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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별의 무녀들 (星辰の巫女たち) - 1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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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7 회 작성일 24-01-03 04: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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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辰の巫女たち         -by たぬきうどん
 
출처 : E=mC^2 NOVEL (
http://rose.zero.ad.jp/~zab50690/novel.htm)
 
<第 10 話 (1) 후반>

 

이런 기억, 어째서 지금까지 잊고 있었던 것인가.

 

프림로즈는 타로마티에게 안겨 매달린다. 흔들림이 멈추지 않는다. 눈에서 눈물이 끊임없이 흐른다.

 

타로마티는, 갓난아기처럼 흐느껴 우는 그녀의 등을 상냥하게 쓰다듬고 있다.

 

“울지 마 프림. 그 남자는 이제 없어. 그렇지?”
“네......주인님......주인님......”

 

타로마티가 어루만지고 있으면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쇼크가 거짓말처럼 치유되어 간다.

 


아......주인님은 어쩌면 이렇게 상냥하실까.


 


울어서 붓고 붉어진 눈동자로 타로마티를 올려보았다.


 


안심할 수 있다. 주인님이 안아주시면, 그런 괴로운 것을 상기시킨 후에도, 매우 기분이 침착해진다. 주인님이라면, 나의 마음과 신체에 달라붙은 상처를, 모두 치유해주실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타로마티는, 그녀에게 최후의 감정을 쏟아 붓는다.


 


<지금 당장 주인님께, 이 신체를 정화받았으면 좋겠다......>


 


--------------------------------------------------
第 10 話 (2)


 


이윽고 프림로즈는 결의를 굳힌 듯한 표정으로, 무녀복 소매로 눈물을 닦는다. 눈물로 부은 눈을 진지하게 뜨고 타로마티에게 다시 향했다.


 


“부탁드립니다...... 천박한 여자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주인님...... 이 몸을 정화해 주십시오...... 그 남자의 추접한 냄새를, 제 안에서 지워 없애 주십시오......”


 


프림로즈의 눈에는, 인생을 걸고 있는 각오가 있었다.


 


이 제의가 받아들여져 자신의 과거를 청산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으면, 주인에게 음란한 여자라고 생각되어 버림받을까. 둘 중 하나였다. 만일 제의가 거절당한다면, 자살이라도 해버릴지 모를 듯한 모습이었다.


 


프림로즈는 간절한 표정으로 주인의 대답을 기다렸다.


 


 


“좋다. 네 몸을 나의 것으로 해주지.”
“!.”


 


프림로즈의 가련한 얼굴이 활짝 핀다.


 


이제부터 주인에게 안긴다는 결정에, 그녀의 전신이 축복으로 가득 찼다. 얼음 안에 갇힌 듯한 추위로부터 완전히 바뀌어, 마치 봄날 하늘을 날아가는 것만 같다.


 


주인님......주인님......주인님!


 


기뻐서, 그 이외의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프림로즈는 그야말로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서있을 뿐이다.


 


 


얼마 후, 프림로즈는 간신히 사고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격앙했던 사고가 일변해 급회전을 시작한다.


 


기쁘다...... 주인님께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아아 기뻐하고만 있을 수는 없어. 어떻게 해야 좋지? 행위 자체는 알고 있지만, 과정은 전혀 몰라. 미숙한 여자라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아아, 이런 것이라면 좀더 열심히 공부한 후에 부탁했어야 했어. 으음, 우선, 나를 드실 것이니까, 식재를 내는 측에서 먹기 쉽게 외양을 다듬는 것이 예의야.


 


“아, 저기, 주인님......그게......옷을 벗어도 좋겠습니까?”
“좋을 대로 해라.”
“네, 넵.”


 


프림로즈는 서둘러 무녀복의 띠에 손을 대었다. 안달하는 기분을 달래가면서 어떻게든 띠를 푸는 것을 성공한 후, 다음에는 하카마를 벗는다. 생애의 정결을 약속하는 순백의 무녀복을 아무 주저도 없이 벗어던져간다.


 


순백의 하카마를 벗은 후, 그와 같이 하얗고, 오직 생명의 따뜻한 윤기를 띤 그녀의 살결이 드러난다.


 


프림로즈는 띠와 하카마를 정중하게 정리하고, 다음에는 브라를 벗어간다. 그런데, 여기서 처음으로 그녀의 손이 망설인다. 등의 후크에 양손을 건채로 눈을 치켜뜨면서, 부끄러운 듯 타로마티 쪽을 본다.


 


부끄러워하면서도, 프림로즈는 자신이 옷을 벗고 있는 모습을 주인에게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녀의 가슴 부근이 끊임없이, 불가사의한 기쁨이 솟아오르는 것이었다.


 


프림로즈는 가냘픈 손을 떨면서, 극도로 천천히 브라를 벗어 내렸다. 그것은 수치심 때문만이 아니라, 타로마티에게 보이는 기쁨을 1초라도 길게 맛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한 호흡 간격으로 타로마티의 눈을 치켜떠 보면서, 유방을 가리는 얇은 천을 제거했다.


 


지지대를 잃은 유방이, 기다림에 지친 듯 밖으로 뛰쳐나온다.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형태가 제대로 갖춰진 미유였다. 그것은 지지대를 잃어도 조금도 늘어지지 않는 팽팽함을 유지하고, 완벽한 커브를 그리고 있었다. 그 정점에 있는 꽃봉오리는, 마치 애무를 구하듯이 융기해 주인에게 얼굴을 향하고 있었다.


