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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누라는 조폭 ----- 대단원(大團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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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5 회 작성일 24-01-02 17:2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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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누라는 조폭 ----- 대단원(大團圓)



좌상의 아들은 안으로 들어가는 여인을 주시했다
그녀는 궁안으로 들어가 주변을 살피다가 한곳에 시선을 고정했다.


" ... "


그녀는 그곳을 걸어갔고 한남자앞에 멈추고 무릎을 꿇고 남자의 몸을 안아갔다.


" 자....기...야... "
" 읔..으.. 누...구.. "
" 저에요..저.. 채림이.. "
" 채...림... "


채림?.
지금 남자를 안고 있는 여인은 바로 채림이고 품에 있는 남자는 세영이였다. 세영은 눈을 뜨고 자기를 안
고 있는 여인을 올려다 보았다.


" 어떻게..이곳..에.. "
" 당신때문에.. "
" 이곳은 위험해.. 그러니까.. 어서.. "
" 괜찮아요.. 흑흑.. 많이 아프죠.. "
" 괜찮....아.. 이것..쯤...은..읔..우엑.. "
" 어머.. 피.. 나 몰라.. "


피를 토하는 세영을 보고 채림은 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세영의 얼굴에 붇어 있는 피를 닦아주었다.


" 어서..피해.. 당신까지..잘못되면.. "
" 흑흑.. 누가 이렇게 만들었어요?.. 나쁜 사람들.. 혼내줄거야..흑흑.. "


채림은 자기 옷속에 있는 핸드폰을 꺼내들고 번호를 눌렀다.


" 예. 아가씨.. "
" 이 나쁜 사람들 다 쓸어버려요.. "
" 알겠습니다.. "


핸드폰을 다시 품속에 넣어갈때 그녀 앞으로 나이 많은 노인이 다가왔다.


" 너는 누구냐?. "
" 그러는 당신은 누구에요?. "
" 나?.. 나는 이곳에 주인이다. 너는 누군데 이곳에 들어왔는냐?. "
" 난 이사람의 아내에요.. "
" 오호.. 이 새끼의 아내라... 크크크.. 그리고 보니 쓸만한 얼굴이군.. "
" 뭐에요.. "
" 마음에 들었다..너를 내 후처로 삼아야 겠다. "
" 누구 마음대로.. 흥.. "
" 크하하하.. "
" 꽝..앙.. 으악... "
" 뭐냐?. "


좌상은 채림과 대화를 하다가 입구쪽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그곳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채림이 좌상을 향
해 말을 했다.


" 당신을 잡으려 왔어요.. "
" 누가?. "
" 나요.. "
" 너.. "
" 그래요.. 이 사람을 이렇게 만들고 괜찮을것 같아요.. "
" 너는 누구냐?. "
" 나?.. 아까 말해잖아요.. 이 사람의.. "
" 말 장난하냐.. 내년의 정체가 뭐냐구.. "


말을 안하는 채림을 한번 쳐다보고 다시 입구쪽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밀리고 있었다.
천하의 친위대가 밀려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그때 자기 아들이 자기 곁으로 다가와 숨을 허덕이면서
그를 향해 말을 했다.


" 아버지.. 밖에 사람들이.. "
" 얼마 많은데.. 그러는냐?. "
" 자세히는 모르지만 적어도 700명정도 입니다.. 어떻게 합니까.. 아버지.. "


좌상은 아들의 말을 듣고 세영을 안고 있는 채림을 내려보았다.


" 네년이 데리고 왔냐?. "
" 흥.. "
" 네년이 감히 아버지한테.. "


손을 들어 채림을 때릴려고 하는 순간 어디서 나이 많은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네놈이 감히 귀한 내 딸을 칠려고 하는것은 아니겠지. "
" 누구냐?. "


지팡이를 하고 다가오는 사람은 나이 많은 노인이였다.
그는 걸어서 채림곁으로 다가와 채림이 안고 있는 세영을 쳐다보았다.


