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누구를 위한 것? 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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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현재의 학교 생활에 비관하고 있을 때 수업이 끝이 났다. 그와 동시에 소란스러워지는 교실에 있노라면, 역시 이 곳도 평범한 곳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기는 하지만 이미 평범함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나로서는 그다지 즐거운 생활은 아니었다. 여자에 치이고, 시달리는 생활을 별로 안 좋아하지, 여자자체! 특히 이쁘거나 귀여운 여인네들은 두 손들고, 목소리 크게 하면서 ‘만세’를 외칠만 큼 좋아하는 나이기에 적당한 스킨 쉽을 위해 사냥감을 물색하는 매 처럼 주위를 둘러보았다. 하지만, 내 레이더가 가동되기도 전에 이미 내 주위로 상당히 많은 여 학생들이 몰려 있었다. 나에게 뭐라 말을 거는 여학생들 중 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소녀는 검은색 뿔테 안경을 쓰고, 약간은 웨이브 진 머리를 어깨너머까지 기른 학습부장이었다. 그녀의 특징이라면 우선 딱봐도 아가씨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조숙하다는 것과, 은근히 풍기는 사람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그리고 역시나 아름다운 힙이다. 뭐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그녀의 힙이라는 거지만, 어쨌든 남들이 보기에는 그렇다는 거다.
“선생님이 과제 내 준거 해 왔으면 제출해, 너만 내면 되니까”
나를 바라보면 또박또박 입을 여는 그녀를 보다가 난 어색한 웃음을 흘릴 수밖에 엇었다. 과제가 있는 줄은 생각도 안 해봤고, 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알았다고 해도 하지도 않았을 테지만, 어쨌든 나 때문에 이런 수고까지 한다는 데 마냥 좋아 할수 만은 없지 않겠나?
“안 했는데 어쩌지?...”
약간은 곤란하다는 듯이 뒷머리를 긁적이며 입을 열었다. 그러자 주변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며 해 주겠다는 여학생들로 조금은 으쓱해 질수 있었다.
“그래? 알았어!”
하지만 그 것도 그녀의 관심 밖인지 그녀는 별 미련없이 돌아 섯다. 물론 이 상황에서 그녀를 그냥 보낸 다면, 하렘을 꿈꾸고, 카사노바를 원하며, 일부 다처제를 지지하는 토우마가 아니기에, 그녀의 한 쪽 어깨를 잡아서 내 쪽으로 돌려 세웠다. 그녀의 눈에는 지금 상황이 약간은 의외라는 듯한 느낌이 한껏 떠올라 있었다.
그녀의 어깨를 잡은 손에는 힘을 조금 빼고는 다른 손을 들어서 그녀의 볼을 가볍게 쓰다듬어 주었다. 내 손길에 놀랐는지 몸을 빼내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난 그녀가 움직일 때 마다 오히려 내 쪽으로 조금씩 잡아 당겼다. 그녀의 볼을 쓰다듬다가 앞으로 흘러 내린 머리를 귀 뒤 쪽으로 넘겨주며 가볍게 귓 볼을 문질렀다. 내 행동에 그녀의 눈동자는 깊게 가라앉았지만, 왠지 느낌상 그녀가 싫어하는 거 같지는 않아서 난 행동을 멈추지 않고, 계속 실행했다.
언제부턴지 모르겠지만, 주변에서는 소음도 일체 들리지 않고, 그렇다고 움직임이 느껴지지도 않았다. 사람은 많지만, 오직 움직이는 건 나와 내 손에 잡힌 부장뿐이었다.
멈추지 않는 내 손길을 벋어나려는지 부장은 몸을 뒤 쪽으로 옮겼지만, 오히려 내 손에 감싸여서 내 쪽으로 한 껏 끌려오고야 말았다. 그녀의 머리를 감은 손을 부드럽게 당긴 나는 가볍게 이마에 키스를 해 주고는 한 손으로 안경을 벋겨 냈다.
“안경 벋고 있는게 훨씬 이뻐..”
안경은 내 책상에 올려 놓고, 다시 틈이 생긴 그녀를 이번에는 꼭 껴안아 버렸다. 오른손은 머리를 부드럽게 감싸쥐고, 왼 손으로는 그녀의 허리를 감았다. 그렇게 밀착된 자세에서 너무도 가깝게 느껴지는 그녀의 목덜미에는 깊은 애정이 담긴 키스를 해 주었다. 왼 손을 조금씩 내려서 그녀의 힙에 올리고는 톡톡 쳐 주었다. 내 손을 느끼고는 몸을 잔뜩 긴장시키는 게 느껴졌지만, 난 아랑 곳 없이 몇 번 쳐주던 걸 멈추고는 노골적으로 쓰다듬었다. 힙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고 있을 때, 그녀의 손이 언젠지 모르게 내 허리를 감고 있었다.
그녀를 껴안고 있던 손을 살짝 풀고는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그녀의 손을 끌어당겨 그녀를 내 왼쪽 다리에 앉혀 놓고는 몸을 틀어서 한 팔로 책상에 머리를 기댔다. 그러자 한 껏 그녀와 가까워 질수 있었다. 정확히 내 얼굴과 그녀의 가슴이 말이다. 내가 약간은 비스듬한 시선으로 빤히 가슴만 쳐다보고 있자 그녀는 오른손을 들어서는 내 어깨에 걸치고는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가지고 놀았다. 내 얼굴과 그녀의 가슴을 가로막고 있던 손이 빠져 나가자 더욱더 밀착할 수 있었고, 장난기가 발동한 나는 그녀의 가슴 정상에 달려있는 유두를 살짝 깨물었다. 내 행동에 그녀는 살짝 흘겨보는 듯 했지만, 난 그저 웃어줄 뿐 이었다.
내 머리를 가지고 노는 그녀의 손길을 느끼면서 왼손을 내려 그녀의 치마가 있는 곳에 위치 시켰다. 그리고는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조금씩 치마를 따라 내려갔고, 곧 그녀의 맨 살에 손가락이 달수 있었다. 내 손이 허벅지를 살에 스칠 때마다 그녀는 흠칫 놀라는 게 느껴졌다. 가만히 그녀의 다리를 만지던 손을 구부려 그녀의 치마를 살짝 걷어 올렸다. 하지만 그녀의 왼손이 내 왼손을 꽉 잡는 게 느껴졌고, 뒤이어 느껴지는 시선에서는 절대 안 된다는 의지가 보였다. 물론 그렇다고 포기할 내가 아니기에 나는 왼손에 힘을 주고는 치마를 걷어 올리면서 그녀의 다리를 쓰다듬었다. 그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올라가던 내 왼손은 그녀의 은밀한 부분이 있는 곳 까지 도달해서 엄지를 핀다면 그녀의 팬티 위로 갈라진 계곡이 느껴질 정도였다. 그녀의 허벅지 안 쪽을 쓰다듬으면서 순간 순간 엄지로 그녀의 보지를 만져주었다. 그러자 언제나 당당하던 그녀는 온 몸으로 긴장을 해서는 어색한 몸짓으로 내 머리를 만졌다.