 


최후는 밑이었다.


 


무녀의 아래쪽 속옷은 양끝을 끈으로 맨 쇼츠로 되어 있다. 프림로즈는 그 끈을 주저 없이 풀었다. 프림로즈의 치부와 수풀 안의 균열이 외기에 노출된다. 거기는 벌써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프림로즈는 마지막으로 신발과 삭스를 제외해, 마침내 태어난 그대로의 모습이 되었다.


 


 


아름다운 나체였다. 소녀와 여자의 과도기에 있는 육체만이 허용하는 매력이 있었다.


 


부끄럽지만, 기쁘다......


 


타로마티의 시선이 자신의 살갗 위를 미끄러지는 것을 느낄 때, 프림로즈에 달콤한 저림이 관통해간다.


 


“아름답다. 그 어린 아가씨가, 잘 여기까지 자랐다.”


 


아아! 또 주인님께 칭찬받았다......!


 


그 말만으로, 그녀는 몸부림을 금할 수 없었다. 황홀하여 야무지지 못하게 비뚤어지는 얼굴을 긴장시키는 것은 상당한 고역이었다.


 


타로마티는 그 모습을 보고 칭찬하며, 프림로즈의 어깨를 끌어당긴다.


 


“히, 히야앙.”


 


타로마티에게 맨살이 노출된 어깨가 닿으면, 단지 그것만으로 그녀의 머리는 하얗게 되어, 몸이 가볍게 튀어 올랐다.


 


설마, 맨살에 어깨를 닿는 것만으로 이렇게 느껴버린다고는 생각지 못했다.


 


이것이 만약, 더 민감한 곳이었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


 


그 쾌락에의 예감은, 기대를 넘어 공포스럽기조차 했다.


 


그러나 그 공포보다, 환희를 추구하는 마음과 꺼림칙한 아버지의 주박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망 쪽이 훨씬 컸다.


 


주인님의 것이 되고 싶다......아버지를 완전히 잊어버리고 싶다......


 


그 결의가 소녀를 대담한 행동으로 몰아갔다. 프림로즈는 과감히 스스로 타로마티의 가슴에 안겨 매달렸다.


 


실오라기 한 올 걸치지 않은 프림로즈의 나체가 타로마티의 가슴에 달라붙는다. 신체를 뒤로 젖히고 쇄골을, 유방을, 배꼽을, 비부를, 강하게 타로마티의 몸에 꽉 눌렀다. 프림로즈의 모양 좋은 가슴이 타로마티의 가슴에 눌려 형태가 바뀐다. 풍만한 가슴 첨단에 있는 꽃봉오리가 몇 번이나 스쳤다.


 


“아, 아우...... 아아, 아, 으읏! ......”


 


그 때마다, 그녀 안에서 새로운 쾌락이 눈을 떠간다.


 


방울이 울리는 듯한 가련한 소리가, 끊임없이 쾌락의 신음을 낸다. 그것은 마치 엄숙한 의식을 고하는 찬미가 같았다.


 


“아아......읏......응!”


 


타로마티는 한 번 더 프림로즈의 입술을 훔친다. 그녀의 입속을 유린하며, 혀를 그녀의 목구멍에 넣은 채로 그녀의 등으로 손을 뻗어, 부드러운 엉덩이를 어루만졌다.


 


“! 응응응.”


 


프림로즈는 경련하듯이 떨린다. 목구멍과 엉덩이. 위와 아래에서 쾌감의 협공을 당해, 갈 곳 잃은 쾌감이 그녀의 몸부림이 되어 나타난다.


 


타로마티는 벌써 다른 한쪽의 손으로 유방을 주물렀다. 작게 흔들리는 유방은 손안에서 빵반죽과 같이 모양이 변형된다.


 


 


프림로즈는 전신을 질주하는 쾌감에 농락되었다. 앞에서, 뒤에서, 위에서, 아래에서. 모든 장소에서 쾌감이 그녀 안을 관통한다.


 


그 쾌감은 자기 안에 있던 것이라기보다, 밖에서 온 폭력적인 무언가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폭풍과도 같은 쾌락이 자신 안에 침입하는 것을 허용하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인간이 되어 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무섭다.


 


무섭다.
그렇지만,
기쁘다.
바뀐다면 주인님이 바라시는 대로 바뀌고 싶다.
주인님이 기뻐하시도록 바뀌고 싶다.
주인님의 손으로 바꾸어 주셨으면 한다.


 


프림로즈는 전신을 마비시키는 쾌락을 참으면서, 기특하게도 타로마티의 혀놀림에 답하기 시작했다. 두 번째로 혀끼리의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실수는 없었다. 혀를 끌어들여, 혀끝을 서로 부딪치며, 거슬거슬한 혓바닥을 얽히듯이 핥는다. 주인에게서 타액을 받아 교환하듯이 자신의 타액을 보낸다.


 


타로마티는 그 기술에 만족했는지, 포상으로 꽃잎에 애무를 개시한다.


 


“!!!”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맹렬한 쾌감이 프림로즈 안에서 폭발했다. 열리기 시작한 꽃잎 사이에 상냥하게 손가락을 비비자, 그녀의 전신이 무중력 상태가 된 것 같았다.


