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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별의 무녀들 (星辰の巫女たち) - 3-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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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2 회 작성일 24-01-03 01:5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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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辰の巫女たち         -by たぬきうどん

 


 

<第 3 話 (1) 후반>

 

"스테라=마리님......나에게 용기를......!"

 

그는 외투의 안쪽에 검을 숨기고, 군집에 숨어 천천히 제단에 다가간다. 제단의 중앙에서, 검을 가지고 아가씨들을 손대고 있는 남자.

 

그 남자가 교조임에 틀림없다.

 

제단의 앞까지 가까워졌다. 하지만 더 이상 접근하면, 주위를 굳게 지키는 모방자들에게 경계될 위험이 있다.


하지만, 외눈박이 귀신에게 있어서는, 여기로부터도 충분하다.

 

그는, 눈에 보이지 않는 속도로 발을 디딘다.

 

그것은 일순간의 사건이었다. 제단 주위에 교조의 호위들이 그의 모습을 인지했을 때에는, 그의 검은 교조의 가슴을 비스듬하게 찢었다.

 

교조의 로브와, 안의 노인의 육체가 붕괴된다. 소중하게 잡고 있던 검을 뚝 떨어뜨리고 뒤로 넘어졌다.

 

코렛트가 "히이!" 라는 목구멍을 울리는 소리를 냈다.

 

교조는 더이상 꿈적도 움직이지 않는다. 죽은 것은 분명했다.

 

"......자, 어떻게 할까?"

 

----------------------------------


 

第 3 話 (2)

 
 그는 광장이 광적인 소동에 휩싸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반대로, 광장은 아주 조용한 그대로였다. 암시에 걸려 있는 마을 사람들은 차치하고, 교조 주위의 모방자들마저 놀란 모습이야 보였지만,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은 없었다. 그들은 자르를 바라보고 있기만 할 뿐, 전혀 움직이려고도, 자르를 잡으려 하지도 않았다.

 

--뭐야, 응--?

 

그는 교조의 시체에 관심을 보였다. 몸을 두동강 날 정도의 상처를 입었는데, 피가 거의 나지 않았다.

 

그러자, 방금 본 잊을 수 없는 광경이 그 안에서 소생한다. 아가씨를 죽이고 피를 흡수한 검.

 

설마, 이 남자도, 벌써 흡수당한 건가?

 

누구에게, 피를.

 

그가 그런 생각을 떠올린 것이 신호인 것처럼, 넘어진 교조의 몸에서 검은 안개가 분출했다.

 

"!"

 

끓는 냄비의 뚜껑을 연 것처럼, 맹렬한 기세로 뛰쳐 나오는 검은 안개. 갈팡질팡 하는 동안에 그의 주위를 정체 모를 검은 안개가 덮고 있었다. 마을을 가리는 구름보다 한층 더 검고, 진하며 끈적끈적한 안개.

 

"그, 그만둬!"

 

자르는 움직여, 제단으로부터 뛰어 내려 도망칠 작정이었다. 그러나 그의 몸은 신경독에 당한 것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그는 보았다. 둘러싼 것들, 이 검은 안개가 그의 몸 안에 침입해 오는 것이 아닌가.

 

안개는, 잡을 수 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기이한 이물감도 있었다.

 

그것은 금새 그의 몸을 전부 감쌌다.

 

"오, 오빠!"

 

코렛트가 어리석게도 군중으로부터 뛰쳐나온다.

 

"오, 오지마 코렛트!"

 

간신히 입은 움직였다. 가까이 오려고 하는 코렛트를 엄한 목소리로 제지한다.

 

그 사이에도 검은 안개는 그의 몸은 침범해, 근육 하나하나, 혈액 한방울까지 침투하고 있었다.

 

압도적인 재앙이었다. 스테라=마리와는 정반대의 사악한 분위기. 보통의 몬스터 따위가 아니다!

 

설마, 어둠의 신 타로마티!

 

(나를 알고 있는가, 새로운 숙주여.)

 

그의 머리 속에서 소리가 났다. 몹시 불쾌하고, 몸의 심을 얼어붙게 만드는 소리였다.

