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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역/펌] 세뇌전대(洗腦戰隊) 파트 A 4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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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4 회 작성일 24-01-03 06:0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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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부를 기다리다가 소라넷에 가봤더니 접속이 안되더군요

우회로 들어갔더니 6/25일자 어린비님 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wizlove님께서 못들어가시거나 바쁘신게 아닐까 해서

기다리시는 많은 분들을 위하여 읽은 김에 대신(!?) 퍼왔습니다.

 

===================================

 

「큭큭큭, 좋은 표정인데. 더 못 참겠으면, 애원해도 괜찮아. 언제라도 끝까지 보내줄테니까」
「누, 누가…………너따위한테…………애원할 것 같으냐…………흐응……」
 자칫하면 정신이 끊어질 듯한 표정과 눈매를 바르게 다잡으려 해도, 시몬에게 몸을 조근조근 애무당할 때마다 그녀의 요염한 입술에서는 열정적인 한숨이 새어나왔다. 눈동자에 의지의 빛을 밝히려 애써도,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빛은 욕정의 연화로 뒤바뀌어, 눈동자는 음탕한 물기를 띠기 시작했다. 시몬이 조금씩 허리를 흔들면, 그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마치 꼭두각시 인형처럼, 그녀의 몸도 따라서, 파득……파득……하고 전신이 떨려왔다.

「흑……아……항……」
 시몬이 허리에 자극을 줄 때마다 그녀의 몸은 바들바들 떨렸고, 그 우아한 커브를 그리는 허벅지는 시몬의 몸에 스스로 달라붙어 갔다. 모델에 버금가는 길이와 곡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그 다리는, 그녀 자신도 모르게 시몬을 사이에 끼우고 감으려 했다고, 그것을 풀기를 반복했지만, 차츰 차츰 그 움직임도 둔해져서, 결국엔 시몬의 몸을 단단히 껴안은 자세가 되었다. 하지만, 이미 시몬의 육봉에 찔릴 때마다 하반신의 검붉은 욱신거림에 의식을 지배당할 것 같은 그녀에게 거기까지 신경쓸 여유는 조금도 없었다.

「그런데, 실비아는 「키스하는 걸 정말 좋아하고」 「침을 마시는 것도 너무 좋아하고」 「키스받으면서 가슴과 엉덩이를 만져준게 진짜 좋아」했지.」
 그렇게 말하며 시몬은 실비아의 입술에 그의 입술을 접근했다.
「그, 그만해. , 부탁이야, 그것은……안돼……」
 그녀의 간절히 애원에도 불구하고, 시몬의 입술은 그녀의 입술을 꽉 눌렀다.

 그 순간, 그녀의 의식이 하얗게 작렬했다.
「흐읍……응……아……흐윽……츄……쪼옥……쪼오옥………흐윽………으흡」
 방금 전까지의 저항도 그 즉시 허약해지며, 시몬이 하는 대로 입술을 유린당하는 실비아.
 그 틈을 타고 시몬은 더욱 더 허리의 움직임을 격렬하게 했고, 그와 함께 시몬과 입술을 부딪히고 있는 그녀의 목구멍에서는 쾌락의 오열이 새어나왔다. 이미 달콤한 헐떡임을 숨기는 것은 불가능했다.
 시몬은 입술을 떼고, 실바아의 뺨을 어루만지며 속삭였다.
「자, 맹세해, 영원히 어둠에 떨어지겠다고. 나만의 육인형이 되겠다고 맹세하면, 너는 절정에 이를 수 있다. 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한번 찌를 대마다 점점 쾌락이 배가 된다. 한번 찌르면 두배, 두번찌르면 네배……하지만, 절대로 절정엔 이를 수 없다. 나의 소유물이 되겠다고 마음 속 깊숙히 맹세하지 않으면, 말야 ……」
「허, 헛소리 집어……」

 즈응.

「흐아아아아아앙!」
 실비아의 항변은, 시몬의 단한번의 찌르기 앞에 갈갈이 부숴졌다.

 쯔적, 쯔적, 쯔적, 쯔적…….

「후아……아……흐윽……」

 시몬이 허리를 쳐 올릴 때마다, 그녀의 눈썹이 찡그려지고, 하얀 피부가 튀어오르고, 침대 시트에 펼쳐진 금빛 머리카락이 융단처럼 물결쳤다.

「아……아……흐앙……」
 
 시몬이 한번찌르고, 또 한번 찌를 때 마다, 그녀의 육체를 관능의 불길이 내달렸고, 그녀의 몸을 새하얗게 불태울 기세로 머릿속 이성을 태워 갔지만, 그런 한편 그녀는 절정에 달할 수가 없었다.


