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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누구를 위한 것? 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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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1 회 작성일 24-01-02 14:1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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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부탁드립니다.(...);;;;

비밀번호 44

 

 

 난 후배들에게 마이크를 넘겨 주고는 오늘도 어김없이 고생한 몸을 풀어 주었다. 후배들의 인사도 끝나고 나자 부 활동 시간에 특별히 할게 없어진 우리는 잡담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그렇게 지루한 시간이 흘러가고, 곧 하교시간이 되었다.

 “하아...다음주엔 또 시험이구나...”


 “...전교 10등 안에 드는 놈이 그 딴 소리하면 쳐 맞아요...”


 “.......전국 10등 안에 드는 놈은 안 쳐 맞고?”


 다쿠의 한 숨에 내가 핀잔을 줬지만, 사카유토는 오히려 나에게 핀잔을 줬다. 덕분에 중간에 끼어버린 나는 어색한 웃음을 흘리면서 걸음을 빨리 옮겼다. 오늘은 이 녀석들과 무슨 행사장에 가기로 했는데, 길 안내는 사카유토, 행사장 안내 사카유토, 제공 사카유토, 즉 사카유토가 바람 잡아서 행사장으로 가는 것이다.


 “사카, 근데 무슨 행사장이냐? 뭐 콘서트 장 같은 데는 아닐 거고...”


 확실히 사카는 좁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시끄러운 소리를 무척이나 싫어했기에 그런 곳은 잘 안 갈테고, 뭐 그렇다고 요새 도쿄 근 방에서 중요한 행사 한다고 들은 적도 없고, 그러고 보니 이 녀석이 좋아 하는게 있었다.


 “코스 하는 데냐?”


 “잘 알고 있네, 뭐 오늘은 내가 하는 건 아니고, 아는 애들 하는데 구경 오라 그래서 가는 거다.”


 “....니가 애냐? 그런데도 혼자 못 가게?”


 “야야....다 여잔데 나 혼자가면 뭐 하냐?”


 다쿠와 내가 연합을 먹고, 사카를 쿠사리 주는 사이에 우리는 지하철 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우리 학교 자체가 워낙에 인적이 흘러 넘치는 곳에 있다 보니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앉아서 갈 생각 따위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한 다는 것 처럼 지하철 역 안은 꽤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드문 드문 우리와 종착역이 같은 듯 한 사람들도 꽤나 눈에 많이 들어왔다. 그렇게 오랜만에 사람들 구경도 하면서 사카도 갈구면서 이동하기를 잠시 곧 사카의 인도 하에 지하철을 빠져 나왔고, 친절히 행사장 가는 길 이라는 펫말을 따라서 걸음을 옮겼다.


 펫말을 따라 움직이면서 무심코 주위를 둘러 보자 우리는 평범한 세상에서 벋어나 환상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고 있었다. 상당히 이색적인 옷들을 입고, 자세를 취하면서 수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들이고 있는 역시나 수 많은 사람들을 보자 왠지 모르게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야야...제내들 봐라....귀엽다.”


 다쿠가 우리들의 시선을 모아간 곳에는 대략 10명 가량의 소녀들이 모여 있었는데, 뭔지 잘 모르는 나나 다쿠가 봐도 상당히 잘 어울렸다.


 “야...설명해!”


 “시스터 프린세스...”


 나는 사카의 설명 중 대 부분을 알아 들을 수 없었고, 그냥 제목 만 알아 들었다. 물론 다쿠도 그런 건지 사카에게 다음부터는 제목만 말하라고 하고는 다시 시선을 돌렸다.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 가다면 정말 와 볼 듯한 풍경이 주위로 펼쳐져 있는 모습에 나와 다쿠는 사방으로 눈을 돌리기 바빳다.


 “아..오늘 몇 주년 기념이라 그럴거다. 평소엔 이렇게까지 모이기가 힘들지...”


 “아, 저건 나도 안다. 에바....저건...어디서 많이 봤는데..”


 “루로오니?...맞나? 저건 또 왠 거냐?”


 “제가페인....그건 블랙라군...”


 다쿠와 내가 아는 것도 은근히 많았지만, 역시 사카에게서 들려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하나하나 계속 이어지는 답변에 오히려 우리가 먼저 질릴 판이었다.


 “야, 그런데 니 친구들은 어딨냐?”


 “....그러게? 어딨지?”


 역시 가장 먼저 나선 건 다쿠의 주먹이었다. 정확하게 사카의 복부에 한 방 꼽아준 다쿠는 손 목을 털고는 다시 주변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어, 저기 유독 사람이 많은데?”


 사람은 호기심의 동물이라고, 역시 호기심이 발동한 우리도 그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사카의 친구야 때 되면 보일 테니 우리 셋 다 그다지 신경 쓰는 분위기도 아니었고, 게다가 어차피 이런 곳에 왔으면 즐겨야 되지 않겠나 싶은 마음에 아무 군 소리 없이 자리를 옮길수 있었다.


 “어....저깄네....”


 사카의 친구들은 우연인지 필연인지 우리가 걸음을 옮기던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고 있던 무리였다. 사카가 그들, 정확히 그녀들을 보고 걸음을 옮기자 나와 다쿠는 자연스럽게 뒤에서 멈춰 서 버렸다. 그리고 사카가 만나는 애들을 잠시 둘러본 결과 그 중 한 명은 우리도 상당히 잘 알고 있는 소녀였다. 바로 다쿠의 여자 친구인 치즈루도 있었던 것이다.


 “야 제는 여기는 뭐 하는데?”


 “...그러게? 뭐 할까?”


 이 녀석도 전혀 예상하지 못 했던 일인지 눈 만 깜박이면서 멍하니 대답만 할 뿐이었다. 우리 둘이 바보처럼 예기치 못한 일에 당하고 있을 때 다행이 사카가 우리를 구원해 주었다.


 “멍하니 뭐 하냐?.....니 놈 여자친구도 있다 자슥아..”


 “...아..그래..”


 사카와 나미코 커플이 활발함을 모토로 한 다면, 다쿠와 치즈루 커플은 조용함을 미덕으로 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모든 일의 중심은 남자인 다쿠가 앞장서서 해야 했고, 지금도 치즈루는 상당히 불안한 눈동자로 다쿠만 쳐다 볼 뿐 특별히 입을 열지는 못 하고 있었다.


 “왜 말 안했어?”


 게다가 다쿠보다 나이도 어린 치즈루는 우리들 앞에서는 항상 조심스럽게 행동했다.


 “그게.....”


 또 하나는 상당히 소심하다는 거다. 다시 종합적으로 말해 보자면 상당히 조용하고, 진지한 분위기를 풍기는 미소년 스타일의 다쿠가, 다른 사람들에겐 활발하지만 남자친구 앞에서만큼은 소심해 지는 그녀를 어떻게 낚았는지가 미스테리라는 거다!


 “귀엽네....”


 “정말요?!”


 뜬금없이 펼쳐진 다쿠의 칭찬에 치즈루도 놀래서는 가뜩이나 큰 눈을 더욱 크게 뜨면서 되 물었다. 그 모습이 마냥 좋은지 다쿠는 치즈루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는 입을 열었다.


 “근데 뭐 한거야?”


 확실히 궁금하기는 하다. 주변에 있는 소녀들을 보니 하나같이 제복 비슷한 걸 입고는 있는데 뭔지는 감도 안 잡히는 상황이었다.


 “시드요!”


 “아......”


 확실히 요새 한창 본거 같기는 하다. 물론 기억이 하나도 안 남아서 문제지만 말이다.


 “다쿠 오빠, 부탁 하나만 해도 되요?”


 “응?...”


 커플의 아주 평범한 대화였지만, 난 왠지 모르게 등 뒤로 소름이 돋아 버렸다. 이 곳에서 벋어나야만 할 것 같고, 저 둘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에 바로 돌아서려 했지만, 어느새 다가 왔는지 사카가 내 어깨를 붙 잡았다.


 “그러니까......저기...저희가...사람이 모라자서 그러는데....대신 해주시면 안 될까요?.....”


 “치즈루가 처음 한 부탁이니까, 기쁜 마음으로 들어줘 볼까?...”