 

(그렇지만 정확하게는 다르다. 나는 일찍이 타로마티였던 자이다.)

 

그것은 그가 전연 들은 적도 없었던 이상한 목소리였다. 낮은 것인지 높은 것인지도 모르고, 남자 같으면서도 여자같은 소리. 단지, 공포스러운 위압감이 있었다.

 

(흐음. 네 몸에서 성스러운 기운이 느껴진다.)


".....?"


(그러기에 나의 암시가 효과가 없었던 것이다. 그런가. 극히 최근에 신관에게 -- 그것도 상당히 강한 힘을 가진 자에게 -- 병의 치료를 받았는가. 그래서 육체에 성스러운 기운의 잔재가 머물러 있었던 것이다.)

 

이 악마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것인가!

 

(그대로다.)

 

악마가 마음 속에서 대답했다.

 

"나가라! 적어도 신이라면 이런 최하의 인간의 몸에 숨지 않는다!"


(그렇게 말하지 마라. 너는 나의 새로운 숙주가 되는 것이다.)


"숙주,라면?"


(알려진 바로 타로마티는 신화 시대의 싸움으로 사라졌다. 그의 의식의 단편만이 이 세상에 부활했지만, 아직 타로마티로서 실체화하기 위해서는 힘이 부족하다. 이처럼 인간의 육체를 빌릴 필요가 있다.)


"자, 장난치지 마!" 라고 그는 말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의 입은 말을 낼 수 없었다.

 

"쓸데없다. 이미 이 몸은 나의 것이다."

 

자르의 입이 말했다.

 

(어째서......)

 

자르의 마음은, 그의 몸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어두운 우리 안에 갇혀 버렸다. 육체가 보고 있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뿐, 시선을 움직이는 것마저 할 수 없었다.

 

"꽤 단련된 육체를 가지고 있군. 지금까지의 노쇠한 육체와는 크게 다르다."

 

그는 팔을 돌리며 그 상태를 확인한다.

 

"어이. 이것을 정리해 두어라."

 

자르가 명령하자, 제단 아래에서 대기하고 있던 모방자들은 조금 전까지 교조로 우러러보던 남자의 시체를 아무렇게나 내려놓았다.

 

(죽여! 나를 죽여라!)


"그렇게 말하지 마라. 숙주의 대신으로 네게도 충분히 대가는 주겠다. 평범한 인간들은 평생 걸려도 얻을 수 없는 희열을 맛보게 해주지."


(......?)


"산제물을 먹는다."

 

자르의 마음에, 다시 검에게 피가 흡수된 아가씨의 모습이 지나간다.

 

"다르다. 저런 노쇠한 육체로는 그렇게 피를 빨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너의 젊고 강한 육체라면 다른 방법이 있다. 자 어떤 것이 좋은가? 네가 좋아하던 아가씨는 누구지?"

 

그는 광장 앞에 나란히 있는 여자들의 앞을 걷는다.

 

"음? 이 안에는 없는 것인가?"

 

자르는 자르의 마음을 읽는다.

 

"그런가, 저 녀석인가."

 

자르는 군중들 속의 코렛트 쪽을 보았다.

 

"오, 오빠......?"


"어이, 코렛트."

 

자르가 말했다. 지금까지의 자르의 음색 그대로 말했다.

 

"오빠...야?"

 

코렛트는 오빠의 비정상을 눈치채지 못할 만큼 바보가 아니다. 그러나, 그녀는 전장에서 싸운 적이 없는, 단순한 소녀다. 사는지 죽는지의 상황에서 자신의 판단을 믿어 대담한 행동에 몸을 맡길 수 없었다.

 

자르는 성큼성큼 코렛트에게 가까워진다. 코렛트는 내내 서 있을 뿐이다.

 

(코렛트!)

 

자르의 마음의 절규는 여동생에게 닿지 않는다.

 

(코렛트! 도망쳐라! 이것은 내가 아니다!)

 

자르의 눈과 코렛트의 시선이 마주친다.

 

"--!"

 

그러자마자, 코렛트의 눈이 열렸다.

