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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역] 협주곡 제10부 ~晩秋~ 03(10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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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6 회 작성일 24-01-02 12: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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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부가 끝났네요.. 7부의 후속인듯한 느낌도 들고 7부의 완결인듯한 느낌도 드네요.. 오랜만에 번역하려니 단어가 잘 손에 잡히질 않는군요. 한구절 번역할때마다 이게 적당한 단어인지 한참 생각하는데.. 그래도 다 하고나면 만족스럽질 않군요. 국어공부를 좀더 해야할까 봅니다... 특히 이 협주곡은 노골적인 단어없이 추상적인 단어가 많아서..예를 들어 [귀두]를 [우산] 또는 [펼쳐진 부분]이라는 표현으로 사용하는데 단어가 참 애매하네요.. 아뭏튼 저 개인적으로는 참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11부로 이어가도록 하지요.

 

[협주곡 제 10부 ~晩秋~]03

 

.원제: 협주곡 ~晩秋~
.출처: [花束](동인지)
.원저자: 澤村(사와무라)
.번역: y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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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네이버3에 올리기 위해 yume가 번역한 글입니다. 다른 곳에는 옮기거나 저장하지 말아주시고, 가급적 네이버3에서만 읽어주셔요. yume는 네이버3외의 그 어떤곳에도 이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다른 곳에서 이글을 보게되는 일이.....없었으면 좋겠네요.
-------------------------------------


 

===토노===

 

두손이 자유로와져버린 자신을 그대로둔채로 다시 애무하기 시작하는 다카에 히비키에, 나는 당황하고 있었다. 꽃다발을 들고 있을 때에는 손둘곳을 곤란해하지 않을수 있었는데, 두손이 비어 있다보니 그걸 어디에 두면 좋을지 어쩔줄모르게 되어 버린다... 아니 아니 어쩔줄 모른다기 보다, 그저 평상시의 행위와 너무나도 다른 상황에 이찌할지 결심이 서지 않는것 뿐이다.

 

"-------(우).....후......웃, 아우..........(웃)"


 

겨우겨우 참아내고 있는 소리가 무너진 자존심을 드러내는것 같아서 너무 싫었지만, 아무리해도 참는게 너무 힘들어서 잠시라도 정신을 놓았다가는 단숨에 흘러나가 버릴것만같아서 두려웠다. 어딘가에 정신을 쏟지 않으면 참을수가 없다. 어디에? 그 질문에의 답으로 나는 다카에 히비키를 쏘아보고 있던 시선을, 그 허리쪽으로 내렸다.

 

진짜 치한은 아니긴 하지만 이렇게 숨기고서 하는 행위에 동조해서는 안될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게 어째서인지는 설명할수 없었지만, 동의하에 있다고는 해도 넘어서는 안되는 한도라고 할만한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신을 쏟지 않으면 이 상황에 굴복해 버린다.

 

마치 섹스를 하고 있을때처럼 빠른 왕복운동으로 질안을 쑤셔대는 손가락에 허리가 저절로 휘청휘청 흔들거리고, 무릎에서 힘이 풀리는듯 하다.

 

 전철소리로 가려들리지 않을 터인 물소리가 확연히 들리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나는 저도모르게 주위를 둘러보고, 그리고 OL이 앞서와는 다른 모습으로 남자에게 범해지고 있는 것을 보았다.

 

정말로 동의하에 일어나는 것은지 의심스러운 데도, 그렇게나 열락에 빠져 허리를 맞춰움직이는 모습에 스스로의 모습을 겹쳐보면서, 나는 눈을 피했다. 두번이나 봐 버린 섹스의 현장에, 몸은 제먹대로 다카에 히비키를 떠올려 버린다. 꽃다발은 비슷한 정도의 두터움을 가졌지만, 그래도 뜨겁지도 않고 격렬하게 꿰뚫지도 않는다.