 라고 말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왜 나를 노려보면서 말을 하는 것일까? 어쨌든 난 그렇게 둘에게 질질 끌리고, 주변에는 여자애들에게 둘러 쌓인 형태로 탈의실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탈의실 쪽으로 걸음을 옮기면서, 아니 끌려가면서 주위에 있는 여자들을 쳐다보았다. 공통점이라면 상당히 이쁘다는 것, 그리고 옷이 잘 어울린 다는 것 이었다. 그리고 그 중 단연 압권은 핑크색 머리에 드레스를 입은 소녀였는데, 연기를 하는 건지, 원래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척 봐도 공주님 스타일의 케릭터를 잘 연기하고 있었고, 외모 또한 발군이었다. 존대를 하는 듯 하면서도 주변사람들에게 하나하나 다 시켜먹는 걸로 봐서는 연기라기 보다는 원래 저런 성격인 것 같았다.


 결국 나와 사카, 다쿠가 옷을 갈아입고, 원래 있던 맴버들과 같이 대중들 앞에 나서자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옆에서 들리는 말로는 다쿠와 사카가 한 케릭터들은 라이벌이자 친구라는데 원작하고 느낌이 똑같다나? 그리고 그 둘의 친구들 역할로 전락해 버린, 원래 이 자리의 주인인 소녀들과 역시나 무결점 아가씨 역할을 너무도 잘 수행하는 핑크색 머리의 소녀!까지는 진짜 아무 불만도 없었고, 오히려 멋져서 너무도 좋았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내가 맡은 역할이었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어한 핑크색 머리의 소녀는 사카와 이어지는 여자라 해서 사카와 상당히 붙어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왜 여장을 해서, 그 것도 극 중 다쿠와 이어지는 역할을 해서 이 놈과 이렇게 붙어있어야 하는 거냐는 것이다. 더 중요한걸 말하면 나는 왜 여장이 이리도 잘 어울리냐는 것이다. 처음 여장을 하고 거울 앞에 섯을 때 난 순간 다른 사람인줄 알고, 내 몸과 얼굴에다가 상에 중의 등급을 메겨버렸다. 물론 그게 나라는 걸 알고는 바로 좌절모드로 들어갔지만, 이미 때 늦은 후회였다. 거기에 다쿠와 바싹 붙어서는 팔짱도 껴 가면서 움직이고 있으니, 이건 정말 멋진 커플이지 않은가?


 “오빠....멋져요...”


 아니 치즈루는 왜 볼까지 붉히면서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 거기에 터지는 플레시에 나는 왜 자세를 더욱 야시시하게 잡아 주는 지도 모르겠다. 아 생각하면 할수록 머리만 아픈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다.


 결국 우리들은 그 행사장의 주인공이 되어버렸고, 덕분에 나는 하기도 싫은 온갖 자세를 취해가며 사진을 찍혀야 했다.
 상당히 힘든 역할을 소화해 버린 나는 행사장이 끝나기 전에 말도 안 하고 도망쳐 버렸다. 물론 옷은 갈아입고, 찾지 말라고 메모도 써놨으니 걱정은 안 하겠지만, 그래도 상당히 불안해서 지하철 역 까지 뛰어간 다음 오는 차를 바로 타 탔다.
 시간을 보니 10시를 넘어가고 있었지만, 어쨌든 오늘도 일은 빠짐없이 해야하는 고로 나는 마사노씨의 집으로 걸음을 옮겼다. 미리 마사노씨가 준비해준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안에는 누가 잠시 왔다간 흔적만 남아있을 뿐 사람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사람이 들어 올때까지 적당히 시간 때울 것을 찾으려는 찰나 현관문이 열리며 누군가가 들어왔고, 바로 확인해 본 결과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스미레였다.


 “어 우토 뭐해?”


 세뇌에 의해서 상당히 친근하게 대답하는 그녀에게 나는 대답을 해주기 보다는 트랜스 상태로 빠트려 버렸다.


 “기분 좋은 세계에 오셨군요. 당신은 지금 매우 기분이 좋죠? 무슨 이유 때문에 기분이 좋습니까? 나에게 말한다면 기분은 더욱더 좋아질 것입니다.”


 “우토군만...보면...아날이 꽉 찬 느낌이..들어 기분이..좋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스미레에게는 분명히 아날과 관련해서 명령을 내려 놓았었다.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아서 넘어가기는 했지만 말이다.


 “보지에 달린 피어싱은 기분이 좋나요?”


 “..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하지만..이쁜거 같기도 합니다...”


 스미레는 이 쪽이 취향인가 보다.


 “스미레 양은 절 따라오세요.”


 그녀를 데리고 내가 간 곳은 마사노씨가 나에게 내어준 방이었다. 첫날은 자세히 보지 못 했지만, 오늘은 그녀에게 착용시킬 물건도 찾을 겸, 가지고 나를 물건도 좀 챙길 겸해서 그녀와 같이 들어왔다.


 “스미레양은 옷을 다 벋도록 하세요. 지금은 매우 더운 날씨라 옷을 다 벋어야지만 시원해 진 답니다. 그 시원함에 당신은 다시 한번 더 좋은 세계로 떠나게 됩니다.”


 유두와 보지에 링을 한 스미레의 몸은 상당히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특히 보지와 유두가 심했는데, 구멍이 뚫린 상처가 아물지 않아 작은 충격이나 쓸림에도 상당히 깊은 반응을 보였기 때문인 것 같았다. 멍하니 서있는 그녀를 놔두고 나는 그녀에게 착용시킬 도구들을 하나씩 챙겨 들었다.
 제일 먼저 챙겨 든 것은 우선 그녀의 소원대로 아날을 체워줄 아날용 구슬이었다. 직경 1센치가 조금 넘는 구슬이 10개 달려있고, 마지막에는 구슬이 다 들어가지 않도록 아날 마개가 붙어있었고, 그 끝에는 빼내기 쉽도록 고리가 달려 있었다. 두 번째로 챙긴 물건은 양 다리에 끼는 8자 모양의 넓은 띠였다. 대략 한 뼘 정도 되는 넓이에 중간 부분은 5센치 남짓이라 만약 이걸 그녀의 다리에 껴서 허벅지까지 올려 놓으면 그녀는 걸어다니는 데 무척이나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그것과 한쌍인 듯한 가터벨트 역시 챙겼다. 허리에 차는 부분과 다리에 끼는 걸 연결하는 부분에도 자물쇠가 잠겨 있어, 열쇠가 없다면 해체하지 못 하게 되어 있었다. 그리고 가슴을 동그랗게 감싸서 모아 주기만 하는 브라자까지 챙겼다.
 우선 커다란 링 때문에 브라자를 못해서 조금은 쳐지는 가슴을 위해 내가 준비한 브라자부터 채워 주었다. 어깨끈은 없지만, 뻥 뚫린 구멍 사이로 가슴을 고정시키고, 뒤에서 후크를 걸어 주자 쳐지던 가슴이 모아지면서 다시 이쁜 모양을 유지했다. 그리고 그녀의 다리에 8자 모양의 띠를 낀 다음 위로 쭉 끌어 올렸다. 우연인지 아니면 맞춤형인지 그 띠는 그녀의 양 다리에 꽉 끼게 들어갔고, 가터벨트 역시 착용을 시키자 딱 맞춰지게 되었다. 그리고 자물쇠는 잠가서 열쇠는 내가 챙기고 마지막으로 그녀의 아날에 구슬을 하나씩 넣어 주었다. 마지막 구슬까지 다 넣고는 그녀에게 다시 명령을 내렸다.


 “지금 당신이 착용한 것들은 당신의 겉 피부가 되었습니다. 겉 피부와 당신이 원래 가지고 있던 속 피부가 만나면서 당신의 성감은 무척이나 높아졌습니다. 다른 사람은 꿈도 꾸지 못 할 정도로 높아 졌지요. 그리고 당신의 아날에 박힌 구슬은 당신을 도와주는 도우미입니다. 당신은 아날에 이 구슬을 박아 넣지 않으면, 아무데서나 똥을 싸기 때문에 이 구슬로 아날을 막아놔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행이 구슬을 빼거나 넣을 때는 흥분을 할수도 있고,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절정에 갈수도 있으니 그 점 명심하세요. 이건 당신의 몸에 붙은 피부와 구슬이 분리 될 때까지 적용 됩니다. 이건 당신이 태어날 때부터 존재했던 매우 정상적인 기억입니다. 그걸 생각하며 당신의 기분은 점점 떠 오릅니다. 조금씩, 조금씩 떠오른 기분으로 인해 모든 것이 즐거워 집니다. 제가 3을 세면 당신은 천천히 옷을 입고, 방문을 나가는 동시에 제 정신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1,2,3 시작하세요.”