 

그녀의 사고의 빛이 자르의 눈에 빨려 들어가듯이 사라진다. 그녀는 영혼이 뽑힌 것처럼 아무 것도 비추지 않는 흐려진 눈으로 자르를 향했다.

 

(무슨 일이지! 또 암시에 걸려 버렸는가?)


"조금 다르다. 내가 직접 베푸는 암시는 저따위 것에 비할 바가 아니다."

 

자르는 수동적인 코렛트의 몸을 껴안았다.

 

(그만둬! 그 아이에게 손대지 마라! 그녀석에게는 괴로운 기억이 있다!)


"알고 있다. 그러니까, 그 기억을 불식시켜 주려고 하는 것 아닌가."

 

자르의 입이 잔인하게 뒤틀린다. 그는 부하인 모방자들에게 그 자리를 맡기고 자르의 집으로 향했다.


 


"코렛트, 기분이 좋은가?"
"......응."

 

코렛트는 몽롱한 표정인 채로 대답했다.

 

지금 그녀는, 자르와 코렛트 2명의 집의 침대에 앉혀졌다. 자르는 그녀의 정면에 앉아 조용히 말을 걸고 있다.

 

"코렛트, 좋은가? 코렛트는 내게 몸을 손대어지면 지금 느끼는 기분 좋음이 몇배가 된다."
"아......?"
"무서울 것 없다. 게다가, 코렛트는 내게 몸을 손대어지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내게 몸을 손대어지면, 불안이나 공포는 사라지고 매우 행복해진다."
"응......"
"지금 말한 것은, 민감한 곳에 더 들어맞는다. 지금까지 손대어지는 것이 무서웠던 것만큼, 손대어지면 기분이 좋아진다.
자, 손뼉을 치면 코렛트는 평소 상태로 돌아온다. 하지만, 내가 말한 것은 결코 잊지 않아."

 

짝!

 

그 소리가 코렛트를 눈뜨게 했다. 그녀의 어깨를 안고 있는 자르의 팔을 눈치채자 몸을 경직시킨다.

 

"코렛트. 무서워하지 않아도 좋아."
"......아"

 

그러자, 긴장하고 있던 코렛트의 얼굴이 서서히 바뀐다. 당황하는 표정이 되어 완전하게 자르의 팔에 몸을 맡겼다.이윽고 코렛트는 스스로 팔에서 손을 되돌려, 머뭇머뭇 허리에 가져다 대었다.

 

(코렛트......? 어떻게 된거지? 몸을 접촉하는 거야? 어째서 도맘치지 않지?)

 

자르는 코렛트의 모습에 만족하며, 코렛트의 가녀린 턱을 목덜미로부터 입술까지 쓰다듬어 올린다.

 

"꺅!"

 

코렛트는 흥분된 소리를 흘린다.

 

"뭐, 뭐야......이건?"

 

자르는 한층 더 원피스의 천 안에 손을 집어넣고, 충분히 부풀어오른 가슴에 손을 뻗는다. 먼저 오도카니 붙어 있는 유두를 조물조물 가지고 논다.

 

"하우......학......학......하후......꺄후우......!"

 

코렛트는 부들부들 턱을 떤다. 그러나, 그것은 싫어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증거로 팔은 필사적으로 자르의 몸에 매달리고 있다.

 

"기분이 좋은가? 코렛트."
"기, 기, 기분좋아아아아! 오빠......기분이 좋습니다아아앗!"
(뭐라고?)

 

자르의 마음은, 믿을 수 없는 말에 아연실색한다.

 

그러자 코렛트는 밑을 향하며, 이미 홍조된 뺨을 붉게 물들이며 말했다.

 

"오빠......나, 소변이 나와버렸다......"

 

자르는 원피스를 걷었다. 코렛트의 속옷이 젖어 있다.

 

"꺄. 보, 보지마아......"

 

자르는 웃으면서, 그 허벅다리를 몇번이나 어루만지면서 속옷을 내린다.

 

(그, 그만둬!)

 

자르의 마음과 반대로, 자르의 눈은 발가벗겨진 코렛트의 비소를 자세히 관찰한다. 아직 솜털밖에 나지 않은 거기는, 세로로 갈라진 보지가 꿀로 촉촉하게 젖어가기 시작했다.