그녀의 살을 쓰다듬는 손에는 따듯하고, 포근한 느낌만이 전해질 뿐이었다.
“..그..그만..”
한 껏 붉어진 얼굴을 숙이고는 내 귀에 작게 속삭였지만, 난 깔끔하게 무시하고는 계속 만져주었다.
“거래에는 항상 댓가가 필요해..”
손을 계속 움직이며, 그녀 만 들릴 정도로 작게 입을 열었다. 그녀에게 탈출구를 제공해 줬지만, 그녀는 별로 와닫지 않는지 대꾸가 없었다. 그녀의 대답이 듣고 싶어진 나는 이동을 멈췄던 왼손을 조금 더 끌어 올렸다. 처음엔 엄지만 닫았던 것이 이제는 손 바닥 전체로 그녀의 팬티를 쓰다듬었다. 중지는 살짝 구부려서 그녀의 갈라진 계곡을 자극했고, 나머지 손가락들도 적당히 그녀의 팬티 위를 자극했다.
“..아...아...”
강하게 내 손을 잡고있던 그녀의 손에서 힘이 빠져 나가고, 그녀의 몸이 조금씩 반응했다. 내 손이 움직일 때마다 조금씩이지만 그녀는 엉덩이를 들썩이며, 조금이라도 느끼려고 노력을 했다. 하지만, 그녀에게 만족스러운 기분을 느끼게 하고 싶지는 않기에 나는 적당한 자극만을 전해 주었다.
조금씩이지만, 자극을 느끼던 그녀는 곧 팬티가 축축하게 젖어들기 시작했다. 그때 나는 다시 작게 입을 열었다.
“줄거야?”
내 말에 잠시 고민하던 그녀는 곧 고개를 끄덕이면서 거래에 응했다. 만족스러운 대답에 그녀의 팬티 위를 쓰다듬던 손을 좀 더 강하게 움직였다.
“원한다면 가도 좋아..”
그녀는 자위도 몇 번 해보지 않았는지 팬티 위의 자극에 내 얼굴을 양손으로 꼭 껴 안고는 절정에 도달해 버렸다. 처음엔 갈라진 틈새만 젖었던 팬티가, 절정 후에는 전체적으로 젖어 버렸고, 내 손바닥으로도 그녀의 애액이 느껴졌다. 팬티를 덮고 있던 손을 빼내서는 가볍게 그녀의 치마에 문질러 애액을 닦고,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뭐 어쨌든간 받을 건 받아야 하니까 말이다. 내 행동이 뭘 뜻하는지 알고 있는 그녀는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치마를 살짝 끌어올리고 팬티를 끌어 내렸다. 분홍색의 레이스 팬티, 그리고 브라우스 앞 쪽에 손을 넣어 브라자의 후크를 풀렀다. 역시나 한 쌍인 듯한 분홍색 브라자가 내 손에 떨어졌고, 그녀는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그녀는 다른 여학생들에게 습격을 당했고, 내 손이 지나간 곳, 내 입술이 지나간 곳에는 어김없이 다른 여학생들의 손과 입이 지나갔다.
오늘도 한 건 했다는 즐거움과 피로감에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쭉 펴며 기지개를 펴고 있을 때 참으로 오랜만에 핸드폰이 울렸다. 일에 관련된게 아니면, 동생일 거다. 내 핸드폰 번호를 아는 사람 중에 현재 전화 할 사람은 그들밖에 없으니 말이다. 내 예상대로 전화는 아이나에게서 걸려온 거였다.
“예..”
[오늘 바뻐?]
“아니요..별로..”
[그럼 이따가 시부야 그 아이스크림가게 앞으로 와....]
“무슨 일 있어요?”
[.....]
“......6시까지 갈께요..”
아무 말도 없는 걸로 봐서는 그냥 했나보다.
시간은 흘러서 아이나와 만나기로 한 6시가 다 되가고 있었고, 난 내 목적지를 향해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수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거리, 그로 인해 펼쳐진 수 많은 상점과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음악들이 이 곳이 어떤 곳인지를 잘 표현해 주고 있었다. 내가 목적지에 도착했을 땐 아무도 없어서, 내가 먼저 온줄 알았다. 하지만 남자들에게 둘러 쌓여있는 그녀를 발견하고는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다. 뭐 어쨌든 내 물건이 좋다고 다른 사람이 관심 가져 주는 거니까 말이다.
흰색의 케릭터 반팔티를 입고, 몇 가지 색이 어우러진 밝은 색의 소매없는 후드조끼를 걸치고, 베이지 색의 짧은 미니스커트에 무릎을 살짝 덮는 니삭스를 신고 있는 그녀는 내가 봐도 참 뿌듯했다. 그녀를 보고는 작게 감동하고 있을 때 그녀도 날 봤는지 내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늦었잖아..”
“....아직 6시 안 됐는데요..”
그녀의 적당한 투정을 받아 주면서 주위를 돌아보는 내 모습에 그제서야 미련을 버린 남자들이 제 갈 길로 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무슨 일이에요?”
“...그....그냥 불렀다. 뭐....”
내가 능글맞은 표정으로 질문을 하자 그녀는 날 흘겨보면서 입을 열었다. 그녀의 모습에 나는 결국 웃음을 터트릴 수 밖에 없었다. 날 못마땅하다는 듯이 쳐다보던 그녀는 애써 참고는 내 팔에 자신의 팔을 걸고는 입을 열었다.
“놀러가자!”
“다음 주 시험이라면서요?...저번에는 놀아 주지도 않더니..”
“..그, 그럴수도 있는 거지..”
그녀는 애써 내 팔을 걸고는 걸음을 옮겼다.
며칠 만에 만난 아이나와 이 곳 저 곳을 다니면서 즐겁게 놀았다. 아니 놀았다기 보다는 짐꾼 노릇을 했다. 그녀는 뭐가 그리도 살게 많은지 나를 데리고 다니면서 하나하나 사기 시작하던게 곧 내 양손에 쇼핑백이 두 개씩 들릴 때 까지 삿고, 그제서야 살게 없는지 입을 열었다.