 내 명령대로 그녀는 천천히 옷을 입고는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오늘은 왠지 모르게 아쉬운 하루 였다. 바로 그녀의 속옷을 구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아마도 속옷을 착용해 보고 그에 따라오는 너무도 큰 고통에 아예 벋고 다녔던 듯 하다.


 내일은 예정보다 하루 빠르지만, 스미레와 카리나를 레이나씨에게 넘겨야 할 듯 하다. 아무래도 더 이상 내가 할 일도 없고, 그렇다고 딱히 뭔가를 하고 싶은 것도 아니니까 말이다. 적당히 집 안을 배회하고 있자 왠 일인지 오늘은 마사노씨와 카리나씨가 같이 들어왔다.


 “백부님 잠시 이야기 좀 할수 있을까요?”


 우선은 들어오는 마사노씨를 컷 해서는 서재로 보이는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내일부터 한 3일간 스미레와 카리나를 데리고 있어야 할 듯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점검을 해야 하니까요.”


 “아 그런가?...좋을 데로 하게나, 어쨋거나 난 자네가 피어싱을 어떤식으로 해 놨을지가 무척이나 궁금해.....마지막 재미를 위해 아직도 안 벋긴걸 후회할 정도로 말이지....”


 “하하..어쨋든 그럼 전 다시 작업하러 가겠습니다.”


 그렇게 마사노씨와의 대화를 끝내고는 2층으로 걸음을 옮겼다. 물 소리가 들리는 걸로 봐서 카리나는 지금 씻고 있는 듯 해서 스미레의 방으로 걸음을 옮기려고 했지만, 의뢰로 씻고 있는 건 스미레였고, 카리나가 자신의 방에서 옷을 갈아입고는 거실로 나왔다.


 “카리나씨 피곤하시죠? 여기 앉으세요. 마사지라도 해드릴께요?”


 “정말?...고마워~”


 아무 의심없이 내가 권하는 쇼파에 앉는 카리나씨의 뒤로 돌아가 간단하게 명령어를 입력했다.


 “사랑해 바비, 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은 당신의 영혼이 하는 말입니다. 당신은 오늘 하루 보지와 유두에 피어싱을 하고 다니니 좋았나요?”


 “.아팠습니다....이걸 왜 하는지....모르겠습니다.”


 “당신은 스미레와 어떻게 지내게 되었나요?.....”


 “,...스미레가..무섭습니다......왠지 거부할 수가 없고.......흥분됩니다...”


 특별한 명령은 새기지 않고, 여지껏 해왔던 일들에 대한 걸 질문하는 걸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샤워실에서 스미레가 나왔고, 난 그녀에게도 명령어를 입력했다.


 “사랑해 바비, 카리나씨 옆에 앉도록 하세요.”


 스미레는 방금 씻었음에도 불구하고, 약간은 두꺼워 보이는 티와 무릎까지 내려오는 치마를 입고 있었다. 걸음걸이도 약간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게, 내가 착용시킨 물건 때문에 조금은 힘든 듯 했다.


 “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은 당신들의 영혼에 새겨지는 말입니다. 언제나 이 말은 당신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줍니다. 제 말을 들을 때 마다 조금씩 당신들의 마음은 편안히 가라앉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당신들은 이제 그 누구보다 편안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제가 3을 세면 매우 좋은 기분으로 깨어날 수 있습니다. 1,2,3 깨어 나세요.”


 “..어.....”


 “사랑해 바비”


 그녀들이 정신을 차리기 전에 다시 트랜스 상태로 돌려 보내고는 내가 하는 마지막 암시를 시작했다.


 “당신들의 기분은 매우 좋지요? 지금 제가 하는 말을 들으면 그 기분을 계속 이어갈수 있습니다. 당신들은 내일 오후 7시에 만나서 도쿄역 4번 출구로 가도록 하세요. 그리고 거기서 5번가로 걸어가셔야 합니다. 그러면 3번째 블록에 세븐 일레븐과 베스킨라빈스라는 가게가 있지요. 두 가게의 사이의 골목으로 들어가면 샤이사라는 이미지 클럽이라는 곳이 있고, 그 위층의 사무실로 올라가서 레이씨를 찾도록 하세요! 그럼 그 때부터는 레이씨가 하는 말 역시 제가 하는 말과 똑같은 말이 되는 겁니다. 아셨지요? 지금 제가 한 말은 당신의 영혼에 새겨지는 말입니다. 마음속에 떠도는 바람이 되어 당신의 영혼에 새겨진 말은 당신의 몸에 자연스럽게 명령을 내리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들은 지금 내용을 정확하게 기억해 낼수는 없겠죠. 기억은 하지 못 할지라도, 당신의 영혼이 내리는 명령은 꼭 따라 주세요. 자 이제 당신의 영혼은 더 이상 행복해 질수 없을 만큼 행복해 졌습니다. 제가 3을 세면 그 기분을 그대로 간직한 체로 깨어 나세요. 1,2,3 깨어나세요.”


 그녀들은 내가 걸어놓은 암시에 의해서 행복이라는 감정을 음미하는지 꽤 오랫동안 눈을 감고 깨어나지 않았다. 난 기다릴 마음도 없고 해서, 밖에 세워뒀던 오토바이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오랜만에 내 귀여운 장난감을 만나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오토바이에 시동을 켜고는 그녀의 집이 있는 곳으로 걸음을 밟았다. 꽤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인정 사정없이 밟아대자 상당히 빠른 시간에 그녀의 아파트 주차장으로 도착할 수 있었고, 경비 아저씨에게 용무를 말해 놓고는 엘리베이터로 걸음을 옮겼다.


 “누구세요?”


 “토우마에요.”


 안에서 들리는 밝은 소리에 나도 최대한 밝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걸음소리와 함께 곧 문이 열렸다. 오랜만에 그녀를 보면서 나는 미소를 지어 주었다.


 “왜 왔어?”


 하지만 미소를 짓는 그대로 굳어 버렸다. 그래도 그게 그녀의 장점이거니 생각하고는 집 안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바쁜 가 봐요?”


 “일단은 다음 주가 시험이니까, 너희도 시험 아냐?”


 “뭐 저희도 일단은 다음 주죠”


 “역시 머리 좋은 애들은 이래서 싫다니까.....쳇..”


 아이나는 뭐가 불만인지 혀를 차면서 걸음을 옮겼다. 그녀는 내가 오기 전부터 공부를 하고 있었는지 거실에 놓여져 있는 책상에는 그녀가 열심히 공부한 흔적이 남아있었다. 책상에 다시 앉은 그녀는 이윽고 내게는 시선도 안 주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뭔가 억울해 진 나는 부엌에서 의자를 끌고 와 책상 옆쪽에 놔두고, 등받이에 턱을 괴고는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나를 쳐다 보았다.
 초롱초롱 반짝이는 그 큰 눈을 깜박이면서 왼 손에 들린 펜을 열심히 굴리고 있었다. 그녀의 오똑한 콧 날과 너무도 탐스러운 붉은색이 감도는 작고 앙증맞은 입술, 손가락으로 톡 대면 터질 것 같은 탱탱한 볼살이 보면 볼수록 너무도 귀여웠다. 왠지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싶었지만, 공부하는데 방해 될까봐 차마 만져주지는 못 하고 계속 그녀의 옆 모습만 뚫어지게 쳐다 보았다.


 “야! 신경 쓰여 저리가!”


 “싫어요!”


 날 노려보면서 신경질을 부렸지만, 그렇게 쉽게 가주고 싶은 마음도 없어서 계속 그 자리를 고수했다.


 “그런데 어떻게 남자 친구가 없어요?”


 “눈에 차는 애들이 없으니까...가 아니라 신경 쓰인다고 너!”


 그녀는 펜을 굴리면서 무심결에 대답하다가 다시 나를 쳐다보면서 신경질을 부렸다. 계속 두 눈을 부릅뜨고 날 쳐다 보기에 그제서야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줄수 있었다.


