸때 없이 더욱 신경이 집중이 되어 발기 되어 버리는 자지를 느끼며 당장이라도 친구 엄마에게 그런 자신의 모습을 들킬 것 같은 아슬함을 느끼면서도 그래서 더욱 흥분이 되어 버리는 걸 느껴야만 하였다. 입술만 살짝 움직여도 그 여자다운 손가락을 빨 수 있는 것이었고, 만지려면 충분히 그 젖가슴을 비벼 버릴 수 있는 거리에 노출이 되어 있는 풍만한 가슴도가 출렁거리는 모습에 어루만지려면 손만 살짝 움직여도 될 수 있는 거리에 그 볼륨적인 친구 엄마의 엉덩이가 보이고 있었다. 거기에 단내가 느껴지는 숨결에 빈의 방향을 담은 그 축 늘어진 야성적인 스타일의 머리카락의 향기가 15살의 소년의 사타구니를 격분시키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40살을 눈앞에 두고 있는 그 친구 엄마의 농익은 육체를 보면서 소년은 망상에 잠겨갔다. 갑자기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당황하는 그 친구 엄마를 바닥에 쓰러트리고 그 배를 올라타는 자신을 그리고 눈을 뜨면 눈앞에 그 아름다운 친구 엄마가 있었다. 손만 내밀며, 행동으로만 옮기면 그 친구 엄마를 가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소년은 그러니까 굳이 안되는 걸 알지만 그 상상은 더욱 커져만 갔다. 친구 엄마의 그 방향에 잠겨, 그 숨결을 느끼며 친구 엄마를 강간을 하는 위험스러운 망상은 소년의 자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갔다. 소년은 그러니까 친구 엄마가 바로 지척에 있는 걸 알지만 어떻게도 참을 수가 없어 조심스럽게 자신의 자지를 바지 위로 더듬거리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친구 엄마가 그런 자신을 눈치 채지 못하자 더욱 대담해져서는 청바지 위로 비닐시트 속으로 그 단단해진 자지를 손가락으로 잡아 비비기 시작하였다. 그 친구 엄마를 봐라보며, 그 친구 엄마를 상대로 자위를 하는 것은 소년에게 있어 극도의 흥분감에 곧바로 점액이 흘러 내와 청바지 속이 젖어 드는 걸 느끼게 만들었다.


 



“자 그럼 이번에 마지막으로......머리를 감겨 줄게요”


 



그런 상상에 친구 엄마를 상대로 추잡한 행위에 빠져있던 소년은 당혹스러울 정도의 일에 여러 가지의 의미로 놀란 모습을 보여야 하였다. 순간 좌석이 180도 회전을 하였기 때문이었다.


 



“어머 왜 그렇게 놀라? 이런 것은 처음이야?”


 



당혹스러운 모습으로 상체를 세운 소년을 다시 자리에 눕히며 요코는 미소를 보이며 샴푸를 손에 발라 소년의 머리를 감겨주기 시작하였다.


 



“타카시군 간지럽지 않아?”


“네? 아 네 괘, 괜찮습니다......”


 



문득 소년은 자신의 입냄새가 신경이 쓰였다. 그정도로 두 사람의 얼굴이 가까이 접해진 상태였다. 얼굴만이 아니고 얼굴 위로 친구 엄마의 그 풍만한 가슴도가 고개만 살짝 들며 닿을 곳에 덮쳐오는 듯 한 모습으로 흔들거리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 양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감겨 주는 친구 엄마의 그 젖가슴이 흔들거리는 모습이, 그 가슴에서 농후한 친구 엄마의 그 빈의 냄새가 진동을 하자 더 이상 소년은 어떻게도 참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마치 그 것이 신호가 된 듯 소년은 머릿속에서 뭔가 터지는 것 같은 걸 느끼며 무의식적으로 청바지 지퍼를 끌어 내리고 있었다. 팬티를 그 친구 집 소파 밑에 숨겨 놓은 상태라 곧바고 성난 자지가 튀여 나와 손에 잡혀왔다. 그리고 친구 엄마가 머리를 감겨 주는 그 상황에 소년은 결국 진짜 자위에 빠지기 시작하였다. 소년은 이제 전후 일어 날 일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떻게든 그 행위를 멈출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런 소년에게 자위 대상이 되어 소년이 자위에 빠진 것은 전혀 모르는 친구 엄마는 그런 소년의 귓가에 상냥하게 속삭여왔다.


