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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내 마누라는 조폭 ----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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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4 회 작성일 24-01-02 05:5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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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누라는 조폭 ---- 39


 


 


" 헤헤헤.. 잘잖니 채연아!. "
" 호호호. 오빠도.. "
" 헤헤.. "


찬규는 웃음을 멈추고 몸을 돌려 다시 이층으로 올라가고 말았다. 그리고 잠시후에 식사를 하는데 두 형
제의 표정이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말았다.
자신들 앞에 있는 음식들이 한가지 밖에 없었다. 맛있는 음식은 바로 세영이 앞으로 모두 가져갔고 두 형
제앞에는 오직 하나 김치밖에 없었다.


" 채연아.. 이거 너무한것 아니야. "
" 왜 뭐가 너무해. 여자한테 안맞은 사람은 그것만 먹어도 배부를거야. 호호호. "
" 그게 무슨말이야?. "
" 큰오빠도 마찮가지야. 오늘은 그것만 먹어. 알았어!. "


무섭게 노려보는 채연의 눈을 보자 두 형제는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 부럽다. -
- 나도 빨리 장가 가야지 치사해서 못먹겠네. 에이. -


두 사람은 동시에 식사를 안할려고 할때 채연의 한마디로 다시 음식을 먹을수밖에 없었다.


" 다 안먹으면 평생 이집에서 음식 못먹어. "
" 야 채연아.. "
" 너무 하.. 알았어.. "
" 이..씨.. "


두 형제는 밥과 김치만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말았다.
*
*
*
며칠간 호강하는 세영 반대로 채연의 눈치만 보면서 사는 두 형제..
그러는 동안 어느세 승민이가 돌아왔다.
어디를 갔다 왔는지 모르지만 그의 얼굴에는 생기가 가득차 있었다. 승민은 돌아오는과 동시에 바로 채연
의 살림집으로 향해 갔다.
세영과 찬오 형제는 채연한테 승민에게 아무런 말을 하지 말라는 당부를 했고 채연은 알았다 했지만 왠지
세사람은 채연의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 어서 와.. 오빠. "
" 응.. 그래 다시 한번 축하한다. "
" 왔냐!. "
" 왔습니까. "
" 어..그래 자네도 잘 지내는것 같군. "
" 네.. 행복하죠. 이런 이쁜 누나를 얻은것이. "
- 이쁘면 뭐하냐. 무식해도 이럴게 무식한 여자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데. -


서로 인사말을 하고 있을때 찬오고 승민을 보고 어디 갔다왔는지를 물었다. 승민은 찬오의 그 말에 뜨끔
했지만 다시 평정심을 찾고 찬오에게 말을 했다.


" 아..네.. 집안에 일이 있어. 잠시 시골에 갔다 왔습니다. 형님. "
" 그래. 집안 어르신이 안좋은 일이라 있는가?. "
" 아니요. 이제는 괜찮습니다. 형님. "
" 그래. 다행이군. 그럼 이제 구체적으로 사업을 시작해야겠지. "
" 무슨?.. "
" 이번에 큰건 하나가 들어왔네. 이번에도 수고해 줄수 있겠나?. "
" 어디?... "


찬오는 잠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승민을 보고 다시 말을 했다.


" 다름이 아니고 이번에는 내것이 아니고 내가 잘 아는 분한테 부탁을 받았네. 혹시 아는가 모르겠군.
 코로스라고.. "
" 네?.. "
- 십팔놈들 내가 아는 곳만 골라서 말하네. 앞전에는 코리아호텔이고 이번에는 코로스냐. 이 새끼들 안
  돼겠네. 빨리 처리해야지. -
" 조금 아는 곳입니다. "
" 그래 역시 자네는 발이 넓어 좋군. 그럼 이번에 세영이와 같이 수고좀 해 주게. "
" 세영군하고요?. "
" 저놈도 어차피 우리 식구니까. 어떤일을 하는지 알아야 하지 않겠나. "
" 아..네.. 알겠습니다. "
- 그럼 그러치. 자기 식구들만 생각하군 나는 완전히 지들 뒤치닥거리만 하고. 개새끼들 마음것 즐기고
  있었라. 조만간 너희들도 내 발에 무릎꿇고 말것이니까. 크크크. -
" 알겠습니다. 그럼 언제부터 일을 시작할까요?. "
" 내일 부터 하게. 간단할거야. 모든 준비는 내가 다 했어. "
" 알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올라오는데 피곤해서. "
" 그래.. 가서 쉬게. "
" 가라. 승민아. "
" 잘가 오빠.. 자주 놀러오고. "
" 그래.. "