 “이렇게 귀여운데, 왜 아무도 안 데리고 갔을까?...”


 “......난 이쁜거지! 귀여운게 아니라!!”


 화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도 고칠건 고치라는 듯이 입을 여는 그녀를 보다가 가볍게 웃어주고는 그녀가 열심히 필기 중인 노트를 덮어버렸다. 그리고 그녀가 뭐라 그러기 전에 펜도 뺏어 버리고는 입을 열었다.


 “지금 11시 넘었어요. 자요!”


 “공부해야 되! 난 노력하는 거 빼면 시체란 말야”


 “그렇게 무리해서 공부해 봐야 늘지도 않아요. 노력도 적당히 할 때 좋은 거 에요.”


 의자에서 일어나 아직도 미련을 못 버리고 책상 앞에 앉아서 버팅기는 그녀를 가볍게 들어 올렸다. 몸도 어찌나 가벼운지 별로 힘을 준 것 같지도 않은데 쉽게 내 손을 따라 그녀의 몸이 들렸다.


 “왜 이렇게 말랐어요?...밥 좀 많이 먹어요. 이러면 아무도 안 좋아해요.”


 “어차피 너한테만 잘 보이면 되!”


 “..아..그런가?......그래도 밥은 많이 먹어요. 그래야 가슴도 크지, 엉덩이도 탱글탱글하지요!”


 “쳇.......”


 나는 그녀의 몸을 뒤에서 가볍게 껴안아 침실로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는 침대 위에 가볍게 올려 주었다. 내가 움직이는 데로 침대 위에 안착된 그녀는 내 쪽으로 몸을 돌려 앉았다.


 “벋어줄까?”


 “제가 벋길 래요!”


 그녀의 짧은 질문에 나 역시 짧게 대답해 주고는 그녀에 다가가 가볍게 입술에 키스를 해줬다. 그리고 약간은 야해 보이는 그녀의 헐렁한 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등 쪽에 있는 후크를 풀어서 밖으로 빼내었다.


 “하아..............흐응...”


 브라자를 빼내곤 다시 그녀의 입과 볼에 키스를 해주고 무릎을 꿇린체로 그녀의 엉덩이를 들게했다. 티 속에 감춰진 짧은 치마 속으로 손을 밀어넣어 그녀의 엉덩이를 가볍게 한번 움켜쥐어 주었다.


 “하윽.....살살해...바보야....”


 그녀는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어 오면서 투정을 부렸고, 난 그녀의 뜻대로 손에 힘을 풀고는 천천히 어루만져 주었다. 손가락에 걸리는 그녀의 팬티를 끌어 내리고는 맨 엉덩이를 가볍게 쓰다듬어 주었다. 그녀의 팔을 내 어깨 위로 올린 다음 허벅지까지 내려가는 베이지색 티를 끌어 올렸다.


 “어깨 아래로 손 내리지 마세요.”


 그녀는 볼거 안 볼거 다 보여줬으면서도 뭐가 그렇게 부끄러운지 내 쪽으로 바싹 다가서면서 몸을 밀착시켰다. 부끄러워하는 그녀를 보면서도 내 손은 자연스럽게 그녀의 치마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치마는 고맙게도 허리부분이 신축성이 있어 특별히 뭔가를 하지 않아도 벋길수 있었고, 그녀의 엉덩이를 한손으로 가볍게 받쳐 들고는 팬티와 치마를 동시에 벋겨 버렸다. 그리고는 그녀의 허리를 가볍게 잡아서 내 몸에서 떨겨 놓고는 몸매를 감상했다. 속옷이 받쳐 주지 않아도 쳐지지 않는 가슴과 그 끝에 달려있는 분홍색의 유두, 며칠 전에 털을 다 뽑아서 밋밋한 보지가 한 눈에 적나라하게 들어 왔다.


 “역시..귀여워!”
 
 “쳐다 보지마!”


 내 손에 잡힌 몸을 흔들어서 빼내고는 이불로 몸을 가리는 그녀를 보다가 나도 옷을 벋기 시작했다. 교복과 속옷을 다 정리하고는 오늘 그녀가 입고 있던 속옷을 가방에 챙겨넣고, 침대에 앉아서 이불로 온 몸을 싸메고 있는 그녀의 옆에 누워 버렸다. 그리고는 양팔을 벌리고 그녀에게 입을 열었다.


 “이리와요. 지금 오면 팔 배게 해 줄께요.”


 웃으면서 가만히 있는 나를 쳐다 보던 아이나는 곧 이불로 나와 자신을 덮고는 내 품에 안겨왔다. 키는 나와 비슷하지만, 왠지 모르게 그녀를 껴 안고 있는 느낌은 작고 아담한 인형을 껴 안고 있는 것 같았다. 내가 가만히 껴 안아 주자 그녀의 한 팔이 내 허리를 감아왔다. 내 몸에 밀착되는 가슴의 느낌이 기분이 좋아 그걸 즐기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런데 절 언제부터 좋아한 거에요?”


 “.......”


 내 질문에 아무 말없이 더욱 내 몸으로 가까이 다가오는 그녀의 머리를 가볍게 쓸어 주면서 다시 질문을 던졌다.


 “말 안해 줄거에요?”


 “......8살 때......”


 “에...?...그럼 10년 전인데요?”


 “...응.....”


 내 몸에 닿아 있는 그녀의 한 손이 꼼지락 거리는 게 느껴졌다.


 “...어떻게 알았어요?”


 “.....몰라....그냥 만난거만 알고 있어..”


 “...헤에....왠지 이쁜 아가씨한테 10년 전부터 사랑 받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기분 좋네요.”


 한 손으로 그녀의 이마에 붙은 머리카락을 치우고는 가볍게 입을 맞쳐 주었다.


 “당연히 기분 좋아야지!”


 “왠지 우리 아가씨 덮치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요?”


 웃으면서 내가 질문을 하자 내 품에 갇혀있는 몸이 흠칫 굳더니 이내 내 옆구리를 꼬집었다.


 “그런걸 묻고 하는 게 어딨어! 안돼!!”


 “에...아쉽다. 그럼 그냥 자요!”


 난 그녀의 엉덩이를 가볍게 쳐 주고는 편안한 마음으로 눈을 감았다. 왠지 모르지만 일주일 동안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처음엔 아무 생각없이 유카를 낚았지만, 그로 인해 아이나가 딸려오고, 또 유이가 딸려오고, 덕분에 지칠 대로 지쳐 버린 내 정신은 긴장을 늦추자 마자 꿈 속으로 날아가 버렸다.


 “...진짜 자는 거야?....야, 야!”


 이미 꿈 속으로 날아가 버린 토우마를 애타게 부르는 아이나였지만, 지칠 대로 지친 토우마가 깨어날 확률은 극히 낮았다.


 “야!...정말 기대는 기대대로 다 하게 하고는 자기만 속 편하게 자면 어떻게 하라고!”


 토우마의 몸을 잡고 흔들어 보기도 하는 아이나였지만,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그녀는 한 숨을 쉬고는 중얼 거렸다.


 “..쳇...기대하고 있었는데.....해 줄 것처럼 하더니...자기만 그냥 자 버리고......이렇게 꼭 껴 안고 있으면...어떻게 자라고...난 심장이 터질거 같은데....쳇...정말 밉다.”


 그녀는 그 후에도 한 참동안이나 궁시렁 거리다 잠에 빠져 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한 가지 모르고 있는 게 있었다. 토우마가 잠을 자면서 그녀가 궁시렁 거리는 소리를 들었다는 것을 말이다.


 
 난 뭔가 축축한 느낌에 깊은 잠에서 천천히 깨어 났다. 잠에 깨어서는 지금이 무슨 상황인지 대략적으로 살피자 어제 있었던 일이 떠 올랐고, 곧 내가 그녀의 집에서 잤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쿡..그렇게 기대하고 있었어요 아가씨?..그럼 말을 하지 왜 튕겨...쿡...어이구? 얼마나 좋길래....”