 

(안돼.... 떠올리면 안돼....에)

 

항상 손가락이나 혀로 애무받은 후에는 삽입받는 순서였다. 거기에 익숙해져 있는 몸은 아무리 해도 다카에 히비키를 기대해 버린다... 동의하의 일인지는 알수없지만 명백하게 섹스를 하고 있는 OL들에게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 이상 이 전철안에서 마찬가지 일을 저질러도 뭐라할 사람이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스쳐 지나가 버린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매일 일과처럼 이루어지는 섹스에 몸이 길들여져 있었다. 주말에도 연습이 있는 날에는 섹스를 했었고, 그것이 없는 날에는 전날에 서둘러 허리가 끊어질때까지 격렬하게 몸을 섞어왔었다. 시합중에도 몸이 근질근질해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었지만, 언제부턴가 다카에 히비키랑 만난다는 것은 섹스와 같은 의미라고 본의와 상관없이 몸이 제멋대로 이해해버리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움찔 하고 허리가 휘청이고, 손가락이 질 깊숙히를 긁을 때마다 좀더 딱딱하고 두터운 것을 몸이 원하고 있다는 것을 싫어도 느껴 버린다. 또 하나의 물소리와 격렬하게 허리를 부딪혀대는 소리가 섹스의 망상에서 나를 얽어매어 놓아주지 않는다.

 

얼굴 가까이에 있는 덴드로비움 꽃이 몸이 떨릴때마다 요사스럽게 흔들려, 꺾인 꽃송이와 난 특유의 풋내와 달콤한 향기가 섞이면서 점점 사고력을 빼앗아가는데, 나는 어째서인지 이를 막을수가 없었다.

 


 

===히비키===

 

얼굴을 피한 채로인 무라우에 토노의 손이, 갑자기 허리언저리에 닿았다. 코트 사이로 화사한 손이 미끄러져 들어가고, 웃도리 자락을 찌익 하고 끌어올린 손가락끝이 갑자기 서있는 물건을 바지위에서 어루만진다. 찌릿하고 강한 사이다를 마신것같이 튀어오를듯한 저림과도 비슷한 감각이 허리언저리를 스쳤다.

 

오늘은 무리일거다 하고 생각하고 있던 손의 감촉은 그 작은 움직임이 아쉽긴 해도 기대를 품게 한다. 아무래도 섹스까지는 할수없을테고 소녀를 타오르게하는것만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생각을 무너뜨리고 있다. 넣고싶다. 풍만하고 음란한 유방을 한손 가득히 움켜쥐고 힘을 주어 돌리면서, 갸날픈 허리를 꽉 껴안고 허리를 밀어붙여서, 강단있는 그 얼굴을 쾌락으로 눈물과 타액범벅이 되게 하고 싶다.

 

드러나있는 매끄러운 목덜미도 고고한 얼굴도 살포시 땀에 젖어 복숭아빛으로 불타오르고 있었다. 학년에 따라 다른 색을 하게되는 리본과 블라우스의 첫번째단추는 그대로 인채로 그 아래는 산산히 풀어헤쳐져 한쪽편은 드러내어져 있는 유방도 요염하게 불타올라, 한쪽편만 남아있는 레이스로 된 엷은 핑크색을 좀더 돋보이게 하고 있었다.

 

자신이 여자를 좋아하는 편이라고는 특별히 생각해 본적이 없지만, 동급생들에 비해 차분하다는 말을 듣고는 있어도 그 나이정도의 성욕은 있다. 한번 여자의 맛을 보고나서부터는 몽정이나 자위가 바보같이 꼴사나운 짓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손쉽게 자기의 핵심을 짚어내는 것은 자위가 최고였지만, 여자를 안는 충실감에 비할바가 못되고, 더구나 매일 안는 데다가 상대는 최고의 몸과 싫증나지 않는 반응을 가진 상대였다. ----- 무엇보다도 먼저, 여동생이 아니다.

 

코트의 앞자락을 여미는것 만으로도 주위로부터의 시야는 막아 지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는지 무라우에 토노가 내 코트의 소매를 꽈악  움켜쥐면서 허리를 다른 한손으로 더듬는다. 코트 아래로 밀고들어와있는 손가락은 주위가 신경이 쓰이는지 주저하면서도, 평소보다 격렬하게 밑 뿌리부분부터 끝에 펼쳐진부분까지 조이듯이하면서 화사한 손을 움직인다. 힐끔 돌아본 소녀의 얼굴은, 삽입을 기대하는 암컷의 그것을 억누르려하는 것인지 도발적이었다.

 

"하.....(아)......앗, 변태......."

 

음란한 몸을 푸들푸들 떠는 무라우에 토노의 가슴팍에서 덴드로비움의 꽃다발이 흔들거린다. 손가락의 왕복에 맞춰서 미미하게 위아래로 움직이는 몸에, 풍만한 가슴이 푸릉 하고 튀고, 세개로 늘린 손가락을 끈적끈적한 점액이 격하게 얽어들이며 좀더 깊숙히 좀더 깊숙히로 초대하는 듯이 꿈틀거렸다.