“흠...이제 못 들겠네?..고만 사야지..”
정정, 살게 없는게 아니라 내가 들을 수가 없으니 그만 사는 거였다. 그리고 그녀와 잠시 쉬기 위해서 들어간 카페는 차를 마시는 공간이라기 보다는 삐 한 짓을 전문으로 하라고 만들어 놓은 공간이었다. 우선 각 테이블마다 높은 칸 막이가 쳐진 건 기본에 입구에는 커텐도 달려 있었고, 의자는 오히려 침대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으며, 거기에 밖이 보이는 창문은 썬텐을 어찌나 심하게 했는지 안에서도 잘 안 보였고, 마지막으로 조명도 상당히 어두침침했다.
“...상당히 노리고 들어왔네요?..”
“..이게..아닌데..”
그녀도 스스로 뭔가 잘못됐는지 느꼈는지 내 시선을 피하면서 대답을 했다. 어쨌든 들어왔으니 간단하게 주문을 하고는 널따란 의자를 가장한 침대에 드러누웠다. 그리고는 한 팔을 벌리고 아이나를 쳐다 봤다. 그녀도 내 행동이 뭘 뜻하는지 알고는 옆에 따라서 누웠다.
“진짜....왜 전화 했어요?”
“당연히....보고 싶으니까 했지...”
“...그래놓고 저번에는 놀아주지도 않았어요?”
내 말에 아이나는 아무 말도 못 하고 내 쪽으로 안겨왔다. 아이나의 행동 하나하나도 이쁘게 보이는 경지에 도달한 나는 그녀를 꽉 끌어안고는 입을 열었다.
“저는 말이죠. 포기가 빨라요. 그러니까 하고 싶은 게 있으면 튕기면 안 되요. 무슨 뜻인지 알죠?”
그녀는 내 품에 안긴 체로 고개를 끄덕였다.
“아흥...”
잠시의 침묵에 휩 쌓이고 있을 때 가까운 곳에서 달뜬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말 소리도 거의 안 들리는 곳에서 이 정도의 신음 소리라면 상당히 커다란 소리일 것이다.
“쿡쿡......”
신음 소리가 들리고 난 웃음을 흘렸고, 아이나는 얼굴을 붉게 물들였다.
그렇게 내가 웃고 있을 때 종업원이 주문한 음식이 나왔고, 우리는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먹기 시작했다. 밥을 안 먹었기에 간단하게 식사를 할수 있는 걸로 시켰는데, 맛은 상당히 괜찮았다.
포크를 움직이던 손을 잠깐 멈춘 나는 내 옆에 앉아있던 아이나를 내 무릎 위에 올려 놓았다.
“뭐 하려구?..”
“재밌잖아요.”
난 가볍게 대꾸를 하고는 포크를 움직이는 손 말고 다른 손을 내려서는 그녀의 다리를 쓰다듬었다. 정면을 보게 앉혀놔서 그녀의 양 다리는 내 다리를 기점으로 좌우로 벌어져 있었기에 허벅지 안쪽까지 아무 무리없이 쓰다듬을 수 있었다.
“흐음....”
먹기는 상당히 힘들었지만, 기분은 상당히 좋은 자세였다. 어차피 종업원이 음식을 가져다 주고 갈 때 필요한게 있으면 버튼을 누르라고 했으니 버튼을 누르기 전에는 올 일도 없겠다싶어 마음놓고 아이나를 유린했다.
허벅지를 쓰다듬던 나는 이윽고 그녀의 팬티가 있는 곳까지 손을 옮겼고, 거침없이 팬티 위로 자극을 가했다.
“흐앙....아..잠..깐..”
아이나는 결국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있던 손으로 탁자를 집고는 신음을 흘렸다. 하지만 난 멈출 생각이 없기에 계속 그녀의 팬티 위로 보지를 자극했다. 다른 손으로는 포크도 내려놓고, 그녀의 가슴을 아래서부터 감싸쥐었다. 비록 옷 위로 만지고는 있지만, 그녀의 탐스러운 가슴의 느낌은 만족스럽게 내 손바닥으로 전달되었고, 그녀도 기분이 좋은지 스스로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더.....해줘...후응......”
팬티 위를 쓰다듬던 손으로 치마를 제끼고는 손을 팬티 속으로 밀어 넣었다. 아기들처럼 보지털이 하나도 없는 매끈한 보지가 느껴졌고, 그녀도 내 손을 느끼는지 애액을 힘껏 뿜어냈다. 보지를 완전히 덮은 손으로 애액을 퍼올리 듯이 손을 빼내고는 그녀의 입으로 가져다 주었다. 내 행동이 뭘 뜻하는지 깨달은 아이나는 혀를 이용해서 자신의 애액을 하나도 남김없이 핥아 먹었다.
“아이나는 이런 것도 좋아하네...”
깨끗해진 손으로 다시 애액을 퍼서 그녀의 입에 가져다 주었고, 그렇게 몇 번을 하자 아이나가 입을 열었다.
“해줘......제발..”
만족하지 못한 그녀의 부탁에 난 미소를 지었지만 앞에 있는 그녀가 내 미소를 볼일은 없었다.
“주인님한테 반말이라니?...무슨 경우야?”
“아........흐악....”
그녀의 음핵을 손톱으로 꾹 누르면서 질책을 가했지만, 그녀는 오히려 그 것도 좋은지 허리를 활처럼 휘면서 절정에 가려 했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느낌에 그녀는 절정에 도달하지 못 하고는 숨만 몰아쉴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바라는게 있다면 먼저 성의를 보여야 하지 않겠어?”
“흐음....그냥...해 주지..”
“싫음 말든가..”
그녀의 투덜거림에 강하게 한 마디 하자 그녀는 입을 꾹 다물고는 내 무릎에서 내려왔다. 나는 다시 쇼파를 가장한 침대에 몸을 뉘면서 그녀 마음데로 하라는 듯이 가만히 힘을 뺏다. 아이나는 정말 급했는지 다른 절차는 다 무시한체 내 바지를 벋겨 내었다.
이미 터질듯이 힘이 들어간 내 자지는 팬티를 뚫을려는 듯이 솟아 있었고, 아이나는 뭐가 그리도 좋은지 내 자지를 팬티위로 비비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팬티를 벋겨내지도 않고 입으로 깊숙이 삼키며 빨아 들여 입에 문체로 나를 쳐다 보았다.