 


 


한편, 입술에 달라붙어 있던 혀는 입술로부터 멀어져 목덜미 위를 핥아가기 시작했다.


 


“! 하아아......”


 


사신의 혀는 특별하다. 피부를 핥는 것만으로 마치 거기가 성감대와 같은 쾌감을 끄집어낸다.


 


목덜미에서 귀로, 이마로, 눈매로.
목으로, 어깨로, 겨드랑이로.


 


소녀와 여성의 과도기에 있는 프림로즈의 지체는, 주인의 애무에 온순하게 꽃피어간다.


 


“아......아아앙......야앙......”


 


프림로즈는 쾌락이라고도 고통이라고도 할 수 없는 식으로 얼굴을 찌푸리고, 주먹을 꽉 쥐어 쾌락을 참으며, 크게 몸을 꿈틀거린다.


 


 


그러자, 그 박자에 배꼽 근처에 무슨 단단한 물건이 닿았다.


 


그녀는 아래를 본다.


 


그것은 타로마티의 고간에서 자라난 남성기다. 검붉고 굵은 그것은, 머리를 쳐들면서 높이 자기주장을 시작하고 있다.


 


아......!


 


프림로즈는 환희로 가슴이 설레었다.


 


주인님이, 흥분해주시고 있다......!


 


자신의 존재가 주인에게 충분한 즐거움을 줄 수 있었다는 것이 기뻐서 견딜 수 없었다.


 


기뻐......기쁘다...... 이것이......내 안으로......


 


그것을 바라보면서, 지금까지 닥쳤던 최고의 순간으로 생각을 몰아간다.


 


 


소극적이지 않게, 더 주인님의 기분이 좋아지셨으면 좋겠다.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다.


 


프림로즈는 무릎을 굽히고 우뚝 솟은 음경 앞에 무릎을 꿇는다.


 


 


그녀는 눈과 코앞에 보이는 남성의 성기에 당황했다.


 


어렸을 때 본 그 남자의 것은 구토가 날 정도로 추악한 것이었는데, 그것과는 전혀 다르다...... 으응, 주인님의 물건과 그 남자 놈의 물건을 비교하는 것은 주인님께 실례야. 굉장히...... 근사해......


 


그녀에게 그것은 아주 아주 아름답고 숭고한 것으로 보였다. 그 색형도, 냄새도 매우 좋은 것으로 생각되었다.


프림로즈는 그 끝에 공손히 입맞춤을 했다.


 


“주인님......봉사하겠습니다......”


 


타로마티의 허가가 떨어지자, 지금까지 빛의 활을 잡고 있던 손이 타로마티의 육봉을 감쌌다. 흰 손이 조심조심 흉악한 페니스를 훑어내기 시작한다.


 


튀어나온 핏줄을 따라서 애무하며, 가끔은 강하게 잡고 또 가끔을 회전을 더하며 막대에 열심히 자극을 준다. 프림로즈의 손은 그것에 강한 맥동과 혈관의 뜨거움을 느꼈다.


 


“응......”


 


그녀는 그 어떤 반응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손의 신경과 오감을 그곳에 집중시켰다.


 


얼마 후에는, 흠칫흠칫, 그러나 황홀해하는 표정으로 귀두의 첨단을 입에 넣었다.


 


귀두의 주위를 원을 그리듯이 핥으며 첨단을 혀끝으로 어루만진다.


 


“하움......”


 


그리고, 이윽고 참을 수 없다는 듯이 입을 크게 벌려 귀두 전체를 통째로 입에 넣었다.


 


프림로즈는 입술 안과 구강 안, 혀의 앞과 뒤쪽의 점액으로 상냥하게 귀두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잘못해서 이빨을 세우지 않게 신중했다.


 


그 기술은 처음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정확했다.


 


아르마티 대성당에 있는 동안, 강간당한 여성들의 케어를 하는 중에 알게 된 지식을 힘껏 총동원하며, 타로마티가 기뻐할 방법을 생각하면서 망설임 없이 실행했다.


 


어떤 때는 들이마셔 보고, 또 어떤 때는 입 전체를 회전시켜 본다. 혀끝으로 요도구를 두드리며 애태우게 해본다. 그녀는 그 때 눈을 치켜뜨고 보며 주인의 반응을 확인했다.


 


 


“후......아......아.....후우......아......크후......”


 


프림로즈의 사랑스러운 형태의 콧구멍에서부터 열기가 담긴 숨이 새어나온다.


 


자신의 입 속에서 타로마티의 단단한 것이 맥동하고 있다고 생각하자, 행복으로 숨도 쉬지 못할 정도였다. 선행액이 붙은 부분이, 마치 성감대가 된 듯이 프림로즈에게 쾌감을 주었다.


 


크츄...... 크츄......


 


그녀의 입에서 선행액과 타액이 섞인 음란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그 윤활유의 도움으로 그녀의 움직임이 서서히 빨라진다.


 


“후...... 아...... 아..... 후우...... 아..... 크후......”


 


그녀의 눈은 탄 뿌리에 못 박혔다. 매달린 것처럼 자신의 행위에 계속 몰두했다.


 


 


주인님...... 저......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프림로즈는 목을 상하로 움직이며 스트로크를 시작했다.


 


“응, 응, 우음...... 아, 아아...... 응응!”


