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누라는 조폭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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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누라는 조폭 ---- 13
가슴이 답답하게 무엇인가 누르고 있는것을 알고 고개를 들어 자신의 가슴를 쳐다보았다. 헌데 자신의
가슴에 사람이 누어서 자고 있는것이었다.
" 뭐야.. 어떤 새끼가 감히 나를.. "
채연은 말을 하다 말고 자신의 중요부분에 무엇인가 움직이는것을 느꼈다. 그리고 남자의 머리를 잡고
누구인지 확인도 안하고 바로 자신의 주먹을 날렸다..
" 퍼...억.. "
" 읔.... 아...파.. "
" 너 이 새끼 죽었다.. "
다시 남자의 면상을 칠려는 순간 그 남자의 얼굴이 보였고 채연은 그 남자를 보고 날리던 주먹을 멈추
고 바라보았다.
채연몸위에 있는 남자는 얼굴에 한대맞고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때린 사람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자신
을 때린 사람은 바로 채연이였고 그녀는 자기를 바라보는것이었다..
" 누님?.. 누님이 왜 여기에..아..맞다.. 어제.. "
말을 하던 세영은 상체를 일으키다가 자신의 몸이 알몸이고 거기에 자신의 남근이 어디에 있는지 보고
놀라서 뒤로 물러나고 말았다.
뒤로 물러나는 바람에 채연의 음부에 있던 세영의 남근이 빠지고 말았다. 세영은 어떻게 자신의 채연
과 한방에서 자고있고 왜 옷을 벗고 섹스를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지금은 채연의 행동이 어떻게 나오는지 몰라 그녀를 쳐다보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했다.
" 누..님.. 이것은.. 오해..입니다.. 불명히... 무슨 일이... 승민이란 남자가.. "
채연이 일어나는 것을 보자 세영는 왔구나 하는 마음으로 눈을 감고 처벌만 기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채연은 자신의 옷을 입고 세영를 바라보고 말을 했다.
" 어떻게 할거냐?. "
" 네?. 무슨 말인지... "
" 두번이다.. "
" ?... "
무슨 말인지 몰라 세영은 채연을 바라보았다. 채연은 서서 세영을 내려다 보면서 다시 냉정하게 입을
열어갔다.
" 두번이나 나를 범했다. 알고 있지.. "
" 누..님.. 이번에는 오해 입니다.. 사실은.. "
" 어떻게 해 줄까?.. "
" 무슨 말인지?. "
" 너에게 두가지 선택권을 주겠다.. 첫째 앞전과 같이 내놈의 그것을 짜르는것. 둘째 나를 두번 욕봐으
니까 데리고 살는것..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 "
내놈이 첫번째는 절대로 안할거라는것 알고 있어.. 임마.. 자!. 선택해라..권 세 영!..
" 네?.. 누..님.. "
" 대답은 사무실에서 듣겠다.. 명심해라.. 도망가면 내놈을 지구끝까지 따라가서 내 물건을 절단하고
말것이니까.. "
" 누...님.. "
십팔놈의 새끼. 감히 나를 모함해.. 어떻해야 그놈에게 골탕을 먹이지.. 음..
채연은 그대로 여관방을 나오고 말았다.. 그리고 사무실을 걸어가는데 그녀의 발걸음은 매우 가벼워
보였다.. 또한 그녀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고민좀 해봐라. 호호호. 감히 나를 두번이나 범해. 내놈을 내곁에 두면서 그 몽둥이를 완전히 고자로
만들어 버린다.
한편 세영은 여관방안에서 머리를 잡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 십팔놈의 새끼.. 열받게 하네.. 그러나 어떻게 해야하는거야.. 미치겠네.. 내것을 잘라버리면 무슨
재미로 살아.. 결혼하자니 저 계집의 등살에 오래 살지 못할것 같고.. 으..악.. 머리야.. "
시간 가는줄 모르는 세영은 여전히 여관에 앉아서 움직이지 않았다. 정오가 됐자 주인이 시간돼다고
그만 나가라는 소리에 세영은 옷을 입고 무거운 걸음으로 사무실을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사무실, 세영은 사무실에 들어가기 무서웠는지 문을 잡고 들어갈 생각을 안하고
멍하니 손잡이만 바라보고 있었다.