 그녀는 내 왼팔에 배고는 뭐가 그리도 좋은지 침까지 흘려가면서 자고 있었다. 나는 그녀를 꼭 껴 안고는 옆으로 돌아서 내 위로 올라오게 했고, 그녀가 올라오자 아침이라 힘이 꽉 들어간 자지에 압박감이 느껴졌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 부근을 양손으로 살짝 바쳐 들고는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맞추고는 천천히 보지 안으로 삽입을 시도했다. 그녀가 흥분상태가 아니라 애액도 별로 없고, 꽉 닫혀있어 쉽게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노력 끝에 그녀의 질 속 깊숙이 박아 넣을 수가 있었다. 숨을 쉴 때마다 보지 역시 숨을 쉬는 듯이 조여들고, 풀어지기를 반복했고,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그녀의 이마에 감사의 표시로 키스를 해줬다. 침대 위에서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면서 그녀의 보지에 박힌 자지에 적당한 압박감을 주며 즐기고 있을 때 그녀가 작은 신음 소리를 흘리면서 깨어났다.


 “.....흐응?......”


 “잘 잤어요?”


 잠에서 들 깨어난 그녀는 지금이 어떤 상황인지 인식을 못 한 듯 눈만 고개를 들고는 눈만 깜박이면서 날 빤히 쳐다 보았다. 그리고는 내 가슴에 양손을 받치면서 상체를 세웠다.


 “아..미안...나 원래 이렇게 잠 버릇 안 나쁜데....언제 올라왔지...”


 “쿡.......이건 느껴지지도 않아요?”


 “응?....하윽.....”


 멍하니 딴 소리를 하는 그녀를 쳐다보다가 가볍게 허리를 튕겨주자 그제서야 뭔가를 느낀 그녀는 이내 나를 향해 눈을 흘겼다.


 “야! 아침부터 뭐 하는거야?”


 “또 튕기는 거에요?”


 내 말에 그녀는 뭔가 찔리는 게 있는지 슬그머니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 내가 웃기만 하면서 가만히 있자,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있던 그녀의 엉덩이가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욱.......하앙...............”


 “쿡쿡....역시 아이나는 귀여워!”


 아이나는 내 가슴을 짚고 자신의 몸을 흔들면서 조금씩 흥분감을 더해가고 있었다. 눈 앞에서 출렁이는 튼실한 유방과 수줍게 붙어있는 유두를 양 손으로 하나씩 감싸 쥐고는 그녀를 향해 입을 열었다.


 “가슴이 몇이야?”


 “........32....하윽...좋아..더...해줘..”


 가슴에 느껴지는 손길에 기분이 좋은지 내 몸 위에서 계속 엉덩이를 흔들면서도 가슴은 내 손에 맡겨왔다. 엉덩이를 앞 뒤로 흔들면서 계속 내 자지를 압박하던 그녀는 곧 절정에 오르는지 몸짓을 조금씩 크게 하기 시작했다.


 “하욱......좋아......좋아...간다.....흐윽.....흐앙.....”


 그녀가 조금 더 쉽게 절정에 갈수 있도록 쿠션을 이용해 같이 리듬을 타주면서 보지 깊숙이 자지를 박아 넣었다.


 “하아아앙~~!”


 그녀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면서 내 손에 잡혀있는 탐스러운 가슴이 빠져 나갔고, 아침 햇살에 그녀의 땀방울들이 빛을 반사했다. 그리고 그녀의 보지 깊숙이 박혀있는 내 자지에서도 정액이 기운차게 그녀의 자궁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강제적으로 제어를 한게 아니라 오랜만에 그끼는 데로 사정해 버린 나도 약간은 지쳐 버리고 말았다.
 내 위에서 절정감을 만끽하던 그녀는 곧 내 가슴 위로 무너져 버리고 말았다. 그녀가 숨을 깊게 들이 쉴 때마다 그녀의 보지역시 반응을 했고, 당연히 그 안에 있는 내 자지역시 작게 줄어들었지만, 기분 좋은 느낌에 아직 남아있는 정액을 조금씩이나마 뿜어냈다.


 “주인님, 고맙습니다......절....장난감으로...삼아 주셔서요..”


 아이나는 내 가슴 위에서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천천히 입을 열었고, 나는 말 없이 그녀의 머리만을 쓰다듬어 주었다. 내 가슴 위에서 한참 동안 숨을 고르고 있던 아이나는 이내 고개를 들더니 내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그리고 목으로 내려가 키스를 하고, 어깨를 지나 내 가슴에도 키스를 하고, 조금씩 조금씩 아래로 내려갔다. 그녀가 아래로 내려가자 그녀의 보지에 박혀 있던 내 자지도 부드럽게 빠져버렸고, 이윽고 그녀의 입이 내 배꼽까지 도착했을 때 내 자지는 다시 힘을 되 찾았다. 한 손으로 내 자지를 가볍게 움켜 쥔 그녀는  배꼽부터 자지의 뿌리가 있는 부분까지 혀로 쭉 핥아 내려간 다음 내 자지를 따라 혀로 핥으며 올라왔다. 자지의 아랫부분, 윗 부분 할 것 없이 자신의 애액과 내 정액을 다 먹어버리겠다는 듯이 핥던 그녀는 내 자지를 잡고 있던 손을 띄고는 깊게 삼켜 버렸다. 목구멍을 통과하는 느낌이 들 때까지 들어가던 자지는 이윽고 천천히 빠져 나왔고, 그 틈에도 그녀의 혀는 내 자지에 계속 감겨왔다. 귀두까지 거의 빠져나왔을 때 그녀의 혀가 귀두에 한 번 감켰다가 다시 깊게 빨려 들어갔다.
 문득 그녀의 얼굴을 쳐다 봤더니 스스로도 무리를 하는지 눈에 눈물이 고여 있었지만, 그녀는 자신이 시작한 일을 계속 해가고 있었다. 내 자지를 핥던 그녀는 곧 내 자지를 입에서 빼더니 이번에는 음낭을 한 쪽씩 물고는 혀를 이용해 깨끗이 핥았다.
 그녀가 내 자지를 빠는 사이에 나는 침대에서 상체를 일으키고는 열심히 자지를 빠는 그녀의 양 어깨를 잡고는 내 눈이 마주 보이게 들어 올렸다. 많이 힘든지 숨을 눈에 눈물이 고인체로 숨을 몰아쉬면서도 안 멈추고 날 기분 좋게 해 주려고 노력한 그녀가 너무 이뻐 보여서 나는 그녀의 귀에만 간신히 들어갈 정도로 작게 속삭여 주었다.


 “너는 잠시 스쳐가는 장난감이 아니라 내 귀여운 아가씨야, 물론 그래도 내 마음에 안 들면 가차 없이 버려 버릴 거야!”


 계속 숨을 몰아쉬는 그녀를 더욱 힘들게 하기 위해 나는 그녀의 입에 진한 키스를 했다. 정체를 알수 없는 액체들이 느껴졌지만, 그녀의 입술을 내 입으로 빨아들이고는 혀를 밀어 넣어서 내 채취를 남겨주었다. 볼 살과, 혀와, 입천장, 잇몸 할 것 없이 모든 곳에다 내 채취를 남겨주고는 그녀의 입을 놓아 주었다.


 “허억...허억...허억..고맙...허억....습니다..허억..”


 숨을 가쁘게 몰아쉬면서 간신히 한 마디 내 뱉은 그녀는 곧 힘이 풀리는지 내 곁으로 쓰러져 버리고 말았다. 어정쩡한 자세로 쓰러진 그녀를 일으켜 세워서는 내 무릎에 올려놓았다. 그녀의 다리가 자연스럽게 등 뒤로 감겼고, 머리를 내 어깨에 기대 왔다. 그녀를 무릎 위에 올린체로 침대 끝으로 다가간 나는 그녀의 귀에 작게 속삭였다.


 “그런데 임신하면 어떻게 해?”


 “.....낳을 거에요....”


 그녀의 대답이 특별히 내가 생각하는 것과 반대 되는 것도, 그렇다고 같은 생각도 아니었지만, 난 그녀를 꼭 껴안아 주었다.


 “만약.....내 아이를 가져도, 널 버리는 짓 따위는 하지 않을 거야, 그때나 지금이나 네가 날 배신하지 않는 다면, 넌 언제나 내 귀여운 아가씨니까...”



 그녀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바쳐 들고는 힘이 잔뜩 들어간 내 자지 위에서 맞춰서 올려 놓았다. 방금 전까지 애액을 뿜어내던 그녀의 보지는 내 자지를 아무 거리낌 없이 삼켜 버렸고,  내 자지 역시 아무 거리낌 없이 그녀의 자궁이 있는 곳 까지 침투해 들어갔다.