 


프림로즈의 움직임이 한층 더 빨라진다. 굵은 음경을 목 안쪽까지 삼킨 채, 마치 무언가에 매달린 것처럼 복숭아색의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목을 상하로 움직인다. 프림로즈의 입 안에서 타로마티의 페니스가 한층 더 단단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프림로즈는 자신의 고간으로부터 애액이 방울져 떨어지고 있는 것을 깨달을 수 없었다. 입 안의 타로마티의 물건 외에 그녀의 의식에 남아있는 것은 없었다. 즉, 그녀는 자신의 양 허벅지를 부딪치고 있는 것도 알아채지 못했다.


 


갑자기, 타로마티의 육봉이 일순간 크게 흔들린다.


 


아, 나온다...... 프림로즈는 지식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주인님! 부디 가득 내 주세요!


프림의 입 속에 주인님의 은혜를 마음껏 내 주세요!


 


그 직후, 프림로즈의 입 속에 힘차게 하얀 정액이 쏟아졌다.


 


“아, 히후우, 아앗......!”


 


동시에 그녀는 절정으로 밀어 올라갔다.


 


“크, 크하아아아아앙!”


 


페니스를 입에 문 채로, 그녀의 전신이 쭉 펴졌다.


 


시야가 새하얘졌다.


 


전신이 근육이 저리고 혈액이 비등하며 사고가 새하얀 어둠에 물들었다.


 


 


프림로즈는 지나친 다복감으로 당분간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했다. 움직이지도 못했다.


 


절정의 소리를 높인 탓에 정액의 대부분을 흘려버렸다.


 


그녀의 입술을, 연분홍색으로 물든 뺨을 흰 정액이 적시고 있다.


 


목을 정액의 한 두 줄기가 몸으로 흘러간다. 그 한 줄기는 그녀의 유방을 타내려가, 부푼 가슴의 정점에 있는 봉오리를 적셨다. 다른 한줄기는, 두 언덕 사이로 빠져나가 배꼽의 움푹한 곳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아...... 따뜻해애......”


 


프림로즈는 그것을 손으로 들어올린다. 입술과 혀끝으로 그것을 맛보며, 입술 주위에 남은 정액을 남김없이 입으로 넣는다. 삼킨 정액이 식도에서부터 몸 전체로 퍼져나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주인님의 정액이 내 안으로......


 


겉 피부에 접하는 것만으로도 이런데, 만일 이것이 질에 직접 쏟아지면 도대체 어떻게 되는 걸까? 프림로즈는 그 기대에 공포마저 느껴졌다.


 


 


프림로즈는 지금 막 그녀에게 정액을 퍼부은 육봉을 사랑스러운 듯이 응시한다. 귀두 주위에는 정액이 들러붙어 있다. 그것을 보자, 방금까지 절정을 맞이한 것과 관계없이 다시 봉사를 하고 싶은 기분이 솟구쳐왔다.


 


“주인님, 깨끗하게 해 드리겠습니다.”


 


프림로즈는 다시 타로마티의 페니스에 얼굴을 접근시켜 정중하게 정액을 핥아 취하려고 한다.


 


프림로즈의 그 행위에, 페니스는 금세 단단함을 되찾아 높게 우뚝 솟기 시작했다. 충분히 단단해지자, 타로마티는 그녀의 얼굴을 고간에서 떼어놓는다.


 


프림로즈에게 아쉬움은 없었다. 지금부터 더 대단한 것을 해준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간다.”
“네......주인님.”


 


타로마티는 그녀의 몸을 위를 향해 뒤집고 다리를 벌린다.


 


그녀의 가슴을 애무하고 유두를 입에 넣어 혀로 굴린다. 몸 전체를 어루만지며 프림로즈의 육체를 부드럽게 풀어준다.


 


“하우......하우......히우우......”


 


그녀는 그 쾌감으로, 금세 두 번째의 절정을 예감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비부는 남근을 받아들일 만반의 준비가 이미 갖추어져 있었다. 타로마티가 손가락으로 비집고 열자, 거기에 사몬 핑크의 요염한 살점이 보인다.


 


 


타로마티는 그곳에 자신의 물건을 가져다대고, 서서히 체중을 실으며 안으로 밀어넣어간다.


 


프림로즈는 눈을 감으며 더없이 행복한 때가 찾아오기를 기다렸다.


 


온다.
온다.
온다!
와 주세요, 주인님!
내 안으로......!


 


 


푸욱......


 


프림로즈의 하반신에 강한 압박감이 생겨났다.


 


“악, 아아아아아악!”


 


프림로즈는 절레절레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그것은 거절의 뜻이 아니라, 몸을 비틀어 페니스에 비벼 쾌감을 더하기 위한 것임에 의심할 나위가 없다.


 


타로마티의 음경이, 천천히 프림로즈의 몸 안쪽을 열어갔다. 남자의 것을 받아들인 적이 없는 질내를 진행하며, 그 안쪽의 성지를 목표로 한다. 프림로즈의 음렬로부터 흘러넘치는 꿀이 진입을 돕는다.


 


“쿠우우......! 큭! 큐우우......”


 


타로마티의 자지의 압박이 육벽과 스칠 때마다 강렬한 쾌감이 덮친다. 게다가 그것은 귀두의 볼록한 부분이 통과해도 사라져버리는 일 없이 프림로즈의 몸 안에 축적해 나간다. 프림로즈의 안에 모인 쾌감이 폭발해버릴 것 같았다.