“...마치...나 때문에 좋지? 라는 시선인데?......”
내 말에 자부심이 느껴지는 듯한 그녀의 오라가 내 피부를 타고 전해졌지만, 뭐 그거야 어쨌든 간에 그녀는 입에 물었던 자지를 빼내고는 이윽고 팬티 마저도 벋겨 내었다. 우뚝 솟은 내 자지를 양 손으로 만지작거리던 아이아는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는 다시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그러나 자지 끝에 입술을 댄체로 뭔가를 고민하던 그녀는 귀두를 한 번 핥고는 자지에서 얼굴을 때어냈다. 그리고는 내 얼굴 쪽으로 기어와서는 입을 열었다.
“.....누구하고 했어?”
상당히 차가움이 느껴지는 아이나의 목소리에 나도 모르게 잠깐 대답을 못 하고, 멀뚱히 쳐다 볼 수 밖에 없었다.
“무슨 소리야?”
“맛이 틀리잖아! 솔직하게 말해...누구랑 했어?”
당황스럽다 못해 황당 하달까? 그런걸 맛만 보고 알아내는 아이나의 능력은 참 대단하다고 할수 있겠지만, 그 전에 내가 그걸 일일이 보고해야 할 위치인가 하는 것이다. 결론은 아니다 였다. 내가 그녀의 주인이지 그녀가 내 주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난 황당함에 풀어졌던 얼굴에 힘을 주고는 약간은 화가 난 듯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며칠 동안 풀어 줬다고, 다시 그렇게 기어 오르는 거야?”
“......”
차가운 내 목소리에 잠시 흔들리는 듯 했지만, 그녀는 여전히 날카로운 눈으로 날 쳐다 보고만 있었다.
“안해..”
난 다시 화난 것도 망각한 체 황당한 기분을 느껴야 했다. 내가 이 정도까지 감정을 표현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나가 이런 모습을 보인건 그녀가 내 노예가 되고서 현재까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아이나는 나를 잠시간 더 노려보다가 내 옆에 누워 버렸다.
잠시 동안 황당함과 짜증이 느껴왔지만, 오히려 아이나의 그 모습엔 왠지 모르게 유쾌함이 몰려왔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질투, 무슨 말로 설명을 들은 것도 아니지만, 그녀의 눈에 떠오른건 분명히 질투였다. 내용이 어찌됐든 아름다운 아가씨가 나 때문에 질투를 느낀다면 뭐 대 만족이다. 단 그렇다고 해서 그녀의 잘못까지 덮어줄 정도로 착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이번에는 내가 그녀의 위에 올라 탓다. 반쯤 벋겨진 바지와 팬티, 그리고 약간은 음욕에 찬 눈동자, 그리고 애써 시선을 돌려 날 외면하는 아이나의 모습에 다른 사람이 본 다면 강간을 한다고 생각할 법 했지만, 어차피 내 물건이고, 쳐다보는 사람 하나 없으니 상관없었다.
“네가 하기 싫다면 내가 하지, 그렇게까지 말하고 달려 들지는 않겠지? 가만히 있어봐, 끝까지 말이야....”
입꼬리를 말아 올리며 그녀에게 말을 하고는 고개를 낮춰서 그녀의 목부터 귓불이 있는 곳 까지 핥았다. 그리고는 귓불을 입에 삼켜 잘근 씹어주고는 이번엔 혀를 뾰족하게 빼내어 귀 속으로 파고 들었다. 잠시 움찔거리는 그녀가 느껴졌지만, 무시하고는 계속 그녀의 귀를 애무했다. 그녀의 귀가 내 침에 의해 반짝거릴 때가 돼서야 나는 다른 곳으로 움직였다. 귀부터 다시 혀로 핥으며 찾아간 곳은 입술, 하지만 입술은 간단한 입 맞춤만 하고는 다시 아래로 내려갔다. 목을 지나서 살짝 튀어나온 쇄골도 지나쳐 그녀의 가슴으로 입술을 옮겼다. 브라자와 겉 옷에 가려져 있지만, 분명하게 유두가 느껴지고, 가슴의 굴곡이 보였다. 누구라도 부러워 할 듯한 가슴을 나는 망설임 없이 물었다.
“아흐응.....”
옷 때문에 부드러운 맛은 없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입 안에 감기는 맛은 여전했다. 그녀의 옷이 내 침으로 젖든 말든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내 욕망을 위해 빨았다. 아니 먹었다. 가슴은 물론 그 정상에 달린 세상의 그 어떤 열매보다도 달콤한, 유두라는 이름을 가진 과일까지 하나도 남김없이 먹어버렸다. 내가 그 달콤함에 취해 고개를 들었을 땐 그녀의 양쪽 가슴 부근이 내 침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나도 느끼지 못 하는 사이에 이미 그녀의 손은 내 목에 감겨 있었지만, 난 비웃음을 흘리면서 그녀의 팔을 풀어서는 양손으로 잡아버렸다.
“큭큭..왜 하기 싫다면서? 참아...끝까지, 아니면 울면서 애원이라도 할래?”
비 웃음을 한껏 담은 내 말에 아이나의 눈동자가 심하게 움직였다. 나로 인해서 느끼고, 나로 인해서 절정에 가고, 나로 인해서 만족감을 느끼는 현재의 아이나기에 그 고민은 상당히 심각할 수 밖에 없었다. 나는 그녀의 손목을 잡은 양 팔을 그녀의 머리가 있는 부근까지 끌어 올리며 내 몸 역시 약간 위 쪽으로 이동했다.
역시 반쯤은 벋겨져 있는 그녀의 팬티를 흘끗 쳐다 본 나는 내 하체를 약간 내려서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가져다 대었다. 그리고 힘껏 밀었지만, 결과는 예상대로 실패, 하지만 내자지의 끝부분에는 그녀의 애액이 충분히 묻어났다. 그리고 다시 똑같은 일의 반복, 역시 이번에도 그녀의 보지만 살짝 벌렸을 뿐, 내 자지는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처음부터 그녀의 보지를 뚫으려고 한 행동은 아니었다. 단지 그녀가 굴복할 때 까지, 먼저 나에게 달려들 때 까지 그녀를 도발하기 위한 행동에 지나지 않았다.
그렇게 몇 번의 행동에 들어 갔을 때 아이나의 엉덩이가 살짝 움직였다. 들리는 마는 듯 한 아주 작은 움직임 이었지만, 그 행동만으로 내 자지는 궤도에서 벋어나 그녀의 보지 속으로 한 번에 쭉 들어가 버렸다.