 

"부끄러워......보지 마......"

 

자르는 그 소리에 따르지 않고, 살그머니 거기에 손을 뻗어 보지를 몇번이나 쓰다듬는다.

 

"히야아......앙......아......아앙......부끄러워 오빠......"

 

그렇게 말하면서도, 애액의 양은 금새 증가해 간다.

 

자르는 희미하게 열린 아래쪽 입 속에 손가락을 가볍게 밀어넣었다.

 

"~~읏!"

 

소리가 되지 않는 절규가 그녀의 입으로부터 침과 함께 나온다. 그녀의 몸이 마치 바늘에 꿰뚤린 것처럼 뻗는다.

 

소녀가 절정을 맞이한 순간이었다.

 

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은 자르의 마음도 같았다.

 

어린 자신의 여동생이 여자로서 눈을 뚠 순간을, 그는 멍하니 보고 있었다.

 

"하우......하우......오빠......코렛트, 이상해져버려......"
"괜찮아. 코렛트. 걱정마라."

 

절정의 여운에 잠기는 그녀의 이마를 어루만지면서, 상냥하게 설득하듯이 말을 걸었다. 자르의 눈이 이상하게 빛난다. 코렛트는 다시 그 눈을 응시해 멍하게 눈을 흐린다.

 

"노예였던 무렵에는 이 기분좋음을 맛보지 못했을 것이다."
"음 전혀 기분좋지 않았어, 무서웠다."
"불쌍해라. 하지만, 이제 괜찮다. 내가 기분좋게 해주마. 노예였을 때 괴롭다고 생각한 만큼 지금은 그만큼 기분좋아질 수 잇을 것이다."
(그만둬! 뭘 하고 있어!)

 

자르의 마음은 비통한 절규를 계속 지른다. 하지만 그 절규가 코렛트에게 닿지 못하고, 무엇인가를 기대하는 눈으로 자르를 보고 있다.

 

"코렛트......자, 싫은 기억과 결별할 때다. 한번 더, 그 괴로운 체험을 생각해 내어라."

 

코렛트의 얼굴이 고통으로 비뚤어진다.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자르는 안다. 지금 그녀 안에서 노예 상인의 소유였던 지난 괴로운 시기가 떠오르고 있다.

 

"아......우우......"

 

코렛트의 얼굴에 눈물이 솟아난다. 암시에 의해서, 망각된 것이 분명한 꺼림칙한 기억마저 선명히 소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렛트. 좀 더. 좀 더 참아라."
"우우......"
"좀 더 분명하게 생각해 내어라."
"우욱......크......우......"
"자, 지금 그 고통이 전부 기분 좋음으로 바뀔거야."

 

말하자 마자, 코렛트의 입술을 빼앗았다.

 

"!!!"

 

코렛트의 눈이 크게 열리고 몸이 활대처럼 젖혀지며, 그녀의 전신이 전류에 통한 것처럼 경련을 계속했다. 그녀는 그 경련에 저항하면서, 어떻게든 양손으로 자르의 등을 찾아 껴안는다. 자르의 복부에 코렛트의 비부가 닿는다. 거기는 지금 오줌싸개가 된 것처럼 질척질척 젖어 있었다.

 

"오빠아아! 오빠아아앙! 히윽, 윽, 윽!"

 

그렇게 외치면서, 자신의 비부를 자르의 몸에 칠하듯이 격력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눈에서는 눈물이, 코에서는 콧물이, 입에서는 군침이 방울져 떨어졌다. 그러나 그녀는 그것을 멈추게 할 수 없었다. 벌려진 원피스 안의 어린 유두가 발기해, 몸부림칠 때마다 셔츠와 스쳐 그녀에게 쾌감을 주었다.

 

"아, 아아, 아아아아아아아......"

 

싫어하듯이 목을 격렬하게 흔들자, 웨이브의 밤색 머리카락이 흔들린다. 원피스가 걷혀 드러난 흰 다리가 발버둥친다.

 

코렛트의 머리 부분은 오빠의 입술을 요구하며 공중을 헤맨다. 그러나, 자르의 머리는 더 아래에 있었다.