 그 것이 얼마나 반복되었을까, 드디어 그녀의 입에서 복종의 말이 흘러나왔다.
「아……되……될께……되겠습니다……당신의 소유물이 되겠습니다. ……될테니가……제발……」

「………………」
 그녀가 그렇게 말한 후에도, 시몬은 쉬지 않고 허리를 움직였다.

「흐앙……아아아……아……어라……」

 낭패해 하는 실비아를 보고, 시몬은 비웃음을 띠웠다.
「…………왜 그러지? 변한게 없나보지? 크크크. 그건 네가 겉으로만 말했기 때문이야. 정말로 진심으로 외쳐야만 한다구. 역시나 아직은 여유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랬군……흐음, 거짓말쟁이한테는 징벌이 필요하지. 아까까지는 두배 네배씩이었지만……다음으로부터는 일격 마다 쾌락이……………………열배가 된다!」
 
 그렇게 말한 시몬은 한발, 간발의 차도 두지 않고 또 한발, 격렬하게 그녀의 자궁 입구를 노리고, 불기둥을 찔러갔다.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흐아악…」

 이미 그녀의 입에서는 목소리라고도, 오열이라고도 표현할 수 없는 비명이, 들릴 들 말듯 새어나올 뿐이다. 그녀의 하얀 대리석 조각상 같은 지체는 경련했고, 입가에서는 타액이 흘러 떨어져, 눈에서는 눈물이 넘치고, 몸 전체에서는 땀과 음란한 냄새가 발산하고 있다.

 조금 전까지 연십수회의 삽입을 참고 있던 그녀였지만, 이제 겨우 단 두번의 찌르기에 그녀는 용서를 빌기 시작했다.


「……………………………………………………………………………………………………………………………………………………………………………………………………………………부, 부탁……부탁합니다……됩니다, 될테니까……」
「응? 무엇이 된다고?」
「아, 당신의……흐응……당신의……노예가……될……테니까……」
「………………」

 시몬은 말없이 한번 더 허리를 왕복시켰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절규와 함께, 그녀는 활처렁 등을 펴 허리를 들썩이곤, 시트를 손가락으로 부여잡고, 눈물을 흘리면서 쉰 목소리로
「저……정말……정말이에요……거짓말……아니…………니까……부탁해요……절정……히이익……으로 보내줘……이……이대로는……미……미쳐버릴거야……이상해져……흐윽…………」

 흐느껴 우는 실비아의 표정에는, 오만하고 냉혹하고 질투 깊은, 하지만, 당당한 긍지로 빛나던 유능했던 발키리의 사령으로서의 모습은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았다.
 철벽의 성곽처럼 견고했던 프라이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맛본 피악과 굴종의 열락, 그리고 관능의 업화로 새하얀 재가 되어버린 그녀는 체면이고 뭐고 상관없이 시몬에게 굴종의 말을 반복했다.

「……부탁해요……저를……노예로 해주세요……뭐든지……시키는 대로……할 테니까……뭐든지 할께요……저의 전부가……당신의……것이니까…… 부탁……이니까……제발……절정으로 보내줘요……죽을 것 같아……히익……이대로라면……망가져요……망가져버릴 거야…………흐아아아앙……」

 그녀의 매달려 붙는 것 같은 구걸 ,
「……좋아, 그렇다면, 지금부터 내가 세번 너를 찌르겠다. 만약 네가 정말로 영원히 나의 소유물이 되겠다고 진심으로 맹세했다면, 너는 오르가슴이 허락된다. …… 하지만, 만약 조금이라도 주저함이나 거짓말이 섞여 있다면, 너는 영원이 그 절정에 도달할 수 없는 쾌락의 바다에 빠진 채로 살게 된다. 알았냐?」
「아……하아……제발……알았어……알았으니까……빨리……」
「그러면 간다. ……으랴!」

 쯔적…….

 살주름이 갈라지고, 시몬의 육봉이 그녀의 몸 속 깊숙이 파고 들었다.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아! 되요. 됩니다, 저는, 시몬의 것, 몸도 마음도, 시몬의 것……거짓말이 아니에요……거짓말이 아니에요……」

 시몬은 이어서, 이번엔 허리를 비틀면서, 방금 전보다 더욱 깊이 파고들도록 찔렀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제발, 제발 빨리, 빨리 해줘요……될 거야. 될거야, 시몬의 인형이, 될 거야……쭉, 계속 그럴 거야……시몬의 소유물이야……」


 이미 실비아는 시몬에게 예속의 말만을 토해내는 인형이 되었다.