" 야. 너 여기서 뭐하냐?. "
" 어..네.. 그냥 생각 좀.. "
" 빨리 들어와.. "
" 네..에... "
으악.. 미치겠네..어떻해야 하는거야.. 거기에 은지까지 있는데 뭐라고 말을 해야하는거야.. 도망
가고 싶네.. 십팔..
사무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문앞에 여전히 있었다. 헌데 앞 사람이 들어가면서 문을 열어놓는 바람에
안에 있는 사람은 세영이가 서있는 곳을 바라보았다.
모든 사람이 자기를 바라보는것을 알고 세영은 도망가고 싶은 생각만 하고 있엇다. 특히 채연이 자신
을 바라보는 눈빛은 무서울 정도였다..
" 어서 들어와라.. "
" 네..에.. "
사무실 안에는 찬오 형제와 채연, 은지 그리고 어제 일을 음모를 꾀한 오 승민까지 있었다. 세영은 사
무실안으로 고개를 숙이고 들어갔고 찬오를 바라보았다.
헌데 찬오는 그런 세영의 모습을 보고 웃기만 할뿐 화를 안내고 있었다.
이 새끼야..너는 오늘 죽었다. 감히 채연을 걸들여..키키키..새 야망에 장애물은 제거해야지..잘 가
라.. 미리 인사한다.
자기의 승리라고 생각한 승민은 속으로 웃고 있었다.
찬오은 은지를 보고 심부름를 시켜 밖으로 내 보내고 다시 세영를 바라보았다..
" 채연한테 이야기 들었다. 어떻게 할거냐?. "
" 저기..그것이.. "
미치겠네.. 여기서 저 새끼가 조작했다고 하면 안 믿겠고.. 그럼 어떻해야 하는거야.. 고자로 살기는
싫고 저 계집하고 결혼하기도 싫은데.. 확 죽여달라고 할까..
한참 고민하고 있을때 옆에 있는 오 승민이 찬오를 보면서 무슨일이냐구 물어보았다. 찬오은 채연에게
들은 이야기를 그대로 말해 주었고 오 승민은 화를 내면서 세영를 바라보았다.
" 그래서 형님은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저런놈은 이 세상에서 없어져야 좋을것 같은데.. "
오 승민은 세영을 죽일 생각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생각은 삼시간에 빗나가고 말았다.
" 너는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채연을 욕보게 했다.. "
" 네?. 그게 무슨 말입니까. 두번이라니?.. "
승민은 놀라고 말았다..
" 형님. 이번에는 진짜로.. 제가 한것이.. "
" 아무말 하지 말아.. 내가 하라는데로 해라.. "
누가 형제 아니랄까봐. 거 참 더럽게 사람말 안듣네.. 저 세 인간들만 보면 머리가 쑤시네.
" 하지만.. "
" 결혼해..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채연를 그렇게 만들었다. 이 소문이 다른 지역으로 퍼지면 나만
망신이다. 그러니까 해. "
" 하지만.."
" 세영아.. 그냥 해라.. 찬오형 화나면 진짜로 무섭다.. "
십팔.. 세 남매가 날 가지고 놀네.. 나는 이제 죽었다. 매일 저 계집에게 맞고 살아야할 팔자네..
그런데 이걸 어째 은지한테는 뭐라고 말을 하지.. 이걸 생각하니까 머리가 터지겠네..
미치지 않고는 견딜수가 없는 세영은 채연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채연은 마냥 웃기만 하지 아무런 말
도 하지 않고 있었다.