“후욱...하아.....”
짝
한껏 비웃는 표정을 얼굴에 띄운 나는 그녀의 볼을 소리가 날 정도로 쳤다. 물론 적당하게 쳤기에 약간 붉어지는 것 외에 피가 난다거나 손 자국이 나는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그녀로서는 상당한 아픔을 느낄 것이다.
“왜? 참아보지? 하기 싫다고 하지 않았나? 큭큭......우울한 인형의 세계..”
오랜만에 그녀를 트랜스 상태로 만들었다. 간단하게 손가락으로 조작하는 그녀는 단기적일 뿐이고, 지금 상태로 만든 후 명령어를 입력한 다면 하는 방식에 따라 영구적으로도 새겨 넣을 수 있었다.
“너는 지금부터 내 자지에 자신의 보지를 박을 때 마다 엄청난 감각을 느끼게 될거야, 물론 네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최고의 절정감도 맛 볼수 있겠지, 하지만 자지가 보지에 박힐 때 마다, 즉 자지가 보지로 들어갈 때 마다 넌 처녀막이 상실될 때와 똑같은 아픔을 느낄 거야, 그 느낌은 적응되지도 않고, 줄지도 않아, 그 아픔이 느껴질 때마다 넌 내가 네 주인이라는 걸 뼈속 깊히, 네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 하나하나에 각인을 하게 될 거야, 이 내용은 네 머릿속에서 사라져, 공기가 네 눈에 보이지 않듯 이 내용 또 한 알 수 없어, 하지만 최면에 걸렸다는 건 알고있지, 그럼 깨어 나도록 해, 1,2,3”
그녀의 멍한 표정에서 생기가 돌 때까지 잠시의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린 나는 그녀에게 내 가식적인 미소를 선물해 주었다.
“헤..다신 거부하지 않을 거지?”
“..응..미안...”
아이나는 자신이 최면에 걸렸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내 미소에 속아서는 신경을 끊어 버렸다. 난 그녀의 입에 깊은 입 맞춤을 해주었다. 자지는 보지 속에 깊숙이 박힌 채로 그녀의 입술과 혀를 한 차래 농락 한 체로 다시 입을 열었다.
“아이나가 스스로 해 줄거지?”
“내..주인님..”
내 말에 아이나는 환한 웃음을 지으며 입을 열었고, 난 그 웃음이 어떻게 바뀔지 기대하면서 내 자지를 뽑아 내었다.
“아흐윽....주인님....아흥...”
그녀는 내가 자지를 뽑아내는 짧은 시간에도 여러번 느끼는지 신음을 흘렸다.
난 다시 그녀의 옆에 편안한 자세로 누웠다. 아이나는 자신의 무릎에 걸쳐져 있던 팬티를 벋어 버리고는 내 위로 올라왔다. 내 가슴에 한 손을 대고는 자지를 한 손으로 붙잡고 묘한 웃음을 짓는 아이나를 보니 나도 모르게 미안한 마음이 생겨서 한 마디 해 주었다.
“미안해 아이나...”
“내?...뭐가요?”
다시 완벽한 내 장난감으로 돌아온 아이나가 자지를 붙잡곤 날 쳐다보면 고개를 갸웃거리자 나는 가볍게 고개를 흔들어 주었다. 나를 쳐다보던 아이나는 다시 자지에 신경을 집중하고는 서서히 보지를 맞춰서 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자지의 끝 부분이 들어갈 때 까지도 아무것도 그끼지 못 하던 아이나가 문득 멈췄다. 그리고는 불길한 눈으로 날 쳐다보았다.
“주인님한테 까분 벌이라고 생각해...”
나는 그녀에게 약간은 엄하게 말을 하고는 내 자지를 잡은 손을 치우고는 가볍게 엉덩이를 튀겼다.
“꺄아악.........아팟.....흑..”
아픔에 다리의 힘 마저 풀렸는지 그녀는 내 위에 주저 앉아버리고 말았다. 그녀의 아픔이 보지의 압력을 통해서 내 자지에도 느껴졌지만, 난 말없이 그녀의 허리를 잡아 자지를 뽑아내었다.
“아흥.......”
이번에는 아까와 반대로 쾌감을 느끼면서 그녀의 신음소리가 작게 울려 퍼졌다. 그녀의 신음 소리를 들으면서 손을 놓자 아직까지 다리에 힘이 들어오지 않았는지 그녀는 다시 한번 내 위로 무너져 버렸고, 역시나 아픔의 비명을 질렀다.
“아악.....악....토우마...미워....으윽..”
두 번째의 고통에 어떻게 된건지 확실하게 느낀 아이나는 내 자지 위에 주저 앉은 체로 신음을 흘리면서 날 노려보았다.
“싫으면 하지 마, 아까도 말했지만, 이건 아이나한테 주는 벌이지 칭찬이 아니니까..”
내 말에 그녀는 다시 눈을 흘기고는 팔로 몸을 지탱하면서 내 자지를 뽑아 냈다.
“하아앙.....”
내 자지를 완전히 보지에서 뽑아낸 그녀는 다시 내 위에 주저 앉아서는 숨을 몰아쉬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보지와 바로 그 앞에 위치한 내 자지를 빤히 쳐다보고는 날 보면서 입을 열었다.
“토우마..아니 주인님 용서해 주면 안될까? 응?..”
“안되...하기 싫음 관둬야지 뭐...”
말을 하면서 상체를 일으키려 하자 아이나가 양손으로 내 가슴을 누르면서 못 일어나게 했다. 그리고는 내 자지를 노려보면서 다시 입을 열었다.
“주인님...그럼 다음부터는 안 그러는 거지?”
“그건 아이나 하기에 달린 거지..”
“...알았어....할거야...”
그녀는 이내 결심을 굳혔는지 내 자지를 다시 잡고는 엉덩이를 들어 보지를 맞췄다. 그리고는 그 고통이 다시 느껴지는지 온 몸을 잘게 떤 그녀는 이윽고 다리에 힘을 풀고는 내 자지 위로 다시 주저 앉았다.
“으윽.....하악.....”
다시 한번 온 몸을 관통하는 듯한 격렬한 통증을 느낀 아이나는 억지로 다리에 힘을 주면서 몸을 앞 뒤로 움직였다. 하늘을 날아갈 것 같은 절정의 쾌감과 온 몸을 마비시키는 고통까지 상반된 두 가지 감각을 느끼면서 몸을 움직이던 아이나는 고통에 의해서 극도로 민감해진 감각 때문인지 평소의 반도 안되는 시간만에 절정에 오르고는 내 위로 쓰러져 버렸다.