 



“어디 가려워? 가려우면 말하세요”


(참을 수 없어 자지, 내 자지가 간지러워 아줌마 어서 내 자지를 비벼줘!)


 



소년은 무심코 그런 소리를 지를 뻔 하였다. 단지 어떻게도 그런 말을 할 수 없어 겨우 그런 충동심을 삼키며 대답을 하였다.


 



“없, 없습니다.......”


 



그런 충동심은 어떻게든 자제를 하였지만, 그 손은 오히려 더욱 거칠어지고 있었다.


 



“타카시군 뜨겁지 않아?......”


 



아무것도 모르는 친구 엄마는 머리를 전부 행겨주고 나서 소년의 안면에 뜨거운 물에 담가 짠 타월을 덮어 주었다.


 



“그럼 의자 돌릴게......”


 



요코는 좌석을 회전시켜 소년의 안면에 덮은 수건으로 소년의 머리를 감싸 비벼 물기를 닦아 주고는 눈이고 콧방울이고 귓구멍을 솜씨 좋게 닦아 주기 시작하였다.


 



“후후 이제 끝났습니다. 손님......어머 타카시군?”


 



자신의 말에 자주 선잠이 들어 버리는 손님을 보아오던 요코이니 만큼 눈을 감고 대답이 없는 소년의 모습에 미소를 보이며 무심코 소년을 덮고 있던 비닐 시트를 벗기는 순간 요코의 입술이 형언하기 힘들게 비틀어지고 말았다. 아니 상상도 하지 못한, 아니 그 상상을 초월한 광경에 그녀의 입은 더 이상 없을 정도에 난감하고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벌려지고 말았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보아오던 아들의 친구가 청바지 지퍼를 내린 그 모습, 더욱이 그 어린 시절부터 보아오던 소년이니만큼 청바지 지퍼를 내리고 벌려진 그 사이로 드러나 있는 성인을 압도 하는 당당한 모습에 그 큰 자지를 내밀고 손으로 비비고 있는 모습 그래서 이상하게도 더욱 크게만 느껴지는 소년의 자지가 격렬하게 비벼지고 있는 모습이 보였던 것이다.


 



“아아악! 타, 타카시 너, 너......”


“아악 아줌마......”


 



순간 그 모습에 터진 유부녀의 비명에, 마치 그것으로 기름이 엥코가 되어 버린 자동차와 같이 격렬하였던 소년의 손이 덥석 멈추어 그 눈을 부릅뜨고 있었다. 그리고 그건 역시 15살의 소년이니 만큼 그 순간 아무런 생각도, 그 분노심도, 욕망도 단숨에 사라져서는 결국은 생각다 못해 친구 엄마를 향하여 흐느끼며 용서를 빌 수밖에는 없다는 생각에 강아지와 같은 소리를 내며 아이와 같이 용서를 빌기 시작하였다.


 



쾌청하기만 한 하늘 아래 너무 강한 태양빛 속으로 형연 색색의 화려한 양산의 꽃이 보이는 저녁 준비를 위하여 장을 보려 활보를 하는 주부와 아장아장 그 엄마를 따르는 초등학생과 유아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는 오후 3시의 거리를 주머니에 손을 넣고는 그런 평온한 거리와는 전혀 다른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도 맞은 것 같은 기분으로 요코는 그저 아무 생각도 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믿을 수 없어요, 아니 거짓말이예요, 그럴 수는 없어요, 우리 신이치가, 우리 아가가 그런 여자 따위와 그런, 그런.......)


