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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반상회 18부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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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4 회 작성일 24-01-03 08:4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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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부 2장 행복한 고민

 

기분 좋은 감각이 하체에서부터 올라오기 시작했다. 적당하게 단 초콜렛을 먹을 때와 같이 단맛과 쓴맛이 어우러지듯이 적당하게 간지러운 감각과 약간은 고통이 느껴지는 조임이 심벌에서부터 느껴지고 있었다.
“쯥... 쯥....”
주니어에 차가운 감각이 느껴진다. 마치 사우나에서 차가운 욕탕으로 바로 직행한 것과 같이 적당한 차가움이 정신을 차리게 하고 있었다.
“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내 눈은 뜰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치.”
누군가의 볼멘 소리가 귀에 들어온다. 아마도 내가 일어나지 않음을 투정하는 듯한 볼멘소리가 기분 좋게 느껴진다.
물컹한 무언가가 내 심벌을 감싸고 있다. 물컹한 감각과 함께 내 여자를 안을 때 느낄 수 있는 다정함이 느껴진다.
주니어는 그곳이 좋다는 듯이 더욱 기성을 부리고 있었다. 그 순간 따뜻하고 축축한 무엇이 귀두를 자극하기 시작한다. 길고 뾰족하지만 너무나 부드러워서 오히려 적당하게 귀두를 찌르는 것에 절로 신음이 흘러나온다.
“아.... 좋아...”
두뇌는 점차 수면상태에서 기상상태로 돌입하는 듯 하지만 그동안 피곤했는지 여전히 내 눈은 떠지가 않았다.
“으흑.”
내 심벌을 자극하는 누군가가 아직까지 일어나지 않는 나를 재촉하는 듯이 물컹한 살을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축축하고 적당하게 조이는 여성의 성기와는 다르게 아마도 파이즈프리를 한다고 여겨지는 그녀의 가슴은 부드럽게 내 심벌을 조이면서 쾌감을 주고 있었다.
“흑... 흑....”
몸을 위아래로 흔드는 것이 힘든지 그녀의 가슴 굴곡은 땀으로 차고 있었다. 기분 좋은 그녀의 방향이 느껴진다. 약간은 달콤하면서 운동을 하고 나서 땀이 마르면서 느껴지는 기분좋은 상쾌함에 주니어는 보답이라도 하겠다는 듯이 더욱 단단해지면서 그녀의 가슴을 자극한다.
“으흑.. 오빠.”
그제서야 내 하체에 매달린 그녀가 누군지 알 것 같다. 약간은 혀짧고 비음이 섞인 목소리 희수다. 아마도 깊이 잠자고 있는 나를 일반적인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깨우려고 하는 것 같다.
“으흑... 오빠...”
마찰력이라고 표현해도 좋으려나? 그녀의 가슴과 주니어가 서로 맞대면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각이 점점 나의 감각을 상승시키고 있었다.
“오빠.”
파이즈프리은 남성이 도움이 없이 한다면 여성은 꽤 힘이 든다. 심벌을 가슴 사이에 묻고 혀로는 귀두를 자극하면서 상체를 흔든다는 것은 육체적인 피로 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피로까지 밀려 올 것이다. 희수도 마찬가지였는지 나를 부르는 목소리에 어서 일어나라는 간절임이 전해 들어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눈과 두뇌는 심벌에서 밀려오는 쾌감만을 즐길 뿐 여전히 반 수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오빠.”
희수의 목소리에서는 간절임이 담겨있다. 단지 일어나라는 의미가 아니다. 무언가를 해달라는 의미. 그녀의 목소리는 점점 들뜨고 있었으며 귓가로 들어오는 그녀의 가쁜 숨소리는 단지 힘들다는 감정뿐만이 아니라 뜨거운 열기를 포함하고 있었다.
“오빠.”
희수가 재차 나를 부른다. 일어나고 싶지만 내 육체는 심벌에서 올라오는 감각에 점점 빠져들뿐 그녀의 바램을 들어주지 못하고 있다. 일어나야 되는데.
“오빠.”
처음에는 나직하게 부르던 자신의 열기를 더 이상 견디지 못하겠는지 점점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있었고 이제는 원망까지 담아 있었다.
“악.”
아프다. 절로 잠이 확 깬다.