나도 몰라. 니들 마음대로해라..새끼들아..
" 알았..습니다.. 그렇게 할께요.. "
" 잘 생각했다.. "
" 축하한다..세영아...하하하하.. "
두 형제는 좋아하고 있는데 그 옆에 승민은 인상를 쓰고 세영과 채연을 바라보았다.
뭐야.. 어떻게 돌아가는거야.. 내 야망이 저 개새끼때문에..십팔놈 죽여버린다..
승민은 세영를 보면서 이를 갈아 갔고 세영도 승민를 보면서 이를 갈아갔다. 한 사람은 자기 야망를
망쳤다고 생각하고 다른 한사람은 자기때문에 원하지 않는 결혼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반면 찬오형제는 속으로 잘됐다고 생각하고 채연도 은근히 바라던 일이었다.
" 그럼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지. 안그러냐?. "
" 오빠. 좋은때로 해요.. "
" 알았다.. "
찬오는 세영를 보며서 가족에 대해 물었다.
" 아무도 없습니다. "
" 며칠전에는 가족한테 일이 있었서 갔다왔다고 했잖아. "
" 그냥 먼 친척입니다. "
" 그래..알았다. 대도록이면 참석 시켰라. 그리고 식은 다음주에 하겠다. "
" 네?. 다음 주에요?. "
" 그래.. "
모든 대화가 끝나자 심부름 갔다 온 은지가 사무실로 들어오자 세영은 은지를 쳐다볼수가 없었다. 자
기만 믿고 있는 은지였는데 버릴수도 없는 상황이였다.
한 참을 생각한 세영은 찬오곁으로 다가갔고 찬오귀에 대고 속삭여 갔다. 한 참동안 말을 하고 세영은
찬오의 다음말을 기달렸다.
" 잠시 모두 나가있어.. "
" 왜요.. 형.. "
" 왜?.. "
" 나가라면 나가 있어.. "
찬오만 남고 모든 사람이 밖으로 나가자 찬오는 나가는 채연를 불렀다. 사무실에 두 사람만 있자 찬오
는 채연에게 말을 해 갔고 채연은 찬오의 말을 들었다.
안에서 대화를 하고 있을때 밖에서 세영는 은지를 다른곳으로 데리고 오고 은지의 두 손을 잡아갔다.
" 왜 이래.. 누가 보면 어떻할려고.. "
" 저기.. 나 누나한테 용서를 구하고 싶은데.. 용서 안해주겠지만.. "
" 뭔데 그래.. 어서 말해봐.. "
" 누나는 나를 믿지.. "
" 호호.. 뭐야.. 심각한 일이야.. "
" 응.. 아주 심각해.. "
세영은 은지에게 채연과 어떻게 만나는지를 이야기하고 어제 일도 천천히 말을 했다. 은지은 세영이
말을 하는 동안 몸을 떨어갔고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세영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다 은지한테 말을 했고 은지의 반응을 기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은지
는 마냥 울기만 할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움직이지도 안았다.
세영은 은지곁으로 다가가 그녀를 자기 품에 안겨갔고 은지 귀에대고 말을 했다.
" 미안해..누나.. 뭐라고 할말이 없어.. 미안하다는 말밖에는. "
" 흑... 흑.. "
"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줘. 절대로 누나를 버리지 않는다는것을.. "
" 어떻게...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그럼 나는 세영한테 뭐야.. 말해봐.. 흑흑흑.. "
" 누..나.. "
" 나쁜 놈... 나를 가지고 놀았던 거야.. 말해봐..흑흑.. "
" 아니야.. 정말로 그런게 아니야.. "
" 못 믿어.. 흑흑흑.. "
은지는 세영이 품으로 얼굴을 묻고 더욱 크게 울어갔고 세영도 그런 은지를 내려다 보면서 꽉 안아주
었다..