 “좋아요. 제...보지 안에 들어온 주인님 자지가 너무 좋아요. 내 속을 따듯하고, 풍족하게 채워줘요. 그게 너무 좋아요.”


 우리는 보지에 자지를 삽입하고는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은 체 서로 대화만을 나눴지만, 기분은 어느 때 보다도 좋았다. 성적인 흥분이 아니라, 서로 믿고, 의지하고, 좋아하는 사람끼리 느낄수 있는 유대감을 느끼면서 편안한 대화를 나눴다.


 “아이나 오늘은 뭐 할거야?”


 “에..학교 갔다가...수업 끝나면 할거 없는데요?”


 내 말투가 반말로 변하자 그녀의 말투도 따라서 자연스럽게 존대로 바뀌었다.


 “놀러 갈래? 놀이동산이나, 극장이나 뭐 그런데로?”


 “주인님은 학교 안 가요?”


 “오늘 재끼지 뭐..”


 내 말에 아이나는 내 볼을 양손으로 쭈욱 늘리고는 엄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학생이 그렇게 마음대로 학교를 빠지면 아 되죠!”


 “정말?....아침부터 내 자지를 누군가의 보지에 밖고 있는 누군가의 말이 그렇게 신빙성 있어 보이지 않느데.....”


 “....이건 당연한 거고! 학교 가는 것도 당연한 거에요! 이 바보 주인님아!”


 “그래 그럼 빼버려야지!”


 내가 짐짓 심각한 듯이 입을 열자, 그녀는 다리로 내 허리를 꼭 감고, 팔로는 내 등을 껴안았다.


 “안되요!”


 “쿡쿡...역시 이런 점이 귀엽다니까....그런데 진짜 이제 그만해야지, 네 말대로 학교 갈 시간이야...”


 그제서야 시계를 쳐다 본 아이나는 매우 아쉬운 얼굴로 보지에서 내 자지를 빼내었다. 그것도 상당히 천천히 빼내서 그녀는 나름 대로 싫다는 의견을 온 몸으로 표현을 하고 있었다. 그녀가 내 자지를 풀어주자 마자 일어서려 했지만, 내 앞에 여전히 무릎을 꿇고 있는 그녀는 양 팔로 내 얼굴을 감싸 앉았다. 당연스럽게도 내 얼굴은 그녀의 아름다운 가슴 계곡에 파묻혀 버렸다.


 “주인님 제가 씻겨 드리면 안 될까요?”


 “그래...”


 가슴에 묻힌 얼굴을 옆으로 조금 돌리면서 대답을 해주자 그녀는 뭐가 그ㄹ도 기쁜지 바로 자신의 몸을 일으키고는 내 팔을 끌고 샤워실로 들어갔다.


 샤워실 안에서 만큼은 그녀의 인형이 된 체로, 숙이라면 숙이고, 앉으라면 앉고, 들라면 들고, 돌라면 돌면서 그녀가 씻기기 최대한 편한 자세를 잡아 주었다. 마지막으로 내 몸에 거품을 씻어내기 위해 물을 뿌릴 준비를 하던 그녀를 잠시 멈춰 세웠다.


 “잠깐만 나 오줌 싸고....”


 대변기의 카바를 열고는 오줌을 싸기 위해서 자세를 잡았고, 아침의 당연한 생리 효과인지라 오줌은 금방 내 자지를 타고 밖으로 뿜어졌다. 하지만 오줌은 나도 모르는 새에 내 뒤로 찰싹 달라붙어서 한 손으로 내 자지를 꽉 잡은 아이나의 행동에 의해서 멈춰 버리고 말았다.


 “에헷...꼭지 잠갔다. 주인님 싸고 싶어? 풀어줄까?.....”


 “큭...풀어 주세요. 아가씨..”


 “웅~~ 싫은데....”


 그녀는 내 자지에서 나오는 오줌을 막았다 열었다 하면서 자기 나름 데로 즐거워 했지만, 막상 시원하게 불일을 못 본 나는 불만이 쌓여 버릴 수 밖에 없었다.
 오줌을 다 싼 나는 다시 샤워기 밑으로 걸음을 옮겨서 그녀가 뿌려주는 물을 맞았고, 내 몸에서 거품이 다 씻겨 나가고 나는 그녀를 껴 안으면서 입을 마쳐주었다. 그녀의 머리와 엉덩이를 양손으로 감싸 쥐고는 혀를 이용해서 내 침을 그녀의 입속으로 흘려주었다. 그녀의 입을 따라 흐르는 침도 모두 핥아서 그녀의 입 속에 넣어 주고는 그녀의 귀에 작게 속삭였다.


 “지금 내 손이 어디 있을까?”


 “...무슨 손이......엣...뭐, 뭐... 하실려구요?!”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몰라서 고개를 갸웃 거리던 그녀는 내 손, 정확하게 손 가락이 자신의 아날에 닿아있는 걸 느끼고는 불안하게 입을 열었다.


 “지금부터 너는 오줌이 마려울 거야,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마렵고, 그건 시간이 지날수록 배변의 고통으로 바뀔 거야, 물론 그렇다고 해서 오줌 마려 운게 사라지지는 않아, 하지만 변기의 앉는 부분을 양손으로 붙잡고, 허리는 90도로 숙인 다음 다리는 쭉 피고 있어야지만 오줌을 쌀수 있어, 명심해, 그 자세를 취하지 않으면 절대 오줌은 쌀수 없어, 그리고 또 하나는 니가 오줌을 한 방울이라도 흘리면 온 몸에 힘이 쭉 빠질 정도로 느껴 버릴거야, 그렇게 3초 이상 오줌을 싼다면 절정에 갈수 있겠지만, 온 몸에 힘이 빠진 너는 3초를 버틸수 없을 거야, 그리고 그렇게 오줌을 다 싸면, 똥도 싸야겠지? 똥을 쌀 때는 거북이 자세를 취한 다음 다리를 최대한 벌리고, 엉덩이는 최대한 벌린 다음 싸야되, 알았지? 그럼 내가 잘 보이게 시작해...”


 “..아앗...안되...주인님!...아윽....”


 내가 직접적인 명령을 내려도 어떻게든 생리적인 건 피할 려고 하는 그녀답게 그녀는 최대한 참으려는 듯 온 몸을 꼬면서 한 손으로는 자신의 보지를 덮었다. 물론 그렇게 안 해도 자세를 잡기 전에는 안 나오겠지만, 그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쉽게 참아보려고 하는 듯 했다.


 “...주...흑...주인....학...님......용...서....하윽....용서....해....흡....주세요.......”


 “언제까지 참을 려나?.....이제 슬슬 배도 아파 올텐데...”


 나는 느긋하게 샤워실 밖으로 나가서 바닥에 떨어져 있는 내 교복을 천천히 입었다. 물론 샤워실에 있는 그녀를 좀 더 용이하게 감상하기 위해서 문 앞에서 옷을 입고 있었다. 내가 팬티와 런닝 대신 입는 티를 입자 그제 서야 아이나는 자세를 잡으면서 오줌을 쌋다. 하지만 그 오줌줄기는 채 1초도 이어지지 않고, 그녀의 자세가 무너지면서 멈춰 버리고 말았다.


 “아윽....가요~...아항.......히잉....”


 처음에도 신음을 하면서 갈려고 하던 그녀지만, 절정에 다다르지 못 하자 달뜬 신음소리 대신에 투정을 부리는 목소리로 바뀌어 버렸다.


 “히잉.....하윽......좋아....가욧......아앙......”


 그녀는 결국 우는 소리를 내면서 뒤에서 느긋하게 옷을 입고 있는 나를 쳐다 보았다. 하지만 나는 그녀를 향해서 미소를 한번 날려 줄 뿐 다른 일은 해줄 생각이 절대 없었다. 그녀는 다시 자세를 잡기 위해 힘이 져 버린 다리에 억지로 힘을 줬다.


 “아앙....가고 싶어..히잉....주인님...아흑...가욧...”


 하지만 이번에도 자신의 뜻은 실패해 버리고 만 그녀는 다시 무릎에 힘이 빠지면서 주저 앉아 버렸다.


 “주인님....가고 싶어요......흐윽......”