" 꼴 좋다.. 고집불통.. "
" 어...르...신.. "
" 이런 놈에게 어떻게 귀한 내 딸을 줄까 생각하니까 막막하군.. 젠장.. "
" 아빠!. "
" 그래.. 알았다.. 그래도 자기 남자라고... 으크.. 알았다니까.. "


김천수는 고개를 들어 좌상을 쳐다보았다..


" 그대가 좌상인가보군.. "
" 그러는 너는 누구냐?. "
" 나.. 밤의 황제라고 할까.. "
" 밤의 황제.. 설마.. 조폭들의 전설?.. "
" 아마도 그렇게 부르더군.. "
" 그런 무슨 이유로 이곳에.. "
" 내 사위될 사람이 이곳에 있다고 했어.. 그것도 두놈이냐.. "
" ?... "


김천수는 좌상옆에 있는 그의 아들을 쳐다보았다.


" 어디있냐.. 오승민은... "
" 어떻게... 그를 알고..있... "
" 네놈이 감히 내 사위될 사람을 잡아가겠다.. "


김천수는 화를 내면서 좌상의 아들을 노려 보았다..
자기를 쳐다보는 노인의 눈이 예사롭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주녹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좌상의
아들은 김천수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고 말았다.


" 미친 늙은이.. 어디 왔서 지랄하는거야.. 죽을려면 곱게 죽지.. "
" 크크크.. 감히 나에게 그런말을 하다니.. 간이 밖으로 튀어 나온 놈이군.. "
" 지랄한다.. 정신나간 늙은 놈아.. "


김천수는 그래도 가만히 있었다. 하지만 어제 왔는지 그곳에 많은 사람들이 그 두 부자를 둘러쌓고 노려
보고 있었다..


" 누구..네놈들은 누구냐.. "
" 정신나간 늙은이의 부하일세.. "
" ... "


좌상과 자기 아들은 주변을 둘러보고 자기들을 보호해줄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런데 친
위대가 있는 곳에는 언제 제압당했는지 친위대들이 모두 쓰러지고 말았다.


- 헉..친위대가 한순간에 당했단 말인가?. -
- 나의 야망이 어떻게... 있을수 없는 일이야.. 모든 것을 차지할수 있는데.. -


좌절하는 좌상과 그의 아들..
몇 십년을 준비해서 겨우 자기의 자리를 차지하는 좌상이였다. 헌데 세영과 싸움에서 다 이긴 싸움을 알
수 없는 노인때문에 모든 것을 하루 아침에 다 잃고 말았다.
지금 좌상의 머리속에는 오직 세영에게 복수하는 것과 황태자자리를 앉는 것이였다.
좌상은 자기의 야망이 이곳에서 무너지는 것을 보고 믿을수 없다는 표정으로 정신이 나가있었고 그의 아
들은 빠져 나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많은 사람들 틈을 빠져나갈수 없다는 것을 알자 자기와 제일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몸을 움직여
칼을 채림의 목에 겨루고 주변사람에게 소리쳤다.


" 가까이 오지 말아..안그러면 이년을.. "
" 악... "
" 채림아... "
" 아가씨.. 저놈이 감히.. "


좌상의 아들은 채림을 인질로 삼고 자기 옆에 있는 좌상에게 말을 했다.


" 아버지.. 이때 어서 피하십시오.. "
" 내..꿈이... 내 야망이.. 어떻게..한순간에... 있을수 없는 일이야.. "
" 아버지..어서.. "


채림을 인질로 잡고 다른 손으로 좌상의 팔을 잡고 궁안으로 들어갔다. 다른 사람들도 뒤따라 안으로 들
어갈 순간에...