희수는 원피스를 반쯤 걸치고 내 하체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파이즈프리를 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이 원피스는 하체에만 걸려져 있었고 상의는 알몸이나 다름없었다.
“희수야.”
“오빠. 미워.”
내 눈에 들어오는 희수의 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하긴 꽤 오랜 시간 동안 파이즈프리를 해왔으니 힘들만도 했다.
“앗.”
재차 희수는 이빨을 세우고 귀두를 물었다.
“치.”
잔뜩 찡그려진 내 모습이 안스러워 보였는지 고양이 처럼 혀를 내밀고 귀두를 핥아준다. 할짝 할짝 마치 물을 마시듯이 귀두에서 흘러나오는 겉물을 훔치는 그녀가 꽤 귀여워 보였다.
“치 병주고 약주는 거야?”
“...........”
내 볼멘소리가 맘에 들지 않았을까? 맛있는 우유를 할짝이듯이 핥던 희수가 무서운 눈빛을 나를 쳐다본다. 그리고 혀가 아닌 이빨을 세운다.
“알았어. 오빠가 잘못했어.”
우후. 이빨을 세운 희수의 모습이 순간 표독스럽게 보일 정도였다. 여자들이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눈이 내린다고 하더니 그 말이 이해가 될 정도였다.
“알기만 하면 뭐해.”
“응?!”
“보답이 있어야지.”
여전히 희수는 이빨을 세운 채로 나에게 말했다. 그런데 보답이라 무엇을 원하는 거지?
“보답이라니?”
“오빠가 나에게 잘못을 해서 내 기분을 상하게 했으니까, 내 기분을 풀어줘야 하지 않겠어?”
희수는 내 말을 기다렸다는 듯이 유수같이 말을 내쏟았다. 아무래도 희수가 쌓인 게 많았나 보다. 하긴 동거인(하연, 성은)들에 비하면 비동거인인 희수는 불만이 많을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주말에는 만만치 않은 라이벌들이 있으니 더욱 그럴 것이다.
“어떤 보답을 해줄까? 선물? 희수 네가 원하는 게 뭔지 알아야지.”
“선물까지는 필요없고. 한가지 내 부탁을 들어주었으면 해.”
부탁이라 꽤 모호한 말을 꺼내는군. 쉽사리 희수의 말에 긍정할 수가 없었다. 솔직히 ‘나만 사랑해줘’ 해서 그 말을 들어줄 수는 없지 않겠는가?
“...........”
희수의 부탁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는 동안 희수는 내 귀두를 할짝 할짝 핥고 있었다. 마치 이빨이 채찍이라면 혀는 당근이라는 듯이, 그러니 내 생각이 길어질 수 있겠는가? 냉철하게 생각하던 나는 하연이나 성은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라면 들어주자라는 결론을 내렸다. 사실 희수가 하연과 성은에게 피해를 줄 선택을 하지는 않을테니.
“하연이나 희수에게 큰 피해가 되지 않은 부탁이라면 들어줄게.”
“치. 내가 언니들한테 피해 줄 것 같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만약이라는 것이 있으니까. 부탁이 뭔데?”
“오늘 하루 왠종일 저랑 시간 보내주세요. 서방님.”
희수는 망설여하는 내 모습을 보더니 입술을 열어 귀두를 삼켰다. 그리고 혀로 귀두를 감싸며 내 대답을 재촉했다. 그리고 감질나게 혀로만 자극을 받던 심벌과 나는 입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냉철한 이성을 잃었다.
“엉릉 대당행.”
“아흑... 으흑... 알았어.”
으흑. 오늘 하루 왠종일이라, 성은이랑 하연이가 많이 실망하겠지만, 어쩌랴? 이미 내 심벌은 희수의 입에서 헤벌레 입을 벌리며 침을 흘리고 있었고, 내 머리도 그에 못지않게 그녀에게 동조하고 있었다.
희수의 얼굴은 성공했다는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그리고 희수의 미소를 본 순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하연이나 성은이 앞에서는 후회할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근데 희수야.”
“응.”
“했던 것은 그대로 해야지.”
“앙. 읍.”
내 대답을 듣자 마자 희수는 귀두를 내뱉고 희희락락하고 있었다. 물론 그 모습이 보기 싫은 것은 아니었지만, 내 심벌은 더 큰 자극을 원했기에 희수의 머리를 잡고 주니어로 이끌었고, 얼굴에 미소를 띄우고 있던 희수의 입은 내 주니어에 의해 막혔다.
“읍... 읍...”
갑작스레 주니어를 삼킨 희수는 저항했지만, 곧 저항을 풀고 입으로 내 심벌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쯥... 쯥... 쯥...”
빨아주는 것과 핥아주는 것 조이는 것이 적당하게 번갈아가면서 하는 희수의 펠라치오는 일취월장이라는 고사성어를 절로 떠올리게 했다. 처음에 내 심벌을 삼키고 궥궥했던 것이 어제 같은데 이제는 자신이 스스로 기도를 열어 목근육을 써가며 애무할 정도이니 말 다한 것이다. 성은아 고맙다.
다리를 쭉 뻗고 앉은 상태로 희수의 펠라치오를 즐기고 있던 내 손은 절로 희수의 머리로 갔고, 그녀의 애무에 발마추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으흑 희수야 기분 좋아.”
어느새 내 심벌은 점차 극한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고, 희수도 그 사실을 알았는지 혀와 입, 목을 모두 사용해서 내 심벌에게 총공격을 하고 있었다.
“으윽.”
뜨거운 열기와 함께 내 심벌은 발사를 시작했고, 첫 번째 발사까지는 입으로 모두 받아냈던 희수는 두 번째 발사까지는 견디기 힘들었는지 심벌을 내뱉었고, 곧 내 씨앗들은 귀여운 희수의 얼굴로 달려들었다.
“으윽.”
곧 두 번째 세 번째 발사가 희수의 얼굴에 발사되었고, 희수는 마치 세례라도 받는 듯이 두눈을 감고 내 정액을 얼굴로 모두 받아내었다.
“후......”
꽤 오랫동안 정사를 즐기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꽤 많은 양이 희수의 얼굴에 발사되었다.
“쯥... 쯥...”
흑 그 귀엽고 순진했던 희수가 혀를 내밀어 입 주위의 정액을 빨고 있다.
“으흠... 역시 맛있엉...”
“.........”
혀로 정액을 삼킨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듯이 희수는 자신의 손으로 정액을 훔치어 손가락을 쪽쪽 빨면서 정액을 음미했다.
“희수야??”
“응. 아 미안.”
희수는 내 불음을 뒷정리 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는지 곧 내 귀두를 입에 물고 부드럽게 빨아 주었다.
“으흠. 오빠 좋았어.”
귀두에 묻은 정액을 모두 삼키고도 아쉽다는 듯이 자신의 얼굴에 묻은 정액을 찾아 손을 움직이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말문을 잃었다.
“희수야.”
“왜.”
내 부름에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는 와중에도 그녀의 손은 정액을 훔쳐 자신의 입으로 데려가고 있었다.
“너 오늘 무지 섹시하다.”
“나 섹시한 거 몰랐어?”
그 말을 내 뱉는 희수의 얼굴은 내가 보아왔던 희수의 얼굴 중에서 가장 요염한 얼굴이었다. 그것 뿐만이 아니라 사랑스러웠다.
“읍.... 옹빵..”
더 이상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기만 할 수 없던 나는 희수의 입에 진한 키스를 하였고, 갑작스레 달려든 내 모습에 잠시 흠칫했던 희수는 곧 내 머리로 손을 옮기어 내 혀를 받아들였다.