「……이걸로 끝이다.」
 시몬의 마지막 일격은, 그녀의 자궁 입구를 거세게 때린는 일격이 되어, 그녀의 육체를 관통했고, 그 순간, 시몬의 정액이 울컥울컥울컥울컥……굉장한 기세로 뿜어져 나왔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엄청난 절규와 함께, 그녀는 몸을 뒤로 젖혔고, 이윽고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우당탕, 소리를 내며 그녀의 몸에서 모든 힘이 빠져 쓰러졌다. 그 전신에서는 구슬같은 땀이 분출해, 그 땀과 애액, 그리고 정액의 독특한 냄새가 서로 섞혀 특이한 향기를 만들고 있었다. 거칠게 숨을 내쉴 때마다, 포근하고 하얀 유방이 크게 흔들렸고, 그와 함께 조금의 군살도 없는 복부가 풀무처럼 움직였다.

 시몬은 그런 실비아의 귓가에 마지막 마무리의 말을 속삭였다.
「자, 이제 머리가 새하얗게 되어 버렸다. 이제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다. 아무것도 느낄 수가 없다. 하지만 네가 마지막 진심으로 맹세한 것은 나의 것이 된다는 그 말은, 영원히 너의 몸과 마음을 속박할 것이다.……그 말을 영원히 마음 속에서 반복하는 것이 너의 행복……그 말대로 행동하는 것이 너의 열락이다…………그래……지금은 그 맹세만을 쉼없이 반복하며…………깊이 깊이 잠들어라……」
「아……나……나는……시몬의 물건……나는 시몬의 물건…………나의 전부는……시몬의 것……」
 몽롱한 눈동자를 한 실비아는 그렇게 반복하다가, 이윽고 천천히 눈꺼풀을 닫고, 편안한 미소를 띠운 채 새하얀 어둠속으로 홀로 떨어져갔다.







 
■(29)■



 시몬은 잠시동안 실비아에게 계속 뭔가를 속삭였지만, 그녀의 의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을 인식하자, 즈벅……거리는 점액과 점액이 스치는 소리와 함께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소중한 균열에서 뽑아냈다




 시몬은 침대의 가장자리에 엉덩이를 붙이고, 안심의 한숨을 내쉬었다.
「후우……어떻게든 되었구나. ……아우, 그렇다 치더라도 지쳤다. 목이 바짝 말랐어, 완전히……」

 시몬이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고 있는데, 시몬의 뺨에, 찰싹, 차가운 것이 꽉 눌러졌다.

「으아아아아아아악! ……엥, 뭐야, 필로메아냐. ……, 근데, 너, 그렇게 언제나 소리도 없이 뒤에서 나타나지마. 쫄았잖아. 너 언제부터 있었지!!」
「계속」
 아주 차가운 미네랄 워터가 담긴 페트병을 시몬의 등뒤에서 그의 뺨에 쑥 내밀고 있던 것은 언제나처럼 하늘거리는 레이스로 된 옷을 입고 있는 필로메아였다. 그녀는 이런 옷을 --고딕 로리타라고 부르는 거던가--몇벌이나 가지고 있는 것일까. 매번 다른 복장에 감탄이 나올 정도다.
 그런 건 접어두고, 그녀능 여느 때처럼 평소의 무표정이었지만, 어딘지 모르게 기분이 나빠보이는 것은 시몬의 착각일까?

「……필요없어?」
「아니, 고맙게 받을게」
 시몬은 필로메아에게서 페트병을 받아 바짝바짝 타는 목을 적셨다. 간신히 제정신이 돌아오자, 슬쩍 필로메아 쪽을 바라보았다.

 이런 어린 계집아이에게 굉장히 성교육상 안좋은 일을 보여줘 버렸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조금 더 전에는 이 소녀에게 성교육상 안좋은 일을 직접 해버리기도 했다..
 뭐라 말할 수 없는 묘한 죄악감을 느끼면서, 시몬은 그녀에게서 시선을 떼었다.
「아―, 그녀를 깨끗이 씻겨줘, 한동안은 잠들어 있겠지만, 저렇게 온몸이 끈적끈적해서는 아무래도 기분이 나쁘겠지」
 시몬이 그렇게 말하자
「알았어……근데,…………아빠는?」

 필로메아는 시몬에게 세뇌된 이래, 단 둘이 되면, 시몬을 「아빠」라고 부르는 게 잦았다. 평소에 그녀는 입니다 습니다 말투일 때가 많지만, 이럴 때만은 어린아이가 부모한테 응석을 부리는 것 같은 말투가 되었다.