" 그......만.. "
" ?... "
" 이제 제 일입니다.. 더...이..상은... "
" 할수 있겠냐?. "
" ... "
" 알았다.. 네놈 알아서 해라.. 단 채림에게 무슨일 생기면... "
" .. "


김천수가 말을 하는 사람은 바로 세영이였다.
세영은 김천수 말을 듣고 겨우 자리에서 일어나 궁을 쳐다보고 천천히 걸어서 들어갔다. 김천수는 그런
세영의 행동을 보고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안으로 들어온 세영은 두 부자가 가는 곳으로 뒤따라 갔다.
안으로 들어가는 좌상은 걸음을 멈추고 한곳을 쳐다보았다. 좌상의 아들도 좌상이 쳐다보는 곳으로 쳐다
보고 좌상에게 말을 했다.


" 아버지.. 나중에 다시 찾으면 됩니다.. 그러니 우선 피신한것이.. "


아들의 말을 듣지 않은 좌상은 자기가 바라보는 곳으로 걸어갔다..
마치 정신나간 사람처럼..


" 내 자리... 내자라.. "
" 아버지.. "


좌상의 아들은 좌상이 가는 곳을 쳐다보고 있을때 뒤따라 들어온 세영이 좌상의 행동을 보고 있었다.


" 그 자리가 그렇게 탐이났는가?. "
" 네 놈이 언제.. "
" 크하하하.. 이 자리는 내 자리다.. 아무한테 줄수 없다.. 크하하하.. "
" 아버지.. "


눈물을 흘리는 좌상의 아들..
정신이 나간 아버지를 보고 있는 좌상의 아들은 눈을 닦고 세영을 쳐다보고 이를 갈았다.


" 모두 네놈때문이야.. 네놈마 아니였으면.. "
" 악악.. "


좌상의 아들은 채림을 옆으로 던지고 자신이 들고 있는 칼을 앞으로 세우고 세영이 곁으로 다가갔다.
세영은 다가오는 사람을 보고 방어할 생각을 안했다..


" 푸..욱... "
" 크크크.. "
" ...읔.. "


칼은 세영의 몸속 깊이 파고 들어갔고 그옆으로 피가 흘러 내리고 있었다. 좌상의 아들은 자신의 칼을
세영의 품속에 넣고 뒤로 물러나면서 웃어갔고 세영을 쳐다보았다..


" 이렇게 해서라도 원한다면 해주겠다.. "
" 왜?... "
" 내가... 없어지면 당신... 부자들은 더... 이상 피를 ...보지... 않을것 ..아닌가.. "
" 크크크... "
" 세영씨.. 흑흑.. "


채림은 쓰러져 가는 세영의 몸을 받쳐갔고 그의 몸에서 나오는 피를 막아갔다.


" 이것으로 모든것이 끝났군.. 후후후.. "


점점 눈을 감아가는 세영..
황태자 자리에 앉아서 정신병자처럼 웃기만 하는 좌상..
모든것을 포기한것같이 웃기만 하고 있는 좌상의 아들..
채림은 그들중에 오직 한사람 세영만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 그래도 나는 행복한 놈이야.. 나를 위해 울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
" 안돼.. 죽으면.. 당신 없이는 못살아.. 제발.. 조금만 참아요.. 흑흑흑.. "


채림의 말은 세영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세영은 오직 편히 쉬고 싶을 뿐이였다.


- 야망...
  그것은 무엇인가?..
  이 단어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다.. 어떻게 보면 살인의 동기이고 어떻게 보면 삶의 동기이다.
  그만 쉬고 싶다.. -
*
*
*
새로운 세상..
궁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지금 궁은 주인없는 외로운 성이라고 할수 있었다. 언론에서도 더 이상 궁에 관해서는 아무런 보도를 하
지 않았고 시민들도 차츰 궁에 관해서 잊어져 갔다.


칠년의 세월...


세상 사람들은 다시 자신의 할 일을 해 나가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은 역시 술을 파는 술집과 스트레소를 해소할는 곳이라고
할수 있었다.
어두운 밤에 밝게 비치고 있는 네온사인..
그리고 그 많은 네온사인로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여기 저기서 웃는 사람과 술에 취해서 술주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또 술을 마시로 건물안으로 들어
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시끄러운 음악소리와 남녀의 웃음소리..