 

"코렛트, 귀여워."

 

자르는 벌써 젖은 혀를 펴고 젖어가는 비소 위에 있는 충혈된 클리토리스를 튕긴다.

 

"하앙!!!"

 

코렛트는 처음으로 맛보는 쾌감에 전신을 마비시켰다.

 

"오, 오빠......나......정말, 이상해져버려......"
"어떻게 할까? 코렛트."
"아......"
"그만 두는게 좋을까?"
"그, 그만두지 마, 그만두지 마! 아아, 응응응, 기, 기분좋아아아!"
(그만둬! 그만둬라!)

 

그 얼굴은 자르가 알고 있는 여동생의 얼굴이 아니었다. 졸렬한 욕망에 침범당한 그 얼굴은, 범해지는 것을 바라는 암컷의 얼굴이었다.

 

자르의 손은 코렛트의 원피스와 셔츠를 벗기기 시작했다.

 

함께 살고 있어 그녀의 나신을 볼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가까이서 보는 코렛트의 나신은 아름다웠다.

 

"간사해. 나만 알몸이 되다니."

 

얼굴을 붉히면서 하는 그 말은, 알몸이 되고 싶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다.

 

"오빠의 자지......봐도 좋아?"

 

자르가 허락하자, 코렛트는 바지를 내리고 속옷을 벗긴다. 자르의 그것은 아플 정도로 발기하여, 첨단이 선행액으로 벌써 젖고 있었다.

 

"우와아......커......"

 

그녀를 관철하기 위해서 우뚝 솟고 있는 그것을, 취한 듯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녀는 그것을 소중한 것을 다루는 것처럼 살그머니 잡고 장대를 어루만지고 고환을 비빈다.

 

"우흑, 쭉 함께 살고 있었는데, 보는 것은 처음이네."

 

그녀는 그 첨단에 처음 뵙겠습니다 하더니, 귀여운 입술을 기게 했다.

 

(크윽!)

 

그 정도로 무심코 사정해 버릴 것 같았지만 자르의 마음은 간신히 참았다.

 

"이렇게 하면, 기분이 좋아."

 

코렛트는 장대 부분을 사랑스러운 손으로 훑어 내면서, 귀두를 핥고, 첨단에 몇번이나 빨아들이며 입맞춤을 한다. 고간에 얼굴을 묻는 그녀의 물결치는 아름다운 머리카락이 허벅지를 간질인다.

 

(코렛트 그만둬. 너는, 조종당하고 있다!)

 

갑자기, 자르의 하반신을 애무하던 코렛트의 행동이 중단되었다. 자르가 그녀를 시트 위에 밀어 넘어뜨려, 말탄 자세가 되었던 것이다.

 

지금부터 무엇이 일어날지 이해한 코렛트는 기대어린 눈물을 글썽이고 자르를 맞아들이려고 한다.

 

자르의 마음은, 눈에 비치는 코렛트의 육체를 바라볼 수 있었다.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 유방은 탄력이 있고, 부푼 가슴의 정점에 있는 담홍색 유두는 애무를 청하듯이 곧추서있다. 지방이 적은 아직 소녀와 같은 몸에는 달콤한 땀이 배여, 여자의 냄새를 풍기게 하고 있다. 그 몸은 자신의 육체에 이물이 꿰뚫어 안에 들어올 것을 알고 있으면서, 약한 진동도 긴장하는 일도 없이 몇번이나 몸을 거듭한 연인을 애타게 기다리듯이 침착하다. 가느다란 다리 끝에 숨겨진 조개는, 애액으로 흠뻑 젖어 있다.

 

"갈거야."
(그만둬! 그만둬라!)
"응......"

 

코렛트는 눈을 감고, 자르가 그녀의 음순을 억지로 넓혀 단단한 물건을 박아올린다.

 

"아후......후아아......"

 

어려서, 일찌기 몇몇 남자의 위로가 되어 준 그 음란한 단지는 천천히 자르의 페니스를 받아들인다.

 

"아악! 온다! 온다! 오빠가 와!"