 

손에 잡혀서 저절로 앞뒤로 꿈틀거리는 물건은 교복바지에 가로막혀 크게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지퍼가 내려가는 느낌에, 나는 소녀를 보았다.

 

"보....보이지 않겠....지?"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에 당혹스러워 하고 있는 것인지 귓가까지 새빨갛게 물들어 있는 소녀가 나를 쏘아보았지만, 그 입술도 눈동자도 흠뻑 젖어 있었다. 몸의 떨림을 다 억누르지 못하고 있을 터인 소녀에게, 나는 둘째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면서 풍만한 유방에 손가락을 모아 꾸욱 움켜쥐었다.

 

"-----사정안하면 다시 안넣어질거야"

 

"그쪽이 먼저 시작한 거잖아......?"

 

 


===토노===

 

빳빳이 딱딱하게 솟아올라 있는 다카에 히비키의 물건을 바지위에서 어루만지면서, 나는 이성의 끈이 풀려가는 위기감에 어째서인가 취해가고 있었다. 들키고 싶지 않다는 것은 변함없었지만 이 상황에서 자신만이 쫓기고 있다는 것은 싫어서, 눈앞의 남자를 말려들게 함으로써 굴욕에서 벗어나려 했는지도 모른다. 쾌락으로 자신만이 이상해지는것은 싫었다.

 

벨트를 끌르고 바지를 내려버리고 싶었었지만 그랬다가는 스커트보다도 뒷일이 큰일일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하지만 딱 군복같은 느낌이 드는 코트로 가리면 괜찮을런지도 모른다. 한손을 코트속에 밀어넣고 있던 나는 묘하게 초조해져서 다카에 히비키의 코트앞을 여미었다.

 

"......, 변태야......"

 

한숨이 새어나온다. 늘씬하게 쭉 빠진 몸의 그것은 무척 거세었고, 반쯤 느슨해진 바지 벨트를 벌리며 나는 두손을 속옷아래로 미끄러넣었다. 딱딱하다. 꾸욱하고 움켜쥔 손바닥에 끝부분에서 새어나온 액체가 끈적하게 얽혀들자 그대로 그걸 끝부분 펼쳐진 곳에 발랐다.

 

문득 얼굴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고 턱을 올린 나의 입술에 다카에 히비키의 입술이 덮힌다.

 

만원전철안에서, 아무리 코트로 몸을 가리고 있다고는 해도 머리를 숨길수가 없다. 주위에 사람이 있는데도 거기에 상관없이 키스를 당하는 것에 주저하고 있는 내 입을 벌리고, 혀가 입안에 밀고들어와 이빨과 혀를 난폭하게 핥는다.

 

"우웁......우후......웁부.....웃....."

 

타액의 소리가 나는것이 싫어서 열심히 밀려들어온 타액을 목으로 삼키던 나는, 가슴팍을 밀어내는 대신 다카에 히비키의 물건을 두손으로 꾸욱 꾸욱 강하게 움켜쥐었다. 어떻게하지 하는 당혹감이 허리의 뜨거움에 뭔지 알수없는 것으로 변해가버리는 것같아서 무섭다. 온몸이 뜨거워져서 점점 흘러나오는 땀은 샤워실같은데서 같이있을때의 그것과 별 차이가 없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세번째  손가락까지 삽입당했는데도 그보다 두텁고 긴 물건으로 꿰뚫리는 감각이 머리와 몸에서 떨어지지를 않는다...아직도 만족하지 못하고 허리가 앞뒤로 움직이는 것을 멈출수가 없는것뿐만이 아니라 서서히 대담해져 버린다. 들키고 싶지 않으면서도. 음란한 향기가 다카에 히비키와 내 사이의 좁은 공간에 표표히 흐르고 있고, 그것은은 나뿐만이 아니라 코트와 그 아래를 벌리고 있는 남자의 냄새도 섞여 있어서, 그게 다시 내 몸을 이상하게 한다.

 

만원전철이니만치 몸을 밀착시키고 있어도 이상할것이 없는데도 단둘만이서 있을때보다도 몸은 서로 떨어져 있었다. 서로의 손으로 성기를 만진후에 격렬하게 꿰뚫는 일은 아무래도 불가능하다. 잔뜩 달아오른 개들처럼 사람눈을 꺼리끼지않고 섹스할수는 없는것이 인간이라는 존재인데도, 너무너무 하고싶어서 어쩔줄을 모르는 자신의 한심스러움을 짓누르는 듯이 삐끗삐끗 튀어오르는 딱딱하고 커다란 물건을 손에 움켜쥐었지만, 그래도 그것만으로는 만족할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한쪽발을 예의없이 스포츠백위에 올리고 있는데도 몸은 제멋대로 음란하게 상하운동을 반복하고, 그리고 손은 어느사이엔가 내쪽으로 펼쳐진 끝부분을 향하게 하려는 듯이 격렬한 움직임을 반복하고 있었다.