「그러니까 나는 아빠가 아니라고 말했……, 엥?」
 생각없이 교육적인 지도를 하는 시몬의 말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필로메아는 침대 위에 앉아 있는 시몬의 앞에 무릎을 꿇고, 그 대로 정액과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는 시몬의 육봉을 입에 물고, 작고 붉은 혀로 할짝 할짝 핥기 시작했다.
「어이. 너……」
「?」

 필로메아는 「안 되는거야?」라고 묻듯이 고개를 갸웃하면서, 그럼에도 핥아대는 혀의 움직임은 멈추지 않고, 눈을 치켜 떠 시몬을 올려다 보았다.
 
 시몬은 필로메아의 은빛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면서, 타이르듯이
「별로 내 쪽을 깨끗이 해주지 않아도 괜찮아. 설사 깨끗이 한다고 해도, 무리해서 입으로 깨긋하게 해줄 것 까지는 없어. 그렇게 맛있는 것도 아니잖아?」

 그 시몬의 말을 들은 필로메아는 자신의 입술에서 쭈읍……하고 검붉은 음경을 빼냈다. 하얀 인형같은 이목구비를 가진 소녀의 입가에서 타액으로 젖어 그로테스크한 형태의 귀두가 흔들렸다.

「…………필로메아, 이제 필요없어?」
 그 눈동자에 조금 그늘을 띠우고 필로메아는 툭하니 중얼거렸다.
「……필로메아……실비아님같이 가슴도 크지 않고, 실비아님이 있으니까,…………………………………………이제, 필로메아, 필요없어?」
 작은 머리를 갸우뚱하고, 눈을 올려 떠 가만히 시몬을 응시하는 필로메아.
 
 당황한 시몬은,
「아냐, 그렇지 않아. 작고 크고의 문제는 아니라고. 예로부터 이 나라에서는, 「대는 소를 겸한다고 하지만, 장작으로 이쑤기개를 대신할 수는 없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니까」
「…………………………………………………………………필로메아, 어린 아이?」
「아아아, 그거랑은 미묘하게 억양이 달라……가 아니고 어쨌든, 필로메아는 계속 나랑 있어도 괜찮으니까, 쓸데없는 건 신경쓰지마, 그 이상 말하면 화낼거야」

(*번역주 : 어린아이(유아)와 이쑤시개의 일본어 발음은 요우지로 똑같습니다.)

 시몬의 말에, 필로메아는 끄덕 끄덕 고개를 흔들고는 시몬의 음경을 다시 물었다.

 마음 탓인지, 그 혀의 움직임이 조금 전보다도 차분하고 침착해져서, 사랑이 담겨 있는 움직임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착각일까.

 아무 생각없이 엿을 빠는 어린 아이 같은 표정으로 시몬의 불기둥을 쪽쪽거리고 있는 필로메아를 내려다 보고, 그녀의 은빛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면서, 시몬은 그녀가 만족할 때까지 빨게 하기로 했다.




 …….
 ………….
 ……………….







「……그런데, 어떻게 해줄까」
 시몬은 침대 위에서 깊은 잠에 빠진 실비아--필로메아한테 샤워를 시켜서 청결해진 그녀의 몸은, 환자 진찰용의 희고 얇은 원피스만을 걸치고 있다--를 응시하면서, 혼잣말을 했다..
 무릎 위에는, 필로메아가 고양이처럼 몸을 둥글게 말고 자고 있다. 분명 시몬이 실비아와 몸을 섞고 있는 것을 그늘에서 계속 보고 있었을 것이다. 그녀가 이번의 수훈상 감이기 때문에, 나중에 포상을 줄 필요가 있다.

 그건 둘째치고, 우선 중요한 것은 실비아의 뒤처리다.
 이제 그녀는 자신의 손 안에 있다. 평소라면 세뇌약으로 세뇌를 마무리 할 때지만…….


 시몬은 자신의 무릎 위에서 자고 있는 소녀의 뺨을 어루만진다. 간지러운 듯, 행복한 표정을 지은 채로, 소녀는 코맹맹이 소리를 조금 내며 잠꼬대를 했다.

 실비아가 필로메아에게 해온 짓을 생각하면, 그리고 평소에는 좀 귀찮지만, 막상 「세뇌 모드」가 되었을 때는 자신에게 우직할 정도로까지 충실히 따라주는 루피아와 사파이어를 잠깐동인이라고 해도 빼앗긴 것을 생각하면, 간단하게 편하게 해주는 건 시시하다.

「……아무래도, 조금은 벌을 줄 필요가 있어」
 시몬은 약간 머리를 굴려, 그녀에게 어울리는 방법을 이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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