 


“아, 아, 아아...... 좋아...... 대단해요, 주인님......!”


 


이것을 받아들이면, 새로운 내가 된다. 프림로즈는 그렇게 확신했다. 그녀의 미육이 꿈틀꿈틀 연동하며 페니스의 진입을 돕는다. 그것은, 어색한 움직임이나마 주인의 물건에 힘껏 환영을 하려하고 있었다.


 


 


침입은, 처녀막 직전에서 멈추었다.


 


막은 전날 밤 자위로 일부를 손상시킬 수 있었지만, 대부분은 아직 타로마티에게 바치기 위해 남아 있었다.


 


“간다, 프림로즈.”
“네, 네.....엡"
“이를 악물어라......”


 


타로마티가 체중을 싣는 것과 동시에, 뿌직뿌직, 하고 무언가가 찢어지는 소리가 났다.


 


손상되었던 처녀막이, 지금 완전하게 찢어졌다.


 


“!!! 히이이이이......!!!!”


 


아픔이 프림로즈의 몸을 찢어버리듯이 괴롭힌다.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악!”


 


프림로즈는 무의식중에 타로마티의 등을 손톱으로 할퀸다.


 


“걱정마라 프림. 아픔은 곧 쾌감으로 바뀔 것이다.”
“네, 네에......아......”


 


타로마티가 말하자, 곧바로 강렬한 아픔이 사라지고 대신 그에 상당하는 만큼의 쾌감이 그녀를 덮쳤다.


 


파과의 피와 애액의 혼합물이 윤활유가 되어 타로마티의 페니스를 부드럽게 감싼다. 페니스의 움직임이 보다 속도를 올린다.


 


“히! 후, 히야아아아앙.”


 


귀두의 앞이 그녀의 최심부, 자궁의 벽에 도달한다.


 


그녀의 전신이 환희로 진동한다. 미육의 벽이 한층 격렬하게 떨리며, 입으로 물고 있는 페니스를 떼어 놓지 않겠다는 듯이 수축한다.


 


타로마티는 그 움직임에 저항하듯이 격렬하게 빼고 꽂기를 반복한다.


 


“하아아앙! 하앗! 후우우웃!”


 


그 율동이 프림로즈를 희롱한다. 그녀의 마음이, 몸이 그 움직임에 맞춰가는 것에 따라 다른 존재로 바뀌어가는 듯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타로마티의 장대가 움직일 때마다, 자신의 중요한 것이 뽑혀나가는 것 같았다. 그것이 무엇인지 프림로즈는 모른다. 그러나, 쭉 가슴속에서 소중히 하고 있던 것이 영원히 사라져버리는 차가운 상실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 상실감도, 지금의 프림로즈에게 있어서 쾌감을 강하게 하는 스파이스에 지나지 않았다. 그녀는 자기 스스로 그 쾌락을 간절히 바랐다.


 


“주인님, 주인님...... 주인님...... 좋, 좋아요오오......”


 


그녀는 처녀를 잃은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허리를 타로마티의 움직임에 맞추어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아아앗! 크으으......! 주인님......! 주인니임......!”


 


어젯밤의 자위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의 쾌락이었다.


 


그것보다 더 강렬하고, 더 뜨겁고, 더 행복했다.


 


그녀의 속을 주인의 페니스가 메우고 있다고 생각하니, 행복해서 견딜 수 없었다. 그녀는 그 육봉을 1밀리미터라도 깊이 삼키려고, 삽입에 맞추어 몸을 가라앉힌다.


 


결함부에서 쯔벅쯔벅 음란한 소리가 울리다가, 그 소리가 서서히 매끄럽고 격하게 되어간다.


 


행복해, 행복해, 행복해......


 


프림로즈는 눈을 감고 그 행복을 맛본다.


 


그런데......
그런데......어째서?


 


왠지, 아버지가 생각나버린다.


 



아버지 따위는 생각하는 것도 싫은 것일 텐데, 행위가 한창인 도중 아버지가 생각나버린다. 이해할 수 없고 불쾌한데도, 그것이 프림로즈에게서 격하게 높아진다.


 


왜......? 어째서 이런 때에......


 



그 의문에 답하는 듯 타로마티가 속삭인다.


 


“최후의 스텝이다. 프림로즈.”
“네? 응......으응......! 아......?”


 



타로마티는 천천히 페니스를 뽑아내며, 프림로즈에게 무엇인가를 가리켰다.


 


“보아라.”


 


타로마티가 가리킨 것은, 제단 앞의 거울이었다.


 


포옹하고 있는 두 사람의 등 뒤에, 사람의 그림자가 비쳐 있었다.


 


그것은, 프림로즈가 이 세상에서 가장 증오하는 인간이었다.


 


“!”


 


아버지가 서 있었다. 오른손에는 검을 들고, 알몸으로 추악한 남성기를 노출시키며, 텅 빈 눈으로 프림로즈를 보고 있었다.


 



아버지가 천천히 가까이 온다. 고간 위의 발기한 남성기가 다리의 움직임에 맞추어 흔들린다.


 


“싫, 싫어......! 오지 마......”


 


체내에서 부직부직 싫은 소리가 나며 얼어붙는다. 행복의 절정에서, 급전직하하여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 같았다.


 


“히......주, 주인님!”