 

질벽이 구불거리고 육봉을 미육으로 휘감는다. 코렛트는 그 쾌감을 높이듯이 자르의 팔 안에서 몸부림친다.


자르는 힘을 집중해 허리를 상하로 움직이며 한층 더 안쪽에 페니스를 묻어간다.

 

(그만둬! 그만둬라!)

 

자르의 마음은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자르의 육체가 몸을 상하시킬 때, 시야에 방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둘이서 식사를 하던 테이블, 액자로 장식된 그림, 자르가 만들어 준 목금. 조금은 어색했지만 온화한 정을 길러가던 이 집에서, 자르의 이 육체가, 코렛트를 범하다니! 자르의 마음은 팽창해 터질 것 같았다.

 

(부탁이다! 그만둬줘!)
"으음, 나도 이제 끝날 무렵이라고 생각했다."
(그만......에?)
"자르. 여기서부터는 네가 해라."

 

그러자 자르의 몸이 자르의 마음대로 움직였다. 갑자기 몸의 자유가 돌아오자, 자르의 마음은 곤혹한 나머지 일순간 사고가 멈춘다.

 

(최후는 주도권을 네게 주지. 네 여동생이다. 열심히 즐기는 것도 좋겠지.)

 

웃기지마! 이 두번 다시 없을 찬스에, 그는 코렛트 위에서 멀어지려고 했다. 그러나 그 움직임은 제지당했다. 코렛트가 그의 팔을 잡았던 것이다.

 

"오빠......어째서......?"

 

자르는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코렛트의 연약한 완력이 저지했기 때문이 아니다. 그 천진난만한 눈동자가 자르의 마음을 붙잡고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끝까지, 해......"

 

아이의 천진난만함과 음울한 정욕이 위험한 밸런스로 함께 하는 보기 드문 눈이었다.

 

자르의 마음이 그 눈에 매료되었다. 그의 얼굴이 비애라고도, 절망이라고도 할 수 없는 듯이 비뚤어졌다.

 

"코렛트......정말로......그렇게 생각해?"
"응......"
"아파......"
"아무렇지도 않아......"

 

오빠와 대화를 하는 동안에도, 안달이 난 듯이 결합부를 머뭇머뭇 움직이고 있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르는 허리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아후우으으!"

 

코렛트의 소리가 멀리서 들려오는 것 같았다. 그의 눈 앞에 새까만 모래가 내린다.

 

자르는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허리를 여동생에게 계속 부딪혔다.

 

육욕의 이유는 아니다.

 

스스로의 비탄과 분노를 위해서다. 이 끓어오르는 것을, 무언가에 부딪치지 않으면 어떻게 되어버릴 것 같았다.

 

전혀 이름도 모르는여자에게 몇번이나 한 것처럼, 음렬을 확대해 페니스를 깊숙하게까지 박아간다. 흠뻑 젖은 비소는 아무 저항도 없이 그의 페니스를 받아들인다.

 

힘껏 껴안으면 부러져 버리는 게 아닐까 생각되는 가려린 몸을 꼭 껴안아 자르는 몸을 상하로 털었다.

 

"오빠......오빠아아아! 거기......히이......히이이......!"

 

발음을 정확히 내지도 못하면서도, 열심히 허리를 움직여 오빠의 움직임에 대답하려고 한다.

 

자르 쪽도 한계였다.

 

"갈거야......"
"앙! 와! 와아!"

 

코렛트의 안에, 대량의 정액이 쏟아진다.

 

"후와아아아앙!"

 

코렛트는 강아지와 같이 소리를 높이고 몸을 휘면서, 지금까지 중 가장 큰 절정에 이르렀다.


 


행위가 끝난 후. 코렛트는 자르의 가슴에서 그의 유두를 낼름낼름 빨면서 몸을 쉬게 했다. 머리카락은 땀으로 젖어 곧게 펴져 얼굴에 붙었다. 그 고간에는, 안에 다 들어가지 못했던 흰 액체가 달라붙어 있다.

 

"코렛트......후회하고 있지 않아......?"

 

코렛트는 만면에 미소를 띄우면서, 조금 전까지 폭력적으로 자신 안을 휘저은 페니스에, 쪽 입맞춤을 하며 거기에 뺨을 비볐다.