“오빠 너무 좋다.”
너는 좋을지 몰라도 나는 옆구리가 결리다.
“오빠 저기 저기로 가자.”
지금 나와 희수는 강남의 모백화점에 와 있다. 희수는 마치 처음 와봤다는 듯이 나를 끌고 다니고 있었다. 시골에서만 살다가 백화점에 처음 온 사람처럼 그녀는 모든 것이 새롭고 즐거운 듯 했다. 물론 그녀가 이곳에 처음왔거나 시골에서만 살아온 시골 처녀는 아니다. 그녀는 나와 있는 시간이 즐거운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녀처럼 그녀와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없었다. 즐기기엔 내 옆구리가 너무 시라다. 내 예상처럼 하연이나 성은이는 희수의 부탁을 쉽게 들어주지 않았다. 희수와 내가 거의 애달하다시피 하고 나중에 그녀들과도 하루 정도의 시간을 보내기로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연이마저 섭섭하다는 기색을 숨키지 않았다. 하연이는 얼굴로만 불만을 표시했지만 성은이는 그렇지 않았다. 그 결과가 지금의 옆구리 결림이다.
성은이는 말로도 계속 불만을 쏟아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풀리지 않는다는 듯이 희수 모르게 내 옆구리를 사정없이 꼬집었고 아마도 지금 내 옆구리를 시퍼렇게 물들어 있을 것이다.
“휴우. 들어가서 살 수 있을까?”
나와 희수는 1층 매장에 있다. 물론 여기가 처음은 아니다. 모든 신혼부부가 한번쯤은 즐겨본 지하 식품 매장 시식 코너를 이미 지나쳐왔다. 그리고 신혼부부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말을 희수와 나는 들었다.
“참 잘어울리는 한쌍이우.”
그 말을 듣고 나서 희수는 저렇게 기분이 업되어 있다. 뭐 나도 예의상 한 말이란 것은 알고 있지만 희수가 기뻐하니 기뻤다. 옆구리만 결리지 않았다면 더욱 기뻐하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나서 희수는 모든 매장을 구경하겠다는 기세로 나를 이끌고 있었다.
“오빠 얼른 2층 매장으로.”
물론 성은이 준 공포가 아직까지 남아있었지만, 그래도 희수가 기뻐하니 이 시간을 즐기기로 마음먹었다. 성은이가 나갈 때 한 말이 걸리긴 했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기는게 최고다.
“그래. 그동안 어떻게 참았대. 우리 희수 너무 즐거워 하니까 오빠 미안한걸.”
희수는 내 말에 얼굴이 새빨개졌다. 내 말이 그렇게 부끄러운 말인가. 하지만 곧 희수가 내 귓가로 속삭인 말에 나도 그녀처럼 기분이 업되었다.
“오빠 이거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는 내 첫 데이트야.”
저 말 듣고 기분 않좋을 남자가 어디 있겠는가만은 기분 좋을 수만은 없었다. 하연이나, 성은, 희수 모두 아픔을 안고 내게 온 여자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녀들을 모두 독차지 하고 있고, 아프게 하고 있으니.
“오빠. 왜 그래.”
“미안하다. 희수야. 너만 사랑해주지 못해서.”
“치 알고 한건데 뭐. 그런 소리 하지마. 적어도 오빠 옆에서 우리들은 행복하니까.”
죄 짓고는 못산다는 어른들의 말씀은 틀리지 않은 것 같다. 항상 내 여자들과 행복하게 살아가면서 마음 한구석엔 그녀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 그녀들이 알면 더 슬퍼할 것을 알면서 말이다. 어떤 의미에서 나는 최고의 위선자일 것이다.
“오빠 계속 그렇게 얼굴이 우울하면 희수도 슬퍼.”
희수의 얼굴도 점차 우울해져 가고 있었다. 내가 너무 궁상을 떤 듯싶다.
“자 희수야 모처럼 백화점 왔는데 뭐 사고 싶은 거 없어?”
“흠. 비싸도 괜찮아?”
이놈의 좀생이 근성 희수가 비싸도 괜찮다고 하는데 식은 땀 흘린 건 뭐야.
“킥킥. 이러니까 우리 오빠가 귀엽다니까. 오늘 옷 하나 사줘. 언니들이 것이랑 같이.”
“옷이란 말이지.”
“응.”
희수가 언니들 것과 자신의 옷을 사달라고 하자 음흉한 생각이 든다. 옷이라 그것도 엄연히 옷이라고. 희수야 가자.
“그래 희수야 가자.”