은지는 다시 고개를 들어 세영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 세영아..흑.. 우리 도망가자.. 흑흑.. "
" 나도 그러고 싶어.. 하지만 도망간다고 해결돼는게 아니야.. "
" 그럼 어떻하라는거야.. 난.. 죽어도..널 포기 못해.. 알아.. "
" 나도 알아..누나.. "
" 사..랑해..세영아... 흑흑흑.. "
" 나도... "
두 사람이 안고 있을때 멀리서 누군가 세영이를 불렀다. 세영은 자신의 이름를 누군가 부르고 있는것
을 알고 자신의 품에서 은지를 떼어내고 마주보았다.
" 기달려봐. 알았지.. "
" 응.. "
세영은 은지의 입술에 살짝 키스를 하고 몸을 돌려 사무실로 향해 갔다. 사무실에 도착하자 찬규가 안
으로 들어가라고 했고 세영는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여전히 사무실안에는 두 사람이 들어오는 세영을 보고 있고 세영도 두 사람을 보면서 문을 닫고 안으
로 들어왔다.
세영이 들어오자 찬오는 세영를 보면서 말을 했다.
" 채연하고 얘기한 결과 니 조건을 들어주기로 했다. "
" 정말입니까. "
의외로 쉽게 풀리네. 이거 한거번에.. 흐흐흐... 짜식 좋겠네..
세영은 자신의 하체를 쳐다보고 속으로 좋아서 웃고 있었다.
" 그래.. 이놈아.. 내놈은 복도 좋은놈이야.. "
" 고맙습니다.. 정말로... "
" 하지만 명심해.. 채연를 울리면 어떻게 돼는지 알지?. "
" 네.. 고마워요.. 누님.. "
채연은 아무런 말도 안하고 그냥 고개만 끄떡였다. 세영은 너무나 좋은지 바로 밖으로 나갈려고 하다
가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섰다.
" 저기 형님.. "
" 뭐냐?. "
" 절 믿죠?. "
" 그것 또 무슨 말이냐. 믿다니. "
" 누님도 저를 믿나요 안믿나요?. "
" 믿어.. 무슨말을 할려는거야.. "
세영은 두 사람 앞으로 걸어갔고 두 사람을 바라보면서 조용히 입을 열었다.
" 저를 믿는다면 이 말도 믿으세요. 두 분이 믿을지 모르지만 어제는 정말 제가 누님을 욕보지 않았
어요.. 어제 술집으로 갔을때 누님을 안고 나오는 사람이 승민이라 사람이였고 제가 뒤따라 갔을때
그 남자가 누님를 여관으로 데리고 간겁니다. 저는 두 사람이 합의를 보고 여관으로 가는줄 알았고
나올려는 순간 승민라는 남자가 밖으로 나오면서 누구와 통화를 하던군요.. "
세영은 자신의 말을 중단하고 두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다시 말을 이어갔다.
" 통화 내용을 잘 못들어지만 안좋을 같는 생각에 여관방으로 들어갔어요. 그때 제가 본것은 누님은
알몸으로 자고 있었어요. 저는 누님을 데리고 나올려고 할다가 그 남자와 한바탕 싸웠고 기절하고
말았어요.. 그뒤는 누님이 본대로에요. "
" 정말이냐?. "
" 제가 왜 거짓말 하겠어요. 누님하고 결혼까지 하면서.. "
" 내 저 개새끼를.. "
" 잠깐만요.. "
" 또 왜?. "
세영은 찬오를 저지하고 다시 말을 했다.
" 저 사람의 속셈이 뭔지 알아야겠죠.. 제가 보기에는 저 사람뒤에 누군가 있는것 같아요. "
" 그..래?.. "
세영의 말을 듣고 고민하고 있던중 채연이 찬오에게 다가오면서 말을 했다.