승민은 집안에 있는 사람과 인사를 하고 그 집을 나왔다. 그리고 그 집에서 멀어지면서 잠시 걸음을 멈추
고 뒤를 돌아보았다.


" 보름이다 너희들의 웃음이 사라지는 날도. 크하하하.. "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승민은 혼자서 상상을 하고 다시 걸어갔다.
반면 승민이 나가자 찬오와 찬규는 세영을 쳐다보고 말을 했다.


" 세영이가 시키는 데로 했다. 이제 어떻게 하냐?. "
" 이번일은 성사됐지 못할겁니다. 오늘 저 사람의 눈을 보니까 자신한테 좋은 일이 생긴것 갔습니다. "
" 그래.. 우리는 몰랐는데. "
" 아마 한달안에 일을 시작할겁니다. 그전에 먼저 형님들은 큰사건을 만들고 큰집에좀 갔다 와야겠습니
  다. "
" 큰집이라면?.. "
" 네.. 생각한대로 교도소 입니다. "
" 뭐야!. "
" 야.. 너 우리오빠를 감옥에 왜 보내는거야. 너 죽고 싶냐!. "
" 누나는 가만히 있어!. "


단호하게 말을 하는 세영을 쳐다보는 채연은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했다. 평소와 다른 눈으로 자신을 쳐다
보자 채연은 주눅이 들고 말았다.
세영은 채연을 쳐다보지 않고 다시 채연의 오빠를 쳐다보았다.


" 제가 말한대로 한 두달갔다 올겁니까?. 아니면 저사람의 계획에 휘말려 평생 감옥에 갈겁니까?. "
" 그게 무슨 말이냐?. "
" 생각해 보십시오. 승민이란 사람은 아마도 형님들을 평생 감옥에 있게 만들 생각일겁니다. 저라도 그러
  게 했을겁니다. 그래야 마음편히 자신이 하고 싶은데로 할수 있으니까. "
" 그러군. 그럼 어떻게?. "
" 아마도 며칠내로 차 준철과 정준영이 이쪽으로 올겁니다. "
" 그때 큰 사건을 만듭십시오. "
" 알았다. 그렇게 하겠다. 그럼 너희들은?.. "
"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도 잠시 피할곳을 마련할겁니다. "
" 알았다. 그런데 우리 식구라 물어보는건데. 너의 진정한 모습이 무엇이냐?. "
" 저야 세영이잖아요. "


세영은 찬오에게 눈빛을 보냈고 찬오는 세영의 눈빛을 보자 더 이상 물어보지 않았다. 채연과 찬규는 무
슨 말인지 몰라 두 사람을 쳐다보기만 했다.


- 역시 찬오형님은 눈치를 채고 있군. 그러니까 한 지역을 관장하고 있지. 문제는 채연 저 계집이 내말을
  들어주면 다행인데. 저 계집은 통제불능이야. 킁. -
" 참. 호텔 관리할 사람이 온다고 하던데 언제 오냐?. "
" 오늘 올라옵니다. 히히히. "
" 퍼..억.. "
" 아..얏.. 아파..이 씨.. "
" 그렇게 웃지마 이 새끼야. 꽉!. "
" 알..았..어 안웃음면 됐잖아. 씨.. "
" 고년만 생각하면 꽈 너를 패고 싶어. 이새끼야. 어휴.. "
" ?.. "
" ?.. "


찬오와 찬규는 채연과 세영의 말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한 두
사람은 채연에게 물어볼라고 하는데 그녀의 눈빛을 보고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했다.