" 하하하.. 이리와봐.. 이 오빠가 이뻐해 줄께.. "
" 아잉.. 간지러워.. 호호호.. "


남자의 손이 여인의 옷속으로 들어가 만지기 시작했다.
여인은 자신의 옷속으로 들어오는 남자의 손을 저지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인 행동을 취했다. 남자는
여인의 치마속으로 손을 넣고 그녀의 속옷속까지 들어갔다.
중요한 음부에 남자의 손이 느껴지자..


" 으..아아....아아.. "
" 흐흐흐.. 홍수구만.. 홍수야.. 흐흐흐.. "
" 요 귀여운것... "
" 아아아.. 오빠는 내가..아아아.. 그렇게 좋아.. "


여전히 한손을 여인의 음부를 만지고 있고 다른 손으로 자신앞에 있는 술잔을 들었다.


" 그럼.. 오늘 이 오빠하고 찐하게 놀아보자.. "
" 호호호.. 좋아.. 자 건배.. "
" 건배.. "
" 꽝!.. "
" 누구냐?.. "


두 남녀가 술을 마실때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이 있었다.
안에 있는 두사람은 문쪽을 쳐다보았다. 그곳에는 겨우 6살 정도의 사내아이가 서서 두 남녀를 쳐다보고
있었다. 꼬마가 쳐다보는데 남자는 여전히 여인의 옷속에 손을 넣고 만지고 있었다.
여인은 남자 꼬마아이를 보고 화를 내면서 말을 했다.


" 애야 어서 문닫고 나가라.. 이런곳에 너같이 어린 아이가 올곳이 못 돼.. "
" ... "
" 어서.. "


여자는 일어나 꼬마를 밖으로 보내고 문을 닫을려고 했다..


" 아빠.. "
" 아빠?.. 누가 내 아빠야.. 저 오빠가.. 에이.. 잘못 찾은것 같다.. 다른방으로.. "
" 엄마가 찾아.. "


꼬마 아이는 안으로 들어가 남자의 팔을 잡았다..
남자는 그런 꼬마를 보고 조심스럽게 말을 했다..


" 네 엄마 이곳에 와있냐?. "
" 응.. "
" 혼자만?.. "
" 아니.. "
" 그럼.. 호랑이 엄마도 왔어.. "
" 뭐야.. "
" 꽈...땅.. 쨍그랑.. 팍.. "
" 왜그래 오빠.. 아얏.. "
" 비켜.. "


남자는 문쪽으로 와 고개를 내 밀고 밖을 쳐다보았다. 좌우로 살피던 남자는 자신이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고 뒤를 돌아 꼬마를 쳐다보았다.


" 아빠 간다.. 엄마한테 아빠 못봐다고 해라.. 알았지.. "


꼬마가 뭐라고 말을 할려는 순간 남자는 그곳을 떠나고 없었다.


" 호랑이 엄마는 뒤문에 있는데....라고 말할려고 했는데.. "


꼬마도 그곳을 떠날려고 할때 남자와 같이 있던 여자가 꼬마에게 말을 했다.


" 정말 저 오빠가 내 아빠 맞냐?. "
" 응.. 맞아.. "
" 어떻게..저렇게 젊은 사람이 벌써부터 아빠야... "
" 응 맞아.. "


꼬마는 여자와 몇마디를 나누고 밖으로 나갔다.


반면 남자는 주변을 살피면서 그 술집을 나오고 미소를 짓었다.


" 크크크.. 다행이 없다.. 지독한 마누라네.. 퉤... "


남자는 혼자 말을 하면서 걸어가다 다시 멈추고 말았다.


" 그래.. 지독한 마누라다... 어디 지독한 마누라한테 맞아봐라.. "
" 으악... 젠장... "
" 거기 안 서.. "
" 미쳤냐.. "
" 너 잡히면 죽는다.. "


도망가는 남자와 쫓아가는 두명의 여자..