" 오빠..세영이 말대로 해.. "
" 알았다.. 우선 저 새끼 속셈이 뭔지 알아야겠다. 어떤새끼가 감히 내 동생를 가지고 놀아.. "
" 그런 나는 이만 나가볼께요.. "
" 그래.. "
" 나도.. "
" 알았다.. "
두 사람이 나오고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안으로 들어가라고 했다.. 그리고 세영은 은지가 있는곳으로
갔고 뒤따라 채연도 세영을 따라갔다.
세영은 은지앞으로 다가가 사무실에서 대화한 내용을 말해 주고 은지의 의견을 듣기위해 기달리고 있
었다.
"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
" 나도 몰라.. 나를 사랑한다면 그럴게 해. "
" 하지만.. "
은지은 쉽사리 대답을 못하고 있을때 성질 급한 채연이 두 사람이 있는곳으로 와 은지를 보면서 몰아
세웠다. 은지은 그런 채연이 무서운지 뒤걸음치면서 말을 하지 못했다.
" 누님..그러지 말아요.. "
" 내가 뭐 임마.. "
" 됐어요. 그냥 누님은 그대로 있어요. 나서지 말고. "
" 이 새끼가 죽고싶나. 어디서 대꾸를 하고 지랄이야. "
" 며칠있으면 난 누님 남편이에요. 남편한테 새끼가 뭐에요. "
" 뭐야!.. 너 맞을래. "
" 차라리 날 죽여요.. 나도 편하게.. "
눈를 감고 패라는듯 채연앞으로 다가오자 채연는 세영이를 향해 주먹으로 때릴려고 하자 옆에 있는 은
지가 두사람를 보고 소리쳤다..
" 그만들해요.. 하면 됐잖아요. "
" 진짜?. "
" 정말이냐?. "
" 네..에.. "
무엇을 승낙했는지 모르지만 세영이나 채연는 좋아했고 은지은 얼굴이 빨개지면서 고개를 숙이고 자신
의 옷자락을 만졌다.
누구보다 좋아하는 사람은 세영이였다.
그와 반대로 채연는 너무 좋아하는 세영를 보고 조금 화가 나 있었다.
저 새끼. 결혼하면 나를 업신여기겠네. 절대로 안돼.. 결혼할때까지 내가 참는다. 권 세영.. 결혼
하고 보자..흐흐흐.. 넌 밤에 샌드백이다.
그와 반대로 세영은 은지를 안고 있으면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키키키.. 이 채연.. 결혼하면 두고 보자.. 어디 남편를 칠수 있나.. 나를 때리기만 해봐라 그날로
너와는 잠자리 안한다.
모든일이 순조롭게 진행 되고 결혼식이 며칠 남지 않는 저녁에 여러 사람과 술를 마셨다. 차츰 취해
가는 도중 세영은 찬오에게 다가갔고 소주를 따라주면서 귀속말로 조용히 말을 했고 찬오는 세영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끄떡였다.
그 와중에도 채연은 다른 사람이 주는 술를 모두 받아먹고 취해 갔고 다른사람들도 채연과 마찬가지
로 취해갔다. 그러나 단 한사람은 술을 얼마 먹지 않았는지 주위사람을 돌아보면서 천천히 일어나 밖
으로 나갈려고 했다.
" 어디 갈려고 하는가?. "
" 속이 안좋아서 먼저 들어갈려고 합니다. "
" 그래.. 그럼 들어가봐야지.. 조심히 가게.. "
" 네.. 그럼 먼저 갑니다.. "
먼저 일어난 사람은 오 승민이였고 그는 찬오에게 인사를 하고 나갈려고 했다. 나가는 것을 보고 있
던 세영은 찬오에게 눈짓를 하자 찬오는 고개를 끄떡이고 승민를 불렀다.