“하악..하악...주인님...하악...다시는....안...그럴게요.....하악........악...”
아이나가 내 위에서 신음을 흘리는 와중에도 나는 그녀의 허리를 잡아 자지를 살짝 배냈다 박아 넣었다. 아이나는 말을 하다가 내 옷을 양 손으로 꽉 움켜쥐면서 신음을 흘렸고, 난 그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 역시 누가 뭐래도 내 장난감들을 괴롭히면서 희열을 느끼는 나는 그다지 평범한 사람은 아닌가 보다.
“다시 박아줄까?”
“하악...주인님이..하악...원하시면요...하악..”
“좋아 합격..”
나는 그녀를 옆으로 밀쳐낸 다음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는 그녀의 엉덩이를 잡아서 높이 세우곤 그녀의 뒤로 자지를 가져다 대었다. 내 자지가 자신의 엉덩이에 닫자 고통이 느껴지는 듯 움찔 했지만, 난 별 말없이 그녀의 아날에 가져다 대었다. 그리고는 애액을 흠뻑 뒤집어 쓴 자지를 그녀의 아날에 힘껏 밀어넣었다.
“욱.......흡........아파...”
오랜만에 받아들이는 데다가 아무런 준비도 없이 아날에 들어가는 지라 그녀는 고통에 찬 신음만을 흘렸다. 하지만 그래도 자지에 애액이 흠뻑 묻어 있어서 생각보다는 쉽게 그녀의 아날을 뚫을 수 있었다. 자지를 꽉 조이는 아날을 느끼다가 조금씩 피스톤 운동을 제개했다.
“아이나 이번에는 마음놓고 가도 좋아”
“아윽....감사...훅..합니다.....주인님...아항..”
고통의 신음만 흘리던 아이나는 자신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들뜬 신음소리를 흘렸다.
아날 속으로 깊숙이 들어갔다 나오는 자지의 느낌에 나도 오랜만에 마음놓고 싸고 싶은 욕구가 치밀어 올랐다. 아이나의 흥분된 신음소리와 살결이 부딪치는 소리만이 들리는 곳에서 한 껏 허리를 움직이던 나는 곧 그녀의 허리가 활처럼 휘는 걸 보면서 아날 깊숙이 정액을 발사했다.
“오랜만에 즐거웠어 아이나..”
내가 그녀의 머리를 한 번 쓰다듬어 주고는 옆에 몸을 눞히자 그녀는 숨을 몰아쉬다가 내 하체로 머리를 옮겨서는 자지를 물어 갔다.
“그런데 무슨 맛이 틀리다는 거야..?”
자지를 빠는 아이나의 모습에 아까의 궁금증이 떠오른 나는 질문을 던졌고, 아이나는 내 자지를 혀를 이용해 열심히 닥아 내다가 입을 열었다.
“주인님 자지는..달콤하다 그래야 하나? 입 안에 부드럽게 퍼지는 무언가가 있는데...”
그녀도 정확한 답을 내리기는 힘든지 중간에 끊고는 다시 자지를 물어갔다. 한 번의 정액을 발사했지만, 내 완벽한 조절에 아직도 불끈 서있는 자지는 아이나의 입 속에 묻혀서 헤어 나오질 못 했다. 보지나 아날에 들어가 있는 만큼 느낄수 있는 건 아니지만, 정복감만은 더 느끼게 해주는 펠라치오기에 말없이 아이나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가만히 누워있었다. 물론 그녀가 입에서 자지를 빼내려 하면 손으로 머리를 못 들게해서 억지로 더 시켰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을 거라 생각한다.
내가 만족할 때 까지 그녀에게 펠라치오를 시키고는 그녀를 내 옆에 눞게 했다.
“주인님 좋았어요?”
“좋으니까 시켰지..”
“..주인님 또 다른 여자랑 할 건가요?”
“물론..”
내 말에 약간은 침울한 표정을 짓는 아이나의 유두를 꼬집어 주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그래도 너만큼 좋아하지는 않을 테니까 걱정마..”
“내..주인님..”
아이나는 기쁜 듯이 대답을 하고는 내 볼에 입을 맞췄다.
그렇게 카페 안에서 나온 우리는 적당히 산책을 즐기다 헤어졌다. 시간이 남아도는 나와는 반대로 아이나는 바쁜 듯 했으니 말이다. 적당히 속옷을 뺏은 다음 엉덩이를 툭툭 쳐서 아이나를 보내고, 발길 가는 데로 걷다보니 어느새 신호등 앞이었다. 아무 생각없이 건너려 하다가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차 때문에 정신을 차리고는 신호가 바뀌길 기다렸다. 내 옆에 있던 아저씨가 건너가는 게 시야에 들어와 나도 따라서 건너려 했지만, 막상 들어오는 불빛은 빨간색 이기에 한 걸음만 내딛은 체로 멈춰섯다. 하지만 그 옆에 있던 아가씨는 그걸 모르는지 아주 자연스럽게 한 걸음을 내딛었고, 난 다급히 그 아가씨의 손을 잡았다.
내 행동에 빤히 날 쳐다 보던 아가씨, 정확히 소녀는 내가 가리킨 신호등 불빛을 보고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여 감사를 표했다. 그 와중에도 한가지 의문점이라면 이 아가씨를 어디선가 본 듯 하다는 것이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 분명히 어디선가 강렬한 인상으로 내 기억 속에 남아있는데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았다. 내가 그렇게 심각하게 고민하는 사이에 신호는 바뀌고 그 아가씨와 짧은 만남을 뒤로 헤어졌다.
이틀이라는 시간은 내가 뭔가를 느낄 세도 없이 지나가 버리고 말았다. 코스프레 사진을 팔기 위한 노력으로 금요일과 토요일은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빳는데, 사진이 세어나가는 것을 막으랴, 일일이 체크하랴, 거기에 팔아 먹으랴 정말 즐거우면서도 바쁜 나날이었다. 우선은 덕분에 모든 사진들은 정리 할 수가 있었고, 상당히 비싼 값에 팔아 먹을 수가 있었다. 그 결과로 후배들 데리고 맛있는 점심도 사 먹였고, 우리들에게도 꽤 많은 수입이 떨어졌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다음 주가 시험이라는 사실 만 뺀다면 매우 즐거운 주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덕분에 빈둥빈둥 놀기도 그렇고 해서 공부라도 해볼 찰나에 누군가가 집으로 들이닥쳤다.