 


 

 

===히비키===

 

마치 삽입해달라고 조르는 듯한 각도를 잡고 움켜잡은 소녀에게, 나는 유방을 만지고 있던 손으로 그 허리를 안아당겼다. 이미 스커트는 뒤집혀올라가있었고, 속옷을 언덕한켠으로 밀려져있는 상태인 허리는 간단히 밀착되어, 뻐끔하고 음란하게 벌려져있는 계곡사이에 내 펼쳐진부분이 미끄러졌다.

 

"아.......히익!"

 

품안에서 푸들 하고 떠는 무라우에 토노의 가슴은 내 가슴팍에 짓눌려져 예쁜 유방이 우걱 하고 뭉개져있었다. 길이가 긴 꽃다발은 페니스를 끼워넣고있는 상태와 비슷했다. 내 끝부분에서 새어나온 액체로 젖어있는 화사한 손이 코트안으로 허리에 엉켜들어왔다.

 

아무리 한쪽발을 올리고 있다고는 해도 각도나 높이가 삽입하기에는 적당치 않았지만, 안된다고 하는듯한 표정을 띄우면서도 허리의 움직임도 질입구의 움찔거림도 멈추지 않는 소녀를 그대로 두고, 나는 한손으로 의자쪽의 코트를 조금 당겨서 소녀의 몸을 슬슬 눈치채고 있는 것인지 때때로 이쪽으로 향해오고 있는 시선으로부터 가렸다.

 

앗 앗 앗 하고 조그맣게 소리를 새어내면서 몸을 움츠리는 소녀의 온몸에서 음란하게 달콤한 향기가 새어나오는 그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나혼자밖에 알지못하는것은 아니게 되어가고 있었다. 다만 질안에 삽입할수없게된것 만으로 행해지고있는 일은 치한이나 마찬가지 였다. 츄욱 츄욱 점액이 부벼 섞이는 소리가 확실하게 들려오고, 소녀의 거칠어진 호흡은 입술을 막아도....막고 있기때문에 숨이 끊어질때마다 격렬함이 더해간다. 피치를 올리는 나로인해 멍해진 눈동자에 어렴풋하게 초조함이 떠오르는 것을 무시하고 나는 허리를 껴안고 있는 소녀에게 무릅을 살짝 굽혀 계곡사이를 허벅지로 대담하게 문질렀다. 펼쳐진 끝부분이 경련을 계속하는 질입구의 움푹한 곳을 퍼억퍼억 하고 밀어붙인다.

 

"하....앗, 넣어줘........어!"

 

"-----다음역에서, 내리자"

 

내 말에 귓가까지 새빨갛게 물든채로 무라우에 토노가 끄덕이다가, 이어 고개를 치켜들고 몇번이나 머리를 흔들어댄다. 애인사이라고 부를수없는 복잡한 응어리가 있는 사이였지만, 쾌락에 무너졌을 때 그녀가 보여주는 순진한 제멋대로는 나에게 있어 참을수없이 달콤하고, 그리고 사랑스러운 것이었다. 신음소리같은 갸녀린 새울음소리를 새어내면서, 농익기 시작하여 부풀어오른 하얀 허리가 미미하게 내 품안에서 경련하고 애액을 주륵주룩 토해내어서, 내 이상을 갉아먹어 간다.

 

힐끔 돌아본 차밖은 야경은 아직 다음역까지는 멀었음을 보여주고, 치밀어오른 사정의 느낌을 억누르듯이 하고있는 나는 아직 남겨져있는 시간에 당혹스럽다. -----여기서 한번 터뜨려버릴까, 다음역까지 참을까.

 

상대에게 뒤꿈치를 들게하고, 내자신 무릅을 굽혀도 아직 결합을 위한 키차이는 메울수가 없어서, 땀벅벅이 되어버린 하얀 엉덩이에 손가락을 세워넣으며 나는 음란해진 암컷을 허리로 다시 밀어붙였다.

 

"웁.....히......익, 아웃, 우웁......학!"