 

"행복해......매우."
"......그런가."
"오빠는 행복하지 않았어?"

 

코렛트는 천진남남한 얼굴을 슬픔으로 일그러지게 한다.

 

자르가 대답하지 못하고 있자, 코렛트는 웃으면서 못된 장난을 하듯이 말을 건다.

 

"부족하면 다시 한번 할까?"

 

코렛트는 얼굴을 코 끝이 닿을 만큼 가까이 가져갔다.

 

그 눈은 암시에 걸려 있었을 때처럼 몽롱한 눈이 아니다. 평소 그녀의, 순진하고 어린아이다운 눈이다.

 

그런 눈을 한 채로, 그녀의 흰 나체가 자르 위에 올라탔다.

 

"코렛트......"

 

암시의 말은 더이상 한순간의 암시가 아니라 그녀의 모든 것이 되어버린 것이다.

 

"오빠도 기분좋아져......"

 

부풀어 오르다 만 유방을 꽉 누르면서 자르의 몸을 강하게 꼭 껴안아 상하로 그라인드를 시작한다.

 

"흣......"

 

단단해진 유두가 자르의 가슴에 닿는다.

 

그녀 자신도 흥분하고 있는지, 서서히 숨이 난폭하고 달콤하게 허덕이는 소리가 새어나왔다.

 

"으응......하......아앙......아......아앙......오빠아앙! 부탁이, 있어."
"뭐, 뭐지?......크."
"오빠......나를 노예로 해."
"?"

 

너무 의외인 그 말에 자르의 사고가 멈춘다. 그러나 코렛트는 움직임을 그만두지 않는다.

 

"그렇게 싫은 추억이 있는데......?"
"옛날과는 전혀 달라......오빠를 아주 좋아하니까, 오빠만의 노예가 되어......"

 

코렛트는 자신의 말에 만취한 것처럼, 달콤한 한숨을 흘렸다.

 

"응......좋지요?"
"......마음대로 해라."

 

자르는 이제, 아무 말할 기력도 남지 않았다.

 

"기뻐......!"

 

코렛트의 스트로크가 격렬해진다. 그녀의 비부에서 빠져나오는 애액이 자르의 복부를 적신다.

 

"오빠아아앙! 하아아앙!"

 

몇번이나 몇번이나 그녀는 오빠의 이름을 불렀다.

 

자르의 분신이 한계에 가까워지자, 그녀는 거기에 얼굴을 대어 아직 따귀의 흔적이 남은 왼쪽 뺨을 귀두에 비볐다.

 

"오빠.....노예 코렛트 안에 가득 내......"

 

코렛트는 반짝반짝하는 눈동자를 기대에 가득차 물기를 띠면서 자르의 페니스를 삼켜 갔다.

 

그리고, 자르의 페니스는 두번째 폭발을 했다.


 


코렛트는 지금 힘을 다해 자고 있다.

 

얼굴에는 그가 낸 흰 정액이 말라붙어있다. 그러나 자르는 그것을 닦아줄 마음의 여유도 없었다.

 

코렛트의 행복 그 자체인 듯한 잠자는 얼굴은, 두 번의 사정 후의 허탈감과 함께 그를 몹시 절망시켰다.

 

뭐지?

 

이 행복한 얼굴은 도대체 뭐지?

 

자르는 노력하여, 서투르지만 마음을 담아 코렛트에게 접근할 생각이었다. 그러면서 그녀의 트라우마를 달래주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도 그녀의 트라우마를 완전하게 지울 수 없었다.

 

하지만 뭐지, 이 코렛트의 행복한 얼굴은? 자르는 지금까지 코렛트와 같은 지붕 아래에서 자 왔어도, 이런 행복한 얼굴을 본 적이 없다. 자르가 할 수 없었던 것을, 사악한 신이 천박한 수단으로써 거뜬하게 완수해 버렸다.

 

내가 할 수 없었던 것을, 이런 사악한 방법이 바꿔버리다니......!

 

인간의 진심은, 이런 사술의 힘에 뒤떨어지는 것인가?