" 아무튼 채연하고 같이 호텔로 가라. "
" 누나하고요?. "
" 왜 내가 가면 안됐냐. 이새끼야. "
" 그것이 아니고.. 알았어.. 가면 됐잖아.. "
- 으.. 저년 때문에 수연과 그 짓을 못하잖아. 젠장. 오랜만에 나하고 맞는 구멍이 찾아오는데. 아깝다. -
" 그럼 준비들하고 호텔로 가봐라. "
" 네.. "


세영과 채연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준비를 했다. 그때 은지도 집에만 있는것이 답답하지 같이 간다고
채연한테 말을 했고 채연도 승낙을 했다.
이로서 세 사람은 집을 나와 채연의 차로 호텔로 향해 갔다.
우리 나라에서 10손가락 안에 드는 거대한 호텔을 쉽게 인수한 찬오형제, 그리고 호텔 앞에서 호텔을 올
려다 보는 세사람이 있었다.


" 우와.. 멋있다. "
" 자기야. 이것이 언니거야?. "
" 응. 멋있고 어마어마하지. "
" 응. "
" 들어가 보자. "


세사람은 안으로 들어갔고 바로 몇 위층으로 올라갔다.
위층으로 올라온 세사람은 바로 호텔 회장실로 향해 갔는데 바로 비서실을 지키고 있는 여비서가 그들을
쳐다보고 실망한 눈빛을 보냈다.


" 죄송합니다. 이곳은 함부로 들어온 곳이 아닙니다. "
" 잉. 왜?. "
" 아직 회장님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다음에.. "
" 지랄한다 멍청한년.. "
" 킁.. "
" 언니... "


채연은 공손하게 말을 하는 여비서를 보고 바로 욕을 하고 말았다.
자신이 마음에 안들면 바로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배토버리는 채연이 였다. 여비서는 자신한테 욕
하는 여인을 쳐다보고 무안해 했다. 그리고 바로 자신의 책상에 있는 전화기를 들고 경비원을 불렀다.


" 저년이 죽을라고. 너 오늘부로 짤렸다. 이년아. "
" 누나!. "
" 왜 새끼야. 저년이 경비새끼들을 부르잖아. 열받게. "
- 아주 가지가지해라. 멍청한 년아. 그래가지고 이 호텔을 관리나 할수 있겠냐. 내가 못살아 저런년을 믿
  고 평생 살아가야 하다니. -


시간이 흐른뒤 경비원들이 위층으로 올라오고 여비서를 쳐다보았다.
여비서는 바로 세영일행을 보고 경비한테 말을 하자 경비들은 바로 세 사람을 밖으로 데리고 나갈려고 했
다. 그때 옆방 휴게실에서 네명의 남자가 나와 모여 있는 사람들을 쳐다보았다.


" 으악.. "
" 누님이다. 저런 멍청한 새끼들 죽을라고 환장했구만.. "
" 야이 개새끼들아!. 감히 누구한테 손대는거야. "
" 네?. "


덩치가 우람한 네 남자가 경비원에게 다가와 그들의 멱살을 잡아갔고 나머지 두 사람은 채연을 보고 고
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 누님!. 오셨습니까!. "
" 어.. 그래.. 너희들 있었냐?. "
" 퍽..퍽..파파파악.. "
" 으악..헉.. 아얏.. "
" 개새끼들 어디서 쳐박히다 이제 나오는거야. 십팔놈들.. "
" 누나. 그만하고 안으로 들어가자. 응. "


세영은 채연의 팔을 잡고 안으로 끌어당기면서 은지에게 눈짓을 보냈고 은지는 세영의 눈짓을 보고 바로
채연의 팔을 잡고 회장실로 들어갔다.
여비서는 채연의 행동을 보고 얼어버리고 말았다.
세영은 채연과 은지가 안으로 들어가자 뒤를 돌아 네명사람을 쳐다보고 일으켜 세웠다.