“오빠!”
“왜?!”
동생의 정겨운 부름에 나 역시 정겹게 한 마디 답 해 주었다. 미나키는 내 짧은 대답에 삐졌는지 입술을 한 자나 내 밀었지만, 그래봤자 나한테 통하는 건 없었다.
“쳇..동생이 왔으면 좀 더 정겨운 반응을 보여야 하는 거 아냐?”
“...어이쿠, 우리 이쁘고, 귀엽고, 착하고, 똑똑한 동생님 오셨습니까?”
“으응~~”
이런 비 현실적인 대답이 뭐가 좋다고 저리도 폴짝 거리면서 좋아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지만, 우선은 할 일이 있으니 먼저 해야겠다. 하지만 내가 뭔가를 말하기도 전에 미나키는 옷을 갈아 입고는 내 앞에 앉아있었다. 미나키로서도 한 두 번 하는게 아니니 자연스러운 움직임 이었지만, 얼굴에는 잔뜩 인상을 쓰고 있었다.
“근대 꼭 해야 되? 안 해도 별로 상관도 없잖아...”
“해!”
원룸이라 침실과 거실의 구분이 거의 없는 집에서 미나키를 침대 위에 눕혀 놓고는 최면을 시작했다. 저번 주에 건드리지 않아서 많은 기억들이 쌓여있을 것이다. 덕분에 시간도 많이 걸릴 테지만, 꼭 해야했다. 동생에게 비록 거짓된 기억은 아닐지라도 가짜 기억을 가지고 살게 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미나키의 기억을 하나 하나 들어내어, 새로 심어진 가짜 기억들과 매치시키고, 그걸 다시 실제의 일들로 바꿔 놓는 일은 시간이 걸리는 걸 떠나서 엄청난 부담감을 나에게 제공했다. 그 기억들이 제 자리에 꼭 들어맞아야 함은 물론이고, 그럼으로 인해 엄청난 집중력을 필요로 하니 여러모로 힘 들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로 그녀의 기억을 손 봐준 후에는 항상 녹초가 돼서는 반 나절 이상을 죽은 듯이 누워서만 지내고는 한다.
“..고마워 오빠....”
아까와는 반대로 침대에 누워있는 나를 보면서 미나키가 입을 열었다. 내 옆에 앉아서 날 쳐다보는 미나키의 눈에는 눈물이 흘러 내리는 듯 했지만, 온 몸을 움직일 수 없는 내가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가만히 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수없는 내가 참으로 비참했다. 둘이서 한 참을 우울한 분위기만 연출하다가 갑자기 무언가 생각난 듯 미나키가 부산을 떨었다.
“오빠, 기대해 내가 오빠 주려고 선물 챙겨왔어......”
미나키가 뭐라고 열심히 말하는 듯 했지만, 더 이상 몰려오는 피로를 막을 수 없었던 나는 꿈 속으로 빠져 들고야 말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느낀 건 현관문이 열리면서 누군가 나가는 듯 한 소리였다.
아주 즐거운 꿈 속, 아니 꿈 속이니 아주 즐겁지는 않달까? 어쨌든 누군가가 내 시야에 들어왔고, 난 망설임없이 그 누군가를 불렀다. 잠시 멈칫하는 듯 했지만, 곧 내 품에 안겼고, 나는 다시 웃으면서 눈을 감았다. 품 안에 딱 들어오는 말랑말랑하고 따듯한 그 물건 때문인지 더욱더 깊은 잠으로 빠져들어 버렸다.
내가 눈을 뜬 시각은 한 밤중이었다. 창문으로 보이는 하늘은 온 통 검은색 일색에 간간히 별이 보였고, 또한 거리는 수 많은 네온사인으로 뒤덮여 있었다. 잠시 정신으로 차리는 데 시간을 소비한 나는 몸을 일으키려 했다. 하지만 내 뜻을 거부하는 사람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 나중으로 밀수밖에 없었다. 내 품 안에는 유이가 편한 표정으로 잠들어 있었다. 처음 만났을 때나, 그 후에 만났을 때 처럼 날카로운 모습은 하나도 없이 내 옷을 붙잡고, 내 팔을 베고서 잠든 모습이 그리도 귀여울수가 없었다. 그녀의 몸에 쫙 달라붙는 티 때문에 몸의 굴곡이 한 눈에 들어왔다. 역시 벋겨 놓으나 입혀 놓으나 매우 먹음직스런 몸이었다.
그녀의 허리에 감겨있는 손을 내려서 엉덩이를 감싸쥐었다. 내 손이 움직이자 유이는 잠시 몸을 뒤척였지만, 이내 잠잠해 졌다. 그녀에게 팔 베개를 해준 손으로는 머리를 쓰다듬으며, 한 손으로는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시간을 보내다 어느 순간 다시 잠들고 말았다.
밝은 햇살이 비치는 아침 유이의 뒤척임에 나는 잠에서 깨어나 버렸다. 그녀는 내가 일어난 것도 모르는지 계속 내 품안 안에서 뒤척이고 있었다. 그녀 몰래 양 손에 힘을 주면서 계속 관찰을 했다. 그제서야 뭔가 잘못 된걸 느꼈는지 그녀의 고개가 조금씩 위로 올라왔고, 곧 나와 시선이 마주쳤다.
“...풀어줘..”
“왜요?”
“....”
아무 말없이 가만히 있기에 나 역시 아무 말없이 그녀를 꽉 껴안았다. 그녀의 유방이 기분좋게 찌그러지는 느낌을 즐기면서 계속 껴안고 있을 때 다시 그녀의 입이 열렸다.
“풀어줄래...”
처음보다 훨씬 부드러워진 그녀의 목소리에 순간 웃음을 흘리면서 엉덩이를 꽉 움켜쥐었다. 얼핏 봤을 때는 원피스 인줄 알았지만, 이렇게 만져보니 원피스가 아니라 상의였고, 아래는 짧은 핫팬츠를 입고 있었다.
“왜요?”
“.........”
그녀는 이번에도 대답을 회피했지만, 난 별 상관없다는 듯이 계속 엉덩이만 주물렀다. 무언가를 열심히 고민하는 그녀를 놔두고는 이번에는 손을 앞 쪽으로 옮겨서 핫팬츠의 단추를 풀기 위해 힘을 주었다.
“웃...”