한숨을 끝없이 토하며 요코는 머릿속이 혼란스러워 미칠 것 같았다. 아니 그러고 보면 지금와서 어쩌면 그것이 정말일지도 모른다는 의심마저 들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자신의 아이가 보이는 알 수 없는 기묘한 행동이나 모습이, 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아이에게 그런 여자 따위에게 빼앗겼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어 혹시나 그 아이의 방을 뒤졌지만, 어떻게 보아도 성인 여성이 사용할 것 같은 속옷마저 찾을 수 있는 지금, 그 아이 책상에 산만큼 싸여 있는 그 증거물이 나온 만큼 타카시의 말이 진실이라는 걸 의심할 수만은 없는 일이었다.


 



아니 자신의 고교 1년생의 어린 아들이 무려 자신보다 나이가 한 살이나 연상의 여자인 자신의 동급생의 어머니를 그 모자 사이나 다름없는 나이 차이를 가진 미망인을 여자 친구로 사귀고 있다는 것은 믿고 싶지 않은 완전히 불결해서 어쩔 수 없는 타카시의 고백이었다. 분명 그 타카시의 그 불결해서 추잡한 이야기는 그 자리에서 졸도를 하지 않은 것이 이상할 정도로 차라리 어이없는 거짓말과 같은 내용이었다.


 



설마 자신에 아이가 동급생의 어머니와 육체적인 이상한 관계를 가질지는, 거기에 무려 상대가 자신의 자매라고 생각할 정도로 절친한 그 미망인라는 사실이, 설마 최근 들어 사내아이고 여자아이고, 유행을 하는 원조교재와 같은 행위를, 그 비열하고 추잡한 내용으로 주체를 하지 못하는 매스컴에서나 보았던 것이, 비록 두 사람이 금전적인 관계를 주고받지는 않을 것이고, 자신의 아이를 그 성욕을 참지 못하는 욕구불만의 미망인이 유혹을 한 것이 분명할지도 모르는 관계였지만 도저히 진정이 되지 않는 이야기였다.


 



더욱이 미망인 유미코라면 돌연한 사고로 인하여 남편을 잃어버린 여자라는 점에 이런 저런 상담을 수도 없이 받아 주었던 막연한 자매나 다름없는 절친한 사이로 그녀가 최근에 자신들의 중학교 담임교사였던 엔도와 교재를 하고 재혼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을 정도였고, 그 엔도가 밤일이 부실하다는 것마저도 알고 있을 정도로 서로 속속들이 알고 있는 사이였다.


(그런데 유미코도 정말 어째서 내 아가와 정말......)


 



그 사실을 들었을 때 느낀 그 분노감과 동시에 요코는 자신의 아들만 아니라면 어쩌면 이해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 것도 사실이었다. 그 만큼 유미코가 괴로워하던 것을 지켜보아오던 만큼 그 심정을 자신이라도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지금에 와서는 자신이라도 남편이 있으면서도 성에 목말라 있는 상태였다. 그러니까 그 모자나 다름없는 나이 차이에 젊은 사내아이와 즐기는 미망인의 모습이 선명하게 떠올라 지우려면 더욱 선명해지는 그 두 사람의 정교를 상상하면서 분명 불결해서 어쩔 수 없으면서도 무심코 사타구니가 뜨겁게 수축이 되어 버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와 동시에 자신과 같은 배신감을 그 믿을 수 없는 사실에 괴로움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 분명한 성인인 자신이라도 참을 수 없는 상상도 못한 복잡한 심정에 현실을 아직 어린 고교생의 그것도 민감한 사춘기의 나이에 자신의 친구에게 엄마를 빼앗긴 그 소년에 대한 동정심마저도 느껴져서는 형언하기 힘든 심정 괴로움을 느끼고 있는 중이었다. 뒤를 돌아보면 이제는 일어설 기력도 없는 것 같이 완벽하게 풀이 죽어서는 훌쩍거리고 있는 그 소년을 보면 괴로운 심정이 더욱 뜨겁게 밀려들어 요코는 또 다시 원망에 썪인 한숨을 토하며 소년에게 시선을 때어 내어야 하였다. 그렇지 않으면 그 소년을 부둥켜안고 자신이라도 울 것 같은 심정이었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아들을 자신보다 한 살 많은 그 절친한 친구와 같은 유미코에게, 그 엄마를 절친한 친구에게 빼앗긴 소년을 동정 하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었다. 아니 그 사실이 마치 자신이 절실하게 사랑하는 남자라도 강탈을 당해버린 것 같은 질투감마저 느껴지게 하는 것이었다. 그런 혼란함속에 요코는 소년의 동정심마저 느껴지면서 한명의 여자로써도 믿고 있는 그 유미코라는 여자에 대한 어머니로써, 여자로써의 배신감은 커지기만 하였다.