 


프림로즈는 타로마티에게 안겨 매달린다.


 


“무서워......무섭습니다......”


 


무서워서 무서워서 어쩌지 못하는데도, 눈은 아버지에게서 떼어내지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눈을 돌리고자 해도, 그 틈에 그녀의 행복을 빼앗아버리는 검극이 날아올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어 눈을 떼어놓을 수가 없다. 무서운데도, 눈을 감는 것조차 하지 못한다.


 


“주, 주인님! 부디 죽여주십시오, 저 남자를!”
“조급해하지 마라. 이 남자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남자 정도는, 이 몸이 조금 생각만 해도 목을 딸 수 있다.”
“그, 그렇지만......”
“이 몸이 약간이라도 이 남자에게 뒤진다고 생각하느냐?”
“아, 아니, 그건 당치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럼 안심해라. 내가 지켜주겠다.”


 


타로마티는 프림로즈의 아버지를 무시하며 프림로즈의 몸을 애무하기 시작한다. 음렬로부터 스며 나오는 애액을 손가락으로 건져, 그녀의 유방을 비비면서 처바른다. 공포로 굳어진 그녀의 얼굴을 키스하며 위로해간다.


 


“하아........하으........읏! 주인님......”
“울지 마라. 나를 믿어라.”


 


타로마티는 그녀의 뺨을 적시는 눈물을 혀로 핥아갔다.


 



그러나, 더욱더 프림로즈는 아버지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다. 행복감에 몸을 맡길 수 없다. 주인의 애무를 느껴도, 거기에 반응해 스스로 움직일 여유가 도무지 없었다.


 


아버지가 거기에 있고 아버지에게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니, 오한이 드는 듯 차가운 것이 그녀의 중심에 달린다. 그것이 쾌감에 형용할 수 없는 풍미를 주었다. 최대의 공포와 최대의 쾌감이 하나가 된 파도가 밀려와 그녀가 농락되었다.


 



문득 아버지의 입술이 희미하게 움직이며 무엇인가를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


 


“저, 저, 저 남자가......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너를 돌려달라고 하고 있다.”
“!”
“자기의 딸이 남자에게 안기고 있는 것을 허락할 수 없다고 하고 있다.”


 


프림로즈는 있는 힘을 다하여 타로마티에게 매달린다.


 


“싫어! 가고 싶지 않습니다! 주인님의 곁에 있게 해주세요! 주인님을 쭉 모시고 싶습니다! 저런 남자에게 돌아가느니 저, 차라리 죽는 편이 낫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프림로즈는 10년 전 아버지와 사별했을 당시의 어린 소녀로 돌아가 있었다.


 


그 날과 같은 키를 하고, 나체였던 몸에 그 날과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주인님! 저를 버리지 말아 주세요! 쭈욱 곁에 두어주세요!”
“물론이다.”


 


타로마티는 어린 그녀를 어르듯이 이마를 쓰다듬는다.


 


“아......”
“안심하거라, 너는 쭉 나의 것이다.”
“주인님......!”


 


프림로즈는 안도하며 뺨을 느슨하게 한다.


 


“그러니 프림. 즐기자꾸나. 네가 미워하는 아버지에게 너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거다.”
“네......네에......”


 



그래...... 주인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보여주는 거야......그 화가 날 거 같은 남자에게, 내가 무척 주인님을 사랑하고 있는 것을 보여줄 거야.

 


그녀는 적극적으로 주인에게 팔을 걸고 허리를 꽉 누르며 여기저기를 입맞춤하면서 단풍잎 같은 손으로 페니스를 훑는다. 타로마티는 거기에 응해 그녀의 귓불을 밑에서 몇 번이나 튕기며, 그녀의 등으로부터 스커트에 덮인 엉덩이를 어루만진다.


 


“하아...... 히후으......! 크응......”


 


프림로즈는 더 이상 아버지 쪽을 보지 않았다. 그렇지만 두렵지 않다. 주인에게 딱 들러붙어 있으면 주인이 지켜줄 것이라는 절대적인 확신이 있었다.


 


“프림, 어떤 기분이지?”


“하앗, 아주 좋아 기분좋습니다아......”
“아버지에게 가르쳐주어라.”


 


“네엣. 봐! 봐요! 아버지, 나, 이렇게, 이렇게 기분이 좋아!”


 


미워하는 아버지에게 보이고 있다는 것이, 한층 더 그녀를 타오르게 했다.


 



타로마티는 블라우스와 프릴이 붙은 스커트를 벗긴다.


 


곰의 무늬가 그려진 팬티를 내린다.


 


타로마티의 다리와 프림로즈의 가늘고 가녀린 다리가 교차하며, 그녀의 왼발만을 잡아 들어올리고 발기한 페니스를 어린 비소에 묻어간다.


 


“으갸앗! 크으으으! 앗.”


 


유아로 돌아온 채로 하는 성행위는, 프림로즈에게 또다른 쾌락을 주었다.


 


“크읏......하아아아앗!”


 


쯔벅...... 쯔벅......


 


페니스가 메워져감에 따라, 그녀의 얼굴이 쾌락으로 찡그려진다.


 



그러나, 몸이 아이로 변한 프림로즈의 질은, 완전하게 넓어지지 않고 힘겹게 타로마티의 페니스를 단단히 조인다.


 


“하아아아아아앙. 하읏......이...... 하! 후아!”