“오빠.”
“응.”
“여성복 매장은 3층이야.”
“알아.”
“근데 어디로 가는거야?”
“옷 사러.”
“?????”
희수는 여성복 매장을 그냥 지나치고 계속 올라가는 내 모습에 얼굴이 다음 층 안내를 보고 얼굴이 새빨개지고 있었다.
“오빠.”
“응.”
“저긴 오빠랑 같이 가기 너무 그래.”
“어디?”
그리고 새빨개진 얼굴로 내 귓가에 속삭였다.
“속옷매장.”
“거기 아냐.”
“응!?”
희수의 얼굴은 더욱 궁금증으로 물들어가고 있었다. 4층위로는 여성들과 상관없어 보이는 매장들만 있었기 때문이다. 아니 상관 있어도 전자제품이나 요리용품, 접시 매장뿐이라서 더욱 궁금증을 더할 것이다.
그 후에도 희수는 무슨 옷을 살려는데라는 질문을 해댔지만, 대답해주기 싫었다. 그리고 목적지인 6층에 도착했다.
“여긴 스포츠 매장이잖아. 뭐 운동복 사줄려고 그래?”
“응.”
희수는 기대 반 걱정 반의 표정을 짓다가 약간의 실망과 안도의 표정을 지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실망의 표정이 만연했다. 은근히 기대했나 보다. 희수야 걱정하지마. 너의 기대는 내가 채워줄게. 그것도 운동복이라면 운동복이란 말이야.
“거기 아냐.”
희수는 자연스럽게 운동복이 걸려진 매장으로 발걸음을 향하다가 나의 부름에 궁금증이 가득한 얼굴이 되었다.
“어디 가려는데.”
“저기.”
내가 가리킨 매장을 바라보던 희수는 얼굴이 새빨겨져 있었고 곤혹스런 표정이었다. 그래 그게 내가 원했던 얼굴이야.