 

(그 말대로다.)

 

머릿속에서 어둡고 거무칙칙한 소리가 소생한다.

 

"달라......다르다......! 이런것......속임수다......!"

 

말이야 그렇게 해도, 그는 그 말이 공허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르다......"

 

그의 1년이 부정되는 것 같았다. 모두 빼앗아 버리는 위험한 북풍이 그의 마음에 불었다.

 

(인간의 마음따위, 커다란 어둠의 힘 앞에서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금부터 기억해 두어라.)


 

 

"그럼, 슬슬 가볼까."

 

자르가 일어섰다 말한 것은 자르의 마음이 아니다. 그의 안에 들러붙은 어둠이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처녀가 아니었던 것이 손해를 보았다. 처녀였다면 그 피를 흡수하는 쾌락을 줄텐데."

 

자르의 마음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말대답을 할 기력이 없었다.

 

"이 마을을 나가서, 나의 힘을 되찾기 위해 대륙 안의 산제물의 피를 흡수할 것이다."

 

자르의 마음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한데, 별로 기쁜 것같지 않은데. 대부분의 인간 남자는 이것으로 미치도록 기뻐한다는데. 너는 여동생밖에 흥미가 없는 것인가?"

 

자르는 육체의 기억을 스캔한다.

 

"다르지 않군......너는 젊었을 때 몇몇 여자를 판단력 없이 덮쳤었다. --그러고 보면, 이상하다. 과거의 너는 상당한 악당인데, 지금 왜 이런 마을에서 변변찮은 짓을 하고 있었지?"

 

자르는 그 전환기의 이유를 찾기 위해, 그의 육체의 기억을 모은다.

 

자르의 마음은, 굳어져 아무 기분도 들지 않았다.

 

"--응?"

 

육체의 기억을 스캔하는 자르가 문득 무엇인가를 보고 의아해했다.

 

"뭐지? 이것은?"

 

참담한 인생을 좇아온 자르의 기억 안에, 단 하나, 보석과 같이 빛처럼 빛나는 사람이 있었다. 자르와 같이 더러워진 정신의 소유자가 마음에 담아두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눈부신 빛을 발하는 기억이었다. 이것은 무엇인가?

 

"--별의 무녀인가!"

 

자르는 눈을 떴다.

 

자르의 마음이 아연실색했다.

 

"너는, 별의 무녀 중 한사람과 만났나. 과연, 이 여자가 네게 있어 결정적인 사건이었던 이유다."

 

자르의 마음은 강한 굴욕에 현기증이 일어났다. 자신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경험인 무녀와 보낸 시간을, 이런 악마가 들여다 보는 것을 허락할 수 없었다.

 

"아니, 감사한다 자르녀석. 별의 무녀는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까지의 여자라고는 생각지 못했다......재미있군! 나의 종으로 해 주기로 결정했다."

 

(아, 안돼!)

 

자르의 마음 속에 검은 번개가 달린다.

 

자르는 자고 있는 코렛트를 가리키며 웃었다.

 

"그 무녀도, 이렇게 하고 싶지는 않은건가?"

 

(모욕하지 마라!)

 

"그렇게 말하지 마라. 즐겨야 하지 않나. 신을 시중드는 무녀의 피는 이런 계집아이의 것과는 비교할 필요도 없이 맛있다."

 

(입 다물어!)

 

자르의 육체는, 혀를 날름거렸다.

 

"욕망에 정직해져라. 그 무녀가 네 앞에서, 네 물건을 조르는 것을 보고 싶지 않나?"

 

(그만둬! 그만둬! 그따위 보고 싶을까 보냐!)

 

"크크크......뭐 기대하고 있으라고."

 

자르의 마음은 절망으로 검게 전부 물들었다.

 

자신이, 자신이 없었다면 이 악마가 스테라=마리를 알 리가 없었다. 자신의......자신의 탓으로......

 

자르의 마음은, 절망으로 의기소침해졌다.

 

(스테라=마리님......부디 이런 놈의 손에 떨어지지 말아줘......부디 이녀석을......나를 죽여줘......!)

 

자르의 마음의 소리는, 누구도 알아들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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