 


그녀는 필사적으로 아픔과 관능을 참는다. 그런데도 아픔이 우선하는지, 얼굴을 고통으로 찡그리면서 타로마티에게 매달린다.


 


“프림, 혀를 깨물지 마.”


 


타로마티는 그렇게 말하며 프림로즈의 입에 손가락을 넣는다.


 


“하아......함하함미다(감사합니다)......”


 


이렇게 상냥하시다니. 종인 나의 몸을 걱정까지 해주시다니.


 


아무리 아파도, 이 손가락을 이로 깨물 생각은 없다. 프림로즈는 입을 움츠려서 잘못해도 씹지 않도록, 손가락으로부터 이를 멀리했다.


 


“응......우응......”


 


입술이 저리고 콧구멍으로부터 끊임없이 달콤한 숨이 새어나온다.


 


문득, 입에 물고 있는 그것이, 남성기와 같이 느껴진다.


 


후아......?
이거...... 주인님의......?


 


<주인님의......자지예요......>


 


손가락이 첫 번째 관절이 귀두의 경계선이라 생각되고, 손가락을 적시는 프림로즈 자신의 타액도 첨단의 선행액처럼 생각된다.


 


아..... 그렇다...... 주인님의 것이야...... 기뻐......


 


입과 질을 동시에 범해지는 행복감이 그녀 안에서 불길과 같이 타오른다. 그녀는 그 쾌감에 의식을 빼앗기면서도, 반쯤 무의식적으로 혀를 움직여 입안에 넣어진 손가락을 혀끝으로 자극을 준다.


 


“하암...... 후아...... 응......! 응응!”


 


위에서의 쾌감과 아래에서의 쾌감이 가슴 안쪽에서 만나며, 격렬하게 충돌해 폭발적인 쾌감이 가슴을 단단하게 조인다. 자기 안에서 신성이 탄생한 것 같다.


 


그 행복감으로, 어린 미육이 완전하게 벌어져, 마치 스스로의 의지를 가진 듯이 타로마티의 자지를 삼켜갔다.


자궁의 벽에 페니스가 도달해, 그 벽을 밀어붙인다. 홀쭉한 복부가 조금 튀어나온다.


 


“으아앙! 하아아앙! 하아...... 주인님......! 주인님! 좋아요옷......”


 


그녀는 완전하게 쾌락에 순응하고 있었다. 이미 고통의 소리로 혀를 씹을 걱정은 전무했다. 타로마티가 프림로즈의 입으로부터 손가락을 뽑자, 그녀는 일순간 섭섭한 듯 했지만 그 후, 곧장 아버지를 향해 소리높이 외치기 시작했다.


 


“봐, 봐요오오, 아버지이이잇! 주인님의 것이 이렇게 내 안에 들어가고 있어어어! 아앗, 쿠우우! 앗 앗!”


 


스스로 자궁 내를 휘젓는 것처럼, 프림로즈는 무리한 몸의 자세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허리를 움직인다.


 


“이것봐, 봐요, 봐봐! 이렇게, 이렇게 행복한데! 프림은 세계 최고로 행복한 거에요오오오!”


 


결합부를 아버지에게 과시하듯이 프림로즈는 필사적으로 다리를 헤엄치듯 들어올린다. 그 때 그녀의 질내는 격하게 타로마티의 페니스를 압박했다.


 


그것을 응시하는 아버지는 슬퍼하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프림로즈는 그것을 보고 승리의 기쁨을 느낀다.


 


꼴좋다. 나는 주인님의 종이 되었으니까. 더 이상 당신 같은 것에게 손가락 하나 닿게 하지는 않을 거야.

 

그렇게 생각하자, 그녀 안의 관능이 한층 더 타오른다.


 


그녀는 자신의 구멍에 묻혀 있는 남근이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웠다.


 


그것에 몸을 바치고 있으면, 모든 것으로부터 구원받을 것 같았다. 아버지에 의해 마음과 신체에 뻥 뚫린 크레바스와도 같은 큰 구멍에, 그것이 메워줄 것 같았다.


 


타로마티의 귀두의 앞이 조금 오므라지면서, 사정이 가까워짐을 알렸다.


 


“간다, 프림.”
“네엣! 내주세요오! 내세요! 내 안에, 주인님의 거어엇! 아아아앗!”
“프림, 잘 들어라. 네 안에 나의 정액을 받아들였을 때, 너는 완전히 나에게 종속된다. 그 부친의 딸은 그만두고 나의 것으로 다시 태어난다.”
“넷! 프림은, 주인님의 것이 됩니다앗! 주인님의, 주인님의 딸이 되겠습니다아아아아! 아, 아, 아, 아아아아아아아!”


 


다음 순간, 자궁 안의 귀두가 크게 떨린다고 생각되자, 그녀의 의식이 새하얗게 스파크한다.


 


“흐이, 히야아아아아아아아아!”


 


자궁 안에서 타로마티의 페니스가 폭발했다. 프림로즈의 어린 자궁 안에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많은 정액이 떨림과 함께 쏟아진다.


 


사정하는 것과 동시에 그녀는 지금까지 중에서 최고의 절정을 맞이했다. 발가락에서부터 머리끝까지, 꼬치로 꿰인 것처럼 활짝 반대로 꺾인다.