PS: 정현이가 가리킨 매장은 어디일까요? 너무 쉽죠?


 

너무 오랜만에 뵙는 듯 하네요.

다행히 회사 프로젝트가 슬슬 마감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자주 뵙겠지요.

예전처럼 매일 연재는 가능할 것 같지 않고요. 일주일에 2-3회 정도는 가능할 듯 싶습니다.

뭐 그리 인기 있는 소설도 아닌데 되게 튕긴다고 하시면 할 말 없지만... 다른 분들은 연중하시면 메일이나 메모 댓글을 통해 협박도 당하신다는데 저는 그런 것 당한 것 없는 걸로 봐서는.. 제글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얌전한 분들이시거나 아니면 제 글은 무관심의 대상이라는 것이겠지요. 아 슬프다.

추신에서 남긴 질문은 너무 쉽지요. 지난번에 애니메이션 패러디는 너무 어려웠나 봐요.

대답이 올라오면 시간내서 쓰자하다가 대답이 올라오지 않아서 그냥 집필도 멈춰버렸다는.....

사실 이 글도 2-3번 쓰다가 글이 맘에 들지 않아서 지웠다가 다시 썼다가 한 글입니다.

그동안 야설을 안써서 그런지 글이 어떤지 감각을 잃어버렸나 봅니다. 이 글도 좋은지 아닌지 모르겠다는...

그러니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혹독한 비판이나 작으나마 기운을 돋우는 칭찬 부탁드립니다.

재미 있으셨나요. 그러시다면 리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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