" 조심해요. 오늘 누나 저기압이에요. "
" 왜?. "
" 야 임마. 진작에 말해주지. "
" 말해줄 틈이 있었나요. 그리고 누나 성격을 누가 막았요. "
" 하기사 세영이 잘못도 아니지. 아무튼 즐거운 날을 간것 갔군. "
" 맞아.. 세영이가 옆에 있으면 그나마 조금 낳을것 같았는데.. 젠장. "
" 잉. 그 말뜻이 뭐에요. 설마.. "
" 아니야.. 우리 그만 간다.. 수고해라. "
" 어디가는데요?. "
" 형님들한테 갔다올께. 그 동안 다른 사람이 올거야. 그럼.. "
" 알았어요. "


경비를 데리고 밑으로 내려가는 찬오의 부하들..
세영은 그들이 내려가자 몸을 돌리고 안으로 들어가다가 여비서를 쳐다보고 세영의 특유의 말투가 나왔
다.


" 어.. 누나 조심해. 우리 누나 진짜로 무섭거든. 그런데 누나 이쁘게 생겼다. "
" 아..네.. 네?. "


작업을 시작하는 세영이고 여비서는 세영의 말을 듣고 얼굴이 빨개지져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세영은 다
시 말을 할려는 순간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무서운 소리에 그만 안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 야 새끼야. 안들어와!. "
" 읔. 젠장할.. "


세영은 안으로 들어가서 두 사람의 모습을 보았다. 은지는 채연옆에 앉아 채연은 달래고 있고 채연은 씩
씩거리며 세영을 쳐다보았다.


" 누나 그만 화 풀어. 저 여자가 모르고 한거잖아. "
" 시끄러워. 새끼야. "
" 욕좀 하지 말고. 제발. "
" 내 입으로 말도 못하냐. 너도 패줄까?. "
" 읔.. 싫...어. "


세영은 더 이상 채연에게 말대꾸를 하지 않고 회장실을 둘러 보기 시작했다.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을때 다시 밖에 여비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밖에 손님이 찾아왔는데 어떻게 할까요?. "
" 누구지.. "
" 니가 나가봐 새끼야. 멍청한 새끼.. "


세영은 채연한테 욕을 먹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그러자 여비서와 같이 있는 사람은 바로 중년의
여인이였다.
중년의 여인은 세영을 보고 반가워 웃으면서 그에게 뛰어가 품에 안아갔다.


" 세영아!.. "
" 수연누나.. "
" 보고 싶었어.. "
" 하하하..나도 보고 싶었어. 누나.. "


두 사람은 포옹해 갔고 여비서 보고 있는 가운데 바로 서로의 입술을 찾아갔다. 여비서는 두 사람이 키스
하는 모습을 보고 얼굴이 빨개지면서 고개를 돌리고 말았다.
서로의 혀를 입속으로 넣고 마주치면서 타액을 섞여가고 있었다. 긴 키스를 맞치고 두 사람의 입술을 떨
어지자 수연은 바로 세영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 채연은?. "
" 안에 있어. 저기압이야. "
" 왜?. "
" 나도 몰라.. 아무튼 성가신 여자야. "
" 호호호. 그래도 너의 눈을 보면 채연을 사랑한다고 나왔는데. 호호. "
" 킁.. 누나까지.. "
" 호호.. 안에 들어가자. "
" 난 싫어. 누나나 들어가. 나 호텔이나 돌아봐야겠어. "
" 그래.. 그럼 이따가 봐. "
" 응.. "
" 쪽..옥.. "


세영은 엘리베이터로 향해 갔고 수연은 문쪽으로 향해 갔다.


" 음.. 이맛이야. 달콤한 맛.. 채연 저 계집이 없을때 오랜만에 수연과 흐흐흐흐.. 생각만 해도 내 새끼
  가 좋아하고 있네. -


세영은 큰 호텔 구석구석을 관찰해 갔다.