 변기를 양손으로 잡고, 울 듯한 표정으로 말을 하는 그녀의 모습이 어찌나 처량해 보이던지 하마터면 명령을 취소해 버릴 뻔 했지만, 다행이도 그녀와의 거리가 멀어서는 그런 충동을 잘 참을 수 있었다. 나에게 투정을 부리던 그녀는 다시 힘이 조금은 돌아왔는지 무릎을 피면서 자세를 잡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녀의 바람은 그저 허무한 꿈으로만 끝나고 말았다. 그렇게 자세가 무너질 때마다 나를 매우 처량한 눈 빛으로 쳐다보면서 애원을 했지만, 그 모습은 그저 더 괴롭혀 달라고 보일 뿐이었다. 결국 그녀가 오줌을 싸는데 걸린 시간은 내가 옷을 다 입고, 간단하게 머리 정리도 끝마칠 무렵이었다.


 “하아앙.....주인님 미워!....다시는 주인님이랑 안 놀거야......아앙....”


 그녀는 지금 자신의 처지를 모르는지 샤워실 바닥에 무릎과 엉덩이를 댄 자세로 아이들처럼 울어버렸다. 하지만 그녀는 곧 자신의 처지를 느꼇는지 또 다시 온 몸으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바로 이어지는 배변의 고통이었다. 그녀는 잠시 고민하는 듯 했지만, 이미 경험했듯이 내가 명령을 바꿔줄 생각이 없다는 걸 알고는 거북이 자세를 취하고는 다리를 최대한 벌렸다. 그녀가 자세를 잡고 얼마 안 있어 아날이 벌어지면서 똥을 싸기 시작했다. 어제도 똥을 안 쌋는지 상당히 굵은 똥이 나왔고, 나는 그걸 손으로 가리키면서 자세를 풀고 있는 아이나에게 입을 벌렸다.


 “우리 아이나는 주인님이 보는 앞에서 똥도 잘 싸네~~”


 “야! 이 변태 자식아! 나쁜 놈!”


 그녀는 나를 보면서 자신이 아는 욕이라는 욕은 다 해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별 반응이 없이 계속 똥을 가리키면서 놀려대자 먼저 항복을 선언하고는 쓰레받기를 이용해 똥을 치우고는 몸을 씻었다.
 아이나가 씻는 사이에 잠시 시계를 쳐다보니  8시 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잠시 빈둥거리다가 학교를 가기 위해서 걸음을 옮기는 찰나에 아이나가 다 씻은 듯이 샤워실에서 걸어 나왔다. 복부와 가슴에 맺혀 있는 물 방울들이 아침 햇살에 비치면서 그녀의 몸을 빛나게 해주었고, 그녀는 그걸 아는지 머리를 수건으로 말리면서 뽐내듯이 날 쳐다봤다.


 “맨날 그런 걸로 날 가지고 노는 데, 정말 재수 없어! 남자가 쪼잔 하게 시리, 그 것 좀 놀렸다고, 그 딴 식으로 복수나 하고, 변태자식, 어쩜 그럴 수가 있는 거야, 아까까지만 해도, 낯 간지러운 소리는 혼자 다 해놓고, 나쁜 놈, 그래놓고 좀 괴롭혔다고, 치사한 놈, 쫌생이...”


 물론 입으로는 연신 날 향한 끝없는 불평 불만을 내 뿜고 있었다. 머리를 다 말린 그녀는 어제 내가 벋겨놓은 티와 치마를 입으면서도 계속 투덜거렸고, 난 그 모습에 웃음을 한번 흘려 주고는 입을 열었다.


 “흠...조금 잘해줬다고, 감격에 겨워서 울기까지 하던 아가씨는 어느 집 아가씬가?”


 “.우..울지는 않았다 뭐!”


 내 말에 아이나는 그제 서야 조용해 지면서 수그러 들었다. 마지막으로 그녀를 놀린 나는 현관으로 나가면서 다시 하루 일과를 시작하려 했다. 하지만 아이나가 내 손을 잡는 바람에 내 일과의 시작을 잠시 미뤄야만 했다.
 “...언제....또.....올거야..”


 그 짧은 한 마디가 그리도 힘든지 그녀의 입술은 천천히 움직였다.


 “마음 내킬 때 올께요.”


 “.......응.....”


 아이나는 내 말에 상당히 실망한 듯, 작은 목소리로 대답을 했다. 그 모습에 나가려던 몸을 돌려서 아이나의 몸을 가볍게 껴안아 주고는 귀에다 작게 속삭여 주었다.


 “제 전화는 폼이 아니랍니다. 아가씨.....”


 “진짜?”


 그 말이 그리도 좋은지 바로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나에게 되물었다. 나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여 주고는 현관을 닫고 내 오토바이가 있는 주차장으로 걸음을 옮겼다.


 오토바이를 타고 스쳐지나가는 바람을 잠시 느끼는 사이에 나는 벌써 학교 주차장에 도착해 있었다. 언제나와 같이 신발장에 있는 편지를 수거한 다음, 교실로 향했다.


 “안녕 아가씨들~”


 오늘은 아침부터 기분이 매우 좋기에 내 인사도 덩달아서 좋아졌고, 그 모습에 여 학생들도 기분이 좋은지 매우 좋은 모습들을 하고 있었다. 교실에서의 볼일도 본 나는 다시 방송부로 걸음을 옮겼고, 역시나 방송부에는 다쿠와 사카가 먼저 와 있었다. 물론 어제 뽑은 방송부 세명도 자리해 있었다.


 “토우마, 어제 우리 사진 있잖아....그거 팔아 먹을까?”


 “어차피 다른 사람들 다 있지 않냐? 그런데 팔아봤자....”


 다쿠와 내가 의견을 나누고 있을 때 사카의 입이 열렸다.


 “어제 내 친구들만큼 우리를 가까이서 잘 찍은 사람도 없고, 거기에 너 찍힌 사진은 다 회수했으니까, 충분히 가치가 있다. 그리고 뭐 네가 사인 한 번 정도하면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지 않을까 생각한다.”


 역시 사카는 장사에 있어서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비록 그게 아주 보편적이고, 간단한 내용일 뿐이었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주변을 다 둘러본 사카의 능력은 역시나 발군이었다.


 “자...이건 사인해서 팔 만큼 잘 나온 것 들이고, 이건 그냥 팔아도 될 정도?”


 이미 15장 정도의 사진을 추려서 5장 정도에는 별 표시를 해 놓고, 그 중 하나는 아예 반짝이로 도배를 해놨다. 무슨 사진인가 하니 내가 수줍은 얼굴을 하고 다쿠의 볼에 가볍게 키스를 하는 컷이었다. 내 기억 속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모습이라 나도 놀라고 말았다.


 “어이 귀여운 후배들....이거 들고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돌고, 교무실도 갔다 와라...자 갔다 와...”


 “그럼 오늘은 방송 쉬어도 되겠다.”


 난 방송실에 있는 쇼파에 축 쳐 졌고, 다쿠와 사카 역시 별 말없이 쉴 뿐이었다. 언제 어디서나 때를 안가리고 아침시간의 학교는 참으로 피곤했다.
 첫 수업이 시작하기 전까지 방송실에서 뻐기던 우리는 종이 치기 직전 교실로 돌아갔다. 언제나 그렇듯이 별로 영양가없는 수업의 진행이 계속이었다. 하품이 나올 정도로 매우 귀찮은 수업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특정 과목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내가 좋아하는 과목은 학교에서 할게 없었다. 이미 그런건 독학으로 마스터를 했기 때문이었다. 거기에 교수님을 찾아가 더 높은 수준의 강의를 들으니, 학교 수업은 시시할 수 밖에 없었다.
 지루한 수업이 연속적으로 시작했다 끝나기를 반복하자, 곧 점심시간이 되었고, 난 어김없이 휴게실로 걸음을 옮겼다. 물론 가는 중간에 내 도시락도 수거하는 걸 잊지는 않았다.


 “어 왔냐?”


 언제나 그렇듯이 사카와 다쿠는 이미 자리를 피고 있었고, 가장 늦게 도착한 내가 자리를 잡자 사카가 입을 열었다.


 “애들한테 물어보니까, 폭발적인 반응이라는데....특히 너와 다쿠사진 그거.........”