내 손이 그녀의 아랫배에 댄체로 힘을 주자 그녀의 신음이 들렸고, 난 그녀가 내 품에서 벋어 나려고 한 이유를 알아 버렸다. 핫팬츠의 자크까지 내리고 내 손이 유이의 팬티에 달 때 그녀가 몸을 뒤척이면서 엉덩이를 뒤로 빼는 듯 했지만,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 손은 팬티에 남아있는 얼룩을 만졌다.
“에..벌써 느끼는 거에요?”
“아니야!”
놀리는 내 말에 발끈하는 유이를 보다가 나는 손을 조금 올려서 아랫배를 지긋이 눌러 주었다. 나와 마주보고 있던 유이의 얼굴에 당황의 빛이 떠오르면서 갈등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나는 그런 유이의 표정을 즐기면서 그녀의 아랫배에 댄 손을 땟다. 그러자 순간 그녀의 표정이 조금은 밝아졌지만, 그것도 잠시 손으로 다시 압박을 가하자 그녀는 참기가 힘든지 입을 열었다.
“..화장실...가고 싶어..”
정말 한계까지 왔는지 내 품에 안긴 그녀의 몸이 가늘게 떠는 게 느껴졌다. 시선을 슬그머니 치우면서 입을 여는 그녀를 보자 더 놀리고 싶어져서 아랫배에 닿아 있던 손을 밑으로 쭉 미끄러트려 순식간에 팬티 안으로 집어 넣었다. 팬티 안은 이미 축축하게 젖어있었고, 온 신경을 다 하체에만 쏟고 있던 유이는 내 손짓에 가늘게 신음을 흘렸다.
“하아......화..장실...”
떨리는 두 손으로 내 손을 붙잡고는 작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나는 상당히 피곤한 몸을 일으켜 세우고는 이제 일어날 힘도 못 주고 가만히 있는 유이의 핫팬츠와 팬티를 내렸다.
“화장실 가고 싶죠?”
그녀는 내 눈에서 최대한 하체를 숨기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꿈틀대봐야 눈요기 밖에 안되니 잠시동안 감상해주다가 그녀를 받쳐 들었다.
순간 온몸으로 느껴지는 무기력감이랄까? 손과 다리에 힘이 제대로 안 들어가면서 쓰러질 뻔 했지만, 다행히 균형을 잡고 설수 있었다. 샤워실의 문을 열고 내려주자 안으로 걸음을 옮기려 했다.
“어 뭐하는 거에요?..”
“...아..........”
무슨 반응을 보이기도 전에 나는 몸을 숙여서 그녀의 무릎을 받쳐 들었다. 이 아가씨도 몸이 어찌나 가벼운지 별 힘을 주지 않고도 쉽게 내가 원하는 자세를 만들 수 있었다. 아기들 오줌 눌때 하는 것처럼 다리를 m자로 받쳐 들고 쪼그려 앉아서 그녀의 귀에 작게 속삭여 주었다.
“쉬...”
“....”
대답할 가치도 없다는 건지, 아니면 대답할 힘도 없는 건지 그녀는 내 말에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평소라면 몇 분이고 기다렸을 테지만, 지금은 그녀가 아무리 가벼워도 내 몸이 정상이 아닌지라 극단적인 방법을 택해야 했다.
그녀의 무릎을 받치고 있던 손을 안쪽으로 억지로 밀어 넣어서는 그녀의 아랫배에 가져다 대었다.
“..하.하지마.....죽여..버릴꺼야..”
평소라면 온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날카로운 경고였겠지만, 지금은 그저 달뜬 신음소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손 끝으로 가볍게 그녀의 아랫배를 문질러 준다음 한 순간 힘을 가했다.
“.........하윽.....”
쏴아아
잠시간의 정적이 흐르자 마침내 그녀는 참지 못하고 작은 신음 소리와 함께 소변을 발사했다. 노란 물줄기가 발사되면서 그녀의 호흡은 많이 가라 앉았다. 그렇게 얼마동안 발사되던 물줄기는 조금씩 줄어 들더니 이윽고, 그녀의 보지를 따라서 한 두방울 씩 떨어질 뿐이었다.
“..내려줘..”
다시금 평소의 차가운 목소리로 들어온 유이지만, 난 들은척도 안 하고 그녀의 아랫배를 다시 꾹 눌렀다.
“악...”
역시나 예상대로 다시 이어지는 물줄기, 어떻게든 빨리 벋어나기 위해 억지로 참았던 듯 했다.
“한 번만 더 참으면 이번엔 똥도 싸게 할거에요.”
“하지마!”
내게 안겨서 아기처럼 오줌을 싸는 상황에는 어울리지 않았지만, 그녀의 경고가 내 귓속으로 파고 들었다.
그녀는 내 말에 모든 걸 포기했는지 억지로 참지도 않고, 끝까지 소변을 보고는 몸을 가늘게 한번 떨었다. 얼핏 얼굴을 보니 이미 달아 오를때로 달아올라 있었다.
“...이제 내려줘...”
나도 더 이상 들고 있을 힘이 없기에 선뜻 그녀를 내려 주고는 몸을 일으켰다. 자신이 오줌을 쌋던 바닥에 잠시 쪼그려 앉아있던 유이는 천천히 일어서면서 몸을 돌렸다. 여전히 붉게 달아오른 얼굴을 보니 놀리고 싶어진 나는 그녀를 향해 미소를 지으면서 입을 열었다.
“감사인사라도 하게요?”
“죽어!”
싸늘한 그녀의 말에 먼저 반응을 한 건 다행스럽게도 내 몸이었다. 좁은 샤워실 문을 사이에 두고, 나는 방 쪽에 그녀는 샤워실 안쪽에 있었는데 어떻게 뻗었는지 그녀의 발은 이미 내 머리 높이로 들려져 있었다. 이미 반응한 내 몸은 피할 준비를 마쳤지만, 난 피할 수가 없었다. 그녀와 나 사이에 있는 문 때문인데, 내가 피하는 순간 그녀의 다리는 문을 기점으로 똑 하고 뿌러져 버릴 테니까 말이다. 어쩔수없이 한 손을 접어서 머리로 올리고는 반대 손으로 받쳤다.
퍽
그 순간 그녀의 발이 내 팔에 명중했고, 확인 결과 다행히 그녀의 발은 문에 박살나기 전에 멈췄다. 하지만 내 모습을 확인하는 순간 머릿 속으로 짧은 인생이지만 그간의 일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정상적이지 않던 다리가 그 충격을 못 버티고 무너지면서 내 머리를 친절하게도 벽으로 인도하고 있었던 것이다.
쿵
“....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