 

더이상 참지 못하게 되어가고있는 무라우에 토노의 신음소리에 내 사고력이 하얗게 되어간다. 주위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어도 상관없다. 사정하고싶다. 아니, 만원전철안에서 이 기가 드센 소녀가 내 정액을 뒤집어쓰고 음란하게 신음을 토해내는 모습을 보고싶다. 아마도, 참을수없이 아름다울 것이다.

 


 

 

===토노===

 

서로 아는 사이인데다가 그리고 저항하는 사이가 아니니만치 치한행위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행위의 문제는 좀더 심각한 데에 있었다. 조금이라도 성기를 드러내는 것은 음란물죄에 속하는 문제인 것이다. 자극에 끓어오른 머릿속의의 한켠에서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이어 그 머릿속에서 내 정신은 다시 하얗게 백열화되어 간다.

 

이렇게 음란한 일을 당하고 있는데도 거부하지 않고 있는 나자신을 알수가 없다. 다카에 히비키도 신체단정한 우등생이라는 말을 듣고 있긴 하지만 고교생의 남자로서 몸의 욕구는 남들과 마찬가지, 아니 혹시 남들보다 그 이상일런지도 모른다. 서로 수험생이라는 점도 있고 경제력도 그리 없기때문에, 러브호텔같은것은 가지않고 있지만, 만원전철에서 할 정도로 실이 끊어져 있으리라고는 설마 생각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한번 불이 붙어버린 몸은 다카에 히비키를 원해버리고 있다.

 

"저기.....잇, 저어......, 거기 건드리면 안돼엣"

 

매일같이 벌어지는 섹스에 길들여진 몸은 다카에 히비키의 움직임에 맞춰져서, 계곡 사이를 격렬하게 부벼대오는 펼쳐진부분에 질입구를 향하려는듯이 허리가 앞뒤로 움직이고 있었다. 츄악츄악 하고 노골적인 물소리를 울려대며 비벼지는 점액이 부끄러우면서도, 멈추게 할수가 없다. 마치 수치심도 모르는 짐승같은 무모함에 후회할것이 확실한데도, 짐승같은 것조차 요사스럽게 육욕을 부채질하는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겹쳐진 몸에, 다카에 히비키의 가슴팍에 뭉개져있는 가슴의 계곡사이에서 덴드로비움이 흔들흔들 떨린다. 아마 줄기가 부러져서 그런것 같은 풋풋한 냄새가 꽃을 에워싼다. 유두가 간지럽다. 질안이 간질거려서 몹시 답답하다. 연인으로서 확정되지 않은 상대와의 섹스가 정신 어딘가를 붙잡아당기고 있어서, 다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스스로는 느끼면서도, 그래도 몸은 쾌락을 기억해 간다.

 

"무라우에"

 

귓가에서 억눌린 목소리로, 사정전의 스퍼트의 예감에 나는 허둥지둥 고개를 흔든다.

 

"아....안돼엣, 터지면 안돼......이런데에선 싫엇"

 

반사적으로 터뜨려버린 목소리에 주위의 공기가 슬렁였다. 우리들의 저속한 행위가 주위에 알려져버렸다고 하는 초조함에 온몸에서 식은땀이 주륵 하고 흘러나오고, 아직 다 만족못한 허리깊숙히가 뜨겁게 찌릿찌릿하고 조그맣게 튀어오른다.

 

다카에 히비키의 코트를 움켜잡은 나는 숨기려는 듯이 몸을 다시 밀착시켰다. 질입구를 살짝 밀고들어와있던 펼쳐진부분이 푸욱 하고 움푹한 부분에 밀려들어오는 감각에 입술에서 뜨거운 숨결이 새어나오고, 그리고 몸은 그걸 잡아삼키려는 듯이 저절로 허리를 밀어붙였다. 자세만으로 보면 무리한 상태였지만, 그래도 끝부분이 질입구로 박혀드는 압박감에, 코트를 힘껏 잡은 손가락이 격렬하게 떨렸다.

 

덜컥 하고 다카에 히비키의 물건이 튀어올랐다.

 

질입구에 박혀들어있다고는 해도 질안까지는 꽤 멀다. 집입구에서 넘쳐나온 액체가 거칠게 펼쳐진부분과 질입구의 점막에 퍼져흩어지는 뜨거움과 수치스러움과 불만족스러움에, 잠시 여운에 잠긴 후, 나는 다카에 히비키를 노려보았다.



[협주곡 제10부 ~晩秋~ 완(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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