 뭐 어느정도 예상은 했기에 간단하게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밥을 먹으면서 사카의 설명을 마저 들었다.


 “일반 사진은 장당 200엔 각각 500장씩 총 4500장 한정 판매, 그리고 사인 들어간 건 총 100장씩 500장, 뭐 힘들겠지만 열심히 해라...가격은 1000엔, 마지막으로 너와 다쿠사진은 딱 3장, 게임당 200엔 짜리 로또로 가자!”


 예상이지만, 아마도 로또가 가장 비싸게 팔릴 듯 하다. 게다가 이 학교는 상당히 부자학교로 소문나 있을 만큼 돈 많은 아가씨들 천지니까 말이다. 사카가 내용을 정리하자 다쿠는 다시 컴퓨터로 내용을 정리했고, 나는 후배들을 불러 모았다.


 “자 시급 3000엔 짜리 알바 10시간 뛸 사람?”


 우리의 대화가 뭔지 궁금해서 주위로 몰려 들었던 후배들은 내 말에 하나같이 다 손을 들었고, 어쩔수 없이 나는 20명 정도를 골라야 했다.


 “미안하다. 다 쓸 일이 없거든 너 네들은 나중에 먹을 거라도 사 줄게, 너희가 할 일은 방금 본 것처럼 사진 파는 일이다. 니네 다섯 명은 사카가 주는 사진 개수대로 뽑아와, 장수가 많아서 힘 들거다. 물론 중간에 유출되면 안 된다는 것도 잊지마! 그리고 너희 둘은 역시 사카가 뽑아 주는거 가지고 가서 로또 팔고와! 팔 때는 항상 복사 방지를 위해 사인해야 한다. 그리고 너희들은 가서 번호표 팔아라! 그리고 미리 말하는데 사기는 치지 말자, 쳐 봤자 다 잡아낼수 있으니까!”


 알고는 있겠지만, 간단하게 주의를 준 나는 적당하게 해산시켰다.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요새 들어 학교에서 참 많은 거래를 하고 있었다. 뭐 다 먹고 살기 위한 짓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후배들이 열심히 자기 할 일을 위해서 흩어지는 걸 바라보고 나니 곧 수업시간이 다 됐음을 느끼고, 교실로 걸음을 옮겨야 했다. 내가 휴게실에서 애들한테 지시를 한 사이에 소문이 퍼졌는지 우리 반 아이들은 매우 열정적인 눈으로 날 바라 보았다. 모두들 하나같이 꼭 사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느껴져서 판매자로서 매우 좋은 기분이 들기는 했지만, 저렇게까지 열을 올릴 필요성은 느껴지지 않았다.
 시장조사 겸 수업 겸 해서 점심시간까지 버틸 수 있었고, 다시 휴게실로 걸음을 옮겼다.


 “이틀 후 쯤, 그러니까 금요일 오전 쯤 찾으러 오란다. 그럼 오후쯤엔 팔수 있을까?...아니다 토요일에나 팔수 있겠다.”


 사카가 간단하게 내용을 정리해서 나에게 알려 주었고, 나는 고개를 끄덕이는 걸로 대답을 대신했다. 간단하게 점심을 때우고, 애들이랑 이야기하다 보니 그간 까먹고 있던 일이 생각난 나는 교장실로 걸음을 옮겼다.
 교장실 앞에 도착한 나는 가볍게 노크를 하고는 문을 조금 열어 보았다. 그러자 책상 위에 앉아서 무언가를 하고 있던 교장은 나와 눈이 마주치더니 매우 불안한 표정을 지으면서 자리에서 일어섰다. 나는 교장이 무슨 행동을 하기도 전에 교장실로 걸음을 옮기면서 문을 조용히 잠 궜고, 교장도 그제서야 뭔가를 느꼇는지 창문에 달린 커텐을 쳤다.


 “벋어”


 평범한 쇼파 위에 편안한 자세로 앉으면서 명령을 내렸고, 교장은 잠시 갈등하는 듯 하는 듯 했지만, 곧 상의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옷을 옷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가 치마를 벋었을 때는 순간 휘청거리며 바닥으로 쓰러질 뻔 했다.


 “30...대에 기저귀라?....벌써 치맨가?”


 내가 착용시켜놓은 정조대 덕분에 똥을 마음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그녀로서는 최선의 선택일지도 모르겠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저 어이가 없을 뿐이었다. 내 말에 온 몸을 붉게 물들인 그녀는 기저귀도 벋어 버리고, 오로지 내가 착용시켜 놓은 정조대만 걸치고 있었다.


 “이리와”


 그녀를 가까이 오게 한 나는 이틀 동안 보지와 아날에 찰싹 달라 붙어있던 정조대를 풀어주었다. 자물쇠를 정조대를 떼어내자 그간 보지를 유린하고 있던 딜도에는 애액이 흠뻑 묻어 있었고, 아날을 계속 벌리고 있던 관에는 똥이 묻어져 나왔다. 게다가 너무 오랫동안 열려 있어서 인지 아날은 닫힐 줄 모르고 계속 열려 있었다.


 “아날에다가 꼽아 봐”


 나는 손으로 내 자지를 가리키며 명령을 했고, 교장은 말 없이 내 바지를 벋기고는 내 쪽으로 엉덩이를 들이 밀었다. 엉덩이에 자지가 닫자 자지를 한 손으로 잡고는 구멍에 맞쳐서 끼어 넣었다. 하지만 아날에 들어가는 느낌이 없이 늘어질 대로 늘어진 보지에 집어 넣는 느낌 만이 들었다.


 “아악!”


 별로 좋은 기분이 아닌지라 나는 그녀의 보지털을 잡고는 한 번에 뽑아 버렸고, 그 고통에 그녀의 아날에 힘이 들어가면서 그나마 괜찮은 조임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 것도 잠시 다시 아날에 힘이 풀려 버렸고, 나는 다시 보지털을 뽑아야 했다. 그런데 이게 갈수록 중독이 되어 버렸는지 결국 나는 타이밍을 맞쳐 가면서 그녀의 보지털을 뽑았다. 그렇게 교장을 괴롭히던 나는 자세를 바꿔서 그녀를 쇼파에 눕게 하고는 내가 위에서 그녀의 아날을 농락했다. 하지만 보지털 뽑는 걸 멈추자 여전히 조임은 하나도 없는 아날이었고, 그에 지쳐버린 나는 그냥 아날 속에 오줌만 한 가닥 싸 버리고는 자지를 빼 버렸다.


 “재미없다. 핥아서 깨끗이 해”


 교장이 업무를 볼 떄 쓰는 책상에 기대어 서명서 명령을 내렸고, 교장은 매우 불안정한 자세로 기어오면서 내 자지를 한 손으로 잡았다. 그리고는 먼저 내 자지에 묻어있는 불순물들을 혀로 깨끗이 핥고는 귀두부터 빨아 들여서 뿌리까지 삼켜 버렸다. 지금 받는 펠라치오가 아날에 박았을 때 보다 100배는 좋게 느껴졌다. 교장이 내 자지를 열심히 빨고 있을 때 얼핏 바닥을 보니 교장의 다리를 따라서 노란 액체가 흘러 내리고 있었다. 교장도 잠시 그 곳에 신경을 쓰는 듯 했지만, 이윽고 관심을 끊고는 내 자지 쪽으로 온 신경을 집중했다. 교장은 특히 귀두부분을 집중적으로 빨아들였는데, 그게 은근히 자극적이어서 나름데로 만족할수 있었다.
 열심히 자지를 빠는 교장의 머리를 한 손으로 낙아 채서는 자지를 빼내고, 그녀의 옷으로 자지에 묻은 침을 닦아내고 옷을 입었다. 내 행동을 복잡 미묘한 눈으로 바라보던 교장은 그제서야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어떻게 할까요....?”


 “됐어, 마음데로 해. 그냥 갈란다.”


 그 말을 끝으로 나는 교장이 옷을 입던 말던, 문을 열고는 밖으로 나가 버렸다.


 적당히 바람을 쐬고는 교실로 돌아가자 수업 종이 때마침 울려고, 다시 즐겁지만은 안은 수업을 또 들어야 했다.

 

아래랑 작가말은 똑같습니다.(..)..

시간이 없다는 변명 뿐입니다.(..)..;;;;

....사실은 실력이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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