 



돌연한 사고로 남편을 잃고 여자로써 혼자만 괴롭고, 서글픈 시간을 보내었던 유미코가 여자로써는 불만스러운 것이 한 두가지는 아니지만 그 여자로써의 모든 걸 버리고 어쩔 수 없는 아들을 위하여 재혼을 결정 하였던 사실도 알 고 있었던 만큼 그런 상대와 같이 찍혀진 사진을 요코는 다시 들여다보았다. 자신에게도 친숙한 자신의 아들의 중학교 담임교사인 엔도 마사유키에게 안겨 있는 유미코가 러브호텔 안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사진이었다.


 



그런 사진이 무려 자신의 아들 방에서 발견을 하자 싫어도 그런 사진으로 친구 엄마를 협받하는 그 아들의 모습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아니었다. 단지 그 엔도가 지금은 이미 전처와 사별을 하고 자유에 몸이라는 점에 설마 그런 짓을 하였을지도 모르는 자신의 아이의 그 비열한 요구를 거절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었다.


(유미코 당신의 마음은 잘 알지만, 설마 내 아가와 그런 짓을 할 정도로 어머니로써 자신을 잃어버릴 정도로 여자로써 그렇게 외로웠던 거야?......)


 



그런 생각이 들쯤에 되어서 요코의 마음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현실에 부딪쳤다. 다시 한 번 나츠메가 전해주었던 서류봉투에 피눈물이 흐를 것 같은 시선을 주었다. 서류 봉투에 수신자는 나츠메로 되어 있었지만, 안에 내용물은 요코가 흥신소에 나츠메를 통하여 맡겼던 조사물이었다. 그 조사 대상은 카타야마 히로후미, 의뢰 내용은 3주간의 철저한 행적이었다. 그리고 조사 내용은 교재 대상 같은 부서의 OL, 주 3회 밀회 장소에서의 만남외 식사와 드라이브.......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신의 남편이니까, 여자의 감으로 짐작을 하던 것이지만, 그것이 활자화 되어서 드러나자 여자로써의 그 감정은 차라리 쓴웃음을 나올 정도였다. 최근 들어 안타깝고, 조바심을 느낀 것은 사실이었지만, 막상 이렇게 그 사실이 증명이 되자 배신감이라도 느끼며 원망감이라도 느낄 것 같았던 것이 오히려 속이 시원스러워지는 것 같은 기분에 어떤 감정도 느끼지 않고, 이대로 이혼을 해버리자는 마음까지 느껴질 정도였다.


 



남편의 바람의 상대인 여성에게도, 자신을 배신 한 그 남편에게 마저도 어떤 원망도, 심지어 비난심도 들지 않았고, 16년간 부부의 생활이 무의미 하게 끝나버린 것이라는 현실만이 느낄 뿐이었다.



이번 조사를 하게 되었던 것도 나츠메로 인한 것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츠메 역시 흥신소에 자신의 남편에 대한 조사를 의뢰 하였더니 역시 나츠메의 남편도 바람을 피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는 말을 듣게 되어서였다.