" 이봐!. 그 말이 사실이야?. "
" 무슨 말을 하는거야?. "
" 최 도원 회장의 딸을 강간한 녀석이 나타났다면서. "
" 쉿!. 조용해 만약에 누가 들으면 안돼. "
" 왜그래. 최 회장을 알고 있는 사람은 다 아는데. "
" 하기사. 그것 그래. 그런데 어떤놈일까?. 감히 제일 그룹의 외동딸을 강간한놈도 있군. 어허.. "


두 사람이 대화를 하면서 지나가자 세영은 그 두사람의 대화를 대충 듣고 지나갔다.


- 어떤 미친새끼가 최 도원회장의 딸을 강간할까. 간도 큰놈이네. 어떤 미치새끼일까?. -


최 도원 회장.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 기업의 한 사람이다.
그의 한마디로 중소기업을 하루 아침에 문을 닫게 만들수 있고 반대로 대기업으로 만들수 있는 저력가라
고 말할수 있었다.
그에게 늦게 얻은 아이가 하나 있었다. 물론 아들이 아닌 딸이였지만 그래도 최도원은 그 딸을 애지중지
키웠다. 그런 최도원딸이 누군지 모르는 남자에게 강간을 당해다고 말을 하고 있었다.


세영은 호텔 곳곳을 다 구경하고 다시 회장실로 향해 갔고, 안으로 들어가자 세 사람이 동시에 문을 열고
들어오는 세영을 쳐다보았다.


" 너 어디갔다 온거야?. "
" 호텔 구경. 그런데 진짜로 멋있네. 특히 외국사람들이 많이 투숙하네. "
" 진짜로. "
" 응.. "
" 호호호.. 당연하지 거의 외국사람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이곳 호텔에 투숙하거든. "
" 그래.. 하하하 아무튼 수연누나가 있었서 다행이네. 아니면 나하고 채연누나가 관리하기는 무리거든. "
" 그런데 언니는 어디에 묶을거야?. "


은지의 말에 채연과 세영도 수연을 바라보았다. 그 중에 채연은 은근히 바라고 있다 자신의 집으로 들어
오지 말라는 눈치로..
수연은 채연의 눈빛을 알고 세영을 쳐다보고 미소를 짓고 말을 했다.


" 이곳에 묶어야지. 당분간.. "
" 그래.. 그렇게 해. "


수연의 눈치도 안보고 채연은 바로 대답을 했다.


- 독한년. 그래도 집으로 들어오라고 하지 그렇게 하기 싫은가 보네. 에이 못난년. -


세영은 수연의 온몸을 보면서 실망하고 있고 수연도 세영의 가운데를 보고 실망하고 있었다. 반면 채연
은 두 사람을 같이 있을수 없는것이 좋은지 입술이 살짝 올라갔다.


- 너희 두 년놈들의 속을 모르줄 알고 내가 틈만 보이면 바로 저새끼의 그것을 넣고 싶겠지. 내가 있는
  이상 절대로 안돼. 알겠냐. 이놈들아. -


서로가 경계하는 사이 어느세 늦은 저녁이 되고 말았다. 수연은 빈방을 찾아 투숙하고 나머지 세 사람은
집으로 향해 갔다.
특히 세영과 수연 두 사람은 너무 아쉬움을 남기고 몸을 돌려야 했다.
*
*
*
" 여보세요. 형님 저 승민입니다. "
" 그래 무슨일이냐?. "
" 제가 계획한 일을 다음주에 해야겠습니다. "
" 그래 알았다. 모든 준비는 해 놨다. 시체도 몇구 가지고 준비했다. "
" 알겠습니다. "
" 드디어 그 두 놈을 잡을수 있겠군. "
" 네. 형님. 모든 준비를 마치면 바로 실행하겠습니다. 그때 찾아 뵙겠습니다. "
" 오냐. 너만 믿는다. "
" 걱정하지 마십시오. 형님. 그럼. "
" 그래 그때 보자. "


승민은 핸도폰을 끄고 다시 번호를 눌러 갔다. 잠시동안 통화가 가더니 누군가 전화를 받았다.