" 이봐.. 승민아!. "
" 네.. 형님?.. "
" 내일 일직 나올수 있냐.. 너와 일좀 할려고 하는데.. "
" 네..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 일직 나가겠습니다. "
" 그래.. 조심히 가라. "
" 네.. "
승민은 그 방을 나오면서 한쪽입술이 올라가면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래.. 저렇게 어린놈보다 내가 내놈들 사업에 도움이 될것이다. 대학까지 나오는 나를 택한것이
너희들의 행운이자 불행이다. 키키키.. 그럼 내일부터 차근차근 움직여 볼까.
찬오가 있는 방을 한번 쳐다보고 술집을 나갔다.
한편 세영은 문틈으로 나가는 승민를 보고 일어났고 찬오를 바라보았다. 찬오도 세영의 뜻을 알고 자
리에서 일어나 세영한테 갔다.
" 가자!. "
" 네.. "
두 사람은 그 방을 나와 조용한 방으로 들어갔고 문를 닫고 자리에 앉았다. 찬오은 세영이 자기를 조
용히 부른 이유를 몰라 세영를 바라보았다.
" 형님!. "
" 말해봐라.. "
" 이방에서 저하고 하는 이야기는 절대로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안됩니다. "
" 알았다.. 그러니 말해 보거라. "
" 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은 다 형님을 위해서 하는거니까. 오해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형님의 조직을
이 나라에서 제일 막강한 조직으로 만들어 주겠습니다. "
세영의 말를 듣고 있는 찬오는 세영를 쳐다보았고 그를 향해 단호하게 말를 했다.
" 아무리 내 동생과 결혼한다고 하지만 그런 거짓말을 한다면 너를 가만히 두지 않을거야. "
" 거짓도 아니고 농담도 아닙니다. "
" 그런 말을 누가 믿겠냐. 너같이 이제 고등학생의 말을.. "
" 형님.. 이것 모험입니다. 하기 싫으면 안해도 됩니다. 구지 강요하지 않을때니까요. "
세영은 자리에 일어나 문쪽으로 갔고 다시 찬오를 바라보았다.
" 어떻게 할겁니까?. 결정하십시오. 형님이 안한다면 저는 그냥 이방을 나가겠습니다. 물론 여기서 하
는 말은 못들은걸로 하면돼고.. "
찬오은 세영의 눈을 바라보았다. 지금 자기와 같이 있는 세영의 눈은 한치의 거짓도 없는 맑은 눈이였
고 평소와 다르게 진진한 모습이였다.
찬오는 밑져야 본전이라 생각하고 세영의 말을 듣기로 했다.
" 알았다.. 우선 니 이야기를 들어나 보자. "
" 알겠습니다. 형님.. "
세영은 다시 찬오 옆으로 가서 앉고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 이 이야기를 하기전에 저하고한가지 약속을 해주십시오. "
" 무슨 약속이냐. "
" 제가 도와주라고 할때 도와 주십시오. "
" 그거야 당연히 도와주지. 이제부터는 한가족이니까. "
" 고맙습니다. 그럼 먼저 확인할것이 있습니다. 사실대로 얘기해 주십시오. "
" 알았다.. 말해봐라. "
" 형님하고 찬규형님 그리고 채연누님중에 누가 제일 강합니까?. "
" 그야 나지.. 그다음은 찬규라고 할수 있지.. "
" 그럼 채연누님은?. "
" 아직은 모르겠다. 채연하고는 정식으로 싸워보지 않았어. "
" 형님이 보기에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채연누님이 다른 지역 보스와 싸워서 이길확률은?.. "
" 음.. 내가 보기에는 반반정도.. "
" 혹시 제일강한 지역이 어디이고 이 지역는 몇개로 나누어졌습니까?. "
" 제일 강한 지역는 위에 있는 칠성지역이고 이 지역는 5개로 나누어졌다. "
" 칠성지역이라.. 음.. 형님 혹시 전지역 보스들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까?. "
" 대강은.. 헌데 왜 물어보는거야?. "
" 그럼 지금부터 형님이 저한테 두가지만 해주셔야 겠습니다. "
" 뭐냐?.. "