 



“사장님이라도 부탁을 해보세요”


 



시트로 몸을 가린 나츠메가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며 그런 말을 한 것이 이번 조사에 계기였다.


 



“그렇게 고민을 할 것도 없어요, 그건 어리석어요, 전부 그 사람들의 문제잖아요, 어째서 우리가 안달복달 하지 않으면 안 되죠, 잔주름만 늘어나는 일이잖아요 안 그래요?”


“하지만 정말 바람이라도 피고 있으면 어쩌지?”


“어쩌긴 어째요! 당장 이혼을 해버리는 것이죠, 사장님은 경제적으로도 전혀 불편하지도 않잖아요”


“그건 그렇지 후후......하긴 이혼도 괜찮을지 몰라”


“어머 사장님, 전 진심이예요,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그런 말을 하여오는 나츠메에게 보였던 나약한 미소가 지금 요코의 입가에 걸렸다. 불과 한달 전의 이야기지만 지금 생각하면 아득히 먼 옛날의 추억과 같이 느껴지는 일이었다. 그리고 나츠메 부부는 지금 이혼의 말이 오가는 중이지만, 남편 쪽에서 나츠메에게 아쉬움이 남는지 설득 중이지만, 나츠네는 내년 봄경에 분명하게 이혼을 하기로 작정을 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런 나츠메를 보면서 요코는 자연스럽게 자신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자신에게 질문을 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 거기서 비록 자신의 아들이라지만 재혼을 앞 둔 미망인이 결국은 밤일이 부실한 재혼 상대 몰래 젊은 사내아이와 그런 관계를 가지는 것을 조금은 이해하지 않을 수도 없는 것이었다. 동성의 여자로써 금욕적인 생활이 얼마나 괴로운 것인지 남편이 있음에도 금욕적인 생활을 하여야만 하였던 자신이기에 게다가 남들에게 손 벌리지 않고 자수성가한 여자로써의 자존심도 있는 경제적인 면을 남편에게 의존하기 보단 오히려 자신의 손으로 가정을 돌봐온 만큼 어째서 그런 자신을 뒤로 하고 다른 여자에게 눈을 돌린 남편과 같이 자신이라도 즐기지 않으면 안되는 것인지 지금 와서는 억울할 정도였다.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가정을 자신의 손으로 뒷바라지 하며 경제적으로도 모든 걸을 투자 하고 있는 자신이 어째서 남자라는 이유 하나로 이해를 하면서 자신이라도 한참 나이에 비구니도 아니고 금욕적인 생활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없는 것이었다.


 



더욱이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언제나 금적적인 면에 아내에게 비교가 되는 것이 싫은 듯이 그렇게 가게의 규모가 커지는 것에 따라 더욱 남편이 겉돌기 시작하며 결국 지금의 건물을 지을 당시는 오히려 자신을 비하하는 말을 하여올 정도였다. 하지만 그동안에 정도 있어서 어느 정도는 그런 남편의 행동이 이해도 되는 것이라서, 한때는 신혼 당시의 그 분위기를 살리며 노력을 하고 노력을 하여 남편을 위로 하려고 하였던 적도 있었다. 어느사이 부부의 즐거움은, 행복은 사라지고 시간이 나면, 귀가를 하지 않는 남편을 원망하며 TV를 멍하게 보면서, 의미 없이 반복이 되는 생활 속에 설거지를 하던 어느날, 돌연 [이혼]그 단어가 떠올랐다. 그럴 때 남편의 바람기가 느껴지기 시작한 것이었다. 자신이 무슨 잘못을 한 것인지, 자신이 가정을 위하여 희생을 하기만 하였지만, 그렇게 생각하였지만, 남편에 대한 애정이 소홀하여진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러니까 한때는 남편에게 수도 없는 신혼적의 기분을 살리기 위하여 노력을 하고 하였던 만큼, 그런 과도한 시기 남편의 바람기를 느끼었을 때는 오히려 그 사실을 알기전보다 마음이 편해지는 것은 사실이었다.