" 야이 새끼야.. 거기 서.. "
" 너같으면 서라고 하면 서냐.. "
" 저것이... 죽을려고.. "
" 언니.. 나 이쪽으로 갈께.. "
" 응.. "


쫓는자와 쫓기는 자..
남자는 겨우 두명의 여자를 따돌리고 한적한 곳에서 한숨을 쉬어갔다.


" 헉헉헉.. 지독한 여편네들이네.. 이정도면 못따라 오겠지.. 헉헉.. "


안심하고 있을때 다시 나타나는 꼬마..


" 너.. 너는 또 여기에 왜 왔냐?. "
" 아빠.. 엄마가 좋게 말할때 오라고 하는데.. "
" 킁.. 완전히 집안 사람 다 나왔네.. 알았다 가자.. "


꼬마와 손을 잡고 얼마쯤 걸어갔을까.. 두 사람이 걸어는 길 앞에 많은 사람들이 서서 두 부자를 쳐다보
고 있었다.
남자와 그의 아들은 자신을 쳐다보는 사람곁으로 다가갔다.


" 여보.. "
" 아빠!.. "
" 이이가 정말.. "
" 여보.. "


남자를 반겨주는 사람은 모두 여인들이였다..
그중에 한 여인이 남자 앞으로 다가와 그의 귀를 잡았다.


" 이얏..아파.. "
" 너는 평생 그렇게 살래.. 제발 철 좀 들어라.. "
" 알았어.. 그러니까 이것좀 놓고 얘기하자.. 응 채연누나.. "
" 싫어.. "
" 호호호.. 당신은 채연 언니한테는 약하단 말이야. 호호.. 언니 혼내줘.. "
" 맞아.. "
" 집에 가서 혼내줘야지.. 큰 언니가 기달리고 있으니까.. "
" 자기는 큰 언니한테 혼났다.. 호호호.. "
" 화령이?... "
" 응.. "
" 킁.. "


채연?.
화령?.
세영의 여인들이 이곳에 어떻게?. 그러다면 이 여인들과 같이 있는 남자는 권세영이란 말인가?..
 
7년 전..


피를 많이 흘린 세영은 간신히 살아났다.
그 날의 싸움은 한마디로 세영이 승리라고 할수 있었다.
자신의 야망과 모든 꿈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것을 눈앞에서 보는 좌상은 그 날 미쳐갔다..
좌상의 아들은 자신의 아버지와 세영을 돌아보면서 마냥 웃기만 했다.
5달간의 병원생활..
세영은 병원을 나와 그날의 일을 생각하고 궁으로 들왔다. 헌데 궁에는 아무도 없었다.
궁을 둘러보는 세영은 한곳을 보고 움직이지 못하고 말았다. 그곳에는 나이가 있는 노인이 혼자 웃고 있
는것을 보았다..


- 좌상.. -


세영이가 쳐다보고 있는 남자는 미쳐있는 좌상이였다..


" 헤헤헤.. 나비야...나비야... 어..어디가니.. 나랑 놀자.. "


나비를 따라가는 좌상..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세영은 더 이상 궁에 있지 않고 몸을 돌려 궁을 나갔다..


- 이제 이곳은 당신것입니다. 마음 편히 있으시기를... -


그 이후 세영은 궁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좌상이 원하는데로 궁 전체를 좌상에게 준것이다.. 멀어져 가는 세영과 반대로 나비를 뒤따라가는 좌상
은 천진낭만한 어린 아이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작가주: 그 동안 읽어주신 독자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에게 재미있고 스릴있는 소설을 써 볼
        려고 했지만 마음처럼 쉽게 됐지 않는군요.
        조폭 마누라를 많이 사랑해 주신 독자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이제부터는 야왕
        1부를 쓰겠습니다. 물론 후속작도 쓸 생각입니다. 많이 읽어주시기를...


        어설픈 작가...........단우천(노력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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