" 승민씨?. "
" 그래 나야. 지숙아. "
" 보고 싶어. 승민씨. "
" 나도 하지만 지금 일을 해야해. 그러니까 나중에 내가 찾아갈께. "
" 정말이지. 나 자기 너무 보고 싶어. "
" 나도. 그런데 그때 내가 말했지. 그거 어떻게 됐어?. "
" 호호.. 잘 말했어. "
" 그래 그럼 언제든지 데려가도 되겠지. "
" 응. 걱정하지 말고 말해 내가 바로 보내줄께. 그런데 정말로 올수 없어. "
" 그래 너무 바빠서. 나도 지숙이 보고 싶어. "
" 나도.. "
" 그럼 지금은 바쁘니까 나중에 다시 전화줄께. "
" 알..았..어.. 빨라 연락줘. "
" 응.. "


승민은 핸드픈을 끄고 다시 번호를 눌러 갔다.


" 나 오 승민이다!. 너희들이 해줄 일이 있다. "
" 무엇입니까?. "
" 전화상으로 말을 못한다. 내가 그곳으로 찾아가겠다. "
" 알겠습니다. 그럼 그때 보겠습니다. "
" 그래. 알았다. "


용건만 간단하게 말한 승민은 자신의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을 한번 둘러보고 미소를 짓어갔다. 그리고
문을 향해 나갔다.
*
*
*
부자들만 사는 동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살고 있을까?.
으리으리한 저택들.
이 으리으리한 저택들 곳곳에 불빛이 보였고 안에서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나 그 중에
제일로 거대한 저택에는 너무 조용한지 아무런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방범 시설을 잘되어 있는 이 저택은 바로 최도원회장의 집이다.


" 아빠.. 아무 소식 없는거야?. "
" 아니 조만간 데리고 오겠다. "
" 그 나쁘놈을 빨리 데리고 오란 말이야. 난 창피해 학교에 갈수도 없잖아. 흑흑.. "
" 그래 알았다. 잡아오마. 그러니 그만 울어라. "
" 몰라..흑흑.. "
" 다다닥..."


나이 어린 여자는 최도원에게 한소리하고 자신의 방에 있는 이층으로 올라가고 말았다. 최도원은 그런 자
기 딸을 보고 마음이 아파왔다.
그리고 소파 옆에 있는 전화기를 들었다.


" 여보세요. "
" 나 최도원일쎄. "
" 아.. 회장님. 무슨일로?.. "
" 안돼겠네. 그놈을 빨리 잡아오게. "
" 무슨일이?. "
" 네 딸이 너무 성화라.. "
" 알겠습니다. 조만간 소식 전해주겠습니다. "
" 알았네. 자네 소식을 기달리고 있겠네. "
" 네. 회장님 그럼. "
" 수고하게... "


최도원은 수화기를 내려놓고 자신의 딸 방을 쳐다보았다.
한편
최도원의 딸은 자기 방으로 들어와 침대에 누워 울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울음소리는 왠지 모르게 애
타는 마음이 담겨있었다.


" 흑흑흑... 나쁜 놈.. 흑흑.. "


누구를 보고 욕을 하는것일까?.
그녀는 자신을 강간한 사람을 생각하면서 혼자 말을 하고 울어갔다.
*
*
*
오랜만에 다시 찾아온 자유..
옆에 참견한 사람도 없고 누가 뭐라고 할 사람도 없다.
마냥 즐거워 하는 남자는 즐거운 걸음으로 어디로 향해 가고 있었다.


" 역시 이런 자유가 있어야 행복하지. 하하하.. 채연 고 계집이 나를 떼어놓을 생각으로 호텔에 못가게
  하고 승민이란 놈은 오늘 무슨일이 있다고 오후 늦게 보자고 하니까 오랜만에 동식이 놈좀 만나야 겠
  네.. "


너무 즐거워 하는 사람은 바로 세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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