(나츠메......)


외로운 밤이면 마음 속 한 구석으로 떠오르던 나츠메의 나신이 갑자기 떠올랐다. 투명하도록 새하얀 피부, 적당한 볼륨을 보이는 탄력적인 젖가슴, 꼭 아물어 오른 엉덩이 그런 자신들의 육체를 외면한 남편들을 가진 두 사람이니 만큼 마치 그걸 위로하는 듯 보충하는 듯 탐욕적인 사랑을 나누어오던 수많은 밤들 그건 두 사람 중에 누가 먼저 원한 것도, 권한 것도 아니었다. 단지 바람기가 느껴지는 남편들, 숨 막히는 생활에 여유도 안식처도 느끼지 못하던 두 사람이 외로움을 달래며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던 어느 날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서로의 몸을 위로 하였던 것이었다.


 



동성과의 첫 경험, 새로운 성 생활의 자극도, 설래임도, 부끄러움도, 처음 몇 번이 지나가고 나서는 레지비언도 아닌 두 사람은 그렇게 동성애 플레이에 빠졌지만, 역시 그건 외로움에 대한 위로에 지나지 않는 괴로운 행위로 변해가고 있었다. 웃긴 이야기지만, 요코는 레즈비언 체험으로 오히려 남근의 안타까움이 커져만 갔고, 날이 갈수록 남자 그 자체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느끼고 있었다.


(아아 마음껏 굵은 것에 찔려지고 싶어......격렬하게 단단한 것으로 받아 주면 좋겠어......온몸이 망가질 정도로 격렬해서, 어쩔 수 없는 섹스를 하고 싶어!)


그런 생각을 하던 중 눈앞에 자신을 좋아한다고 하는 소년이 등장을 한 것이었다. 더욱이 자신이라도 전혀 거리낌 없는 사랑스러운 사내아이, 그 사내아이가 자신의 아이와 이미 육체적인 관계가 되어 자신이 바라는 그 일을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그렇다면......나 라도......)


남편과 마지막 밤일을 치룬 것이 벌써 반년이 넘어서고, 그 이전이라도 지금 생각하면 바람기를 숨기기 위하여 의무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 행위만 가져오던 남편, 그런 남편에게 만족감을 느껴본지도 이제 언제인지 생각도 나지 않는 욕구불만의 유부녀 괴로운 육체는 추잡한 욕망을 느껴버리는 것도 부자연스러운 것은 아니었다.


(나도 여자인걸, 모친이기 전에, 유부녀이기 전에, 건강해서 어쩔 수 없는 성욕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여자이니까......)


한 번 느껴진 추잡한 욕망은 제어불능 상태가 되어 격렬한 육욕을 원하기 시작하며 전신이 뜨거워지기 시작하였다. 이미 자신의 아이가 타카시의 모친과 육욕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이 그 성인을 압도 하는 자지를 자신 앞에서 격렬하게 비비던 소년이 눈앞에 있는 것만으로 활활 타오른 불길에 기름을 부은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였다.


(나 라도, 나 라도 괜찮을 것 아니야?)


요코는 등을 돌려 점내를 바라보며 침을 삼켰다.


(나 라도 음란한 엄마가 될 수 있잖아......나 라도 아들의 친구에게 안기는 불쾌한 엄마가......)


미모의 성숙한 여성과는 어울리지 않게, 경쟁이 심한 미용 업계에서 이름이 알려진 미용실을 경영하는 경영자답게, 일단 그런 생각이 들자, 결단력도 빠르고, 추진력도 빠른 것이었다.


 



“저기 타카시군?”


 



조금의 위축감도, 수줍음도 없는 분명한 목소리로 요코는 소년을 불렀다.