 


기세 좋게 발해진 지배의 액체는, 자궁을 관통하고 뇌 골수까지 적신 것 같았다.


 


주인에의 기분 좋은 지배가 전신에 침투하는 것을 확신하며, 그녀의 절정이 새로운 레벨에 도달한다.


 


“하아아아아아아앙!”


 



그 쾌감의 파도를 느끼는 것과 동시에, 그녀의 몸이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한다.


 


손발이 자라고 가슴은 부풀어 금세 본래의 프림로즈의 나이에까지 돌아온다.


 


그것과 나란하게 그녀의 정신 연령도 본래로 돌아온다. 그녀는 10년의 세월을, 절절의 몇 초 사이에 간접 체험했다.


 



이 절정의 순간에 그녀는 10년분을 살았다. 그녀가 아버지를 생각해오며 살아간 10년간의 세월이, 타로마티에게 바치는 세월로 완전하게 다시 성립했다.


 


“주......인......니......임......”


 


행복감의 파도에 휩쓸려 그녀의 의식이 희미해져갔다.


 



의식을 잃기 직전, 그녀는 넘어진 채로 얼굴을 아버지 쪽으로 향했다.


 


봐......아버지. 나, 이렇게 주인님께 사랑받고 있다...... 그래. 나는 주인님의 것. 나는 주인님의 것. 나는 주인님의 것. 나는 주인님의 것. 나는 주인님의 것. 나는 주인님의 것......


 


 


아버지의 얼굴이 슬픈 듯 찡그려진다. 이윽고, 그 모습이 희미해지다가 사라졌다.


 



두근...... 두근......


 


자궁 내에서, 그녀 안에 있던 어둠의 종자가, 지금 정자와 만났다.


 


사신의 정자를 받아 수정된 그것은, 무녀의 체내에 있는 풍부하고 윤택한 빛의 마력을 빨아들여, 금세 생장을 시작한다.


 


어둠이 그녀의 전신을 침식하기 시작한다.


 


어둠은, 빛의 축복을 받은 무녀를, 어둠의 무녀로 바꾸어갔다.


 


두근...... 두근......


 


 


프림로즈는 기분 좋은 피로감에서 깨어났다.


 


 


그녀의 주인이 옆에서 드러누워 있었다.


 


“아......주인님......”


 


난잡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고, 당황하며 정좌를 한다. 파과의 아픔이 그녀의 고간에 달렸지만, 프림로즈는 그것을 훈장으로서 음미하기로 했다.


 


“보아라, 프림.”


 


프림로즈의 아버지가 있던 장소를 가리킨다.


 


“무엇이 보이지?”
“......아무것도.”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단지 덩굴이 조각된 기둥이 한개 서있을 뿐이었다.


 


“너는 이제 자유롭다. 아버지의 주박으로 괴로워할 일이 없다.”
“아......”


 


프림로즈의 얼굴에, 한줄기 눈물이 흘러내린다.


 


그것은 기쁨의 눈물. 아버지의 주박에서 완전하게 벗어났다고 하는 카타르시스의 눈물이었다.


 


 


이 순간, 프림로즈 안에서 아버지는 아무것도 아니게 되었다.


 


따뜻했던 기억은 꺼림칙한 기억으로 바뀌고, 그 꺼림칙한 기억은 타로마티와의 성교로써 완전히 승화되었다.


 


이미 프림로즈가 아버지에 대해 안고 있는 감정은, 애정의 역이든 뭐든 없다. 단지 털벌레에게 가지는 즉물적인 혐오감 같은 것뿐이다. 아마 내일쯤에는 이제 얼굴도 생각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주인님......감사합니다......”


 


프림로즈는 타로마티에게 기대어, 몸을 옆으로 돌려 스스로부터 입맞춤을 했다.


 


어젯밤의 자위행위 때에는, 절정의 물결이 떠난 뒤 안타까운 허무감과 상실감이 그녀를 덮쳤었다.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몹시 거친 절정의 파도가 밀려가니, 대신에 온화한 만족감과 안심감이 그녀의 마음을 채우고 있었다. 프림로즈는 쾌락의 여운에 잠기면서 그것을 음미하고 있었다. 행복해 견딜 수 없었다.


 


 


타로마티는 흐트러진 그녀의 복숭아색 머리카락을 빗으면서 말을 건다.


 


“프림, 이 몸을 위해 일하겠느냐?”
“네, 무엇이든 명령해 주십시오.”


 


프림로즈는, 주인의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기뻐서 견딜 수 없었다.


 


“너의 동료를 끌어들이는 것도 협력하겠나?”
“물론입니다! 언니들도 반드시 주인님이 마음에 드실 겁니다!”


 


그녀는 발랄하게 대답했다.


 


 


언니들에게도 이 기쁨을 맛보게 하고 싶다.


게다가, 3명이라면 더 많이 주인님께 봉사할 수 있다.


3명이 함께 주인님을 모시고 싶다.


 


별의 무녀들 전원이 주인께 봉사한다는 생각이 미치자, 프림로즈의 가슴이 크게 울렸다.


 


언니, 로테, 빨리 여기로 와......


 


그렇게 생각하면서 그녀는 다시 타로마티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가 언제인가, 라고 질문 받는다면, 프림로즈는 오늘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주인에게 충성을 맹세한 날. 그리고, 그 주인에게 예속의 증거가 새겨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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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림로즈 함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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