 



“아줌마를 좋아한다고 한 말 진심이야?”


 



터무니없는 일을 저지른 것에 아직도 자책을 하는지 그 파렴치한 행위를 하던 걸 들켜 버린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인지, 타카시는 고개를 푹 숙인 모습으로 있다가 어깨를 움찔거리며 놀란 듯 반응을 하더니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 사실? 믿을 수 없어요, 아줌마를 놀리는 것 아니니? 왜냐하면 아줌마는 당신의 엄마와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당신의 동급생의 엄마잖아”


 



요코는 온화한 미소를 보이며 소년에게 다가가면서 차분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사실은 그게 아니지? 아줌마 따위는 상관없이, 우리 아이에 대한 보복으로 아줌마를 어떻게 하고 싶었던 것 아니야?”


“처......처음에는 분명 그랬습니다......”


 



소년은 그때가 되어서 겨우 입을 열고는 고개를 숙인채로 모기만한 소리로 속삭였다.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어서......어째서 두 사람이 그런 관계를 가져버린 것인지......그런 생각을 하다보니까 용서가 되지 않아서, 나 라도, 정말 요코 아줌마를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역시 분이 풀리지 않을 것 같아서......”


“역시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도 괜찮았다는 말이니?”


 



소년이 앉아 있는 옆에 서 요코는 허리를 굽혀 부어 오른 눈덩이를 보이는 소년을 들여다보았다.


 



“타카시군은 그 아이의 엄마라면 아무라도 상관이 없었다는 것이지?......”


“아닙니다.! 정말 그것만이 아닙니다. 용서하세요! 나 아줌마가 정말 좋아졌습니다......지금까지 어째서 의식하지 못하였는지 이상할 정도로......”


“의식하지 않는 것이 정상이에요, 친구의 엄마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생각에 잠기는 듯 요코는 시선을 소년에게 때어 다른 곳에 주면서 소년 앞에 블라우스 차림의 그 가슴을 살며시 밀어 주었다.


(이 아이도 정말......정말 날 이렇게......)


진정한 남녀의 감정을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따위는 잘 알고 있었다. 분명 나츠메의 말과 같이 아직은 남자들을 열중 시킬 수 있는 멋진 몸을 가지고 있는 자신의 그 몸에 흥미를 느낀 순수한 그 사춘기의 성욕에 자극이 되어 버린 소년의 어떤 면으로는 사심 없는 깨끗한 욕정 그 자체의 시선인지도 모르는 것이지만, 그 순정에 타오른 끈적한 시선을 보이며 흘깃흘깃 거리는 아들의 동급생의 그 눈초리를 거울 속으로 즐기면서, 그래서 더욱 마음이 가벼워지는 걸 느끼며 요코는 유부녀의 그 몸을 더욱 타오르게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째서, 그 사람은.......)


순간 그런 자신의 몸을 외면하고 있는 남편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것이 유부녀의 결심을 더욱 뜨겁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기도 하였다.


 



“타카시군, 어째서 아줌마가 좋아?”


“네? 음 아줌마가 미인이고......거기에....”


“거기에?......화를 내지 않는 다고 약속해요, 그러니까 사실대로 말해보세요”


“몹시 미인이고, 거기에,,,섹시하고 스타일이 좋아서......죄송합니다.”


“어째서 사과하는 거니?”


“친구 엄마에게......섹시하고 스타일이 좋다고......그런 불쾌한 생각을 하는 것이 나쁜 일인 것 같아서......”


“그래서 지금은 어떤 눈으로 보고 있는 거니?”


 



요코의 말에 소년은 흠칫 놀라며 친구 엄마의 그 풍만한 젖가슴도에서 눈을 때어 내고 고개를 돌렸지만, 오히려 친구 엄마 반대편으로 시선을 돌린 다는 것이 거울 속으로 자신을 똑바로 응시하고 있던 그 친구 엄마의 시선과 마주치는 바람에 김이 날 것 같은 모습으로 단번에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어버리고 말았다.


 



“아아, 죄, 죄송합니다. 아아 죄송합니다. 아줌마......”


“괜찮아, 그렇게 사과하지 않아도 좋아......그래, 그럼 타카시군이 좀 전부터 아줌마의 몸을 보면서 불쾌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말이구나?”


“죄송합니다. 아줌마......”


“으응 정말 괜찮다니까......그보다 타카시군은 아줌마의 어디를 좋아해?”


“네? 아 그건......아줌마의 전부를 좋아하게 되었지만......역시......가슴.....”


“그렇게 아줌마의 이 큰 가슴이 좋아서 아까부터 계속 보고 있던 거였어, 타카시군?”


 



부끄러운지 쑥스러운지, 타카시는 대답을 하지 못하고 새빨갛게 된 얼굴로 살며시 고개를 끄덕이며 머리를 긁적거렸다.


 



“훗, 그렇구나, 타카시군 아줌마의 젖가슴을 좋아하는구나......저기 그래서 아줌마의 유방을 어떻게 하고 싶어, 전부 보고 싶어?”


“핫, 네, 그, 그리고 빨거나......”


“어머 당신 아줌마의 젖가슴 빨고 싶어? 친구 엄마의 젖가슴을?”


“......죄송합니다.”


“괜찮아 말해봐, 계속 듣고 싶어, 그래서 아줌마의 젖가슴을 어떤 식으로 하고 싶어?”


“네? 빨거나, 비비거나, 뒤에서부터 잡아 쥐고 싶거나......”


“뒤에서 잡아 쥐어? 아아 불쾌해요!”


 



요코는 소년의 순수한 반응에 그만 놀려주고 싶은 충동이 들어 일부로 놀란 표정을 보이며 말하였다.


 



“아줌마는 당신이 그렇게 불쾌한 아이라고 생각해보지 못하였어요......당신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다니 도저히 믿겨지지가 않을 정도에요”


“......나도 남자입니다. 어른들은 자신들 마음대로 내가 아직도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 같이 취급을 하는 것이 싫어요......저도 고교생으로 엄연히 성욕을 가진 남자란말이예요!”


 



마치 그런 요코의 모습에 나츠메에게도 당한 일이 있어서 화가 난 듯 타카시는 어린아이 취급하지 말라는 듯 친구 엄마를 응시하며 작지만 분명하게 말하였다.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 상대의 몸을 만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에 대한 음란한 상상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 역시 그래서 아줌마가 좋아서, 좋아 하게 되어 버려서......”


 



자신의 놀림에 오히려 용기를 얻은 듯이 그렇게 대범하게 순수한 그 고백을 하여오는 소년의 말에 요코는 발밑이 떨리는 것 같았다. 소년은 그 파렴치하면 파렴치 할 정도로 순수한 고백이 오히려 자신마저도 순수한 열정을 느끼게 하며 몇 년 만인지, 아니 몇 십 년 만인지 생각도 나지 않을 정도로 고동이 빠르게 변해가는 걸 느끼고 있었다. 친구 엄마의 눈동자에 열정적인 모습이 감돌기 시작하는 걸 소년은 전혀 모르고 계속 혼잣말과 같이 말하고 있었다.


 



“분해서, 용서 할 수 가 없어서......신이치와 우리 엄마는 어느 사이 나 같은 것을 잊어버리고 두 사람만 좋아하고 있어서, 외로워서, 너무 외로워서, 집에도 있기가 싫어서, 내 존재 자체가 두 사람에게는 방해가 되는 것 같아서, 내가 여기에 이렇게 존재 하고 있다는 걸 분명하게 느끼고 싶어서, 나 라도 아줌마를 어떻게 하지 않으면 분이 풀리지 않을 것 같아서......그런데, 지금 난 아줌마를 정말 좋아하게 되어 버려서,......”


“미안해요, 아줌마가 괴로운 걸 떠올리게 하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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